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연결음---[마지막편]

렌보이 | 2008.06.04 22:15:34 댓글: 36 조회: 1374 추천: 3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4930

 


그날은 온종일 보슬비가 촉촉히 내렸다.
차가웠던 내마음을 알아주기나 하듯 하늘도 어두운 기색을 짓고있다.

 

은혜를 본 순간 환희에 맘이 들뜨기보다,
눈시울이 촉촉이 젖어듬을 느낄수 있었다.
상해에서 몇시간만 지나면 볼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착잡한 마음에.

 

또 이츠씽 파마를 했꾸나.. ㅜㅜ
어쩌다 내말을 듣고 애티나는 운동복은 입지 않고,
코트에 반바지, 꼬꼴쎄까지 신고 왔다.
애기토끼 같은게... 귀여워 죽겠다. ㅎ ㅎ
허나 보슬비에 함초롬히 젖은 애를 보노라니 저으기 련민의 마음이 생긴다.ㅜㅜ

 

[ㅎ ㅎ 바보야 오래 기다렸지?]
또리또리해서 날 쳐다보는 애기한테 말한다.
래일 출근하기에 일단 돌아가는 기차표부터 사고,
둘이 나와서 나란히 걷는다.

 

[어디 갈래?]
[... 동물원 가기쇼..~ ㅎ ㅎ]
엉? 동물원??
애가 천신만고하며 먼데서 온사람을,
공원놀이나 할려는 유치원 코플리개로 생각하나... ㅠㅠ

 

역에서 나와 버스에 탔다.
12시에 상해 도착, 저녁 8시면 상해 떠나야 한다.
일분일초가 그렇게 금싸락같이 귀해보긴 첨이다.
돈이라도 더 주고 시간을 사고싶은 유치한 생각이 막 떠오른다.-_-;

 

동물원에서 우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디카로 둘이서 사진도 욕심껏 찍고,,
코끼리도 보고,,멧돼지도 보고,,, 기린도 보고,,, ㅡㅡ;;
앞장서서 오쫄오쫄 다니던 애가,
오랫만에 신는 꼬꼴세라 그런지 발이 아파 절뚝거린다.ㅠㅠ

 

[오빠 업어주까? ]
다 내탓... 애보구 편안한 운동화신고 나오라 할껄.. ㅠㅠ
[아이 괜찮씀다.. ㅎ ㅎ ]
쪼꼬만 애기가 지를 제법 외유내강한 조선족 여성인가 착각하는 매다.

 

은혜 손을 잡았다! 흠칫 하더니 애도 내 손을 잡는다. ㅎ ㅎ
근데 뭔 손이 이렇게도 차갑나..
[야~ 손이 이래 차가워 어쩌나? ]
[ㅎ ㅎ 내 원래 이렇씀다..]
맘이 아파와서 손을 꼭꼭 힘주어 잡았다. ㅡㅡ;;
내 손의 난류가 얘 차거움을 다 녹일수 있을란지..ㅜㅜ

 

단 둘이서 놀이기구도 타고,,
참말로 즐거운 시간이다.
째깍째깍 돌아가는 시간이 한스러워,
멈출새가 없이 둘은 그렇게 짧은 몇시간내에
거대한 상해동물원의 쓩디제메이들을 일일이 만나봤다. ㅎ ㅎ

 

저녁 여섯시에 상해기차역에 돌아와서,
간단하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준비해뒀던 선물을 가방에서 조심스레 꺼내 은혜한테 넘겨줬다.
내가 엉뚱하게 선물 가져올줄 몰랐던 은혜라,
놀라더니 기뻐하는 기색이다. ㅎ ㅎ
맘에 들면 됐다,, 휴.. 내가 어떻게 돌아다니며 찾은건데.ㅜㅜ
안도의 숨이 활~ 나온다.

 

이상하게 애한테 할말이 그렇게 많고 많았는데,,,
막상 만나고보니까 실상 아무것도 아니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볼수 있다는것만으로 기쁜데,
말을 꺼내면 애한테 부담과 힘만 들었지...

