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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사-한국 생활 2년반(12)

여삿갓 | 2014.03.05 07:20:33 댓글: 6 조회: 1959 추천: 5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093692

몇일뒤 신랑은   2번째 급여를 탓다.  신랑 회사 사장이 ..이것도 울 신랑을  젤 빨리 

 

주는거라면서  그런더란다다른 사람들은 몇일 잇다가 준다면서 ...

 

그러나 급여는  그 한때다 ... 100에서 30만원 학원비 내고 나면 ... 70만원으로 

 

그냥 대충산다.. 그때까지 그냥 내가 출근해서 받은 급여가 저축은 되여 가지만  

 

얼마 안된다.  한번은 신랑한테 차라리 거기 나와서 다른 회사 알아 보라고 

 

권요도 햇다

 

그러다가 둘이 다툴때도 잇고 ... 살면서 ..특히 한국생활 하면서  둘이 안 다투는

 

 부부는 없을것이다각자가 스트레스 받으면  가장 가깝게 옆에 잇는 사람들이  

 

서로 이해를 해 줘야 된다.  가끔식은  신랑도  빵 학원에 다니면서 듣는 말이 잇다

 

다들  주야간 한다는지 하며는 급여는 제대로 받으면서  학원도  다녀도 돈은  

 

 모을수 잇단다..  야간 뛰는게 말이 쉽지 ... 나도 야간 식당일 하루 해봣으니까

 

 알지만... 그럴때만다 신랑한테  좀만 참아봐 ..이제 몇달만 견지하면  거길 확 

 

때려 치우고 나와 ....

 

신랑도 그렇게 하겟다고 햇다...

 

그렇게 열심히 하던 일마저 인젠 차츰 차츰 적어진다... 그래서  또 용역 사람들을 

 

 내보낸다... 다는 내보내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70 % 퍼센트는 내보낸다

 

울 회사 일은  길어서 4달 ..빠르면 3달이내에 한 모델씩  없어진다완전 

 

없어지는것은 아닌데 .. 한달에 몇천개 정도씩이면 ... 많이 없어지는거다.. 하루당  

 

그 수량을 뽑앗는데... 그리곤  대리님이  정규직들을 위안한다면서 .. 경주에

 

 놀러간단다... 신랑한테 말하니까 신랑이 놀러 가란다... 나는 그냥 가까운 곳에 

 

놀러 가나 햇는데 ...  이런 경주까지 한 3시간정도 ?  큰 바다가에 가서  배나 

 

임대해서  바다가 구경 하고 싶엇는데.. 작으만한   동네 앞에 바다가가 잇다고  

 

...거기다 차 대기 시키구  거기서  정심 먹는다 ... 조개 꽁치 ...찌개그릇같은데 

 

 명태인가 햇더니만 무슨 고기인지  비린내가 엄청 센게 ... 나는 김치에다 밥 

 

먹엇다... 속으론  씨 벌  이거 먹으려고  이 고생 하면서 왓냐구 .... 막 짜증 남

 

다들 술이 좀 되자 ...  우리만 잇는지라  옆에  카라오케이 기계가 잇으니까 

 

좋다고 노래 부른다 ..에구야 ... 속 뒤집어 진다.. 빨리 집에나 갓음 좋겟어 ....  

 

그때 한 언니가  (사내라는 노래를 불럿는데 .... 나는 그 노래 듣기 좋다... 

 

이렇게 경주는  배 없는  바다가에 가봣다 ㅎㅎ

 

좀 한가하게   지낸지 1달 정도 됏을가 또 사람 모집 한다... 원래 사람들한테 

 

전화 하니까 다들 일자리 찾앗다면서... 

 

이번에도 회사에서  몇명 왓느데 그중에 뚱뚱한 여자가 왓다  (75키로는 넘구 

 

암튼 이 여자를 뚱뚱언니라고 부른다면 (이여자는 그때 용역 회사로 왓음) ... 

 

그 뒤에 팡팡 여자가  왓다... ( 역시 75 키로 넘는다 같은 회사  출신 (팡팡은 

 

직접  대리님이 데리고 왓다고 후에도  난리다. )  기실 ..후에는 이 두사람이 둘다 

 

조장 햇는데  ...이 둘다  뚱뚱 조장 하고  팡팡 조장 이라고  지금 부터 불러보자... 

 

둘이 라이벌 ㅎㅎ (말도 안 되는 소릴 그것도 사랑의 라이벌 ... 누굴 좋아 하냐 ?

