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같은남자 늑대되는순간 =★ 막회 ★

o첫사랑o | 2011.12.22 10:27:24 댓글: 43 조회: 3182 추천: 36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313

치훈아 .. >

치훈이의 등장에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신 치훈이 아버지.. 나도 역시 그만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 섰다 ...

<ㅆ ㅣ 파 . 지금 뭐라고 지껄였는지 묻고 있잖아 ... >

<치훈씨 .. 이러지마요 .. 진정하시고 .아저씨말씀부터 들어 보자구요 .. >

<말해 .. 지금 뭐라고 지껄였는지 말하란 말이야 .... >

그자리에 딱 선채 .. 고래 고래 소리만 지르는 치훈이한테 나는 다가서면 말렸다 ..

<치훈씨 . 진정하세요  일단 .. >

<ㅆ ㅣ 파 .. 말하라잖아 .. 말하라고 .. 말하란 말이야 ... >

난 안중에도 없는듯 .. 여전히 .. 소리만 지르는 치훈이다 .. 그런 치훈이 한테 천천히 다가 오신건 ...

치훈이아버지가 아닌 .. 치훈이의 새 어머님이셨다 ...

<사모님 ... >

나는 걱정스런 눈으로 그분을 바라보며 .. 나긋이 물어갔다 .. 그러자 .. 괜찮다는듯 머리만 끄덕이는 사모님 ..

<치훈아 ... 일단 진정하고 .. 아버지의 말씀을 들어보는건 어떨가 ?? >

<당신은 .. 빠져 ... 내 앞에서 . 착한척... 잘난척하면서 내 엄마 행세 하지말란 말이야 .. >

<치훈씨 ... 사모님 한테 . 왜 이러세요 ??? >

<왜 이러세요 ?? 지금 몰라서 묻는거야 ? 이여자만 아니였으면 . 우리 엄마 쫓기워 안났ㅇ ㅓ 알아 ??

사모님 ?? 사모님 소리를 들어야 할 사람은 이여자가 아니라 . 우리 엄마란 말이야..  알아 ??? >

<그래 . 니가 나에대해서 .. 얼마나 불쾌한지도 ... 다 알아 .. 다아는데 ... 난 .. 너의 엄마한테 .미안한짓 한적 없다 .. >

<닥쳐 ... 당신이 .. 우리집에 발을 들여놓은 그순간부터 .... 나에게 잘못한거고 .. 우리 엄마한테 잘못한거야 ..

유부남 꼬셔서 .. 사모님 소리를 듣는 주제에 .. 무슨 낯짝으로 여기에 와서 서있어 ???? 무슨 낯짝으로 .

내앞에서 이렇게 당당한건데 ??? ?>

<짜악..........>

치훈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 치훈이의 아버지는 치훈이의 귀쌈을 .. 소리가챙챙하게 내리치신다 ..

머리가 돌아갔던 치훈이는 머리를 돌리며 그런 아버지를 ... 분노의 눈으로 원망의 눈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

어느새 .. 치훈이의 입가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 그런 치훈이를 바라보는 치훈이의 아버지 눈동자도

흔들리고 있다 .. 아마 . 자식을 그렇게 때린 아버지도 .. 마음속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지 않을까 ???

<어떻게 ..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는게냐 ??? 이사람이 너를 위해서 ..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어떻게 넌 하나도 변한게 없냐 말이다 ... 짐승도 키워준 은혜는 안다고 했거늘 .. 넌 .. 어떻게 ... >

<그래 .. 난 짐승보다 못한 놈이야 .. 그래서 .. 당신이 날 키워준 은혜도 모르고 .. 지금 이렇게 당신을

죽이고 싶은거야 .. 죽고싶지 않으면 .. 당장 내 어머니를 제자리에 돌려놔 ... 돌려놓으라고 .. >

<내가 똑똑히 말했지 ?? 니 어미는 이여자야 ... 알겠어 ??? >

<그딴 ㄱ ㅐ 소리 집어 치워 ... 내 어머니는 박순자 라는 이름석자를 가진 그사람 뿐이야 .. 내 어머니는 ...

아들이 이렇게 그리워하고 보고싶어 하는 그사람뿐이라고 .... 그러니까 .. 당장 내놔 ... 내놓으라고 .. >

<더이상 .. 그 여자에 대해서는 길게 말하고싶지 않구나 .. 오늘 난 .. 그 여자에 대해서 말해주려고 온거 아니야 ..

니들 결혼날자 잡으러 온거야 .. 그러니까 .. 일 크게 만들지 말고 .. 저리가서 앉거라 .. >

<풋. 하하하하 ... 결혼날자 ??? 당신이 뭔데 ?? 내 결혼 날자를 잡아?? 당신이 뭔데 ?? 나랑당신은 ..

이미 오래전 부터 ... 관계없는 사람이야 .. 내 여자도 당신이랑 상관이 없고 ... 내 ㅅ ㅐ ㄲ ㅣ 도

당신이랑 아무런 상관없어 .. 그러니까 .. 내 어머니 돌려놓지 않을꺼면 . 당장 내 집에서 나가 ... >

<이놈이 .. 그래두 .. >

다시 손을 .. 들어 치훈이를 내리치려는 아버지의 손을 손으로 받아낚아채는 치훈이다 ...

<똑똑히 들어 .. 이날만을 기다렸어 ... 당신이 늙어가기를 기다렸다고 .... 어금니 꽈악 깨물라고 .. 이 ㄱ ㅐ

새 ㄲ ㅣ 야 .. >

아버지를 향해 ... 주먹을 날리는 치훈이의 손을 나는 제시간에 잡아냈다 ....

<치훈씨 ... 이러지마요 ... 당신이 그주먹을 날리는 순간 .. 정말 아버지를 잃을수 있다구요 ... 당신이 아버지를

잃는건 괜찮아요 ... 하지만 ... 내 아이한테 . 할아버지를 잃게 하고 싶지않다구요 ... 부모가 해줄수있는게

따로 있고 ... 할아버지로써 해줄수있는게 따로 있다구요 ... 당신도 .. 사랑받지못하면서 컸잖아요 ..

우리 아기한테도 .. 받아야할 몫도 못받고 자라게 해줄껀가요 ??? >

내말에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 주먹을 바르르 떨고있는 치훈이 ...

<치훈씨 .. 제발 ... 당신도 .. 아버지를 그리워 하잖아요 .. 이사람을 너무 사랑하니까 .. 이렇게 미운거잖아요 ...

제발 ..감추지말고 .. 투정을 부려보라구요 .. 사랑해 달라고 .. 투정을 부려보라구요 ...

당신은 그럴자격있어요 .. 당신은 .. 그럴 권리가 있다구요 ... 치훈씨 . .제발 ... >

내말에 .. 서서히 .. 주먹을 내리는 치훈이다 ... 하지만 분이 풀리지 않는지 .. 집에 물건들을 부수기 시작했다 ...

그렇게 긴시간의 발광으로 인해 .. 우리집안의 모든 물건들이 모두 산산 조각이 나고있었다 ..

치훈이의 주먹역시 .. 피가 흔건히 흘러내리고 있었다 ...

<하아 .. 아악...................오 ㅐ 그랬어 . 왜 ??? 도대체 왜 ???? 그랬냐구 ?? ?왜 ..............아악 .....>

발악을 하다 .. 결국 제풀에 죽어 .. 구석진곳에 몸을 움추린 치훈이 ... 무엇이 두려운걸까 ??

그런 치훈이를 향해 천천히 다가가시는 아버지 ..

<아들아 .... 난 ... 그여자를 너무 사랑했었다 ... 너무 사랑해서 .. 그래서 용서할수 없었어 .... 나아닌 다른놈을

바라보는걸 용서 할수 없었다고 ..다시 나를 찾아온 그여자를 나는 마음을다해 다시사랑했었다 ...
.
그런데 ... 그여자가 ... 또 다시 나를 버리더구나 ... 모든걸 용서하고 모든걸 받아준 날 또 다시 버리더구나 ...

나를 버리는건 괜찮은데 .그것보다 죽을만큼 그여자가 미웠던건 ... 너를 버리는거였다 ...>

어느새 .. 아버지의 눈에서도 ... 사모님의 눈에서도 나의 눈에서도 눈물이 흐른다 ....

묵묵히 아무말없이 넋놓고 듣고있는 치훈이의 눈도 촉촉히 젖어가고있었ㄷ ㅏ ...

<그런 여자를 원망하다 그 원망과 분노가 너에게로 돌린 내가 지금 너무 후회스럽지만 ..

그래도 난 너를 너무 사랑했었어 .... 너무 사랑해서 .. 저사람을 맞이하게되였어 ...

엄마를 밤낮으로 찾는 너에게 .. 엄마를 선물해주고싶었는데 ... 내가 잘못한거니 ??? >

<.........................>

<넌 . . 저사람을 원망하면 안되는거야 .. 저사람 잘못없어 .... 처음내가 ... 저사람한테 결혼제의를

어떻게 했는지 아느냐 ?? 때마침 아버지수술비때문에 .. 바빠하는 저사람한테 .. 내가 .. 돈으로 ..

