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하게--[2회]

신군짱 | 2008.07.11 20:45:50 댓글: 61 조회: 1751 추천: 3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145

초중 3학년의 5월..
다들 알다싶이 이맘때면 마지막 총복습단계이다 ..

가장 친한 친구 연순이네는 그번 겨울방학에 연길에 이사갔다.
하여 연순이는 우리 집 부근에 세집을 맡고 학교에 다녔었다.
한반은 아니였지만 가까이에 살다보니까 이젠 아예 낮이고 밤이고를 그냥 같이 하다싶이 한다.
저녁이면 복습한답시고 험수제를 들고 연순이네 세집에 가면 세집 할머니는 우리 공부에 영향이 잇다구
우리집에 놀러간다.
그러면 거기는 우리 둘 세상이 된다.

<야!~ 내 아무리 생각해봐두 그 울 반에 철호란아 날 좋아하는것 같애..

<철호?? 어나야??

공부하기는 커녕..
우리는 이렇게 맨날 쓸데없는 잡담을 늘여놓군 한다.
그때 나는 울 학년에서 꽤 잘나가는 준이라는 남자애와 사귀고 있엇지만 
남자에 관한 말이라면 나 역시도 두눈이 반짝반짝 거린다.
연순이 말에 의하면 초중 졸업할때까지 연애한번 못해본다면 너무 무의미한 초중생활이란다.

<그 있다...사진 보개??

얼른 집체사진 한장을 꺼낸다.

<야다...어떠야?? 지써 매짜게 생겻지??

<오...넌반에 어찌다 이리 괜채케 생긴 남자 다 잇다니?? 넌반 남자들은 다 영 메케사재?

<글쎄말다...글서 내 정말 쇠기 타다...어째 울반 남자들은 다 그리 메케산지..
2반아들이랑은 얼매 다 매짜야??

<근데 야 널 좋아하는지 아이 하는지 니 어케 아니??

<별루 그런것 같으루해...내 울반 아들인데서 들은게 그래드라...

<오..야 그램 우리 갈 한번 떠볼까??

중어도 그닥잖으면서 그래도 한족말로 철호한테 만약 생각이 있으면 내일 저녁 몇시에
어디어디에 나오라는 편지를 썻다.

그리고 이튿날 저녁!~
나와 연순이는 지금 약속장소 어두컴컴한 골목길에 숨어서 철호가 올지 안올지를 살피는중이다.

저벅저벅!!~
발걸음소리가 들리더니 한 사람이 골목으로 들어온다...

<야!~ 정말 왓재??

나는 흥분된 목소리로 연순이한테 물었다.철호가 왔다는것은 연순이를 좋아한다는
증명이니깐!~

<아닌것 같은데...철호 저렇게 키 아이 작다...

그러구 보니 확실히 아닌것 같다.
낮에 연순이네 반에 가서 특별히 철호란 애가 어떻게 생겻는지를 봤기때문에 대략 어떤
체격이란건 알수 있다...

근데 이상한건 골목길에 들어오던 그 사람은 갈념을 하지 않는다...
뭐지??

<야!~ 니 이기서 기다려라...내 나가볼께...

그 순간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엇는데...

터벅터벅!~

발자국소리에 그 왜소한 체격의 남자가 머리를 돌린다.
면목이 잇었다.
분명 우리 학년 애였다.이름이 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말이다..

<니하구 연순이란 아 동미지??

그 꼬맹이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맞다..어째??

<너네 지금 장난치니??

<장난이라니??

<사람 나오래놓구 어째 연순이란 아는 아이 온다니??

<그램 철호란 아는 어째 직접 아이 오구 니 와??

<철호 자길 놀리는게 아닌지 하면서 날 보구 같이 오재서 내 먼저 왓다...

이때 양쪽에서 각각 걸어나오는 철호와 연순이!~

그날 이후로 철호와 연순이는 사귀기 시작했다.
연순이 입에서 나는 철호의 친구라는 그 꼬맹이 이름이 승학이라는것을 알게 되였지만
초중을 졸업하고 중등전문학교에 입학한 다음 그 이름은 내 기억속에서 까마득하게 잊혀지고
말았다...