 

[오빠 머 봄까?]
한참 골똘히 생각하며 은혜만 뚫어지게 바라봤네. -_-;;
[어~ 조 앞에 테블에 이쁜 여자 있구나. ㅎ ㅎ ]
[이~ ]
또 뾰로통해진다. 재밋다. 크크

 

[오빠 근데 어디 감까?]
또리또리해가지구 몇번이고 캐묻는다.
회사서 나왔으니 어데 가는지 궁금한 모양이다.
떠돌이 방랑길, 발길이 닿는대로 살아왔는데...
과연 내가 어디 갈지 나도 모르는데,, 뭐라고 대답할지..ㅜㅜ

 

[오째?]
.
.
.

[육째~]

요게 내하구 훙쓰치기 하나? 참..ㅡㅡ;;
말똥말똥해가지구 마지막까지 약 올리네..ㅠㅠ
[해해, 오빠 보쇼, 내 더 쎄다~]

 

[흥~ 난 돼지다~ 하하]
훙쓰에선 빨간 10자 두개, 즉 돼지가 젤 쎄지. 근데..

 

[헤쓰~]
요래겠꾸나...미치...ㅠㅠ
알려주기 무셉다.
[2짜 둘~!!]
ㅎ ㅎ 이러면 할말없겠지 했는데..
.
.
.

[미안, 오빠~]
[엉? 왜?]
.
.
.
[헤쓰 두개 내 마지막 패다~ 내 다 나갔씀다, 오빠 졌씀다. ㅎㅎ ]
ㅠ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재롱 피우는 애기가 깜찍하기만 할뿐이다.

 

기차시간도 서서히 다가오고,,
아쉬움에 천근무게가 되는 -_-
엉뎅이를 자리에서 떼고 일어나 복무원 불러 결산하려는데,
쪼꼬만 애가 지가 내려고 서두른다.

 

[야~ 오빠 말했던거 기억나지? 다시 그렇게 눈치빠르네 했다간 혼난다구..]
[ㅠㅠ 내 밥 산다구 말했잼까..]
[담에 사라.. 상해 또 오게 되겠는지..]
[ㅠㅠ]
결산해버리고 나와서 레스토랑을 향해 걷는다.

 

발이 아파서 절뚝거리면서,
쪼꼬만게 내 손을 으스러지게 꼭 잡는다.ㅠㅠ
나도 같이 꽁꽁 잡았다..
이 손 놓아버리면 ,
우리 둘은 정말로 남남이 되여 영영 보지 못할것만 같다..
서로가 아무말도 하지 못했는데,,
그 침묵속에는 서로에 대한 사랑,관심.. 허지만 ...
이루어질수 없어... 갈라져야만 하는 한맺힌 안타까움이 애처롭게 울려퍼진다..ㅠㅠ

 

대합실에서까지 손을 놓지 않고...
차시간을 기다리다가,,
끝내는 야속한 시간에 의해 방향이 다른 차에 오르게 되였다..ㅠㅠ
아쉽게 멀어져가는 은혜 마지막 뒷모습을 보다가,,
뒤돌아서니 하염없이 이유모를 눈물이 앞을 가린다..

 

차에 금방 올라탔는데



당신은 나는 바보입니다~
자존심때문에
미칠듯한 그리움에 망가지고 있죠♪~

당신은 나는 바보입니다~
아직 사랑하기에
하루종일 펑펑 울고만 있죠
그대도 나도 모두 바보처럼


그대없인 난 하루도 살수가 없죠
머릴 잘라도 술을 마셔도
눈물만 흐료죠 ♪
~



[노래 듣고싶은 분은 맨 꼭대기 싸이주소 클릭]

전화가 왔다.

 


[오빠,,,지갑안에 ..돈 넣었씀다..]
엉?
다급히 지갑을 열어보았다.
이런!!
꼬깃꼬깃..돈 200원이 들어있다..
내가 결산한 밥값을 화장실 다녀온 틈을 타서 넣어준것이다.