저사람한테 결혼 제의를 했었다 ...내가자신을  사랑하지 않고있다는걸 알면서도 .. 돈때문이 아닌 .. 구석에서

엄마를 찾고있는 너를 보고 .. 우리집에 들어온 사람이다 ... >

<.........................>

<너를 위해서 저사람이 무슨짓까지 했는지 ... 넌 모를꺼야 .. 삐뚤어져나가는 너때문에 .. 매일밤

눈물로 지내온 사람이다 .. 모든 사랑을 주면서도 보답을 바라지 않은 사람이야 ..

학교에서 .. 너한테 맞은 애들부모가 .. 집까지 찾아와서 행패를 부릴때 .. 무릎을 꿇고 ...

너의 앞길을 지켜낸 사람도 저사람이였어 ... >

<........................>

<니가 아플때 .. 밤잠 을 자지않으면서 너의 옆을 지켜온사람도 저사람이고 ... 니가 엄마를 보고싶어하면서

울고 있을때 .. 같이 울어준 사람도 저사람이였ㄷ ㅏ .. 니가 ... 제일처음으로 .. 학교에서 ... 상을 탔을때 .

그 상을 안고 ... 기뻐서 눈물흘리고 ... 이렇게 상을  타다준 너에게 고마워서 운사람도 저사람이였어 ...

그리고 ... 그리고 .. 니 동생마저 ... 지워버린 지독한 여자가 저사람이였다 .. >

<여보 .... >

<이젠 이녀석도 알아야 한다고 .. 처음 저사람이 임신을 한걸 알고 난 너무 기뻤어 .... 그동안 너에게 해준거

나에게 해준거 생각하면서 너무 고마웠었다 .. 난 진심을 담아서 사랑하기로 했었는데 ...

어느날 .. 갑자기 .. 울면서 용서를 빌더구나 .. 알고보니 내 허락없이 그아이를 지운거야 ...

그순간 너무 화가 났었다 .. 난 내아이를 가지기 싫어서 그런줄 알았어 ... 그런데 ...

저사람이 뭐라고 했는지 알아 ???? 자기도 사람이고 .. 여자이고 엄마라서 ... 자기 아이가 생기면 ..

너에게 모든 사랑을 주지못할까봐 ... 가득이나 부족한 사랑을 .. 너에게 다 주지못할까봐 겁나서 ...

그 아이를 지운거라고 말하더라 .. 저사람도 여자인데 . 엄마인데 .. 얼마나 아팠을지 .. 넌 모를꺼다 ..

이렇게 너에게 .. 모든걸 내준 저사람을 .넌 한번이라도 .. 어머니라고 불러주지 않았잖아 ..

미워만 했잖아 ... 날 용서하라는 말은 못하겠다 .. 저사람을 미워하진 마라 ... >

충격이였다 .. 치훈이 아버지의 한마디 한마디 사실이 충격이였다 .... 그런데 더 충격적인 말을 털어놓는 치훈이

아버지였다 .... 그말에 .. 치훈이는 ....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

<11년전 .. 다시 찾아온 그여자가 ...아프다더구나 ... 몇일 안남았다고 하더구나 ... 널 보고싶다고

찾아왔더구나 .. 하지만 난 ... 만나게 할수없었다 .. 너무 화가나고 ... 너무 미워서 ... 그여자한테

너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 그런데 .. 저  바 보 같은 사람이 .. 나를 속이고 .. 가만히 그여자를 

너를 보러 데리고 간거야 ... >

<너의 어머니는 ... 그런모습으로 ... 너의 앞에 나타나고 싶지 않다고 했어 ... 구석진 곳에서 그렇게 너를

한번만 바라보는걸로 만족한다고 했었어 ... 미안해 ... 너의 마음속에 있는 엄마의 모습을 .. 깨지ㅇ말아달라고

부탁을해서 .. 마지막 죽기전의 .. 소원이라고해서 여태 말해주지않아서 미안하다 .치훈아 .. >

사모님은 .. 눈물을 펑펑 흘리며 울고 있었다 ... 연신 미안하다며 .. 사과를 하고있었다 ...

<그리고 어느날 .. 그 여자가 쓰러졌었다 ... 그 남은 며칠을 .. 저사람이 ... 간호를 해준거 넌 아느냐 ?? >

치훈이 아버지의 그한마디에 ... 무릎을꿇은채 .. 치훈이가 .. 사모님 앞으로 기여가고 있었다 ..

그동안 미움을 모두 털어 놓는듯 .. 눈물로 싯어 내면서 .. 기여가고 있었다 ...

<고마워요 .... >

짧고 .. 미숙한 .. 한마디였지만 ... 사모님은 .. 마치 하늘을 얻은듯 ..... 행복의 눈물을 펑펑 쏟고계셨다 ...

<흑.... 고마워요 .... 우리 어머니를 잘 보내드려서 .. 고맙다구요 ... >

치훈이의 말에 ... 치훈이의 머리를 안고 ... 더 서럽게 통곡을 하며 우시는 사모님 ...

그렇게 온집안에서는 더이상 그 누구의 말소리도 들을수없었ㄷ ㅏ .. 오직 .. 울음소리만 ...

온집안을 ... 맴돌고 있을뿐이였다 ... 십몇년 동안의 .. 분노와 ... 탈래가 쉽게 풀리진 않겠지만 ..

치훈이는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었다 ..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었다 ...

<잘가세요 ... 아버지 .... >

몇십년만에 다시 듣는 그 세글자에 ... 치훈이의 아버지는 ... 그저 .. 미소를 띄워 주신다 ....

____________________

치훈이 아버지의 .. 속마음 _____

<나를 버린 그녀가 .. 어느날 아이를 안고 왔더구나 .... 내 아이라고 하지만 ... 난믿을수 없었다 ...

친자확인을 했는데 .. 나의 꿈을 모든 깨버리더구나 ... 당장이라도 .. 널 내손으로 죽이고싶었다 ..

내 치욕인 너를 죽여버리고 싶었다 ... 하지만 ... 그럴수 없었다 ... 나의 품에서 .. 쌔근 쌔근 잠도 잘자구 .

나를 보면 ... 방실 방실웃는 너를 차마 난 죽일수없었다 ... 그리고 .. 그녀의 아이였기에 ...

내가 너무 사랑하는 그녀의 아이였기에 ... 난 .. 내 목숨을 바쳐서 .. 널 사랑하기로 했어 ...

지금도 .. 내마음속에는 그녀가 뿌리박고 살고있어 .... 니가 .. 내 아들로 나의 마음속에 뿌리를 박은것처럼 ...

사랑한다 ... 아들아 .... 단한번도 그녀를 잊지 않고 .. 지금ㄲㅏ지 사랑해온것처럼 .. 넌 영원히 내 아들이고

그렇게 .. 사랑할것이다 .......... >


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렇게 두분은 가셨다 . 하지만 여전히 .. 구석진 곳에 몸을 움크린채 ... 앉아 있는 치훈이가

너무 안쓰럽다 .. 보다듬어 주고 .. 감싸주고싶지만 ... 내가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지 .. 어떻게 감싸 안아줘야 할지 .. 난 한마디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

그저 . 치훈이의 옆에 .. 나도 .. 몸을 움츠리고 같이 앉아있어주는것뿐 . 아무것도 할수없는 내가

너무 .. 마음이 아프다 ...

그날 저녁 늦게까지 치훈이는 그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 그런 치훈이를 나는 달래기 시작했다 .

<치훈씨 언제 까지 이러고 있을꺼예요 ?? 그만 일어나세요 ? 네??>

<사실일까 .?? 우리 엄마가 정말 나를 버린걸까 ? >

어느새 말없이 또 눈물을 머금는 치훈이 .. 그런 치훈이를 나는 살포시 나의 다리에 눕혔다 .

그리고는 그놈의 머리를 살포시 보다 듬어 주었다 ....

<치훈씨 ... 당신 마음속의 어머니를 지우지 마세요 ... 그러면 당신도 편할ㄲㅓ예요 .. >

도저히 나는 무엇이라고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 아무말없이 그저 나의 바지를 적시는 치훈이 ..

그렇게 온밤을 .. 우린 ... 그자세대로 ... 잠을 청했다 ... 난 언제 잠이 들었는지 .. 아침에 일어나니

내 침대에 누워있었고 .. 치훈이는 온데간데 없었다 ..

급해 난 나는 금방 핸드폰을 들어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 초인종이 울린다 ...

다급히 달려가 문을 열었는데 ... 낯모를 사람들이 수두룩 우리집문앞을 막아서,,, 서있었다 ..

