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여자 -- 제 4 회

머니돈머니 | 2008.09.23 08:13:45 댓글: 64 조회: 2642 추천: 29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566

죄송해요..
어제 올려드리기로 약속했는데..
개인적으로 좀 안좋은 일이 생겨서..
하루 미루게 됐네요. .
미안..죄송..










4

 

 

 


중학교시절의
내가 어디론가 가고있었다..

 

.. 앞에서 성범이가 환히 웃는 얼굴로 손짓하고있다..

 

너무 반가웠다..

 

뛰여갈려고 하는데.. 누군가의 손이 팔을 잡아왔다..

 

.. 어느새 성인으로 되여있었고..

 

팔을 잡은 사람은…………오빠였다..

 

오빠..  오빠의 너무 간절한 눈빛때문에 움직일수가 없었다..

 

오빠한테 팔을 잡힌채 안타까이 환히 웃으며 손짓하고있는 성범일 바라만 보았다...

 

 



그렇게
흐느끼다가.. 잠을 깼다..

 

꿈이였다..

 

.. 꿈도 요상하네..

 

 

 

 

냉장고에 얼음물을 한컵 꿀꺽꿀꺽 들이키고 소파에 앉았다..

 

십여년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눈앞에 지나간다..

 

 




 

초등학교 6학년의 교실에 앉아있다..

 

뒤의 뒤자리는 성범이다..

 

짝꿍이 선생님의 눈길을 피해 소근거린다..

 

--<, 정옥아, 성범이 자꾸 너만 본다.. >

 

-<, 잔말말구 수업이나 제대로 해라..>

 

 

그렇게 대꾸했지만 신경은 저도 몰래 아이한테 쏠려있었다..

 

울반 반장, 김성범..  다른 여자애들은 멋지다고 했지만 별로였다..

 

그때의 나한텐 공부가 첫째였다..

 

하지만.. 하지만.. 주위아이들이 그렇게 말을 할수록 내맘은 점점 아이한테로 기울어지고있었다.. 

 

당황했지만..열네살 어린 나이에 이게 웬일이냐 했지만 첫사랑은 그렇게 싹텄었다.

 

같이 어문과대표를 맡고있던 이유로 아이들한테 오해를 사면서도 싫지만은 않았고,

휴식시간 끝나고 축구를 마치고 교실로 들어오던 그아이가 책상을 지나면서 장난을 걸어도 싫지만은 않았다..

 

 

 

 

.. 중학교에 들어가는 입학식 ..

 

흑판에 씌여진 이름을 찾기에 바쁘다..

 

2반이였다.. 2반에 편입되였다..

 

 

그리고 한사람.. 김성범.. 아이의 이름을 찾아야 했다..

 

실망이다..

 

나랑 같은 반이 아니였다..  옆반도 아니였다.. 4반이였다..

 

 

가슴 가득 괴여오르는 실망감..

 

 

 

복도에서 가끔 스쳐도 모른척 지나갔다..

 

성범이도 마찬가지였다..

 

맘을 들킬가봐 아일 의식적으로 피하고있었다..

 

그러면서도 쉬는 시간이면 항상 축구하러 나오는 그를 창문으로 훔쳐보군 했다..

 

 

 

중학교 2학년

 

겨울이 다가온다..

 

들리는 소문에 성범이 아빠가 한국서 돈을 많이 벌어와 시내로 이사간다고 했다..

 

우리가 사는 작은 도시도 그렇게 나쁜건 아닌데..

 

아들을 좋은 학교에서 공부시킬려고 시내로 이사간다는 소문이 들렸다..

 

 

서운했다.. 정말일가봐..

 

다신 못보게 될가봐..

 

 


오늘은
마지막 시험일이다..

 

항상 시험지를 작성한 다음 한번 검사하고는 일찍 내고 먼저 복도에 나온다.

 

복도에서 다음 시간에 시험칠 과목을 복습하는거다..

 

 

그날도 일찍 나왔다.. 

 

우리반 출입문과 마주한 창문턱에 책을 올려놓고 보고있었다..

 

 

4반의 문이 열리더니 누군가 나오는게 보였다..

 

.. 심장이 멎을번했다..

 

아일 볼때마다 이러는거지..

 

 

내쪽을 슬쩍 보고는 역시 자기네 창문턱에 책을 올려놓고 보고있다..

