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없는 여자-7편

수선화향기 | 2008.06.27 16:31:03 댓글: 66 조회: 2271 추천: 3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075







터벅터벅 병원을 걸어나왔다. 뒤에서 수봉이가 허겁지겁 따라온다.

 

<혜숙아~>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가 않고 도망가고만 싶어졌다.

 

이건 현실이 아니야 이건 분명 사실이 아니야 이건 꿈이야.. 현실이 아니라고 사실이 아니

 

라고 부정을 하고싶지만 볼을 꼬집어보면 분명 잔혹한 현실이였다.

 

눈물이 나야 정상인데 눈물조차도 나지 않는다. 다만 벼랑끝에 몰리면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뿐이다.

 

혼자서 우리를 억세게 키우던 엄마한테 아버지 없는 자식들 출세못한다는 그런 억울한 소리

 

를 듣게 할까바 피나는 노력을 했다. 학교다닐때도 코 입 다 부러터가면서도 좋은 대학에 입

 

학할려고 열심히 공부했고 대학을 졸업하고나서도 좋은 직장 구할려고 발바닥이 닳도록 쫓아

 

다녔다. 운이 좋게 좋은 직장을 찾고 그나마 괜찮은 남편만나서 이제 행복하다고 생각했었는

 

데 남편이 날 버렸다. 거기에다 이제 가슴을 절제안하면 목숨조차 유지하기가 힘들단다.

 

~ 피실피실 헛웃음이 나간다. 참 허무한 세상이로구나…

 

 

 

<수봉아…>

 

<응…>

 

<나 가슴 안떼어내고 그냥 이대로 고이 살다가 가면 안되?>

 

<……>

 

<나 있잖아.. 가슴떼내고 가슴없는 여자로 살 자신이.. 자신이 정말 없다…의사선생님한테 예

 

기해서 수술안하고 그냥… 이대로 살다가 가겠다고 말해보면 안될까?>

 

<바보야.. 그럼 목숨을 부지하기가 힘들다잖아. 그까짓 가슴쯤이야 떼여내고 사람만 건강하다

 

면야 먼 상관이야 어? 이혜숙~ 너 이대로 주저앉으면 안되 알았지.. 너 너답게 행동해라 어?

 

생명이 위험하다는데 그까짓 가슴쯤이야 먼 상관이야 어?>

 

<그까짓 가슴… 너한테는 그까짓 가슴이니.? 가슴을 떼어내면 그냥 떼어내면 내가 살수 있겠

 

..근데 가슴없이 그렇게 살 자신이 정말 정말 없다.. 나다운게 어떤건데?… 니 말처럼 난

 

그런척을 하면서 살았어 강한척 안그런척 씩씩한척 안아픈척… 그런 척하는게 지긋지긋하다

 

? 그래서 이제 있는 그대로 척안하고 살려고..>

 

<혜숙아…>

 

<나먼저 갈께… 할일이 남았어..>

 

애타게 부르는 수봉이를 뒤로 하고 택시를 잡아탔다. 운전할 맥조차도 나지 않는다.

 

나한테는 아직도 할일이 많이 남았다. 내일 당금 죽는다 하더라도 오늘 주어진 일은 깨끗이

 

마무리를 지어놓고 죽어야 되는 법이다.

 

지갑을 뒤적거려 은행카드 빡빡 긁어 5000원을 계좌이체로 시집편으로 보내주었다. 회사에

 

전화해서 장기휴가도 받아놓았다. 사장님이 궁금해서 자꾸 물어보시는거 집에 일이 생겼다고

 

둘러댔다. 거래처에 전화해서 결재오케이한 금액은 받아가라고 전달을 하고 결재받아야 되는

 

업체에도 빨리 결재해달라고 재촉전화를 넣었다. 나머지 의류전시회 진행건에 관해서는 혜경

 

이한테 모두 인수인계를 확실하게 했다. 일을 다 보고 시계를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가까

 

워 오고 있었다.

 

오늘따라 엄마생각이 간절하게 났다. 나하고 동생의 뒤바라지때문에 아직도 시장바닥에서

 

농산물장사를 하고 있는 엄마생각을 하니 눈물이 난다.

 

<엄마…>

 

<~… 오늘 이게 웬일이야? 전화를 다하고..>

 

<보고싶어서~>

 

<왜 또 그래 갑자기..닭살 돋는다. 할말 있음 빨리 하고 없음 끊어~..>

 

우리엄마는 항상 이랬다. 어쩌다 통화를 해도 통화금액이 많이 나간다며 할말만 딱 하고 빨

 

리 끊으란다.