<누구세요 ?? >

<아 . 이 .. 치훈씨 댁 맞으시죠 ? >

<네 ..그런데 . 누구신지 ?? >

<아 .. 이사집 센테인데요 ... 일 시작해도 되겠죠 ? >

<네 ? >

<저희는 . 이치훈씨가 오라고 해서 청소하러 왓어요 . >

<네 ?? >

상황파악을 하기도 전에 . 어수선이 널려있는 .. 집을 정리하기 시작한 사람들 .. 나의 허락도 없이

집안을 텅텅 비워 버린 사람들 .. 나는 그사람들이 우리집 가구를 .. 모두 들어 나가기 전까지도

상황 파악을 못한채 . 멍하니 그저 서서 보고만 있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엿고 너무 황당한 일인지라 .. 나는 몸둘바를 모르고 그저 그자리에서

멍하니 바라만 보고있었다 .. 텅빈 집안을 휙휙 둘러 보다 .. 나는 핸드폰으로 .. 치훈이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있는데 .. 또 초인종이 울리기 시작했고 .. ㄴㅏ는 그렇게 또 .. 낯모를 사람을

집안에 들여다 놓았다 . 이번에는 백화점에서 왔다고 한다 . 이게 대체 무슨 생난리 인지 ..

집안을 꽉꽉 채워가기 시작한 .. 사람들 .. 모두 새로운 가구들로 .. 우리집안을 .. 숨쉴틈 없이

채워가고 있었다 . 게다가 모두 최고급의 가구와 . 전자 제품들이였다 ..

<어때 ? 맘에 들어 ?? >

해맑게 웃으며 .. 오후가 다 돼서야 나의 앞에 나타난 치훈이 .. 나는 어리둥절한 눈으로 그런

치훈이를 그저 바라볼 뿐이다 ..

<나 오늘 우리 새집 마련한거야 .. 우리 신혼집 .. 맘에 드냐 ?? >

<ㅡ,ㅡ >

<왜 ? 맘에 안들어 /. 새로 사올까 ?? >

<아.. 아니 .. 그게 아니라 .. 도대체 뭐예요 //?? >

<나 오늘 ... 그집에 갔었어 .... 그분이랑 결혼날짜까지 잡아 왔어 .. >

<아. 잠깐만요 ... >

<송아지 .. 이제부터 .. 난 더이상 어머니를 찾지 않을꺼야 .. 내마음속에 묻어 둘꺼야 ....

누가 뭐라해도 내가 기억하고있는 엄마는 ... 부드럽고 자상하고 나를 정말 사랑하는

엄마였어 ... 누가 뭐라해도 .. 그분만이 나의 엄마야 ... 그분이 나를 낳아준것만으로

감사해하면서 살꺼야 .. 너를 만나게 해주었으니까 .... >

<치훈씨 ... >

<사실 ...마음이 너무 아파 ... 아파서 죽을것 같은데 ... 이렇게 니가있어서 .. 난 웃을수 있는거야 ..

그러니까 ... 제발 .... 부탁인데 .... 날.. 버리지 마 ... 날... 그분처럼 버리지마 .... >

나는 울먹 이는 치훈이를 살포시 안아주었고 .. 등을 ... 토닥여 주었다 ...

그리고 ... 마음을 굳게 다졌다 .. 절때 이사람 두번 아프지않게 .. 두번 버려지지 않게 ... 내가 안아줄껏이고

지금보다 더 . 많이 사랑할것이라고 ... 영원히 ...

그리고 .. 또하나의 생각이 나의 머리를 스쳤다 . 남들이 한다는 청혼을 .. 남자들이 한다는 청혼을 내가 하기로

말이다 ... 그것도 세상에서 제일 멋지게 이사람이 행복할수있게 나를 믿을수있게 .. 자신은 영원히 두번 버림을

받지않는다는 신심을 줄수 있게 .. 말이다 ..

며칠뒤부터 결혼준비 에 바쁜 치훈이는 ... 온종일 밖에서 돌아치고있었다 ...

임신한 몸으로 .. 따라다니면서 고생하지말라며 나를 기어코 집에 두고가는 치훈이 ..

그로인해 나의 프러포즈도 ... 계획을 할수있었고 .. 꾸밀수 있었ㄷ ㅏ ..

오늘도 아침일찍 나간 치훈이 ... 그런 치훈이를 미소로 보내고나서 나는 ... 오랜만에 ... 꽃단장을 하고 ..

노래방으로 향했다 ..... 나만의 청혼을 위해서 .. 나만의 .. .. 프러포즈를 위해서 ...

<사장님 ... 부탁인데요 .. 오늘하루만 .. 방하나 내주실수있을까요 ??? 돈은 얼마든지 드릴께요 .. >

<돈이 문제가 아니라 ... 저도 장사는 사람인데 .. 이건 곤란합니다 손님 .. >

<이런만 부끄럽지만 ...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 정말 .. 세상에 그누구보다 .. 멋지고

그 누구보다 .. 아픔을 많이 가진 사람이랍니다 .... 그런 사람이 .. 요즘 .. 많이 슬퍼하고 있어요 ..

제가 해줄수 있는게 ... 아무것도 없어서 저도 너무 슬프구요 .. 이것만이라도 해줄수 있게

부탁드릴께요 ? 네 ?? >

<하아 .. 곤란한데 ... >

<사장님 .. 제발 부탁할께요 ... 그사람 조금이나마 . 행복하게 웃을수 있게 .. 도와주세요 네 ?? >

<흐음 ... 온종일은 안되구요 .. 그럼 오후3시부터 ... 9시까지 시간 드릴게요 .. 될까요 ?? >

<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

나는 들뜬마음으로 .. 내가 준비한 물건들을 .. 카운터에 맡기고 .. 집으로돌아왔다 ...

한시간이라도 빨리 준비해야 될텐데 ...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3시를 기다렸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3시 .. 나는 부랴부랴 그 노래방으로 다시 달려갔다 .. 내가 아기엄마인것도

잊은채 .. 말이다 .... 한시라도 급한 나는 ... 노래방 방에 들어서자 바람으로 .... 풍선을 하나 하나

불기 시작했고 .... 장미와 ... 초로 .. 장식을 하기 시작했다 ...

온방에 풍선으로 가득 채우려고 하니 .. 너무 벅차다 .... 하지만 . 행복해 할그놈을 생각하면서 나는

하나 하나 불어가고있었다 .... 숨이 가빠오면 쉬다가 불고 ... 아기때문에 .. 힘이 들면 ..쉬다가 불고

그렇게 온갖 노력끝에 나는 겨우 노래방안을 풍선으로 ㄱㅏ득 채웠다 ... 이젠 ..

장미꽃 세레인가 ??? 나는 한잎 한잎 .. 정성들여 .. 곳곳에 뿌려놓았다 ...

<흐음... 향기롭네 .. >

이때 갑자기 울리는 핸드폰 소리에 .. 화들짝 놀라 .... 손에 들고있던 . 꽃바구니를 떨궈버린나 ..

주섬 주섬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받았다 .. 치훈이다 ..

<너 어디야 ?? 나 집인데 왜 없어 ?? 뭐하는거야 ?? ? 무슨 일있어 ?? >

<ㅡ,ㅡ 하나 하나 물어보시면 안돼요 ?? >

<아이 ㅆ ㅣ 파 .. 어디냐고 ??? 말하라고 ... .>

<저요 ???? 그게 그러니까 .. 어디냐면요 ??? >

<어 ..그래어딘데 ??? 누구랑 같이 있는거야 ??? 너 설마 . 바람피냐 /??? >

<ㅡ,ㅡ 바람은 무슨 이몸을 해가지고 바람피울 남자가 어딨다고 ? >

<그.. 그래 ? 그럼 어딘데 ?? >

아니다 .. 이놈을 여기까지 부르면 순순히 올사람은 아닌데 .. 나는 불을 짚이기로했다 ..

<그게 .. 사실은 말이죠 ?? 나 . 남자랑 있어요 .. 동창인데 .. >

<뭐 ? 남자 ?? ㅡ,ㅡ >

<네 .... 내가 술좀 취해서 .. 말이죠 ? 여기가 어딘지 ... 아  .어지러워 .. >

<야 .. ㅆ ㅣ 파 어딘지 말해 .. 내가 데리러 갈게 . .그리구 임신해가지고 .. 술 처 먹어 ??

너 오늘 잡히면 죽는다 ? >

<죽는다구요 ? 그럼 어떻게 말해요 ?? >

<어 ?? ㅎ하하 .. 말이 그렇다는거지 .. 어디야 ?? 마누라 ??? 내가 지금 빛의 속도로 달려갈란다 .. >

<쿡... ** 노래방이요 ... 101 호방이예요 ? >

내말이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끊어 버린 치훈이 .... 아차차 . 아직 촛불을 다 장식못했는데 .. 어떡하지 /

나는 급한 마음에 복무원을 불렀고 .. 빛이 속도로 올 치훈이를 걱정하며 .. 복무원한테 부탁을 했다 ...

그렇게 우여 곡절끝에 ... 나의 프러포즈는 모두 완성이 되였다 .. 이제 이자리에서 그놈이 뛰여 들어 오면

장미를 주면서 .. 노래를 .. 으하하 역시 난 로맨틱한 여자야 .. 음 ....