근데 눈앞에 이대리라는 이 사람이 바로 그 남자??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때 그 꼬맹이가 언제 저렇게 훤칠하고 멋있어졋을까?

<최은화씨!~

<네!~

이번에는 상무님의 부름이였다.

<은화씨는 회사에 입사한다면 어떤 부서로 가고싶나요?? 경력을 보니 인사과쪽에서 많이
일햇든데...

<네...

<그렇다면 비서가 잘 어울리겟네요...

<맡겨만 주신다면 잘해낼 신심이 있습니다..

이번엔 부장님 차례겟지...
아닌게 아니라...
한참동안 나를 뚫어지게 지켜보시던 부장님이 한마디 하신다..

<근데 은화씨 진짜 28살 맞아요??

<예??

갑자기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한다.
어떡하지??
이승학이랑 동창이니까 두살 어리단걸 의심하는게 분명하다...

<아하...제가 농촌에서 소학교에 붙다보니까 6살에 입학해서 우리 동창들보다 두살
어리거든요...

식은땀이 쫘악 흐르는 가운데서 어느새 내 입에선 이런 거짓말이 나가고 있엇다..
그런 나를 무표정한 얼굴로 보구있는 이승학!~
아! 정말 쪽팔린다...
저 남자는 저렇게 면접관 자리에 앉아있고 나는 면접보러 오구...
이게 무슨 개망신인지 모르겟다...

<네!~ 그렇군요...아니 보니까 은화씨가 하도 동안이여서 전 28살이니까 믿지 않앗는데
우리 이대리랑 동창이네요...

휴~ 난 또!!~
깜짝 놀랫다..십년 감수한것 같다...
앞 세사람한테는 간단히 몇마디씩만 묻더니 나한테는 거의 삼십분가량이나 이것저것
물어본다...

면접이 끝났다.
이제는 집에 가서 결과를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일주일내로 통지를 한다고 한다.
근데 별로 가망이 있을것 같지 않다.
우선은 이승학이란 남자부터 나를 절대 통과시키지 않을것 같다.
초중때 별로 좋앗던 기억으로 남아있는것도 아니고 또 면접볼때는 나이를 두살이나 줄엿으니...

집에 오자 곧장 연순이한테 전화 날렸다..

<야...나 오늘 면접보러 갔다가 그 승학이란 아 봤다..

<승학이??

<생각나지?? 그때 니하구 철호 만날떄 나왔던...

<오..승학이 생각나지...근데 니 면접 보는데 왜 가 나왔데??

<가 그 회사 대리드라...내 원 영사해가지구...쪽팔려 죽을뻔했다...

<어째?? 가 널 어찌데??

<아쒸..그게 아이구...내 나이를 두살 쫄갓단말이다...회사서 28살까지래야
된대가지구...근게 딱 간게 가하구 내 한학교 한학년 동창이란거 알아가지구...

<헉!!~ 너두 정말 가지가지 한다...글지 말구 북경 오라...여기 와서 천천히 일자리 찾음 되지..

<야...올림픽한단데 내 거기 가서 뭐해라구 ...글구 일자리는 어디 가나 똑같다..내 아문 재간두 없는게
어디 가서 어떤 일자리 찾개??

<고집은...

전화를 끊고나니 마음이 심란하다...
여태 살아온 30년이 너무 허무하단 생각이 들었다.
학교 다녔을땐 누가 발명했는지 모르는 시험때문에 고민햇고 사회 나오니 자기 전도에
대해 걱정하게 되고 이제 나이 서른이 되니 멀고 살기 위해 일자리때문에 머리가 아프다...휴~!!

올림픽 말을 하니까 문득 지난번에 어떤 장사군이 올림픽 티를 성화봉송 현장에 가지구 다니면서
팔아서 두달사이에 십만이나 벌었다는 뉴스가 생각났다.

나도 올림픽 티를 팔아보면 어떨까??
우선 하얀색 티를 몇십장 샀다.
그리고 올림픽 그림을 하얀티에 찍었다...
하루도 안되는 사이에 그럴듯한 올림픽 티가 몇십장이 완성되였다...

나는 판매장소를 모아산으로 정했다.
연길 모아산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과 연길시민들이 찾아가는 필수적인 곳이므로
티를 판매하기는 딱 적합할것 같다..

