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없는 여자-10편

수선화향기 | 2008.07.07 12:48:15 댓글: 58 조회: 2048 추천: 27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119







정확히 입원한지 한달여만에 나는 회사근처에 오피스텔 하나를 잡고 퇴원을 할수가 있었다.

 

혜경이가 그토록 자기집에 와있으라고 만류를 했지만 불편하기도 하고 또 다시 페를 끼치고

 

싶지가 않았다. 수봉이는 병원에 있는 내내 밥을 나르고 저녁에 퇴근후 간호를 해주며 그냥

 

따듯하게 보살펴주었다. 수봉이를 생각하면 그냥 미안한 마음이 먼저 앞선다. 아직 말문이 터

 

이질 않아 답답하긴 하지만 수봉이가 사준 메모리 흑판에 글을 쓰는걸로 대화를 대신하며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수술후 후유증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도 계속되었다.

 

시간이 날때마다 수봉이가 흑판에다 그림을 그려주었다.,

 

기분이 좋을때는 밝은 태양아래 아늑해보이는 보금자리를 그려주었고 기분이 우울한 날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창가를 그려주기도 했다. 그리고 또 휴무를 할때에는 놀이공원같은데

 

날 데리고 가서 바람도 쐬어주곤 했다.

 

쉬는 날에 많은 회사직원들이 날보러 와주었다. 여태껏 참 딱딱하게 냉정하게 그리고 정확

 

하게 살아서 많은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줄로만 알았는데 그래도 역시 쌓아온 인덕이 있었

 

나보다. 가슴을 잃은데다가 말문까지 막혀버린 나에게 많은 사람들이 같이 안타까워해주고

 

같이 아파해주었다. 빨리 완쾌하길 바란다는 축하메세지가 찍혀있는 화환들이 오피스텔안을

 

꽉 메우고 있었다.

 

영이와 혜경이도 시간날때마다 나한테 자주 와주었다. 올때마다 준희와 연희를 데리고 와서

 

적적한 내 마음을 달래주곤 했다. 영이는 내가 남편이랑 갈라서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나보다 더 격분해했다.

 

<참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애가 없어도 니한테 전혀 내색안하고 참 좋은 남편이라고 그렇

 

게 생각했는데 참 어이가 없다.>

 

상상이외의 일이라 영이조차도 접수하기가 힘든 모양이다. 아마 십년이란 세월이 너무 지루

 

했었나보다. 친구네 집 애기 백일이나 돐이나 그렇게 가고싶어하던 사람이였는데 자식이 그

 

사람 마음속에서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했었는지..아니면 결혼생활이 재미가 없어졌던것이였

 

는지..딱히는 모르지만 암튼 확실한것은 이제 그사람이랑 인연을 끝낼때가 왔다는 사실이였

 

. 영이를 통해 내뜻을 전달하고 통보를 받는대로 바로 이혼수속을 밟으러 고향으로 내려가

 

자고 합의를 보았다. 더이상 얽히기도 뒤돌아보기도 싫어졌다. 나한테 남은 과제는 이제 그

 

사람이랑 인연을 영영 끊어버리는것이였다. 다만 확실하게 깨달은건 우리둘사이가 이 지경이

 

된건 일방적인 문제가 아니였다는 사실이였다. 내자신한테도 크고작은 문제가 많았음을 가슴

 

깊이 깨달았다.

 

만약 결혼이라는 숙제가 다시 나한테 주어진다면 이젠 정말 잘할 자신이 있었다. 헌데 과연

 

그 기회가 나한테 또 차려질지..아득하다.

 

 

 

 

 

 

 

 

 

각자 짐을 싸고 티켓 예약을 해서 고향으로 떠났다. 가는 길에 비행기우에서도 둘다 신문지

 

를 덮어쓰고 대화를 피하고 있었다. 승무원이 음료수를 담은 차를 밀고 와서 어떤 음료수가

 

필요하냐고 묻는다. 대화가 불가능하니 옆에서 보기가 참 딱했는지 대신 콜라를 시켜준다.

 

한 두달전까지만 해도 한지붕아래서 한이불을 덮고자던 참 정좋은 부부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터 우리둘은 이렇게 서먹서먹해지고 낯설어졌는지.. 낯선 사람이랑 엉뚱한 곳에 전혀

 

원치 않던 여행을 온듯한 느낌이 들뿐이다. 이미 끝난 감정의 끝을 잡고 질질 끌고 싶지 않

 

은것도 있지만 다시 사소한 일로 엮이고 싶지 않는 마음이 더 강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혼수속을 밟으러 고향으로 바로 내려갔다. 민정국으로 가는 길에 마

 

음이 착잡한지 그남자가 날 낮은소리로 부른다.

 

<숙아..>

 

못들은척 고개를 창밖으로 돌렸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불러주면 참 정겹고 설레였었는

 

데 이젠 모든게 변했나보다.

 

<숙아..미안하다,. 수술했다고 들었어. 근데 너무 미안해서 내가 해줄  말이 없다. 요즘에 내

 

가 잘 생각해봤는데..우리 이혼 좀 미루고 잘 생각해보면 안될까?.. 다시 함 잘 생각해보자..

 

내가 정말 미쳤나보다..적응이 안된다..>

 

마음이 착잡하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10년을 같이 산 부부인데 이제 곧

 

남남이 되는 현실앞에서 아무생각이 없을수가 있을까? 그렇지만 이제 이남자를 향한

 

내마음을 모두 접어야 되는거 같다. 자식이 생겨서 자기 자식을 낳아줄 그여자랑 알콩달콩

 

잘 살아보겠다고 하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해줄 선물은 아마 이사람에게 자유를 주는것뿐일

 

것이다.  눈을 감고 잠자코 있었다.

