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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이란? 1

행복하네 | 2013.12.05 15:45:28 댓글: 7 조회: 1539 추천: 4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1992138

누구나 다 자신의 첫사랑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나 친구들이 첫사랑이라고 하면 농담사마 진담사마 "그래 너 내 첫사랑이다 "라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언제 한번 내 첫사랑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웃습죠? 자신의 첫사랑을 모른다니.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첫사랑을 모르다니.....
난 모두 애기하는 첫사랑이 어느 정도의 진도를 애기하는지 몰라서 모른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즉: 내 마음에 있었던 짝사랑 같은 친구? 손을 잡았던 친구? 키스했던 친구?
    아님 손 잡지도 못하고 키스도 못하고 그냥 친구들 말속에서 놀려대던 그런 사이?
   어느 정도면 첫사랑으로 말하죠? 

나 여자의 몸이 지만 남성 친구가 많습니다. 성격이 좀 남성적이 여서 인지?
여성들보다 남자들과의 애기가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생활 십여년 이상 하다보니 나이도 들고 얼굴도 두꺼워 진것 갔습니다.
동창들이 만나면 "너 내 첫사랑이다" 라고 할때면
"그래 넌 내 몇번째 첫사랑이 였지?" 라고 농담으로 넘어 갑니다.
난 친구들과 편하게 지내서 인지 정말 그친구들이 첫사랑이라고 해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얼마전에 한국가서 친구들 모임을 가졌습니다.
내가 다른 친구을 만나서 모임 장소로 가는데 그 친구가 애기를 했습니다.
친구:"야 정말 김철이도 지금 한국에 있는데 학창시절에 너와 말이 있었잔아. 만날래? "
나 "너 연락처를 알아? 중국에 있을때 몇번 연락했으나 얼굴은 못 봤는데
    가까우면 오라고 해서 시간되면 같이 만나면 좋이"라고 했다.
그러니 친구가 전화를 걸었어
"야 너 지금 어디야? .... 오.  내 옆에 누구 있겠니?
  알아 맞춰바?... 잠간만 전화 바끌께 "라고 하면서 나한테 전화를 줬다.
난 생각밖에 전화를 받으니 그냥 "여보세요."라고 했다
김철이 "여보세요 누구야?"
나 " 응 나 ##다 , 오랜 만이네 잘 있어?"
김철이도 뜻밖이다 싶은 느낌이 들었다
김철이 "어. 너 잘 있어? 어떻게 한국에 왔어. 어디야?"
나 '응 몇일 전에 왔어. 시간이 있으면 오늘 저녁에 애들이 모이니 놀러 오라"라고 했습니다.
김철이 "어 그래 주소 알라줘 내가 갈게 근데 좀 늦을것 같다"
우리는 그렇게 간단히 애기하고 전화를 친구한테 줬다.
나 친구한테 "김철이 좀 늦게 온다고 하니 주소를 알려줘라"
친구 " 야 너 쎄다, 니가 왔다니 달려오네,내가 만나자고 하니 시간이 없다던데"
나 '어디가나 나처럼 이렇게 좀 우대를 받으면서 살아야지. 니가 어떻게 개를 괴롭혔으면 널 안 만나겠니?"
라고 농담을 하면서 우리는 친구들과 모임 장소에 갔다. 
그렇게 오래 못 봤던 친구 오늘 보게 된다니 어떻게 변했을가? 하는 생각이 잠깐 머리속을 스쳐갔다.

김철이는 중학교 때 동창입니다.  그 친구는 학교를 다니다 중퇴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지금까지 못 봤으니 15년 넘었네요. 그 사이 서로 어떻게 지냈는지 모릅니다.
학교 다닐때 김철이는 저의 뒤에 앉았습니다. 저의 앞자리에 앉은 친구가 김철이와 친했어요.
그 친구들은 무슨 할 애기가 많은지 수업시간이면 쪽지를 잘 전달했습니다.
내가 중간에 앉으니 내가 중간에서 그두 친구의 쪽지 전달원이 되였죠.
그런데 다른 애들 보기에는 내가 김철이한테 주는 쪽지로 보였네요.
그래서 난 다른 친구들이 저와 김철이 연애를 한다고 놀람 당했습니다.
아무런 생각도 없었는데  친구들이 하도 그렇게 애기하니 나도 모르게
김철이한테 좀 관심이 간것 갔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뭐가 뭔지도 몰랐죠.
그리고 김철이 학교를 안 다녔으니......

약속된 식당에 돋착해서 다른 친구를 기다려서 저녁 7시되니 배 곱아서 우린 먼저 저녁을 먹었다.
친구들 6명이 였다. 김철이는 아직 안 왔다.
 우리 저녁을 먹는데 김철이 근처에 왔는데 식당을 찾지 못해서 전화 왔다.
아까 통화하던 친구가 마중나갔다. 한참 있다 김철이 같이 식당에 들어왔다.
김철이 들어오는것을 보고 애들이 앉아서 "야 김철이 왔네 어서와"라고 말했다.
스포츠모자를 꾹 눌러쓰고 약간 허리를 굷히고 들어오는 모습이 40대 아저씨로 보였다.
난 일어나서 '잘 있었어?'라고 하면서 먼저 손을 내 밀었다.
김철이도 "응 잘 있었어?"하면서 간단히 인사를 했다.


오늘 시간상으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첫사랑을 다시 생각해 보세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





추천 (4) 선물 (0명)
IP: ♡.234.♡.55
아애비 (♡.136.♡.29) - 2013/12/05 20:52:56

沙发

lovesunny (♡.46.♡.110) - 2013/12/06 08:17:35

잘보고 갑니다, 다음집 빨리 올려주세요..ㅎㅎㅎ

유리9 (♡.50.♡.37) - 2013/12/06 08:27:03

잼있슴다.학교시절이 생각나네요,,,담집 기대합니다.15년이면 학교때모습이랑 많이 달라졌겠네요 ㅋㅋ

원녕이마미 (♡.128.♡.51) - 2013/12/06 23:53:18

잼있씀다
담집기대하겠씀다.ㅎㅎ
학교때 일이 가물가물 살아남다ㅎㅎ

비타민0210 (♡.223.♡.191) - 2013/12/13 13:42:07

잘 읽엇습니다 저두 한국에 동창모임에서 첫사랑을 만낫엇는뎅 어찌 하나두 안변해서 한눈에 알아봣던 기억이 나네요 담집 기대할게요

가을128 (♡.15.♡.199) - 2013/12/18 11:35:22

2집 기대합니다 너무 솔직해서 재밌엇어요

희망태양 (♡.44.♡.226) - 2013/12/18 13:25:59

첨엔 재미있는데 마지막에 "김철이가 40대 아저씨처럼보였다"에서 영 기분이 다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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