온갖 .. 상상을 하면서 나는 내심히 .. 그놈을 기다리고 있다 .... 그런데 왠지 무엇인가 .. 잊은것같은

찜찜한 이 느낌. .뭘까 ??? 빙빙 둘러보니 ... 풍선도 됐고 ... 장미꽃잎도 됐고 .. 촛불도 .... 헉

초에 불을 달지 않았구나 ?? 부랴 부랴 ..마이크를 내려놓고 .. 하나 하나 .. 초에 불을 켰ㄷ ㅏ ..

삽시에 .. 분위기가 쫘악 쫘악 살아 나는 느낌이다 ... 이때 인기척이 들렸고 .... 나는 리모컨을 들고

노래 번트를 눌렀다 ... 타이밍을 맞추려고 .. 정지 번트를 눌렀고 ... 문이 열리는 순간 ... 시작 번트를

누르고 눈을 지긋이 감은채 ....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

<문이 열리네요 ... 그대가 들어오죠 ... 첫눈에 난 .. 내사람인걸 알았죠 ...

내 앞에 다가와 고개 숙이며 비친얼굴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답죠.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설레고 있죠.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그대를 부르며 머리를 드는 순간 ...

<누구세요 ??? >

노래방 복무원이 .. 문어구에 버젓이 선채 .. 나를 바라보고있다 .. 쪽.... 팔린다 .... 창피하다

배가 볼록해 가지고 ... 이게 무슨 망신인지 .... 내가 바라보자 ...복무원은 .. 피식 웃더니

<아 .. 손님 .. 밖에 누구 찾으십니다 .. .>

<네 ? 누구요 ??? >

<나 .... 너 ... 방금 이 ㅅ ㅐ ㄲ ㅣ 한테 ... 뭘 했냐 ??? 뭐 ? 첫눈에 니 사람인줄 알았다고 ??? >

<아.. 아니 . 치훈씨 .. 그게 아니라 ... 그게 아닌데 .. >

<하아 ... 나 ..진짜 ... 난 결혼식을 위해서 발바닥 이 땀나게 달아 다니고 있는데 .. 여기서 웬 남자한테

노래를 불러주면서 ... 이 짓거리 하고 있어 ?? 너 ???? >

이때 나의 뒤에 .. 보이는 현수막을 보고 그놈이 .. 멍을 때리고 있다 ....

* 이치훈 ... 내 사랑을 받아줘 *

복무원은 .. 눈치가 꽤 있는듯 ..

<좋은 시간되십쇼 . >

라는 말과 함께 .. 방을 나선다 ... 이때다 싶어 .. 나는 노래를 다시 띄웠다 .. 그런데 .. 곡이 나오자 바람으로

밖으로 나가버리는 치훈이 ... .영문을 모른채 .. 문쪽을 바라보고있는데 .. 가사에 맞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치훈이 ..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 눈에 난 내 사람인걸 알았죠.

내 앞에 다가와 고개 숙이며 비친얼굴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답죠.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조심스럽게 얘기 할래요

용기내 볼래요

나 오늘 부터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처음인걸요

분명한 느낌

놓치고 싶지 않죠.

사랑이 오려나 봐요

그대에게 늘 좋은 것만 줄게요

 

왠일인지 낯설지가 않아요

설레고 있죠

내 맘을 모두 가져간 그대

 

참 많은 이별 참 많은 눈물

잘 견뎌냈기에

좀 늦었지만 그대를

만나게 됐나봐요.****


나는 그렇게 최대한 감을 살리며 .. 최대한 정을 살리며 ... 초ㅣ대한 감정을 살려 .. 노래를 정성껏 불었다 ...

나의 노래가 끝나고 .. 간주에 맞춰 나는 그놈을 향ㅎㅐ 천천히 다가 갔다 ..

미리 준비해놓은 장미를 주며 ... 볼록한 배를 부등켜 안고 ... 남자가 늘 하는것처럼 .. 내가 반 무릎을 꿇고 ... 말했다 ..

<이치훈 ... 내 껌딱지가 되여줄래 ???? 나랑 .... 결혼 해줄래 ??? >

나의 말에 .. 아무런 반응이 없다 ... 묵묵히 선채 .. 간주곡이 끝나 노래방안이 조용해 질때까지 .. 반응이 없다 ...

나는 .. 그런 치훈이를 빤히 쳐다보다.. .못해 .. 일어 섰고 ... 소리를 질렀다 ..행여나 간주소리에 내말을 듣지못했을까봐 ..

<야 .. 이치훈 ... 내 껌딱지가 되여줄래 ?? 나랑 결혼 할래 ?? >

아무말없이 나를 와락 끌어 안는 치훈이 ....

<송아지 .. 반말 하지마 ... 난 니 하늘같은 남편이야 ... >

그말에 어느새 나의 얼굴에도 행복의 미소와 . 눈물로 어울려져 있다 .... 분위기가 물씬 있는 방안에서 .

우린 .. 뜨거운 키스로 우리의 사랑을 ... 불태워 갔다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의 결혼식이다 ... 태여나서 이렇게 긴장해 보기는 처음인것 같다 ...

화장이 행여나 .. 흐려졌을가 .. 행여나 임신한 몸이라서 드레스가 이쁘지않을까 . 별의별 걱정을 다하면서

신부대기실에서 나는 속을태우고 있었다 ... 이때 문을 열고 들어선 .. 한사람 ...

<쯔아 .. 누나 .. 오늘 대박이다 .. ㄴㅓ무 이뻐 .. 짱 .. >

<준아 ... 니가 어떻게 .. >

<훗 누나가 결혼 한다는데 .. 내가 안오면 누나가 울것같아서 말이야 .... >

<쳇 ... 고마워 준아 ... 사실 . 니가 와줘서 너무 .. 고마워 .. 니가 안왔으면 정말 울면서 시집갔을꺼야 . .>

<흠 ..이놈의 인기란 .. >

<자식 .. >

<누나 .. 정말 축하해 ...  나 오늘 우리형대신 축복을 한아름 안고 온거니까 .. 행복해라 ??? >

<준ㅇ ㅏ .. >

<봐봐 .. 우리 형이 이렇게 웃으면서 누나를 보내고 있잖아 .. >

나에게 환한 웃음을 보여주면서 .. 나를 감동 시키는 준이다 .. 사실 정말 ..준이의 축복이 제일 받고싶었다 .

그누구보다 .. 나에게 전부를 내걸어주신 가족이니까 ... 오빠도 그렇고 .. 아저씨도 그렇고 .. 아주머니도 ...

다 내 가족이다 ....

<준아 ..근데 이분은 .. >

<훗 . .내 색시 .. 황보람 .. >

<아 .. 보람씨 .. 안녕하세요 .. >

<준이 한테서 많이 들었어요 .. 오늘 정말 이쁘시네요 .... 새언니 .. >

<네?? >

<모르셨죠 ? 치훈이 오빠 .. 사촌동생이예요 .. >

<네 ?? >

<훗.. 오빠도 사실 준이랑 내가 사귀고 있는걸 모르거든요 .. 우리가 먼저 결혼할려고했는데 ..

어쨌든 축하드려요 ??^^>

<ㅇ ㅏ .. 고마워요 ... 보람씨 .. >

<누나 . 그럼 우리 먼저 나간다 ?? 긴장하지말고 .. 화이팅 .. 아우 짱이뻐 .. >

환하게 웃으며 .. 신부대기실을 나가는 준이와 보람씨 ... 조금이나마 안정된 마음으로 나는 자리에 앉아있다

이때 ...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 ... 은아다 ... 나는 너무 반가워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

<은아야 .. >

<으아.. 계집애 . 드디어 시집가는구나 ?? 나보다 먼저 가는거야 ?? 이잉 .. >

<은아야 . 그동안 도대체 왜 연락 없었어 ?? 나빠 .. >

<헤 . 그래도 결혼한다는 소식듣고 이렇게 달려왔잖아 ... >

<쳇.. 몰라 .. >

<자기야 .. 안들어오고 뭐해 ?? >

<자기 ?? 서율씨 ?? .>

<어 ... 율아 .. 자기야 .. >

은아가 고래 고래 부르자 .. 화살처럼 달려들어오는 한남자 .. 제법 .. 멋지게 듬직하게 변해있는 서율이다

그때 본 그 이미지랑은 너무 다르게 .. 머리도 검은색으로 염색을했고 . 단정하게 머리를 깍았ㄷ  ㅏ

<아 .. 치훈이랑 얘기 하느라 .. 미안 자기야 .. >

<몰라 .. 나 삐졌어 .. >

나는 입이 쩌억 벌어 졌다 .. 지금 두사람 내 앞에서 뭐하는거야 ?? 라고 웨치고싶지만 .. 참았다 .. 그런데

<아응 . 미안해 자기야 ... 자기 삐지면 .. 나 여기 요래 아포 .. >

<어 ? 그기 아포 ? 호해줄께 ... 호오~>

<야아 ... 고은아 .... >

나는 드디어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 그런데 .. 나는 안중에도 없는듯 .. 두사람은 여전히

애정행각을 늘여 놓고 있다 ... ㅡ, ㅡ 이것들을 그냥 ... 확 .... 궁디차삐까 ???

