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이혼 -- 제 11 회

머니돈머니 | 2009.04.15 08:30:26 댓글: 51 조회: 2316 추천: 27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326

 

 


 

준섭씨는 나를 부축하느라 내 팔과 허리를 잡은 상태였고..

 

태욱의 주먹이 부르르 떨리는걸 볼수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

 

화를 참는듯한 그의 말투가 느껴진다..

 

 

<.. 그게.. 저기.. >

 

꼼짝없이 오해받을 상황이다..

 

 

<니가 왜 이자식이랑 이시간에 호텔에서 나오는거냐구!>

 

 

<아무한테나 자식자식 그러지 마 !>

 

 괜히 심기가 불편하다.

 

 

<? 너 지금.. >

 

 태욱이가 한심한듯 입귀만 실룩거린다..

 

 

<저기.. 그게요.. >

 

준섭씨가 해석하려고 말하는데..

 

 

 

<그쪽한테 물은거 아니거든요. >

 

나한테서 눈길을 떼지 않은채 대답하는 태욱이다.

 

 

 

갑자기 울려대는 태욱이 휴대폰..

 

휴대폰을 꺼내 번호를 확인하더니 인상을 찌프리고 받는다.

 

<.. 황회장님. >

 

<수진이 니가 왜 회장님 휴대폰으로 나한테 전화 하고 그래 !  >

 

<다 왔어! 지금 호텔앞이니까 금방 올라간다고 말씀드려! >

 

신경질적으로 휴대폰 취소버튼을 몇번이고 누른다..

 

 

 

그러구보니.. 계약건이 생각났다..

 

아마 그 수진이란 여자와 황회장님 이 호텔에 묵고있고 태욱이 그들을 만나러 온듯싶다..

 

 

 

니가 생각하는 그런일 아니라고 대답할려다가..

 

수진이란 이름을 듣고 생각이 바뀌였다..

 

 

그래.. 뭐 어차피 이렇게 된거 이판사판이다.  오해하든지 말든지.

 

그냥 이대로 넌 너대로 그 너 좋다는 여자랑 잘돼서 회사도 잘되고..

 

난 나대로 알아서 살면 되잖아..

 

 

 

<묻고있잖아 ! > 다시한번 재촉하는 태욱이다.

 

<황회장님 찾으시잖아. 빨리 안올라가봐두 돼 ? >

 

일부러 야유섞인 어조로 말했다.

 

 

 

<내가 먼저 물어봤다? >

 

<니가 본 그대로야.   , 준섭씨랑 오해 풀었고,, 다시 합치기로 했어. >

 

 

충격에 멍해진 태욱이와  잡았던 내팔을 놓은채 의아한 눈길로 날 보는 준섭씨가 느껴졌지만 모른척하고   보란듯이 준섭씨 팔짱을 꼈다.

 

<그러니까 너도 마음 잡고.. 그 황회장님 따님이랑 잘 해보셔.. >

 

 

 

그리고는 대답도 기다리지 않은채 준섭씨를 끌고 나와버렸다..

 

 

택시를 잡아 준섭씨와 차에 탈때까지 뒤통수에 태욱이 눈길이 느껴졌고..

 

차가 떠나자마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저사람.. 지금 니가 만나는 사람이지? 저번에.. 언젠가 그 불닭집에서 마주쳤던 그 친구.. 맞지? >

 

<.. >

 

 

 

<그런데 왜 그랬어? ,, 사실대로 얘기해주지.. >

 

<아니. 쟤랑 나.. 이루어질수 없는 사이야.. >

 

 

 

<혹시.. 나때문에.. 그러니? >

 

그래.. 준섭씨 일을 알게 되지 않았더라도.. 내가 이렇게 나오진 않았겠지..

 

 

그 감정이 동정이든 뭣이든간에..

 

 

<당신때문이 아니라고 할수도 없지만.. 꼭 그래서인건 아니야.. 다른 이유도 있으니까 더이상 묻지 마.. >

 

 

 

준섭씨는 더이상 아무말이 없었고..

 

해장국집에 도착해 입맛이 없어 미안하다고 혼자 먹으라는 말만 남긴채..

 

회사휴무일인 토요일이라.. 난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다..

 

 

계단을 오르다가.. 어제밤 혜영이네 집에 데려간 진이 생각에 다시 내려와 혜영이네 집으로 갔다..

 

 

혜영이 남편은 출근을 했고.. 진이와 민이는 거실에서 놀고있었다..

 

문을 열어준 혜영이 급히 묻는다..

