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용서..사랑...머나먼 길 (14)(15)

마인드소연 | 2009.04.13 09:26:09 댓글: 73 조회: 2807 추천: 41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314



 (14편)

고마워..

정말 기대고 싶은데..

누가 잡아주길 바랬는데..

하지만....

여자 아들이야..

니가 그날 그렇게 가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않될수 있어..

탓하는거 아니지만.....

않돼.. 그렇게 못하겠어..

 

실실 웃으면서 승호의 어깨를 툭하고 쳤다.

 

: 우리 놀가?  조금 쉬고 저기 가서 놀자 ?

 

승호가 갑자기 당겨서 안아준다.

 

승호 : 맨날 나보고 멍청하다고 했지? 사실 니가 멍청한거야..

울고 싶으면 울어..그렇게 버티다가 정말 미쳐버려..

실컷 울고 우리 희망가져 수술받자..? 소연아..미안해..

이제부터 지켜줄게..니가 어떻게 변하던..내가 옆에 있어줄게..

때리고 싶으면 때리고..욕하고 싶어도 욕해..울고 싶으면 같이 울어줄게..

 

쌓이고 쌓여..

서러워서 미칠것만 같았던 모든게 한순간에 터져버렸다..

정말 심장이 터질것 같아서..너무 아프고 울고 싶어서..

모든걸 인정하기 싫고 무서워서..

누군가에게 기대여 펑펑 울고 싶은 마음에 정말 넊놓고 울었다...

 

 

:내얼굴 이거 아니라고 말해..

이런모습 아니라고 말해봐..

거짓말이라고.. 꿈이라고 말해줘..엉엉..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봐..

정말 귀신을 보는것처럼 나만 보면 뒤에서 뭐라고 그래..

어떡해... 미칠것 같아..아파서..

얼굴을 보면.. 쥐여 뜯어버리고 싶어..

정말 이젠 어떻게 살아야 하니?

엉엉...  그냥 이대로 살기 싫어..

 

 

승호 : 아니야..괜찮아..아니라고, 나아질거야..

앞으로 회복기간 아직 멀어..그러니까..지금 모습은 아니야..

노력하자.. 우리가 절망하면 않돼.니가 희망을 잃고 살면 않돼..

너네 엄마 생각해서라도..불쌍한 엄마를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않돼..

우리 오늘만 울자..정말 털어버리고..이젠 열심히 약먹고 주사맞고/..?

 

연신 아니라면서..

회복될수있다고 다독여주는 승호..

그렇게 안겨서 슬프게 울었다..

 

고마워..이렇게라도 옆에 있어줘서..

흉한 얼굴을 피하지 않아줘서..정말 고마워..

아프지만.. 노력해볼게..

 

이렇게 살기 싫어..

얼굴로 자신이 없어....

수술을 열번, 백번 해도.. 받을수 있어..

이젠 수술칼도 무서워 하지 않을거야..

심장이 저리게 들려오는 소리도..

견뎌낼게..

 

그렇게 견뎌내면..

그여자한테 복수할 날이 올수 있어..

정말 포기하고 잘살려고 했는데..

이젠 않되겠어..그여자..아버지..

인생을 이렇게 만들어버린 그사람들

정말 내가 받았던 고통보다 백배천배 아프게 할거야..

그리고 보란듯이 잘살거야..

 

엄마..하늘에서 도와줄거지?

이렇게 아파하는걸 보면서 엄마도 혼자 울고 있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못난 딸을 둬서..

그쪽에서도 편히 있지 못하게 해서..이젠 강해질게..

도와줘..

 

눈물을 닦아주면서 웃어주는 승호..

얼굴을 하나도 피하지 않고 오히려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준다.

하나도 흉하지 않으니까 힘내라고 용기를 준다.

 

손을 잡고 병실로 데려다주고는 약을 먹여준다.

순순히 약을 받아먹는 나를 보고있던 외숙모는 너무 놀랍고 기뻐하시며

승호에게 연신 고맙다고 .. 며칠만 고생하면 되니까 돌봐달라고 부탁하신다.

 

과일을 깎고 있는 승호를 보니..

갑자기 머리를 숙이고 앉아서 신발을 깁는 아저씨가 눈앞에 떠오른다..

아저씨는 지내고 계시는지... 그렇게 매일 신발을 깁고 사시는지..

보고싶다..허탈하게 웃으시는 목소리..그립다.

 

: 아저씨한테 전화드렸어? 잘지낸대?

 

승호 : ? .. 니가 수술하는 ..

목소리를 듣고 걱정하시면서  묻길래 말했어..

니가 수술한다고.. 많이 속상해하시더라..

수술 끝나면 전화해달라고 하셨는데 정신이 없었어..

우리 내일 나가서 전화할가?

 

: 아저씨 보고싶다..

걱정하시겠는데 말해버렸어?

나중에 좋은 얼굴로 놀러가면 되는데..

아저씨도 힘들텐데..

 

승호 : 미안해... 이런일로 걱정시켜서..

우리 엄마가 이렇게까지 할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못했어..

너무 후회되고..잠시나마 약해진 내가 미워죽겠어..

이젠 정말 않보고 살거야..엄마는 인생에서 없는 사람으로 살고싶어.

그사람 아들이라는게 너무 창피하고 얼굴 뜨거워..

 

: 그건 일이야. 내키는대로 .. 내가 말해봤자 듣지도 않잖아..

하지만 이대로 못참아.. 삼촌한테 말해서 다시 경찰에 알리고 벌받게 할거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그때가서 가슴아파 하지말고..

 

과일을 깎고 있던 손이 잠간 멈춰지더니 다시 깎기 시작한다..

 

승호 : 그래..이젠 나도 도와줄 필요가 없어..정신차려야 ..

그렇게까지 사람을 엄마라고 내가 나서서 어떻게 하기 싫어..

아버지도 너도..너네 엄마도 두사람땜에 이렇게 됐으니까..

둘다 그만큼 아프고 힘들어봐야해.

 

삼촌한테 경찰에 다시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서에 직접 가서 필기도 마치고 수사를 기다리면서 며칠을 보냈다.