<ㅇ ㅏ .. 맞다 .. 해원아 ... 하마트면 까먹을뻔했ㄴ ㅔ . 자기야 .. 그거 자긴데 있지 ? 줘 .. >

갑자기 .. 애정행각을 멈추고 나에게 무엇인가 건네주는 은아 .. 이게 뭐지 ?카드네 ?

나는 조심스레 ..펼쳐보았다 ..

<언니 ... 잘있는거지 ???? 아기는 잘크고있어 ?? 몸은 괜찮아 ???

오빠는 잘지내는거지 ???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어 ... 정말 직접가서

축하를 해주고싶은데 .... 지윤씨가 .... 임신초기라고 .. 아무곳도 못가게 해서 말이야 ..

미안해 ... 하지만 .. 이편지에 내 진심어린 축복을 담아 보낸다 ,,, 그러니까 ..

예전에 안좋은것들은 다 잊고 ... 행복해^^ 언니한테 내가했던거 너무 미안하고 ..

내가 돌릴수있다면 돌리고싶은데 ... 언니가 .. 나쁜 나를 잊고 .좋은 나를 다시 만날때까지

행복해^^ 다음 나의 결혼식에 곧보겠지 ?? ^^ 아프지말고 잘있어 ..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오빠한테도 축하한다고 전해줄꺼지 ??? 언니 .사랑해 ... >

길지 않지만 ... 너무도 .. 진심이 보였고 .... 나의 마음을 조이고 있었다 ... 다행이다 . 정말 다행이다 ..

지윤이가 서희의 옆을 지켜주고있어서 . .정말 다행이다 .... 행여나 . 아파서 혼자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

나때문에 지윤이가 아플까 걱정했는데 . 두사람 아이까지 다시 가졌다니 너무 다행이다 ...

이제 두사람 결혼식을 기다리면 되는건가 ?? 너희들도 부디 행복해 ^^

<야 .. 신부가 울면 어떡해 .... 우리 아가씨 .. 정말 많이 변했어 ... 그러니까 .. 너도이젠

마음의 짐도 내려놓고 .. 꼬옥 행복해야돼 알았지 ?? >

<고마워 .. 은아야 . >

<쳇.. 울지마 ... 곧 식이 시작이야 .. 우리 먼저 나간다 ?? 울지말고 화장 지워지면 안이뻐 알았지 / .>

<음 .. >

 

<신랑 .. 이치훈군은 .. 행복하나 .. 불행하나 .. 부유하나 .. 가난하나 ... 신부 반해원양이랑

평생 사랑하고 아끼면서 함께할것을 맹세 합니까 ??? >

<네 .. >

<신부 .. 반해원양은 .. 행복하나 .. 불행하나 .. 부유하나 .. 가난하나 ... 신랑 이치훈군을

평생 사랑하고 아끼면서 함께할것을 맹세 합니까 ??? >

<네 ... >

나는 수줍게 머리를 숙이며 대답을 했다 .....

<이로써 .. 하늘의 명의로 .. 두사람의 부부관계를 성립하겠습니다 ... 신랑 신부 례물교환 이 있겠습니다 .. >

나의 손을 부드럽게 잡아주며 .. 환한 미소와 함께 . 나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치훈이 ...

그런 치훈이를 바라보면서 난 황홀함과 ... 세상을가진 기분이 들었다 .....


 그렇게 . .나와 치훈이의 결혼식은 .. 모든사람의 축복속에서 완미하게 .. 치뤄졌다 ....


세상을 다가진 나는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있다 ... 아이가 태여나기만을 기다리면서 ...

우리 아이가 빨리 우리의 곁으로 오길 바라면서 말이다 ...

그날도 .. 난 ... 한참 누워서 . 과일을 맛나게 먹고있었다 .. 치훈이는 ... 결혼하고 나서 정말 많이 변했다 ..

집안 청소며 .. 밥까지 나의 앞에 가져다가 받혀준다 . .. 이렇게 귀여운 남편을 어디가서 얻으랴

행복감에 입을 다물지못하고 누워서 빈둥 거리고 있는데 .. 아래로 무엇인가 흐르는 느낌 ..

부랴 부랴 화장실부터 뛰여 갔다 ... 그런데 .. 진한 ..피로 보이는 액체가 팬티에 묻어 있었다 ...

급해난 나는 또 호들갑을 떨었다 ... 그런 나에비해 더 긴장한 치훈이는 .. 아예그자리에서 얼어 붙었고

움직이지도 않고 대답도 하지않는다 ... 청소기를 손에 든채 .. 그자리에서 석고마냥 서있는다

이미 정신줄을 놓은듯해보이는 치훈이 . .어쩔수 없어 .. 아버님한테 전화를 걸었고 ...

얼마 안지나 .. 아버님과 어머님의 호송으로 나는 병원으로 왔ㄷ ㅏ ....

오자바람으로 의사한테서 내진을 받았다 ... 이슬이 비추었으니 ... 병원에 입원을 해서 ... 진통이 오기를

기다리자고 한다 ... 두렵고 .. 무섭다 ... 치훈이는 아직도 병원에 오지않은 상태다 ..

넋놓은 치훈이를 급한 나머지 우린 집에 버려두고 병원에 온것이다 .. 병실에서

두려운 마음반 .. 기쁜 마음반으로 ... 치훈이를 기다리며 아이를 기다렸다 ...

얼마나 지났을까 .. 병실문이 열렸고 .... 여기저기 가방 을 메고 들어온 한남자 ... 이치훈이다 ..

알고보니 ...아기의 출산 준비물을 챙겨온것이다 .. 이런 덤벙이 엄마대신 까근한 아빠가 있어서 다행이네 ..

행복한 미소로 치훈이를 맞이하려고 하는데 .. 아프다 ... 배가 아파오고 있다 ....

진통이 시작된것이다 .. 다른말이 필요없이 그저 . .아프다 ...... 그렇게 장장 15시간의 진통을 거쳐

나는 드디어 산대에 올랐다 ...

<반해원ㅆ ㅣ .. 자아 . 힘을 주세요 ... >

<끄응.............앙. 아.................>

<자아 .. 한번만 더 해볼께요 ??? >

<끄응................앙...................아...................하악 .. 하악 ... 흑흑 아파요 .. 살려주세요 .. >

<자아 .. 긴장해 하지마시고요 . 힘을 한번만 .. 조금만 더 줘보세요 .. 자아 하나둘셋 .. >

<흑흑 ... 치훈씨 ... 아파요 .. 하응~~~~~~~아악!!!!!!!!~~>

 아픔을 호소하는 나에게 치훈이의 한마디 .. 에 .. 나는 나도모르게 화가나 힘을 주었다 ..

<여자 아이 낳아라 .... 여자아이 낳아라 .... 여자아이 낳아도 ... >

<야아 .. 헉.. 이치훈 ...........................>

<응애 .....................>

아기의 울음소리가 나의 귀에 들려온다 .... 그리고 나역시 기진맥진으로 ... 쓰러지고말았다 ..

<여자 애죠 ? 그렇죠 ?? >

<축하합니다 . 왕자님이예요 .. >

<뭐라구요 ??? >

멀리서 들려오는 치훈이의 실망스러운 목소리 .. 섭섭하다 .. 눈물이 앞선다 ...

그렇게 산대에 누워 ... 나는 당장이라도 아이를 보고싶은데 .. 태반이 내려올때까지 누워 있어야만했다 ..

두시간 ..기나긴 그 두시간이 너무도 길다 .. 하지만 기다려야 했다 ... 기다리고 기다려 드디어 아이를 만날수 있었다 ..

태반이 내려오고... 난 병실로 옮겨 졌다 ... 조용ㅎ ㅣ 아기침대에 누워있는 우리의 아기를 ... 유심히 바라봤다 ..

안아보고싶은데 ... 무섭다 ..행여나 부러질까 .. 행여나 . 내가 안는게 불편할까 ... 아버님은 . .좋아서

입도 못다물고 있었고 .. 눈물까지 글썽이며 나한테 고맙다고 .. 인사를 하신다 ...

어머님은 .. 미소를 띄우시며 ... 수고하셨다고 하신다 .. 그런데 ... 치훈이놈은 .. 나는 안보이나 보다 .

아기만 바라보고 있다 ... 아무말없이 . 유심히 바라만 보고있다 ... 안아도 안보고 나처럼 그저

바라만 보고있다 ... 설마 실망해서 안 안아주는건가 ???????

치훈이를 닮은것 같다 ... 왠지 모르게 나를 닮은곳을 찾을수없기 때문이다 ... ㅡ,ㅡ

약간은 섭섭하다 ... 나를 왜 한곳도 닮지 않은거지 ??? 자식 ...

이때다 .. 금방 안아 보려고 하는데  .치훈이가 .. 아기를 싸고 있던 ... 속싸개를 홱하고 제끼는 치훈이 ..

이자식 뭐야 . 나는 급해서 치훈이를 말리려고했는데 .. 배시시 웃으며 치훈이가 하는말 ..

