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가 슬슬 한국정부를 압박해서 한국기업이 화웨이에 부품공급을 중단하길 바라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한국도 경제타격이 막대하다. 거의 웬만한 전자회사, 핸드폰 부품회사는 문을 닫아야 될지도 모르고 통신사 LG유플러스는 최악이 되겠지. 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5G 통신장비를 쓰니 말이다.

가장 중요한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떻게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 두 기업이 부품공급을 중단하면 화웨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물러나야 될수도 있다. 물론 이들이 입는 피해도 천문학적 수치겠지. 이미 安卓를 공급받지 못한 일부 지역 화웨이폰은 가격이 40만원대에서 1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화웨이도 미국의 이러한 조치에 열받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간다는 구호(不死)를 걸었다. 어쨋든 미중협상이 하루빨리 타협되길 바란다. 6개월만 지속돼도 한국에 문닫는 기업이 한두개가 아닐 것이다. 앞으로 짧게 몇달간은 전자부품, 휴대폰부품 회사는 전망이 크게 암울할 같다...

미-화웨이 싸움에 한국도 덩달아 피해보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 바로 이런 걸 말하는게 아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