 

[야!!]
억누르는 울분을 참지 못하고,
그 많은 사람들앞에서 오열을 터뜨리고 말았다.
[야! 나 오늘 이우 안간다!! 너 지금 어디야!!]
눈물이 당금이라도 터질것만 같다..

 

[오빠,, 이러지 마쇼... ]
주위 사람들 의아한 눈길을 눈치채고,
나도 화가 조금씩 가라앉는다..
[... 그럼 나한테 약속해..담에 이우 놀러 올꺼라고..]
[예.. 알았씀다...]

 

거짓인지도 모르는 얘 한마디에,
힘없이 풀썩 좌석에 주저앉고 말았다.
짧디짧은 상해행은 그런 결말을 짓고 말았다..
사랑한다는 말 조차 하지 못한채..

 


........

 


돌아온후에도 내 맘은 가라앉지 못한다.
안타까움에.. 아쉬움에..
자신의 무능함에 대한 자책때문에..
놓치면 잡을수 없는 인연이라는 환상때문에...

 

허나 우리앞에는 너무나 큰 산이였다..
도저히 내 힘으로는 이겨낼수 없는,,,
은혜의 큰 신앙과 믿음앞에,,
사랑이란 두글짜가 너무도 무기력한 존재라는걸 뒤늦게야 깨닫게 되였다.

 

왜서 드라마같은 스토리가 나한테 일어났는지...
도무지 뭘 어떡해야 할지...
뭘 어떡하면 좋을지..
답안이 나오지 않는다...

 

서로가 조금씩 달라지고, 멀어지고 있는 분위기를 눈치채고 있지만,,,
이토록 힘든,, 아름다운 인연을 칼로 끊어버린다는게 너무나 잔인한 일이였다..
서로 연락하지 말자고,,
그러다가도 또 두 바보는 또 전화기를 들게 되고...ㅠㅠ
통화연결음 리듬에 각자의 배역을 포기못하고,,
드라마는 계속되지만,, 남여주인공의 사명도 한계에 이른듯하다..


..............

 

지금도 우리 이별의 날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서로에게 힘만 들테니까.. 결말도 뻔한데..
메신저도 삭제차단하고,,전화도 다 바꾸자고 약속했다..
헌데 이 못땐 애가 나한테 조른다..
제발 자기 메신저 차단 해달라고..ㅠㅠ

 

내가 차단하지 않으면,,
자꾸만 행여나 하는 생각에 메신저 기웃거리게 된다고...
울고싶은데..왠지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투정부리던,
 좋은 여자 만나 행복하길 금식기도까지 한다던 은혜의 애처로운 모습에 목이 메였다.ㅠㅠ
[우리 이젠 다신 못 만나는거야?ㅠㅠ]

 

연락도 끊기고 난뒤에도,,
난 습관처럼 얘 싸이를 기웃거린다.ㅠㅠ
교회 찬가가 배경음악이였던 은혜 싸이에서 흘러나오는 익숙한 리듬을 들으면서,,
난 급기야 눈물을 쏟고 말았다..

 

[내 휴대폰에서 그 사람의 번호를 지우며...
이 노래를 들어요.. 내 맘을 들어요...
이제 두번 다시 그대를 만날순 없겠죠...]

 

싸이 오늘의 한마디엔..

 


[우리 천국에서 꼭 만나자..거기서 헤어지지 말자..기다릴께..ㅠㅠ]
라고 적혀있다.

 

바보야...
끊었던 술에 만취해봐도..
피곤함으로 잊어보려 해도...
내 생에 26년만에 힘겹게 기다리다 만난 인연을,,
더는 힘들었던 혼자만의 사랑이 아닌 서로의 애틋한 소중한 인연을..
놓쳐버린 망연한 후회감과 가슴시린 아픔은 나에게 답을 주지 않는다.

 

내리는 이 비야, 내 슬픔을 적셔라..
어두운 구름아, 내 눈물을 감춰라.....
짧디짧았던 우리의 소중한 인연,,
끊을수밖에 없었던 엊갈린 운명..
오늘도 끊임없이 야속한 하늘에 되묻는다..

