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여행하는 법

단차 | 2023.11.12 17:57:02 댓글: 2 조회: 305 추천: 1
분류마음의 양식 https://life.moyiza.kr/freetalk/4517050




친구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 먼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지요.

한 친구가 다른 친구의 뺨을 때리고 말았습니다.

뺨을 맞은 친구는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뺨을 맞은 친구는 모래에 이렇게 적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이내 바람이 불어와 모래에 새긴 그 글은 사라졌습니다.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둘은 말 없이 걸었습니다.

무더운 사막을 여행중에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빰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깊은 모래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자기의 목숨을 걸고 그를 구해 줍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늪에서 빠져 나와 목숨을 구한 친구가 이번에는 바위에 이렇게 새깁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 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바위에다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 우리를 괴롭히고 힘들게 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모래에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 우리에게 고마움과 은혜를 베풀었을 땐, 우리는 그 사실을 바위에 새겨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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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52.♡.103
김건달 (♡.79.♡.127) - 2023/11/12 18:20:08

오~ 개멋잇는데? ㅋ.ㅋ

단차 (♡.252.♡.103) - 2023/11/12 18:23:33

멋있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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