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희노애락 9부

7공주미령 | 2014.04.03 21:53:42 댓글: 6 조회: 2237 추천: 4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2125787

직장을 짤리우면 모든게 억망이 될수밖에 없다..

생각해 보니 분하지만 일단 오빠가 있으니 그다지 걱정은 않된다

이렇게 당하고 물러나라면 물러나고 사직하란다고 사직하면 웃어워 보일거 같았다……..

 

그렇다고 내가 어쩔수 잇겠는가 ㅎㅎ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나름데로 믿을 곳이 있긴 했다몇일 있으면 广交会 우리 기계를 전시해야 하는데 시즘에 퇴직시키면 서사범도 골치 아플거 뻔하다……….

 

김사장께서 더러 늦게 들어 올지라도 기다려 담화하고 집으로 가란다………..

와중에 송이가 전화왔었고 어제 일을 알려줬더니 송이가 오후에 회사와서 줄곳 나랑 같이 있어 줬다………

송이는 날보고 먼일 있어도 튼튼한 지가 있으니 걱정 말란다 ㅠㅠㅠ

 

7시넘어 8시경인가 ..아무튼 늦게 김사장께서 사무실에 들어 오셨다………

송이를 보더니 인상을 쓰면서 남자쇄끼가 그리도 할일 없어 볼일도 없는 사무실에 자꾸 오냐 올해 게획은 짜고 스케줄을 짜놓고 놀려 다니나 한다………

 

앞에서 체면 깍인 송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한숨 내쉬면서 사무실로 들어가구 김사장과 둘이서 대화를 시작했다

 

김사장께서 그러신다서사범께서 더러 광주 전시회에 참석해 주고 심양에서 직원이 오니 임개를 해주고 이번달까지의 봉급을 받고 사직하란다………

예감이 맞아 떨어졌다 ㅎㅎ 은근히 기쁘고 좋기만 하다.. 기간이면 나도 태양에게 빌린 1500원을 갚아주고 오빠가 출근하는

공장 부근에서 일자리 찾아 하면 될듯했다….

 

아직 20 넘은 시간이 있다….

3일만에 심양에서 직원이 도착했다

그분은 원래 군인이었다군인 생활이 지루해서 딸애 낳고 쌰하이 한분이시다

 

심양분이여서 서로 소통이 잘도니다우린 우리말 보다 중국말을 잘했다

리오빠는 잼있다할가? 마치 로완뚱 같은 그런 유형이다

리오빠에게 회사일이며 내가 짤린 일을 말해줬다..

리오빠가 그러신다..동생 회사에 잇을 생각이 없어..

심천을 구경하고 싶어서 온거란다한달만 하고 고향으로 간단다….

 

세상은 이렇다타인에게 모질게 굴던 서사범은 우리한데 뒤통수 맞게 생겼다……

우린 광주 전시회에 아무 관심 없다..

어떻게 하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돈을 탐오할가? 둘이 그걸 연구하고 리오빠와 둘이 기계 판매 신경을 쓰지 않았다………

 

서사범이 3일만에 왓다 갔는데 리오빠도 거짓말 디게 잘해준다..

그간 내가 심천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 기계 판매 위해 도로를 익혀 주느라 자길 많이 안내해 다녔단다 ㅎㅎㅎ

 

웃긴 오빠가 리오빠가 그리 말했는데 가만 있을순 없지 ㅎㅎ 그간 택시비랑 식비랑 장부 절리해서 다음번에 오시면 결제를 달라 했다……….

 

서사범께서 가고난뒤 우린 좋아서 손벽치고 난리였다

우린 택시영수증을 구했고 식비도 멋데로 적어 넣었다..

실은 리오빠하고 외출은 3 정도었다

것도 회사 일이 않인 리오빠의 3개월된 딸애 옷과 와이프 옷사고

하느라 동문을 싸돌아 다니면서 값싸고 좋은 옷을 골라 주느라 그렇게 3 돌아 다닌적 있다 ㅎㅎㅎ

 

태양과는 여전 통화를 한다….. 태양이 그런다..내가 자꾸 근심 된단다불안해서 한번 보려 오겠단다….

