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내가 있잖아 ★제10회★

곰세마리 | 2008.07.02 22:14:52 댓글: 103 조회: 2883 추천: 5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094

먼저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사과부터 할게요.

앞에는 술술 잘 써내려졌는데 이번회부터 좀 어려워지네요.ㅠㅠ

제가 연애를 많이 해봤더라면 경험이나 있어서 글이나 좀 쓰지

연애라고 꼴랑 한번하고 결혼했으니 남녀 사랑이야기엔 좀 힘이

부치려고 합니다. 이번회가 맘에 들지 모르겠지만 많이 지적해주세요.

그럼 제가 의견들 섭취해서 잘 다듬도록 하겠습니다.^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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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허둥대는 옥란일 영옥이가 무슨일이냐고 물어온다
.

<홍욱이홍욱이차 사고 났단다. 병원 가야는데병원>

<? 차사고? 어느 병원이라니?>

<모르갰다. 어찌니? 어찌니?>

황황해서 폴싹 물앉아서 어찌니만 반복하는 옥란이 대신

영옥이가 다시 김호에게로 전화 걸어서 물어본다.

 

<일나라, 빨리 가자. 정신 차려라, >

정신없이 신 신고 영옥에게 끌리다 싶이 병원으로 향했다.

<일없갰지므, 걱정말라>

아무소리도 안 들린다.

아무일 없기를 빌고 있으나 속은 얼음이 됐다.

 

병원에 도착해서 정신없이 응급실쪽으로 달려가니 김호랑 와 있다.

<형님은?>

<지금 챵쥬함다>

<쎄기 다쳤소?>

<, 차는 불이 나서 다 탔음다.>

<어찌다가?>

<모르갰음다, 철진이 형님두 지금 들가서 챵쥬함다.>

 

철진이네 집식구들도 다 와 있다.

애간장이 바짝바짝 타서 입안이 마르고 다리에 기운이 안난다.

자꾸 후들거리고 떨리는게 영옥이를 꼭 붙들고 겨우 서있는다.

한참후 의사가 나와서 최홍욱 가족을 찾는다.

<최홍욱 가족, 여기 들어 오십시오>

 

떨리는 몸을 움직여서 영옥이와 김호가 부축해서 들갔더니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홍욱이가 산소 호흡기를 쓰고 누워있다.

<아마도 오늘 저녁 못 넘길것 같습니다, 할말이 있으면 하십시오>

의사의 사형선고에 정신이 든 옥란이가 그제야 눈물이 마구 떨어진다.

여직껏 놀라고 당황해서 눈물도 안나왔었다.

 

<자기야~ 다시 머라 안할게, 자기 맘대로 살아도 그냥 가만 있을게.

제발 살아만 주라, ? 울 유진이, 유진일 어쩌라구?>

금방까지 정신 잃고 있던 홍욱이가 가까스로 눈을 뜨더니 입술을

움직이려 하더니 손을 맥없이 겨우 움직인다.

옥란이가 손을 잡고서 눈물 범벅이 된채로 귀를 가져가니 힘겹게 말을 한다.

<…>

 

그리고 눈물 주르륵 흘리더니 힘없이 쳐다보더니 눈을 감는다.

<, 정신차려, 눈 감지마, 눈 뜨고 날 좀 봐라, 미안하담 다니? ?

미안하다구 그램 단가? 살아서 맨정신에 한번 말해봐라,일어나,

일어나라구, 이 나쁜새.끼야, 이래구 죽어버림 난 어떡해래?>

마구 흔들구 두들기는 옥란일 의사는 안됐다는듯이 홍욱이 눈을 벌려보고

알지도 못할 기계들의 수치를 보더니 호사보고 사망시간 적어란다.

 

<안 죽었다구, 죽지도 않았는데 의사란것들이 죽었다구 살릴 궁리두 안하나?

살려내, 살려내란 말이야, 최홍욱, 일어나, 죽기만 해봐라, 눈떠, 눈 뜨라구>

악을 바락바락 쓰면서 흔들어대구 마구 내리치는 옥란일 영옥이와

김호가 눈물 흘리면서 억지로 떼여낸다.

<죽었다구하잖아, 니 두드린다구 깨나니?>

<죽긴 누가 죽어? 내한테 이렇게 하구 죽음 난 어찌니? ?

두구두구 복수해줄라구 했는데 죽어버림 난 어쩌니?>

정신나간듯이 악을 쓰던 옥란인 한참 그러더니 그자리서 쓰러진다.

 

정신차리고 깨나니 영옥이가 울고있다.

벌떡 일어나 신 신으려고 하던 옥란이가 휘청거리며 다시 넘어진다.

<좀 더 누버있어라, 니까지 잘못됨 유진일 어찌니>

<영옥아, 난 이제 어쩜 좋니? 아무리 미워두 죽으라고까진

안했는데내때문이다, 내때문에내가 저녁에 너무 말 심하게 했다>

<그게 왜 니때문이야, 제명이 그만해서 그치>

 

<아니야, 내때문이다, 내때문에엉엉>

한참 통곡하며 울다가 또 혼절해버렸다.

다시 정신을 차렸지만 멀 어떻게 해야할지 앞길이 막막하다.

바람피는 남편이라도 속만 썩이는 남편이라도 살아있으면 그래도

기둥이라도 되드만 이젠 그 허망한 기둥마저 없다.

유진이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애하고 머라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애가 아빠를 찾음 어떻게 말하지?

 

멍하니 앉아서 눈물만 떨구는게 꼭 세상에서 버림받은 느낌이다.

망망한 수림속에서 길을 잃은것처럼

집으로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고 옆에서 왔다갔다 분주하게

다니는 사람들도 멀 하는지 알고도 싶지 않다.

머라고 옆에서 자꾸 이사람 저사람 말 하는것 같는데 머라는지도

알아 못듣겠고 웅얼거리는 소리만 들릴뿐이다.

옥란인 혼빠진 사람마냥 흐리멍텅하게 자기 세상에서 살고있다.

 

누군가가 자길 막 흔들고 우는듯 싶더니 갑자기 뺨이 얼얼해난다.

반사적으로 얼굴에 손을 갖다 문지르면서 퀭한 눈으로 바라보는데

유진이 엄마~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 정신이 돌아온다.

<유진아~>

<이재 정신드니? ? 얼마 놀랐는지 아니? ㅠㅠ>

익숙한 소리에 보니 언니다.

 

<언니...~>

마구 통곡하며 앞에 나타난 언니를 끌어안고 울음보를 터뜨렸다.

그런 옥란일 꼭 안아주는 언니도 같이 울고있다.

<이게 웬일이라니? 대체 올해는 무슨 일이 이렇게 많니?>

<언니 난 어찜 되우? 난 어째라오?>

<~ 팔자두 사나븐게…>

 

언니는 영옥이의 전화를 받고 왔던것이다.

임신 7개월된 뚱뚱한 몸으로 뱅기타고 왔드니만 와보니 정신이

나갔는두 혼이 나갔는두 아무것도 모르고 퀭하니 앉아만 있는

옥란이가 보였고 아무리 불러도 흔들어도 대답도 없고 눈길마저 안줬단다.

꼬박 이틀째 여러사람들이 그렇게 애써도 정신 못차리고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그렇게 앉아만 있더란다.

 

방법없이 언니가 유진에게 전화해서 유진이 목소리 녹음하고

노래를 하나 녹음해서 반복적으로 들려줬는데도 정신이 돌아

못와서 애난 언니가 정신 좀 차리라고 오열하며 귀뺨을 몇개

쳤는데 면바로 유진이가 엄마~하고 부르는 녹음소리가 울렸던것이다.

저러다 그냥 평생 안갈지 걱정하던 언니는 그제야 숨이 나왔단다.

 

임산부한테 이런 근심걱정을 끼쳐서 미안하다.

<여기 뒤처리는 유진이아빠 회사하구 친구들이 요새 다 했다.

홍욱이 면허증두 없이 술먹구 운전하다 사고나서 일이 좀 시끄럽게

됐더구나. 지금은 그래두 다 해결됐으니까 넌 이젠 그냥 앞으로

니하구 유진일 위해서 어떻게 할것인가만 생각함 된다, 바보짓하지말구

애비두 없는데 에미까지 이래믄 유진인 어쩌겠니?>

 

옥란인 말없이 울기만 한다.

<차라리 너한텐 잘된 일일수도 있다. 그동안 말은 니 친구한테서

다 들었다. 속 썩이며 살기보다 이렇게 된거 어떻게 보믄 넌

해탈된거 같기두 하니까 맘 너르게 먹어라>

<난 그냥 나하구 싸운담에 사고난거니까 그게 속이 내려 안가오.

