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그대가 지금까지 기나긴 세월 윤회하는 동안에
태여나고 죽고 태여나고 죽으면서 그동안 슬퍼서 흘렸던
눈물의 양을 모은다면 저 바다물의 양보다도 만다
이번생에서만 흘러서 흘린 눈물만은 아니여 우리가
윤회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점도 있었지만 우리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수많은 과거 전생에서부터 지금까지
태여나서 죽는 긴세월 동안 헤여지는 괴로움 미워하는
사람 자꾸 만나야 하는 괴로움 가지고 싶은데 가질수
없는 괴로움 그 오만가지 수많은 괴로움 속에서 우리는
슬픔의 눈물을 흘렸는지라 근데 우리는 그것을 몰라요
아직도 세속적인 쾨락에 집착하고 살고 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