  태양이 보고싶다비록 태양이가 처경은 않이지만 보고싶은 맘에 내가 지금 어려움을 격고 있음을 알려 주질 않았다………..은근히 태양이 오면 땡겨쓴 1500원의 비행기 값이 걱정도 된다 미루서 줬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리오빠가 온지 7일만에 우린 광쬬훠이에 참석하려 갔다

난생 처음 5성급호텔에 묵게된다

속으론 많이 웃겨워서 혼자 웃기도 했다

내가 안다구 광쬬휘까지 참석하는지??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는

전시회에 내가 관중이 않인 그속의 인원으로 출석하는것도 믿지가 않을 정도나 5승급호텔에 들어가 샤워하고 홀분히 방에서 혼자 뛰놀고 그러다 나니 상급류의 인원에 속함을 신실하게 늦끼게 되더라..

 

리오빠도 나랑 비슷한 심정이다.. 우린 밤에 호텔 주변을 돌고 류화병원으로 해서 한바퀴 돌면서 잼있게 구경도 했다..

오빠가 동생이 5성급 호텔에 묵게 된걸 축하 한다면서 장미 한송이 5원주고 사줫기도 했다 ㅎㅎㅎ

 

지금도 추억은 행복하고 달콤하고 그때를 생각하면 여전 퐁퐁 뛰며 달려다니고 싶은 심정이다..ㅎㅎㅎ 리오빠 그때 고마웠어요

老顽童李哥……아름다운 추억을 줘서 넘넘 고마웠어요

 

이튼날 전시회에서 우린 명함을 그저 날리는척하며 지역의 제품들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전시회 하는기간 3일간 5승급 호텔의 두칸의 입주궡을 준다..

저녁에 우린 서사범께서 전시회에 오신다는 기별 받고 방한칸을 열어 놓으란 지시를 받았다….

 

호텔비가 580원인가 한것 같다

돈이 아깝다

리오빠를 바라보고 리오빠는 바라보고

그러다가 리오빠에게 깜박이면서 음지 손가락을 살짝 흔들면서

 ((리오빠 어떻할가?? 우리 요돈 한번 우리 호주머니에 넣어 볼가??))

리오빠는 머리를 쳐주면서 (( 니가 꼬마 동생이니 괜찬은데

괜찬아? 우리 온밤 자지 않고 푸꼴 놀구 피곤하면 침대에 자고 쑈파에 눕어 자면 되긴하는데)))

 

(( 리오빠도 여디 여자야 리꺼하고 꺼멀이자나우리 돈으로 반반 갈라버려 ))

 

결정을 내리고 그날 리오빠하고 몰래 우리 호텔을 서사범에게 드리고 우린 둘이 칸을 사용했다..

둘이  잼잇게 놀고 나니 피곤해 들어가자 기분 좋게 침대에서 콜콜 리오빠는 쑈파에서 콜콜………..

 

아침에는 서사버머한데 발견할가봐 새벽에 나와서 빌빌 밖에서 돌기도 했다………..

 

전시회가 끝나고 나와 리꺼는 먼저 기계를 심천으로 옮겨 와야하기에 호텔에서 먼저 나왔다

리꺼는 호텔의 바구니에 담겨져 있는 작은병의 양주가 욕심나서

저걸 않가져 가면 아깝단다

 

호텔에 자봤어야 알지?? 둘다 촌티여서 ㅎㅎ 둘이 상의 끝에 가져가면 우리보고 소질 없다 할거 같구 하여 작은 XO한병씩 챙겨 가기로 했다

 

이튼날 서사범이 우리한데 난리 친다..

비싼 술을 마셧냐구??

작은 두병의 술이 800 나왔단다

우리보고 그돈 물리라 하는데 들은척 리오빠는 사람 얼린다.. 사장님 덕에 비싼 맛보고 열심히 일해야겠다 한다 ㅎㅎ

 

전시회에서 택시비 심천 광주 왕복 800원인데 우린 1200원으로 계산을 해줬고 식비요 머요 해서 챙겨 가졌다

 

전시회 끝나고오다 하나 받질 못하고 둘이 사무실에만 있으니 서사범이 리오빠한데 않좋은 소리 했는지 오빠가 본사로 가겟다면서

서사범한데 말해 불같은 서사범의 성질 건드려 결국 반달도 않되여 리오빠는 그렇게 나랑 빠이빠이 했다…………..