 

<~…그냥 보고싶어서~>

 

<왜이래 얘가 안하던짓을 하넹 징그럽게…>

 

<엄마.. 머 잡숫고 싶은거 없어?>

 

<요즘 더워서 어디 입맛이라도 있냐. 근데 오늘은 웬일이야 너 신랑이 어디 출장이라도 갔나

 

밥먹자소리를 다해.>

 

<~..저기 먼데 출장갔어요 혼자 밥먹기 딱 싫어서 엄마랑 동무할려고…>

 

<그래 그럼 여기로 와.. 고추장에 오이 뚝 찍어먹으면 그맛이 제대로지.>

 

<그거 말고..우리 오늘 고기먹으러 가요..>

 

<그 비싼걸 또 먹어? 됬다 됬어. 고추장에 밥쓱쓱 비벼먹으면 그게 최고야. ~ 비싸서.>

 

<오늘 회사에서 뽀너스 탔어요 그래서 한턱 낼려고…>

 

뽀너스를 탔다는 그소리에 엄마의 언성이 조금 수그러드는듯 하다.

 

<그래..그럼 여기로 올래?>

 

<거기로 갈께요.>

 

 

 

엄마를 모시고 고기집을 찾았다. 오늘만큼은 최고로 비싸고 서비스가 최고로 좋은 고기

 

집에 엄마를 모시고 싶었다. 평생 자식들의 뒤바라지때문에 변변한 옷 한벌 못입고 배불리

 

고기 한때 못드셔보신 엄마를 생각하면 그냥 눈물만 난다.

 

소주 한병을 땄다.

 

<술도 마셔?>

 

<그럼..오랜만에 나왔는데 한잔 해야죠~..>

 

<그래 그러자 ..>

 

술소리를 하자 주름으로 자글자글하던 엄마 얼굴이 확~ 하고 펴진다.

 

오늘따라 머리에 내린 흰서리가 더욱더 확대되여 보인다. 30, 우리가 소학교 다닐때만 해

 

도 한번씩 학부형회의를 열면 엄마가 너무 미인이라고 애들이 너무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

 

. 근데 언제 이렇게 늙으셨을까?.. 불효자식인 딸내미가 시집을 가더니 엄마한테 도움 한

 

번 못주고 그냥 퍼가기만 한다고 욕을 하시던 엄마.. 추운겨울 시장바닥에서 언밥을 더운물

 

에 말아서 김치한쪼각에 겨우 넘기시던 엄마.. 동상땜에 언발이 퉁퉁 부어올라 저녁 밤 내도

 

록 잠 한잠 못주무시고 아침까지 뒤척거리시던 엄마..

 

이럴줄 알았으면 정말 효도했어야 되는건데…

 

목이 꺽 메여오고 고기가 목에 걸려 도저히 넘어가지가 않는다. 그래도 먹는척 꾸역꾸역 밀

 

어넣는다.

 

<멀 그렇게 허겁지겁 먹어..천천히 먹으라 체하겠다.>

 

엄마가 걱정스런 눈길로 날보며 고기를 연신 집어준다.

 

주체할수 없이 눈물이 뚝뚝 하고 상우에 떨어졌다.

 

<너…지금 우니?>

 

엄마가 눈치채셨는지 다급히 물으신다.

 

<아니..눈에 먼가 들어갔나바여..>

 

화장실에 가서 수도꼭지를 크게 틀어놓고 엉엉 울었다.

 

엄마가 알면 머라고 하실까? 가슴이 미여질꺼만 같다. 이혼녀란 꼬리표도 모자라서 가슴없

 

이 세상을 살아야 된단다. 아득하고 앞이 캄캄해졌다. 가슴없이 이세상을 과연 떳떳하게 살

 

아갈수가 있을까?…거울에 비춰진 보기좋게 볼록한 가슴을 다시 한번 만져보았다. 이제 이

 

오른쪽가슴 하나가 고기처럼 떨어져나간단다. 숨이 턱턱 막혔다.

 

 

 

저녁밥을 먹고 엄마랑 거리를 활보했다. 오늘만큼은 시간을 모두 엄마에게 드리고싶다.

 

이런 불효자식도 자식이라고 엄마가 팔짱을 끼신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랑 동생이랑

 

세식솔이 남았을때 난 엄마눈에서 한번도 눈물을 본적이 없었다. 그렇게 견강하고 꿋꿋하시

 

고 여강자로 살아오신 엄마가 오늘날에 등도 굽으시고 얼굴에 주름이 덮혔다. 딸자식하고 오

 

랜만에 산보하는게 그리도 좋으신지 연신 싱글벙글이다.

 

<엄마..그렇게 좋아?>

 

<그럼.. 오랜만에 니랑 걸어보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ㅎㅎ 이런게 사는멋이지.>

 

결혼 10, 내한테 애가 없었을때 남편보다 엄마가 더 가슴아파 하셨다. 어렸을적 헌옷만 얻

 

어입히고 남이 자전거를 타고 다닐때 걸어서 통근을 시키고 남이 고기를 먹을때 마른 채소만

 

먹여서 애가 없는게 아니냐면서 엄마가 통곡을 했었다.

 

<니신랑이 잘해주지? 너네는 이제 그만큼 사니까 딱 애하나만 있으면 온천하다 이젠..그럼

 

나도 걱정없이 눈감겠는데…>

 

눈물이 자꾸 난다.

 

<에이 엄마도 참…이제 손주 안겨드릴께요..>

 

<정말 그게 언제냐?>

 

엄마가 정색해서 묻는다..