 

이혼수속을 하는데 각자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결혼사진을 찍을땐 둘이 다정하게 앉아서

 

두손을 모아쥐고 찍었었는데 이혼사진은 그냥 각자 찍어서 각자의 이혼청구서안에 붙여넣

 

으면 된다고 했다. 이혼수속은 생각밖으로 정말 간단한것이였다.

 

 

 

<남편은 안해랑 헤여질 준비가 되였습니까? 심사숙고한 결과가 확실합니까?>

 

수속을 밟는 담당자가 그남자를 보고 묻는다. ~!라고 인츰 대답할줄 알았는데 그무엇이

 

아쉬운지 머뭇거린다.

 

<안해는 남편이랑 헤여질 준비가 되셨나요. 심사숙고한 결과가 확실합니까?>

 

날 향해 묻는다. 아무 미련없이 흰 백지에다 큼직하게 <~! 검토후 속히 처리 바랍니다.>

 

라고 써넣어 보여주었다.

 

이렇게 이혼수속을 끝마치고 10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애짭짤한 기분이 드는 동시

 

에 가슴한쪽이 후련해졌다. 이혼증서를 발급받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오는데 그남자가 날

 

불렀다.

 

 

 

 

<숙아..>

 

고개를 돌릴까말까 머뭇거리는데 그남자가 한마디 더한다.

 

<숙아..잘살아라..10년동안 정말 고생만 시켜서 ..너무 미안해~!..>

 

야속하게도 눈물이 또 흘러나온다. 미안하다는 그한마디로 그무엇이 해결될까? 내 가슴 내

 

청춘..그리고 우리의 사랑 믿음까지도 복구가 가능할까?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곧추 걸어서 민정국을 나왔다,. 그당일날에 바로 티켓 예약을 하고 고향

 

을 떠나 내 일터가 있는 곳으로 날아왔다. 고향..이제 그리움마저도 덮어버린 그곳..생각하기

 

조차도 싫어진다.

 

 

 

 

오피스텔에 돌아와 며칠동안 앓아누웠다. 간간이 수봉이가 찾아오긴 했지만 집을 비운척

 

문을 닫아걸고 만나지 않았다. 지금 내게 필요한건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이고비를

 

이겨내는것이였다. 병원에 꾸준히 다니면서 실어증치료에 수술후유증 억제 약물치료를 받는

 

걸 빼고는 거의 하루종일 집에만 붙박혀 있었다. 목숨은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숨이 간들간들

 

붙어있는 환자마냥 골골 앓고 있었다. 매사에 자신이 없어지고 내가 살아왔던 그 옛날의 강

 

한 의지가 의심스러워지고 심지어 내 먼 미래에까지 고민이 된다. 매사에 자신이 만만하던

 

내가 가슴을 잃고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나서 많이 소심해졌다. 매일마다 집에서 발성연

 

습 비슷한 실어증 치료용 발성을 한다. 하루이틀 꾸준히 견지한 덕이라고 할까 눈에 띄이게

 

상태가 호전되었다. 장시간의 대화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대화가 가능했다. 뛸듯이 기쁘다.

 

이제 자신감만 회복하면 사회생활도 정상적으로 할수 있을꺼 같았다.

 

 

 

 

 

 

어느날 저녁 먹거리를 좀 사느라고 근처 마트에 다녀오는데 익숙한 그림자가 문어구에 웅크

 

리고 앉아있는게 보였다.

 

<혜숙아..>

 

못들은척 스쳐지나갈려고 했는데 그 그림자가 날 불렀다. 수봉이였다.

 

 

못본사이로 헬쓱해진 얼굴..~하게 꺼져들어간 두눈..그리고 까칠한 수염까지..가슴이 너무

 

아프다. 날 보자마자 금방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혜숙아, 미치는줄 알았잖아.. 이독한 넘아, 내가 널 얼마나 찾았는줄 알어? 그래도 이렇게

 

찾아서 정말 다행이다.정말 다행이야. 없어진줄 알고 몇날몇일 잠도 못잤어.. 독한게 내한테

 

연락이나 좀 해줄꺼지..>

 

다짜고짜 내손을 잡아끈다. 그의 손에 이끌려 간곳은 어느 작은 빠였다.맥주 양주, 여러가지

 

과주까지 이쁘게 진열을 해놓은 작은 공간, 칵테일을 흔들어대는 현란한 솜씨가 찬탄을 자아

 

내게끔 만들었다.

 

오랜만에 수봉이랑 이렇게 빠에 마주앉았다.

 

칵테일쪽에 자꾸 눈이 가는 나와 달리 나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수봉이다.

 

어망결에 나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돌리는척 한다.

 

어색한 분위기를 깨볼려고 그러는지 수봉이가 잔을 들었다.

 

<혜숙아..혼자가 된걸 축하해. 아픈 시기가 다 지나갔으니 이제 너한테 좋은일만 생길꺼라고

 

믿는다.>

 

수봉이와 같이 잔을 들었다. 정말 혼자가 된게 축하할 일인지.. 그래도 힘내고 떳떳하게 살아

 

나가야 겠지 아마.. 근데 왜 이렇게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지..

 

<오래전부터 너한테 줄 선물이 있었어. 오늘 꼭 너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수봉이가 몸을 일으켜 무대우로 걸어올라갔다.

