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사랑은 늘 도망가 - 이문세 <LIVE>.

튤립러브 | 2017.03.03 00:48:54 댓글: 31 조회: 8400 추천: 38
분류나의노래 https://life.moyiza.kr/mysinging/3297511
삭제 된 제 노래들 중에서

"이 노래" 만은 저 한데 넘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

요 아이만은 살리기로 맘 먹었네요.... 들었던 분도, 새로 듣게 되시는 분들도

모두 즐감하시길 바랍니다. . *^^*


***********************************

사랑은 늘 도망가 - 이문세

눈물이 난다 이 길을 걸으면
그 사람 손길이 자꾸 생각이 난다

붙잡지 못하고 가슴만 떨었지
내 아름답던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텐데

기다림도 애태움도 다 버려야하는데
무얼 찾아 이 길을 서성일까
무얼 찾아 여기있나

추천 (38)
IP: ♡.180.♡.63
불꽃나무 (♡.49.♡.166) - 2017/03/03 02:41:25

The road not taken by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은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튤립러브 (♡.180.♡.34) - 2017/03/05 22:31:29

우와~ 첫 댓글에....
이렇게 긴 댓글 첨입니다.
감동입니다!!!
읽을면 읽을수록 음미하게 되고
읽을때마다 감회가 새롭고
읽을수록 생각을 달리 할수 있는
좋은 기운과 큰 힘을 가진
귀한 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불꽃나무님 앞으로 자주 뵜으면 좋게습니다 ^^

제임스park (♡.33.♡.120) - 2017/03/03 09:28:17

역시 튤립러브야...

튤립러브 (♡.180.♡.34) - 2017/03/05 22:11:53

크~~~ 님 센스 짱이요~! 감사합니당~

풀씨 (♡.219.♡.108) - 2017/03/03 14:12:11

Brabo ! The song sounds so beautiful and sad ~I think you haven't gotten out the relationship . 노래 너무 좋아요~추천 !덩덜아 추억이 묻어나네요~

튤립러브 (♡.180.♡.34) - 2017/03/05 22:10:40

우와~ 이쁜 풀씨님 오셨네요. 반갑습니당~
잘 들으셨다니 넘 뿌듯하네요. 자주 놀러오셔용~^^

사원찻슴다 (♡.36.♡.193) - 2017/03/03 17:50:54

노래를 매번마다 들어두 매번마다 취함다

튤립러브 (♡.180.♡.34) - 2017/03/05 22:09:04

최고의 찬사네요. 감사합니다~

jmj1970 (♡.39.♡.58) - 2017/03/03 19:00:52

좋아요.님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행복해요.다음기대할게요.박수.

튤립러브 (♡.180.♡.34) - 2017/03/05 22:08:33

곧 봄이네요~ 그래도 아직은 꽃샘추위가 남아 있으니.. 건강 잘 챙기시구요^^
늘 감사합니다!

산에서살자 (♡.45.♡.160) - 2017/03/03 21:38:36

넘 이쁘구 노래두 잘 부르시구 팬이예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 잘 듣구 갑니다.

튤립러브 (♡.180.♡.34) - 2017/03/05 22:07:08

산에서 살자님 첨 뵙네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발렌티노1 (♡.36.♡.178) - 2017/03/03 23:42:30

완전 가수심..
잘 들었습니다.

튤립러브 (♡.180.♡.34) - 2017/03/05 22:05:03

과찬이십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자주 뵈요~

Kimio (♡.251.♡.6) - 2017/03/04 19:46:14

노래가 너무 좋은데요...
창밖을 내다보며 감상중요...
잘 지내고 계시죠?
ㅠ...가슴깊이 묻어둔 사랑인가여?^^

튤립러브 (♡.180.♡.34) - 2017/03/05 22:04:12

노래 자체에 주인공이 있는건 아니고...
제가 좀.. 많이 힘들던 시기에 녹음하고
많이 위로받고 힘이 되였어서
특별한 추억들이 많이 있는 노래랍니다 ㅎㅎ
망키님도 잘 계시죠?
전 이제 바쁜 시즌이라.. ㅎㅎ 자주 못 들리네요.
망키님 이제 신곡 올리셔야죠?^^

행복느껴져 (♡.38.♡.77) - 2017/03/05 14:53:23

동영상 보면서 잘 들었어요..
노래 잘 부르시고 미모에..부럽네요 ㅎㅎ
행복하세요..