여느때보다 아침 일찍 일어난 나를 이상하다는듯이 쳐다보는 엄마와 아버지..ㅋㅋ
그래도 나는 마냥 신났다...

모아산!~
8시에 도착햇건만 벌써 양켠에는 자가용들이 쫘악~ 늘어서있었고 여기저기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길목에 티와 미리 준비해온 30원이라는 종이를 꺼내놓았다.
벌써 여기저기서 구경군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30원이라는 가격이 합리했던지 몇몇 로씨야와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티를 사주었다..

7월의 태양은 따갑기만 하다.
머리에 썼던 모자를 벗어서 부채질하면서 나는 유심히 공공버스에서 내리는 유람객들을 살핀다.

문득!~
아주 익숙한 얼굴을 발견한다.

준!~
그리고 그 옆에는 임신한 준의 와이프!~
헤여진지 꽤 오래됏고 아리송한 기억만 남아잇는 준이지만 그래도 이와 같은 초라한
모습 보이기는 나도 싫다..
다들 내가 회사서 잘 나가는줄 아는데...
오늘 이런 모습 본다면 뭐라고 생각할까??
얼른 티를 들고 옆에 잇는 나무뒤로 숨어버렸다...

멀리 준의 뒤모습이 사라지는것을 보고 다시 티를 들고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나!~
그러구 나니 허구픈 웃음이 나온다.
준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했는데 내가 꼭 이렇게까지 피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
나절로도 이해가 안간다...

혼자서 웃엇다가 혼자서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이렇게 쌩 쑈를 하고 있을때!~

<은화씨?~

확인하는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어머 이게 누구야??
사흘만에 다시 만나는 일행들...
사장님,상무님,부장님 그리구 이승학 그외 몇몇!~

<맞네!~

웃으시면서 옆사람들에게 내가 제일 먼저 알아냇어 하는 표정을 지으시는 부장님~

<근데 은화씨 이런 장사두 해요??

<집에서 하두 심심하길래...

<아..그럼 아르바이트 하는건가요??

<뭐 꼭 아르바이트 하는건 아니구요...한번 해보구싶어서...

분명 대견하다는듯이 나를 바라보는 여러분들!~
어쩐지 어깨가 다 으쓱해난다...

추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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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방울 (♡.15.♡.248) - 2008/07/11 20:51:25

1빠다 djdjjdkwjkdjwkjdkjwkdjkwjdkwjdkjwkd

세상이 크다면 크구 작다면 진짜 작은거죠~
참묘한 인연이네요~
모아산에서 어쩌다 만나다 이렇게 회사사람들에 옛남친까지????
면접 무사히 통과되길바라구요~
주말 재밌게 보내세요~~~~~~~~~~~

닐리리아 (♡.237.♡.43) - 2008/07/11 21:16:06

내가 웬일이에요..
1집에서는 1빠, 2집에서는 2빠... ㅋㅋㅋ
살다가 1,2빠 할때두 있군..
오늘도 잘 봤습니다..

아이야 (♡.215.♡.2) - 2008/07/11 21:18:36

333333333333빠닷.. 호호호,먼저 찍고 올게염 ㅎㅎ

수선화향기 (♡.43.♡.155) - 2008/07/11 21:22:30

신군님 오늘 횡재했습니다. ㅋㅋ 새글 시작 축하축하요 근데 언제 2회나 올리셨어요

찍고 올께요

신군짱 (♡.245.♡.186) - 2008/07/13 16:26:23

꽃방울님 오늘두 일찍하시네요...일빠네요.
축하드립니다..ㅋㅋ
사실 연길은 작아서 모아산 하면 휴식날에는
알만한 사람은 다 만난답니다.ㅋㅋ

닐리리야님 이빠 축하드려용...
일빠에 이어 또 이빠..
재밋엇다니 다행입니다..

아이야님...옷 또 바꿔입엇네...이 옷이
훨씬 더 이뻐요..원래것보다 ..