상처가 아물면서 미칠듯이 간지럽고 긁으려고 손을 대면 다들 난리다.

정말 손가락이 뻣뻣해지도록 두손을 꽉잡고 있어도 참지 못하게 근질거리지만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옷자락을 입에 악물고 참고 견뎠다

 

닝겔주사를 맞고 있는데 저번에 왔던 경찰 아저씨가 병실에 들어온다.

그뒤엔 진한 화장을 하고 머리까지 새로 파마한 여편네도 있다.

 

삼촌이 무슨일로 왔냐는 물음에 아저씨가 간단명료하게 대답한다.

 

경찰: 이번 사건 수사 끝났습니다. 결과를 알려드리고자 찾아왔습니다.

 

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가족..

빨리 끝났으니 이젠 정말로 그여자의 죄를 응징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아저씨가 전달하는 결과..정말 우리에겐 청천벼락이다.

한마디가 우리가족의 꿈과 희망을 모두 깨버렸다.

마지막 한가닥의 희망마저 뺏어가버렸다.

 

경찰 :

정현자씨는 권소연씨의 복수심을 품은 행동에

정당방위를 하다 부주의로 권소연씨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배상금 3만원을 **일까지 지급하여야 합니다. 정현자씨, 동의합니까?

 

그여자 : ..동의합니다.

 

경찰 : 권소연씨, 동의합니까 ?

 

? 아니야내가 분명히 잘못들은거야..

정당방위는 뭐고.. 부주의는 뭐야..

손해배상 3만원은 어떻게 나왔는데?

도대체 ..도대체 끝난게 이런거야?.

기껏 이걸로 나한테 희망을 준거였어?

이렇게 사람얼굴을 엉망으로 만들어놨는데 정당방위가 뭐야!!

이대로 끝이야?

저여자는 그냥 3만원만 배상하면 모든걸 덮어버릴수 있는거야?

그럼 ? 그럼 얼굴은 어떻게 하는데..

않돼..이거 분명히 잘못됐어..

 

:  지금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아저씨 그날 왔다가신거 맞아요?

수술한 얼굴 보신거 맞는거에요? 이게 해결된거 맞나요?

여자 이렇게 만들어놓고 아무일없이 잘살수 있게 된거에요?

누구 맘대로 이렇게 덮어버려요? 도대체 왜요??? 않돼요!!

다시... 제발 다시한번 확인해주세요!!?

 

삼촌,이거 아니지? 삼촌이 직접 신고한거잖아? 근데 이게 뭐야?

이렇게 된거야? 여자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

이렇게 아무일없이 빠질수 있어?????????

 

 

경찰 : 결과가 이렇게 나온겁니다. 저는 전달해줄뿐입니다.

 

삼촌이 드디여 폭발했다..

경찰이 보고있던 말던 다짜고짜 그여자의 귀뺨을 내리치며 소리친다.

 

삼촌 : *년아!!! 니가 우리 소연이를 이렇게 때려놓고도 부주의가 뭐야!!

정당방위는 뭐고? 말해봐!! 니가 돈을 얼마나 쳐먹였길래? 누구한테 돈을 얼마나 준건데?

돈있으면 다야? 손이야발이야 하면서 용서를 빌때는 언제고?

니가 어떤짓을 했길래 경찰서 모든 사람들 니편하는데? 말해봐!!

 

그여자 :

정당방위를 했고 소연이는 내가 자기 엄마를 죽였다고 상상을 하고 나를 해치려 한거야

정당방위라고! 그래서 재털이를 들게 된것뿐이야! 3만원 부족하면 대줄수 있으니까

애쓰지마. 애를 써봤자 시간이나 랑비할뿐 결과는 변하는거 하나도 없어!!

 

 

그렇게 울고불고 하면서 빌던 그여자..

정말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것만 같았는데..

며칠 정신없는 나를 보고 또다른 마음을 먹고 있었던것이다.

 

장사를 해오다나니 발이 넓으니까..

어떻게 해서라든 이번 일을 덮어버릴 작정을 했던것이다.

어마어마한 엄청난 돈을 들여서..누구한테 돈을 얼마나 챙겨줬는지..

여자의 뜻대로 돼버린거다..

내가 복수심을 품고 그여자를 해치려고 했고,

그여자는 정당방위를 했으니 아무일 없는걸로 ,,

정당방위지만 ,과도로 결과 상처가 심하니까..

피해배상을 단돈 3만원 주는걸로 끝났다..

 

 

멍하니 듣고만 있던 승호가 그여자한테 따진다

 

승호 : 소연이가 이렇게 됐는지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정당방위가 뭐에요? 요새 이사람 저사람한테 전화하고 만나더니

사람들한테 돈이라도 준거에요? ?????어쩌면 그렇게 독해요?

내가 이렇게 됐다면 참을수 있어요? 이렇게 변한거에요?

아니면 처음부터..아버지를 버리고 갈때부터 이런 사람이였어요?

 

 

언제 무릎까지 꿇고 빌었냐듯이 당당하게 나온다..

정말 낯짝에 불이라도 질러버리고 싶다.

돈있으면 다야? 그럼 힘들게 뛰여다닌 삼촌의 노력은 이대로 없어진거야?

 

맞아..

저여자..지금까지 장사를 해오면서 도시에 알아둔 사람도 많고

돈도 많이 벌었으니 분명히 엄청난 돈을 뒤로 챙겨줘서..

흑심을 가지고 돈을 받은 대가리 놈들이랑 합류하게 된거야..그래

그래서 요즘 뜸했구나..걱정 않해도 된다는거지..

그래서 아무일 없듯이 병문안도 않온거야..

 

 

그렇게 결과만 전해주고 가버린 아저씨..

당당하게 병실을 나간 여자..

승호는 따질려고 쫓아나간다..

 

이제 어떻게 해야돼..

정말... 여자가 죄갚을 치르는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얼마나 힘들게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인생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아버지..그리고 여자..

정말 용서가 않되는데 .. 이대로 덮어버리면 않돼!!

어떤 수를 써서라도 벌받게 할거야!

