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는대로-3-

MtotheK | 2013.11.02 14:54:25 댓글: 5 조회: 1496 추천: 2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992086

결혼전에 시아버님이 사 놓은 집을 우리한테 결혼선물로 주겟다고 하셨다.
하지마, 결혼후 몇개월이 지나고  나서 아버님은 마음이 이미 변해 있었다.
그 집은 못 주겠으니 , 니네 절로 돈벌어서  집 사라고 하신다.

난 따지지도 않았고 , 더 이상 묻지도 않았거니와 남편한테 아버님에 대해서
한마디도 이렇궁 저렇궁 얘기하지 않았다.

그냥 딱 한마디 했다 .
우리도 내년에 , 전세금 빼서  집사자고  우리 나이도 어린데
조금만 분투하면은 훨씬 좋은집에 차까지 살수 있다고 .

남편은 그러자고 했다.

하지만,,, 남편은 거의 매일이다 싶이 술 마시는 날은 많아졌고
거의 월급의 삼분의2는 술마시는 곳에 퍼 부었고 ....

너무 속상했다. 머땜에 자꾸 밖에서만 맴도는지 ??
혹시 여자라도 밖에 있는건 아닌지 ?
오만가지 생각을 다 해보았다. 생각할수록 생각하면은
머리가 터질것 같고 ,, 마음이 찢엊는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
남편의 휴대폰에서 메세지 하나가 뜨길래 눈기이 가서
봤는데... 그 내용은
"오빠는 항상 열심히 일하느 모습이 너무 멋짐다. "
그 며칠뒤 또 보게 된 문자 .
"어딤다? "
미칠것 같다. 진짜....... 바람이라도 난건가 ??

혼자서 속앓이 하느니 ,,, 물어봐야겠다고 해서 물어보았다.
"혹시 여자 생겼어? "
"생겼으면은 생겼다고 얘기해 ,, 오빠가 밖에서 놀만큼 다 놀고
다시 돌아올때까지 그자리에 난 있을거니가. 다만 날 바보로
만들지 마. 최소한 내 자존심은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줘 "

역시 아무말 안한다. 미치고 환장하고 정신병자로 만들자는 건지.

밖에 나가면은 ,,, 그렇게 말도 잘하고 자상한 사람인데.. 
왜 집에만 들어오면은 ,,,, 이렇게 변하는 걸가 ???

뭐가 싫으면은 싫다고 ? 어떤면에서 좀 고쳐야 하면은

그래야 된다고 시원히 말좀 해줬음 좋겠다. 휴~~

나는 무관심이 이렇게 서럽고 비참하고 마음이 아픈지 이제야 알았다.

추천 (2) 선물 (0명)
IP: ♡.119.♡.52
마법의존재 (♡.50.♡.242) - 2013/11/02 22:45:00

글 보면 떠난 남자 옆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같애요
아직 애도 없는데 한번 잘 생각하보심 어떠실지
아니면 이전 님도 슬슬 이별준비가 필요한거 같아요
출근도 하시겠다 월급 꼬박 꼬박 잘 챙기시고 남편한테도 무관심 주세요
혼자 취미생활도 하시고 친구 만나 수다도 떨고
남편 주변에서 맴도 남자가 더 당당한거 같네요

참대꽃 (♡.123.♡.72) - 2013/11/03 00:12:09

남편분은 님이랑 그냥 결혼하기위해서 한겁니다.
애시당초부터 사랑이란 없었어요 단지 연기하다가 이젠 안해도되니 지멋대로
사는거예요, 밖에 여자가 잇는게 분명합니다, 술이좋아서 밖에서 맴도는게 아니고
여자땜에 밖에서 대이트 하느라 술맛입니다.
냉수먹고 속차리세요. 돈챙겨서 후훟 해어지세요.

그날오후 (♡.121.♡.63) - 2013/11/04 10:02:59

다른 여자 생긴거 같은데요.이미 맘이 떠났어요.더 멎진 남자찾아 같이 맞바람 피세요 제가 볼때에는 님이 남편보다 더 매력있어요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이혼이 머 대수인가요 자신감을갖고 쿨하게 버리세요 옆에 없어바야 소중함을 알아요.남편분 꼭 후회하면서 살꺼예요. 힘내세여 님은 멋진 여자예요

타피오카 (♡.155.♡.62) - 2013/11/04 11:10:31

죄송하지만 진짜 이런말까지는 않할려고 했는데
죄송하지만 진짜 죄송합니다
답답한 속은 알겠는데 저는 똑같은말입니다.
남편이 이렇게 되기까지 ... 이유가 분명히 있고 그걸 돌이킬수가 없으면 이혼할수밖에요
여러분이 답글다신거 같은데
헤여짐이 ... 좋을듯 싶네요 .. 같이 살수 없음 어쩔수 없지요?
안타깝네요 ... 님글쓰는것 보니깐 성질두 고분고분하니 ... 그렇게 남편이 정떨어질 이유두 없는데
힘내세요 ... ㅠㅠ

sim2227 (♡.208.♡.210) - 2013/11/04 22:50:29

남편분 혹시…… 한국사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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