 

슬쩍 볼때의 살짝 슬픈듯한 눈빛은.. 과연.. 나혼자만의 착각이였을가

 

아이의 옷도, 모자도, 손짓도 멋있어보였다..

 

 

 

하지만.. 하지만.. 겨울의 모습이 내가 아이를 마지막 모습이였다..

 

 

 


 

개학이 되여 체조시간때부터 그가 있나 살폈지만. .찾을수 없었다..

 

4반에 다니는 초등때 절친한 친구로부터 아이가 전학을 갔다는걸 알았다..

 

 

알고있었지만.. 마음의 준비가 되있었지만..  많이 실망했다..

 

다시 아이의 모습을 볼수 없음에..

 

 

그렇게 첫사랑은 나혼자만의 짝사랑으로 남게 되였고..

 

이따가 고중을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면 아일 찾아가 고백할려고 했다..

 

어쩌면 그아이도 만나면 먼저 고백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던 나에게..

 

아빠와 엄마는 집안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빨리 졸업을 하라고 했고..

 

울며불며 며칠을 드러누웠지만.. 결국 2년제 중등전문학교를 선택해야 했다..

 

 

어려운 선택을 하면서..

 

첫사랑 아이를 고이 맘속에 꽁꽁 넣어두기로 했다..

 

더이상 아이와의 앞날은 생각할수 없었다..

 

 

잘나가는 집안의 박사가 아이인데.. 어떻게 나따위가..

 

 

 

그렇게 2년을 대충 졸업장 따는데 시간낭비를 하고..

 

청도에서 나간다는 사촌오빠를 따라 한국회사에 취직 되였다..

 

 

 




그리고
.. 그리고. .

 

아빠와 엄마의 무능력때문에 나오는 월급의 거의 전부를 집으로 송금해야만 했던 나에게..

 

사촌오빠의 친구라는 지금의 남친인 오빠가 다가왔다..

 

만남.. 사촌오빠가 밥사준다고 불러서 나갔던 자리였다..

 

 

그냥 사촌오빠의 친구로 소개받았고..

 

별다른 감정이 없었다..

 

 

 

그리고 몇달후.. 우연히다니던 회사에서 오빠를 다시 만났고..

 

이제부터 거래처가 될것이니 자주 볼거라고 했다..

 

 

그냥 알았다고만 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매일 우리회사로 오는 이남자..

 

처음엔 신경쓰지 않았지만 점점 이상했다..

 

발주서를 팩스로 보내면 처리가 되는데 하필이면 차로 두시간 거리를 매일 온다..

 

회사 기사아저씨는 힘들겠다..  생각했다..

 

 

동료들이 얘길 해줬다..

 

저남자 보는 눈길이 심상치 않다고.. 너한테 관심 있는게 분명하다고..

 

 

하지만.. 하지만.. 관심없었다..   맘속엔 아직도 첫사랑의 그림자가 남아있었다..

 

 

 

그렇게 모른척하는 나에게 ..

 

어느 늦은 저녁.. 오빠의 술취한 전화를 받았고..

 

너무나 담담하게 여자친구가 되여달라는 제의를 받아들였다..

 

 

어차피 이루지 못할 첫사랑을 잊으려고..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나한테 오빠의 경제력과 능력도 유혹이였고..

 

사촌오빠의 친구에 대한 칭찬도 한몫 했다..

 

너무너무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은 좋은 남자라고 했다..

 

 

 

그렇게 5..

 

5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5년의 남자의 여자친구로, 이제는 여자로, 약혼녀로, 동거녀로 살고있지만,..

 

아직 맘속엔 첫사랑의 그림자가 남아있어..

 

오빠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있었다..

 

 

 

 

오빠한테 미안했지만..

 

머리로는 오빨 받아들이고있지만..

 

아직 가슴이 따라주지 않고있었다..

 

 

그런데.. 그런데..

 

우연히도 첫사랑이 연락되였다..

 

내가 상상했던 박사가 아닌 나와 똑같이 공부를 포기하고 일을 하고있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그리고..



 

그아이도 좋아했었단다..

 

 


.. 충격에 술을 마셨고..

 

 

 

잠간.. 그리고.. 어딘가 엎어져 잠든거 같은데..

 

내가 어떻게 침대에 누워있었지? ..

 

 

아무리 머리를 쥐여짜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이눔의 ..

 

 

 

 

 

 

 

그러다가 다시 소파에서 소르르 잠이 들어버렸다..

