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내가 있잖아 ★제14회★

곰세마리 | 2008.07.21 13:20:40 댓글: 84 조회: 2775 추천: 45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228

헤헷~ 열븐, 안녕들 하셨어요?

구실이라고 생각해도 좋으나 그래도 왜 못오고 답플도 안 달았는지는 해석해야 할것 같습니다.

전번주 일주일은 정신없이 보냈답니다.

무슨 계약서를 32장짜리 갖다 주면서 번역해라는데 제가 가뜩이나 중어 약한데

또 한국말들은 얼마나 영어발음 그대로 쓴게 많던지...ㅠㅠ

그걸 번역하는게 죽는줄 알았답니다. 매일 11시까지 큰 사무실에서 혼자서 잔업 해가며

토요일에 겨우겨우 완성해서 바쳤습니다.

원래는 엊저녁에 올리려고 했는데 또 무슨 주간서버점검이 있다고 해서 못 올리고

점심시간에 눈치 보다가 살짝 들어와서 올리구 갑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죠? ㅎㅎ 아줌마라 그런지 말이 자꾸 많아질라 하네요.ㅋㅋ

그럼 맬맬 스마일 ^________________^ 

*****************************************************************************************

저녁에 미화를 같이 밥 먹자고 나오라 했다
.

문에서 사람이 한번씩 들어 올때마다 신경이 쓰여서

남자 만나러 온것도 아닌데 긴장이 될라한다.

 

다시 한번 머리 잘 쓸어 올리고 꼼꼼히 옷을 여기저기

당겨 보기도 하고 하면서 문어구를 여겨 보는데 자연스레

머리 뒤로 얹고 깔끔한 하얀 샤쯔에 청바지 입은 여자가

들어 오는것이 보이는데 한눈에 조선족 여자인것이 알린다.

 

<안녕하세요, 채미화라 합니다.>

<, 반갑소. 듣던대루 이쁘구만.>

<ㅎㅎ 고맙씀다. 언니라 해도 되지예?>

<그램 나두 좋지ㅎㅎ>

<우리 그럼 편한대루 연변말 하기쇼.>

<, 나두 그게 더 좋을거 같소>

<말 노쇼. 언니라메 동새하구 무슨 커치함까>

<그래까?>

 

얼굴도 이쁘게 생긴데 성격도 시원시원 참 맘에 든다.

인상이 활짝 피여서 보는 사람 맘이 다 시원해지는것 같다.

<고향이 어디야?>

<화룡임다. 언니는?>

<난 연길, 화룡에 우리 외가집 있는데...>

<그렇씀까? 화룡 어디메 있음까?>

<투도에너넨?>

<명성이란데 암까?>

<들어봤다.>

 

이말저말 하면서 알고보니 미화도 꽤나 재미있는 애다.

활짝 잘도 웃어주고 어쩌다 농담 한마디 해도 금방 꺄르륵

웃는걸 보니 정말 동생처럼 귀엽고 이뻐해주고 싶어진다.

이애면 한철이랑 맞을것 같다.

 

근데 왜 한철이랑 얘랑 연결을 시키려고 하니 가슴 한구석이

체한것처럼 개운해지지 못하지?

설마 정말 한철이한테 맘이 있었던거야?

아냐, 그럴리가

난 그럼 안돼, 넌 유진이만 보구 살아야돼.

 

한철이에 대해 아는것만큼 소개를 하고 잘해보라 했다.

<내 동생이라서 그런건 아닌데 정말 아무나 주긴 아까운애다.

ㅎㅎ 너라믄 내가 아깝지 않을것 같으니까 잘해봐라.>

<, 언니두알았음다. 언니 실망 안 시킬게>

 

<, 언니. 우리 밥 먹구 미용할라 갈가?>

<난 그런데 별루 잘 안 다닌다.>

<내 카드에 아직 8번인지 남았음다. 같이 가기쇼.>

<울 유진이르 영옥이보구 봐달라구 말해놓긴 했는데

늦게 가믄 아 또 걱정할가봐 그런다. 담에 같이 가자>

<그럼 방법 없는게구. 담에는 내까 꼭 같이 놀러랑 댕기기쇼.>

<, 너두 일찍 들가 쉬구…>

 

헤여지면서 미화가 유진이 맛있는거라도 사주라면서 200

주는걸 막 화내면서 돌려 줬더니 막무가내로 한국마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먹어리 한봉지 가득 쑤셔 넣고 나와서 들려준다.

<이모라는게 이런거 못하갰음까. 담엔 유진이 델구 나오쇼.

내 또 애기들 기차게 고바함다.ㅎㅎ>

 

참 기특한 애다.

내가 하는 일들이 다 잘된일이길 바란다.

진심으로 니네 둘이 잘되길 축복해줄게

 

택시도 언니 가는걸 본다며 먼저 차도 잡아주고

요즘 애들치고 정말 인사성 밝고 참한 애다.

 

한철아, 너한텐 저런애가 맞지 난 그냥 누나로 생각해 주는것만해도

고마운 일인데 니가 자꾸 이러면 널 정말 놓아주기 싫어해질지도

모르고 욕심낼수두 있으니 날 나쁘게 만들지 말라.

차에 앉아 오면서 알알한 가슴을 미화의 활짝 웃는 얼굴로 지웠다.

 

이튿날

약속한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옥란인 맘이 쿵쾅거린다.

정작 일을 벌려는 놓았으나 어떻게 수습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는 생각도 못해봤다.

에라, 모르겠다.

그타고 날 잡아 먹기라도 할라나?

그래도 조심성있게 핸드폰 살짝 꺼놓았다.^^;;

 

유진이 공부 좀 시키고 지금은 둘이서 왕왕 삥방 쭉쭉 빨아 먹으면서

뽀로로 그림영화 들여다 보고 있지만 머리속엔 자꾸

지금쯤은 둘이 만나서 밥 먹겠지

미화가 원래 말도 잘하니 웃으면서 이야기도 하겠지

한철이가 미화를 맘에 들어할란지 모르겠네

맘에 들겠지. 이쁘고 착한데

이따위 생각들만 돌고 돈다.

 

신경끄자 신경꺼.

별게 주책이나, 청춘남녀가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데

니가 왜 그 내용이 궁금해 지나?

 

<유진아, 우리 어즌 자까? 9시반이다>

<, 옛말 해주쇼. 떡 옛말>

<, 치솔질하구…>

둘이서 치카치카 하고 이젠 10번두 더 한 떡 옛말 또 시작했다.

<어떤집에 언니 곰하구 동생곰이 있었지…>

 

쌔근쌔근 달게 자는 유진이지만 옥란인 잠이 안온다.

맘이 심란하고 황황한것이 꼭 잘못 저지른 사람이라고 할가

아님 불안하다고 할가 머라 말할수 없이 답답하기만 하다.

뒤치락 거리다가 언제 잠 들었던지 알람 소리에 깨나보니 아침이다.