 

 

 

 

수봉이의 통기타 연주가 시작되었다. 고중을 졸업하고나서 처음 들어보는 수봉이의 노래였다.

 

걸상에 앉아서 반주부터 멋지게 치더니 연주가 시작되었다.

 

 

 

 

~*희망사항*~

 

 

 

: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안나오는 여자


얘기가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여자


그런 여자가 좋더라

 



    머리에 무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흐르는 여자


고요한 눈빛을 보면서 시력을 맞추는 여자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여자

 



    웃을때 목젖이 보이는 여자


내가 돈이 없을 때에도 마음 편하게 만날수 있는 여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여자


껌을 씹어도 소리가 안나는 여자

 



    뚱뚱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내가 울적하고 속이 상할때


그저 바라만봐도 위로가 되는 여자


나를 만난이후로 미팅을 한번도 안한 여자

 



:  여보세요 날좀 잠깐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여자한테 너무 어울리는


그런 남자가 좋더라

 

 

 

 

옛날 우리가 함께 기숙사에 있을때 어느하루 수봉이가 잼있는 노래라며 테이프를 건네주었

 

. 변진섭의 <희망사항> 이라는 노래, 우리 그때 한시기 참 인기몰이를 했던 노래였다.

 

저녁자습이 끝나고 나면 별빛이 쏟아져나오는 숙소의 마당에 앉아서 수봉이가 기타를 치며

 

이노래를 참 신나게 불러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수봉이가 나한테 진지하게 그런적이 있

 

었다. 이노래안에 있는 그 여자가 누군지 알어? 그게 바로 너야..내가 좋아하는 여자. 그때

 

는 그냥 유치한 장난인줄 알고 슬쩍 웃어넘겼던 기억이 있었다. 친구는 친구야. 친구는 남

 

자친구랑 어떻게 같니? 내가 항상 수봉이한테 했던 말이였다. 친구는 친구일뿐이라고 당당

 

하게 대응을 하던 내가 언제부터인가 수봉이한테 많이 의지를 하기 시작했는지..

 

정말 편한 친구이기 때문일까? 아님 외로워서였을까? 그답안은 나자신도 모른다.

 

 

 

<오늘은 제가 어떤 친구와 인연을 맺은지 22년이 다 되가는 날입니다. 근데 오늘 전 그 친

 

구와의 우정을 끝내려고 합니다.

 

스피커에서 수봉이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나랑 22동안 쌓아왔던 우정을 끝내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자리에 왜 날 불러냈는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내가 너무 귀찮게 했나? 아님 너무 힘들어서일까?

 

수봉이의 목소리가 또다시 울려퍼졌다.

 

<전 친구로서 그녀가 싫습니다. 항상 씩씩한척 쾌활한척 강한척 안아픈척 하는 그녀를 이

 

제 한 남자로서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녀를 사랑합니다. 이렇게 다시 만날려고 저나 그녀나

 

다 아픈 고비를 꿋꿋이 견뎌왔는 모양입니다. 기나긴 오솔길을 에돌아 여기까지 온 우리둘을

 

축복해주시길 바랍니다.>

 

좌석에서 몇십여명의 손님들이 일어나 일제히 박수를 쳐준다. 우뢰같은 박수소리가 빠

 

가 떠나갈듯이 울려퍼진다.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눈을 어디에다 둬야 될지 몰라서 빠를 빠져나왔다. 너무 당황해서

 

눈앞의 현실이 믿어지지가 않는다.

 

계단을 향해 막 뛰어내려가는데 수봉이가 내 허리를 껴안고 내팔을 꽉 잡는다.

 

<혜숙아..아무말 안해도 되. 난 너랑 이제 친구하기 싫다. 니가 아픈걸 보니 미칠꺼 같고 니

 

가 우는걸 보면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다. 내가 책임질께. 내가 행복하게 해줄께. 넌 그냥 나

 

만 믿고 따라와주라 응?>

 

수봉이를 확 밀치고는 내자신도 휘청했다.

 

<~! 현수봉.. 우리 이러지 말자. 값싼 동정같은거 나한테 보이지마. 니가 이러면 내가 얼마

 

나 불쌍해지는줄 알어? 동정은 사랑이 아니야 수봉아..넌 그냥 친구로서 내 절친한 친구로서

 

그냥 그 지금 그자리에 있어..그거면 난 만족해 진짜 만족한다고..>

 

<혜숙아.. 너 이제 말할수 있는거야? 너 이제 말문이 트인거야?>

 

수봉이가 말문이 트인걸 확인하고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는게 보인다. 기쁨반 흥분반으로 날

 

쳐다보는 수봉이의 눈길이 이글이글 불타오르고 있었다.

 

 

 

<혜숙아. 이건 동정이 아니야 니눈엔 이게 동정으로 보이니? 우리 친구먹을때부터 우리 같이

 

입학할때부터 널 좋아했어. 널 친구로서 많이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그랬는데 그게 아니더라.

 

덜렁대며 사고치는 니가 걱정스러웠고 우둘렁대며 길가던 니가 눈에 삼삼했고 항상 씩씩한척

 

강한척 하는 니가 참  이뻤다. 넌 이런 내마음 모르지. 그래서 지망을 xx대학교로 썼다. 영이

 

한테서 니가 그 대학을 지망한다는걸 들었거든..근데 어찌된 영문인지 넌 딴 대학교로 갔고

 

그후에 그냥 영이한테서 소식을 간간히 전해들었는데 나중엔 영이까지 소식이 끊겼어.. 나는

 

나대로 유학을 떠났지. 그때 생각은 참 좋았다. 일본가서 다시 영이랑 연락이 됬을때는 니가

 

이미 결혼했다고 하더라...>

 

그랬구나.. 수봉이가 웬지 연락이 없다고 짜식이 삐졌나 아니면 여자친구가 생겨서 이 친구를

 

등한시 했었나 라고만 생각했었지. 그사이 이렇게 날 애써 찾은줄은 전혀 몰랐다.