 

 

 

 

 

 

 

 

 

 

뚝딱뚝딱 하는 소리에 잠이 깼다..

 

주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잠간잠간.. 정리 해보자..

 

내가.. 내가.. 술마시다가 엎어져 잤고..

 

근데 깨어나보니 그게 침대였고..

 

다시 소파에서 이생각저생각 하다가 잠들었고..

 

 



 

.. 괜히 오빠한테 미안해질려 그런다..

 

살금살금 고양이걸음으로 주방으로 갔다..

 

 

오빠가 뭔가 하고있었다..

 

순간.. 왜소해보이는.. 왠지 처량해보이는 오빠등을 안아주고싶은 충동이 생겼다..

 

 

 

항상 그렇듯이.. 오빠등은 따뜻했다..

 

갑작스런 행동에 흠칫 놀라던 오빠..

 

하지만 좋은지.. 그대로 있는다..

 

 

-<오빠.. 미안해.. >

 

--<바보.. 미안한거 알면 다시 혼자 술마시지 .. >

 

 

 

.. 그게 아닌데..

 

오빠 속이고 첫사랑 연락한거..

 

솔로라고 거짓말한거..

 

그리고 첫사랑의 고백에, 오빠옆에 있는 나때문에.. 술을 마셨던건데..

 

 

오빤.. 모르고있겠지..

 

차라리.. 차라리.. 그냥 이대로 아무말도 하지 말자..

 

내가.. 내가 마음정리 하면 되잖아..

 

따뜻한 남자랑 내가 그깟 결혼 해버리면 되잖아..

 

서로한테 좋은 일이잖아..

 

 

 

하지만.. 하지만. .성범인? ,,

 

아직 아일 잊지 못하고 좋아하고있는데..

 

이렇게 떨리는데..

 

그리고 어제.. 아니 오늘새벽..  아이도 좋아했다고 했는데..

 

 

 

------니가 사랑이 되지 않기를 빌었어     너만은 절대로 아니기를 빌었어

    사랑이 아닐거라고 수도 없이 나를 속여왔어~

 

 

핸드폰 벨소리다..

 

열두시면 자동적으로 꺼졌다고 아침 일곱시면 다시  자동적으로 켜지는 핸드폰..

 

 

-<일요일인데 누구지? 화영인가? >

 

 

 

! 핸드폰엔.. 김성범 석자가 찍혀있었다..  싸이에 남겨논 폰번호를 저장했었다..

 

얘가.. 얘가 어떻게 전활 다하고..

 

 

 

--<뭐해 안받구? >

 

오빠의 재촉에 하마터면 핸드폰을 떨굴번했다..

 

이래서 도둑이 제발 저리단 나왔을거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정옥이니? >

 

-<.. >

 

오빠가 주방에서 들을수 있는 거리인지라 최대한 목소리를 낮추었다.. 

 

 

--<, 어젠 그렇게 후딱 메신저 아웃해버리면 어쩌냐.. 무슨 일이 생긴줄 알구야.. 핸드폰 해봐두 꽌지라지.. 별일 없었지.?.>

 

-<.. 별일은 무슨.. 후에 다시 전화할게.. >

 

--<옆에 누구 있니? 그러니? 알았다, 불편함 이따 다시 말하자.. >

 

-<.. 지내.. >

 

--<.. 너두.. >

 

 

 

인차 전화를 끊어주는 그가 고마웠다..

 

 

살금살금 오빠 눈치를 보며 씼고..

 

오빠가 준비한 식탁에 마주앉았다..

 

 

 

역시.. 이남자 .. 요리사해두 되겠다..

 

이렇게 다재다능하댜..

 

 

--<전화왔던 사람 누구니?>

 

-<, . 아까 전화.. 아니야.. 오빠 모르는 친구야.. >

 

--<그래.. >

 

 

 

.. 숨막힌다..

 

 

내가 죄진 사람처럼 이래야 하는지..

 

 

일요일이지만.. 겨울이면 유난히 추위를 타는 나때문에 집에 있기로 했다..

 

 

 

----- 니가 사랑이 되지않기를..

 

이번엔 화영이였다..

 

 

-<>

 

--<응은 무슨 응이야, 화장실 갔냐 응하게.. >

 

이룬.. 이뇬은 좋은데 항상 같은 말을 해도 이래서 탈이다..