 

<인차… 참 엄마.. 요즘에 먼데로 출장 갈일이 생겼어요. 한 두주일쯤 걸릴꺼 같아..그동안

 

건강해야되 알았죠? 나 갔다오면 엄마보러 갈께…>

 

난 엄마에게 또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다. 정말 가슴을 떼어내고 다시 돌아올수 있을지…

 

정말 다시 엄마곁으로 돌아올수 있을지…

 

<그래? 어디가나 몸조심하고 건강하게 잘 갔다와~>

 

<참 또한가지 일 깜빡했구나.. 예전에 우리가 하향하기전에 살던데말이야 그마을에서 이민나

 

온 사람들은 모두 보상이 있다고 하더라. 너랑 우리 훈이랑 그리고 너 아버지 몫이 나왔는데

 

한사람당 만원이라더라. 그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훈이 줘야 될꺼 같다. 넌 어떻게 생각하

 

는지 싶어서…>

 

어렸을때부터 동생과 나를 그렇게 짝지우더니 지금도 엄마는 동생을 더 생각해준다. 서운한

 

마음을 애써 감추고는 머리를 끄덕였다.

 

<그래.. 훈이 장가갈때 보태쓰세요..>

 

<얘는.. 훈이가 언제 장가를 가.. 그냥 훈이 앞으로 된 계좌가 없으니까 세워줄려고 그런다.

 

넌 그만하면 이젠 제노릇을 하고 그만큼 잘 살잖아. 훈이가 참 걱정이다.>

 

<갈께요…>

 

엄마를 모셔다 드리고 택시를 탔다.

 

택시가 이만큼 멀어져가는데도 엄마가 저멀리서 손을 젓는게 보였다.

 

세상은 참 우습다. 불임증에 남편바람에 가슴까지 잃어되는 난데 시집에선 돈달라 친정에선

 

돈 동생앞으로 세워줘야 된다고 해, 이렇게 난리법석인 세상이다.

 

눈을 감았다. 언제부터인가 이세상이 싫어지긴 했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싫은건 처음이였다.

 

 

 

 

그냥 이렇게 아무도 없는 무인도로 가서 낚시나 하며 살다가 명대로 갈까?

 

짧고 굵게 살다가 가는것도 좋은 방법인듯 싶다.

 

 

 

 

참새 짹짹 오리 꽥꽥 핸드폰 따르릉~!

 

내핸드폰이 정신없이 울린다.

 

핸드폰 화면을 보니 혜경이였다.

 

<언니~!>

 

<~..>

 

<수술을 해야된다면서요…어떡해… 언니 진짜 ..어떡해요..>

 

<~… 괜찮아..>

 

전화저켠에서 혜경이가 쿨쩍이며 울고 있었다.

 

수봉이가 걱정되서 혜경이한테 전화를 했나보다.

 

<나 진짜 괜찮아아직은.. 울지마.>

 

생각을 해보니 가있을데가 없었다. 엊저녁은 수봉이네 오피스텔에서 밤을 보냈지만 이

 

제 더이상은 페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혜경아.. 한가지 부탁할께 있는데…>

 

<..언니 머든지 부탁하세요 머든지 다 괜찮아요.. 신랑이 요즘 출장갔어요. 언니 이쪽으

 

로 와요.. 언니 친구한테 들었어요. 불편하면 언제던지 와요..>

 

<그래..고맙다. 이틀만 페끼칠께.. 그리고 인차 찾아서 나갈께…>

 

<괜찮아요 괜찮아요 언니..>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집도없이 굴러다니는 신세가 됬던걸까? 비참해진다.

 

 

 

수술날짜를 잡았다. 의사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예약을 했다. 내일 가서 한차례 검진을 받

 

고 수술은 모레로 진행하자고 했다.

 

수술을 앞두고 긴장해야 정상인데 전혀 긴장도 안되고 눈물도 나지 않는다.


살아야 될 이유가 비렬할지는 모르지만 가슴을 떼어내고도 난 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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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일찍하죠. 드뎌 이번주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플이 적던 많던 날듯이 기쁩니

다. 즐거운 한주 보내시고 담주에 또 뵐께요 ^^ 잼있게 봐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

추천 (30)
마음의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꽃이 핀다.
IP: ♡.173.♡.206
앵여니 (♡.220.♡.246) - 2008/06/27 16:33:08

dsfgf,gkdfgksdlafk;lsdkfldggh

므하하하~~~ 내가 일빠!!!!!!
책상앞에 서류 다 팽겨치구 먼저 발자국 남긴 보람이 있네요...크크크
혜수 끝내 수술을 받는군요...
어떤 이유든 사는것만큼 조은거 없어요...
글구.....그 수봉이라는 남자 꼭 옆에서 지켜줄거 같아요..