 

<너라면 항상 씩씩해서 그 누구하고 결혼했든 잘살줄 알았다. 정말 마음속으론 너무 서운했

 

어도 진심으로 축복했어..항상 강한 인상이여서 옆에 가기가 두려웠다.>

 

 

 

<이제 나머지 인생을 나랑 같이 가줄수 있지..혜숙아..?>

 

자신만만하게 수봉이가 묻는다.

 

 

 

<아니...>

 

말이 끝나기 바쁘게 매몰차게 거절을 했다.

 

동정은 동정에만 그칠뿐 사랑이 아니였다.

 

 

 

누군가가 나한테 먼저 등을 돌리는걸 제일 싫어하는데  수봉이가 끝내 나한테 등을 보이고

 

돌아섰다. 그뒤엔 어이없게도 강민호가 떡 버티고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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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일찍하죠..가게에 인터넷선을 옮겨와서 집에 와서야 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가게서 글

을 쓰고 그걸 핸드폰으로 찍어서 집에 와서 다시 작성을 해서 올려드리느라고 시간이 좀 걸립니다.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더라도 양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들려주시는 여러분 이번한주도 즐겁

게 보내세욤 ^^

추천 (27)
마음의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꽃이 핀다.
IP: ♡.43.♡.85
곰세마리 (♡.242.♡.27) - 2008/07/07 12:52:27

ㅋㅋㅋ 일단 찍고 다시 올게요~~~
ㅠㅠ 수봉이가 끝내는 고백을 했구만은 상처 깊은 혜숙이는 맘을 닫았네요.
그렇다고 포기할 수봉이도 아니겠죠? 아놔~~근데 그 강민호란 인간은
왜 그기 있대요? 마누라가 수술했다는걸 소문 듣고 알았다는 인간이
이제 다 이혼한 끝에 멀 어쩔려구 그러는지... 꼭 잘살아서 본때를 보여주세요
담집도 무쟈게 기다릴겁니다.ㅎㅎ

당황했어 (♡.33.♡.201) - 2008/07/07 12:53:57

우선 이빠 찍고 다시 올게요.~~

수병아리 (♡.94.♡.139) - 2008/07/07 12:57:05

3빠다 ~~ 찍고 볼게요 . 잘보겟습니다 . ㅋㅋㅋㅋ

앵여니 (♡.217.♡.161) - 2008/07/07 12:57:11

사빠 찍고 볼게요~~~~~

쿠쿠쿠쿠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8:18:37

곰세마리님 이번편에 일빠하시겠다고 그러더니 정말 일빠네요 ㅎㅎ

수봉이가 고백을 했지만 쥔공입장에서는 이제 방금 충격에서 헤여져 나온 터라 아마

쉽게 접수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수봉이가 어떻게 나올까요.. 강민호는 왜 그자리에

있었을까요. 아마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자기가 먹기싫어서 뱉어낸 떡을 누가 물어가

는거조차 싫겠지요 아마 ㅎㅎ 꼭잘살아서 본때를 보여줘야 되는데

요즘엔 날씨도 덥지 또 인터넷선도 없지 글쓰는것도 맘대로 되지가 않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당황했어님 이빠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죤하루 되세요



수병아리님 3빠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번 답플은 왜 안주셨어요 암병아리님과

커플이신지 ㅋㅋ 담편에서 뵐께요



앵여니님 이렇게 또 뵙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뵈요 ^^

아이야 (♡.215.♡.2) - 2008/07/07 13:04:12

언냐~~~~~찍고.. 아하~~ 내 또 올게염.. 기달려~ ^^ 기달려 ㅋㅋ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8:25:00

아이야야 오늘도 찍어주었구나 너무 고마워 기달릴께 기다릴께 ㅋㅋㅋ

해달별 (♡.47.♡.20) - 2008/07/07 13:10:04

먼저 찍구 있다 다시 들립니다



수봉이 멋지다 ㅎㅎㅎ
그냥 수봉이를 받아 주었으면 좋겠는데
근데 강민호 전 남편이죠 ?!
이제 와서 무슨 볼일이 있다고 ㅉㅉ
다음회에서 강민호를 거절하고 돌아서는 수봉이를 잡았으면 ㅎㅎ
하는 바램이기두 합니다
오늘도 재밌었습니다 ^^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8:27:04

해달별님 여기에 플하나 더 심어주셨군여 ㅎㅎ 고맙습니다.

수봉이가 받아줬으면 좋겠는데 금방 충격에서 헤여나와 아마 힘든 모양입니다.

강민호가 쥔공의 전남편 맞습니다. 이제와서 먼볼일 있다고 말이에요 그래도 남주기

는 아까운 모양입니다 ㅎㅎ

담편에도 열심히 작성해서 그때 뵐께요 님글 요즘에 잼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당황했어 (♡.33.♡.201) - 2008/07/07 13:11:05

혜숙이 입장도 이해되지만 수봉이 마음 아파서 어쩌죠... 수봉이를 빨리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수봉이가 혜숙이한테 행복을 줄것 같은데.. 담집 기다립니다.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8:28:44

당황했어님 혜숙이 입장이 참 곤난해졌죠 수봉이가 어떻게 나올까요 수봉이를 받아줬음

좋겠는데 충격이여서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담편에서 뵐께요

산나물 (♡.222.♡.252) - 2008/07/07 13:11:45

다들 빠르시다...