 

유진일 유치원 차에 실어 보내고 옥란이도 회사로 향했다.

오늘따라 각별히 전화소리에 신경이 쓰일라 한다.

사무상에 전화 울려도 깜짝 놀라고 핸드폰이 메세지 왔어요 하는

소리에도 심장이 쿵쿵 거리기도 한다.

 

근데 오전이 다 지나가도록 옥란일 찾는 전화는 없다.

이상하네

전화가 올가봐 긴장되든것이

이젠 언제 올려나 왜 안오나 기달려 지기만 한다.

퇴근시간이 다 되도록 답답한 옥란인 미화에게 전화했다.

 

<미화야? 내다.>

<, 언니>

<어제 어떻게 됐니?>

<~ 내 전화 한다는게 오늘 좀 바빠서 잊어 먹었음다.ㅎㅎ

언니 말대루 매짜게 생겼음데다.>

<그래서?>

 

<그래 그냥 밥 먹구 말 좀 하다가 왔지므>

<가 아무말두 없데?>

<없습데다?>

그럼 더 불안하잖아ㅠㅠ

 

<그래 니보겐 어떻데?>

<한번 보구 어떻게 암까, 괜찮은거 같습데다. 머 사람 듬직해두

보이구 인상이랑 좋습데다>

<그램 됐다, 둘이 잘 사기구…>

<근데 언니, 난 언니 친척인가 한게 아이랍데다?>

!

옥란인 심장이 덜컥하는걸 느꼈지만 애써 침착했다.

 

<, 또 그렇게 됐다. 친척이라야 동새야머, 너두 내까 언니

동새 하재야, 인상 좋다믄 나두 시름놨다.>

<언니 그사람보구 말 아이하구 그냥 나오랬지?>

<가 내 여자 소개해준담 아이 나갈가봐 그랬다.

니까 먼저 말할가 하다가 아이 말해서 미안하다>

 

<일없음다, 간게 먼저 있습데다. 가서 인사르 한게 무슨일인가해

좀 황당해 하는 같든게 언니 말 하까나 얼굴색이 탁 변하갰구나.

ㅎㅎ 그래 어떠새질가 한게 그래두 인차 말 걸어서 좀 슬 당황했음다.

언니두, 그렇게 허망 했다가 망신당함 어찌자구…>

<미안하게 됐다, 담에 내 밥사줄게…>

<언니…>

<?>

<아임다, ㅎㅎ 후에, 머 이제 무슨일이 있어두 날 그냥

동새처럼 생각하구 우리 친하게 지내기쇼>

 

말투가 좀 이상했지만 잘못을 저지른 몸이라 더 생각할새두 없이 대답했다.

<당연하지, 너두 날 언니처럼 생각해라, 글쎄 잘하갰는지는

몰갰는데 난 내 진심으로 널 생각한다.>

<, 그럼 내 이따 놀라랑 가므 맛잇는거나 마이 해주쇼.>

 

한철이가 아무말도 없이 밥 같이 먹어주고 말도 했단 말이지?

정말 접수한건가? 맘에 들었나?

기뻐해야할일 같기도 한데 서운해지기도 하는 이 맘은 또 머란거냐?

미치겠다.

 

며칠동안 한철인 그냥 소식이 없다.

불안하기만 하던 마음이 좀 내려 갈것 같기도 한데

맨날 전화하고 메세지 하고 애 먹이던 늠이 갑자기

즘즉해지니 궁금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다.

 

한 보름째 연결끊고 사는가 싶더니 미화가 연락이 왔다.

<언니, 토욜인데 머함까?>

<머 그냥 유진이랑 집에서 놀지>

<그럼 저녁에 나오쇼. 유진이두 보구 언니두 보구>

<그랠가? 머 먹개? 내 사줄게>

<6시에 차이훠에 오쇼>

<알았다.>

 

미화가 말하던 방 찾아서 들가면서 미화가 보이기에 웃으면서

인사를 하려던 옥란인 웃음이 멈췄다.

한철이를 봤던것이다.

쟤가 여긴 어떻게?

맞다, 미화

자기가 미화랑 다리 놔줬던걸 깜박 잊고 있었다.

 

웃고있는 둘을 보노라니 자기가 오기전에 무슨 좋은

이야기를 했던것 같은데 왜 이렇게 속이 쓸쓸해 나지?

<니 유진이야? 아우~ 곱다야>

애들을 좋아한다고 하더니 정말 미화는 유진일 보자마자

눈이 반짝해나더니 와서 손도 쥐여보고 머리도 만져본다.

 

<유진아, 인사해야지>

될수록 한철이랑 눈이 안 부딪히려고 주의력을 돌렸다.

<안녕하세요>

<언니, 언니딸이 정말 곱씀다. 오쇼. 유진이, 이모 안아 보기쇼.>

미화는 유진일 훌쩍 안아서는 제 무릎에 앉혀놓고 이쁘다고

애하고만 노느라고 정신이 없다.

 

<누나라메 동새르 오랜만에 보는데 잘 있었는가 말두 없소?>

똑바로 옥란일 바라 보면서 말하는 한철이 입에 분명히

웃음이 걸렸건만 저 눈엔 왜 웃음기 하나도 없어 보이지?

<, 머 보까나 펀펀하게 살아있음 됐지 머 딸루 문안해야니?>

속은 살짝 떨렸지만 태연한척 했다.

 

오늘따라 내눈에 쟤가 왜 저리 살벌해 보이냐?

<살아있는것처럼 보이우?>

지금 걸구 드는거야?

<어째? 걸구드니? 니 그램 살았잲구 죽었니?

여기 앉아있는게 사람 아이구 귀시야?>

 

말없이 담배 꺼내 물려던 한철인 눈길이 유진에게 가더니 다시 집어 넣는다.

<니마 아르 끌어 안구 있지말구 나두 좀 보자>

둘이 말 놓기로 한건가?

<우린 남자랑 안놈다, 이모랑 놀기쇼예? 이모 더 곱지?>

<삼추인데 오믄 좋은거 사줄게>

 

유진인 낯설어서인지 쭈밋 거리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다가선다.

얼굴 잘 생긴것들은 어린애한테두 먹히는구나.

울 유진인 좀만해선 첨 보는 남자들에게 안 다가서는데?

<~ 좋지?>

어느새 유진이 품에 빠비인형이 척 안겨진다.

좋아서 해써해진 유진인 인형을 안고서 옥란일 쳐다본다.

가져도 되는가 하는 것이다.

 

옥란이가 머리 끄덕이자 인츰 <쎄쎄!>하더니 금새 한철이에게

안겨서 인형 여기저기를 만져본다.

<머야? 언제 샀음까? 흐응나두 아무것두 아이 사줬는데,

이래다 내보다 더 친해짐 어찜까?>

미화의 말에 옥란인 다시 한철일 보는데 한철이 눈하고 딱 마주쳤다.