 

:  삼촌, 다시 가서 알아봐요. 이렇게 여자 맘대로 하게 놔두면 않돼,

잊었어? 우리 엄마 죽이고 얼굴 이렇게 귀신처럼 만들어놓은 두사람..

지금까지 얼마나 잘살고 있었는데..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이렇게 덮어버리면 어떡해?

앞으로 수술 많이 해야 된다면서?  돈은 어디서 날건데?

삼촌이 10년동안 벼농사해도 수술비 준비 않되잖아..

이렇게 못살아..이것이 정말 이대로 끝나게 되면.. 죽을거야.

그러니까. 죽는 모습 않볼려면 빨리 가서 다시 알아봐.

그리고 약을 알아보러 어디 갔다고 했지? 그사람. 당장 여기 오라 그래.

그여자를 정신차리게 만들고.

지가 지금까지 데리고 여자가 어떤 흑심을 품고 나한테 이러는지

말해. 수술할거야. 이대로 죽어도 못살아!!!

 

분하고 치떨린다.

눈물도 흐르지 않고..오히려 강해지는 ..

정말 수술을 받고 새롭게 태여날 희망으로 버텨왔는데..

이렇게 끝낼수는 없어.

 

 

하루 빨리 할빈에 오라고 하는 삼촌의 전화를 받고

북경에 구의를 알아보러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른채

한보따리를 들고 앞당겨 도착했다.

 

그 얼굴을 보는 순간 ,

가슴에 꽉 막혔던게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다.

침대에서 내려가 아버지의 손에 든 약을 뺏어 다 바닥에 던져버렸다.

펑펑 소리내여 울면서 그 약을 밟았다. 미친듯이 밟고 또 밟고..

 

: 난 이런거 필요없어!!!! 필요없다고!!!

우리 엄마 내놔! 그리고 내 얼굴 원래대로 돌려줘!!

다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니가 지금까지 같이 산 여자가 날 이렇게 만들어놓고도

자기는 정당방위를 했다고 우기고 있어. 무슨 짓을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않돼, 지금 당장 가서 아니라고 말해!! 그렇게 못하면 내 모든거 원래대로 돌려놔!!!!

왜 날 낳아놓고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데?  지은 죄를 갚겠다고 해놓고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죽여버릴거야! 다 죽이고 나도 엄마찾아 갈거야!!!!

 

울면서 아버지를 흔들고 지쳐서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앉아서도 아버지의 다리를 때리고 차고 하다가 또 한번 경련을 일으킨다.

온몸이 떨리면서 손가락이 뻣뻣하게 펴지고 두 발이 옆으로 왔다갔다 하며

관절이 다 끊어지는 것 같았다..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머리엔 피가 줄줄 흐르는 느낌이다..

너무 아프고 내 몸이 말을 안듣는다..앞이 캄캄해난다..

 

 

 

(15편 )

 

눈을 떠보니 외숙모만 옆에 남아있었다..

시도때도 없이 여기저기 막 흔들어지는 내 다리를 붙잡고

내가 깰때까지 앉아계신 모양이다..

 

외숙모 : 소연아..이젠 그렇게 화내지마..

너 지금 상태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니?

자칫하면 경련을 일으키다 다시 일어나지도 못할수 있대.

겁주는거 아니야.의사선생님이 직접 말한거니까..

앞으로 아무리 화나도 어제처럼 그렇게 하지마..

삼촌 얼마나 걱정하는줄 알아?

방법이 생길거야..그러니까 우리는 병원에서 다음 수술 기다리자 응?

 

: 숙모..나 이렇게까지 됐는데 어떻게 화를 않낼수 있어요?

붓기가 가라앉고 상처가 다 아물어도 이렇게 흉한데..

숙모도 알잖아요.. 수술비도 많이 들어야되고 언제까지 병원을 다녀야 할지도..

우리는 이렇게 힘든데..그여자는 아무일없이 잘 산다는게 말이돼요?

이렇게 될줄은 몰랐어요..삼촌이 그렇게 뛰어다니면서 사람찾고 해도 않된다면

이젠 우리 어떻게 해요? 난 앞으로 영영 이얼굴로 살아야 돼요?

그렇게 살거면.. 정말 아무렇게나 죽는게 나아요.

우리 엄마를 그렇게 보내고 나까지 이렇게 됐는데

그사람들 아무일없이 잘 산다는게 말도 않돼요.

어떤 수를 써서라도 벌받게 할거에요.

삼촌은 다시 알아보러 간거 맞죠?

그사람은? 그 여편네 찾으러 갔어요?

 

한숨을 크게 내쉬더니 내 손을 잡아준다.

 

외숙모 : 어제 나간채로 않들어왔어..

니 아버지는 그여자찾으러 가고.. 다들 소식이 없어..

결과가 어떻게 되든 우리 소연이 수술은 끝까지 시켜줄거야..

외숙모가 나가서 돈벌고 삼촌도 벌면 되니까 그런걱정 하지말아..

처음보다 정말 많이 나아졌으니까..

앞으로 수술몇번 더 하면 원래대로 될수있어..

우리가 힘빠지면 않돼... 꼭 이겨내자 응?

 

 

: 그사람 내 아버지 아니에요.그리고 삼촌이랑 외숙모가 돈벌어서 날 수술시켜 준다면 난 수술 않받고 이대로 살래요.. 진이는 어쩌고요? 아직 학교다니는 애를 집에 두고 어디를 돈벌러 간다고 그래요?내 성질을 다 받아주고 지금까지 잘 보살펴준거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친부모나 다름없이 생각해요..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지은 죄 때문에 삼촌이랑 외숙모 고생하면 않돼요..절대..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승호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그 뒤엔 수염이 거칠하고  힘빠진 모습으로 따라들어오는 아버지..

 

:  어떻게 된거야? 알아봤어?

왜 갑자기 이렇게 끝났대? 말해.

 

승호 : 미안해..미안해..소연아 , 이젠 방법 없을거 같아..

 

: 그게 무슨말인데? 방법이 없다니?

내 얼굴이 이렇게 된거 보고도 다 덮을수 있다는거야?

