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하게--[5회]

신군짱 | 2008.07.20 01:34:03 댓글: 30 조회: 1604 추천: 29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220

첨으로 이렇게 한밤중에 글 올려봅니다.
담주 월요일부터는 정상으로 돌아올것을 약속하면서...
이번 새글 시작할때 못 드린 인사 늦게나마 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욤...
전 그럼 꿈나라로 가겟습니다..



언제
승학이 녀석이 이렇게 능청스럽게 변햇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하긴 그동안 세월이 얼만데

 

< 지금 몇신가 봐라..정시 잇니??

 

<몇시길래?

 

<12 거의 된다..초저녁임 잔다해두 엄마 아부지 아무말 아이 하는데 밤중에 외간남자 데리구 들가바라심장병 오나 일이 날게다

 

올라가다 말고 다시 일층으로 내려오는 넘이다

 

< 넌집 아이 가는 대신 조건이 있다

 

< 지금 내하구 탄툐우잰 하니??

 

<오늘 저녁에 내까 같이 있어주개

 

그말에 가슴 한구석에 이상한 감정이 생겨난다.…

같이 있어달란건 무슨 뜻일까??

설마 좋아한단 ??

그래서 아까도 키스를???

그런건가??

그렇다면 미선이라는 여자는??

많고 많은 물음표가 지금 순간 머리속에서 뱅뱅뱅 맴돈다

 

<아까 철호새퀴 오피스텔 가갯다드라 거기 땐떵포우짐연길시내 몰라서 혼자 어디 가지두 못하구

 

<?? 철호하구 연순이 오피스텔 갓단말이야??

 

<아무래~~

<!~ 둘이 벌써부터 짜구들엇재야??

 

<눈치보니까 둘이 아직두 서로 좋아하는것 같든데 일잇니?? 이래다가 한달사이에 결혼한단 소리 나오갯다ㅋㅋ

 

친구가 솔로탈출 한다면 분명 같이 기뻐해줘야 하건만 자꾸 자신과 대비하게 된다.

 

<글지 말구 우리 가서 넷이 술이나 한잔 할까??

 

<글쎄..그럴까?? 지금쯤 가면 할거사 햇겟짐..아이야??

 

<이게 어디서 내하구 별란말 하니??

 

<무슨 성인남녀가그런거 모르는것두 아니구..아이 말함 이상하지

 

<하긴 그렇다할거 햇겟짐우리 쳐들어가자가네 둘이 놀라게설

 

한적한 밤거리

어느새 택시는 승학이가 살고잇는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방문 여는 순간!~

 

<!!~

 

놀래키려고 소리쳣지만 나와 승학이를 반겨주는것은 어둠뿐이엿다..

뭐야??

둘이 그사이에 다른데로 샜단말인가???

스피드네

 

<야네 어디가?? 여기 아이 왓재야

 

<글쎄 호텔 갓재??

 

<아무래 그랫갯다……

 

<같이 술이나 한잔 하자 햇더만 가갯다..

 

연순이와 철호도 없는 오피스텔에 승학이랑 단둘이 잇기는 나한테 벅찬 일이다.

문을 열고 나오는 나를 뒤에서 안는 승학이녀석~~

몸이 흠칫하면서 승학이 품속에서 경직된다.

 

<가지 말라 아무것두 안할께그냥 같이 말하메 놀자

 

<..남자들은 먹는 순간부터 남자가 아니구 늑대란데 어케 믿어래??

 

< 빠쓰할게만약 말한대루 아이 하면 뭐이다

 

정도까지 맹세하는데 거절할수가 없어진다.

사실은 내가 자신에게 어떤 핑계를 주고싶엇는지도 모른다

 

<이건 회사에서 내주는게야?

 

<

 

<너네 엄마 아부지는??

 

< 북경에 있다우리 누나 북경에 있구 나두 그냥 북경에 있으니까 거기 모셔갓다..

 

<효자구먼

 

<효자긴 지금 집에다가 전화랑두 아이하는데

 

<어째??

 

<전화하기만 하면 빨리 결혼해라구 재촉해서

 

< 하문 되지

 

<새기 있어야 하지

 

<없니??

 

<

 

< 미선이란 여자는 누기길래??

 

< 어케 미선이를 아니??

 

<들었다..

 

승학이 태도를 보니까 사이에 뭐가 있긴 있은 모양이다..

 

<내말은 그만하구 근데 집에선 빨리 결혼해라구 재촉 아이 하니??

 

<아이…. 집에선 별로 아이 하는데

 

사실은 뻥이다

매일 달달 볶는 사랑하는 부모님들

 

<궁금한게 잇는데 어째 한국 그리 가기싶아하니??

 

<어째설것 같니??

 

< 전번에 말한 이유때문에

 

<아마두헤여지긴 헤여졋는데 확인하구싶아서….

 

<헤여진 다음에는 확인이란건 필요없다확인하다가 오히려 상처 받을수도 있겟는데

 

<어떻게 상처 받는다구 단정지을수 있니??