그날 저녁에 내 그런말 안했드람 사고 안날수두 있재요.>

<그게 어째 니탓이야? 내 정말 답답해서 못살갰다.>

 

<내탓이 옳소, 집에 온담에 말할거 밖에서 술먹는 사람 기분 나쁘게

그런 말해서 술먹구 가다가 사고난거 같은게…>

<내 정말 이런말까지 안할가 하다가 니 자구 제탓이랄가봐 한다.

홍욱이 어쩌다가 사고났는지 알아? 그 철진이란 남자하구 둘이

여자둘 델구 놀러 가다가 사고났어. 넌 바보처럼 집에서 울때

홍욱인 옆에 여자끼구 좋아 히히덕 거리다가 사고났다구…>

 

<그게무슨말이요?>

가슴을 부여 잡은채 충격먹은 옥란이의 표정이다.

<철진이란 사람은 좀 적게 다쳤더구나. 그래 가서 물어 보니까

그러더라, 그 가게 내줬다는 여자보구 나오라했는데 안나와서

기분 나쁜데다 그날에 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또 어디다 전화르

해서 여자 하나 불렀대.그 철진이두 여자 한나 부르구

 

넷이서 원래는 놀러 가자구 했는데 홍욱이 제가 차르 몰갰다구

고집써서 차를 내준게 가다가 남에 콘테나에다 부딪혀 갖구 차

싹 망가지구홍욱인 안전벨트를 하지두 않은채 운전하다나니까

많이 다쳤대. 앞에 싹 찌글어 들어서 철진이는 겨우겨우 빠져서

기여 나오메 그 여자들 보구 전화라도 하든지 아님 홍욱이를 빨리

빼달라구 했단다. 안그럼 출혈이 심해서 죽든지 차에 불이 나서

죽든지 한다구

 

근데 그 가시나들이 차 앞에 막 연기나며 불이 난다니까 혼비백산

해서는 사람 빼내줄 궁리두 안하구 달아났다나? 철진이 저두 상해갖구

겨우 애를 써서 끌어 내는데 길가는 사람들두 도와 주지 않드란다.

아마 차 불이 나서 폭발할가봐 누구나 감히 다가 못샀나봐,

 

그때 누기 전화 했는지 120이 와서 둘다 차에 실엇는데 싣자마자

차 그자리서 폭발하구 다 타버렸단다. 누가 조금만 더 일찍 도와주거나

전화 해줬드라면 홍욱인 안 죽을수도 있었다는데 살아두 아마

반신불수 됐을거다. 내 죽은사람두구 할소린 아니지만 죽기 잘했다.

반신불수라두 돼서 널 한일 애먹임 어찌겠니? 그기다 원래부터

둘이 사이좋은것두 아니구 이혼한다 어쩐다하는 판에…>

 

억이 막혀서 할말이 없다.

자기때문인줄 알고 자책만 하던 옥란인 사실을 알고나니 머라 할말이 없어진다.

바람이 나도 여자가 한둘이 아니였구나.

다른 여자랑 차타고 놀러 가다가 생긴 사고였구나.

정말 죄받는건지 먼지 그 여자들이 그냥 도망만 가고 누구도 곁들어

주지도 않은채 심한 출혈로 인해 치료기를 놓친거였다.

어쩜 이런일이 다 있을수 있지?

지금 그럼 난 기뻐해야는가? 슬퍼해야는가?

 

옥란인 말할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혀 미칠것만 같았다.

이게 머라는거야? 대체 머라는거냐구?

하느님이 지금 날 갖구 장난치는거야?

대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져서 나한테 이런일이 다 생기냐구?

그럼 나한테 마지막으로 미안하다고 한 말은 머야?

정말 나한테 미안해서인거야? 아님 다른 뜻에서였어?

이젠 영영 알길없는 수수께끼지만 알고도 싶지 않다.

 

그런줄 모르고 혼 놓고 울기만 한 자신이 우스워진다.

대체 머라는거야?


냉정하게 홍욱이 소지품들과 옷가지들 다 챙겨놨다
.

그래, 난 유진이만 있으면 돼.

어차피 나한테 빈 껍데기만 주던 사람이였으니까.

언니 말처럼 차라리 이러는게 나을수도 있다.

이혼하려고 했던거니까, 정말 없는 사람이니까.

 

그래도 한견지 한견지 옷을 내 놓으면서 또 눈물이 나는구나.

이젠 정말 최홍욱이란 남자 다시 만지지도 못할거구

그 목소리도 못 듣는구나.

밤마다 늦게와서 울리던 벨도 이젠 없을거구, 짜증내며 문 열어

줄일도 없을거구, 그럼 속상한 일도 없을가?

유진이하곤 어떻게 말하지?

그래, 내 딸을 위해서 힘내자, 난 엄마니까.

 

<옥란아, 회사 휴가 내든지 사직하든지 당분간 연변 가서

유진이랑 안 있을래? 널 여기 두고 가자믄 맘이 안놓인다.

연변가면 아지미도 있고 유진이도 있고 좀 괜찮을거 같은데…>

<아니, 그냥 여기 있갰소, 아직까지 유진이하구 어떻게 말했음

좋은지도 모르겠고 유진일 보믄 자꾸 울거만 같소. 회사 다니면서

바빠지면 맘 정리도 더 빨리 될거 같으니 근심마오.>

 

<정말 괜찮겠니? 난 어쩐지 걱정이 돼서 시름이 안놓이네…>

<괜찮다니까, 영옥이도 있고 친두들 많소>

<~ 너랑 더 있고 싶은데 집 걱정이 돼서…>

<언니 가오, 괜찮소, 그 몸 해갖구 여기 와서 형부 얼마 걱정하갰소>

<그래, 밥 꼭꼭 챙겨먹고, 아프면 병원 바로 가고 알았지?

그리고 전화랑 자주 해야돼?>

<, 언닌데 자꾸 이렇게 걱정만 시켜서…>

 

말 못잇고 두자매는 또 운다.

<임신부라는게 자꾸 울믄 어찌오>

<~ 너는 왜 이렇게도 복이 없니? 시어머니라고 살았다는게

아들이 저렇게 됐다는데 머리도 안 들이미니ㅉㅉ>

<말마오, 어릴때 버리구 간 자식이 20년넘어 보지두 않구

산게 무슨 감정이 있다구결혼하러 갔을때 그렇게 오래두 안옵데>

 

<정말 같은 여자로 이해가 안가는구나. 그래도 배 아파서 난

자식이겠는데, 어쩜…>

<시아버지라도 살았음 시집식두들두 다니겠는데 시아버지 돌아간지도

4년째니까 누기 문안도 없습데, 이번에 만약에 돈이래두 나와보,

그집 친척들이 나르 가만두자 하갰는가…>

 

<홍욱이두 참 어떻게 보믄 고아보다두 못하다, 그래서 사람이 저렇게

모색스럽구 인정없이 사는지도 몰겠구나>

<내 그래서 그냥 맘 독하게 못 먹었소, 내까지 몰라라구 살믄 홍욱인

정말 곁에 아무도 없소.>

<근데 그거 알아야 말이지, 그런 사람들은 가정에 대한 집착이 더

많을거 같은데 이렇때보믄 정없이 자란 사람이 같이 정없구나>

 

옥란인 홍욱에게 안해였지만 유일하게 진심으로 생각해준 사람이였었다.

근데 왜 홍욱이가 배신 때리는지 정말 죽어도 모를일이다.

<아마두 홍욱인 너한테 사랑보다두 정이 더 필요했던거 같다.

넌 홍욱이에게 다른 의미였을지도 모르는 일이구…>

또 이런것들 생각할때면 맘이 아파난다.

정말 유진이랑 똑같이 내 살점처럼 아프게 생각했는데

 

언니를 떠나 보내고 영옥인 잠시 며칠동안 와 있겠다고 하는걸

옥란이가 기어이 오지 말라고 했다.

빈집에 혼자 있는게 무섭고 싫었지만, 울다가 자고 하지만,

유진일 생각하면서 맘 정말 모질게 먹고 참으려고 작심했다.

그럴려면 이 추억이 가득 담긴 집에서 고통스럽더라도 혼자

있는 습관 키우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하다.

 

그래 홍욱이가 어데 먼데 출장갔다고 생각하자.

그럼 좀 적게 아프겠지?

생각없이 티비를 돌려 보는데 문벨소리가 울린다.

누구지? 영옥인 온다는 말 안했는데?

<누구세요?>

<누나, 내요, 한철이…>

<한철이? 니 어떻게? 울집 어떻게 알아?>

<문이나 여오>

 

<지금 몇신데, 일찍 다녀라, 난 지금 잘 준비 하고 있으니까 낼보자>

<문 여오, 누기 잡아 먹자오? 내 그래 가뜩 사온거 다 가지구 가라오?>

방법없이 문 열어 주고 잽싸게 방에 들가서 잠옷을 바꿔버렸다.

똑똑거실문을 두드린다.

<들오나>

주렁주렁 주머니 가뜩 사들고 들어온 한철이다.