 

ㅎㅎ 둘다 ... 우리 대리님을 좋아 한단다. (미친인간들  ... 대리님 마누라가  

 

울 회사에서 근무 하거든 

 

암튼  팡팡 조장은  오자 마자  주간에 조장 햇다... 항상 라인에서 일하는 

 

언니들이랑 자기가  b회사에서 잇을때부터 대리님을 많이 도와줫다는지 ... 거기서 

할때는 밑에 애들이  자기 말 다 들엇다는지 ... 자기가 첨에 오는 애들을  잘

 

 배양햇다는지.... 암튼 잘 한거는 다  자기가 햇단다... 뚱뚱 조장은 그 꼬라지가 

 

 베기싫어서 아예 말도 안 하는데... 팡팡 조장은 살이 많아서  뭉글 뭉글 ... 

 

그냥 남자구 여자구 가서 턱 붙어대면 느끼하다는 감 ...근데 남이 일하는데 까지

 

 와서 라인에 삐둘하게 써서 함박만한  궁디를  쳐들구 일하는 사람하고 말 한다

 

그것도  울 회사에서 젤 중요한 현미경 보는 사람하고 ... 반장이라도 말을 해야 

 

되는데 ..반장은 그냥 일만 일이다. .가끔식 어디서  말소리가 높으면 .. 한마디 

 

던진다.. 인젠  맥이 지나는지  ...

 

대리님은  과장으로 승급되구   그 밑에 b회사 출신인 대리 한명 받앗다...  

 

이 b회사 없으면  관리자 찾기 힘든지 ... (이런 스타일이 안좋다..) b회사는 점점 

 

망해지는 추세다.. 뚱뚱 조장도 글쿠 .. 팡팡 조장두 그렇구   다  b회사가 

 

 망햇으면 좋겟단다...

 

나는 그때 이런 생각 햇다 그 회사가  망하는 추세까지 갔을때는 너네 잘못이 

 

잇다고... 너네가 더 열심히 관리를 안 줫기땜에 그 회사는 망하는거라구 ...) 

 

(후에 말을 들어보니까 관리가 넘 많다... 일하는 사람은 얼마 안되는데 ..관리가 넘 많아 

 

누굴 말할것이  못 된다우리 현재 회사도  마찬가지 ..  반장 2명 조장3명 수리사 2명 

포장반2
명 대리 1명 .전산 1명 .. 50~60명 되느데 이만하면 관리가  

 

많은거지 ...  전산하고 수리사 .포장반은  관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휴식시간

 

 되기전에  박에 나가서  담배 막 피우고 들어오는데 관리라고 안 말할수 없지 ..

 

점점 일거리가 들어 온다... 12월 초인데 이번에는  또 엄청 얇은 pvc란나 pcb나 

 

해야 될지... 우에  led 잇는데 그 뒷면에 주차 찍어야 된단다.  전에 다른 제품은 

 

나랑 같은 동성동본 되는 언니가 일햇는데  그 언니가 그때 50살 넘으셔서 마침 

 

갱년기일때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해서  회사를 그만 둿다... 그 뒤에 반장이 

 

가끔 그일 햇는데 ... 인젠 새 제품을 하게 되니 .나를  부른다.. 부르는 곳을 

 

보니  주차 기계 앞이다...잘못 걸려 들엇구나 햇는데 ...이늠의  주차기  지금에도 

 

생각하면 .... 

 

주차기 길이 120cm정도 넓이 50~60cm 정도 되는  작은 콘베이어 같는거다 ..그 우에 

 

제품을  옆구리랑 맞춰 놓고 센스를 통해서  제품에  작은 검정글자로 쓴  글씨가 

 

찍히는데  매일마다  바꿔줘야 된다... 근데 말하기나 쉽지 .. 옆구리에 맞춰도 비뚤어

 

지구 .. 아니며  제품이 더러워 진다고  한 5센치 정도를 띄워서  펜으로 줄 그어서 

 

그 줄에 맞춰서 제품을 내려야 된다... 제품 길이가 40센치 정도 된다.. 얇고 널이는 

 

1cm오 안 됨 ... 내가 위에서 내리면  밑에 전문 그 제품을 받는 언니가 잇다... 주차

 

기랑 라인 사이가  상하로 떨어져 잇거니와  내가 내리는것때로  라인에 흘러 내리면 

 

밑에 공정에서 일하기 바쁘다..그래서  내 밑에  한국 언니 앉혓는데 ...나도 제품 

 

내리는것도  힘들거니와  내가 보낸 제품  불량 나면  또 전문 지우는 액체로 지워야

 

 된다..  이 지우는 것도  검정 칼라다 보니까  제품에 자국이 안 남게 지워야 된다.