담집 기대할게요~~~~~~

춘자야 (♡.129.♡.209) - 2008/06/27 16:33:48

난 이빠이~ 와~ 어쩌다가~좋았어~

tosaram (♡.209.♡.48) - 2008/06/27 16:34:31

오늘 웬일로 1등을 다 하네요.
너무 슬퍼요.
가슴을 떼여내고
새로운 사랑을 햇음 좋겟어요.

baby쥐 (♡.249.♡.43) - 2008/06/27 16:39:56

으하하하 어쩌다 이렇게 앞줄에 섰네요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39:12

baby쥐님 오랜만에 앞줄에 서신거 축하드립니다 천천히 들려서 보세요 ^^

수병아리 (♡.94.♡.139) - 2008/06/27 16:40:12

4빠 했당 . 찍고 볼게용 . 잘 보겠습니다 .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39:43

수병아리님 혹시 암병아리 님과 커플이신가요 ㅋㅋ 너무 잼있게 사시는거 같아요

오늘도 참 고맙습니다

하얀약속 (♡.161.♡.93) - 2008/06/27 16:48:58

일단 먼저 찍구 볼게요...

^^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40:06

하얀약속님 찍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천천히 보세요

동아티켓 (♡.152.♡.48) - 2008/06/27 16:58:02

지금 퇴근준비중이라 내일
계속해서 읽고 플 달께요.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40:36

동아티켓님 퇴근준비 하시는군여 제가 넘 늦게 올렸나 봐요 ㅎㅎ

천천히 읽으세요 죤주말 보내시구여

어여쁜처녀 (♡.242.♡.138) - 2008/06/27 17:00:15

우와~ ㅎㅎ 구려구려 구빠구려 ㅎㅎㅎ

조아요 ,,, 근데 글에 여자분말이에요 ...

정말 휴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감당하고 잇는데

얼마나 힘들게 사는걸가라는 생각이 너무 드네요

어떡게 어떤길로 나가는지 궁금하네요 ... 근데 수봉인

이번집에 너므 큰 역할을 안햇네요 ...

그나마 수술확장을 내려서 다행임니다 ...

한쪽 가슴만 절단 하는건가요????만약에 이것이

현실에 존재한느 실화라면 어떨가 하는 생각도 해밧습니다

아마 감당하기 어려운 사실이겟죠 ???잘보고 갑니다

암튼 담집 기대하게습니다

이번주 임무 완성하시느라 수고 많앗어요

그럼 담주에 바요 ^^ 존하루 데세요^^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43:39

어여쁜 처녀님 이번집에서도 뵙게 되네요 전 주말에 올릴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오늘 올

려드렸습니다.주말엔 할일이 평소보다 더 많아서요 ㅎㅎ 9빠 축하드립니다.

글의 쥔공이 참 힘들게 살고 있죠 이래저래 되는일이 없죠 큰일이 닥치고나니 옆에

사람들이 싫어지고 세상이 싫어지니 아마 혼자 방황을 하나봅니다. 수봉이가 담편에

어떻게 나올지 나올꺼에요. 수술을 하려고 하는데 수술을 하고난후 쥔공이 견딜수 있

을지... 한쪽 가슴만 절제하는거 맞습니다 실제로 정말 가슴을 잘라내고 사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실제로 닥치면 오히려 담담해진다고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이 있다고들 하잖아요

참 긴플 너무 고마웠습니다. 담편에서 뵐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여

해달별 (♡.20.♡.247) - 2008/06/27 17:05:51

일단 찍고 10등인가 ㅎㅎㅎㅎㅎㅎ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44:05

해달별님 10등하셨어요 고맙습니다 천천히 읽으세요

아이야 (♡.215.♡.2) - 2008/06/27 17:06:15

아휴~ 결국엔 결정했구나~~ 수술 한다는거~
잘 했어~~ 이젠 혼자서 씩씩하게 살아가는거야~~ 혜숙아 힘내~
아휴~ 언냐,, 내 지금 출근중에서 포샵작업안하고 이 글 보고 플 남긴당 .ㅋㅋㅋ ^^
의리잇찌?? 헤헤
수봉이가 혜숙이랑 잘 됬음 좋겟다..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넹
수봉이가 혜숙이한테로 장가 갔음 좋겟다....

나만의 생각인가?? 언냐,추천 하고 ... 월요일 봐유~~ ^^;;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45:35

아이야야 이번편도 들려주었구나 포샵작업 안하고 땡땡이치고 여기 찍어준거야 너무 고

마운데 일 방해하는건 아니지? 적당히 쉬가면서 해 의리짱이다 우리 아이야 고마워

수봉이가 혜숙이랑 잘되야 되는데 가슴없는 여자를 받아들일수가 있을까

둘이 잘 엮어졌음 좋겠지?