? 누구 맘대로 덮어버리는건데?

 

아버지 : 소연아..이 애비가 정말 죽을죄를 지었어..

널 여기 데리고 와서 잘살게 해주겠다고 했는데..이렇게 될줄은 몰랐어..

승호에미가 무슨 방법을 썼는지 경찰서 사람들 나랑 니 삼촌만 보면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해..

수술비는 걱정하지마..아버지가 집을 팔아서라도 다 대줄게..

 

: 아니야.않돼!!!!!!않된다고!!! 나 수술 않할래.

수술비가 없어도 그여자만 감방에 처넣을수 있으면 돼.

수술 않받으면 되는거잖아..내 수술비 . 다 그 사람들한테 줘!

그리고 다시 수사하게 해란말이야!! 왜 가만있어?

그여자가 감옥에 가는게 가슴아픈거야?

그렇겠지... 그여자랑 잘살려고 엄마까지 죽였는데

나까짓게 다 뭔데? 내가 그때 엄마랑 같이 죽었어야 한다고 생각했잖아!!!

그렇잖아!!

 

아버지 : 소연아 .. 화내지 말고 진정해. 아버지가 니 수술만은 다 시켜줄테니까..

지금은 다른 생각하지 말어..다 회복되면 그때가서 얘기하자.

아버진 지금 그 여자 하나도 않아까워..

정말 죄가 않된다면 내손으로 죽여버려도 시원찮을 사람이라고.

니가 회복되면 이혼할거야. 지금 제일 중요한건 니가 앞으로 받을 수술들이잖아..

 

 

: ? 하하!! 죄가 않된다면 죽여버린다고?

웃기지마..엄마를 죽인건 죄가 아니다 이거야?

그래서 너란 사람은 아무죄도 없다 이거지?

내가 지금까지 어떤 마음으로 버텨왔는지 알기나 하고 그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어?

정말 복수하려고..단 한가지 목적으로 지금까지 모든걸 버텨왔어.

대학교 입학통지서도 찢어버리고 독하게 마음먹었다고!!

근데 왜 나한테 이래? 내가 정말 포기하려고 했는데..

왜 또다시 힘들게 하는거야?!!!!!!!

가만않둘거야. 수술않해도 난 그여자 가만않둬!!

 

잘못했다는 말밖에 하질 않는다..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지금 당장이라도 그여자가 감옥간다는 소식을 듣고 죽어도 원이 없겠는데...

나한테 벌주는건가봐..

엄마를 내놔라고 소리지르고 욕해서..

하나님이 나한테 벌을 주는건가봐..

그렇지 않다면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데...

 

잠간 왔다가 아버지는 그여자 찾으러 또 나가고..

승호랑 외숙모랑 셋이 남게 되였다..

 

삼촌은 왜 않오는건지..밤새 어디서 있었는지..걱정된다..

 

: 숙모, 삼촌 왜 아직도 않들어오는거에요?

어디 간다는 말없이 나간거에요? 밤새 들어오지도 않고..

 

외숙모 : 나갈때 경찰서에 간다고 하던데..

좀 더 기다려보자..저녁까지 않오면 승호한테 가봐라고 할게.

소연아. 눈이라도 좀 붙여.. 넌 오래 앉아있으면 않돼.. 어서.

 

다시 누웠다..

진정제를 맞아서 그런지 한참만 지나도 눈이 내려오고 피곤해진다.

또 잠들었다..잠이 깊어가는데..자꾸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외숙모의 목소리..그리고 삼촌..

 

눈을 비비면서 삼촌을 찾았다..

 

: 언제 들어왔어? 어제 어디서 잔거야 ?

외숙모 어디 아퍼? 왜 우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내가 깬걸 눈치챈 삼촌은 병실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외숙모도 흘리던 눈물을 닦고 계시고..

수상해보였다..

침대에서 내려 삼촌 팔을 당기면서 얼굴을 보았다..

시퍼렇게 멍이 들고 입술이 터진 삼촌의 얼굴에 깜짝 놀랬다

 

: 삼촌 얼굴 왜 이래?어디서 이렇게 된거야..

사고라도 난거 아니야?????그래서 않들어왔어?

 

삼촌은 아니라고 하면서 웃어준다..

 

삼촌 : 사고는 무슨.. 삼촌이 넘어져서 좀 맞혔어..

어제는 아는 친구집에서 자고..걱정하지마..

 

외숙모 : 그래..소연아..아무일도 아니니까 걱정마..

 

: 분명이 맞은 얼굴인데 왜 거짓말해? 그사람하고 싸운거야?

아니면 ?? 빨리 말해봐!! 왜 거짓말하는건데?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는데??

나 오늘 꼭 알아야되니까 말해..삼촌.여기 친구도 없잖아!! 거짓말 하지마!

 

삼촌은 계속 아니라고 우긴다..

하지만..

가슴아파서 눈물만 흘리는 숙모..

 

: 숙모, 말해줘요..무슨일인지? 속일수 없는거 알면서 왜 거짓말해요?

 

외숙모 : 어제 혼자 술 좀 마시고 경찰서에 가서 뭐라고 했나봐..

그 사람들이 작은 방에 온밤을 가둬놨대..뭐라고 한마디 하면 매를 날리고..

 

삼촌이 외숙모한테 그런거 왜 애한테 말하냐고 화를 낸다.

 

숙모의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져나온다..

 

:  삼촌, 미안해.. 나때문에 이렇게 돼서.. 미안해..

나 이젠 복수고 뭐고 않할거야..그러니까 삼촌 ..다시는 그런데 찾아가지마..

난 삼촌까지 잃으면 어떡해? 그럼 정말 못살거 같단말이야..그러니까 다시는 가지마..

나 이대로 살아도 되니까..참을게..우리 정말 다 포기하고 목단강으로 가자 . ?

미안해 삼촌.. 외숙모..다 내잘못이에요..

 

삼촌한테 안겨서 집에 가자고 울면서 말했다...

 

아무 말없이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삼촌..

뒤에서 눈물만 흘리는 외숙모..

 

다 나때문이야..내 복수심때문에..삼촌이 이렇게 된거야..