수선화향기님 사빠 축하드립니다..
올리자 마자 찍으셧네요..ㅋㅋ

수선화향기 (♡.43.♡.155) - 2008/07/11 21:29:26

동창이였군여 ㅎㅎㅎ 근데 부장님을 만났어요. 전 생활력 강한 사람들이 젤 존경스러워요

먼일이 있어도 오뚜기처럼 우뚝 일어설수 있는 사람.

올림픽 티 아이디어 좋았습니다. 저도 함 팔아볼까요 매출이 좋을꺼 같은데 ㅎㅎㅎ

잼있게 잘보고 가요 ^^

신군짱 (♡.245.♡.186) - 2008/07/13 16:35:24

올림픽 티 그거 전문 파는 사람이 두달에 십만 벌엇다잖아요..
저 그 말 듣구 깜짝 놀랏어요 ..별로 바쁜것두 아닌데...
저두 생활력이 강한 사람들 부러워요...ㅋㅋ

컨따끼 (♡.112.♡.171) - 2008/07/11 21:45:59

신군님 안녕.. .ㅎㅎ 오랜만에 신군님 글으 또 보게되네요...

잼있을거 같숨다.. ㅎㅎㅎ 다음집 기대할게... 빨리 올레주쇼 ㅎㅎㅎ

그럼 좋은 하루되쇼~~~

신군짱 (♡.245.♡.186) - 2008/07/13 16:48:14

안녕하세욤...또 만나서 반가워요..
재밋을것 같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존 주말 보내세욤..

반달 (♡.32.♡.96) - 2008/07/11 22:15:09

슬렁슬렁~6빠를...티를 판것땜에
회사에서 점수를 땄네요..
무사히 면접통과 될듯~~그럼 담집 기대합니다

신군짱 (♡.245.♡.186) - 2008/07/13 16:49:37

글쎄 무사히 통과 되겟는지 어쩌겟는지..
아직은 미결이죠..

해달별 (♡.1.♡.6) - 2008/07/12 00:09:19

행운의 77777777빠 ㅎㅎㅎ

초중동창 좀 많이 멋잇어졌구나 ㅋㅋ
근데 또 모아산에서 어떻게
옛날 남자친구랑 그 회사 사람들까지 우연하게
하여튼 신군님 글 하나는 인정해야 합니다
어떻게 모아산에서 올림픽티를 팔 생각을 하다니요
너무 재밌게 잘 봣습니다 ㅎㅎ
다음집 기대 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ㅎㅎ

신군짱 (♡.245.♡.186) - 2008/07/13 17:04:38

ㅎㅎ 재밋엇다니 넘 다행이구요..
모아산은 휴일날이면 원래 사람들이 많아서 ..
별의별 사람들 다 만날수가 잇어요..
초중때 키두 작고 왜소하던 남자들이 세월이 지나서
훤칠하고 멋있어 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이야 (♡.215.♡.2) - 2008/07/12 08:19:04

호호~ 참 세상이 졻고도 쫇지~
ㅋㅋㅋ 담집에선 아마 은화가 면접이 통과햇따고 나올것 같네염
ㅎㅎ 추천은 이미 했꼬,,잘 보구 갑니다.

신군짱 (♡.245.♡.186) - 2008/07/13 17:05:17

글쎄요.,..
면접이 통과될지 안될지는 아직 미결이죠.ㅋㅋ

가슴아파도 (♡.134.♡.18) - 2008/07/12 08:26:43

그 올림픽 티를 파는걸보고 면접이 된게 아닌가?
ㅎㅎ 근데 문장이 너무 짧당 ..좀 길게길게 써주세염..
언니 죤하루

신군짱 (♡.245.♡.186) - 2008/07/13 17:07:54

항상 짧다는 투정은..ㅋㅋ
글쎄 올림픽 티 파는 장면때문에 면접 통과 될까??
아직은 모르겟다야..

jcm8224 (♡.105.♡.84) - 2008/07/12 08:46:52

역시 기대한것만큼 넘 재밌슴덩 ..
담편 빨리 올려주세용 ^^

신군짱 (♡.245.♡.186) - 2008/07/13 17:08:28

기대만큼 재밋엇다니 넘 다행이구요..
담집두 재밋게 써야 할텐데...ㅋ

천당의현실 (♡.113.♡.131) - 2008/07/12 09:12:52

ㅋㅋ 나도 그 티를 팔아봣으람...ㅎㅎ
티 판덕에 돈도 벌고 면접도 통과된거 아닌가요?흠..ㅋㅋ
그 꼬맹이랑 인연이 될듯..ㅋㅋ 담집 기대합니다.

