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 개비 태우기 : 비 오는 날에는 화장실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는데 그 이유는 저기압이 접근하게 되면 암모니아나 그 외 휘발성 물질의 휘발량이 증대하게 되고, 구름이 끼어 있으면 상승기류가 억제되어 냄새가 지면근처에 퍼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외에도 친구네 집 갔다가 큰 볼일을 치르고 난 뒤,  냄새가 너무 심해서 살짝 민망할 때가 있다.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성냥 개비를 태워라. 성냥은 보통 나뭇개비 끝에 적린(붉은 인), 염소산칼륨 등의 발화연소제를 발라 붙이고 성냥갑의 마찰면에는 유리가루 규조토 등의 마찰제를 발라, 이 두 가지를 서로 마찰시켜서 불을 일으키는데, 성냥 속에 들어 있는 인 성분은 가스를 태우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성냥개비를 태우게 되면 냄새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게 되어 냄새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냄새 나는 쓰레기통은 이렇게 : 쓰레기통에서 악취가 날 때는 알콜을 뿌려주게 되면 냄새가 싹 가신다. 알콜 성분에는 냄새를 분해하는 요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소주병 뚜껑을 열어 냉장고 안에 넣어 두면 냉장고에서 나는 냄새도 제거할 수 있다. 냉장고를 청소할 때 행주에 소주를 적셔서 가볍게 닦아내면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먹다 남은 소주 절대 버리지 말자.

애완견 냄새 없애는 법 : 아무리 사랑하는 강아지라도, 거실 소파에, 내 방 침대에, 내 몸에 잔뜩 스며 들어있는 강아지 냄새는 골치아플 것이다. 이럴 때는 소다를 한지에 싸서 집안 곳곳에  놓아두자. (강아지 집이 따로 있을 경우에는 강아지 집에 넣어 놓아도 좋다) 강아지가 아무곳에나  실례를 하는 편이라면, 강아지 소변을 휴지나 걸레로 닦아낸 뒤, 그 위에 소다를 조금 뿌리고 진공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냄새가 싹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구두에서 냄새가 날 때도 효과적.

옷에서 냄새 날 때 :  장롱에 오래 짱박아둔 옷에서는 케케 묵은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또 빨래를 제대로 말리지 못하고 그냥 입을 경우 (그럴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지만), 또 날이 꾸리꾸리해서  제대로 마르지 않은 빨래에서 쉰내가 날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제대로 마르지 않은 빨래에서 나는 쉰내는 식초 한 두방울이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마지막 헹굴 때 식초 한두 방울만 섞어 헹궈줘 보자. 냄새가 싹 달아난다. 식초 외에도 옷에서 나는 냄새를 해결하는 데는 베이킹 소다도 한몫 단단히 한다. 악취가 나는 옷이 있다면 베이킹 소다를 미리 뿌려놓은 후, 세탁해보자. 탈취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옷도 더 깨끗하게 세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