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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이 가까운걸가?
오늘따라 유난히 밝고 둥근 달~~
어두운 해변도로와는 달리 우연히 올려다본 하늘은
둥근달 덕분인지 유난히 환한것 같았다.
만약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봤었다면 또 괴물원숭이로 변했겠지?
만약 이누야샤가 봤었다면 또 괴물요괴로 변했겠지?
무해한 미소가 봤으니까 그냥 이런저런 잡궁리에 감상적이 될뿐…
변한건….없다~
같은 하늘아래 누가 이시간에 나처럼 하늘의 달을 쳐다보고 있을가?
드라이브 끝나고 한락방에 가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달을 쳐다보고있었다.
예쓰를 돌다말고 그자리에 서서 핸드폰을 들고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10시정도 된 시간에도 한락방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리고 또하나 떠오른것…
달리기를 좋아해서 쌰뉘아니었나 했었는데
지금의 나는 담량도 없고 배짱도 없어서 쌰뉘는 아니고
몽골에서 말타고 달리는 여자아니었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