추천도 고마워 담주에 봐 ^^

가슴아파도 (♡.25.♡.44) - 2008/06/27 17:15:55

휴...................남편이란 사람은 머하는지
꼴베기 싫어서 휴.........속이 탑니다.
혜숙이 이젠 어떻게 되는걸가요? 수봉이하고
잘 됫으면 하는데요 ...혜숙이 너무 안됫엇요..
담편은 언제 올리나요..죤 저녁이 되세요 ..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46:29

가슴아파도님 오늘은 달이보다 빠르네요 ㅎㅎ 달이 또 울겠다

남편이란게 마누라가 없어져도 소식도 없고 찾지도 않죠 쥔공이 이제 어떻게 될까요

담편도 빨리 다그쳐볼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여 ^^

반달 (♡.32.♡.119) - 2008/06/27 17:18:23

우악~~~~~~미친다
그룹에서 헤드레하는새로 벌써 이리많은 플이 흑~~`

가슴아파도 (♡.25.♡.44) - 2008/06/27 17:30:03

그래도 내 덕분에 20등어간에 들엇재야 ..
ㅋㅋ그치 울달아 ...울지 말라잉..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47:34

가슴아파도님이 귀띔을 해주었구나 파도님 고마워요 ㅎㅎㅎ

반달이 울지마 ^^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47:01

반달아 괜찮아 ㅎㅎㅎ 안늦었어 언제 달아줘도 다 반가운 플이다 고마워 ^^

해달별 (♡.20.♡.247) - 2008/06/27 17:20:28

너무 감동임다 ! 진짜 이렇게 가슴을 떼내는지 ?
저의 엄마가 유방을 앓고 있는데 저는 그 기분을 잘 모르고
수술해서 떼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싫다네요 여자로 태여나서 가슴을 떼낸다느는것은
못할 일이라며 가슴이 뒤잔등처럼 되는게 싫다면서 눈물을 보이드군요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향기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49:05

해달별님 진짜 이렇게 가슴을 떼어내는거 맞습니다. 그리고 가슴없는 여자로 인생을 삽

니다. 어머님께서 유방암을 앓고 계시는군여 맞아요 여자들한테 가슴이 상징인데 참

어떻게 그 현실을 받아들일까요 누구던 다 망설일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여자분들이 이런 불행이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해달별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곰세마리 (♡.242.♡.27) - 2008/06/27 17:22:15

ㅠㅠ 그 남편이란 인간은 찾지도 않는걸 봐요. 죄 받을거예요.
저렇게 아픈데 곁에 젤 가까이 있어야할 사람들은 모르고...
엄마가 알면 얼마나 속상할가요? 어쩌죠?
생각할수록 불쌍하고 남편이란 인간이 괘씸하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51:27

곰세마리님 낼은 휴식이신가요 남편이 참 어이가 없죠 안해가 나가잇는데도 살았는지 죽

엇는지 소식도 없고 전화도 없고 말이에요 엄마가 알면 어떻게 될까요 ㅠㅠ

쥔공이 너무 안됬죠 담편에 남편이 어떻게 나올까 지켜봐주세요

추천도 고맙게 받았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잠탱이 (♡.112.♡.74) - 2008/06/27 17:33:46

슬프당~~~~~~마음이 답답하네요..
진짜로 화는 쌍으로 온다더니 그말이 맞는가 봐요
남편 바람에 이제 수술까지 해야 된다니~~~
힘들어서 어덕해요?
빨리 빨리 수술 성공되고 잘됬으면 좋겟어요~~~~
수술 잘되길 바라면서~~~~ 앞으로 행복하게 살길 바라면서......
담집도 기다릴께요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53:03

잠탱이님 참 슬프죠 쥔공이 이제 가슴을 떼어내고 정상인으로 생활이 가능할지 남편이

어떻게 나올지 담편 지켜봐주세요. 화는 쌍으로 온다 딱 맞는 말씀이십니다. 이래저래

다 엉키게 되는 인생사니 참 답답하죠

오늘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뵐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35:08

앵여니님 오늘도 일빠하셨어요 고맙습니다 ^^

쥔공이 드뎌 큰 결심을 내렸습니다. 가슴을떼어내고 정상인의 생활이 가능할지 수봉

이란 남자가 진짜 받아줄까요 담편에서 뵐께요 주말 잼있게 보내시구여 ^^



춘자야님 첨뵙습니다. 찍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천천히 보세요


또또님 참 반갑습니다 여기도 찍어주셨네요 빨리 가슴을 떼어내고 수봉이랑 잘됬음

좋겠죠 담편은 담주쯤 되야 될꺼 같습니다.애들이랑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orchid118 (♡.41.♡.138) - 2008/06/27 17:37:11

글을 읽으면서 주인공님 너무 안됏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요 읽으면서 주인공님은 꼬옥 잘될거야 라는 신념으로 한회 한회 보고 있어요.
담집 기대할게요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54:04

orchid님 쥔공이 참 안됬죠 그래도 착한 사람한테는 꼭 복이 올꺼에요 시련이 오는건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인지도 모릅니다. 넘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뵐게요

촉촉한바람 (♡.238.♡.86) - 2008/06/27 17:42:38

혜숙이 답게 떳떳하게 살아갓음하는 바입니다..