 


사랑이였냐고..

 


이 밤도 창밖에서 주룩주룩 내리는 슬픈 비와
매몰아치는 바람만이 내 질문에 응해주듯 애처로이  몸부림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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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읽어주신분들 너무 고마웠습니다..
짧은 시간의 추억이지만,,
버리고 망각하기엔 너무 아쉽고 아름답고,,,
그렇다고 마음속에 간직하기엔 너무도 벅찬 거라,,,
이렇게 마음을 활 털어놓고 연재를 쓰게 되였습니다.



생각같아선 자작글 다른 연재처럼,
해피엔딩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안되여서 죄송합니다.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란 정말 있나봅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로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고,
지금까지 보고있을꺼라 믿고있는 은혜도,
모든 분들도 좋은 인연 만나 ,
행복하시길 바라며 서툰 글 여기 줄입니다.

추천 (32)
IP: ♡.113.♡.129
guo79 (♡.36.♡.136) - 2008/06/04 22:16:56

앗!~~~~~~~~~~~~ 요건 뭐야??? ㅇㅇ 암튼 1빠나 먼저 하고 보쟈~~

소녀 (♡.62.♡.10) - 2008/06/04 22:21:42

흠냐,, 잘 보고갑니다,, 흠냐,,,,^^

guo79 (♡.36.♡.136) - 2008/06/04 22:34:16

위에서 1빠하면서 멋 모르고 냐햐햐 웃었다가...
지금 다시 지워버렸어요..
도저히 웃음이 안 나오네요....

날개님이 글을 너무 잘써서 그럴가요??
왜 이렇게 제일처럼 안타깝고 따라서 맘이 아플가요..
저는 뭐라고 해드릴말도 없어요... 미안해요..

날개님한테는 이젠 의견,충고,조언... 이런것들이
필요없을것 같아요...

그동안 통화연결음 잼잇게 잘 봤었어요.. 고마워요..

신사 (♡.220.♡.157) - 2008/06/04 23:28:24

글 잘봤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

미야비 (♡.220.♡.154) - 2008/06/04 23:38:13

신앙때문이니 뭐라 말못하겠지만 이것을 이겨낸 당사자들이 진짜 대단하네요
뭐나 다 변화가 있는겁니다 다른 변화가 오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피와살로된 사람이기에 말입니다
근데쟁취하기에 너무 무기력했던 날개님이 조금 미웠습니다
너무 안타깝지만 비관 실망하지 마시고 변화될 앞날을 그리면서 부디 심신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잘되기 바랍니다
그동안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쓰면서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가요
힘내세요!!! 화이팅 !!!

천당의현실 (♡.113.♡.203) - 2008/06/04 23:40:25

참~~~전에는 두사람이 서로 사랑하면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 없다고
생각햇어요..한사람이 꼭 죽거나 ...아니면 다른일로만해서 이루어질수
없다고 생각햇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사랑이 먼지..아직도 터득은 안가지만...사랑땜에 아파하고 울고웃는 사람들..
운명은 님ㅎ ㅏ고 은혜사이에 장난을 친거 같네요....ㅠㅠ
글을 보는 제가 막 안타깝습니다...수녀..그거 티비에서만 봐오든거라서...
날개님~~~시간이 약이라고 햇습니다.쉽지는 않겟지만 좋은 인연 만나시길바랍니다.

엇갈린운명 (♡.119.♡.121) - 2008/06/04 23:48:02

오늘은 늦었군요.그래도 10등안에라도 들어야지~
결국은 슬픈 엔딩이네요,,,그래도 내심 해피엔딩을 기대했었는데...
신앙...글쎄요,전 신앙이 없어서 그 힘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은혜도 님도 참 안됐네요.운명의 장난이였을가요?
암튼 힘내세요.지나간 일은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는게 최선의 방법인거 같아요,

글 정말 잼있게 봤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해 볼게요~

캔디진 (♡.34.♡.221) - 2008/06/05 00:11:56

늦은시간에 이렇게 보면서 해피앤딩이길 그렇게 바랐는데 아니라서 아쉽네요. 하지만 현실은 참 잔혹하네요. 종교신앙때문에 안된거라 너무 안타까워요.
은혜는 여자로써 제일 중요한 행복을 버려야 되네요. 두분 다 이 아름다웠던 추억 영원히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너무 잘 보았습니다. 풍부한 감정을 지닌 날개님의 또 다른 작품 기대합니다.

