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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대하여

강강수월래08 | 2024.04.24 18:38:09 댓글: 3 조회: 597 추천: 0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563725
췬에서 
내가
유난히 떠드는 날은
외로운 날이다. 

이별도 없고
슬픔도 없이
그저 외로운 날이다. 

말로 술을 깨는 나그네처럼
외로움을 수다로 달래는 것은 
참 어리석은 짓이다. 

외로움은 외로움일 뿐이다
잠깐 감기를 앓앗다할까
그런 비슷한 것이다. 

며칠 후면 훌훌 털고 일어나
간이 덜 맞게
조금 슴슴하고
삼삼하게 보내는 날이면
외롭지도 않고
그렇게 산다. 

외로움이 없어진게 아니라
어쩌면 외로울 새가 없어서
외로움을 잃어버린 것이다. 

추천 (0) 선물 (0명)
IP: ♡.113.♡.110
감로수 (♡.50.♡.126) - 2024/04/25 06:31:16

인생은 원래 외로운 길인거 같아요

강강수월래08 (♡.113.♡.110) - 2024/04/25 09:45:49

맞는 말씀입니다.

윤빛트 (♡.228.♡.11) - 2024/04/27 17:13:05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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