 

태양은 회사에서 몇일 휴식이라면서 날보려 비행기표 예약했단다

태양이 온다니 얼마나 설례든지 김사장님에게 남친이 온다구 말하면서 잠자리 안배해 줄수 없나 부탁을 했다….

 

우리 사무실은 호텔 빌딩이었는데 어찌 당시 호텔에 안배할 생각을 못했는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미안하다..

나이도 어리고 그때만해도 호텔하면 사장들이나 들어갈수 있는 곳인줄 알았다………………

 

태양이 오는날 긴장했다.. 평일에는 정장으로 출근하는 내가

정신인지 牛仔원단인 웃옷은 팔소매도 없구 아래는 짧은 반바지로 출근을 했다

 

저녁쯤에 도착한 태양을 마중하려 로비까지 내려갔는데 긴장한 티를 않내려구 무지애를 기억이 남는다

 

태양과 마주치는 순간 그는 씩하고 웃으면서 왔소 했고

..씬쿠러 ..따라와….

그때 태양이 기분이 나빴을것이다복무원이 손님을 안내해도 이러진 않았을건데 그때 부끄러워서 그걸 가장할려 그랬던 것인데 …………………ㅠㅠ

 

태양은 사무실에 올라와서 김사장에게 인사를 했다….김사장은 별로 반가워 하면서 태양과 말을 나눌려는 눈치가 않이였다

태양을 얼른 데리고 내사무실에 갔다….

 

어색한 분위기………… 얼굴을 들겠다…..

태양의 얼굴을 봐야하는데 용기가 않나서 고개 숙이고 장부 보는척……..

태양도 이런 내가 웃겨운지 ..웃으면서 그리 열심히 보오 ….

옆으로 다가와서 장부를 살피더니….

 

((미령이 장부를 이렇게 하면 않되는거 않이요?  하루 외출에 택시비용이 여려개요?))

태양이 놀라 물으니 내가 이렇게 택시비를 적어 놓았는지?

자초지종을 예기 않해주고

(( ..뻐스 타고 다니면서 택시 탄걸로 장부 올려 놓았어….))

 

듣던 태양이 정색해서 교육시킨다

(미령이가 이렇게 머리 돌리는걸 싫소장부를 바로 정리해서 올리는게 좋소))

 

생각지도 못했다………. 비록 오래간 전화로 련락하고 편지가 오갔지만 우린 서로 얼굴보면서 말해 본적은 별로 없는데

남자가 오자마자 교육이야?/

.. 없어 이렇게 만남에 민망하게 하여야하나………..

 

((我错了。。))

나도 모르겠다.. 잘못했다 곱신히 말했는지 ㅎㅎㅎㅎ

태양 앞에서 양이 되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가?

송이가 이말하면 내가 어떤 방응었을가??

무조건 송이를 밀어 버리면서 ((你管我。。。你谁吖,我不听气死你))

그래 그렇게 말하면서 괴상한 표정을 지어 줄것인데 태양앞에서 한없이 작아 진다

 

내가 잘못 했다하자.. 태양은 시물 웃으면서 가방에서 옷을 꺼낸다…….. 커풀티다….佐丹奴브렌드의 티였다

하늘색과 귤색의 티를 꺼내면서 내일 같이 커풀티 입잔다..

당시 커풀이 티를 같이 입는것도 봤고 들어 본적도 없다……

 

티를 보니 싫다.. 두가지 색상을 입기 싫어하는데……….

색상이 찐하다.. 특히 귤색티가 촌스럽다

다른건 몰라도 패션은 중시한다

큼직하고 넓직한 티를 입으면 몸매가 ㅠㅠㅠ 얼굴 색이 ㅠㅠ

나도 모르게 쌍을 찌푸리면서….. 중국말로 >>> 요걸 입어야 이런색상 싫어….