 

<암튼

 

마치 모든 상황을 알고 있기라도 하듯이 말하는 승학이다

그럴수록 오기가 발동하는건 뭣때문일가??

 

< 나이를 먹어두 성격은 여전하구나이전엔 몰랏는데지금 다시 만니니 성격이 귀엽다

 

듣다듣다 성격 귀엽단 소린 듣는다

 

<어이구댓다근데 어째 이때까지 결혼두 아이 하구 이래구 있니? 설마 연애 한번래두 아이 한거사 아이 갯지.

 

<ㅎㅎ 연애 한번두 못해봣음 그건 남자 아이구

 

시간이 어느새 새벽 두시를 넘기고 있다.

눈까플이 점점 항의하기 시작한다.

 

< 잔다아께 말한 지켜라

 

시간이 얼마 지낫는지 나는 어느새 꿈나라로 갔다

그리고 아침 9시가 되여서야 잠에서 깰수 있엇다.

 

!~~ 깜짝 놀랫잖아

바로 눈앞에 승학이 이목구비가 뚜렷한 얼굴이 보인다..

그리고 나는 승학이 팔을 베고 있엇다

설마 내가 태질을 이렇게 심하게 햇는가??

무슨 발생한건 아니겟지

 

벌떡 일어났다

그바람에 덩달아 잠에서 승학이~!

 

< ??

 

<근데 이건 어케 일이야??

 

< 자는게 쪼크리구 자길래 불쌍해서 팔베게 해줫다다른건 아무거두 아이 햇으니까 걱정하지 말라

 

< 아이 햇담 아이 한게짐

 

< 바라..정말이다

 

우리가 이렇게 옥신각신하고 있을때 <똑똑똑!~> 하고 노크소리가 절주있게 들려왔다

 

<쑤이야??

 

하면서 승학이가 문을 연다

 

<이팀장님!~

 

하는 소리와 함께 영업팀 해연의 얼굴이 천천히 나타난다

세사람 모두 놀란 표정이다

 

<해연아!~~

 

승학이가 먼저 해연이를 부른다

 

<사장님이 이팀장 불러오랍데다

 

말하고 바로 돌아서서 가버린다

단단히 오해햇나보다..하긴 상황에서 오해 안할 사람이 없을거다

!!~

미치겟다

추천 (29)
IP: ♡.245.♡.83
세월타령 (♡.169.♡.148) - 2008/07/20 08:00:40

먼저 찍고 보자....................어쩌다 11111111111빠네

세월타령 (♡.169.♡.148) - 2008/07/20 08:08:01

이번글도 역시 많이 기대되는데요,열심히 읽고있으니 열심히 올려주삼.......

해달별 (♡.203.♡.206) - 2008/07/20 09:20:38

ㅎㅎㅎ 3빠라 좋았다 ㅋㅋ

어짜다가 신군님 글에 3등 다 해보구 ㅋㅋ

해연이란 여자 오해 했으므

또 회사 가서 아무소리나 막 해대는거 아님까 ?!

그냥 사귀쇼 ㅋㅋ 소문이 만약에 그렇게 난다면 ㅎㅎ

오늘도 잘 보고 감다 ㅎㅎ

효엄마 (♡.215.♡.2) - 2008/07/20 09:44:20

재밋게 잘 보구 갑니다 담주엔 맬맬 올려주실거죠?

꼬마신부 (♡.10.♡.180) - 2008/07/20 09:54:31

하하하하하 이젠 그냥오해를 받으면서 살거 같은데...

황수나 (♡.146.♡.62) - 2008/07/20 10:12:12

ㅎㅎ 끝내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제가 신군님글을 읽게 됐네염..

그 승학이랑 잘 될거 같은데염..

회사에 소문이 자자하겠당..크크~~

담집 기대요..

컨따끼 (♡.112.♡.197) - 2008/07/20 10:33:14

이번집두 잘 봣슴다...
오해두 단단히 했겠는데.. 둘이 확 결혼하는거 아임다 ㅎㅎㅎ
다음집 기대할게.. 빨리 올레주쇼... 신군님 좋은하루 되시구..

닐리리아 (♡.237.♡.103) - 2008/07/20 11:52:37

잘 보구 갑니다..
잼있게슬...

들국화여인 (♡.215.♡.221) - 2008/07/20 12:12:24

이번집두 재밋게 잘 봣어요 ^^
좋은 주말 보내시구 담집두 기대할게요 ....