신군짱 (♡.245.♡.186) - 2008/07/13 17:14:08

지금 연길에 오면 야시장에 그런 티를 파는 사람
잇든데 ..ㅋㅋ
면접은 어떻게 될지 담편에 보면 알게 될겁니다...

솔향기 (♡.97.♡.177) - 2008/07/12 09:13:10

ㅋㅋㅋ
신군님은 참 글재주가 좋아요~~~
은화가 승학이네 회사에 입사해서 재밌는 이야기들이 있을것 같은데요...

신군짱 (♡.245.♡.186) - 2008/07/13 17:19:16

글재주 좋다는 칭찬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떤 스토리일지 기대해주세요~

jiayan (♡.139.♡.108) - 2008/07/12 09:21:22

오늘도 잘 보구갑니다..ㅋㅋ
담회가 기대되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신군짱 (♡.245.♡.186) - 2008/07/13 17:19:45

네..감사합니다..
담회에서 또 뵈요...즐거운 주말 되세욤.

미정 (♡.129.♡.48) - 2008/07/12 10:13:23

혹시 티 파는거 보구...면접 통과시켜 주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이승학씨랑....사랑에 빠지고.
크크
넘 앞서 가낭...
잘 보고 갑니다..
주말 잼있게 보내세요..

신군짱 (♡.245.♡.186) - 2008/07/13 17:20:58

그러게요...면접 통과될지 안될지???
승학이랑은 또 어떻게 될지??
미정님은 항상 보면 예리하시드라 .ㅎㅎ

놀아줘 (♡.245.♡.187) - 2008/07/12 11:45:19

다시 글시작햇네요...ㅋ

ㅋㅋ 방갑습니다.. ㅋ

잘보구 갑니다...담집도 기대할게욤~

신군짱 (♡.245.♡.186) - 2008/07/13 17:22:18

네 다시 글 시작햇습니다..
저두 놀아줘님이 반가워요...담집에서 뵐게욤..

동아티켓 (♡.152.♡.48) - 2008/07/12 15:15:12

흐흐 읽는 내내 웃음만 나갑니다.
무척 재밌습니다.
잘 보다 갑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신군짱 (♡.245.♡.186) - 2008/07/13 17:23:32

행복한 내용이여서 웃음이 나가요??
재밋다니 넘 다행이구요..존 주말 보내세욤..

잠탱이 (♡.112.♡.222) - 2008/07/12 17:46:39

퇴근전 들러서 보고 갑니다~~~ㅋㅋ
인연은 인연인가 봐요...
어디서 어덯게 다 만나니...
재밋게 보고가요~~~
추천도 빵빵~~~ㅋ

신군짱 (♡.245.♡.186) - 2008/07/13 18:07:49

그러게 말입니다..
인연이니 이렇게 자주 만나나봅니다..
재밋엇다니 다행이구요..주말 잘 보내세욤..

눈의여왕 (♡.10.♡.48) - 2008/07/12 19:16:45

ㅋ 은니 정말 볼수록 잼난당.ㅋㅋ

내 이제 몇일 지남 백수 생활 하는데

아주 모이자 들락 거려야지.

언젠간 일 빠를 위하여 ㅎㅎ

신군짱 (♡.245.♡.186) - 2008/07/13 18:08:26

ㅎㅎ
재밋다니 나두 좋다 ...
너두 백수냐?? 나두 요즘은 백순데 .ㅎㅎㅎ
그러다보니까 낮에는 노느라구 모이자에 자주 오지 못한다.

들국화여인 (♡.0.♡.172) - 2008/07/12 22:21:57

그날 이후로 그회사에 입사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오늘도 재밋게 잘 보구 가요 ^^
담집도 기대됩니다 ....