 

<내 더 친해져야지 니 친해져서 무슨 할일이 있니>

말은 미화랑 하는데 눈길은 옥란일 본다.

모르는척 눈길 피해 버리고 차물을 따라 마셨다.

 

시킨 반찬들이 여러가지 올라오기 시작하니 옥란인 유진이에게

이것저것 짚어다 주고 있다.

미화는 눈치 못챘는지 어쨌는지 한철이와 옥란이사이에 분명히

이상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건만 한철이랑과 장난도 치고

옥란이와도 수다 떨고 유진이랑 놀아도 준다.

 

한철이 눈엔 할말이 가득하다고 씌여져 있는것 같지만 옥란이와

말을 건네지도 않고 가끔씩 한참 바라보다간 눈길 돌군다.

옥란인 괜히 불편해서 부지런히 저가락 놀려 입에다 이것저것

짚어 넣지만 무슨 맛인지 통 맛이 안 알린다.

 

<엄마, 쉬야…>

<이모 같이 가자>

옥란이가 일어 설려고 하는데 미화가 제꺽 유진이 손잡고 서서 나간다.

머쓱하게 마주 앉은 두사람 아무말도 없이 앉아 있자니 팽팽한

분위기땜에 옥란인 숨쉬기 곤난해지는것 같다.

분명히 맞은켠에 한철이가 보고있는걸 느끼나 마주볼 용기도

없거니와 말 건네기도 두려워진다.

대체 내가 왜 이렇게 쫄아야 하는데?

 

<미화 괜찮지?>

한철인 대답없이 맥주컵을 들어 마시면서도 눈은 그냥 보구 있다.

먼 뜻이란거야?

<내 보겐 아 영 괜찮다. 성질두 좋아 보이구 인사성두 밝드라.

그리구 인상 얼매 좋니, 누기보나 웃어주구 요즘에 자처럼

어디가 환영받는 여자아덜 몇이 안된다.>

 

그냥 보구만 있다.

아띱, 멀 좀 말해라, 자꾸 보기만 하면 어쩔건데?

<너두 같이 만나 밥두 먹구 둘이 보까나 친해진거두 같은데

잘 사겨바라, 둘이 나 차이두 그만한 딱 좋을거 같다.>

남은 대꾸도 안하는데 혼자 머라 자꾸 말하기도 이상하네?

 

그담에 또 무슨 말 할지 몰라서 궁색해 있는데 한철이가 입을 연다.

<원하는게 그게라믄 해볼게, 어떻게 해라오? 저레 이번달안을루

잔체해서 아르 맨들어라오?>

<! 한철! 입에서 나오는게라 해서 다 말이 아니다?>

<그래므? 시작으 했음 계획으 잘 잡아 주든가…>

<생각없음 애매한 아르 중간에서 상처 주지 말구 그쯤해라?>

 

<허참, 지금 나르 말하오? 내 데려 오랬소? 이재와서 후회되오?

난 그냥 바라는대루 해주는게요. 어떻게 되든간에 이건 책임질

사람이 따루 있는거 같은데 이따가 어떻게 될지 나두 모르개,

알아서 하오.>

<넌 도대체 무슨 생각하구 있니? 니 바라는게 먼데?

내하구 왜 이래니? 대체 내 머 그리 닌데 미안한일 했는데?>

 

<없소, 내 문제요>

<그럼 좀 제대루 생각하구 살아라, 니까지 날 애말려 죽일 작정이야?>

한철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기에 놀란 옥란이도 엉겁결에 같이 일어섰다.

일어나서 문쪽으로 가기에 어데 가냐고 물을려고 하는데

문을 안쪽으로 꾹 눌러 잠그더니 돌아서서 머하는짓인지

몰라 눈이 커진 옥란일 확 잡아 당기더니 다짜고짜 입술을 덮친다.

 

양팔을 잡힌채 기습키스를 당한 옥란에게 화낼기회도

놀랄 기회도 주지 않은채 뒤로 한발작 물러서더니 문열고 나가버렸다.

그자리에 꼼짝 못하고 선 옥란인 머리뿐만 아니라 지구가 회전을

멈추고 공간까지 아니 공기까지 다 굳어 버린것 같았다.

 

머야?

방금전에 대체 무슨일이 발생한거야?

맥없이 걸상에 물앉는데 유진이가 폴짝폴짝 풍선 갖고 뛰여 들어온다.

<엄마, 이모 치츌 사줬음다. 곱지? 꼬꼬치츄>

 

유진이의 소리에 정신이 제자리에 돌아온 옥란인 뒤따라

들어온 미화를 보니 미안하고 자책감이 들어 눈물이 나올것 같다.

<언니, 어디 아픔까? 얼굴색이 어째 그리 하얗씀까?>

미화의 관심어린 말에 더구나 눈물이 쏟아질것 같다.

대체 내가 무슨짓 한거야?

쓸데없이 내가 애매한 얘는 왜 끌어 들였지?

 

<미화야, 오늘은 내 먼저 갈게, 위 좀 아파서…>

<약 사오람까?요 옆에 약방 있습데다>

<아이, 집에 내 먹던 약이 있다. 한철이하구 둘이 놀다 오나>

<그램 오빠보구 델다 주랄게,기다리쇼>

말이 끝나기 바쁘게 한철이 찾으러 나간 미화를 보면서

이 모든걸 어떻게 할지 머리가 막 어지럽다.

 

만약에 미화가 후에라도 알게되면 난 어떻게 하나?

미화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석해줘야지?

나이 30살 넘어 먹고 헛살았구나.

앞뒤 궁리 없이 왜 이런 복잡한 상황 만들었지?

미화가 나땜에 상처 받거나 하면 날 정말 미워할건데

난 평생 죄짓고 사는거야.

 

<엄마~>

<? , 유진아 어째?>

<엄마 아픔다?>

<아이 아프다, 우리 집에 가자. 배불렀니?>

<, 꼬꼬치츄 곱지?>

아까부터 그 수탉풍선 고운가 물어보는거 대답 안해줬더니 또 물어본다.

<, 곱구나, 이모보구 쎄쎄 했니?>

<…>

 

가방 찾아들고 유진이랑 나오는데 미화가 들어온다.

<오빠 앞에서 기다림다. 가기쇼.>

<내절루 갈만하다>

<차있는 사람 있는데 무슨 돈내구 택시 타느라구 그램까.>

<니타구 가라, 난 유진이하구 택시타구 갈게>

<언니 가쇼, 난 좀 더 놀다 가자구.>

<그래? 그램 먼저 갈게, 오늘 잘 먹었다.>

<후에 또 보기쇼. 유진아, 빠이빠이~>

 

유진인 그새로 미화랑 친해져서 빠이빠이 하니 얼굴에 뽀뽀까지 해준다.

뒤에 유진이랑 타고 집까지 다 가는동안 서로 말 한마디 안했다.

