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은 미니스커트와 함께 여성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필수 아이템이다. 키가 커보이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상체를 곧게 펴 자신감있는 당당한 자세를 가질 수 있다.

많은 여성들이 발과 다리에 통증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하이힐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또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킬힐의 영향으로 아찔한 높이의 굽을 선호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다리가 가장 예뻐 보이는 하이힐 높이 는 몇 cm일까?

매끄럽고 늘씬한 다리로 보일 수 있는 하이힐의 높이는 통상적으로 7~8cm다. 패션쇼에 서는 모델들이 주로 신는 구두의 높이도 이와 같다. 하지만 다리와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5cm 이하의 하이힐을 신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평소 하이힐을 자주 신는 직장 여성이라면 착용시간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이힐을 지나치게 오래 신으면 종아리의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나 발가락의 모양이 변형되는 무지외반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이힐 안쪽에 쿠션감이 있는 패드를 덧대 충격을 완화하거나 낮은 굽의 플랫슈즈나 단화를 따로 준비해 번갈아가며 신는 것이 좋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해 긴장을 해소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