얼마나 무서웠어..삼촌..미안해... 삼촌까지 어떻게 된다면..

난 정말 어떡해..외숙모는 ..진이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돼...

내가 다 포기할게..우리 그냥 집으로 가자..수술도 않할거야..

그냥 이대로 우리 가족이 모여 살기만 하면 돼..

 

슬프지만..억울하고 분해서 미칠것 같지만..

우리 가족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그여자가 이가 부득부득 갈기게 미웠지만..

더이상 나때문에 힘들어하는 삼촌과 외숙모의 모습을 보고 참을수가 없다..

농사일만 하고 살아온 삼촌네 가족... 우리에겐 아무 힘도 없다..

추천 (41)
IP: ♡.33.♡.227
싱글맘 (♡.245.♡.98) - 2009/04/13 09:39:25

웬일이래 내가 1빠를 다 하고 일단 찍고 볼께요
완전 또라이구나 사람이 아니네 그냥 확 머리카락을 뽑아버리고싶다 지금 제 속에서는 마구 쌍욕이 나가려는데 겨우 참느라고 얼굴에 경련이 일지경이예요 미치겠다
이 중국경찰들은 그잘난 개껍질을 뒤집어쓰고 밑구멍으로 돈이나 처받어먹구 죄있는 사람들은 풀어주어 미친짓은 다 하구다니게하니 정말 XXX보다 못하다 드러워서 입에 올리기두 싫다 지금은 법이 많이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파출소에서 경찰들이 마구잡이로 사람을 팼잖아요 인간이 아니짐
소연씨 화이팅하세요 소연씨곁에 항상 우리가 있다는걸 잊지 마세요 좋은 한주 되시고 앞으로 행복한 일만 생기길 바랄께요~

하늘천따지 (♡.39.♡.70) - 2009/04/13 09:46:59

이가 부득부득 갈립니다.
저인간들 천벌 받을거야!!!
제발 수연씨 잘 됫음 좋겟다.

어떤 여자 (♡.35.♡.223) - 2009/04/13 09:48:07

1회부터 쭈욱 보다가 첨으로 댓글 달아요.
외삼촌,그리고 외숙모 정말 좋은 분들이네요.
정말 외숙모같은 분 흔치 않을것 같네요.
옛날에 아팠던 몫까지 더 행복하게 살길 바랄게요~~

어여쁜처녀 (♡.248.♡.25) - 2009/04/13 09:51:19

몇빠인가 아침 일직이 눈물을 또 보이네요
정말이지 .. 치료 받는 동안도 저런일 격엇으니
얼마나 아팟을가요
세상이 참 무섭죠 돈으론 사람의 목숨도 살수 잇으라니
담집 기다릴게요 잘보고 갑니다 존 주일 되세요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5:46:31

어여쁜처녀님
정말 십여년전 일이지만..
동북은 아직 발달하려면 멀고 멀었어요
돈많 좀 쥐어주면 별짓을 다 할수 있을만큼
독한 사람들이에요..경찰들도..깡패들도…
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5:46:55

사랑님,일등하셨네요.주말 잘 보내셨죠?
아침부터 흥분하신거 같아서..ㅠㅠ
사랑님도 화이팅이구요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

하늘천따지님
처음 뵙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어떤여자님
전 정말 삼촌만 없었더라면
살아올 용기가 없었을거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별뿌리 (♡.32.♡.40) - 2009/04/13 09:59:10

ㅋㅋㅋ 오늘은 오빠(?) 완투쓰리~~~

출근해서 컴터 마주앉자마자 확인 들어왓어요~~우헤헤~~^^
오늘은 안울라 그랫는데..ㅠㅠ
그냥 이대로 복수가 끝나는건가요?
용서가 젤 큰 벌이라고 그러자나요~
다 지난 일이라지만 오늘도 마니 아팟엇던 소연님의 과거에
이젠 추억이 돼버린 그 과거에 눈물 찔금 짜고 갑니다~
담편 기둘면서 울 마인드님도 즐건 한주 시작하시길.....^^
수고하셧어요~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5:53:30

감사감사..
자주 보니깐 넘 반갑네요..
매번 눈물 흘린다는 말을 들으면 왠지 콧마루가 찡해나요.
자꾸 이러면 않되는뎅 ㅋㅋ
행복하세요

songza (♡.201.♡.58) - 2009/04/13 10:02:51

진짜루 못된 여자네..
분하구 눈물이 나구 가슴이 쪼그라드는듯한 느낌.
설마설마 햇엇는데 도를 넘는것 같으네요.
머라구 위로할 말이 안떠올라요 .
담집두 기대합니다.이번엔 좀 빨리 올려주세요.
맨날매날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5:54:37

자꾸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네요.
집정리 다 되면 빨리빨리 올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천당의현실 (♡.113.♡.215) - 2009/04/13 10:24:06

참 못됏어요~
벌받아도 시원치않을 ~
참 삼촌이랑 외숙모랑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이렇게까지 할수 잇는 분들 적을거 같아요~
너무나 가슴아픈 추억인거 같네요...
어린나이에 복수에 물젖어서...동년도 만끽못한채로...
잘 보고갑니다..단숨에 다 읽고 플을 다는중..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5:57:37

맞아요.너무 착해서 가슴아파요..
그래서 지금은 더욱더 지켜주고 싶구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하구요.
담편에서 만나요 ^^

yujindan (♡.65.♡.243) - 2009/04/13 10:30:51

휴~ 한숨밖에 안나갑니다.며칠동안 미인드님글 눈빠지게 기다렷습니다.
삼촌이랑 진짜 좋은분이네요...세상에 이런 나쁜사람 어데 잇는지
무조건 천벌받을겁니다. 힘내세요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5:59:14

돈의 위력이 정말 대단하죠..
그여자도 나쁘지만..그걸 받아주는 사람들도 나쁜거 같아요..
그떄 그사람들 얼굴 봣는데..잊을려고 해서 그런지..가물가물하네요..
감사합니다.. 앵두님 행복하세요 ^^

아영엄마 (♡.28.♡.248) - 2009/04/13 10:40:52

1회부터 쭈욱 단순에 읽었습니다...
참 기막힌 세상이군요...
다행히 지금은 밝은 모습으로 잘 살고 있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好人有好报 恶人有恶报!! 꼭 맞는말이겟죠?!!!