아까 그래고 나가서 다시 볼때부터 눈길 한번 안주는 한철이다.

이럴때 보면 한철이도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종잡을수 없는 남자다.

 

집밑에 다 와서 내리는데 영옥이딸 지연일 봤다.

며칠전에 영옥이가 온다고 좋아하더니 오늘 도착한것 같다.

<유진아~>

<지연아~>

둘이 못본지 일년도 거의 되지만 제 친구는 용케 알아보군 좋아서 퐁퐁 뛴다.

영옥인 차에서 내리는 두사람 보더니 한철이에게 인사 건네고

야릇한 웃음 흘리면서 애들 델고 지네집에 올라가 버렸다.

 

저런 의리없는 아줌마를 내가 친구라고

상황보면 파악이 척척 절루 안되는가?

<됐다, 가봐라, 차는 덕분에 잘 타구 왔다.>

<집구경 안 시켜주우?>

<머 볼게 있니, 집 산것두 아니구>

<몇층이요?>

<2>

 

성큼성큼 걸어서 앞정서 층계 올라가는 한철일 어이없이

바라보다 뒤따라 올라갔다.

대체 머하려고 그러는거야?

왜 갑자기 태도가 요랬다 조랬다 변해서 사람 놀리키니?

누가 女人心,海底针이라 했드냐?

진짜로 海底针은 이 남자 마음같다.

 

2층에 올라오니 층계서 기다리고 있다.

<기어이 집봐서 멀 하자구? 넌 참 알구두 모를아다야>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문열고 들어왔다.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는 한철이다.

<놔라, 한번은 용서해주지만 자꾸 이럼 정말 다시 널 안보구 산다?>

<5분만, 아니 3분만 이래구 있교, 보기 싶아서 죽는줄 알았소>

보구싶어 죽는줄 알았단 말이 맘이 떨려나서 한철이 팔에서

벗어나려 하던 몸이 멋칫해난다.

그래도 냉정해야 한다.

 

억지로 팔 밀어내고 마주서서 오늘 처음 똑바로 눈 쳐다 보면서 말했다.

<한가지만 물어보자, 넌 내 어디메 머이 좋은데?>

<사람 좋은데 무슨 이유 있소, 그냥 매나네 다 좋소.>

 

<난 그래서 더 이해 안된다, 지금 니 조건 보믄 돈으 못버니

능력없니, 얼굴두 잘생겼갰다, 대체 머이 모자라서 내같은 과부르

이렇게 좋다구 매달리는지 몰갰다, 솔직하게 말해서 니처럼 나이두 어리구

잘생기구 잘 나가는 총각이 좋다믄사 낸데는 정말 떡이구 꿈이지.

근데 날 좀 봐라, ? 나이두 넬 모레믄 35살이다. 퍼뜩하믄 마흔살이구

곱게나 생겼나 몸매나 좋나 아까지 달린 과부 싹 시들어 빠진거 대체

머할라구 이래는지 이해 안간다. 어째 젊은 여자들만 보다나니까 내같은

아줌마두 델구 놀기 싶아지니? 그런거야? 이렇게 장난치니까 재밌니?

그까짓거 처녀두 아닌게 비싼척 하는것 같지? 그램 나두 같이 놀아줄가?  ?>

 

가방 팽개치고 웃옷 단추 벗기면서 악을 쓰는데

! 하는 소리와 함께 한철이가 귀뺨친다.

<그만해라, 니보겐 내 그냥 니하구 놀기 싶아 그러는거 같니?

돈만 주믄 델구 놀 여자 쌔구 버렸다. 사람 맘 그렇게 니 맘대루

해석하구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두 되니? 니 미친게 아이라 내 미쳤다.

너르 내 15년동안 잊어 못먹었다는게 내절루두 이해두 안간다.>

 

15? 무슨 15?

눈물 흘리면서 주저 앉아 있던 옥란인 무슨말인지 몰라 올려다 봤다.

<허정화느 기억나갰지? 나는? 하나두 생각 안나지? 니 올때마다

한무리 앉아서 너넬 놀리던 허정화 동새 생각나니? 내 그 한문걸이다.>

 

한문걸한문걸이가 한철이라구?

그 알락달락 머리에 염색하고 앞머리 기다랗게 길러서 얼굴 다 덮고

다니던 그 애꾸러기들 우두머리 한문걸이가 한철이야?

펀펀한 청바지에 구멍 여기저기 뚫고 귀걸이까지 걸고 다니면서

못된짓해서 날 울리기까지 했던 날라리 한문걸이가 한철이라구?

추천 (45)
IP: ♡.242.♡.27
가슴아파도 (♡.123.♡.171) - 2008/07/21 13:24:38

ㅋㅋㅋ잠결에 일어나서 일빠햇지무
우리 무리들은 다 뒤에 줄서라 ....
어우 졸려유 ...일등하기 쉽지 않다야
뒤문치기 없이 자연적으로 일빠하니
기분이 더 좋넹 ㅎㅎ

켁 ....한철이가 한문걸? 이름은 왜
바꿧지? 한철이가 옥란일 15년이나
짝사랑 햇다는건가? 일이 점점 묘해지는구나
지루하지 않으니깐 많이 많이 길게 길게 써주세염

미화를 끓어드린건 옥란이가 잘못햇지...ㅋㅋ
담편에선 옥란이가 맘이 가는대로 해주길 바랍니당
둘이 잘 되길 바래야지....언니 죤하루 .추천팍팍 하구 갑니당

산나물 (♡.220.♡.170) - 2008/07/21 13:27:46

와 머야..일빠라두 좋아햇더니 이빠잖어..
좀 있다 올게요...근무중이라...

꼴꼴돼지 (♡.64.♡.65) - 2008/07/21 13:41:07

일단 찍고 찍고 찍고 찍고 찍고 ...

켁...이건 또 무슨 반전이라능겜까?ㅎㅎ
15년전이라...? 놀랫씀다...
어째 정마 언니두 거북언니르 닮아 가는가투란게...ㅎㅎ
앞에 내용으 다 잊어먹기느 한채갯씀다..ㅋㅋ
글쎄 일이 바쁜거사 할수 없는게지무...
담집 기대함다...