<자식 .. 정말 있네 ??? 고추 ... 풋 자식 엄마가 너때문에 고생했어 .. 고맙다 태여나줘서 ....

풋... 근데 이렇게 작은걸로 뭘한다고 하하하하 >

아기의 고추를손으로 톡하고 건드리는 치훈이 .. 그순간 .. 바로 아기는 치훈이를 향해 .....

열심히 .. 물을 뿜어 내고있었다 ... 오줌벼락을 완벽하게 .. 그대로 얼굴로 ... 모두 맞이한 치훈이 ..

얼음이 되여버린다 .. 나는 .. 대뜸 치훈이의 앞을 막아 나섰다 ....

<야아 .. 이자식 . 너 일루와 . ㅆ ㅣ 파 .... 일루 오라고 ... 야아 .................................>

그렇게 한참을 병원에서 아기한테 토라져서는 .. 아무말이 없는 치훈이다 ....

그런 치훈이가 어이없기도 하지만 너무 귀엽다 ....그런 치훈이한테 나는 ... 살포시 입맞춤을 해주었다

그러자 ... 나를 확 당겨 안으며 ... 찐한 키스를해주는 치훈이다 .... 그리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

<내 아기를 낳아줘서 고맙고 ... 이렇게 사랑스러워서 고마워 ... 내 목숨을 걸고 사랑할께 ..

사랑해 .. 송아지 ... >

 사랑하는 사람의 아기랑 ... 사랑하는 사람이랑

나는 너무 행복하다 .... 살아 갈수있다는게 너무 고맙다 ...

오빠 ..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ㄱㅓ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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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로하여 저의 곰같은 남자 늑대되는 순간은 마감을 내립니다^^

정말 이렇게 길게 써보긴 처음입니다^^ 그동안 많이 바쁘면서도 이글을 무조건 마무리 짓고싶엇습니다^^ 이런 굳은 신념을 갖게 해준건 여러분들의 응원이였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의 꾸준한 응원이 없었다면 이렇게 끝까지 마무리를 짓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많이 부족한 저의글을 열심히 봐주신 분들..
매회마다 들러서 항상 응원을 해주신 분들^^모두들한테 진심어린 저의 감사를 드립니다 ...
정말 자작글을 쓰면서 힘든것도 많았고 글이 막힐때마다 .여러분들으 ㅣ응원을 보면서 머리를
짜본적도 있습니다 ... 정말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이글을 끝낼수 없었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 새로운 연재로 찾아 뵙겠습니다 ..
다음 소설역시 ...묵직한 글보다는 ... 유치하면서도 .. 상큼한 사랑이야기를 써볼가 생각입니다 ..
제목은 .. .<나도 여자랍니다 >  이글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겟습니다 ^^


그럼 다음주 월요일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해볼까요^^
좋은 주말되시구요^^ 막회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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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6)
IP: ♡.245.♡.153
흰눈이좋아 (♡.245.♡.178) - 2011/12/22 10:29:18

아싸 ...막회에서 일빠했네...
모든일이 잘 해결돼서 해피엔딩해서 좋네요.ㅋㅋㅋㅋ
첫사랑님 그동안 글쓰느라 고생했네요.완결을 축하해요ㅎㅎㅎㅎ
다음연재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빠른시간에 올려주실거죠?
다음 연재에서 봐요...

약속cui (♡.4.♡.159) - 2011/12/22 10:29:53

일빠 인가 해서 엄청 좋아 했는데 아니네요.....ㅎㅎㅎㅎ
막회 역시 재밌게 보았습니다. 행복한 모습 너무 보기 좋네요....
작가님도 그동안 바쁜 시간에 올려줘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도 역시 재밋게 보고 추천 팍팍 할께요....

o첫사랑o (♡.245.♡.153) - 2011/12/22 10:30:09

후훗 흰눈이 좋아 님 ㅋㅋ 일빠해주셧네요 흠하 . .

그동안 저의글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새로운 연재에서도 뵐수있겠죠 ㅋㅋ

감사하비다 ^

o첫사랑o (♡.245.♡.153) - 2011/12/22 10:30:34

약속님

하핫 아쉽습니다 ㅠㅠ 한발 차이시네요 ㅠㅠ 그동안 저의글 봐주셔서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3층빠사장 (♡.209.♡.20) - 2011/12/22 10:52:13

우워 마무리햇군요 축카축카 ㅋㅋ 너무 행복한 앤딩이여서 저또한 웃으면서 미소를 머금지 못하고 이글을 끝까지 봣습니다

아 주인공들도 등장햇던 인물들 모두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앗음합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해요 ㅋ

그동안 훈이 어무이 수고참많앗습니다 ㅋㅋ

o첫사랑o (♡.245.♡.153) - 2011/12/22 10:54:43

ㅎㅎ 빠사장님 오셧네요 후훗 ㅋㅋ 사장님 말대로 제가 해냇습니다 ㅠㅠ
이글도 마무리 못지을까 정말 너무 마음을 졸였는데 다행입니다^^
막회가 맘에 드셧다니 저도 또한 기쁘네요 .. 그동안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매회다가 들러서 응원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다음 작품도 월요일에 올릴껏입니다 ㅋㅋ 그때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악녀공쥬 (♡.22.♡.132) - 2011/12/22 11:13:26

첫사랑님 곰같은 남자 늑대되는 순간 앤딩 축하드립니다.
역시 마지막은 해피엔딩이여야 제맛이네요 ㅎㅎ
보는 저도 입이 귀에 걸렸답니다.
마지막회에서도 메달 타기를 바라면서
다음 소설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바쁘지만 약속대로 소설 꼬박 꼬박 올려주신
첫사랑님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주말은 푹쉬시고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핑크프라워 (♡.167.♡.2) - 2011/12/22 11:25:52

오늘 이글이 마무리 되였네요. 긴 글을 써주시느라 너무 수고했어요
많이 아쉽지만도 다음주부터 또 새로운 연재로 돌아오신다니 그래도 덜 섭섭하네요
막회에서 치훈이 그동안 쌓여있었던 응어리들도 다 풀어지고
하나하나 짝지어서 모두들 행복해하는 모습에 같이 행복해 지네요
정말 사랑을하니 이처럼 행복한가봐요
그럼 이번 크리스마스 주말을 잘 보내시고 담글에서 또 만나요

국화원에서 (♡.236.♡.165) - 2011/12/22 11:33:40

참 좋은 글 막회군요,,
결론이 좋으네요.
작가처럼 착한 결론이네요.. 두분만 42회 가셔서 추천하시면 좋겠어요.

꼬꾸꼬 (♡.38.♡.249) - 2011/12/22 11:47:46

해피엔딩 좋아요~
지금까지 내내 보멘서 풀을 못 달았는데 ... 수고하셨어요 .
다음글 기대합니다.

아이야 (♡.58.♡.42) - 2011/12/22 12:15:19

ㅎㅎ
옹.. 내 지금 26회까지인가 읽었어; ㅋㅋ ㅎㅎ 26회가 아니라 35회다야 ㅎㅎㅎㅎ

근데 벌써 막회냐??? ㅡ.ㅡ;;

내 다 보고 긴 감상문 쓰마 ㅎㅎㅎ

석류쥬스 (♡.227.♡.58) - 2011/12/22 12:33:56

아이콘 넘 감사하구요 .
첫회부터 읽느라 늦게 왔습니다 .
^^해피엔딩이라 너무 다행이네요 ..
새로운 연재도 기대하겠습니다 .^^

시슬리 (♡.207.♡.90) - 2011/12/22 12:50:11

와 드뎌 종편됫네요 흠 시원섭섭하다고할까 너무재미있었는데 ㅋㅋㅋㅋ그동안 고생하셨어요 ㅋㅋㅋ

씨리 (♡.212.♡.188) - 2011/12/22 13:12:37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마지막까지 잘 봤습니다.
담주 바로 새로운 연재 시작해주신다니 고맙네요.
이 소설 끝나면 또 뭐 볼가 했었는데..
다음 연재 기다하면서 추천!

aikebo (♡.242.♡.123) - 2011/12/22 13:28:01

눈팅만 하다 오늘엔 끝내 로그인 ㅋㅋ
벌써 끝나는건가요 ? ㅜㅜ 넘 아쉽네용 ㅜㅜ
다음 이야기도 너무 기대되네용 ^^
그동안 수고하셧습니다 좋은글 올리시느라공 ~
메리크리스마스인 해피뉴엘 ^^

백설아기 (♡.213.♡.253) - 2011/12/22 13:38:03

ㅋㅋ 일단 죄송요 인제까지 눈팅만 하다가 오늘 막회니깐은 댓글답니다.. 미워하지마세요.. 이제까지 이글때문에 지루하지 않았어요.. 너무너무 잘읽었구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되네요... 그동안 수고하셨구요.. 좋은 휴식 취하세요... 잘 봤습니다

내꺼예요 (♡.57.♡.83) - 2011/12/22 13:53:47

완결하느라고 수고 많으셧습니다
헤피엔딩이라 넘 다행이네요 ㅎㅎㅎ
다음주 월요일부터 새로운 연재 시작이나요 ,,,,,, 힘드시겟어요
곰같은 남자 늑대되는 순간 잘 봣습니다

840610 (♡.81.♡.236) - 2011/12/22 14:57:03

이렇게 마지막까지 왔네요..결과가 넘 마음에 들어요..ㅎㅎㅎ
이때까지 바쁜데 글 쓰느라고 수고많았어요.
드라마처럼 쓴 글 그동안 진짜 잘 감상했습니다..화면을 떠 오르며..ㅋㅋㅋ
추천!