힘 내시구요... 과거따위에 아파하지 않는 씩씩한 모습이였음 하는 바램입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도 환히 웃으시게 말입니다...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6:12:20

감사합니다.
지금은 아영엄마님 말씀대로 잘 살고 있답니다 ^^
그래서 이 글을 써내려갈수 있은거 같구요
행복하세요 ~~

scj83 (♡.237.♡.32) - 2009/04/13 10:45:25

중국엔 그넘의 법이 언제면 온정할련지..
돈앞에선 법도 없는 나라..ㅠ
하지만 苍天有眼.. 죄받을 날이 오는건 시간문제겠죠.
매일매일 다음편을 기다립니다.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6:13:16

그러게요 ..
아직도 이런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는게 참 안타깝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캔디79 (♡.209.♡.86) - 2009/04/13 10:52:08

읽고있는 저까지 이가 갈깁니다..
님은 무슨 옥으로 이모든걸 감당했는지 대단하네요..
용서란 두글자는 말하기 쉽지만 행동으로 옮길려면 넘 힘든데..
담집기대합니다..
오늘두 좋은 하루되시구 행복하삼~~~~~~~~~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06:43

빨리빨리 올리지 못해서 죄송하네요..
매번 댓글을 달아주셔서 넘 고마워요 ^^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

튕기는척 (♡.112.♡.165) - 2009/04/13 11:01:21

휴~~
치가 떨립니다 ..
하긴 동북 그쪽의 경찰들은 아는게 돈이져 ..
정말 안직까지도 구시대 황제 노릇하고 사는 인간들입니다 ..

천벌 받겠죠 ..
자신이 지른 죄가 자신한테 안 미치더래도
그 자식들 한테 물려 받는데 참..어쩔려고 저런 짓거리만 하고 다니는쥐 ..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06:29

정말 그래요..
동생 친구가 사고를 쳤는데
돈 일전 않준다고 2년정도 판결내릴거를 13년이나 내렸대요..ㅠㅠ
그래서 그집에서 땅팔고 집팔고 이자돈까지 내서 돈을 주니까 3년으로 다시 판결받았대요.
참..어이가 없죠..나중에 다 벌받을거에요

xmh610 (♡.3.♡.207) - 2009/04/13 11:02:34

이제 까지 눈팅만 하다 오늘에야 풀 답니다 ,
참,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한숨밖에 안 나갑니다 ,
삼촌하구 외숙모하구 좋은 분들이네요,,
못된짓 한 사람들한테는 천벌이 기다릴게요..
힘내시구 ,,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08:47

네~~ 우리 삼촌 참 착하고 다정다감한 분이에요.
외숙모는 요즘 많이 아프지만..그래도 쌓아놓은 덕이 얼마나 많은데요..
금방 나을거라고 믿구요
별나라님 매일 행복하시구요.좋은오후 되세요 ^^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1:04:14

요새 이사를 해서 글을 자주 올리지 못했네요.
인터넷도 온정되지 않아서리..
담편부터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
답글은 오후에 일일이 드릴게요 .
댓글 달아주신분들 넘 고마워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맬맬 행복하세요 ^^

그때까지만 (♡.215.♡.51) - 2009/04/13 11:07:09

다음집 기대할께요~

힘찬 하루 되세요... ^^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09:1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

wuguohua (♡.62.♡.127) - 2009/04/13 11:35:15

1편부터 검색해서 보느라고 몇일이 지났네요
정말 실화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엄청난 시련을 겪으셨네요
다행이 외삼촌과 외숙모같은 착한분이
곁에 있어서 견디고 살아남는데
버팀목이 되주셧다 생각됨니다
승호와 승호 아버지 그리고 님의 어머니
정말 너무불쌍해서 못봐주겠네요
이사람들을 그렇게 만든 장본인은
꼭 하늘이 천벌을 내릴것이라고 믿어요
담집도 기대합니다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13:53

정말 다행이다 싶은건 혼자라고 느껴지지 않도록 옆에서 다독여주는 삼촌과 외숙모가 있어서 인것같아요..그여자 좋은길로 나갔다면 아마도 멋진 여사업가로 됐을거에요..
그만큼 여자답지 않은 파워가 있구요..아버지도 거의 쥐여살다싶이 했으니까..
또 길어질라하네요 ㅋㅋ 담편에서 뵐게요 ^^

오스템 (♡.123.♡.164) - 2009/04/13 11:41:56

휴 ...진짜 뭐라고 말했음 좋을지 모르겠네요 지금세월에는 법보다 돈이 더 무서우니 ㅠㅠ 그래도 소연이한테는 친부모와 다름없는 삼촌 외숙모가 있어서 참 다행이네요 못된놈들이 있다해도 착한분들이 아마 더 많을거에요 못된것들은 나중에 천벌받을거구요 힘내세요 ~~
그나저나 그 아버지란 사람더 밉네요 모든걸 자기손으로 그렇게 만들어놧으면 해결도 제대로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 못할거면 차라리 그여자찾아서 죽이고 자기도 같이 죽든가 휴....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15:19

사실 그여자가 쥐락펴락 하는 성격이고 아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자기 맘대로 한거에요.. 아버지는 거기에 뭐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구요..
참 .못났죠..불쌍한 엄마한테나 못되게 굴고..

yan08 (♡.140.♡.103) - 2009/04/13 11:54:26

매일 컴터 켜면 님의 글부터 먼저 확인해요...그 사람들 반드시 벌 받을겁니다
그나마 옆에 부모처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삼촌과 외숙모가 계셔서 다행이네요
글을 보면서 눈물이 끊기지 않고 넘 아픕니다 힘내시고 담 집을 기대할께요
쭉~ 행복하세요 ^^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18:21

