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회사 생활이 넘 편해서 허리가 쑤셔날 지경이다.
항상 무지 바삐 맴 돌다가 다음 프로젝트 계약 잡힐때가지 월급타는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월급타는 백수생활이가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그러면서 지금 문뜩드는 생각이 뭐든지 간절히 원하면 소원은 이루어지는건가???ㅋㅋㅋ
있는게 시간이여서 오랜만에 결심코 공부를 좀 하려했는데 도무지 머리가 따라주질 않아서 ^^^
조선족인 나가 요즘 처음으로 모이자에 올라와서 커뮤니테에서 해메고 있다.
잘 나가고 행복하게 살고있는 동포 있는가 하면 타향생활에 여러면으로 스트레스 싸여서 힘들게 사는 동포, 그리고 시집생활, 연애생활, 육아생활에 모두 열심히 또한 여러가지로 고민거리 달아가면서 사는 모습들.
어릴때부터 아빠는 늘 그러셨다, " 어떨군해서 사는게 인생이다, 좋은날이 오겠지 하면서 바래는 맘으로"
사실 그 좋은 순간을 기다리고 만들어야 할 시간이 더욱 길고 많이 힘든데 말이지.
好死不如赖活着, 그냥 생명을 이어나가야한다는것.
젊었을때 아빠는 나중에 자기가 몹쓸병에 걸리면 수많은 돈 팔면서 구하겠다고 애 쓰지 말고 그냥 안락주사로 편하게 보내달라고 하셧다.
그것이 가장큰 효도라고.
근데 정작 몹쓸병에 걸린 아버지는 자기 상태가 날이 달으게 안 좋아지는것을 느끼면서도 자기는 몹쓸병 걸린거 아니고 그냥 잠간 아픈거라고 믿고 또한 의사한테 최대한 치료 잘 받으려고 무지 애 쓴다.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의사선생님 말 대로 유언이라던가 하고 싶은일, 처리해야할 일 등에 시간을 가지게 사실 그대로 말씀드려라야 하겠지 하면서 도저히 입이 떨어지질 않았다.
나 또한 항상 강했던 아빠이니까 기적이라도 나타나서 회전이 보이질 않을까 그런 무망한 생각도 가지면서 말이야. 어떨군해서말이지.
결코 아빠는 저 세상으로 가셨다. 요즘 세상에선 참 아까운 나이였지만 난 아마도 저 세상에 더 일찍간 엄마가 외롭고 또 다른 사람은 도무지 싫어서 아빠를 데려간거라고 생각한다.
두 분 다 살아 계실때는 항상 투걱투걱 싸움이 많으셨는데 저 세상에서는 아마도 서로 반성하면서 다시 잘 시작할꺼 같다.
두 분 다 사리는 밝으신 편이라^^^
이젠 나 한테 가족이란 딸랑 언니 하나뿐, 근데 넘 멀리 있다는것. 유유유, 왜 그리 먼 나라에 이민을 갔는지, 언니를 거기로 끌구간 아저씨가 미울뿐이다.
시간이 많을수록 외로움이 더 많이 다가온다. 그러면서 언니랑 붙어 살수 있는 방법 연구도 하고 언니를 설득도 해보고 하면서 같이 살게될 미래 나날들을 화면으로 그려본다 머리속에서. 워낙 상상하기 좋아해서 ㅋㅋㅋ 넘 좋다.
내 이 간절한 소원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당!!!
아마도 좋은날 올거야, 오늘도 이렇게 어떨군해서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추천 | 조회 |
---|---|---|---|---|
2006-08-09 |
33 |
63758 |
||
낙화류수 |
2015-07-23 |
4 |
1550 |
|
천국설야 |
2015-07-23 |
10 |
2286 |
|
2015-07-22 |
3 |
1233 |
||
2015-07-19 |
3 |
1802 |
||
2015-07-15 |
8 |
3344 |
||
무학소사 |
2015-07-14 |
4 |
3392 |
|
옥필 |
2015-07-10 |
4 |
1921 |
|
샬론 |
2015-07-10 |
1 |
1178 |
|
2015-07-04 |
3 |
2559 |
||
xingyu |
2015-07-03 |
3 |
2678 |
|
샬론 |
2015-07-02 |
1 |
1621 |
|
2015-06-25 |
8 |
3046 |
||
옥필 |
2015-06-25 |
3 |
3018 |
|
샬론 |
2015-06-25 |
2 |
2149 |
|
무학소사 |
2015-06-22 |
1 |
2202 |
|
샬론 |
2015-06-19 |
2 |
1352 |
|
샬론 |
2015-06-19 |
1 |
1317 |
|
샬론 |
2015-06-18 |
3 |
1079 |
|
샬론 |
2015-06-17 |
2 |
1013 |
|
21477 [연재] 보이걸의 반성 |
스와러우 |
2015-06-17 |
1 |
1561 |
샬론 |
2015-06-16 |
1 |
1195 |
|
샬론 |
2015-06-15 |
2 |
1255 |
|
All인 |
2015-06-15 |
1 |
1846 |
|
2015-06-13 |
4 |
2802 |
||
무학소사 |
2015-06-12 |
0 |
1857 |
|
샬론 |
2015-06-12 |
2 |
1340 |
|
샬론 |
2015-06-10 |
1 |
1335 |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어떨군 해서 사는 인생 ㅎㅎㅎ
나는 모르갔어요.ㅋㅋㅋ
처음으로 쓴 글 재밋게 읽었다니 넘 감샤감샤 그리고 감동!
고마워요, 늘 행복하세용!
잘읽고 갑니다
플까지 달아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용!
잘 읽었습니다
저도 그 쪽이 올린 유머 잘 읽었어요! 항상 행복하세용!
어떨군해서,,,赞同,,,没错
호호호, 그래요! 동감해줘서 고마워요!
ㅎㅎㅎ,참으로 동감되는 글이네요.40중반인데도 아직도 진짜로 어떨군해서 이러고 광주에 붙어있네요.
기회는 언제 올지 모르니깐요, 항상 노력해서 살다보면 트일거래요, 기회는 항상 준비되여 있는 사람한테만 유용한거니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