<멀 그렇게 많이 사와?>

<누나 혼자서 집에 아무것두 안 사놓구 굶을가봐>

 

받아서 하나하나 들여놓고 얼음물 한컵 시원하게 타줬다.

<혼자 있을만 하오? 밥은 먹구?>

<, 괜찮다, 아무래나 먹음 되지…>

<요새 오기 싶은거 제구 참았소, 나르 누기두 모르는데

불쑥 왔다가 누나 오해르 받을가봐 오지두 못하구 걱정은 되구

얼굴 보니까 시름이 놓이요. 마이 못쓰게는 됐지만 내 생각보다

좋아서 얼매 다행인지 몰르개>

 

<걱정해줘서 고맙다, 이젠 나도 나절로 혼자 사는 법 배워야지,

그냥 어떻게 남에게 의지해 살개>

옥란일 쳐다보는 한철이의 눈에 가슴 아프다고 잔뜩 씌여져 있는것

같아 괜히 부담스러워진 옥란인 손을 어데다 뒀음 좋은지 시선을

어떻게 처리했음 좋은지 몰라 애매한 물만 자꾸 마셔댔다.

 

<왜 자꾸 그렇게 보니, 사람 무안하게…>

<가슴 아파 보오, 못쓰게 된거 보오>

갑자기 한철이가 오른손을 내밀어 옥란이의 앞머릴 쓸어 넘겨준다.

놀란 옥란이가 뒤로 물러 앉으며 화낼려고 하는데 한철이가 말한다.

<흰머리두 막 생겼구나…>

 

순간, 가슴이 뭉클해난다.

얼마동안 홍욱이가 이렇게 머리 쓸어주며 눈 마주치고 쳐다

안봤는지 모르겠는데 한철이가 지금 연민이 가득 담긴 눈길로,

부드러운 손길로 머리 쓸어주며 앞머리에 난 흰머릴 가슴 아파하고 있다.

 

<원래부터 있은거다. 첨엔 둬가락 있든게 뽑았더니 자꾸 생기네>

<무슨 뽑아서 생기갰소, 속태워 생겼갰지>

두사람 다 할말이 궁색해진것 같다.

금방까지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던 한철이가 환히 웃더니 하는 말에

옥란인 깜짝 놀랐다.

<누나, 내 한번 안아줄가>

<왜 안하던 짓 하고 이러냐, 자꾸 이럼 부담된다>

 

<, 총각이 안아 주자믄 좋아해야 되는거 아니우? 난 누나

생각해서 혹시 내 안아줌 좋아서 저낙에 잠 잘자갰는가 그랬는데…>

<잘자기는커녕 악몽꿀거 같으니까 집에 가라>

<가라는 소리 죽어란 소리보다 더 섧다는데 이렇게 똘구믄 어찌오>

상처 입었다는듯 쏘파에 쓰러지며 가슴에 손대고 윙크 날리는

한철이땜에 정말 오랜만에 웃어본다.

 

<보오, 그래두 날 보믄 좋지? 이따부터 기분 나쁨 날 부르오,

내 얼매든지 누나 기분 좋게 해줄게…>

<됐다, 11시 다 됐는데 과부집에 총각이 와서 소문날라,

장가 못간다구 내탓이라 말구 빨리 가라>

<자꾸 똘구니, 어째 안가개?>

 

<내 빌께, ? 빨리 집가라>

<알았소, , 다시 오는가 봐라, 오라구 빌어두 안오개>

삐졌다는듯이 툴툴대며 문열고 나갈듯이 하던 한철이가

갑자기 휙 돌아서서 뒤에 따라나와 배웅하던 옥란일 힘있게

꼭 끌어 안더니 나지막하게 말한다.

 

<아프지마오, 누나 아픔 내 더 아프오>

밀어내려고 손을 올렸던 옥란인 한철이의 그말에 흠칫한다.

<하하아줌마 또 오븐저낙 자지 못하갰다>

정말 한철이땜에 오락가락 해질거 같다.

대체 속셈이 먼지 알수가 있어야 말이지.

 

<니 죽자구 애를 떼는구나>

옥란이가 미처 손을 들어 때리기도전에 어느새 층계까지 훌쩍

뛰여간 한철이가 돌아 보지도 않은채 손을 휘휘 젓더니 금방 없어진다.

저도 몰래 웃으면서 도리질하는 옥란이다.

괜히 이상한 말이랑 해서 사람 눈물 빼더니 장난치고 아주 갖고 논다.

우울하던 마음이 한철이가 한번 휘젓고 가니 가벼워진듯하다.

 

뭘 사왔나 주머니들 하나하나 헤쳐보았다.

사과,,바나나,수박,복숭아ㅉㅉ

아주 과일가게 통채로 옮겨왔군.

이건 또 머냐?

빵빵탕도 막 사왔네, 내가 머 앤줄 아나?

혹시 지가 잘 먹으니까 사온거 아냐?

 

그외에도 뭔 우유에 과자에 매식거리도 가득 챙겨왔다.

슈퍼를 차려도 될것 같다.

군입질 안하는 옥란이지만 빵빵탕 하나 발라 입에 넣고

굴리면서 물건들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었다.

시계를 보니 이젠 12시도 거의 되는것 같다.

 

큰 침대서 혼자 자기 싫어서 옥란인 요새 쏘파에서 티비보다 잠든다.

오늘은 울적하던 마음이 한철이땜에 조금 나아진것 같아 티비대신

유진이 임신때 듣던 태교음악을 틀어놓고 한참 눈감고 사탕을 입에

문채 아무생각없이 눈감고 기대여 앉아 있었다.

기분이 안날때거나 심란할때 태교음악 들으면 맘이 잔잔해지는 이상한

습관을 언제부터 키웠는지는 몰라도 정말 믿기 어렵지만 이걸 듣고

있노란면 잠도 잘 오고 꿈도 안꾸고 편안히 아침까지 잘수가 있었다.

 

그대로 잠잘가 하다가 사탕을 먹었는지라 치솔질 하려고 화장실

들간 옥란인 머리를 올리 쪽지다 말고 거울속에 비친 자길 보다가

앞머리에 손이 올라간다.

<흰머리도 막 생겼구나…>하면서 안타까운 눈빛을 하면서 앞머리

쓸어주던 한철이가 생각난다.

 

내가 왜 이래? 허옥란, 너 드디여 미쳤군.

오밤중에 이게 무슨 주책없는 생각이냐,

막 도리질까지 해가며 거울도 감히 다시 못쳐다보며서 치솔질

부랴부랴 하고 나와 쏘파에 누웠지만 자꾸 애처롭다는듯이 쳐다보던

한철이 얼굴이 떠오르고 가기전에 꼭 안아주던 생각이 난다.

 

~ 미치겠네.

나쁜자식, 괜히 와서 이상한 소리하고 이상한 짓해서 나까지 이상하게

만들고 잠도 못자게 생겼잖아.

안돼, 자꾸 생각하면 넌 나쁜여자야.

걔는 동생이야, 그냥 니 사정이 안돼서 동정해줄뿐이야,

그리고 넌 남편이 금방 아주 먼데 출장간 여자구, 유부녀야.

니딸 유진이가 지켜보구 있어.

 

생각할수록 점점 무서워지고 이상한 생각할것만 같아서 캔맥주

하나 따다가 음악끄고 티비 켜놓았다.

두개 마시고 이젠 그만 자려고 불끄고 티비만 켜놓은채 누워있는데

<메세지가 왔어요> 한다.

이 밤중에 누구야? 겨우 잠을 자려고 하니까

<누나, 잘자~ 내꿈 꾸고…>

 

미친다, 내가 지금 여직껏 니땜에 잠두 못자고 있었다구

답장을 주려다가 냅뒀다.

무시하자, 이젠 너랑 모르구 살아야지 이러다가 내가 미친다.

한참후

<난 잘자라고 하는데 왜 답장이 없어?>

 

내가 널 살려두면 성간다. 담에 만나면 죽여줄가?

전화기 아예 꺼버리든지 하려고 하는데 울리는 핸폰 벨소리에 깜짝

놀랐다가 화났다는 식으로 전화 받고 소리쳤다.