 

 

-<그럼   여보세요 할가 ? 여보세요 모르는 사람 전화 받는식이라고 머라 할꺼잖아..  전화했어? >

 

--<이룬.. 언니가 전활 했는데 라니.. 우리 정훈씨한테 혼날래? >

 

-<정훈씨는 무슨 .. 오빠지 니네 정훈씨냐 ?>

 

김정훈.. 사촌오빠 이름이다..

 

이화영. 절친한 친구로 오빠랑 나의 동거후 울집을 아주 제집 문앞 나들듯 하더니..

 

어느 순간부턴가.. 역시 울집에 자주 다니는 사촌오빠를  홀랑 꼬셔내서 올케언니행세 하고다닌다..  나원 눈꼴사나워서..  ㅉㅉ

 

그러다보니 나랑 화영이 친구사이, 오빠랑 사촌오빠 친구사이, 친척관계..

 

이렇게 우리 두쌍은 어딜 놀러다녀도 편하게 같이 다니곤 했다..

 

 

--<야야, 됐고.. 너랑 나랑 이런 싸움 해봤자 결과 없으니까, 어디야? 뭐하는데? >

 

-<어디긴.. 집이지.. 그냥 집구석에서 티비랑 씨름하고있다.. >

 

 

--< 나와, 정훈씨가 산대.. >

 

-<잠간만, 오빠한테 물어보구,         
 오빠, 정훈오빠 밥산다는데? >

 

--<그래, 그럼 나가야지, .. >  

 

-<, 어디서 볼가? >

 

--<여섯시까지 xxx으로 나와, 우리가 새로 개발한 집인데 완전 고향맛이야.. ㅋㅋ>

 

 

어구, 그래 좋겠다 ..이뇬아

 

 

 

그렇게 넷이 만난 새로 조선족식당..

 

 

서로가 편한 사이인지라 좋은 분위기속에 밥을 먹고..

 

 

남의걸 얻어먹고 닦는 성질이 못되는 오빠는 2차로 노래방 쏜단다..

 

 

 

그런데.. 그런데..

 

노래방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될줄은..


















 

 

 

 

추천 (29)
IP: ♡.209.♡.17
행복하라고 (♡.8.♡.64) - 2008/09/23 08:17:03

와우~!내가 일빠네요 기분 좋다~ 잼있어요 이번집도 다음집 기대할께요.

언제나함께 (♡.177.♡.162) - 2008/09/23 08:29:02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이건 그냥 짝사랑이네요.. 첫사랑이라 할수 없는 같은데..

사탕수수 (♡.11.♡.137) - 2008/09/23 08:42:47

일단추천부터 쿡하고 ~ 다음집부터 하루에 한번씩 올려주세요 .부탁할께요!!!

슬픈멜로디 (♡.131.♡.179) - 2008/09/23 09:01:31

참 잘 썼음니다`~그런제 이게 진실은 아니겠죠`~~오빠란분이 저렇게 잘해주는데`~첫사랑 잊지 못한다니~말이 안되잖아요``첫사랑은 이루어 질수 없다던데`~~~ㅋㅋ아무튼 이글 쓰는라구 수고많앗음니다`~다음집 기대하겟음니다`~~추천~`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3:55:57

ㅋㅋ 진실같애요?
글쎄.. 어떻게 될지.. 역시나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을지..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추천 감사~

해달별 (♡.203.♡.98) - 2008/09/23 09:03:16

았싸 내 사랑 55555555빠 ㅋㅋㅋ
노래방에서 첫사랑 보는겜까 ?!
나쁜여자라고 제목이면 그냥 첫사랑한테로 가나 ?!
그냥 지금 오빠랑 결혼하쇼 !!
결혼은 그래도 능력도 있고 그 오빠처럼 맘이
따뜻한 남자므 좋잽까 ?!ㅎㅎ
공연한 소리 하구 있습다 !!
첫사랑은 가슴에 묻어두었다가 생각이 날때마다
조금씩 꺼내보면서 혼자서 뒹숭생숭하면서 그냥 즐기는게
좋습다 ㅋㅋ
글 너무 잘 씁니다 !! 재밌게 읽고 갑니다 !!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00:53