코코 (♡.62.♡.154) - 2008/06/05 00:12:09

글을 잘읽었습니다
근데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좀 아쉽네요
세상에서 제일 슬픈일이 莫过于有情人不能终成眷属
어쩌겠어요 인연이 아니라면 미련을 버리고
새로운 인연 기다릴수 밖에 ......
힘내세요

아이야 (♡.215.♡.2) - 2008/06/05 07:55:25

찍고 ㅎ

좀다 와서 읽겠습니다.. ㅋㅋ

황수나 (♡.146.♡.62) - 2008/06/05 08:05:10

아이고...... 맘이 넘 아프네요..
눈물이 절로 나오네요..ㅠㅠ
이젠 잊으세요........... 더 좋은 인연이 다가 올지도.........
힘내시고....

그리움 (♡.67.♡.131) - 2008/06/05 08:16:37

날개님싸이에서 노래듣고 듣기좋아서
다운받아서 매일 듣고 있어요.
줄곧 잼있었던 글이였는데 결국 안타깝게 되였네요.
신앙땜에 뭐라하기도 그렇고…
날개님이 은혜의 신앙을 존중해주셔서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좋은 인연이였으면 좋았겠는데……
이렇게 서로 아픈 사랑을 하셨네요.
그간 쭈욱 잘 읽었습니다.
부디 힘내세요.

3등미녀 (♡.248.♡.254) - 2008/06/05 08:33:35

두번의 사랑 너무 맹랑하고 안타깝네요.
그 뭣보다도 아픈건 어떻게 노력해볼 여지도 없다는 현실이겟죠.
이런 결과엿을줄 알앗다면 날개님 시작햇을가요.
근데 그 시작이 없엇다면 아마 이런 추억도 안남겟죠.
그동안 은혜도 갈등이 심햇을것 같애요.자기가 믿는 신앙에 대해서도요.
매번 두분의 재밋는 사랑 이야기에 도취되여 결말은 무조건 해피엔딩일줄 알앗는데.
진짜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 잇나봐요.
하지만 가질수 없는것이 항상 젤로 아름다운거잖어요.
날개님도 이젠 새로운 인연 찾아서 행복하게 살아야죠.
그간 글 잘 보앗어요.

천상재회 (♡.235.♡.5) - 2008/06/05 08:48:48

ㅠ.ㅠ 가슴이 아프네요...은혜의 큰 신앙심떄문에 결국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아쉬운 이별을 해야하니까...그 어느 연인과도 달리 외도도 아닌 신앙심때문에 헤여지는게 얼마나 가슴아플가요? 외도라면 잘먹고 잘 살아라 욕이라도 하고 깨끗이 지우련만....
항상 서로가 좋았던 일들만 가슴깊이 간직하고 서로가 잘되기를 기도하며서 좋은 추억이 되였으면 좋겠어요...잘 보고갑니다....힘내세요.

김동아 (♡.146.♡.26) - 2008/06/05 08:57:39

흠냐, 일반 연재소설에서 주인공의 사랑이 이루어지냐 안되냐가는
단지 하나의 예술적인 소재라고 볼 수가 있겠지만
모동무의 이 글은 연재소설이 아닌 실화라는게 내 맘 더 아프게 하네요.
부디 행복하시고.. 좋은 일자리 찾으시길 바랍니다.

다음글 또 기다릴게요^^

아이러브 (♡.20.♡.13) - 2008/06/05 09:30:56

ㅠㅠ 이렇게 끝나는감~ 나누 둘이 행복할줄 알앗는데...가슴 아프네요..그래도 힘내시구요..맘속 깊은곳에 좋은 추억을로 남기세요..세월이 흐르고나면 모다두 아름다운 추억이 될테니까요..힘내시구요..그동안 통화연결음 잘 보그 갑니다..새로운 글 또 기대할게요..수고많으셧습니다.

