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하는 사람들에게

20140510 | 2014.06.04 13:07:26 댓글: 14 조회: 2622 추천: 5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2193291

파라만장한 10대,20대를 경과하고 어느덧 내나이 서른셋,가진것도 이룬것도 없는 서러운 중년이 돼버렸지

만,그리워할수 있는 추억이 있음에,마음을 비워야 하는법을 배워가는 세월이 잇음에 무한 감사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실연의 어두운 변두리를 나또한 옹근 10년이라는 시간을 헤매이며 낭떠러지삶

을 살았었다.

보고싶어서,만나고시싶어서......

그사람과 특별한 약속을 한적이 있어서도 아니였고,영원히 함께 하자고 하늘에 맹세한적이 있어서도 아니

였고,예고도 없이 나혼자가 되어버린 이별앞에서 나는 참으로 못나게도 내 모든 영혼이 와르르 무너져내리

는 말로써는 표달할수가 없는 고통을 치렀어야만 했다.

결국 상처도,연민도,아픔도 고스란히 이제는 추억이 기억되어 머무른 자리에 서서,생각해도 이제는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담담한 사실에 감사하며,조금 성숙된 나를 적는다.

혹여 이글을 읽고있는 그대들중에도 같은 상처와 배신의 갈등을 앓고있는이들이 있다면,또 같은 시간을

겪은 시절이 있다면 슬퍼하지 말지니라.

세상에 태어나서 한번은 한사람을 위해 울어본적이 있었다는 사실,

한번은 사랑이라는 시련을 겪어보았다는 사실,

또 그로 인한 소중한 시간들로 인해 우리의 길도도 짧은 인생의 한구절을 특이한 색채로 장식할수 있었음에

우리는 더 많은걸 깨닫고,배우고,알게 되지 않았던가?

이제 나는 내가 사랑했고 또 나를 사랑하는 나에게 남아있는 사람들안에서 모든이들에게 축복을 더한다.

사랑할수 있을때,그사랑의 시작도 끝도 묻지 말고 과감히 사랑하라.

만약에 그사람이 당신을 떠나려고 한다해도 미워하지 말고,원망하지 말고 보내주라.

당신께 속한 사람이라면 잡지 않아도 당신옆을 지켜주는 법이거늘,

당신께 속한 사람이 아니라면 당신품을 떠나서 자유롭게 행복할수 있으라고 축복하면서 보내주라.

그런 아픈 이별을 통하여 우리는 또한 남녀가 만나서 알아가고 사귀고 헤어지고 상처받고 흐느끼는 그과

정이 얼마나 아름다운건지를 배우지 않았던가?

이별이란 정말로 아픈일이기에 다음 사람을 만나면 쉽게 이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것 또한 배운다.

혹시라도 지금의 이별이 아파서 참지 못하도록 고통스럽다고 해도 그대도 아는 사실 한가지는

이렇게 아픈 시간 또한 지나가면 다 그뿐이라는것......

사실은 알면서 괴로워한다.

시간이 약이라는것도 알고,잊혀질 날이 올거라는것도 알지만 아픈 지금 또한 인생에서 겪어야 할 과정인거

를 어떡하랴.

아파하는 사람들아,아파할줄 아는 당신은 사랑이라는걸 알아버린 가장 위대한 사람이거늘......

당신의 가야할 길에 고운 진달래를 수놓아 사뿐이 즈려밟고 가시기를 축복드리니라.

힘들어하는 사람들아,힘들다고 해서 함께 해왔던 진하고 감동많은 추억까지도 미워하지는 말게나.

한때 그사람은 당신에게 가장 행복한 추억을 심어준 고마운 사람이 아니였나?

괴로워하는 사람들아,괴롭다고 해서 흐르는 시간앞에 잊어주려고,지워주려고 먼저 발버둥치지는 말게나.

모든 상처와 치유가 흐르는 세월을 이기고 먼저올수는 없는 법이더라고......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선후에,당신은 더 멋진 인생,멋진 사랑을 맞이할수 있는 가장 거룩하고 당당한 존재가

될수 있을줄로 믿고 축복드립니다!




회원님들,두서없이 지저분하게 늘여놓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고 행복한 6월 다되세요!



  

추천 (5) 선물 (0명)
IP: ♡.188.♡.230
사랑으로살 (♡.36.♡.155) - 2014/06/04 13:46:52

사랑할수 있을때,그사랑의 시작도 끝도 묻지 말고 과감히 사랑하라.

만약에 그사람이 당신을 떠나려고 한다해도 미워하지 말고,원망하지 말고 보내주라.

가는일 잡지말랬고 오는이도 잡지말랬거늘 ...

20140510 (♡.188.♡.230) - 2014/06/04 13:47:53

부족한 글에,플 감사합니다.

묘산 (♡.113.♡.219) - 2014/06/04 21:22:24

글재주 너무좋네요 아파야만 사랑이고 아파야만 청춘인거 같아요 지금의 아픔은 나중에 더좋은 사람 더좋은 만남을 위한투자라 고 생각하세요

20140510 (♡.188.♡.107) - 2014/06/05 08:15:37

고맙습니다.그렇게 생각할게요.

고향란초 (♡.192.♡.186) - 2014/06/04 22:20:24

좋은 글 잘 보구 갑니다~

20140510 (♡.188.♡.107) - 2014/06/05 08:16:02

고맙습니다.

진달래8 (♡.31.♡.190) - 2014/06/05 09:25:21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 보면
행복했던 시간도, 아팠던 시간도 하나하나가 모여서
인생이 되는 것이더라구요.
그래서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고 했나봐요.
좋은 글 잘 볼고 갑니다.

20140510 (♡.188.♡.107) - 2014/06/05 11:11:17

그래요.시련도 고난도 없다면 인생또한 색채가 덜어지겠죠.

감사합니다.

희망의향기 (♡.36.♡.140) - 2014/06/06 08:31:26

오늘아침 좋은글 읽구 가요. 이글을 읽고가는 아픈 모든분들이
그 아픔을 딛고 일어나서 잘걸어 나갈수 있을것같은 기분에 기쁘네요.

20140510 (♡.188.♡.242) - 2014/06/06 08:56:33

항상 칭찬을 아끼지 않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희망의 향기님에게 행운과 축복이 흘러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제마음의 행운클로버를 드립니다.

희망의향기 (♡.245.♡.102) - 2014/06/06 19:18:18

고마워요.~ 이쁜마음가지신 분이여서 좋은일도 많으실 거에요 ~~

kitepink (♡.72.♡.37) - 2014/06/12 21:21:59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음이 후련해졌어요

20140510 (♡.188.♡.209) - 2014/06/13 06:25:22

ㅎㅎ.플 고맙습니다.

sunny925 (♡.56.♡.238) - 2014/07/01 15:09:59

모든 상처와 치유가 흐르는 세월을 이기고 먼저올수는 없는 법이더라고......
아팠던 사람들 그리고 아파하고 있는 사람들 많이 담담할수 있도록 그런 시간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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