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봐야 여름날씨는 두어달인데
우리가 몸으로 느끼는 체감 여름은 왜이리 긴지 ㅎㅎ
더운 날씨 덕분에 울집 옥상의 채소들은 잘자라고 있어요
그중에 영양부추를 울 랑이가 모두 베어 왔네요~~~
오늘은 이놈 무쳐서 간단하게 먹자 캄시롱 ㅎㅎ
간단하기는 흐~~미 모두 다듬어서 씻으려니
눈이 피곤해서 죽다 살아 났어요
너무 보드랍고 영양부추라서 가느다란 바람에
다듬기가 힘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무침해 놓으니
맛은 아주 굿입니다요 ^^
그냥 젓가락으로 집어 먹다가
나중엔 양푼에 밥 넣고 참기름 듬뿍 넣고
쓱쓱~~비벼 먹었죠
시장에 서 사다먹는 아이와는 차원이 다른맛???
그럼 무쳐 봅니다~~~
재료: 영양부추150g, 멸치액젓5큰술, 고춧가루3큰술, 설탕2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1큰술
사진에는 좀 긁게 나왔네요
어찌나 가늘고 보드라운지 진짜 꿀맛이더이다 ㅎㅎㅎ
약부추를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준비하고
무침양념을 섞어서 준비해 둡니다
다듬어서 준비해 둔 부추에 양념을 넣고 잘 무쳐주시면
맛있는 부추김치 완성!!!
한접시 담아서 먹다가 안되겠더라구요 ㅎㅎㅎ
양푼에 밥 넣고 참기름 넣고 고추장 넣고 쓱쓱 비벼서 먹었다지요^^
보들보들하고 고소하고 짭짜름한 부추김치에
보리밥 묽게 해서 밥 비벼 드시고 싶지 않으세요
지금 또 자라고 있을 부추 생각하니 보리밥 생각이 간절합니다 ㅎㅎ
담번엔 보리밥 해서 부추김치와 같이 올려볼께요
그럼 울 님들 무더위에 지치시고 말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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