 

태양과 우리말을 하지 않는다……….태양은 나랑 말하면 이렇소 저렇소 하는데 죽다 태여나도 배우겠다

그렇다고 반말도 못하구 ..중국말이 최고다….

 

내가 그리 말하니 태양은 그럼 하늘색을 입으란다

그말 들으니 내가 미안하다……… 하늘색은 못입겟는데

내가 철없다…….. 선물인데 어떻게 성의를 봐서라도 기쁘게 받아야 했는데 받지 않고 둘다 입으라고 했다

 

비행기 두번 갈아타고 기차 주번 갈아타고 새벽에 출발해서 늦은 시간에 도착했기에 내일의 일정위해 김사장이 안배해준 사무실 빌딩의 사장 친구집에 태양을 안배했다…………..

 

추천 (4) 선물 (0명)
IP: ♡.250.♡.53
아이렌 (♡.192.♡.81) - 2014/04/03 22:08:46

매번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ㅎㅎ 미령님 그 시절 사진이라도 한장 첨부해주세요.풋풋한 그때 모습이 무척이나 궁금하거든요

이뽀지자 (♡.192.♡.186) - 2014/04/04 10:20:07

ㅎㅎ xo를 한병씩 챙겼다는거 보고 빵 터졌슴다 그래도 그 리꺼라는 사람이 진짜 슬슬 말 잘해서 잘 넘겼슴다 근데 얼마 있지도 못하고 짤렸네 ~ .. 드뎌 태양이 왔구나 , 커플티까지도 입고 와 로맨틱 하네요 ~ 이번집도 추천합니다 ~

킹마더 (♡.201.♡.88) - 2014/04/04 10:42:12

지난번보다 내용이 더상세하고 많아졋네요.

많은사람들이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보면 진짜 조금만 비껴나갓어도

또다른 인생을 살앗을텐데 하면서 아쉬움이 남겟지만

공주님은 진짜 태양을 수단방법 안가리고 잡앗어야 되는데 ㅠㅠㅠ

제가 자꾸 안타까워 어떡합니까

아직은 안나왓지만 꽃다운 청춘 그사람한테 뺏기는게 아닌데

아무쪼록 다 털고 새로운 인생 살길 바랍니다.

그만큼 고생시켯으면 이젠 행복한 일만 남앗을겁니다.

우렁각시 (♡.86.♡.97) - 2014/04/04 13:26:33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화이팅

북위60도 (♡.60.♡.229) - 2014/04/04 16:00:26

아이고 철딱서니..사랑하는 사람이 사들고 온 선물을 요렇게 퇴짜놓다니...

킹카0 (♡.50.♡.119) - 2014/04/12 10:40:03

ㅂㅂ

22,954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3779
꽃길을함께
2014-05-09
0
1844
꽃길을함께
2014-05-08
3
1852
너밖엔
2014-05-08
1
1241
동북수리개
2014-05-07
1
3086
너밖엔
2014-05-07
4
4655
쿨미스
2014-05-07
3
4330
21139 [단편] 92 32
xingyu
2014-05-06
16
3652
여행갑시다
2014-05-04
3
4567
두근남친
2014-05-03
0
1717
예의채
2014-04-27
2
3755
xingyu
2014-04-26
14
6300
yinzhengyi
2014-04-21
7
2607
2단거지
2014-04-19
1
1784
yinzhengyi
2014-04-17
4
2633
여행갑시다
2014-04-17
2
5321
yinzhengyi
2014-04-14
4
2590
yinzhengyi
2014-04-12
3
2747
우렁각시
2014-04-10
14
5687
우렁각시
2014-04-09
11
4460
우렁각시
2014-04-09
2
3258
우렁각시
2014-04-08
15
4544
카디스
2014-04-06
0
1381
우렁각시
2014-04-06
3
4019
우렁각시
2014-04-04
6
3864
해피투데이
2014-04-04
2
1036
7공주미령
2014-04-04
6
3242
서룡국7932
2014-04-04
3
2026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