ㅋㅋ 5빠 추카하고요~
노래방에서 누굴볼가요?,, 첫사랑은 아닌데.. ㅎㅎ 왜냐.. 이미 5집 반정도 썼으니까. .ㅋ
나쁜여자가 어떻게 할지..
ㅋㅋ 현실적으로 참 맞는 말씀~결혼은 따뜻하고 능력있는남자랑..
열분들이 넘 오빠편해서.. ㅎㅎ 여자가 점점 더 나쁘게 보이네염~
글 잘쓴다니 고마워용~
담집 더 열심히 쓸게용~

해달별 (♡.203.♡.98) - 2008/09/23 20:05:52

ㅎㅎ 나쁜여자라고 생각할 필요 없습다 !!
다들 말은 그렇게 하면서
또 결국 자기모에 띠이면
다들 님처럼 방황하고 그러니깐 ㅋㅋ
적어도 나두 그런 사람이니깐요 !!
같은 생각하고 있는 사람 만난 느낌이여서 방갑습다 !!

머니돈머니 (♡.215.♡.166) - 2008/09/24 14:32:27

ㅋㅋ 그래서 ..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란 말두 있잲슴까.. ㅋㅋ

참고로 사실이 아님다.. 군데군데 실화성분이 섞여있긴 하지만 뼈대나 중요사실은 다 구상임다~ ㅋㅋ

쥔공이 나쁜 여자지 이글쓰는 난 왜지밭을루 안가구 착하게 살고있슴더~ ㅋㅋ

moment (♡.49.♡.50) - 2008/09/23 09:03:42

노래방에...성범이???
1집부터 쭉 읽어왔습니다....
담 집 기대할게요...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02:45

에쿠..
왜 다 성범이랄까.. 아닌데.. ㅎㅎ
다 읽어주셔 고맙구요~
기대 고마워요~

쿨 하게 (♡.235.♡.186) - 2008/09/23 09:28:19

재밌어요. 잘 봤어요.
담집 기대하면서 추천...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03:27

잘보셨다니 다행이구요~
기대추천 고마워요~

물고기눈물 (♡.70.♡.131) - 2008/09/23 09:56:31

우~~~ 또 늦었군....일단 추천 때리고 읽어야지.ㅋㅋㅋ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04:30

크크 담부터는 먼저 쪽지 보내드리고 올릴가요? 일빠하시게 ? ㅋㅋ
이러다 다른 님들한테 맞아죽겠는데 ㅋㅋ
추천 고마워요~

나의울타리 (♡.50.♡.101) - 2008/09/23 10:01:52

담집 기대할게요 ㅎㅎㅎ 어떻게 나쁜여자가 되는지...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05:10

어떻게 될가..

아마 5-6집에선 철저히 나쁘게 될거 같네요~ ㅎㅎ

물고기눈물 (♡.70.♡.131) - 2008/09/23 10:06:02

첫사랑이 애틋하기는 하다만 옆에 있는 남자는 완전 그림자로 보이는지.....휴~ 이래서 등잔밑이 어둡다고 주위에 있는 행복을 마다하고 자꾸반 왜지밭을루 삐뚤어지는그나..ㅋㅋ 하기사 이래야 글이 읽을맛두 있지...담집 기대하갰음다.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06:37

그 애틋함이 과연 사랑인지..
받으면서 사는것도 사랑의 일종 방식인지..
ㅋㅋ 왜지밭을루~왕청같은델루~ 안가믄 나쁜여자란 제목이 탄생 못하겠져.. ㅋㅋ

설이 (♡.22.♡.112) - 2008/09/23 10:10:47

오늘도 십등...

나는 십등안에 못드는가..ㅠㅠ

점심시간에 읽어야징..

먼저 추천..ㅎㅎ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10:11

추천 댕큐~ ㅋㅋ
설이님 아이콘 만들어준 보답으로 일빠 하시게 담집 올릴때 미리 슬쩍 알려드릴가? ㅋㅋ

설이 (♡.22.♡.112) - 2008/09/24 15:10:53

설마 노래방에서 첫사랑 만난건 아니겟죠... ^^ ''

담집이 기대되는데요..

머니돈머니 (♡.215.♡.166) - 2008/09/25 09:30:53

ㅋㅋ 5회 보셨죠..