하얀 눈꽃 (♡.32.♡.54) - 2008/06/05 09:49:30

이 제목을 가진 노래를 엄청 좋아해요..그래서 1집부터 클릭해서 쭉 읽어보았는데요... 다른사람에게도 드라마같은 일이 생기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인연이 아닌 그런 운명이라면 놓아줘야겠죠?... 근데요,,정말로 놓기 힘들죠?.. 본인이 아닌이상 그 마음을 다 알수 있다고는 말못하겠지만 ..근데,,쉽게 운명에 져주지 마세요..정말로 사랑한다면은 정말로 그사람 아니면 안된다면은 쉽게 포기하지마세요...물론 쉽게 포기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하지만 끝까지 노력했다는점이 보이지 않아요..그래서 실망감이 들어요.................힘내세요~~

gomtingyi (♡.212.♡.164) - 2008/06/05 10:11:23

결국은 이렇게 결말이 맺어지네요....
참 아쉽다...그래도 그게 항상 좋은 추억이 될거니까
힘내시고... 추억은 추억대로 간직하시고...
힘내세요

델라 (♡.105.♡.218) - 2008/06/05 10:14:55

휴~항상.......푸하하...크하하.....웃고만 다니던 ....델라가....
오늘 이 시각만은.....굳은 표정...안타까운.....표정.......^^♡

미소 인생 (♡.172.♡.42) - 2008/06/05 10:32:16

통화 연결음 가사에 대하여 넘 익숙하기에...
처음부터 왜서 통화 연결음으로 제목 달앗나하고 좀 궁금했구요...
그래도 행여나하는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했습니다.
좋은 결과가 아니면 날개님 사랑 이야기 안 쓰실거라고요 생각하여왔기에...

휴~ 진짜 상상밖의 결과라서 머라고 말씀드렸으면 좋을지.
암튼 힘내세요. 이말밖에 ~~

그리고 은혜와의 사랑 아직도 희망이 있죠? 그쵸~? ...
有1%希望就要付出100%努力

heewoo (♡.231.♡.234) - 2008/06/05 10:59:08

안타깝고 마음이 착찹하네요...
하지만 사랑이 이별을 싣고 가듯이 이별은 또다른 사랑을 싣고 올꺼에요~~
인연이 여기까지 끝이라면 할수 없겠죠....
또다른 이쁜사랑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그동안 잼있게 잘봤어요...
"통화연결음"땜에 매일매일 기다리고 로그인하게 되고...
저도 통화연결음이라는 노래 다운 받았거등요...^^

놀아줘 (♡.162.♡.19) - 2008/06/05 11:13:17

흠...결국....일케맺어지지 못하네여...

서루 사랑하면서두 맺어질수 없다는 현실이..

넘 맘아프게 하네요....

이분이 인연이 아니라면

또다른 인연이 나타나지 안을가요

흠...이제 찾아오는 인연과는 이런 아픈사랑말고..

이쁜 사랑만 하시길 바라면서 그동안 잘봣습니다..

갸베쯔 (♡.228.♡.98) - 2008/06/05 11:30:31

너무나 안타까운 사랑...참 앍는 사람도 눈물이 나올듯...
가슴이 아파옵니다....이런 사랑이라면 어떻게라도 이뤄졋으면 하는건데...
이제라도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기를 기도할께요...잘 읽고 갑니다~

아이야 (♡.215.♡.2) - 2008/06/05 12:02:36

후~ 오늘에 읽다가 물건 출고하고~

해교,,겨우겨우 플 다네요..흠~

가슴이 시리오는 글이네요..지두 어떻게 해피엔딩이 될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네요.. 차라리 잘 됬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둘이 서로서로 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게 더 좋을듯 싶습니다.

날개님의 글 잘 읽엇습니다.
또 다시 먼가를 배우게 된거 같아요..

끝까지 써줘서 감사하네요..
다음글 기대해도 되겟죠??