고마워요 ^^
지금은 삼촌이랑 숙모랑 한집에서 살아요
지금이 제일 행복한것 같아요 ㅋㅋ
님도 매일 행복하세요 ^^

동심 (♡.23.♡.245) - 2009/04/13 11:57:12

삼촌 숙모님 넘 착하구 좋은 분이시네요
저두 그런 외삼촌이 있는데 보구싶네요
그사람들 꼭 벌 받을거구 님은행복해질거예요
중국에선 정말 돈이 뭐다 다 해결하나 봐요
담집 기대합니다!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19:23

어디나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정말 돈을 무시했다가 큰코 다칠때도 있겠더라구요.
지금 세상..참 무서워요..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13 12:01:16

계속 쭈욱 보아오고 있었습니다, 매편마다 플은 달지 않았지만 말입니다.
요즘 세상물정이 참담하게 느껴지네요,ㅠㅠ
이젠 님도 복수심을 버리고, 일어나세요. 죄 지은 사람들은 굳이 님이 복수를 하지 않아도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20:24

정말 벌은 언제나 받아야 할 사람에게 찾아간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가 싶네요..지금 사회자체가 그렇다보니..
감사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시길~~~

둥글게 (♡.122.♡.135) - 2009/04/13 12:27:25

실화라니... 참.... 아침에 우연히 들어와서 첫집부터 한숨에 봤네요....
그래도 지금 행복하게 사신다니 다행이네요....
힘든일은 한꺼번에 다 겪었으니 이제는 행복하실 일만 남았네요.....
쭉 행복하세요.... 꼭요....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21:52

한번에 다 읽느라 힘드셨겠어요..
기분도 우울하게 다운될거 같네요.
하지만 점점 결말로 가게 되면 좋은 일도 생기겠죠..
님도 행복하세요..둥글게 살면 웃음도 많아진다 했던가?ㅋㅋ
감사합니당 ~~

금주 (♡.145.♡.11) - 2009/04/13 12:31:50

그 여편네 정말 죽여버려도 속이 시원치않겠네요.... ㅠㅠㅠㅠ
그나마 맘 따뜻하신 삼촌과 외 숙모가 힘이 되여주시니 다행이네요...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23:23

보통 여자 아니에요..나이들고 아줌마지만 엄청난 사회교제능력이 있더라구요.
중국말도 잘하고..술도 잘마시고... 그런 여자니까 그런일도 할수 있었겠지요.
금주님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

엇갈린운명 (♡.119.♡.155) - 2009/04/13 12:33:31

정말 못돼 처먹은 여자네요 방관자도 이렇게 치가 떨리는데 당사자는 어땠을가요..
상상도 못하겠네요.
만약 제가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전 정말 그 여자 찾아가서 칼로 천번만번 찔러서 죽이고
나도 죽었을거 같아요.휴,.,,님 정신력에 탄복합니다.
다음집도 기대할게요.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25:33

매번 댓글 달아주셔서 넘 고마워요 ^^
님 말씀대로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너무 분하면 닭살같은거 몸에 돋잖아요..
그정도로요..
담편에서 뵐게요~~
감사합니다

착한여자 (♡.0.♡.218) - 2009/04/13 12:49:21

돈으로 못해내는 일이 없는 법 ~
소연이 아버지 정말로 밉워 죽겟네요~
아버지땜에 소연이란애가 이 많은 고통을 당해야 한다는게 ....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27:22

감사합니다..
그여자도 아버지도..
다 벌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에요..

새까만심장 (♡.58.♡.26) - 2009/04/13 13:21:08

진짜 제일 밉구 무능한 인간이 아버지인거 같네요 ..
마누라 하나 건사도 못하고 ...
힘내시고 꼭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26:34

맞는 말씀이에요.
무능하고..젊을때 그 성격이 다 죽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 여자가 너무 쎄서 그런지..
도움이 않됐어요..

jmh (♡.34.♡.73) - 2009/04/13 13:58:59

그여자 너무 얼굴에 철판깔았는지 너무 뻔뻔해요.어쩜 잘못뉘우칠생각안하구 돈으로 해결할려구 하는지.돈받구 그렇게 마무리하는 경찰들두 한심하구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28:44

그땐 돈없는 우리 가족에겐 벼락같은 소식이죠..
농사를 몇년을 해야 ..아니 몇십년을 하면 될수 있을련지..
참..먹히고 먹히는 세상..

선녕맘 (♡.161.♡.160) - 2009/04/13 14:10:10

ㅠㅠ.. 이래서 중국은 안되는 겁니다.. 지금도 그렇잖아요.. 경찰은 돈많은 사람 편이구.. 돈만먹었으면 사람은 죽던 살던 관계안하구 사형도 면할수 있다잖아요..
어떨때는 중국에서 사는게 참 자랑스럽다가두 주위에 이런일 하두 많이 생기면서 경찰이라무 어째 영 께름직 한지..
지금두 나가 싸우구 코뼈하나 부러뜨려두 돈만 주면 다 되는 세월인데..
오죽하면 警贼一家란 말두 있을까???ㅠㅠ..
담집 또 기대할께요..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31:33

맞아요..사람을 죽이고도 몇십만원 뒤로 챙겨주면 아무일없듯이 빠져나올수 있지요..
맨날 인민을 위해서 봉사한다는 말은 노래처럼 하다가도 돈만 보면 오금을 못쓰는게 그사람들이에요 ..그냥 사람의 탈을 쓴 짐승처럼..

I판도라I (♡.32.♡.202) - 2009/04/13 15:31:13

차라리 멀리 떠나서 속편하게 사는게 어떨까요.ㅠㅠ담편 기대하겠습니다.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32:37

그러게요..그대로 떠나는게 나을지도..
근데 그때는 정말 수술하고 싶고..꿈에도 몇천번씩 다시 회복된 얼굴을 보고 했으니까..
담편에서 뵐게요..감사합니다

양과늑대 (♡.69.♡.79) - 2009/04/13 15:35:59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이런 사람들은 꼭 벌받을거예요.. 힘내세요.이제는 행복하구 기쁜일들만 있기 바랄게요 .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3 18:33:38

감사합니다 ^^
님도 행복한 매일을 보내세요

수선화향기 (♡.201.♡.106) - 2009/04/13 19:28:02

쭈욱 봤는데 너무 안타까워서 그냥 보기만 했습니다 참 많은걸 겪으신거 같아서 어떻게 견뎠을까 싶습니다,. 중국은 아직도 그부분에서 넘 멀은거 같아요. 정말 외숙모랑 외삼촌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참 힘든 시기였었는데 그래도 그분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4 09:06:1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중국은 그게 문제죠..힘없고 돈없는 백성들은 그냥 한숨만 쉴뿐이죠..