향기님..즐건 주말 되세요....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55:04

촉촉한바람님 떳떳하게 살아가야 되는데 참 많은 고통을 이겨야 되겠죠

이번편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반달 (♡.32.♡.119) - 2008/06/27 17:51:23

(어렸을적 헌옷만 얻어입히고 남이 자전거를 타고 다닐때
걸어서 통근을 시키고 남이 고기를 먹을때 마른 채소만
먹여서 애가 없는게 아니냐면서 엄마가 통곡을 했었다)

눈물이 나오는걸 꾹 참으려했는데 이 구절을 보고
끝내는............아마 남편보다 옆에서 보는 엄마가 더 가슴아팠겠죠.
그리고 모든걸 자신을 탓하고..참~그래서 부부간 사랑은 변해도
부모자식간의 사랑은 영원하다했나봅니다.

끝내는 정리하고 수술대에 올라서게 될 혜숙이..
부디 수술성공하고 수봉이랑 잘됐음 좋겠어욤~~
잘 보고갑니다.담짐 왕창 기대하는거 알죠?존 주말^^

수선화향기 (♡.173.♡.206) - 2008/06/27 17:57:38

반달아 밑에다 또 플하나 심어주었구나 고마워 ^^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하면서 울더라. 아마 헌옷을 입히고 남의 자식보다

훌륭하게 키우지 못한게 가슴의 한으로 남았나봐. 엄마된 심정은 아마 다 그런가보

더라. 부모자식간에 사랑은 진짜 안변한대 세상이 다 배신해도 부모님만큼은 등을

안돌린다고 그러잖아. 남편보다 아마 엄마가 그래서 더 가슴이 아팠겠찌

항상 진지한 플 너무 고맙다. 수봉이가 어떻게 나올까 받아들일까 쥔공이 어떻게 수술

을 성공적으로 마칠까 담편 부지런히 쓸께 담주쯤 되야 될꺼 같아

즐거운 주말 보내고 담편에서 봐 ^^

꽃방울 (♡.15.♡.48) - 2008/06/27 20:50:14

어우~~허무 합니다~~
이렇게 되여 제목이 가슴없는여자군요~~~
혜숙이 엄마는 딸애가 이렇게 사는걸알면 얼마나 가슴아프겟습니까?
보는내내 맘이 아픕니다~
암쪼록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는맘입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0:04:06

꽃방울님 너무 허무하죠 ㅠㅠ 제목에 관한 궁금점이 풀리셨나요 엄마가 알면 얼마나

가슴이 미여질까요 살점같은 자식인데..

수술이 잘됬음 좋겠지요 꽃방울님 기도가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꺼에요

오늘도 참 고맙습니다 ^^

이슬0103 (♡.42.♡.103) - 2008/06/27 21:20:02

휴 ~ 넘 슬퍼요
어머님 모든 사실을 아신다면 얼마나 가슴아프겟어요
혜숙이 수술을 받고 좋은 결과 잇기를 바라는 맘입니다
그 복세판에도 시집에 돈두 부쳐주구 .. 그런것보면 혜숙이
강한 여자인것같네요
향기님 수고 많네요 .. 즐거운 주말 되길 ~~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0:30:55

이슬&행복님 오늘도 뵙게 되네요 답플이 넘늦었죠

주말에는 다들 집에 있어서 컴 쓸 시간이 없어서요 ㅎㅎ

쥔공이 수술이 잘됬음 좋겠죠 수술하러 가면서도 이것저것 다 신경써주고 겉은 그래

도 마음은 따뜻해보이죠 ㅎㅎ

주말 잼있게 보내셨어요 ? 더위조심하시고 담편에서 뵈요

천당의현실 (♡.113.♡.34) - 2008/06/27 21:49:31

참 슬프네요...
수봉이란 남자 너무 좋아.ㅎㅎ
끝내는 수술을 받게 되네요.
수술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맘인뎅..
글 쓰시느라 수고 많네요.담집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0:31:56

천당의 현실님 이쁜옷이 참 많은거 같아요 이것저것 자주 바꾸어 입으시는거 보면 ㅎㅎ

수봉이가 괜찮은 남자인거 같죠? 현실님 기도덕분에 수술이 잘 될꺼에요

항상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뵐께요

사랑의열매 (♡.23.♡.164) - 2008/06/27 21:58:20

너무 슬프다.
근데 남편이란 작자는 얼굴도 안내비추네요.
수술이 잘 되였으면 좋겠어요.
담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0:33:01

사랑의 열매님 담플이 넘 늦었죠 주말에는 컴할시간이 없어서요 다들 컴앞에서 자리차

지하고 있어서 .. ㅠㅠ 남편이란 사람이 참 너무 하죠 담편에는 어떻게 나올까 지켜봐주

세요. 담편에서 뵈요 담편은 낼쯤 되야 될꺼 같아요

들국화여인 (♡.135.♡.225) - 2008/06/27 22:06:30

엄마랑 술 한잔 그게 내 소망이기두 한데 ... 엄마 생각함 정말눈물이 나네요
그대목 볼떄는 눈물흘리문서 봣어요 ^^
근데 혜숙이 넘 불쌍 하네요 ... 이제 수술 받구 기운내고
잘 살아야 되는데 ... 더운날 수고 많네요 담집도 기대할게요 ...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0:34:30

들국화여인님 이 닉네임이 참 님이랑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첨 그 닉네임보다 더요

참 소박하고 아련해보이는거 같아요

저는 같이 있어도 눈물이 나는데 애둘 키우면서 엄마랑 떨어져잇는 님은 아마 더하겠

죠..