아녜요.. ㅎㅎ

오렌지나라 (♡.0.♡.244) - 2008/09/23 10:41:02

혹시 성범씨 만난건 아니겠지요 ㅎㅎ 다음집 기대되네요 .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12:05

ㅋㅋ 성범씬 아닌데유~
기대 고마워용~

신지민 (♡.142.♡.178) - 2008/09/23 10:50:22

t성법이르 만난게 아닌가 ?ㅋ ㅋ 더 재미있네 ,,,
매일 매일 올려주세요 잘보구가요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13:24

ㅋㅋ 왜 다 성범이라지.. 아닌데. .ㅎㅎ
재밌다니 고맙구여~
매일매일은 안되더라도 최대한 빨리빨리 작업해서 빨리빨리 올려드릴께요~

어여쁜처녀 (♡.32.♡.96) - 2008/09/23 11:36:11

흠...성범 만낫구먼 ,,,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담집 기대할게요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16:22

ㅋㅋ 성범이 아니라서 실망 이만저만 아닐텐데.. 어쩌나.. ㅎㅎ
기대 고마워용~

바람이좋아 (♡.234.♡.89) - 2008/09/23 12:08:21

1집부터 쭉 읽었어요, 근데 나중에 설마 성범이랑 되는거 아니죠,, 주인공은 현재 좋은 남자친구 만났는데 그렇게 된다면 좀 실망이겠는데요.. 암튼 기대할게요..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17:35

ㅋㅋ 다 읽으셨다니 고마워용~
ㅋㅋ 나중에 어떻게 될가요..
좋은 남자친구랑 애절한 첫사랑이랑..
누구랑 이어질가.. 아님 다 안될수도.. ㅎㅎ

해란강 (♡.129.♡.210) - 2008/09/23 12:41:16

다음집 기대할게요
그렇게 예전에 첫사랑을 만나면 여자가 어떤 반응 하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해지나 아니면 연기를 하나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19:34

에효~ 왜 다 그 장소에서 첫사랑 만난다고 예고 하시죠.. ㅋㅋ
아니에요~ 이번엔 다른 사람이고.. ㅎㅎ 이따 만나긴 만나겠죠.. ㅋㅋ
솔직해질지 연기할지는 그때 가봐야~ ㅎㅎ

천당의현실 (♡.112.♡.30) - 2008/09/23 12:56:23

참..두사람 인연인지....~
성범이 만난거죠?휴~~~
오늘두 잘 보고 갑니다..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22:13

에효~ 천당의 현실님두 담편에 실망하게 생겼네염~ 성범이 아닌데.. ㅋㅋ
잘 보셨다니 고마워요~

썅썅 (♡.69.♡.14) - 2008/09/23 12:59:08

중학교 입학하던 날 ,, 반급 배정 흑판보,, 저두 그때 어느 한 사람의 이름을 찾았었는데 ㅎㅎ
잘보고 갑니다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23:56

ㅋㅋ 추억이 묻어나는 한단락이였죠~
이야기 자체는 연재지만..
순간순간의 단락들은 저나 친구들한테 있는 사실들이랍니다..

굿 꼬라지 (♡.128.♡.166) - 2008/09/23 13:02:11

오늘 이거 1집부터 4집까지 한숨에 읽었어요..너무 재밌다는 ㅋㅋ
그냥 눈팅만 하고 지나갈수없어서 추천하고 갑니다..나머지를 빨리 올려주세요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30:54

ㅋㅋ 한숨에~재밌다니.. 고마워욤~
추천 고맙구요~
담집 현재 작업중... 낼이나 모레.. ㅋㅋ

머니돈머니 (♡.209.♡.17) - 2008/09/23 13:10:50

행복하라고님,
일빠축하하구염~
재밌다니 다행이에요.. ㅎㅎ
담집 최대한 빨리 올리죠.. 기대 감사해요..

언제나함께님.
글쎄요.. 사람마다 첫사랑에 대한 정의가 다르니..
주인공같은 경우.. 그렇게 짝사랑으로 남은 사람을 십년이나 그리워했으니.. 충분히 첫사랑이라 할수 있지 않을가요..