신군짱 (♡.245.♡.186) - 2008/07/13 18:09:05

글쎄요...그렇게 만나서 면접에 무사히 통과되는건지 ..
그건 아직 미결입니다..좋은 주말 되세욤...

wuguohua (♡.69.♡.253) - 2008/07/12 22:33:41

신군님 글에선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또한 생각하면 행동에 옮기는 용기를 엿볼수 있거든요
이것이 신군님의 그림자인가요?ㅎㅎ
암튼 그 올림픽 티를 가지고 나간다는게 보통 용기가 아닌것 같아요
회사에 입사 통과되고 그 이승학이란 동창과 스토리가 이어 지는가요?
무지 궁금합니다 다음집도 기대하며 물러갑니다

신군짱 (♡.245.♡.186) - 2008/07/13 18:10:58

저두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가 무척 좋드라구요...
지금 세대들은 원래 용기가 보통이 아니잖습니까 ???
회사에는 입사될지 안될지 이제 알게 될겁니다..담편에서 뵈요..

산나물 (♡.220.♡.21) - 2008/07/13 10:13:32

역시 신군님 글은 잼나...

참 세상이 ...어쩜 옛 애인에다 ...인연이라는게 이상한 거야.....

오늘도 역시 신군님 열팬으로 잼있게 보구 갑니다...

신군짱 (♡.245.♡.186) - 2008/07/13 18:12:18

재밋엇다니 넘 다행입니다..
원래 사람 인연이란건 참 묘하고 이상한겁니다..
그럼 주말재밋게 보내시구요..내일 뵈용././

코코 (♡.42.♡.15) - 2008/07/13 13:53:53

넘 재미있어요
보는내가 손에 땀을 쥐고 읽었습니다
다음집 기다리겠습니다

신군짱 (♡.245.♡.186) - 2008/07/13 18:12:51

긴장햇어요??
손에 땀까지 쥐고 읽으셧다니??ㅋㅋ
담회에서 뵈용.

금자란 (♡.216.♡.54) - 2008/07/13 15:02:43

으아~~~ 신군님께서 또 소설 올리셨네요...ㅎㅎㅎ
이승학이라는 친구와 러브 스토리 이어질것 같은 감인데 맞나요?
궁금궁금~~~ ^.^

신군짱 (♡.245.♡.186) - 2008/07/13 18:13:38

네...저 또 궁금해가지고 모이자 들락거릴라 왓어용...
승학이란 친구하구 어떻게 될것 같죠?? 쥔공이니까..
쭈욱 지켜봐주세욤..

잡힌거야 (♡.4.♡.238) - 2008/07/13 16:08:07

메달 받으세요...
일단 추천하고...

야!!!!신군님 올림픽 티 ㅎㅎㅎ 맘에 들었어요.
이거 북경에 가서 올림픽 티 장사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신군님 덕에 부자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상 농담이구 ㅎㅎㅎ
이번회도 잘 보구 갑니다.
이대리랑 또 어떻게 엮일지 기대됩니다.

신군짱 (♡.245.♡.186) - 2008/07/13 18:14:32

메달 너무 감사합니다....

저두 올림픽 티 그거 장사 해보구 싶어요 .
글중 은화처럼 그런 용기가 아주 필요하겟죠..ㅋㅋ
사실 우리가 생각만 한다면 우리 주위에도 아이디어가
아주 많은것 같죠..

그리움 (♡.67.♡.131) - 2008/07/14 09:57:35

요즘 역전모태에서 올림픽티파는거 봤는데...
ㅎㅎㅎ 관찰력이 강하구나.
요거 글에다 써먹고....

참,사람사는게 일이 많지....
학교다닐땐 공부에 시험에 헤매고
졸업하니 일자리 찾느라 헤매고
또 정해졌다는 반쪽 찾아 헤매고
그담에 결혼하느라 헤매고
그담엔 애 낳아 키우느라 헤매고
그담엔.....
휴휴 사는게 다 그런가봐.
잘살던 못살던 다들 헤매면서 사는게 인생인가부다.

오늘도 잘 보고 간다.