앵여니 (♡.221.♡.179) - 2008/07/21 13:41:26

Wlrrhflkgldkfg;lkdfl;skd;fl

ㅎㅎㅎ 4빠~~~
어제는 좀 바빠서 피뜩 들어온게 곰세마리님 글이 올라서 내 막 따따따따 해놓구 갔지문....크크
옥란이 하고 한철이 15년전에 알았단 얘기???
아~~언니 빨리 올려줘요...
왜 다들 거북이 언니 따라배우는지...참~~~~~

담집 빨리 올려줘요~~~~~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19:01:20

가슴아파도님:
맨날 글 올려라구 들들 볶아 대드만 이제 좀 쇡이 내려가지?ㅎㅎ
내 닌데 와늘 빚지구 사는 기분이다. 멘저 반짝거려두 무섭다니깐 ㅜ.ㅜ

이름은 왜 바꿨는지는 아직까지는 비~밀.ㅎㅎㅎ 또 궁금해 죽지?
이 복잡한 상황 어떻게 처리될지 나두 뿌지도아~~~~ㅎㅎㅎ

산나물님:
그러길래 파도르 따라배워서 먼저 다다다다 란마래두 찍어놓구 봐야지.ㅋㅋ

꼴꼴돼지님:
암튼 꼴꼴이 도끼 하나는 알아줘야해.ㅎㅎ 아무리 찍어도 넘어 안가는구나.
15년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거북이까 놀지 말란 말이야? 알았다. 담에 거북이 봄 말해야갰다.
굼뜬것두 옮는다구 꼴꼴이 놀지 말라 하드라구...캬캬~
내 요번달에는 끝내자구 애쓴다. 나두 막 지루해질가 한다.ㅎㅎ

앵여니님:
막 롼마르 쳐놓구 갔구나. ㅎㅎ

동아티켓 (♡.152.♡.48) - 2008/07/21 13:42:19

55555555555오늘은 차이표 지는 날이구나
동년에 짝사랑 했던 그 해부터 오늘날까지
15년이나 흘렸다는게... 서로 아는 사이였군요
다음엔 동년이야기가 나올듯 합니다.
잘 보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19:04:52

ㅎㅎ 부자 되시오~~~
동년에 짝사랑인지 먼지 어떻게 된 문세까단지는 담집에서 알려 드릴게요.ㅎㅎ
좋은 밤 되세요^^

하늘고기 (♡.43.♡.33) - 2008/07/21 13:43:58

머이 머이라는겜다...둘이 15년전에 알앗단 말임가...
와..인연두 무숍다야~~
글구 바쁜거 알겟는데 좀 빨리 올려주뭉 아이 됨가?
앞에거 막 잊어먹을라 함다~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19:06:21

ㅎㅎ 나두 써놓구 보까나 어째 별루 웃기는 같씀다.
계획은 항상 멋잇게 하는데 아이되는게 싸람 일이라구
내 썰은 항상 배배 꼬여서...ㅋㅋ 이해하쇼.
좋은 저녁 되세요^^

하 늘 이 (♡.123.♡.117) - 2008/07/21 13:49:17

캬캬캬 이번 집 보던중에 마츰이 펑~ 뚤리는게 잼있습다 어저는 점점 두사람이 잘 되는상 싶기두 하구~ 바빠두 기다리는 사람 생각해서 빨리 올려주숑~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19:07:49

ㅎㅎㅎ 잼있었다니 시름이 놓임다.
내 괜히 자꾸 사람 더주이 하는 같아서 사실 마이 쫄았댔음다.
반성 하구 있는 중이니 담부턴 꼭 고치갰음다.
다시 그램 쌔톨매톨 하쇼.ㅎㅎㅎ
좋은 밤 되세요^^

싱가포르 (♡.1.♡.242) - 2008/07/21 14:08:13

15년전부터 연분이 있었던거구나.......
근데 미화가 애매하게 끌려드네요.
감정이 생기기 전에 빨리 말해야되는데.
그럼 다음집 기대할게요.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19:09:42

ㅎㅎ 이램 별루 더 인연 있는 같죠?
미화가 어정쩡하게 말려 들었지만 잘되겠죠.
다 성인들이니 유치한 짓은 안할거고.ㅎㅎ
좋은 밤 되세요^^

당황했어 (♡.33.♡.181) - 2008/07/21 14:22:42

15년 짝사랑 남자였구나. 한철이가... 어떤 반전이 또 있을지 궁금하네요. 담집 기대합니다. ㅎㅎㅎ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19:10:54

ㅎㅎ 15년 짝사랑이라니 기딱 차죠.
글에 반전이 필요하긴 하다만 너무 갑자기 돌아서 좀
저도 좀 접수하기 곤난해질라 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천당의현실 (♡.113.♡.168) - 2008/07/21 14:26:59

흠..십오년이나 짝사랑햇그나..ㅋㅋ
대단하다야 한철이두..근데 미화란아 영 아이됏다ㅈ
좋은 아인데 애매하게 끌려들어서~~~
담집 기대한다~~~~~~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1:54:29

흐미...어째 모두들 15년 짝사랑이라구만 생각하지?ㅋㅋ
미화는 좀 안됐지만 다 좋게 되네라...
오래동안 못봤다야. 내 아이 보구싶든?
난 니 생각 마이 했눈데...ㅎㅎ 잘자라잉?

솔향기 (♡.97.♡.177) - 2008/07/21 14:32:00

이긍 너무 오랜만에 올려서 앞에 내용 다 잊어버리겠어요...
이젠 제때에 올려주세요.기다리는 사람들 생각해서라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해요~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1:56:31

ㅎㅎㅎ 지금 요 답플이 제 2222번째 플이랍니다.
ㅠㅠ 잊어 먹을 정도까지 됐나요? 다음부턴 정말 열심히
손가락두 놀리구 머리두 굴려야겠네요. 아~ 내또 엄청 압력으 느낌다
좋은 밤 되세요^^

하나면되 (♡.113.♡.222) - 2008/07/21 14:36:24

이게 또 뭐야 ...한물걸이 =한철이....
정말 미화가 애매하게 끌려드네요 ...
담집에는 한철이와 옥란이가 같이있게되겟지요 ...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1:57:38

그럴만한 사연이 있답니다.ㅎㅎ
미화는 참 착해보이는데 어쩌다 보니 희생자가 됐네요.
제가 그래도 상처 안받는쪽을로 노력해볼게요.ㅎㅎ
좋은 밤 되세요^^

부귀민들레 (♡.45.♡.212) - 2008/07/21 15:08:20

어쩜 이렇게 술술 잘 끌어 오는지 참 대단합니다. 어제도 혹시 글 올라 올가 계속 기다렸는데 오늘 올라왔네요 잘 보고 갑니다. 이번에도 메달 타세요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1:58:44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애가 탄답니다.
메달은 여러분들이 걸어주는거지 제가 갖구 싶아서 되는게
아니잖아요. ㅎㅎ 계속 응원해 주실거죠?
좋은밤 되세요^^

jiayan (♡.250.♡.160) - 2008/07/21 15:10:18

이게 또 무슨 일이래?
한철이의 15년 짝사랑 상대란 말이네~~
담회가 기대됩니다.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1:59:44

짝사랑은 참 슬프고도 아름답죠.ㅎㅎ
무슨 일들이 있었을지 담집도 지켜봐 주세요.
좋은 밤 되시구요^^

백합향기 (♡.123.♡.254) - 2008/07/21 15:13:20

오랜만에 올렸네요...
미화가 마지막에 좀 불쌍하게 되겠어요.
그럼 한철이가 옥란이를 15년동안이나 짝사랑 헀단 말인가요?
다음집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마세요...
다음집 또 기대할게요...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01:11