사탕수수님,
추천 댕큐~
하루에한번.. ㅋㅋ 노력해보겠지만.. 어려울거 같네요..
최대한 이틀 하나는 꼭 올릴게요.. ~

꽃방울 (♡.15.♡.133) - 2008/09/23 13:24:07

오째 오늘은 일케 짧아요?
읽을수록 넘넘 재밌네요~
2차에서 첫사랑을 만난거 아닙니까?
솔로라구 해놓구설~ㅉㅉㅉㅉ
담집두 얼른 올리쇼~
추천한표 쓩~~~~~~~~~~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34:36

ㅋㅋ 짧아요~,,
워드 13페이지 분량인데~ ㅋㅋ
첫사랑은 아닙니다.. 누굴까요.. ㅋㅋ
추천쓩 감사~
담집 아직 작업 안끝났어유.. ㅠㅠ

cf24 (♡.253.♡.183) - 2008/09/23 13:48:51

너무 실감이 나는 글이네요...
1회부터 4회까지 단숨에 확 읽어버렸어요...이 글 읽으면서 좀씩 맘이 아프네요...
빨리 빨리 글속에 오빠랑 결혼하세요...사랑해주는 남자를 너무 힘들게 하지말아요...
어느날 갑자기 머리가 핑 돌아가지구 님을 떠날땐 어쩌구 어째두 소용없입니다.
이게 남자들의 본성인거예요...
첫사랑은 빨리 잊는게 좋을상 싶어요...첫사랑하구 다시 시작해봤자...별루일걸요..
님이 집착하는건 첫사랑에 대한 미련과 애석함이지 첫사랑인 그 남자에 대한
미련은 아닐겁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다음집 기대합니다...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43:09

ㅋㅋ 뼈대는 구상으로 세운거지만~ 붙인 살들중 절반이상은 사실을 근거로 한거라..
ㅋㅋ 확 결혼시켜버릴가요? ㅎㅎ
글쎄요.. 주인공은 아직 남자를 잘 모르나봐요~ 남자를 몰라~ ㅋㅋ
첫사랑.. 잊혀지진 않겠죠..
아놔~ 내 구상 그대로 쪽쪽 뽑아내는데.. 미치.. ㅎㅎ
별루일지.. 집착이나 미련과 애석함일지.. ㅋㅋ

담집 어떻게 될지.. 기대해주세요~

하얀약속 (♡.62.♡.59) - 2008/09/23 14:17:45

흠,,,성범씨 아니면...그럼 누구죠?...

저두 성범이하구 한 지역이 아닌데 서로 이렇게 만나나 하구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럼 누구죠?...

담집 기대할께요...^^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4:44:13

ㅋㅋ 누굴까~요~

담집 기대해주세요~

눈송이 (♡.27.♡.158) - 2008/09/23 15:58:16

휴.. 오빠란 사람 불쌍하네요
그렇게 잘 대해주는 남자 놔두고 그러는게 아닌데...
암튼 담집 기대해요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6:35:55

그쵸.. 저여자가 복두 모르구 왜 저럴까.. ㅋㅋ

담집 작업중인데.. ㅎㅎ

최미선 (♡.235.♡.6) - 2008/09/23 16:50:50

성범씨를 맞났겠쥬 흐흐흐ㅡ흐
점점 더기대되네 ㅋㅋ
담집 빨리 올려주시여

머니돈머니 (♡.129.♡.172) - 2008/09/23 16:55:57

크크.. 퇴근전 한번 더 훑어보는데. .미선님 왔네유 ㅋㅋ
성범인 아녜유.. ㅎㅎ

누굴까여.. ㅋㅋ

붉은향기 (♡.237.♡.32) - 2008/09/23 17:33:12

자꾸 기대만 갖게 해줘서 다음집을 어떻게 기다려야 하나요? ㅋㅋ
노래방에서 첫사랑 만나... ...???
빨리 올려주세요 ^^

머니돈머니 (♡.209.♡.247) - 2008/09/23 19:06:51

ㅋㅋ 요렇게 묘~한 여운만 남기고..
담집 기다리게 만드는 내가 얄밉죠~ ㅋㅋ

오늘은 동생도 신랑도 다 퇴근전이라 일찍 퇴근한 제가 어쩌다 컴 차지했습니다~
5편 마저 작성 끝내서 최대한 낼 보여드릴게요~

수선화향기 (♡.146.♡.25) - 2008/09/23 19:02:43

너무 늦었습니다 ㅎㅎ 하루종일 가게 나가있느라 이제야 들어오는 길이에요

조문과대표였어요? ㅋㅋ 또 이런 일치가 ㅎㅎㅎㅎㅎ

노래방에 가서 첫사랑을 만나나보네요 참 얽히고 섥히고 그게 바로 세상살이인가봅

니다. 담편에서 뵐께요. 안좋은일 잘 푸시구여 ^^

머니돈머니 (♡.209.♡.247) - 2008/09/23 19:09:04

ㅋㅋ 하루종일 바쁘셨나봐요~..
이렇게 늦게 들어와 애기아빠한테 혼나는거 아녜요? ㅋㅋ
연재지만 구석구석 실화랍니다..
조선어문 어문과대표~ ㅋㅋ 이건 엄연한 사실이였어요..
참 우린 닮은 구석 많네요..
크크 이건아닙네다~ 노래방서 만난건 첫사랑 아니라 오빠랑 아는 어떤 여자였답니다.. ㅋㅋ
이번주는 시부모님 와계시고 국경휴식땐 시누결혼이 겹쳐서..
시월중순쯤에나 함 시간내서 만나요~ ㅋㅋ