신군짱 (♡.245.♡.152) - 2008/07/14 20:18:37

ㅎㅎㅎ
요즘은 올림픽 티 파는거 되게 많다 ..
오늘두 아침에 나가면서 보니까 작은 국기 그거 들구 다니면서 파는
사람들 있드라...이제 내일 모레면 성화가 여기 오잖아...
나는 학교 다닐때 그 시험이란것때문에 정말 짜증백만배여서 이제
사회 나가면 시험이 없어서 되게 좋을줄 알았다면 지금 사회에 나오니까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싶다..다시 돌아간다면 정말 너무 잘할것 같은데 말이다 .ㅎㅎ

곰세마리 (♡.242.♡.27) - 2008/07/14 13:12:46

ㅎㅎ 이번글도 잼있을것 같구나.
학교때는 별 볼일 없던 애들이 사회나와서 잘나가고
멋잇게 번진걸 보면 참 희구하드라.
누가 여자만 크면서 18번 변한다드냐, 남자도 역시 18번은 몰로다 8번은
번지는것 같드라. 티를 많이 팔아 돈벌이 부지런히 해라.ㅋㅋ
뒀다가 내가믄 양노챌 사주든가.하하~ 담집은 언제 올리나?

신군짱 (♡.245.♡.152) - 2008/07/14 20:19:33

곰이 왓구나...
맞다 ..학교때는 영 키두 작구 어쩌지 못하든 애들이 사회
나온담에는 영 잘 되재야...
그런거 보면 암튼 신기하다..그러길래 누구두 누기 앞날을
장담 못하재야 ..ㅋㅋ
티를 팔아서 돈 벌이 해라구..알았다 ..
내 니 오면 쵈 사줄게 그래서 .ㅎㅎㅎ

신향화 (♡.208.♡.10) - 2008/07/14 13:20:13

아~ 하하... 재밌엇ㅇㅓ요~

묘한 만남에 곧 인연?이 될듯하네요 ! ㅋㅋㅋ

오늘도 다음집 기대하면서 ~ ㅋㅋ

신군짱 (♡.245.♡.152) - 2008/07/14 20:20:05

재밋엇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닉넴이 참으로 이쁩니다...존 하루 되세욤..

싱가포르 (♡.1.♡.242) - 2008/07/14 13:30:18

티 팔 생각 다하시구
经济头脑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신군짱 (♡.245.♡.152) - 2008/07/14 20:20:42

뉴스에서 본걸 그대로 행동에
옮겨본거죠..ㅎㅎ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꼴꼴돼지 (♡.64.♡.245) - 2008/07/14 15:08:03

ㅎㅎㅎ 정말 또 벨 인연임다에..
동네 작긴 작씀다.. ㅋㅋ
승학이랑 어케 엮여질지...
오늘도 잼게 잘 보고 담집 기대함다..

신군짱 (♡.245.♡.152) - 2008/07/14 20:21:31

원래 조선족은 동네가 너무 작아나서 .ㅎㅎㅎ
시내 나가면 두발자국 안팍에 아는 사람 만나잖아요 .ㅎㅎ
재밋게 보셧다니 다행입니다..담회에서 뵈용..

당황했어 (♡.33.♡.19) - 2008/07/14 16:49:56

ㅋㅋㅋㅋ 잼있어요.. 승학이랑 엮어질것 같은데 담집 기다립니다. 오랜만에 모아산 이름 들어니 가슴이 뭉클해 나네요.. ㅎㅎㅎ

신군짱 (♡.245.♡.152) - 2008/07/14 20:22:07

고향이 많이 그리운 모양이군요...
이제 고향에 오면 모아산에 실컷 가보세욤...
지금 거기 잘 해낫답니다.

guo79 (♡.36.♡.40) - 2008/07/16 19:37:48

내 왕지각 했구나...흐미~
이해만세르 부르면서 담회로 또로록~

요정의축복 (♡.234.♡.161) - 2008/07/25 22:22:38

히히히히 ....내 정마 연길성화봉송하는날에 ㅎㅎ비너무와가지구
원래 언니 말하는 그런 티르 딱 입구 기때 딱 들구쨔유르 부르메 같이 달차했는데 ㅋ
못달앗씀따 써거지게 쨔유마 했지므 ...어찌무 딱 고때 마주침까???
준이는 첫사랑임까??? ㅎㅎ이승학이하구 어케 연결되는가???
이번글두 잼있씀다 ....담집볼라 감다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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