네,ㅎㅎ 제가 요즘 거북이랑 놀았더니 닮아가나 봐요.ㅋㅋ
미화가 다치지 않는게 저한테도 바램이니까 괜찮을겁니다.
짝사랑인지 먼지 저도 아직은 구상중이랍니다.ㅎㅎ
좋은밤 되세요^^

닐리리아 (♡.71.♡.235) - 2008/07/21 15:24:35

어머.. 이건 또 무슨 반전이람까??
언니글 보면서 한철이느 옥란이르 알고 접근했다고 잠간 생각한적 있엇는데..
잘 보구 갑니다.. 잼잇씀다..ㅋㅋ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02:45

ㅎㅎ 하늘에 변덕을 알수 없듯이 이 세상도 요지경이랍니다.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속이라~~~ㅎㅎㅎ
알고 접근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흑심쪽으로 생각했었나요?
담집도 들려 주세요. 좋은밤 되시구요^^

은파 (♡.112.♡.82) - 2008/07/21 15:26:29

곰언니 ! ~
쭉 ~ 읽고 이제야 들려 찍고 감다 ~~~
담집 무쟈게 기대되는데 바쁘시더라두 조금만 더 빨리 올려주숑 ~~ ㅋㅋ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03:37

ㅎㅎㅎ 고맙다.
오늘은 한글자도 못쓰고 내일에나 좀 어째 봐야지.ㅎㅎ
좋은 꿈 꾸라이?

하얀약속 (♡.161.♡.93) - 2008/07/21 15:27:48

곰세마리님 끝끝내 글을 올리네요..
목빠지게 기다렷엇는데...
15년전의 만남?..ㅋㅋ
또 뭔가 잇는가봐요..
담집두 빨리요...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04:35

ㅎㅎㅎ 오늘은 제가 다니면서 사과하는 날이랍니다.
죄송합니다. 기다리게 하셔서...꾸벅~
15년전에 일들 담집에서 살짝 공개할게요.
좋은밤 되시구용~~

해달별 (♡.203.♡.206) - 2008/07/21 15:37:27

우메 ~~ 이건 또 뭠까 ??

15년 짝사랑은 ㅋㅋ
점점 더 재밌어 지는데
근데 그 미화라는 여자 또 맘이 다치므 어찝까 ??
아까 전화 통화 할때 보니깐 뭐 알고 있는거 같던데
혹시 미화가 한철이 짜고 든거 아닌가 ?! ㅎㅎ
암튼 다 좋게 될거라고 믿고
곰언냐 !! 좀 빨리 올려주숑 ㅜㅜ
부탁함다 !! 언니 바쁜것두 알면서두
내 욕심에 ㅋㅋ
추천 멋잇게 날리구 갑니당 ^^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06:26

ㅎㅎ 여자만 짝사랑하게 하면 안되죠.
옥란이도 무쟈게 매력있고 사랑받는 사람으로 만들렵니다.ㅎㅎㅎ
미화가 안 다치게 하는게 저도 원칙이랍니다.
아따, 자꾸 재촉하지 마슈. 나도 사실 많이 조급합니다 ㅜ.ㅜ
좋은밤 되세요^^

잉아 (♡.106.♡.9) - 2008/07/21 15:49:36

ㅋㅋ기다리는 보람이 있네요.
15년이라~~점점 잼있어 가는데요.또 언제 올려주실거얘요?
옛날 추억이 진짜 궁금해서 죽겠습니다.ㅎㅎ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07:54

ㅎㅎㅎ 또 한분의 열팬이군요. 제글 좋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계획은 잠시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한부 일요일에 또 한부
이렇게 잡아는 놨는데 그렇게 될란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될수록 노력 할게요.ㅎㅎ 좋은밤 되세요^^

해맑게 (♡.246.♡.138) - 2008/07/21 15:50:54

이젠 내가 있잖아의 광팬입니다.. 맬맬 목빠지게 기달리면서 나오는 족족 보는 사람이거덩요......... 오늘 회원 가입해서 첨 리플 남깁니다~ 이야기 너무 흥미진진하게 잘 보고 있습니당~~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08:45

ㅎㅎㅎ 광팬이라니 제가 지금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시라소니 (♡.247.♡.249) - 2008/07/21 16:14:03

한문걸이가15년동안 짝 사랑 해온거네...
근데 미화는 좀 미안하게 된것 같은데.
점점 일이 잼 잇게 되네.
기대.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10:09

ㅎㅎ 자꾸 한철이 맘을 의심해서 맨든게 이렇게 됐쑴다.
미화한테는 쪼까 미안하지만 싸람 맘은 원래 간사한법...ㅎㅎ
좋은 꿈 꾸세요.

꼬마신부 (♡.10.♡.180) - 2008/07/21 16:37:07

곰세마리님 요즘 바빠신가바요 ... ㅋㅋㅋ
근데 15년이나 옥란이 맘에 두고 살앗다니.....좀 믿어지지않게되네요..ㅋㅋ
15년이란 시간이 짧지않는데요.... ㅋㅋㅋ 어떻게 15년동안 기다려왓는지...
참 궁금해지네요 담집이 무지 기대됩니다.... 그럼 담집 기대하겟습니다....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11:38

네, 제가 원래 일 잘하지 못해 그런지 하는일없이 설치고 다녔습니다.ㅎㅎ
흠...원래 사춘기때 맘에 깊이 자리 잡았나 보죠.
그동안 잊구 살았는데 어느순간 폭발할수도 있는거죠.ㅎㅎ
담집에서 또 뵈요. 좋은 밤 되시구요^^

천년사랑 (♡.237.♡.13) - 2008/07/21 16:39:50

옥란이두 한철이 좋아 하는거 같은데

사랑하면 자기맘 속이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미화 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ㅋㅋㅋ

담회 빨리 올려 주세요. 일이 어케 벌어질지

넘넘 궁금합니다.

