13세에서 18세에 이르는 중고등학생 시기 즉 청소년기에는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 여드름이 생겨나기 시작하며 초경 후의 생리불순,
신경과민, 학업에 대한 부담 등으로 여드름 증세가 악화되기도 한다.
동시에 여드름에 대해 예민해져 강한 세안을 자주하게 되며 손으로 쥐어짜
화농이 커지고 흉터를 남기게까지 이른다. 또한 여드름에 대한 과민반응이
스트레스가 되어 더욱 여드름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게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시기에는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여드름이
잘 진정되지 않으며 특히 이 시기는 일생을 통해 여드름의 발생 초기기 때문에 여드름 초기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좋으며 그 나이에 그렇겠거니 하다가는 자칫
치료시기를 놓쳐 성인이 된 후에 보기흉한 흉터를 남기게 되어 고민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여드름이 주는 스트레스는 한참 예민한 1318세대에서는 우울증까지 야기해 학습장애, 심리불안,
대인기피 증세를 비롯해 주변 학생들로부터 놀림이나 심지어 왕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오늘날은 어느 때보다도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외모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여드름에 대한 부모들의 이해가 절실하다.
특히 청소년 스스로는 치료비에 대한 경제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에 대한 부모들의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들 여드름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다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여드름에 대한 가장 좋지 않은 대처방법이 스스로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뽀드득”소리가 나도록 강한 세안을 자주 한다든가 (흔히 청소년들은
별다른 대안이 없어 자주 씻는 것으로 여드름에 대처하려는 생각을 한다.)
검증되지 않은 외용약을 오남용 해, 오히려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켜
이른바 난치성 여드름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청춘은 항상 용기와 자신감이 넘쳐야 한다.
여드름제거는 청소년일때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무엇보다 부모들의 이해와 배려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