<, 한철, 왜 자꾸 메세지하고 전화하구 난리야? 죽개?>

<누기? 무슨일이야?>

ㅠㅠ…이런 개망신이아구야

추천 (50)
IP: ♡.242.♡.27
반달 (♡.32.♡.164) - 2008/07/02 22:17:27

내가 일빠닷 푸하하 ㅋㅋㅋㅎㅎㅎㅎㅎ

핑크빛추억 (♡.113.♡.9) - 2008/07/02 22:30:14

내가 이빠닷 ㅎㅎ
내 현실이다..ㅋㅋ 그냥 로긴햇던김에 이걸로 플달고...흠
잘 죽엇다 살앗드라면 옥란이 또 고생인데..ㅠㅠ
착한 사람은 복받고 나뿐 사람은 벌받는다는말이 맞긴 맞그나 쌩통..ㅋㅋ
속이 시원하다야 죽으까나..흠 죽기전까지두 바람썻다까나...
잘 보고 간다~~~~~~~~~~~~

박연이 (♡.141.♡.83) - 2008/07/02 22:51:12

ㅡㅡ 나는 어쨰 이리 할말이 없는지..
쥔공이 너무 가엷어 보이넹,,다행히 그래도
한철이가 나타나서 옥란이가
조금만은 서러움을 빼버린 같네요
오늘밤도 가슴을 울려주는 글에
추천 한표 쿵

빨간반지 (♡.190.♡.76) - 2008/07/02 22:54:20

잘보고 갑니다. 네번째네요..

곰세마리 (♡.242.♡.27) - 2008/07/03 13:37:32

반달님:
흠...독후감 써라구 신신당부 했건만 찍어만 놨구나...

핑크빛추억님:
어찌라구 옷은 또 그런걸루 바꿨니? 난 현실이 더 좋은디...ㅎㅎ
나쁜사람 끝까지 나쁘게 만들어야쥐. 살려두믄 옥란일 또 애먹일가봐 죽였어
ㅋㅋ 잘했지? 니 어찌다 2빠했는데 장려라두 줄가? 뽀뽀 ^3^

바람꽃님:
흠냐...왜 할말이 없다는거야? 막 욕이라두 하든가...ㅋㅋ
한철이땜에 그동안 하든 맘고생 다 풀어졌음 좋을련만 잘될란지 몰갰다.
담회두 이렇게 앞자릴 차질하믄 개근상 줄게...ㅎㅎ

빨간바지님:
좀 늦게 올렸는데 4빠까지 하고 반갑습니다.
종종 들려주세요^^

삥탕쿠러 (♡.19.♡.140) - 2008/07/02 23:13:17

잘밨습니다 . 벌받아서 죽긴했으나 왼지 좁 섭섭하단 느낌 드네요 ㅎㅎ

곰세마리 (♡.242.♡.27) - 2008/07/03 13:39:25

이번회도 어김없이 오셔서 추천해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죽지않고 살아서 불구라도 되여 그냥 애먹이면 여쥔공이 너무 안됐잖아요.ㅎㅎ
좋은 오후 되세요^^

사랑한단말 (♡.240.♡.240) - 2008/07/02 23:23:16

ㅋㅋ.재밋는 이야긴 모두들 꼬옥 한밤중에 올리드라구요....
ㅎㅎㅎ..

나쁜 남자..어떻게 그럴수가 잇어요..

그렇게 사랑하는 안해를 버리고 ,,다른 여자를 찾아서..
참....

곰세마리 (♡.242.♡.27) - 2008/07/03 13:44:33

ㅎㅎ 그러고보니 제 이야기가 맨날 저녁에 올려지네요.(기분 땡~)
지금은 싫증이 느껴지는 그 안해도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일건데
어떻게 저런 모진 짓을 하는지...ㅠㅠ
죤 오후 되세요^^

사랑의열매 (♡.22.♡.230) - 2008/07/03 00:48:27

기다린끝에 잘 보고 갑니다.
근데 홍욱이가 결국은 그렇게 죽다니............

곰세마리 (♡.242.♡.27) - 2008/07/03 13:46:22

다 죽었음 좋을것 같대서 죽게 만들었는데요.ㅋㅋ
사실 정말 죽었답니다. 좀 다르다면 병원두 못가고 차랑 같이 타 죽은거죠.
좋은 오후 되세요^^

해달별 (♡.1.♡.6) - 2008/07/03 01:23:12

888888888등 ㅎㅎㅎㅎ 일단찍고


솔직히 뭐라고 말했으면 좋은지 모르겟요
저번회에서만 해두 홍욱이 차라리 죽어라 벌받아 싸다 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죽는다니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안되였는지 ㅉㅉㅉㅉ이래서 부부인가 봄다
근게 저늠이 죽어서도 욕먹을 짓을 하구 죽네요 죽을려고 정 떼려 했나봅니다
옥란이 빨리 마음 추스리길 바라고 새사랑 이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ㅎㅎ

곰세마리 (♡.242.♡.27) - 2008/07/03 13:48:38

ㅎㅎ 그렇죠. 시원섭섭...근데 안 죽으면 옥란인 그냥 고생할거잖아요.
사람이 죽으려고 정 뗐는지...아님 정말 구제불능인지...
옥란이가 해탈된건 좋은일이죠.ㅎㅎ
좋은 오후 되세요^^

flight (♡.148.♡.66) - 2008/07/03 07:58:12

잘 보고 가요^^

즐 건 하 루 ,,,

곰세마리 (♡.242.♡.27) - 2008/07/03 13:50:28

ㅎㅎ 이제보니 제 2100번째 플 주인이 되셨네요.
좋은 오후 되세요^^

그리움 (♡.67.♡.131) - 2008/07/03 08:06:38

10등이다…
하하 맨날 늦어서 요즘엔 좀 일찍 오느라 노력한게
그래도 10등안 들었으니….흠흠……감동되나?

저 홍욱이 바람쓰다가 죽었구나.
참,그래서 사람은 옳바르게 살아야 하는가봐.
집에 착한 안해를 두고 바깥에서 헤매던게…..
ㅠㅠㅠ
정떼고 갔으니 인젠 맘을 정리하는 길밖에 없네…
팔자가 사나워서….참….

한철이 그윽한 눈으로 여주인공을 보니
총각이 아줌마한테 먼 뜻이 있는것 같네.
근데 담벽이 너무 높고 두터워서 어떻게 넘어갈까?

마지막에 누기한테서 전화왔는데…
ㅋㅋ

곰세마리 (♡.18.♡.34) - 2008/07/05 23:54:43

ㅎㅎㅎ 엉, 감동될가한다. 코물이...ㅋㅋ
다들 죽었음 좋갰대서 죽였더니 또 애수해하네.ㅠㅠ
그래서 여자는 대학 열개 다니기보다 남편 하나 제대로 만나는게
낫다고 하나봐, 아무리 똑똑하고 능력있는 여자라도 남자 하나땜에
인생 종치는 경우도 있어.ㅎㅎ
한철이가 옥란에게 자꾸 대쉬하는데 니 말처럼 높고 두터운 담 어떻게
넘어갈지...나도 막막하구나.ㅎㅎ
담집에서 또 보자^^

웅머멈 (♡.242.♡.138) - 2008/07/03 08:08:52

11빠햇네요 ㅎㅎ 저 누구냐구요 어여쁜 처녀입니다 ㅠㅠ

아이디가 삭제 당하는바람에 ㅠㅠ 속상해요 ㅎㅎ 근데 저번집선 정말로

그렇게 저주 햇엇는데 ... 정말로 사고가 나서 죽어버리다니 ...

에이~근데 원인이 여자랑 가서 놀다가 치웟다니 . 잘댓어요 차라리

정말 반신불구 대서 앨먹엿더라면 어떡햇겟어요 . 차라리 살아서

앨먹이느냐니 ... 죽는게 더 낫죠 ... 흠... 아플때 한철이가 나타나다?

기댈마음이 점점 더 커져갈건데 . 이제부턴 한철이랑 어케 역어갈지

궁금함니다 . 담집 기다리겟습니다 존하루 데세요

곰세마리 (♡.18.♡.34) - 2008/07/05 23:58:23

글쎄 사투리방에 무슨 병변이 일어났는지 아뒤 삭제 당한 사람 많더군요.
저도 구정때 한번 삭제 당했댔는데 얼마 화나든지...ㅎㅎ
애물단지던 사람이 죽어서 없어지니 시원섭섭하죠?
그래도 옥란이의 팔자를 고치려면 그 방법밖에 없네요. 아니면 옥란이가
죽을때까지 그 남자에게 목매고 살수도 있으니까요.
이제 한철이랑 엮이면서 아픈 상처 치료하고 복받는 여자가 되야야겠죠?
담집은 내일 올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가슴아파도 (♡.30.♡.80) - 2008/07/03 08:26:05

끝내는 저녁에 올렷구먼 ...
홍욱이 바람피다 차사고나서 죽엇다
속이 시원해라..유진이한텐 안됫지만
옥란이한텐 잘 된 일이지무...이젠
한철이하고 잘 됫으면 하는데 ...이젠 옥란이
옆에 한철이가 잇다 ㅋㅋ 그렇게 되는가?
내 한을 풀어줘서 일빠못해도 참아유.
담편도 빨랑 올리샴..언니 죤하루~~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00:46

ㅎㅎ 파도 소원대로 시원히 죽여 버렸다. ㅋㅋ(내가 아주 살인수다)
아빠없는 유진이 불쌍하지만 어쩌겠나, 저러고 집안이 화목하지 못하고
밖으로만 도는 아빠땜에 속상한 엄마를 보면서 크는것도 좋은일은 아니지...
한철이하고는 어떻게 엮일지 나도 고민이다.ㅠㅠ
주말 재밋게 보내고 담집에서 또 보쟈^^

endless (♡.91.♡.209) - 2008/07/03 08:29:41

어제부터 많이 기다렸는데 오늘 출근바람으로 보니 기분쫗아용....ㅎㅎㅎ

홍욱이가 괘씸하고 싫었지만 이렇게 죽다니 ,,,조금 불쌍...