추천~~~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13:09

자기에게 솔직하여야 하는데 자꾸 최면을 거니 답답하죠.ㅎㅎ
미화는 제가 착한 동생이니까 안 다치게 하렵니다.
그럼 담회서 또 뵈요. 좋은 밤 되시구요^^

아이러브 (♡.201.♡.17) - 2008/07/21 16:44:54

와~~~이번집 정말 잼게 보구가요..한철이가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그럼 알고 멘저 추가한거네요..어떻게 될란지 정말 궁금한데..
담집 좀 빨리 올려주세요..꾸벅~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14:35

아이러브님:
메달 고맙게 받았습니다. 쎄쎄!!!!! 꾸벅~
글쎄요. 지금 이렇게 되고보니 의도적으로 접근한거 됐죠?ㅎㅎ
담집도 부지런히 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____^

반달 (♡.32.♡.90) - 2008/07/21 17:01:11

에이참~~또 25빠를 놓쳣구나
일빠못한바엔 25빠를 하겠다고...
다른 방에가서 기웃거리다가 오는바람에..
암튼 올만에 언니글 읽어서 기분이 좋소 ㅎㅎ
타이밍에 맞게 나도 고새 좀 바빠서 못들렸는데 ㅋㅋㅋ
근데 15년전이라????허걱~~일부러 작정하고
꼬신거구나 ㅋㅋㅋ메신저부터 쭉~~~암튼 그맘이 진심이
돼보이니 이젠 그만 받아주시지...ㅎㅎ 그럼 담회 기두릴게.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16:43

ㅎㅎㅎ 니 메달은 너무 무거바서 목이 부러질가 겁난다.
나도 요즘엔 정말 부지런히 헤맸다. 한것만큼 돈 벌었음 부자될라...ㅋㅋ
15년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지? 비~밀...
오라잖으니까 급해말구 기둘레라.
내 꿈 꾸고 ^___________^

moment (♡.49.♡.50) - 2008/07/21 17:21:50

15년....짝사랑...넘 힘든 짝사랑....ㅠㅠ
상상밖에 일어난 이야기여서
뒤이야기가 더 궁금...합덩...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17:47

ㅎㅎ 머 그동안 쭉 한여자땜에 지내온거 아니니까 너무 힘든건 아닐건데
그래도 세상에서 젤 힘든 사랑이 짝사랑이죠.ㅎㅎ
담집에서 또 뵈요. 좋은 밤 되시구요^^

반난난 (♡.215.♡.236) - 2008/07/21 17:44:36

곰세마리님 재밋는글 또 올려주셨네요.. 재밌게 잘 보고갑니다.. 담집도 기대할께요.. 담집에서 또 뵈요. ㅎㅎ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18:44

저도 오랜만에 온것 같은것이 익숙한 아이디들 보면 반갑습니다.ㅎㅎ
항상 지지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신군짱 (♡.161.♡.80) - 2008/07/21 17:59:28

니 정말 잘못했다...
어쩜 생각두 없이 다른 여자 소개해주니?? 그것두 자기를 좋아한다는
남자한테...
그런거 남자들이는 젤 싫어하는것 같든데...
어떻게 해결할까??? 담집이 궁금쓰라...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20:20

흐미...무슨 내 그랬나? 모르는게 봤음 정말인가 하갰다.ㅋㅋ
나두 저런 매짠 총객이 따라 댕겼음 좋겠다. 넙죽 받아가게...ㅎㅎ
남자 자존심 여지없이 짓밟아 났으니 벌은 좀 받아야겠지?
근데 한철이가 아까워서 그럴가?
내 꿈 꾸라이~~^______^

flight (♡.148.♡.66) - 2008/07/21 18:19:22

이건 또 대체 뭐지??

15년??

담집 빨리 올려주세요,,, 무정창 기대돼요,,,,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21:28

ㅎㅎ 이번집이 쓰던중 젤 찡댄임다.
상상밖에 반전...ㅎㅎ (잠간 자아도취 했음다.)
부지런히 달려 올게요.
좋은밤 되세요^^

들국화여인 (♡.215.♡.221) - 2008/07/21 21:38:56

정말 잼잇게 잘 봣어요
근데 15년전 일이라 한철이두 그사이에 무슨 일이 분명 있은것 같네요
이름도 바뀌고 ..... 한철이두 이렇게 보면 참 대단한 사람이네요
15년 동안 한여자만 생각하문서 살앗다는게 ... 담집 왕창 기대할게요 ^^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22:55

ㅎㅎ 늦은 시간에 들리셨군요.
그러게요. 10년이믄 강산도 변한다는데 15년 전이면 생각이
안날만도 하겠죠? 게다가 이름도 싹 바꿔 버렸으니...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지 담집에서 공개 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

수선화향기 (♡.43.♡.146) - 2008/07/21 21:58:41

한철이의 의도적인 접근이라 말이네요 옛날부터 맘에 두고 있었다니 참 대단한 남자 같

아요. 그 오랜 세월의 기다림이 헐치가 않았을텐데

근데 미화는 참 안됬네요 귀여운 처제 해도 잘 어울릴꺼 같아요 ㅎㅎㅎ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잘보고 가요 ^^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25:28

향기님도 밤중돌이를 함까?ㅎㅎ
대단한건지 집착인지...그동안 옥란이만 맘에 두고
산것도 아닐건데 그래도 지금 이렇게 맘에 담아 두고 있다는것이
더 감동적인것 같습니다. 미화는 참 좋은앤데 가운데 끼여서
곤난하게 됐다만 제가 잘 처리 하겠습니다.ㅎㅎ
좋은 밤 되세요^^

삥탕쿠러 (♡.136.♡.175) - 2008/07/21 22:04:56

점점 더 재미있어 지는데요...15년 하하 담집빨리올려주세요 ^^

곰세마리 (♡.242.♡.27) - 2008/07/21 22:26:16

ㅎㅎㅎ 요새 제가 좀 게을렀죠?
담집도 빨리 만들어 가지고 올게요.
좋은 밤 되세요^^

반오십1 (♡.136.♡.139) - 2008/07/22 01:01:21

ㅋㅋ 한철이 얼마나 밸이 뿔어났을까?
욕심나는건 옥란인데..딴 여자를 막 소개시켜주지 않겠는가..와늘..ㅋㅋ
근데 어째 채미화라는 여자두 한철이가 옥란이르 좋아한다는거 아는거 같습네당 ㅋㅋ

글고..그 15년전..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유?ㅋㅋ
담집 무쟈게 기다하겠슴당~

곰세마리 (♡.242.♡.27) - 2008/07/22 20:50:34

ㅎㅎㅎ 한심했겠죠.
글쎄말입니다. 무슨 눈치 도끼등이 아닌이상 분위기 파악두 될건데
아무 내색 안내는것 보면 수상하죠?ㅋㅋ
15년전 일로 꺼우~
좋은 밤 되세요^^

떠도는 몸 (♡.86.♡.170) - 2008/07/22 09:00:13

글쎄 왜 한철이가 그렇게도 사랑하는가 했더니
15년동안이나 짝사랑했다,이런.
상황이 점점 더 묘하구 복잡해지는데.
한철이가 미화랑 첨 만날때부터 옥란일 좋아한다구 한것같은데......
근데 미화가 또 한철이 좋아하믄 어쩌지?
그러게 옥란인 왜 또 미화를 끌어들여서.

언니,요번집은 왜 일케 오래 걸려서 올렸슴까?
이유는 받아줄거니까 담집은 빨리 올려주쇼.예?