쥔공이 참 안됬죠 어떻게 수술받고 기운을 차릴수 있을까요.

더위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허브 향기 (♡.129.♡.64) - 2008/06/27 23:52:45

헉 앞에 6편 다 보고 우에 올라가보니 7편이 나왔네....
그래도 혜숙이가 아주 씩씩한것 같네....
자기 일처리도 다 해놓고 수술까지 받기로 한것 보면 넘 씩씩한것 같네요...
수술이 잘 되길 바랍니다.....
곁에 혜숙이를 끔찍하게 생각해주는 수봉이도 있고 착하고 마음씨 고운 동생 혜경이도 잇지...
수술이 잘되리라 믿고 있겠습니다.
혜숙이 화이팅!!!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0:37:06

허브향기님 6편 바로 답플달고 나왔는데 7편도 찍어주셨군여

쥔공이 겉은 그래도 속은 따듯한 여자인거 같죠

죽어도 오늘일 다 끝내고 죽는다고 하는거 보면

님의 기도가 있어서 잘 될꺼에요 쥔공이 첨 남편을 잘못 만나서 그렇지 알고보면 인복

이 많은 사람이에요 님이 말씀하신거처럼 수봉이도 있지 착한 혜경이도 있지 또 의리

있는 친구 영이도 있지. 담편도 부지런히 정리해서 올려드릴께요 근데 아무래도 낼쯤

될꺼 같아요 고맙습니다 항상 ..오늘도 죤하루 되세요

동아티켓 (♡.152.♡.48) - 2008/06/28 13:58:52

어머님 나오는 장면에서
저의 어머니를 그려봅니다.
먼곳에서 아직도 자식위해 손에
물 묻히는 일 하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니 저절로 목이 메입니다.
그집 어머님은 아직도 남존녀비
사상이 물들여져 있군요.
남편이란 사람은 여태 소식도 없고.
수술 꼭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잘 보다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0:38:54

동아티켓님 님어머님도 먼곳에서 고생을 하시는군여 참 우리조선족들은 한국바람에 다

들 떨어져서 온집식솔이 같이 고생을 하는거 같아요. 쥔공 어머님이 참 그렇죠 아직도 아

들 생각을 더하시는거 보면.. 이분 모델은 우리 엄마입니다. 우리엄마가 참 아들 사랑

이 끔찍하거든요 전 찬밥신세랍니다 ㅋㅋ

남편이란 넘은 어디서 멀하고 잇는지 참 답답하죠

오늘도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뵈요

꼬마신부 (♡.9.♡.229) - 2008/06/28 14:33:15

ㅋㅋㅋ 들려서 보고 갑니다.....
근데 얼마나 힘이들엇을가요??? 휴~~ 이렇게 힘드어하는데
남편이란 쇠끼는 어휴~ 저런것두 남편이라구 믿구 ...참 많이 힘들엇겟어요
이런글을 보면은 남자를 못믿는다는 생각두 듭니다...ㅎㅎㅎ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0:40:59

꼬마신부님 오늘도 참 고맙습니다. 쥔공이 많이 힘들어보이죠 이렇게 힘든데 10년고락을

같이 한남자는 소식도 없고.. 세상에는 그래도 좋은 남자가 많습니다. 다만 글에선 불행

을 이겨내는 여자쥔공을 부각하게 되니 아마 남자들이 다 이런 모습으로 나오나봅니다.

오늘도 들려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

델라 (♡.105.♡.218) - 2008/06/28 15:17:50

.....♡.....♡....♡.....♡......♡........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0:41:29

델라님 첨 뵙지만 반갑습니다 덕분에 베스트에 올랐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

scj83 (♡.113.♡.71) - 2008/06/28 22:26:37

오늘에야 들려서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하는데,
주인공한테는 왜 이렇게 불공평한 대접을 줬는지..
암튼 혜숙이의 완강한 의지가 탄복합니다.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0:48:33

scj83님 오늘도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하지만 아마

쥔공한테는 그 복이 오는 날이 아직 멀었나봅니다. 부지런히 담편 두드려서 인츰 올려

드릴께요 항상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guo79 (♡.36.♡.116) - 2008/06/29 16:07:20

휴~ 결국엔 결정햇네요...
풀내용을 뭐라고 적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모르겟게요... 암튼 잘 읽었구요.. 담회도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0:51:23

거북이님 주말인데도 컴을 하시네요 전 컴을 만질새가 없어요 다들 컴앞에서 서로 쓸려고

해서 ㅎㅎ

쥔공이 참 딱하죠 잼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편에서 뵐께요

우리 드라마는 언제쯤 되나요 손꼽아 기다립니다. ㅎㅎ

잉아 (♡.106.♡.9) - 2008/06/30 10:08:25

향기님 넘 짧아요.신나게 읽고 있는게 이번집이 마무리 됫잖아요.ㅎㅎ
여자가 이렇게 힘들어하고 아파하는데 왜 남편이란 놈은 얼씬안해요?
완전 관심을 끊은건가요?참 고약한 놈이네요.
아픔에 아픔을,고통에 고통을 더할때 얼마나 왜롭겠어요.
진짜 안쓰러워요.담집 길게길게 써주세요.보는 제가 한이 안 차네요.ㅎㅎ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11:02:42

잉아님 오늘도 짧았나요 저는 길게 길게 쓴다고 한건데 그래도 짧나봅니다.