 

 이걸 하는 시간에 ... 반장이  보고 또 머라 한다.. 주차기 하나 못하는가 하면서..

 

얼마나 쉬운데 ... 주차 하나 라도 제대로 해야지 그냥 내려서 불량 날꺼면 주차 해서 

 

머하는가 한다... 억울하다.. 사람이 안 되면  그럼 사람 바꿔서 시키면 되는데 ...

 

왜 나한테만 이러는지 이해가 안된다... 속은 정말  불이 붙는다.. 정말 성질 같앗으면 

 

뿌리치고 나오고 싶은데 ... 참자 참자 ... 내 이회사 그만 두면 또 어디가서  주간만 

 

하는 회사 찾겟냐 면서 ... 찔끔식 눈물이 눈에 고인적이 많앗다..  그때면 애써 참고 ..

 

참는다고 고인 눈물이 안 떨어질리 잇겟냐 ... 안경써서 안경알에 뚝 떨어진다... 

 

안경알의 눈물의 쓱 쓰서 내고 ... 그래  눈물 한방울만 흘리자 ..더 흘리면 쪽 

 

팔린다...눈물은 그 당시만 참으면 도니까  집에 와서는 어떻게 하나 신랑한테

 

 안 보이겟다고 맹세 햇는데 ...  그게 안 되더라 ..가만 않자 잇다가도 눈물이 제절로 나온다... 

 

신랑왜 회사 반장이  머라 하데 ?

아니 ~~

신랑그럼 왜 또 우니 ?  (짜증석인 말

그냥 눈물이 나와 

신랑:  니 말 해라 .. 말 안하고 울면 내 어떻게 아니 

~~  (대성통곡

신랑자기쪽으로 날 땡기면서 .. 빨리 말해 봐라 ..누기 머라고 햇지 

아니야 ...** 이가 보고 싶어서.  흑흑 울 아들 이름 부르면서 )  

     넘  보고 싶어~~  (아들이 보고 싶은것도 잇지만 ... 아들 핑계를 대고 울고 싶엇으니까 

 

신랑~이 ..바보 같은게  ...아  7살 짜리 엄마라느게 맨날 울고 ... 내 죽으면 니 혼자서 애를 어떻게 키우겟니 

;: 흑흑 거리면서 ... 자기 죽으면 안돼   .. 엉 ~~엉   (또 울기 시작한다

신랑야 싯고 오라 .. 눈물이  찝찝하다 ... 

 

샤워기를  뜰어 놓고  눈물 따 빼고서야 .... 울고 싶을때는 울어라 ,맘의  스트레스를  눈물로  씻겨 내릴수 잇다면 ..... 

 

 

 

그 후에도  울고 싶을때면   샤워기를 틀어 놓고 울지 않으면  .... 

 

애기 핑게를  대고 많이 울엇다 

 

 

 

 

추천 (5) 선물 (0명)
IP: ♡.150.♡.184
자운 (♡.122.♡.44) - 2014/03/05 10:43:40

화려한 문구는 없어도 실감나게 맘에 와닿게 쓴 문장들을 보면서
한국 생활 진짜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듬다...
빠짐없이 보고 있는 독자가 있으니 글 계속 올려주시고,
지금은 어디에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하는일이 잘 풀리길 바람다~

여삿갓 (♡.150.♡.113) - 2014/03/05 11:31:15

감사 합니다. 댓글도 고맙구요 님의 말 한마디 ... 열심히 더 잘 살수 있겠끔 노력하겟습니다..

jmj1970 (♡.255.♡.255) - 2014/03/05 14:08:02

간만에 들렸다가 좋은글 읽고 가네요.저희 부부도 어린애를 고향에 두고 한국에서 분투하던 시절이 있어는지라 더욱 공감이 가네요.항상 건강하시고 신랑과 함께 님의 목표를 달성하고 애와의 (통일)이 빨리 오기를 ....화이팅.

꽁치꽁치 (♡.59.♡.106) - 2014/03/06 11:25:44

좋은 글 잘 읽었어요.
한국애들은 이기적인 면이 많아서 말해야 돼요.
속에 묻어두면 걔들은 이 사람은 마음대로 해도 돼는가 해요.

발크 (♡.97.♡.7) - 2014/03/06 19:59:23

잘 봤습니다 .....

고향란초 (♡.208.♡.229) - 2014/03/20 15:12:36

한국 생활 쉽지 앉죠~그래도 든든한 남편 옆에있으니까 얼마나 좋아요~ 전 부럽기만 한데....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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