오늘집,처음에는 좀 슬펏지만 한철의 등장으로 분위기 전환되네요.
앞으로 여주인공의 마음이 아주아주 궁금함니다.
다음집 넘 오래 기다리게 말아요...

좋은 하루 되시고 심천은 많이 덥다고 하던데 더위조심하세요.ㅎㅎㅎ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03:05

자꾸 밀리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한철이가 밝은 모습으로 어두운 옥란이 맘 비춰주길 바래서
멋있게 부각하려고 하는데 제가 알고있는 이성이 별루 없어서
좀 곤난해지려고 합니다.ㅋㅋ
님도 건강하시고 즐건 주말 되세요^^

동아티켓 (♡.152.♡.48) - 2008/07/03 08:49:44

귀한 자리 먼저 차지하고 ㅎㅎ
다른 사람이 전화왔나 봅니다.

여자는 착각의 늪에서 허우적댄단데
한철님은 왜 자꾸 설궈놀까하메 그랜담까
나그내 세상 떠서 가슴이 아프지만
웬지 한철님이 그 빈자리 메워줄것 같아서
안심이 갑니다. 한창 나이에 애만 바라보고
살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둘이 잘 됐음 좋겠습ㄷㅏ
잘 보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05:03

ㅎㅎ 착각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는 저 손을 잡아줄 멋쟁이가
쨘~하고 나타나야죠. 한철이가 저러는거 다 이유가 있을겁니다.
한철이가 홍욱이 대신 배로 아껴주고 사랑해줘야는데...
안그럼 여자들 운명이 너무 비참하잖아요.ㅎㅎ
즐건 주말 되세요^^

jiayan (♡.250.♡.160) - 2008/07/03 08:54:25

어떻게 죽어도 저렇게 죽습니까.
죽기직전까지도 안해한테 미안한짓 하고
다니는 인간 정말 가증스럽습니다.
홍욱이에 대한 미련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인생출발 하기를 바랍니다.
또 유진이가 있지 않습니까.
강해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담회 기대해볼게요~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08:34

구제불능이죠. 근데 어떻게 보면 병적인것 같기도 합니다.
사랑하는것보다 더 힘든게 잊는거라고 했는데 아무리
가증스럽고 미운 남편이라도 저렇게 훌쩍 떠나고 나니
그 아픔도 오래갈거죠.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고 하는데
자식을 봐서라도 굳세여 지고 이제부터라도 자기삶을 살아야죠.
즐건 주말 되세요^^

heenali (♡.18.♡.143) - 2008/07/03 08:59:35

오랜만임다 ㅎㅎ
복은 쌓은데로 가고 화는 지은데로 간다더만...이말이 맞는가?ㅡㅡ"
홍욱일 잊어버리고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해졋음 좋겟슴 다.
담집두 엄청 기대 ^^
어떻게 한철이하구 좀 엮어보쇼..ㅋㅋㅋㅋㅋㅋㅋ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11:02

요즘엔 머하느라 까딱 동정이 없니?ㅎㅎ
복은 쌓은데로 가고 죄는 지은데로 간다 이렇게 써.ㅡㅡ;;
근데 그 죄를 진늠은 따로 있고 옆사람들도 같이 고통스럽잖아.
이제부터라도 행복하게만 살아야하겠는데...ㅎㅎ
넌 맨날 주말이니까 주말 잘쇠란 말은 생략할게.ㅋㅋ

아이러브 (♡.201.♡.153) - 2008/07/03 09:02:06

일단 먼저 찍고 천천히 읽을게요..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12:55

ㅎㅎ 답플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

당황했어 (♡.33.♡.249) - 2008/07/03 09:20:46

홍욱이가 결국은... 전에 어쨌든간에 가슴 아픈 결과네요, 한철이랑 엮일것 같네요, 그래서 인젠 내가 있잖아가 아닐가요? ㅎㅎㅎ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14:23

가족들이야 아무리 미워도 가슴 아픈 사연만 됐죠.
한철이랑은 어떻게 될지 쭈욱 지켜봐 주세요.
즐건 주말 되시고요^^

꼬마신부 (♡.10.♡.180) - 2008/07/03 09:20:58

참사람이 진쩌 너무하네요...
마지막에 내뱉은 한마디는 또 뭐고?? 참 통이해가 안가네....
옥한인 힘내야 해요 유진이가 잇어요 유진이 때문에도 더 강해져야 합니다
옥란이가 꼭 행복한모습을 보일거라고 믿으면서 추천 쾅쾅하구 담집 기대하겟습니다..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16:47

아마도 미안한줄은 아는데 자기절로 절제를 못하나 봐요.
저런것도 병이죠. 언젠가 누가 바람도 일종 심리 병이라고 하더군요.
이제부턴 정말 배로 아빠 몫까지 다 하면서 배로 노력해서 살아야죠.
즐건 주말 되세요^^

장난하지마 (♡.163.♡.41) - 2008/07/03 09:50:18

죽어서까지도..사람 너무 피곤하게 힘들게 하네요.. 그래도 이제는 다 잊고 새출발 하셔야죠.. 힘도내시고..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19:08

그러게요. 옥란이 팔자가 사나워서인지 아님 홍욱이 팔자가 사나워서인지...
새파란 나이에 저세상 가는건 가족들에겐 상처만 되죠.
그래도 산사람은 살아야 하는 법이니까 씩씩하게 살아야죠.ㅎㅎ
즐건 주말 되세요^^

앵여니 (♡.48.♡.226) - 2008/07/03 10:00:59

내가 점점 늦어지는거 같네요...
항살 말로는 홍욱이 죽었음 했는데...
정작 죽으니깐 글 보는 제가 맘이 이상하네요....
너무 실화같구....암튼 옥란이 힘내세요...
금방 깐 시스템이 또 먼 문제가 생겼는지...
한창 역새질 해서 글으 보게댔어요,,,ㅜㅜㅜㅜ
담집 기대할게요~~~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21:37

ㅎㅎ 저도 답플도 점점 늦어지고 글도 늦어져서 미안하기만 합니다.
미워하는것도 정이 드나봐요. 지금까지 한철이란 남자 만나는 이야기
내놓고 글에 쥔공이 바람피고 차사고로 죽고는 확실히 제가 아는 사람
이야기가 맞습니다. 근데 한사람 이야기는 아니고 몇사람 이야기고요.ㅎㅎ
즐건 주말 되세요^^

하나면되 (♡.112.♡.78) - 2008/07/03 10:07:31

홍욱이가 그렇게되서 한면은울는 가슴이 아프겟지만 딴 다른한면으루는 좋은일이기두해요. 더이상 그사람땜에 고통하지않으니간 .. 한철이란사람 비록 나이가 어리지만은 옥란이님한테 관심이 대단히 많은것 같애요 ... 나중에라두 같이있음 힘이 될것같아요 ... 그럼 옥란이가 행복해짐을 바라면서 담집기대 .......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24:24

네, 그렇죠. 그런 남편을 둔 안해는 속이 싹 재가 되였을걸요.
이혼을 하더라도 살아있는 사람이기때문에 자꾸 가슴 아프고 그러겠지만
차라리 죽으면 이젠 정말 없구나 하고 다른 생각으로 살지도 모르잖아요.
고생하는 옥란이에게 멋진 총각이 나타나서 두번째 봄이 돼야죠.ㅎㅎ
즐건 주말 되세요^^

이슬0103 (♡.62.♡.162) - 2008/07/03 10:20:07

차사고로 홍욱이 죽엇네요 ...
그러게 착한 와이프에 이쁜 딸애까지
잇는 유부남이 뭔 바람이 나서 ...ㅠㅠ
유진이를 바서라도 옥란인 정신차리고 힘내서
더 열심히 살아야죠 ...
어쩌보면 한철이랑 엮일것같기두 하네요 ..
담집 기대하면서 추천 날리고 갑니다 ~~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0:33:36

남자들은 바람나면 눈에 뵈이는게 없다고 하든데요.
그래도 마누라는 남네 마누라 이쁘고 자식은 제 자식이 이쁠건데
한번씩 저럴때믄 자식생각이 안나는지 그게 젤 궁금하답니다.ㅎㅎ
옥란이 인생에 봄날이 다시 오길 바라는수밖에요.
즐건 주말 되세요^^