놀구시프다 (♡.235.♡.162) - 2009/04/13 19:47:57

마인드님, 님 글을 단숨에 읽었어요. 오랫많에 글 보면서 울었어요.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님은 얼마나 아팠을가요.그래도 다행이예요.오늘은 웃을수 있어서요.정말 삼촌이랑 외숙모랑 좋은 분이세요. 먼곳에 계신 어머님은 항상 님을 지켜보고계실꺼니까 오늘도 래일도 아픈 상처 툭툭 떨쳐내고 행복하게 사세요.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4 09:07:18

감사합니다 ^^
항상 먼곳에서 힘이 되여주는 댓글, 고맙게 생각합니다.
놀구시프다 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

이상한생각 (♡.210.♡.25) - 2009/04/13 19:55:15

제가 한동안 모이자에 안들렸어요. 소연이가 이젠 좀 행복해 지겠지 했느데
더 큰 불행이 닥치네요. 어떻해요?
근데 원만하면 용서를 하는게 마음이 편할텐데 그 여잔 정말 도를 너무 넘어
간 인간답지 않은 인간 이네요. 절때 용서하면 안되겠어요. 그 어떤 형벌도
지은 죄를 지울수가 없네요. 진짜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이예요.
다행이 숙모님과 삼촌이 너무 인자하세요.
한가지 부탁이 있어요.
나중에 행복하게 될때 제발 상세하게 적어 주세요. 불행할때보다 몇배 더 길게.
아니면 속상해서 못견딜것 같아요.
저의 마음 아시죠???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4 09:15:33

감사합니다. 매번 따뜻하게 댓글 달아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넘 감사해요
나중에 잘사는 모습도 행복한 일들도 하나하나 올려서 같이 기뻐할수 있다면 정말 행복인거 같네요..감사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세요 ^^

bermillion (♡.158.♡.70) - 2009/04/14 00:10:42

아~~ 그 여자 친짜 입으로 물어찢기 싶네요.. 님 그렇게 힘든걸 어떻게 견디셧어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꼭 행복하게 되겠죠? 그냥 이대로 가면 너무 불쌍하잖아요.. 잘보구갑니다..다으집도 기대할께요..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4 09:17:0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행복해지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기뻐해주시리라 믿어요
감사합니다

무명 (♡.19.♡.204) - 2009/04/14 01:25:55

하도 열받아서 글 읽는 지금 오장육부가 뒤틀립니다.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4 09:18:42

늦게 시간에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ai (♡.201.♡.230) - 2009/04/14 06:43:06

그 여자 여간내기가 아니네요,,하긴 막다른골목에선 꼭 발뺌하는게 인간의 본성이죠..
어떻게 해요?..매일 분노와 증오만 늘어나고...
사람이 분노와 증오를 매일 머리속에 담고산다는게 그게 정말 여간 힘든 일이 아니거든요..지금 행복하시다니 다행이지만..
담집 기대합니다..

마인드소연 (♡.33.♡.227) - 2009/04/14 09:20:01

마음에 미움으로 가득싸여 산다는게 참 힘든일이죠..
힘없는 가족땜에 더욱 가슴쓰리게 아픈거 같기두 하구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만점애교 (♡.233.♡.58) - 2009/04/14 09:34:06

정말 미친여자네요
말이 다 않나가요 어쩌면 저렇게 ..
치떨릴 정도로 독한여자네요

웃어보아요 (♡.233.♡.24) - 2009/04/14 09:46:58

추천하고 가요..
볼때마다 기분이..ㅠㅠ

재민 (♡.226.♡.178) - 2009/04/14 12:54:17

행복하세요
자꾸 님이 올린글을 보기위해
않오던 모이자도 자주 들리게 됩니다

큐트허니 (♡.22.♡.185) - 2009/04/14 12:57:58

세상 참 무섭다
ㅠㅠㅠ
행복하세요
꼭 행복하게 잘 사세요 !!

한소리 (♡.131.♡.160) - 2009/04/18 17:58:03

진짜 좋은 삼촌하고 숙모네요..좋은 분들 꼭

끝까지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

먼데 (♡.130.♡.232) - 2009/04/27 00:52:15

사랑을 아름답다 하는 것은 사랑앞에서는 정직하게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60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수선화향기
41
3055
2009-05-07
햇비
25
1903
2009-05-06
수선화향기
35
1757
2009-05-06
반달
23
1532
2009-05-05
수선화향기
36
1875
2009-05-04
곰세마리
24
1801
2009-05-02
수선화향기
26
2298
2009-05-01
단하나의삶
25
1660
2009-04-30
수선화향기
34
1763
2009-04-29
반달
24
2656
2009-04-29
수선화향기
34
1645
2009-04-28
단하나의삶
26
1874
2009-04-27
햇비
27
2384
2009-04-27
수선화향기
34
1577
2009-04-27
guo79
34
2814
2009-04-26
수선화향기
39
1750
2009-04-24
수선화향기
34
1663
2009-04-23
수선화향기
34
1776
2009-04-21
머니돈머니
35
2775
2009-04-20
수선화향기
29
1760
2009-04-19
숫총각
32
1356
2009-04-17
수선화향기
30
1618
2009-04-17
수선화향기
39
1873
2009-04-15
머니돈머니
27
2316
2009-04-15
숫총각
45
1393
2009-04-14
수선화향기
40
2021
2009-04-14
마인드소연
33
3645
2009-04-14
마인드소연
41
2808
2009-04-13
머니돈머니
26
2160
2009-04-13
숫총각
55
2444
2009-04-13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