세상살이가 (♡.17.♡.109) - 2011/12/22 15:01:37

그간 수고가 많으셧어요 ..벌써 마감을 내렷네요 ..그동안 잼는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담 이야기도 넘 기대대는데요 ㅋㅋ 추천요 ~~

금이명이 (♡.65.♡.78) - 2011/12/22 15:10:38

55 눈물이 났어요 ㅋㅋ엄마말할때
좋은 결말이여서 좋네요
그럼 다음 월요일 작품을 기다리면서 오늘도 추천하구감니다

아린이 (♡.245.♡.109) - 2011/12/22 17:31:12

막회라니 너무 아쉬워요 ...
그동안 수고많으셧어요
다음이야기도 너무 기대되네요 ^^

펑커 (♡.91.♡.14) - 2011/12/22 17:52:04

으흐흐. 이편 완전히 감동의 물결이네요. 너무나도 재밌게 막편을 봤답니다. 첫사랑님 수고 많으셨어요. 정말 처음으로 이렇게 길게 쓴거잖아요. 다음 소설은 또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지는데요 ? 크큭. 다음 소설도 많이많이 기대한답니다. ^^

dudn (♡.161.♡.57) - 2011/12/22 20:16:52

와 생각대로 해피앤딩이네요~읽는내내 감동되여 눈물이 핑~ㅎㅎ
산후조리하느라 하나하나 댓글 못달아줫지만 하나도 빠짐없이
마지막회까지 감동깊게 읽어본 초보맘 dudn임니다.
첫사랑님 수고많으셨어요~오늘 동지네요 팥죽 드셨어요?ㅎㅎ
담이야기도 넘기대되구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이별에느낌 (♡.226.♡.23) - 2011/12/22 20:57:38

역쉬 해피엔딩인네요 ..

ㅋㅋㅋ

좋은글 그동안 잘 읽엇슴니다 ..

다음 작품기대할게요 .

아이야 (♡.81.♡.139) - 2011/12/22 21:56:31

으야으야.. 막 내린거 축하하고 그동안 수고 많았따; ㅎ
내 인제야 1회부터 쭈욱 다 읽엇다아이가;; ㅎㅎ
복사를 해서 워드에 놓고 꾸준이 읽엇다아이가. ㅋㅋ 니네 언니 영 좋지? 막 이래 ^^
음... 나는 서희가 해원이 동생인줄 알앗는데;; 아니엿근.. 이런 반전이 있어서 더 재미낫다아이가.. 지윤이도 막 해원이를 못살게 굴고 그를줄 알았는데
너무 깔끔하게 정리해서 신났지머야; ㅋㅋㅋㅋ

치훈이.. 이런 멋진 남자 나한테도 보내주솝서.. ㅋㅋㅋㅋ

추천은 위에서 햇고;; 담글 기대한다. ㅎㅎㅎ

준이엄니 (♡.136.♡.137) - 2011/12/22 22:09:27

드디여 막회네요 ㅋㅋ 그래두 해피엔딩이라서 좋아요 ㅋㅋ
다음 이야기두 기대되는데요 ㅋㅋ 근데 일주일에 두편이라 좀 너무 야박한것 같아요 ㅋㅋㅋ 암튼 잘 보구 추천 팍팍 누르그 가요 ㅋㅋ

천생연분33 (♡.234.♡.60) - 2011/12/22 22:36:42

가운데서부터 시작해서 밨는데 이번글 여태까지 첫사랑님 글 가운데서 제일 히트친것 같슴다~~
결과도 해피앤딩하고~ 다 각자 자기 위치에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참 보기 좋슴다~
드라마 울고가는 스토리~~ 드라마 작가해도 손색이 없겠슴다~ 그동안 그렇게 바쁘면서도 이렇게 좋은 소설 완결해주셔서 덕분에 행복해남다~~~
새 연재도 왕창 기대하면서 추천~~~~

맑은미소 (♡.216.♡.245) - 2011/12/22 23:32:58

훈이아버지 진짜 대단한분이시다. 친아들도 아닌 오로지 사랑하는 여자자식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저렇게 훌륭하게 키워주셨네요^^ 나머지 예감대로 이어졌네요. 세쌍부부 이쁜삶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훈이가 아들한테서 오줌벼락을 시원하게 잘 맞았네요 그래도 아빠됐다고 참고 오히려 감사표현하는 훈이가 기특하네요^^ 첫사랑님 그동안 가게때문에 지쳤고 힘든 내 머릴 곰남이 시원하게 풀어줬네요 고마워요 하기작품도 기대되네요^^

coffee사랑 (♡.136.♡.194) - 2011/12/22 23:57:16

후훗~~~결국 해피앤딩이구나>_<

이리 긴 글을 어떻게 다쓸까나...-0-;;;;!!!!!

드라마 같슴다 완전 드라맘다 !!!

그동안 수고 많았숨다 내야.. 한꺼번에 다 읽어내려와서 ^0^ㅋㅋㅋㅋ 좋던데 ㅋㅋ

담번엔 또 어떤 스토리?ㅋㅋ

기대할꼐>_

메모사랑 (♡.126.♡.125) - 2011/12/23 00:17:31

오늘도 이거 눈팅하면서 즐거운 퇴근길 되였습니다.ㅋㅋㅋ

마지막집이라서 지금 피곤해죽겠는데두 인사는 해야할거 같아서...ㅋ

수고하셨고...여러가지로 감사했습니다.^^

담 소설도 기대할게요...

리처드기어 (♡.236.♡.165) - 2011/12/23 00:23:34

sork dhkswys qkQms tkfkadlqslekaks,,
wlrma qltkdtlrnrdlwlaks..
rmeodprp rmaapekfdmf akwlakr rjfdjwnsms tkfkaehlrh tlvdj rmqgl; dhfflqslek.
축하 드립니다.
기쁜 성탄과 년말 연시를 맞으세요 ~~
그리고 가까운 시일에 꼭 한번 뵙시다.
남편가게를 쪽지로 자세히좀 보내 주세요..

민아미나 (♡.242.♡.67) - 2011/12/23 01:31:08

역시 해피엔딩이엿네요^
치훈이 아버지 과거이야기에 눈물날뻔햇음,,,

(어제 늦은시간 훈이엄니 접속상태길래 글 올리는줄알구 여러번
들락날락했는데... 결국은 지각~ㅎ)

그동안 시간맞춰 긴긴 글 쓰시느라 수고많으셧음니다^
새로운 연재에서 또 만나요^^

리화1004 (♡.22.♡.202) - 2011/12/23 02:34:18

막회네요. 지켜보고 있었댔는데 추천 쭉쭉 ㅎㅎ

복돌이네 (♡.232.♡.124) - 2011/12/23 07:07:33

해피 앤딩이여서 참 좋네요...
다음 소설도 기대해볼게요.
추천 팡팡~

향기바람이 (♡.193.♡.27) - 2011/12/23 09:40:24

완결을 추카합니다 이번 연재는 길고길게 44회로 막을 내렸네요
훈이 키우느라 시간부족에 시달렸을텐데 마지막까지 멋지게 엔딩 내려주신 첫사랑님, 수고하셨어요
글 쓰는데에 한번 맛을 들이면 끊치 못해요 ㅎㅎ 첫사랑님 곧 돌아오신다니 기쁩니다
주말이라도 푹 쉬시고 또다른 좋은 글로 어서어서 오셔요 ^^

