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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상하이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감독일이 다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스타워즈 새 프로젝트 일이 들어왔고, 같이 미국에 들어가길 원했지만 나는 그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우리가 정말 인연이라면 언젠가 꼭 다시 만나게 될거라 얘기해줬다.
공항에서 그를 배웅하는데 그의 마지막 한마디는 “사랑한다 고마웠다”가 아니라 “너한테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간다”였다.
그가 LA로 돌아가고 한달뒤 한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우리의 아름다웠던 지난 모든 추억은 태양이 석양의 노을빛으로 가라앉듯이 뇌리 한 귀퉁이에 잘 저장해놓고, 내일의 밝은 태양이 우리의 새로운 인생에 어떤 빛을 선사할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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