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의 신기한 약효

 예로부터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지방, 당질, 광물질 등이 들어있는 달래를 정력증진과 건강보호를 위한 약으로 많이 써왔다.

자료에 의하면 달래는 단맛과 매운맛에 독특한 냄새를 풍기여 봄철에 사람들의 입맛을 돋구어줄뿐아니라 이른봄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결핍증치료에 좋다고 한다.

비타민Ｂ₁와 Ｂ₂이 부족하면 입술이 잘 터지고 비타민Ｃ가 부족하면 이몸이 붓고 피부로화가 빨라지게 되는데 쌉싸래한 맛이 감도는 달래에는 이것을 예방하는 비타민류가 골고루 들어있다고 한다.

달래에 들어있는 비타민의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익히지 않고 생것으로 먹는것이 더 좋다. 달래를 무칠 때 식초를 넣으면 비타민Ｃ가 파괴되는 시간을 더욱 늦출수 있다고 한다.

달래는 녀성들의 부인병치료에 좋으며 특히 남성들의 정력증진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달래는 불면증, 피로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으며 곤충에 물려 가려울 때 이것을 짓찧어 붙이면 좋다고 한다.

칼리움이 풍부히 들어있는 달래는 손발이 류달리 찬 사람, 피부색이 하얀 사람, 눈두덩이가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간 사람을 비롯하여 몸이 찬 체질의 사람들에게 좋다고 한다.

달래의 줄기와 수염을 뿌리채 잘 씻어 말린 후 술에 담그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밀봉한 다음 두세달쯤 지나면 신경안정과 정력증진에 좋은 약술로 된다고 한다.

하지만 달래는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이 강하기때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거나 눈병 또는 입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 위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는것이 좋지 않다고 한다.

달래를 약으로 리용할 때에는 잎이 말라죽기 전에 캐서 모래에 묻어두었다가 쓰는것도 좋지만 영양가와 효능을 높이려면 제철에 먹는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