곰세마리 (♡.242.♡.27) - 2008/07/22 20:52:15

ㅎㅎ 좀 수상했지? 무슨 인터넷에서 만난 아줌마한테
목맬 남자 몇이나 된다구...ㅋㅋ
너무 와자자하게 안 만들꺼니까 걱정 말라.
15회는 작성중...늦으면 낼 올린다.
좋은 꿈 꾸라이~~

앵두나무 (♡.125.♡.216) - 2008/07/22 09:59:12

보면 볼수록 잼있는 글에 중독돼 버리네요ㅎㅎ
오늘도 잠간 들려서 잘 보고 가면서 추천~~찍고 가요~
다음회에서 또 만나요~

곰세마리 (♡.242.♡.27) - 2008/07/22 20:53:21

ㅎㅎ 중독까지야...(좋아 해써해졌음)
가끔씩 들려도 익숙한 아이디 보면 친절감에 반갑답니다.
좋은 밤 되세요^^

황수나 (♡.146.♡.167) - 2008/07/22 10:22:23

우와~ 15년이라...
담집이 궁금해욤..
플은 간단하게..^^

곰세마리 (♡.242.♡.27) - 2008/07/22 20:54:17

ㅎㅎ 궁금하죠? 저도 궁금하답니다 ㅜ.ㅜ
지금 그 궁금증 쓰는게 한시간째 씨닥질 하고 있습니다.ㅋㅋ
좋은 밤 되세요^^

ha늘천사 (♡.21.♡.252) - 2008/07/22 11:04:56

요이틀 계속 들락날락햇더만 ㅋㅋ...
끝내는 올렷구나.........
또 추랜 막 떵창하는가?ㅋㅋㅋㅋㅋㅋㅋ
바쁘다면서 낑낑거리면서 잼께 써냇구만......
몸 챙기면서...일하구................

곰세마리 (♡.242.♡.27) - 2008/07/22 20:55:16

ㅎㅎㅎ 내 그렇게 보구 싶드나?
광주까지 왔다면서 연락이 없니.
지금 어디야? 가까운데 있음 언니보러 달려오나...ㅎㅎㅎ
내 꿈 꾸라이~~~

guo79 (♡.69.♡.245) - 2008/07/22 12:59:25

ㅎㅎㅎㅎㅎㅎㅎ 찡댄이닷!!!!
정말 재밋게 잘 보구 간다~~
15년전 이야기 정말 잘한거 같다..
담회 억수로 기대한다!!!!!!

곰세마리 (♡.242.♡.27) - 2008/07/22 20:56:45

ㅎㅎㅎ 요새 기분이 좀 풀어졌니?
잠수두 너무 오래타면 숨막히네라.
15년전에 일들 담집에서 알려줄게.ㅋㅋ
내 꿈 꾸구 잘자라 ^______^

그리움 (♡.67.♡.131) - 2008/07/22 15:52:47

내 이제야 왔다.
오전에 모이자 켜서 니글 올린거 봤는데
온하루 총경리가 어찌 부르는지 이제야 다 봤다.
짜증나서 죽는줄 알았다...

15년 사랑.......
음하하하 ....
일이 묘하게 번져가네....

총각이 좋아할때 모르는것처럼 하면서 넘어가게 만들꺼지...
자꾸 저렇게 꼬이게 만드니....흠흠....
니가 다 생각이 있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본다.
기대할께...

그럼 이만 물러간다...

곰세마리 (♡.242.♡.27) - 2008/07/22 20:59:16

ㅇㅇ 반갑다. 널 보니 어째 별루 디게 오래 못본 같니?
그 나그내 어째 자꾸 못살게 군다니? 앙걸이 탁 해나라.ㅋㅋ
15년전에 싹이 이재 트는 같지? 니 4챵까지 갔든게 이번엔
와늘 헹페없이 미끄럼 탔구나. 노력해라이?
내 꿈 꾸구 잘 자라 ^3^ (뽀뽀)

눈꽃나라 (♡.62.♡.84) - 2008/07/22 15:53:47

와!! 잼잇게 봣음다
담집이 무지 궁금함다
빨리 올려주쇼에
어쩜 글재주가 이리 좋을가? 흠 부러워

곰세마리 (♡.242.♡.27) - 2008/07/22 20:59:53

ㅎㅎㅎ 고맙습니다.
15회 작성중에 있습니다. 늦어도 내일은 볼수 있을겁니다.
좋은 밤 되세요^^

웅머멈 (♡.136.♡.53) - 2008/07/22 16:29:13

곰님 올만에 들릅니다... 재밋게 밧습니다

몇날 며칠 곰님글을 기다렷는데도 나타나주지 안다니 ㅎㅎ

그나마 일때문에라니 용서해주겟습니다 하하하 . 농담이구요

글게 미화씨 참 안된듯 하네요 ... 음... 옥란인 정말 욕심쟁인거 같아요

분명 미화를 소개해주고도 맘속에 애꿎은 생각을 버리지 못하니... 흠

근데 한철이가 15년동안이나 짝사랑해온 한문걸???

이야기가 점점 미로속에 빠져드네요

담집 기대하겟습니다 ... 몸 돌보면서 일하세요

그럼 존하루 되세요

곰세마리 (♡.242.♡.27) - 2008/07/22 21:01:40

흐미...정말 오랜만임다. 잘 지냈음까?
그 용서 눈물날가 함다.ㅋㅋㅋ
싸람 맘은 다 자사적인 면이 있죠.
정작 내 놓고 보니 아까운 그 맘ㅎㅎㅎ
15년전에 일은 담회서 공개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

천년의사랑 (♡.162.♡.217) - 2008/07/22 21:33:36

곰님 안녕하세요.. 오래만이네요
오늘 1집부터 단숨에 여기까지 쭉 읽어 왔네요
실화는 아니지만 잼잇게 엮여진 스토리네요..
한철이하고 어떻게 엮일지 잘 모르겟다만..
이젠 죽은 남편 잊고 행복했음 좋겠네요..
미화도 바보가 아니라면
눈치만 보고도 두사람사이를 알거 같고..
미화만 애매하게 될거 같네요..
암튼 잘 보고 갑니다..
다음집 기대할게요 수고하세요~~

잡힌거야 (♡.4.♡.86) - 2008/07/22 22:00:41

야...이거 또 한철이랑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였니?
그나저나 총객이랑 키스도 하고 젊어지겠다야..
미화가 좀 불쌍하다...
괜히 애가 상처 입지 않겠냐 몰겠다...성격이 밝은 애라서 괜찮을듯 하지만도
좀 걱정되네...
잘 읽고 간다...꼴지 했지만 ㅎㅎ
대신 추천 소리 나게 하고 갈게.

이슬0103 (♡.42.♡.131) - 2008/07/23 09:44:39

요즘은 아들하고 데이트하느라
인제야 들립니다 ..ㅋㅋ

옥란이와 한철이 서로 아는 사이엿네요
그나저나 미화가 점 안됫네여 ...
성격이 좋은 미화라 사실을 안다해도
이해는 할것같구요 ...
잼나게 보구 추천 날리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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