나두 얼른 보구올게요...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8:29:08

산나물님 오늘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더위조심하시고 담편에서 뵐께요

들국화여인 (♡.235.♡.210) - 2008/07/07 13:16:14

오늘은 먼저 찍구 볼게요 ㅎㅎㅎ
맨날 꼴등만 해서 ㅋㅋㅋ
일찍 들린다구 해도 10등박에 안되네 ^^
제가 혜숙이라고 해도 수봉이한테 쉽게 대답을 줄거 같지 않네요
이혼도 햇고 한쪽 가슴도 잃엇고 ...
근데 강민호는 어쩐일로 ?? 담집도 기대합니다 ^^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8:30:48

들국화여인님 오늘도 뵙게 되네요 꼴등이래도 괜찮습니다 얼마나 소중한 플인데 ㅎㅎ

10등이면 일찍하신거에요 쥔공이라도 쉽게 대답을 못줄꺼 같죠 이혼녀에 가슴이 없이

세상을 살아야 되는데 그 편견을 이겨낼수가 있을까요

강민호는 웬일로 찾아왔을까요 담편에서 알려드릴께요

가슴아파도 (♡.133.♡.214) - 2008/07/07 13:39:27

수봉이가 끝내 프로포즈를 햇네요..
혜숙이가 거절햇다해서 손 놔줄 수봉이가
아닌것 같은데 ..두분이 잘되길 바래요..

강민호? 그 사람은 왜 또 거기 잇지?
애가 그 사람 애가 아니라서 다시 돌아
선걸가? 그런것 같지 않구 ..암튼 강민호
그 사람은 미워염...담편도 빨리 부탁합니다
죤 하루되시구요 ..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8:32:52

가슴아파도님 수봉이가 끝내 고백을 했습니다. 혜숙이가 거절해서 수봉이가 정말 돌아

서진 않을꺼 같죠 둘이 잘되야 되는데 장벽을 쉽게 뚫을수 있을지는 몰겠습니다

강민호가 왜 거기 있을까요 아마 주고나니 아쉬운가봅니다. 강민호가 미워요 저도

담편도 빨리 다그쳐볼께요 죤하루 보내세요

jiayan (♡.250.♡.160) - 2008/07/07 14:00:21

어찌해야 합니까.
정말로 너무 안쓰럽습니다.
그래도 여자의 인생 이로서
끝난건 아니지 않습니까.
강해지고 수봉이랑 행복해지길
바라는바입니다.
담회 또 기다릴게요~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8:34:39

jiayan님 너무 걱정스럽죠 쥔공 입장에서는 고백을 받았다 할지라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

하겠죠 아마 세상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운 요즘 세월에 더그렇지 않을까요

수봉이랑 빨리 행복해져야 되는데 그 시기가 아직 안됬나봅니다.

단편에서 뵐께요 더위조심하시고 죤하루 보내세요

잉아 (♡.106.♡.9) - 2008/07/07 14:01:43

신이 나내요.이번 글을 읽고 나니~~
수봉이가 이렇게 멋있는 남자였네요.ㅋㅋ부러워라잉~ㅋㅋ
좋은 결과 있을듯 맘이 후련해져요.
그 실랑이란 놈이 하도 오래만에등장해서 이름마저 까마덕해졌어요!민호였던가요?
흥,,,이 놈의 남자가 왜 나타났을가??
설마 합치하고 나타난거는 아니겠죠? 그렇다면 한대 치고 싶은 생각입니다.
담집 기대할게요.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8:37:13

잉아님 이번편에서 또 뵙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이번 글은 조금 덜 우울한 내용인거 같

습니다. 수봉이가 멋있었나요 이 스토리에 관해서는 나중에 마감편에서 알려드릴께요

죤결과가 있을 예감이 드시나요 ㅎㅎ

쥔공의 전남편이 강민호가 맞습니다 자기가 먹던걸 남이 주워가니 또 아쉬운 모양입니

다. 담편에서 밝혀드릴께요 저도 한대 치고싶습니다 ㅋㅋㅋ

담편에서 뵐께요

신향화 (♡.208.♡.54) - 2008/07/07 14:04:47

그 강민호란 웬쑤는 왜 나타났대요??밉상;;;

수봉이가 등만 되돌리고 어딜 갓을까요??

어디가서 일 치는건 아니겟쭁?? ㅜ.ㅜ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9:08:12

1%사랑님 강민호가 왜 나타났을까요 아마 놓고 나니 아쉬운 모양입니다. ㅠㅠ

수봉이가 등돌리고 어 딜 갈까요

빨리 담편 다그쳐 볼께요 담편에서 궁금증 한꺼번에 풀어드릴께요

그리움 (♡.67.♡.131) - 2008/07/07 15:36:56

혹시나 하고 들어왔는데 글 올렸네요.
그렇게 힘들게 쓰고 올리고...
너무 감동먹었어요.그래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니...ㅎㅎ

강민호라니 누군가 했더니 전 남편인가봐요.
휴휴~~~상처주고 이혼도 하고 이제 만나서 어쩔려는지....
수빈이가 멋지지만 여주인공이 받아들이는데는
참 많은 시간과 고민이 필요하겠죠.
오늘도 잘 읽고 추천누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9:13:37