눈꽃나라 (♡.61.♡.214) - 2008/07/20 13:35:38

잘 보구 갑니다.
신군님 글은 항상 이렇게 감칠맛이 돔다.
담집이 궁금해짐다.
그럼 기대하면서 추천..

wuguohua (♡.69.♡.180) - 2008/07/20 13:40:41

슬슬 진착이 잘 되 가는구먼요
그런데 너무 일찍히 애들한테 들켜서
소문이 빨리 나고 그러면서 재미있는 스토리가 엮어지고 ㅎㅎ
나름대로 신군님 글에 상상해보다 갑니다

천년의사랑 (♡.163.♡.178) - 2008/07/20 17:15:37

신군님~ 오래만이네요^^
그동안 안냐셧어영?
오래만에 들와서 모이자 뒤적이고 다니는중입니다..
신군님 수고한 덕분에 글 잼게 자알 읽엇네요
더 많은 글 기대할게요.. 다음집 기다리면서
좋은시간 되세여

수선화향기 (♡.43.♡.131) - 2008/07/20 20:14:14

해연이가 혹시 소문을 내지 않을까요 ㅎㅎ 근데 미선이란 여자하고는 아무일 없는가보네

요 앤이 없다고 하는걸보니 말이에요 . 정말 한국에 있는 앤의 현상황에 대해선 승학이가

아주 잘 알고 있는거 같이 보여요. 담집도 기대하면서 찍고 가요 ^^

jiayan (♡.139.♡.123) - 2008/07/20 20:42:53

잘 보구 갑니다.
담회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얼른 올려주세요~~

가슴아파도 (♡.35.♡.29) - 2008/07/20 22:27:52

ㅋㅋㅋ 새벽에 글 다 올리구 ㅋㅋㅋ
영업팀에 해연이// 오해를 받아서 어쩌지?
진짜 둘이 사귀구 말지 ㅋㅋㅋ 담편은 좀 빨리..

곰세마리 (♡.18.♡.60) - 2008/07/20 23:04:02

내 영 미안하게 됐다. 요새 바빠서 맨날 11시까지 잔업하느라
글 읽을새란게 다 머야, 모이자하구 일주일째 인연 끊었다.ㅎㅎ
이재 나머지 공부 부지러이 하구 와서 플단다.
둘이 너무 속도전이 아니야? 아무리 개방세월이래두 너무 빠른같다.흠냐...
너두 내처럼 새박돌이르 하나?ㅎㅎ 담집에서 또 보자~

천당의현실 (♡.112.♡.100) - 2008/07/20 23:26:41

흠....원래 영업팀에서 별루 아이 좋아하는데 ㅋㅋ
오해가 생겨서 더욱더 미움을 살거 같네요..
늦은밤에 들려서 잘 보고 갑니다.^^

고기의눈물 (♡.61.♡.234) - 2008/07/21 00:44:55

새글 시작하셨네요,,,,,
내일 시간내서 첫회부터 읽어야 겠어요,,,
좋은 꿈 꾸시고,,,,,,내일 즐거운 하루 되세요

천년사랑 (♡.237.♡.13) - 2008/07/21 08:58:29

잼잇게 잘 보고고 갑니다.
담회 빨리 올려 주세요.

flight (♡.148.♡.66) - 2008/07/21 09:01:38

잘보고 갑니다,,,

담회두 기대하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솔향기 (♡.97.♡.177) - 2008/07/21 09:29:28

욕심같아서 하루에 2회씩 올려줬으면 해요...
무리한 요구 같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하얀약속 (♡.161.♡.93) - 2008/07/21 09:31:08

또 뭔가 터질것 같은 느낌이네요...
담집두요...

선인장향기 (♡.141.♡.101) - 2008/07/21 09:48:40

해연이가 또 뭐라구 소문낼지 궁금하네....
잘보구 갑니다.

눈의여왕 (♡.64.♡.172) - 2008/07/21 10:34:13

햐햐
미친다 먼 이런 상황두 잇니 ㅋㅋㅋ
언니 담편 잼나갯다.

꼴꼴돼지 (♡.64.♡.65) - 2008/07/21 10:36:33

ㅎㅎ 가따나 은화르 곱아 아이 하는데
이번에 또 오해르 곱게 싸서 더 밉어 하겟씀다..
글구 글이 너무 현실적이구 실감남다..
오늘두 잼게 잘 보구 감다...
담집 기대함다.. ^^

동아티켓 (♡.152.♡.48) - 2008/07/21 12:13:23

남자분이 학교때부터 성격이
시원 털털한 은화님을 짝사랑
한건 아닙니까?
이기회에 탄랜아이 하면 딱 좋겠습니다.
잘 보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싱가포르 (♡.1.♡.242) - 2008/07/21 12:21:47

한 회사에서 도적연애하는거 재미있을건데
가석하게도 들키우다니???....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다음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1프로사랑 (♡.208.♡.66) - 2008/07/21 13:44:45

푸하하하~ 이젠 큰일났네요~

회사에 소문이 쫙~ 퍼질거 같은데~

오늘도 재밋는 글 읽고 다음집 기대하면서~ ㅋㅋ

다음집 빨리 올려주세요 ^^

반달 (♡.32.♡.90) - 2008/07/21 16:58:33

제목과는 달리 속도가 쫙쫙 나가네요.
해연이란 여자가 회사에 소문내진 않을질..걱정하며..
간만에 들려서 잘 읽고갑니다.
담집 기대합니다.

요정의축복 (♡.234.♡.161) - 2008/07/25 22:41:10

원래 말새많은 여자들이 많은게 ...회사에서는 말두 막 거저 살으 붙에서 어찌빨리
퍼지는지 ...근데 어째 그 장면목격한여자 낸가 ???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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