떠도는 몸 (♡.86.♡.170) - 2008/07/03 10:24:30

홍욱이가 그렇게 맥없이 죽다니.
어쩜 언니 말처럼 잘된건지도 모르지므.
끝까지 죽으면서도 여자문제로 애먹이니.
한철이 괜찮은 남자같은데 그냥 잘됐음 좋겠슴 다.
옥란이도 이젠 속썩이지 않는 남자 만나서 행복해질 때도 됬짐.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1:34:02

ㅎㅎ 애수해도 방법없다. 그 사람 운명인걸...
아마 둘이 전생게 철전지 원쑤를 졌나봐, 안그럼
왜 이생에서 저렇게 애를 먹이고 속 썩일가?ㅎㅎ
한철이랑은 어떻게 될는지는 나도 고민중이다.ㅋㅋ
주말 잼잇게 보내라^^

꼴꼴돼지 (♡.64.♡.206) - 2008/07/03 10:26:37

므하핫~ 메달이다....ㅋㅋㅋ
끝내느 내 언닌데 메달으 걸어줬쑴다...하하
나느 그래두 옥란이가 죽도록 홍욱이를 미워해도
홍욱이 그냥 저렇게 죽어버리면
옥란이가 더 힘들어할거 같아서 슬프다는 생각을 했엇는데..
뭣이라..바람피다가 죽엇다구? 에고..죽어두 싸지므 저런거느..
잘 죽었씀다...속이 시원함다...
정마 반신불수라두 됐으문 거 죽이지두 못하구
옥란이 고생문이마 활짝 열렛지..
옥란이 씩씩하게 살아가야 하는데..씩씩하게 살아갈꺼라구 믿쑴다..
글구 한철이 뭇잇으네 한다야...자꾸 정 들게 만들까 하메..하하
이젠 옥란이 행복한 모습이 봐야지..ㅋㅋ
담집 기대하겠쑴다..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1:44:05

꼴꼴이 메달 다 받아 보는구나. 쎄쎄~
그래서 아마도 정떼기 더 쉬울거 같지? 좀 회개하구 뉘우치면
옥란이가 많이 힘들건데 저렇게 죽어 버리니까 미운 맘이 슬픈맘보다
많아서 그걸 힘으로 삼아 더 잘살거 같지 않아?ㅎㅎ
나두 저런 멋잇는 남자 욕심난다. 그래서 상상 총동원해서 하나 만들었다는게다.ㅋㅋ
주말 재밋게 보내라~ 요가두 열씸히 하구...ㅎㅎ

fangshanhu (♡.136.♡.156) - 2008/07/03 10:30:33

죽을때까지도 곱게 못 죽는 남편땜에 슬퍼해야 할가요 아니면 속 시원해야 할가요?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주인공의 마음일거 같네요.
현실속에서 있는 일이죠. 곰 세마리 님의 필력과 주위 사회에 대한 관찰이 참 예민한
거 같아요. 누군가한테서 저런 일들을 듣게 되면 오 그런 일두 있었구나 하며 지나쳐 버리는 우리와는 많이 다른거 같아요.
소설쓰셔도 애독자가 많으실거 같으네요~ 그러니 힘내세요~~~~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1:50:38

그 심정 머라 말할수가 없겠죠. 그동안 산 정을 봐서는 슬프고 하는 짓거리들은
괘씸하고 원망스럽고... 밉다가도 가슴아픈 심정 당사자만 알걸요.
ㅎㅎ 그렇게 과찬을 하면 제가 부끄러워해요. 호호~ (내숭 18단)
즐건 주말 되세요^^

윂디자이너 (♡.141.♡.26) - 2008/07/03 10:32:16

누나 좀 빨리 빨리 올리쇼.......................아니다..

누나 좀 빨리 빨리 올리오 ㅋㅋㅋㅋㅋㅋ 막 뒤띠 궁금해 나는게....ㅎㅎㅎㅎ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1:55:27

와~ 너두 자작글 보러 다니니? 생각밖이다.
ㅎㅎ 암튼 고맙다.
주말 재밋게 보내고 담회서두 널 보구싶구나...ㅋㅋㅋ

닐리리아 (♡.69.♡.60) - 2008/07/03 10:41:52

아침에 라면먹으면서 보다가 목구멍에 넘어 안가서 애먹었씀다... 감동에..
내 전번에 말한게 제대로 띵똥땡이네..
이번집도 잘 봤습니다..
담집 기대할께요..
이젠 한철이와 옥란이의 러브스토리? ㅋㅋ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1:59:29

ㅎㅎ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러게요. 어떻게 제 생각을 그렇게 잘 맞추셨는지...
아마도 머가 통하나 봐요.ㅎㅎ
즐건 주말 되세요^^

싱가포르 (♡.1.♡.242) - 2008/07/03 11:51:11

어제 9집까지 한꺼번에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저런 사람은 빨리 죽어야되는데 했어요.
근데 오늘 10집에 죽었으니 .....
사람을 죽어라구 저주하는거 나쁘다고는 생각하지만
지 자식,마누라 불쌍한거 모르고 바람피고 다니구하니
차라리 잘 죽은거 같아요.
이젠 한철이랑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되는거죠.
많이 기대됩니다.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2:05:36

보통 사람들은 다 그러는법이죠. 못된 짓 많이 하면 귀신은
다 머 먹고 사나 하면서도 정작 없으면 또 서운하고...ㅎㅎ
새파란 젊은 나이에 허망 가는건 애수하지만 자기 행복을
아낄줄 모르는 사람은 그렇게 가는것도 오히려 옆사람들에겐
잘된 일일수도 있겠죠. 한철이랑은 어떻게 될지 앞으로도 들려 주세요.
즐건 주말 되시구요^^

하늘천따지 (♡.39.♡.70) - 2008/07/03 11:54:41

恶有恶报善有善报。上帝还是很公平的。o(∩_∩)o...
본인은 정말 힘드셧을거라 믿습니다.
갈피를 잡을수없는심정...
하지만 보는 본인은 정말 잘 됫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생 속썩이고 사는거보다 낫잖아요.
그리고 계속 그렇게 부여잡고 살어밧자 유진이한테도 별로 안좋아요.
말로만 아빠면 머해요?아빠가 살아 계셔도 유진이 성장에 별로 도움이 안될거예요.
옥란씨는 잘 될겁니다.착한사람이기때문에...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2:11:10

네,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살붙이처럼 생각했던 사람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슬펐을가요? 근데 또 배신을 때리고 뒤통수 친걸 생각하면
한편으론 어처구니도 없고 이도 갈리고... 주인공도 우리랑 같은 생각함 많이
편할것 같은데 보면 고집이 여간한것도 같지 않고...ㅎㅎㅎ
딸을 위해서라도 씩씩하고 행복해져야겠죠? 엄마가 행복해야 애도 행복하거든요.
즐건 주말 되세요^^

ylkim (♡.135.♡.119) - 2008/07/03 12:04:58

ㅋㅋㅋ반전의 시작인가요 ?ㅎㅎㅎ재밌게 잘봤습니다...
다음회에 또 들러서 봐야지..^^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2:18:48

ㅎㅎ 여쥔공도 이젠 팔자를 고쳐야죠. 못쓸 남편땜에
속상하기만 했었는데...ㅎㅎ 담회서 또 뵈요~
즐건 주말 되세요^^

잠탱이 (♡.112.♡.74) - 2008/07/03 12:14:08

우와~~~9회보면서 일이 이렇게 될줄은 생각두 못햇는데...
어떻게 보면 정말옥란이 한테 잘된일인지도 모르겟네요..
홍욱이땜에 많이 힘들어하고 아파하던 옥란이...
홍욱이가 이런 방식으로 옥란이 놔주엇네요~~~
정말 너무 심하게 말하는지 모르겟지만요
죄는 지은대로 간다고~~~그렇게 옥란이 속 썩이고
못된짓 다 해가더니.....옥란이한테 잘됫따는 생각이 들어요 난..
이제부터 옥란이 새롭게 시작하는건가? ㅋㅋ
한철이와 옥란이 잘됫으면 좋겠어요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2:24:15

홍욱이가 이런식으로 놔주는건지 아님 자기 잘못에 대한
뉘우침에 이렇게 끝내길 원했던지는 모르지만 옥란에겐
정말 더 맘고생 안해도 될수 있게 만들어 줬네요.
방관자들 보기엔 정말 잘된 일 같지만 10년세월 같이 살아오고
모든걸 다 맏겼던 안해된 사람 입장은 좀 그렀네요.
미우나 고우나 남편이고 애 아빠인데...비통을 힘으로 생각하고
이겨내면 앞날이 열리겠죠.
즐건 주말 되세요^^