튤립러브 (♡.180.♡.34) - 2017/03/05 21:57:47

과찬이 십니다. ㅎㅎ 님 덕분에 많이 행복하네요 ~ 쭉 행복하셔요 ^^

빛나는화성 (♡.61.♡.246) - 2017/03/06 18:58:31

흠 나누 재생이 안되네요 그래도 추천하고 갑니다

튤립러브 (♡.180.♡.34) - 2017/03/06 21:27:05

빛나는 화성님 오셨군요ㅎㅎ 재생이 안되도 추천이라... 크~~~ 이렇게 뿌듯할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돠~

럭키7세븐 (♡.39.♡.226) - 2017/03/07 09:09:22

요즘 이문세의 옛사랑노래에 푸욱 빠져 삽니다.

붉은노을 가로수그늘 깊은 밤을 날아서 이런거는 옛날부터

좋아했고 추천

튤립러브 (♡.180.♡.34) - 2017/03/09 23:38:34

이문세 노래는 늘 진리죠 ㅎㅎ
편안하면서도 연륜이라 세월도 같이 고스란히 묻어있고
넘 좋으네요 ㅎㅎ

티제이에르 (♡.111.♡.208) - 2017/03/09 00:55:13

잘불었어요 정말듣기 좋네요. 잘들었습니다. 추천♥......

튤립러브 (♡.180.♡.34) - 2017/03/09 23:40:37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자주 놀러오셔요~

YJart (♡.197.♡.155) - 2017/03/09 15:25:45

哥好,唱得好,听着心情好~

튤립러브 (♡.180.♡.34) - 2017/03/09 23:42:05

谢谢~! 欢迎常来~! 祝你有个好心情~!

o광이o (♡.36.♡.2) - 2017/03/09 21:49:48

저도 참 애착이 가는 노래예요 ㅋㅋ
쓸쓸하면서 멜로디도 좋고 곡에 들어간 악기들도 좋고 ...
애절하게 불러도 폭발적으로 불러도 잔잔하게 불러도 다 어울리는 노랜거 같아요 ㅋㅋ
애절한게 들리네요 ㅋㅋ 역시 ~~

튤립러브 (♡.180.♡.34) - 2017/03/09 23:47:10

ㅎㅎ 그쵸? 다들 애착이 가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노래 자체도 좋고, 함의도 좋고...
부를때 마다 느낌이 늘리고, 드를떄 마다 여운이 다르게 남겨지는 곡이지요ㅎㅎ

이런 곡 한번 잘 만나기 쉽지 않은데.. 그래서 더 애뜻한거 같아요 ^^
광이님 빨리 복귀 하셔야죠~

MUSIC사랑 (♡.208.♡.133) - 2017/03/14 19:50:52

이영상보면왜 마음이 울컥해나지 ㅋㅋㅋ 어우감동받앗거니와 사진도 멋잇게 찍고 노래하고 아주잘어울립니다 아무튼 몇번이고또긋고 합니다

튤립러브 (♡.180.♡.34) - 2017/03/14 22:40:14

뮤직사랑님 감사합니다. ㅎㅎ 공감은 젤 큰 칭찬이지요.
잘 들으셨다니 넘 좋으네요. 자주 놀러 오세요^^

MUSIC사랑 (♡.208.♡.254) - 2017/03/17 01:16:53

잠이안와 또 들러서 듯가갑니다 왼지 여기서 멈추고 자꾸 울컥하면서 끌리죠 ㅋㅋ 노래잘불러서 아님 이뻐서 아님 가사가 마음에와닿는지 ㅋㅋㅋ 또 잘듯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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