그리움님 요즘 대련도 많이 덥죠 여긴 얼마나 더운지 숨이 막혀요 ㅎㅎ

가게 인터넷선을 없앴더니 이렇게 불편한 일이 많네요 핸드폰으로 찍으니 글자가 아물아

물 잘 안보여요 ㅎㅎ 대충 두드려 맞추느라고 애를 먹네요 ㅠㅠ

글도 딱 영감이 떠오를때 써야 잼있게 써지는건데 집에 오면 도통 생각이 안나서요

강민호가 쥔공의 전남편 맞습니다. 이제 와서 아마 놓친 고기가 커보이는가봅니다

수봉이가 뭇있긴 한데 쥔공이 받아들이기에는 좀 벅차죠 .. 빨리 잘 되야 할텐데

오늘도 고맙습니다 더위조심하시고 담편에서 뵈요 ^^

잡힌거야 (♡.18.♡.218) - 2008/07/07 16:37:31

잘 보고 갑니다.
마음도 아픕니다.
수봉이도 참 안됐네요.혜숙씨의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수봉이의 진실한 사랑을 받아줬으면 하는 바램인데.
이번회는 좀 안타깝네요.
혜숙씨가 그래도 건강 회복이 빨리 돼서 다행이네요.
발 도장 소리나게 찍었구요.
다음회도 기다릴게요.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9:15:01

잡힌거야님 오늘도 뵙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수봉이가 참 안됬져 쥔공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입장이 되서말이에요

빨리 받아줬으면 좋겠는데 장벽이 쉽게 허물어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쥔공이 천천히 건강회복이 되서 잘살아야 할텐데..

발도장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뵐께요 ^^

신군짱 (♡.245.♡.208) - 2008/07/07 16:57:46

향기님 참 오랜만이죠...그동안 자주 들리지 못해서 미안요..
그치만 미워하진 마세요...저두 마지막에 강민호라니 누군가 햇지만..
글두 수봉이랑 어떻게 댓음 좋겟네요..전 개인적으로 수봉이란 이름 엄청
좋아하거든요..ㅎㅎ
쥔공 참 안댓어요...어떻게 그런 수술 받고 실어증 걸리고 이혼까지 당하고...
정말 미래에 대한 자신이 없어지게 생기겟네요..하지만 견강해야 합니다..
오늘은 들렷다 갑니다...듬듬와서 한꺼번에 못 읽은걸 눈팅만 하다가 갔어요...
플 심지 못해두 이해해주세요..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9:19:11

신군짱님 참 오랜만이에요 신군님 ㅎㅎ 바쁘신데 안들려주셔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에 남자가 쥔공 전남편입니다. 손놓고 나니 아마 좀 아쉽겠죠 ㅎㅎ

수봉이랑 잘됬음 좋겠는데 세상사람들 시선이 있어서 수월하진 않을꺼 같죠

혹시 친구분중에 이름이 수봉이란 사람이 있나요 ㅎㅎ

쥔공이 참 안타깝죠 이래저래 불행이 한꺼번에 닥치고나니 신심이 없어졌나봐요

더위조심하시고 담편에서 뵐께요 ^^ 요즘 새글 시작안하시나요?

천당의현실 (♡.113.♡.238) - 2008/07/07 19:09:56

강민호 왜 갑자기 나타낫을가?
흠..수봉이 불쌍하네요...
헤숙이가 수봉이를 받아줫음 좋겟어요 ...
그럼 행벅할거 같은데...흠............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9:21:38

천당의 현실님 강민호가 왜 거기 나타났을까요 아마 손을 놓고 나니 아쉬운 모양입니다

수봉이가 너무 안타깝죠 쥔공이 빨리 받아줘야 되는데 헐치가 않는 모양입니다

더위조심하시고 담편에서 뵐께요 현실님은 새글 시작안하시나요 ?

wuguohua (♡.69.♡.190) - 2008/07/07 22:53:48

수선화 향기님 글 올리느라 수고가 많네요
열심히 쓴 글이라 더욱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부부간에는 등만 돌리면 남이라드니
혜숙이가 끝내는 이혼을 했구만요
근대 정작 갈라지고 나니 뭐가 아까웠던 모양이군요
또 나타난걸 보니 그래도 용서는 절대 못하지 안그래요?
수봉이가 너무 진지하게 혜숙이를 좋아해서인지
왠지그쪽으로 마음이 쏠리네요
수봉이하고 잘됬으면 혜숙이가 행복할것 같고
담집이 무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들러서 잘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9:30:54

겨울국화님 오늘도 들려주셨네요 따님이 저녁시간에 자리 잠깐 비운사이로 이렇게 플달

아주시는게 아닌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가게에 인터넷선을 2일날 걷어냇는데요 생각밖

에 너무 불편하네요 머든지 집에 와서 할려고 하니 늦은시간이 될수밖에 없어요 대부

분의 시간은 가게서 보내다나니 영감이 떠오를때 써놓고 그걸 찍어와야 되거든요 아님

생각이 통 나질 않아요 ㅠㅠ

부부간에는 등만 돌리면 남이다 참 맞는 말씀이십니다. 요즘세상이 더욱 그런거 같아

요 질질 끌며 속썩이는 결혼생활보다 이렇게 끝내는것도 서로 해탈되는 좋은 방법일

꺼 같습니다. 그런데 아마 남주기는 아까운 모양이에요 ㅎㅎ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무엇이 달라질까요 수봉이랑 잘됬음 좋겠는데 세상사람들 시선

이 모두 그런건 아닙니다. 다들 격이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하겠지요 대부분이