남편이 참 너무하죠 이렇게 아무소식도 없는걸 보면..

쥔공이 너무 안됬죠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지켜봐주세요 부지런히 쓸게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

그리움 (♡.67.♡.131) - 2008/06/30 14:59:47

6편,7편 아주 여러번 꺽어서 읽었습니다.
잼있는 글이고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7편에서 어머님이 장면이 나올때 눈물이 나왔어요.
자식을 위해서 한평생 고생하던 모습....

끝내 유방암이란 진단을 받았네요.
수술해서 떼여내고....참....어떻게 받아들일지...
안타깝네요.

남편이란 사람 참으로....
아직 이혼은 안했으니 법적으로도
안해를 보살펴줄 의무가 있는데 전화한통 없네요.미워요...
남편이 바깥에서 생긴애가 남편의 애가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그러며는 배신이 주는 아픔이 어떤지 자기절로 느껴보게....

제가 너무 격분하는거는 아닌지....
실감나는 글 잘읽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20:28:37

그리움님 요즘엔 많이 바쁘신가봐요 바쁘신데도 항상 빠짐없이 찍어주시고 고맙습니다

잼난 글이라고 해주시니 또 계속 다그치게 되는거 같아요 7편을 쓸때 우리엄마를 생각

했습니다. 자식을 위해서 한평생 고생하시고 ..

유방암 맞습니다. 젊은 나이라 해서 더 힘들겠죠 아마

남편이란 사람은 참 매정하죠 10년이란 세월이 아까울정도로말이에요

이혼은 안햇으니 법적으로 부부인데 그래도 못본척 하는거 봐요

남편의 애가 아니였음 좋겠어요? ㅎㅎ 그럼 그렇게 써볼까요

참 바쁘실텐데 들려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낼도 죤하루 되세요 ^^

fangshanhu (♡.8.♡.165) - 2008/06/30 16:01:49

재무지에 뒹굴더라도 살아야 한다는데
여자로서 가슴이 없다는거 참 슬프겠지만 목숨과는
바꿀수 없는거 아니겠어요.
그 와중에도 시집에 돈 부쳐주고... 착하고 현명한 여자
분인거 같아요.
가슴없어도 뜨거운 가슴으로 사랑을 할수 있도록 되였으
면 좋겠어요.
다음집에서 뵈요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20:30:48

fangshanhu님 재무지에 뒹굴더라도 살아야 한다는게 딱 맞는 말씀이십니다.

목숨보다도 더 소중한게 어딨겠어요 목숨이라도 건져야 쥔공이 남편 보란듯이 잘살고

기를 좀 필수 잇지 않을까요. 남편이 미워도 그래도 오래동안 치닥거리며 미운정고운

정 다 쌓아온 시집이라 정이 들었나봅니다. 가슴없어도 뜨거운 사랑을 할수 있다 딱

이 글의 주제를 꼭 집어 말씀해주시네요 항상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wuguohua (♡.136.♡.80) - 2008/06/30 18:30:25

수선화 향기님 요즘은 제가 건너 뛰기를 하더라도 이해해 줄거죠?
고향에 오니 모이자에 그리 자주 못 들락거리게 되네요
어쩌다 들어오면 한집씩 껑충 건너게 되고 ㅎㅎ
결국은 유방암으로 가슴을 잃게 되는구만요
흔히 여자들이 이런 현실을 받아 들이기 힘들어 하는데
아직 새파랗게 젊은 여자니 왜 안그렇겠어요
허나 생명보다 소중한게 어디 있겠어요
힘내고 꿋꿋히 살아가야 하는데
그남편 지금은 좋아서 날뛰고 있지만 벌받을 거예요
재미있는글 오늘도 들러서 잘보고 갑니다
담집 읽으러 가야지 ㅎㅎ

수선화향기 (♡.173.♡.67) - 2008/06/30 20:33:24

겨울국화님 선배님 언제 들려주셔도 괜찮습니다 바쁘신데 천천히 기회타서 읽으세요

이렇게 제글을 좋아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제가 자꾸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는거 같아요

쥔공이 유방암이 맞습니다. 여자의 상징인 가슴을 잃었으니 얼마나 하늘이 무너지겠

어요. 더구나 지금은 사람들 안목이 이전같지 않아서 말이 참많은 세상이여서 더한거

같습니다. 생명이 그래도 가슴보다 더 소중하니까 수술을 해야겠지요 수술을 해서 배

신 때린 남편한테 복수도 해야잖아요 그남편이 마감에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주세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죤저녁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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