들국화여인 (♡.215.♡.190) - 2008/07/03 12:26:47

홍욱이 끝내는 이렇게 가네요 ....
그래도 한철이가 옆에 있어줘서 힘이 되는거 같네요 ...
담집두 기대할게요 ^^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2:25:42

이렇게라도 속만 썩이던 안해를 편하게 해줘야죠.
전전긍긍하기보다 미운 마음을 간직한채 마음 접는게 좋지 않을가요?
즐건 주말 되세요^^

enbee (♡.151.♡.254) - 2008/07/03 13:22:26

어제는 이글 기다리다 아예 한여자의 세가지소원 한꺼번에 다 봣어요.
현재까지 오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가도 생각되지마는
앞으로를 위하여 기능을 딱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어요.
오빠같은 사람이 다시 남편회사 오더라고 걱정되지 않도록..
따궁하는 사람들의 앞에 놓인 문제 같아서 ,
또 싱거운 걱정하는건가..
나도 이렇게 맬맬 모이자에 퍼져 있으면
짤리기 직전인거 같은디.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2:31:01

지나간 글까지 찾아서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답플이 많이 늦어져서 죄송하지만 이해 해주실거죠?
ㅎㅎ 저도 그래서 인터넷 잘 못하고 주말에만 요렇게 부지런히
손가락 놀린답니다. 회사가 좀 엄해서요.ㅠㅠ
지금 오빠랑 일은 다 지나간 이야기가 됐어요.
즐건 주말 되세요^^

잡힌거야 (♡.13.♡.226) - 2008/07/03 13:54:06

곰아...잘 썼다...
진짜 드라마 보는듯 하다...
다음회두 기다리면서....
그냥 짧게 추천하고 갈게...
손님들 와 있어서 띄염띄염 읽었다.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2:32:57

ㅎㅎ 쎄쎄~ 내 요새 그잖아두 사기 막 남다.
어쩌다 일요일에 휴식하는데 푹 잘 쉬세요^^

수선화향기 (♡.201.♡.173) - 2008/07/03 14:13:05

이번편엔 늦었습니다 요 이틀은 인터넷선이 안되서 인터넷을 못해서 이제야 찍네요

휴~ 쥔공 남편이 사고로 그렇게 됬네요 그것도 여자랑 가다가 그랬다니까 참 불쌍한

마음보다 업보라고 생각이 더 드는건 왜서인지..

옥란이한테 그래도 한철이가 있어서 넘 다행이에요 나이는 어려도 너무 자상하고 괜찮

은 남자인거 같은데 잘되야 될텐데 말이에요

홍욱이한테 옥란이는 아마 가족 그이상의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어린시절 상처가 너무

깊었던 모양이에요 들려서 잼있게 잘보고 가요

곰세마리 (♡.18.♡.34) - 2008/07/06 02:42:15

인터넷이 안되면 정말 답답하드라구요.ㅎㅎ (저 모이자 중독이거든요)
옆사람들이 보기엔 정말 속시원한 일이지만 옥란인 많이 힘들걸요.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 있고 또 기분 나쁠때 웃을수 있게 해줄수 있는
멋잇는 한철이가 있어 다행이지만 아무래도 좀 힘든 인연 같습니다.
어릴적 상처가 큰 홍욱에겐 옥란이의 존재가 자기 어떤 차실도 다 보다듬어
주고 감싸주는 엄마의 존재보다다도 더 의미가 있을수도 있죠.
사람들은 항상 자기랑 가장 가까운 사람 힘들게 하고 상처주잖아요.
그건 그만큼 믿고 애들이 부리는 응석같은거라 할가요?(어이없지만...ㅎㅎ)
즐건 주말 되세요^^

김동아 (♡.146.♡.26) - 2008/07/03 14:46:11

오호라~! 홍욱이가 죽어요?
설마 이 글이 거의 끝나는거 아니죠?!
이제 란옥이가 한철이랑 만나면 끝날 거 같은데.
근데 한철이도 좋긴한데 아깝다~!
사랑에 상처받고 아주마를 조아하고. 흠냐~!

결혼도 안한 놈이 뭘 안다고..

혼자서 장난치다 갑니다.
제22회 작업이나 하자.. ㅋㅋ

ha늘천사 (♡.120.♡.111) - 2008/07/03 14:56:06

어메...읽어볼새루 앞에 두사람이나 더 뽀도햇구나...ㅠㅠ
동아님이.또 란옥이란다 ㅍㅎㅎ
어째 주인공 이름 자꾸 고치자구 듬까?ㅋㅋ

김동아 (♡.146.♡.26) - 2008/07/04 14:16:59

어허, 하늘천사님. 한번 실수를 한 것갖고..
암튼 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데이.. 호호호~!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8:37:08

천사는 ㅋㅋ 머 그렇게까지 꼬집어 말하냐.
동아씨, 글쎄요. 워낙 계획없이 쓰는 글이라 전 항상 쓰면서
어디까지면 어디까지입니다.ㅋㅋ 그래서 끝이 언제일지 저도 모른답니다.
아줌마든 처녀든 좋아하는건 방법없죠. 왜 나이든 아저씨들은 한참이나
연하인 어린 여자 델구 살아 되는데 여자는 연하 총각하고 좋아하면 아깝다
머 그런 소리 들어야 하나요? 너무 불공평하잖아요.ㅎㅎㅎ
그럼 담회서 또 뵈요^^

ha늘천사 (♡.120.♡.111) - 2008/07/03 14:50:44

완전 꼴지라 해두 행배없는 꼴지됏구나 ㅋㅋ
잡힌 언니보다 더 늦게 왓다는게 어디야,ㅍㅎㅎ

홍욱이 패죽이기싶더만,죽으니깐 좀 그렇다..ㅠㅠ
여자는 하튼 맘이 약해서 문제다.
어쨋든...옥란 언니말마따나 ,
병 신 돼서 더 못살게 굴기만 낫다아이가 ㅋㅋ
(좀 독햇나 ?ㅋㅋㅋㅋ)
이제는 본격적으로 한철이와의 로맨스 스타트?ㅋㅋ
기대할게용~~~~

잡힌거야 (♡.13.♡.226) - 2008/07/03 18:39:37

에구...천사는 왜 늦은걸 나한테 비교하니?
거북이보다 늦다거나 이런 표현이 어울리지 ㅎㅎ
내 그래도 아직은 역빠르다 ㅎㅎㅎ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8:43:29

ㅋㅋㅋ 봐라, 비유르 해두 합당하게 못하니. 거북이하구 비겨야지.
니 독한건 내 원래 알구 있었다.하하~ 글쎄 죽지두 않구 어디 불구라도
되거나 그럼 얼마 애나야, 어떻게 보믄 잘된일이지. 휴~ 근데 말이 쉽지
정작 간이구 쓸개구 다 빼주면서 사랑하든 사람인데 얼마나 기딱 막히개.
로맨스라...ㅠㅠ 솔직히 머리 디따 아프다.
주말은 잘 지냈나? 내꿈이랑 꿔라^^

백합향기 (♡.40.♡.108) - 2008/07/03 15:01:17

이번집엔 제가 많이 늦었네요...

홍욱이가 그렇게 마음 고생 시키고 하더니 차사고로 죽었네요...
저번집까지만해도 그렇게 얄밉더니 차사고로 죽었다니 가슴이 뭉클해지는게..

이제부터라도 새롭게 잘 살아보세요...

한철이랑 잘 될것 같은 느낌인데요..

다음집 또 기대할게요...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8:45:30

답플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주말 잘 지내셨나요?
아무리 미워도 저렇게 허망하게 죽으면 얼마나 안타깝나요.
정신 차리고 다시 돌아와서 살면 글쎄 더없이 좋은일이기도 하지만요.
옥란이가 더 멋진 인생 살아가길 기도하는수밖에 없네요.
좋은 저녁 되세요^^

guo79 (♡.69.♡.245) - 2008/07/03 15:49:43

끝내는 홍욱이를 죽엿구나...ㅋㅋㅋ
근데 그 장면 읽으면서 스스륵 마음이 아프더라..
내 맘이 약해서 그러야? 아니무 니 글 너무 잘 써서 그러야?
어째 나두 점점 미칠라 한다야...니뗌에~ 니 글에 중독된다 ㅡㅡ;
한철이 참 귀엽다~ 어째 나는 이런 동생 아이 생기는가?? 흠냐~~~
담편 억수로 기대!!!!!!!!!!!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8:47:57

흐미...죽이다니, 내가 머 사형수나?ㅎㅎ
나두 죽이구 좀 아깝드라, 허나새나 애까지 낳고 8년 산 부부란데
저렇게 훌쩌덕 없어지니 그 여자 얼매 한심하개. 불쌍한게 아지므.
캬캬~ 너두 저런 동생 하나 친해라. 이런 채색~ 젊은 총각보구
침흘리면 아줌마 됐다는 증표니까 알아서 자제해라.ㅋㅋㅋ
멘저는 안 오르나? 보구 싶구나...