승타 (♡.174.♡.90) - 2008/09/23 22:17:00

자신이 능력만 되였다면, 능력좋고 자신을 잘해주는 그 오빠가 아니라도 굳이 사랑도 하지 않으면서 사랑을 받기만 하면서 이런 저런 첫사랑때문에 잡생각할 필요가 없겠는데..
참은 뭐라고 했으면 좋을지 모르겠네요..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첫사랑을 선택하려면
그만큼의 댓가를 치루어야 하는데...첫사랑 선택하기 위해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더 멋진 여자 훌륭한 여자로 되여서 갔으면 좋겠어요..굳이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한테 얹히워서 사는데 자신도 갑갑할겁니다

머니돈머니 (♡.215.♡.166) - 2008/09/24 14:22:02

오빠를 만났을때 쥔공 나이가 21세였으니.. 아직 능력같은거 운운할때가 못됐지요. .
반면에 오빤 28세였으니 이미 어느정도 기반을잡아놓은 상태였을거고..
행복속에서 행복을 모르고 방황하는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할지.. 어떤 댓가를 치룰지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는건지..
쭉 기대해주세요..

승타 (♡.174.♡.90) - 2008/09/24 22:34:52

남의 덕분에 사는것보다 자신절로 자신의 당당한 선택으로 사는게 훨씬 맘이 편할겁니다.
가진게 없다고 해도 미래에 대한 확신이나 용기 자신감이면 충분히 할수 있는 선택인데, 처음부터 엇갈린 인연이였죠..그 남자로부터 너무 많은것을 받은 지금에야 헤여지는건 단순히 행복속에 살면서 행복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후회는 할거지만 다신 이 오빠라는 남자한텐 오지 않을것 같군요..이 여자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겁니다..후회하면서도 평범한 삶을 살게 될것 같습니다..또한 첫사랑하고도 될것같지 못하구요..
첫사랑하고 이 오빠라는 남자가 너무 큰 차이점을 두고 있어..나중에 이 사이에 남자를 찾게 될것 같네요

머니돈머니 (♡.215.♡.166) - 2008/09/25 09:25:46

아놔~ 승타님 자꾸 제 구상을 말해버리면 어떡해요.. ㅋㅋ
똑같진 않지만..
그렇게 선택했지만.. 결국 그 선택이 잘못되였다는걸 느끼고..
자존심땜에 돌아오지 않으려 하고..

그러다가 어떻게 될지..
그건 비밀이에요~ ㅎㅎ

누구하고 될지.. 다른 사람 만날지. .쭉 봐주세요..

진씨 (♡.131.♡.169) - 2008/09/25 10:53:24

노래방에서 누굴 만났지???
혹시 김성범???? 내 느낌은 그런거 같네요..
계속해서 볼께요...ㅎㅎㅎ

머니돈머니 (♡.129.♡.134) - 2008/09/25 14:49:33

ㅋㅋ 아닌데
계속 봐주세욤~

빨간 앵두 (♡.139.♡.90) - 2008/10/08 17:42:20

보면 볼수록 중독 되는같아요 ,,, 잼게 보구 잇습니다 ,,

머니돈머니 (♡.129.♡.199) - 2008/10/11 15:40:41

ㅋㅋ 연재라는게 그렇잖아요...

담집은 무슨 내용일가.. 어떻게 전개될가.. 궁금한거..

잼게 봐서 감사요~

된장녀 (♡.77.♡.76) - 2008/10/08 23:47:31

늦게 이글 읽게돼서 안타까운 맘에 한꺼번에 읽는 중입니다..완전 기대합니다..

머니돈머니 (♡.129.♡.199) - 2008/10/11 15:42:23

ㅋㅋ 늦게라도 읽어주시니 고맙기만 할뿐이죠..

기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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