담편도 빨리 다그쳐서 써볼께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선배님 ^^

솔향기 (♡.97.♡.177) - 2008/07/08 08:05:21

이혼해서 마음은 아프지만 이미 떠난 마음 어쩔수 없잖아요.
수봉이가 고백은 했는데 혜숙이 입장으로서는 정말 받아 들이기 힘들겠죠.
그래도 수봉이랑 잘됐으면 좋겠네요...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09:32:22

솔향기님 오늘도 뵙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맘졸이며 남자들이 두집살림하는거 보는거보

다 이혼하는게 훨씬 낫겠죠 물론 수월하진 않겠지만요 수봉이가 고백은 했지만 쥔공이

참 딱한 처지이라 동정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겠죠 아마

오늘도 고맙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담편에서 뵐께요 ^^

반달 (♡.32.♡.46) - 2008/07/08 10:25:47

언니 일단 살짝 찍고 갈게~
짐 사지가 쑤셔나설~~ㅋㅋㅋ 읽고 또 올게요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21:06:51

반달아 왜 어디가 아퍼? 아니면 감기가 온거야?

약 제대로 챙겨먹고 더위도 조심해 ^^

난 싱글 (♡.22.♡.98) - 2008/07/08 10:32:11

오랜만에 말 남깁니다, 요사이 회사에서 인터넷 못하게
어찌나 단속하는지 죽을 지경입니다......

수봉이의 고백에 감사한 마음이 들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그 고백을 받아들이기는 좀 그렇네요.....
남편하고 갈라선건 참말로 잘한 일입니다
빨리 좋은 모습 봤으면 좋겠습니다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21:08:35

난싱글님 오랜만에 뵙네요 안그래도 안오시길래 바쁘신가보다 했습니다.

회사에서 인터넷을 쓰는게 눈치가 보이죠 ㅎㅎㅎ

수봉이가 너무 급하게 다가서는거 같죠 쥔공이 이제 방금 충격에서 벗어났는데 좀 힘

든가봐요 ㅎㅎ

남편하고는 잘 헤여진거죠 너무 인정머리 없는 남편이라 ㅠㅠ

빨리 다그쳐볼께요 저도 빨리 써서 끝냈으면 좋겠어요

담편에서 뵐께요

아이러브 (♡.201.♡.220) - 2008/07/08 11:39:01

잘 보그 갑니다..혜숙이가 많이 힘들겟네요..
암튼 힘내시기 바라구요..수봉이하고는 잘 되겟죠? ..ㅎ ㅎ
암튼 꼭 행복해질거라 믿습니다..
담집 빨리 올려주세요..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21:09:39

아이러브님 오늘도 들려주셨네요 반갑습니다 수봉이랑은 잘되겠죠 아마

빨리 써볼께요 ㅎㅎ 요즘에 저도 막 조급해지네요 빨리 끝마쳐야 할텐데 말이에요

더위조심하시고 담편에서 뵐께요 ^^

guo79 (♡.69.♡.245) - 2008/07/08 12:14:50

사랑의 고백 멋있었어요.. 낭만적이구~
어느 남자 내한테 저렇게 고백한다무 무조건 오케주겟는디...
혜숙이는 아마도 수봉이 마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겟죠..
그냥 이혼녀라면 또 몰라도... 가슴없는 여자라는 그것만으로도..
받아들일수 없겠죠...에휴~ 둘도 고생이구나... 근데 강민호라면
챈푸가? ㅇㅇ 이제와서 뭘 할려구 허참~
잘 보구가요... 글 올리느라 작업도중에 수고가 이만저만 아니군요..ㅎㅎㅎ
그래도 끝까지 견지하시소~ 누구처럼 중간에 포탕하지 말구~ㅋㅋ

그리움 (♡.67.♡.131) - 2008/07/08 16:39:30

마지막 구절보구 참지 못하고 께낀다...ㅎㅎ
넌 동면하냐....통 글 올리지 않고 뭐하냐?
지금은 여름이니깐 하면인감...ㅋㅋㅋ
빨리 써서 올려라...너의 글 기다리가다 할매되겠다...흠흠...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21:14:44

그리움님 ㅋㅋㅋ 동면아니고 하면이란 그말에 하하하 하여튼 유머하고는 ㅋㅋㅋ

저도 기다리고 있는중인데 딱 하고싶은 말을 대신해주시네요 빨리 위협합시다

아니면 거북탕 팍팍 미원 팍팍 소금 팍팍 문질러서 ㅋㅋㅋ 솥에다 넣고 거북보신탕

만든다고 위협이라도 해야겠습니다 ㅎㅎ

그리움 (♡.67.♡.131) - 2008/07/09 16:34:24

하하하
여기에 거북보신탕 소리가 나오네요...
글쎄 며칠전 꿈에서 거북탕 거의 먹게 되였는데 아쉽게도 깨낫답니다.
그래도 거북이가 살자고 아득바득 하는것 같은데
글 통 올리지 않네요....ㅎㅎㅎ ㅠㅠㅠ
이제 기한내에 올리지 않으면 우리 모여서 거북보신탕 해먹읍시다....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21:13:23

거북이님 사랑의 고백이 멋있었나요 이전에 누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줬었는데 참

인상이 깊어서 이렇게 응용을 해봤습니다. 제가 거북이님 앤동지 아니 형부님한테 전화

한통 넣겠소이다 ㅋㅋ 저렇게 해주라고 하하하

그럼 홀라당 넘어가서 바로 시탕 먹을수 있지 않을까요 ㅋㅋ

수봉이가 고백은 했지만 세상시선도 그렇고 또 금방 충격에서 벗어나와서 아마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강민호란 이름이 한참만에 나와서 서먹하죠 ㅋㅋ