승기꼬 (♡.246.♡.150) - 2011/12/23 10:10:56

와와와 님글 정말 퍼펙트네요...
어제 퇴근시간무렵에 보다가 눈물범벅이 되여가지구요 끝까지 못밧답니다
사모님의 정성이 참 반전이네요.. 줄곧 치훈이처럼 훈아버지가 먼저 바람나서 치훈생모를 똘군줄 알앗는데...사모님이 유산까지 하면서 치훈이를 생각해주는 그 마음...참 감동이네요... 세상에 저런 분있을가요? ㅎㅎㅎ
그래도 마감은 해피엔딩이여서 기쁘네요...
막회여서 많이 아쉬웠엇는데 그래도 담주 월요일 새로운 연재들고 오신다니 위로가 되네요...크크 그럼 새로운 연재도 지켜볼꼐요~~

hanxue0721 (♡.3.♡.244) - 2011/12/23 15:31:46

^^* 삼분의이 읽엇습니다.
수고하셨구요.
보다멋진 다음 작품 기대합니다~~~

엽오양 (♡.173.♡.48) - 2011/12/23 23:20:07

와우와우 마지막구절 감동받앗습니다 내아기를 낳아주줘서 고맙고........내목숨걸고 사랑할게

암요암요 당연 그래야졍 ㅋㅋ


수고하셧습니다 잘보앗구요..ㅋㅋㅋ

추천 킥킥

o첫사랑o (♡.245.♡.153) - 2011/12/24 02:27:25

어제밤 12월23일 .. 아직도 악몽같은 어제밤에 ... 정말 죽다 살앗슴다 ㅠㅠ

며칠동안 .. 애가 감기에 시달렸는데 . 그래두 잘놀고 열도 없었던 터라 .. 그냥 약으로

병을 치료하려고 햇습ㄴㅣ다 .. 그런데 어제 밤 7시... 밥도 한사발 답시기고 .. 막

뛰여놀던 훈이가 .. 열이 38.5도 인것도 몰랐습니다 ..너무 신나게 평시랑 다름없이 뛰여 놀더라구요 게다가 얼굴도 빨갛지 않구요 ㅠㅠ 그래서 몰랐는데 .. 이게다 제 차실이죠 엄마가 되여가지고 ..
ㅠㅠ 그런감각도 없었다니 . 너무 마음이 아픔다 .. 너무 제가 밉습니다 ㅠㅠ

걸상을 밟고

높은곳에 잇는 무엇인가를 내리우려다가 . 갑자기 .. 걸상에서 툭하고 떨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전그냥 ... 걸상이 움직였나해서 가서 안고 달랬죠 .. 그런데 애가 눈이 돌아가고

몸이 굳어지면서 .. 바들 바들 떨더니 .. 거품을 뭅니다 ,, 아니다 싶어서 .. 밥상을 팽게치고

너무 놀라 남편은 이겨울에 .. 티하나 입고 .. 밥먹다 훈이를 안고 뛰고 . 전 집에서 입던

옷바람으로 ... 친정어머니를 데리고 . 병원으로 달렷습니다 .. 택시에 앉았는데 .. 차는 왜 그렇게 늦은것 같은지 .. 남편이 애를 안고 하는 말이 . 애가 막 거품을 물면서 정신을 못차린다지 .. 몸이 굳었다는둥 .
숨을 못쉬는다는둥 ... 막 남편도 놀라서 .. 훈이를 부르면서 .. 인중을 눌럿습니다 .

그래도 역시나 깨여나지못하는 훈이 ... 그렇게 차사기한테 .. 막 소리질렀죠 ..

제발. .빨리 가달라고 .. .부탁한다고 .. 제발 빨리 가달라고 ..

사기는 아무말없이 차만 몹니다 .. 그런데 왜 그렇게 오래 걸린것 같은지 ㅠㅠ 속은 바질 바질 타가고있엇습니다 행여나 애가 죽은줄 알고 정말 심장이 멎을뻔햇습니다 .. 그기다가 친정엄마까지 막 ..
손주를 부르면서 우시지 .. 그당시 그냥 .. 훈이가 살아만 있길 바랫습니다 . 정말 다 괜찮으니 살아만 달라고 애원햇습니다 .. 그렇게 응급실에 도착해서 .. 남편이 애를 침대에 눕히는데 ... 애가 ... 간질병 도는것처럼 거품을 물면서 .. 소리도 울지도 않고 . 버둥 버둥 허우적 거림니다 .. 그즉시로 전 땅에 무릎을 꿇고 의사한테 애원햇습니다 .. 살려달라고 .. 제발 살려 달라고 .. 그런데 .. 이층 소아과로 가랍니다
그래서 남편은 그런 나를 팽개치고 애를 휙안고 올라갔고 .. 난 .. 간신히 떨리는 다리를 붙잡고 일어나서 뒤따라 올라 갔습니다 ..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순간은 아무것도 안보엿습니다 .. 그저 훈이가 무사하길 바라면서 ..
그렇게 올라가서 의사들이 훈이한테 무엇을했는지도 못보고 . 애가 약간 진정된모습을 보앗습니다 .
울기 시작한것입니다 .. 울면서 엄마를 찾기 시작한것입니다 .. 그순간 .. 정말 눈물이 왈칵햇습니다 ..
살아 있구나 .. 우리 훈이 살아 있구나 ... 그 생각에 너무 마음이 메여졋습니다 ..
그렇게 링겔을 맞으면서 .. 애 옆을 지켰습니다 .. 하지만 진정제 때문에 .. 반 잠을 자면서 .. 반정신으로
울면서 저를 찾더라구요 .. 그순간 난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 당장이라고 모든 바늘 빼고 .. 산소호흡기 빼고 집에 들춰 업고 싶었죠 ... 애가 움직여서 바늘도 세번 네번 꾀고 ... 그기다가 .. 애가 정신은 돌아와서
엄마를 알아보고 아빠를 알아보고 말도 하는데 .. 왼쪽 손을 못쓰는겁니다 .. 의사가 말하기를 풍이 왔다고 . 열이 너무 나서 열풍이 라고 ... 정말 그순간 애가 손을 못쓰는줄 알았습니다 ... 내가 내 손을 주고싶었습니다 ... 손을 꼬집ㅇㅓ도 반응이 없고 .. 그래서 욕심이 생겻어요 .. 제발 손을 쓰게 해달라고 ..
이렇게 똑똑하고 이쁜 우리 아들이 ... 손을 못쓰면 어쩌나 .. 막 별의별 생각 다햇습니다 .
그렇게 장장 5시간의 ... 링겔을 맞고 .. 제가 업고 안고 하면서 . 달래면서 지금 두손 두발 머리까지
모두 바늘을 꽂아보았고 한덕에 ... 열도 내리고 .. 애가 .. 많이 좋아져서 집에 왓습니다 ...
정말 .. 놀라서 죽을뻔햇습니다 .. 그 어린것이 그런 고통을 받는걸 보면서 정말 내가 차라리 아파주고싶었씁니다 .. ㅠㅠ 제가 조금만 주의를 했어도 ... 이런일 없을텐데 .. 애가 열이 그렇게 날때까지 난 뭐햇는지 하는 생각도 들고 다 제탓인것 같고 .. ㅠㅠ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이젠 감기만 오면 병원에가서 주사맞힐생각입니다 .. 전에는 주사랑 맞으면 애가 나중에 약이 말 안들을까봐 .. 그냥 약 먹엿는데 ..
정말 혼이 나가보고 알앗습니다 .. ㅠㅠ 정말 아까운 우리 훈이 이젠 아프지말앗으면좋겟습니다
애를 먹여도 좋고 . 까불어도 좋으니 .. 제발 아프지만 않기를 바래봅니다 ..
애가아픈데 이렇게 글올리는건 여러맘들도 .. 저의 일을 보시고 .. 경각성 더 높이시라고 말해주고싶어서입니다 ㅠㅠ 지금 애가 . 상태가 양호해서 잘도 자고 있으니 한시름 놧지만 .. . 그래도 내일 병원 다시 가볼생각입니다 ,,, 답글을 못할수있지만 .. 그래도 많이 힘을 주세요 . 사실 그렇게 난리를 피우고나니 .. 기진맥진입니다 .. 훈이 쉬야 시키고 저도 자야겟습니다 .. ㅠㅠ 정말 길고도 긴 밤이엿습니다 ㅠㅠ

o첫사랑o (♡.245.♡.153) - 2011/12/24 02:28:15

여러분 제가 답글을 당분간못할것같고 새로운글도 못들고 올것같습니다 ㅠㅠ

애가 몸을 추스리고나면 그때다시 돌아 오겟습니다 .. 많이 양해해주세요 .. ㅠㅠ

백합향love (♡.239.♡.26) - 2011/12/26 13:31:42

늦엇지만 미뤘던 글을 오늘에야 다 읽엇네요.
해피엔딩이여 기분이 좋아요.
훈이 아파서 많이 놀랏겟어요.훈이 빨리 낳길 기다릴게요~
다음 작품을 기대하면서 추천 날리고 가용~

해피투데이 (♡.70.♡.3) - 2011/12/26 22:34:26

늦었지만 들러서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중간은 읽지 못했지만 그래도 치훈이의 아이를 낳는 마지막 장면이 멋집니다~
왕자님이 생겼으니 둘이서 알콩달콩 사는 일만 남았겠죠 ㅎㅎ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럼 [나도 여자랍니다]를 기대하면서 이만 물러갑니다요 ㅋㅋ
편한 저녁시간 되세요~

련꽃사랑 (♡.1.♡.95) - 2011/12/28 16:01:58

첫사랑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막회에야 들려서 글을 다시 보게 되네요~
그나마 좋게 막을 내려서 넘 좋네요~
어머, 근데 훈이 많이 아팠군요....
지금은 괜찮겠죠?이미 회복 잘 되욨으리라 믿어요.
넘 늦게 찾아 왔다고 미워 하시지 말구요...
년말이라 많이 바빴어요.그래도 먼저회를 다 찾아 읽었습니다~
훈이 잘 간호 하시구요~ 님도 건강 잘 챙기시구요~
ㅛㅐ해 첫사랑님의 가정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담 소설에서 또 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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