하나1 (♡.105.♡.34) - 2008/07/03 16:11:18

끝내는 이렇게 되는구나.
언냐 글 너무 잘 씀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근데 내 누구갬? 기억하려나.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8:50:45

ㅎㅎ 누구징? 알려주세요~~ 궁금하면 못참는 성질이라서...ㅎㅎ
좋은 저녁 되세요^^

시라소니 (♡.247.♡.249) - 2008/07/03 17:21:57

근데 한철이란 동생 진짜로 옥란이 마음 들어서 그러는건가? 아님 홍욱이처럼 데리고 놀라고 그러는건가?
반전..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8:52:19

흠냐...그러구보니 좀 수상하긴 함다예?ㅋㅋ
정말 그렇다면 옥란인 정말 세상에서 젤 재수없는 여자죠.
잘살게 해야지, 안그럼 제가 맞아 죽어요.ㅠㅠ

황수나 (♡.146.♡.62) - 2008/07/03 18:50:31

맘이 아프지만.. 그 남자.. 진짜 하늘도 용서안해주는군여..

다행이 한철씨가 옆에 있어서.. 힘날듯..

담집 기대요..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8:54:48

정말 한때는 죽자살자 좋아했던 여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을가요?
난 그게 젤 궁금합니다. 조금이라도 사랑했다면 자꾸 곁눈 파는 자기가
자기절로도 용서 안될거 같은데요. ㅎㅎ 그러니 서로 해탈된거죠.
한철이랑은 어떻게 될지 계속 지켜봐 주세요. 좋은 저녁 되시구요^^

부귀민들레 (♡.45.♡.217) - 2008/07/03 21:28:52

너무나도 슬픈 10집입니다. 마지막까지 보면서 내내 울었습니다. 홍욱이가 나쁜남자인줄 알면서도 아내속을 그렇게 썩였는지도 알면서도 죽었다니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또한 나쁜 남편이지만 가슴이 아파하는 아내 정말로 슬픕니다. 다음집 빨리 올려주세요. 요즘 몇일 바빠서 못 왔더니 연속 3집이나 올라와서 실컷 잘 봤습니다. 다음집 기대합니다.

부귀민들레 (♡.45.♡.217) - 2008/07/03 21:48:06

최홍욱 뭐 아내한테 남긴거라도 없는지요? 너무나도짧은 인생 아쉽습니다. 그렇게 밖에서 바람 피웠어도 아내한테만 진심으로 사랑했길기를 희망했는데 또 눈물이 나올라 하네요. 감동객이 여서 너무나도 잘 씌여진 글이라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8:59:18

참 맘이 여린분이신가 봅니다. 제글 보면서 감동에 눈물 흘렸다니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만큼 인정 받는다는 말이잖아요.감사합니다.
아무리 미워도 자기보다 더 사랑했던 사람이고 8년 부부인데 미울땐
밉더라도 가슴 아프고 하늘이 무너질것 같은 심정은 마찬가지일걸요.
괘씸한걸 생각함 눈물 아니라 코물도 아깝지만, 이래서 정이 무서운거죠.
남긴거라공 상처뿐이것 같습니다. 젤 큰 재산이라면 딸이라는 보배구요.ㅎㅎ
담회서 또 뵈요. 좋은 저녁 되시구요^^

순수백합 (♡.251.♡.10) - 2008/07/03 22:08:28

메신저두 없구...
아줌마 난리 났소~
소설 벌써 10회까지 ~ㅡ,ㅡ
새 회사에 들어갔다두만.. 소설 쓸라고 생각두 못했는데...

내 지금 물류비부터 시작해서 정산할게따닥따닥 한데...

아께 저녁때부터 지금 이거 헹~~해 보다가 지금 다 봤씀다 ㅋㅋ
너무 실감나서 막 홍욱이를 개새니 쇠새니 하면서 욕까지 하고.. ㅋㅋ
10회와서 딱 다 보구 생각 하니까... 그래도 실화 아니라 다행... ㅎㅎ
이야기니까 저런 사실두 있지 싶씀다 ㅋㅋ

잘 보구... 추천 눌르구 감다.
내 쌰발.. ㅠㅠ 11시 다 됐짐~ 휴~ ㅜㅜ

언니 새회사서 빨랑 적응 잘하고 일두 열씨~~미 잘하길 바람다 ㅋㅋ
바잉~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9:03:27

ㅎㅎ 멘저 니꺼 그냥 다른용무중이라고 해서 바쁜줄 알고 말도 못 건넸지.
이 소설 새 회사 들가기전에 시작한거라서 바빠도 시간내서 완성해야겠다.
근데 자꾸 미루기만 해서 날 미워하는 사람이 많아질가봐 좀 우려된다.ㅠㅠ
니 그 다혈질 성질은 참, ㅎㅎ 하긴 나두 영화나 책보면서 열이 나서 막 욕하기
좋아한다.ㅋㅋㅋ 얻어들은 이야기지만 진짜 저런 남자 있었대.
것도 우리 조선족인데 사실엔 병원도 못가구 그냥 그 자리서 타 죽었다드라.ㅠㅠ
퇴근 늦게두 하네, 몸 조심하고. 시간남 메신저 하자^^

천당의현실 (♡.113.♡.37) - 2008/07/04 08:25:56

현실이 더 좋대서 헬레레해서 또 왓당게 아이니?흠..ㅋㅋ
이빠 하구 맹꼴 하고 ㅋㅋ 뽀뽀는 둿다가 아줌마들이나 해주라.
난 니네 아들 뻡뻐 받을래 ㅋㅋㅋㅋㅋ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9:04:44

움마나~ 무슨 아슴채케 아뒤 두개씩 들구 오면서리...감동돼 코물이 찔~ㅋㅋㅋ
지금 니 노체네라구 으시대는거야? 울 아들은 새파란 처녀들 좋아해.캬캬~

잉아 (♡.106.♡.9) - 2008/07/04 10:14:21

어제 봤는데 바빠서 플 못 남기고 오늘이야 남깁니다.
그렇게 사랑했다는 남편이 돌아갔는데 한철이가 자알 대해주니 한철이 생각에 자책하는 여자,,이 세랑에 이런 여자가 있을가????란 생각이 듭니다.
소설이래서 다행,,,또 소설이래서 한철이랑 자알 됬으면 합니다.
ㅎㅎㅎ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9:06:50

여자는 사랑에 약하죠. 아무리 애먹이고 속만 태우던 남편이라도
금방 돌아갔는데 잠시나마 딴 남자 생각하면 미안한감이 들겠죠. (저라면....ㅎㅎ )
한철이랑은 잘 엮어질지 담회서 뵈요, 좋은 저녁 되시구요^^

촉촉한바람 (♡.238.♡.227) - 2008/07/04 11:18:08

어흐. 어쩜 이런 일이.....

한철이가 한발작씩 다가오네요....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9:14:11

좀 험하게 된 일이지만 화는 눈깜짝할사이에 다가오죠.
한철이랑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쭈욱 지켜봐 주세요.
좋은 저녁 되시구요^^

심로몽 (♡.134.♡.27) - 2008/07/04 13:34:21

있을때나 잘하지 갈때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가?
휴휴휴
옥란이 불쌍해 지네..
한철이랑 됏으면 좋겟어요...
한철이도 옥란이 좋아 하는것 같는데....
다음집 기대 합니다.^*^

곰세마리 (♡.18.♡.34) - 2008/07/06 19:52:32

세상에 태여나서 저렇게 맥없이 죽어가는것만큼 허무한거 없죠.
살아있는 동안이라도 옆사람들 잘해줘야 하는데...
옥란이랑 한철이랑 잘되게 할게요.ㅎㅎ
좋은 저녁 되세요^^

flight (♡.148.♡.66) - 2008/07/04 14:02:50

우!와~~~
제가 그런 행운을 다 가지다니??
2100번으로 리플 달아준 사람이라니,,,^^

곰세마리 (♡.18.♡.34) - 2008/07/06 20:35:35

ㅎㅎ 플 달다보니 그렇게 됐더군요. 좋은 저녁 되세요^^

봄그림 (♡.209.♡.121) - 2008/07/05 11:36:30

헉 ~~~~~~~~~사고로 죽엇다니 ~~~~~~~사태가 이상하게 벌어지넹 ~
ㅜㅜㅜㅜㅜ이게 바로 뽀잉라는겐가 ??????????근뎅좀 넘 심한것 같넹 ~ㅜㅜㅜㅜ

곰세마리 (♡.18.♡.34) - 2008/07/06 20:37:13

흠...사태가 이상하게 벌어지는게 아니라 그렇게 되는게 최선일거 같애.ㅎㅎ
다들 너무 화나고 미워해서 속 시원히 풀었드만 또 너무 하다느구낭.ㅠㅠ
담집에서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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