전남편이 맞습니다. 그러게요 이제와서 남주기는 아까운가봅니다

유판이 원래 있었는데 이넘의 아들넘들이 엊다 갖다 처박아놨는지 도저히 조부따오아

요즘 머리아파죽겠습니다. 글이 가물가물 안보여요 핸드폰으론.. ㅠㅠ 눈물납니다

근데 왜 우리 드라마는 왜 아직도 소식이 없는거에요 기다리고 있는데 맬맬 들어와서

들여다보다 갑니다. 빨리 해주세요 밑에 그리움님 이제 거북탕 같이 끓여먹자고

통보왔습니다. 위협까지 해야되겠죠 이제 ㅎㅎ

꽃방울 (♡.15.♡.249) - 2008/07/08 13:32:06

향기님,읏쌰 메달을 받으샴~~~~ㅎㅎㅎㅎ
메달을 달아 줄려꼬 기다렸당게 아인까?ㅎㅎㅎ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21:15:28

꽃방울님 안그래도 안오시길래 많이 바쁘신가보다 햇습니다 메달 참 고맙습니다

거기도 더위가 엄청 심하죠 더위조심하시고 담편에서 뵐께요

록색희망 (♡.142.♡.154) - 2008/07/08 16:04:33

손으로 쓰고, 폰으로 옮기고...참, 수고 많으시군요..ㅎㅎㅎ
아무리 저같은 팬들이 님글에 목매고잇는대도...ㅎㅎㅎ
그래도 행여나 글이 나왓나 또 달려오게 되네요.ㅎㅎㅎ
가게 잘 되어서 돈 많이 버시길...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21:17:23

록색희망님 유판이 원래 있었는데 이넘의 심술대장 두넘이 얼마나 설치는지 엊다 갖다

버렸는지 쓰레기통을 둬번 뒤졌는데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하는수없이 가게선 쓰고

폰으로 찍어갖고 집와서 다시 글로 옮겨야 됩니다. 인터넷선을 빼고나니 이렇게 불편

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약속은 꼭 지킵니다. 이렇게 기다려주셔서 넘 죄송해요 낼 오전 바로 올려드릴

께요 지금 바로 작성중입니다. 항상 들려주셔서 고마워용 ^^

아이야 (♡.215.♡.2) - 2008/07/08 19:17:00

아놔~~ 왜 수봉이를 못 받아드릴가? 흠
아마 자기의 최감이잇어서? 가슴이 없어서??
아놔` 내가 막 울라 그래염
뒤엔 강민호가 서 잇엇다,??
아하~ 담집이 더 재미잇겟다.. 언냐,,담집도 빨리 올려주삼 ^^

수선화향기 (♡.43.♡.195) - 2008/07/08 21:19:36

아이야야 아마 상처도 있고 또 자비심이 생겨서 더하겠지 ..

세상시선이 무섭잖아 요즘은 사회여론이 사람을 잡는 세상인데 수봉이한테 너무 어울리

지 않는다고 생각하나바

강민호가 웬일로 거기 있을까 담편도 잼있게 써볼께

담편에서 봐 ^^ 더위조심하고

수연이 (♡.40.♡.116) - 2008/07/09 10:30:59

수봉이랑 잘 되엿음 좋겟어요~
몸두 마음두 많이상처 받앗는뎅..
이젠 행복해졋음 좋겟네용 ,,,
담집 기대해요~

수선화향기 (♡.43.♡.60) - 2008/07/09 11:05:27

수연이님 반갑습니다. 수봉이랑 잘 이어졌음 좋겠죠 근데 세상의 시선이 그렇게 따뜻

하지만은 않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빨리 회복해서 행복해져야 되는데 말이에요

방금 11편 올려드리고 오는 길입니다.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슬0103 (♡.62.♡.106) - 2008/07/09 21:04:50

지각도 왕 지각생됫네여 .. ㅋㅋ
혜숙이야 수봉이 감정을 동정이라
생각할수 잇죠 ..
수봉이 넘 믓진 남자네여 ~
근데 뒤에 나타난 강민호 ?
빨랑 가서 담집 바야겟네요 ..

수선화향기 (♡.43.♡.36) - 2008/07/10 09:42:58

이슬&행복님 더운데 일하시느라 고생많으시죠 지각이긴요 늦게 오셨어도 항상 반갑

습니다. 쥔공이 동정으로밖에 안들리겠죠 아마. 멋진 남자랑 빨리 되야 되는데 말이

에요 ㅎㅎ 11편에서 뵈요 ^^

동아티켓 (♡.152.♡.48) - 2008/07/12 13:04:23

뭐가 아쉬워서 다시 찾아온답니까?
염치짝이 벼룩이 낯짝보다도 없는 노옴.
자유를 돌려줬으면 자기 애를 가진
여편네랑 잘해 볼것이지. 남이 잘 되자
하니깐 저래는거 보란 말입니다.
수봉님 애간장 타게 하지 말고 냉큼
접수 하게 써주세요. 보는게 답답해서 ㅎㅎ
잘 보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수선화향기 (♡.43.♡.24) - 2008/07/14 17:02:13

동아티켓님 이제야 플확인을 했습니다. 여기도 찍어주셨군여.

정말 낯이 두껍죠 잘 팼나요 ㅎㅎ 더팰껄 그랬나봅니다.

쥔공이 참 많이 답답하죠 근데 너무 수월하게 이루어지면 소중한지 잘 모르게 되니까

요. 빨리 써서 끝마치도록 할께요 죤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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