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가을벤치 | 2023.08.31 09:02:41 댓글: 0 조회: 804 추천: 1
분류자작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499209

달빛

밤야의 달은 유난히 밝었다

그대와 함께여서인가

부드러운 달빛은 그대를 감싸주고

나는 그대 그림자에 묻혀버렸다.


나에게 다가오는 달빛은 차고도 찼다

그대 있던 자리에는 바람만 맴돌뿐

구름이 달빛을 가려주어도

그리운 마음은 어제에 갇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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