즐건 하루 되세요~~~

김동아 (♡.146.♡.26) - 2008/06/05 12:55:59

치~! 어린게 뭘 안다고..
니나 제5회를 빨리 써라~! ㅋㅋㅋㅋ

꽃방울 (♡.15.♡.27) - 2008/06/05 12:07:08

서로사랑하면서도 이루지 못하는사랑~
넘넘 안타깝고 맘이 아픕니다~ㅠㅠ
은혜와의 사랑 이쁜추억으로 간직하시고,
앞으로의 새로운 인연을 쭉 기대합니다~
그동안 글 올리시느라 수고많았습니다~^^

jinee520 (♡.25.♡.219) - 2008/06/05 12:46:56

해피 앤딩 아니여도 호쥐호싼엿네요 ㅎㅎ 사랑이라면 인연였다면 돌구돌아도 또 다시 만나게되니깐요............이뿐거 잘보구 가요 ........추천해용

신군짱 (♡.62.♡.133) - 2008/06/05 12:59:39

마음속에 간직하기엔 너무 가슴이 벅차다는 그 말
슬픕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이지만 그래서 또 더 아름다운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고...
잘 읽었습니다.글 마무리한거 축하드려요...

전생 (♡.215.♡.29) - 2008/06/05 15:50:08

오늘 부터느 여유가 있어서 안즌 자리에서 일집부터 막집까지 다 봤습니다.

가슴 아픈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날개님이 힘드셨겠네요

시간이 지나면 조아질거예요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동아티켓 (♡.152.♡.48) - 2008/06/05 16:04:38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덕에 좋은 글 잘 보았구요
요즘은 잘 지내죠?
다음 드라마를 기대하면서
소인은 이만 물러가곘습니다.
잘 보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반달 (♡.137.♡.133) - 2008/06/06 11:12:06

읽지는 못했지만 출석체크하고 갑니다.
단오 잘 보내세욤~요자리 딱 비워두세요^^

수선화향기 (♡.173.♡.48) - 2008/06/06 17:56:53

참 가슴아픈 러브스토리네요 딱 잘어울린다고 뭇진 날개님께서도 이제 연애를 하나보다

죤인연 만났나보다 하고 같이 기뻐했더니 이런 결말이였군여 제가 넘 늦었져

신앙심이 그토록 깊다니 정말 머라할수가 없네요. 다 운명인가봅니다.

가슴아픈 추억은 고이 간직하시고 힘내시길 바랄께요 홧팅 ^^

딱 맞는 죤인연 만나서 행복하세요 ^^

렌보이 (♡.113.♡.199) - 2008/06/07 10:24:08

지켜봐주시고 플 달아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최대한 빨리 새로운 연재로 돌아와 보답하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꾸벅~

꼴꼴돼지 (♡.64.♡.112) - 2008/06/07 14:36:11

ㅜㅜ 글 읽는 내내 잼다구 키득키득 거리메 봤는데
결국엔 이렇게 가슴아픈 사연으로 되었네요...
괜히 슬퍼지네염..ㅠ
힘내시구여 다음엔 이쁜 사랑 하세요~

o꼬맹이 (♡.72.♡.214) - 2008/06/11 11:03:37

1집부터 쭈욱봤는데 날개님 참 안스러워요..힘내세요.
지금까지 봐온 저의 맘도 이상하게 그렇네요..ㅜㅜ 우울~~?
이루어지지 못한이연이지만 어시선가 행복하시기 바랄거에요~
이젠 아프지말구 새론 인연만들어가세요...홧띵~~
날개님..통화연결음 잘 봤습니다...이우에 계시는 분이라 반갑네요~!
앞으루 더존연재 기대됩니다....^^하는일두 잘되시구요~

현이설이꺼 (♡.27.♡.66) - 2008/06/11 17:30:25

1집부터 쭈욱 다 잘 봣습니다~~ 진짜 헤피 엔딩이였음 좋았을텐데 ,,,,,,,,,,그래두 힘내서 아자아자 화이팅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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