 

 

<, 어젠 무슨 급한 일 생겨서 그렇게 오밤중에 급히 나갔어? >

 

<혜영아.. .. 지금 머리가 너무 아파..몸도 내몸같지 않고....좀 자면 안될가?>

 

 

<.. 그래.. 알았어.. 내가 저쪽방에 자리 펴줄게.. 일단 푹 자고 얘기해.. >

 

항상 날 이렇게 위해주는 따뜻한 친구가 있어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눕자마자 잠이 들어버렸다..

 

 

 

잠결에.. 으슬으슬.. 몸이 떨린다.. 너무 춥다..

 

<혜영아.. >

 

 

<.. 왜 그래? 깼어? >

 

 

<.. 너무 추워.. >

 

 

이마에 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지더니..

 

 

<! 이주연. 너 왜 이래.. 이마가 불덩이야.. 이 땀은 또 뭐고.. 근데 추워? .. 어디 많이 아픈가보다..  이러지 말고 빨리 병원가자.. >

 

 

 

혜영의 놀란 목소리에 이어..  진이의 울음소리도 들려 괜찮다고 말해주고 진이 손을 잡아줄려는데.. 혀도 손도 말을 듣지 않았고.. 점점.. 끝을 모르는 어둠속으로 온 몸이 빠져드는것 같았다..

 

 

 

 

어둠속에서 허우적대기를 얼마나 됐을가..

 

<엄마~>

 

<주연아, 주연아, 정신이 좀 들어 ? >

 

 

 

멀리서부터 점점 가까이로 들려오는 진이의 울음소리와 혜영이의 다급한 목소리..

 

깨어보니 새하얀 천정부터 보인다..

 

머리를 돌려보니 눈물범벅이 된 진이가 내 손을 잡은채 울고있었고..

 

그런 진이어깨를 안은채 걱정된 눈길로 나를 바라보는 혜영이 있었다..

 

 

<기집애야! 놀랐잖아.. 어떻게 된거야.. >

 

<여기.. 어디야?.. >

 

 

<병원이야.. 너 열도 많이 나고 깨지 못하길래 앰블런스 불렀어.. >

 

그러구보니 왼쪽 손등에 닝겔이 꽂혀있었다..

 

 

 

<너 무슨 일 있었어? .. >

 

혜영의 걱정된 목소리에.. 어제밤 준섭씨를 만난것도..아침에 태욱이를 마주친것도 생각이 났다.. 

 

머리가 복잡하다.. 눈을 꼭 감았다..

 

 

<의사선생님 그러는데.. .. 스트레스로 인한 잠시적인 쇼크래..  충격적인 일을 당하고 잠을 제대로 못자고 그러면 그럴수 있대..며칠 푹 쉬면 된대.. >

 

 

<엄마, 엄마 어디 아퍼? 진이 호~해줄게.. >

 

<엄마 괜찮아우리 진이 많이 놀랐지? 엄마 괜찮으니까 걱정마.. >

 

 

 

의사선생님이 들어와 간단한 진찰을 하더니 이제 괜찮다고 집에 가도 된다고 한다..

 

혜영이가 집에 가지 말고 자기집에 가서 며칠 푹 쉬라는걸 억지로 집으로 왔더니 기어코 따라온다..

 

 

진이가 지쳤는지 방에 가서 인형을 안고 잠들었고..

 

내방 침대에 누운 내옆에 혜영이가 걸터앉았다..

 

 

 

가방에 넣어두었던 휴대폰이 울린다..

 

혜영이가 일어나 휴대폰을 꺼내더니 넘겨준다.

 

<태욱씨야. >

 

 

그대로 베개밑에 집어넣어버렸다..

 

 

<안받어? 너 태욱씨랑 싸운거야? >

 

<아니.. >

 

 

<그럼 왜 전화 안받는데? >

 

 

몇번이고 계속 울려대던 휴대폰이 겨우 조용해졌다..

 

 

<혜영아.. .. 어제 준섭씨 만났어.. >

 

<? 진이아빠를? ? 뭐래? 지가 먼저 만나자고 해? >

 

 

<아니.. 준섭씨 친구 민철씨가 전화왔었어.. 나갔는데.. 준섭씨는 취해있었고.. 민철씨한테 웃기는 얘기 들었다.. >

 

<무슨 얘기? >

 

 

<그사람이.. 돈때문에 나랑 진이 버렸대.. >

 

<무슨 소리야? >

 

 

 

민철씨한테 들은 얘기, 준섭씨 만났던 얘기, 그리고 태욱이 마주친 얘기까지 혜영이한테 다 해주고나니.. 속이 좀 후련해진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가 있어? 글쎄.. 그렇게 자상하던 사람이 바람폈다고 이혼한다 할때 이상하다 그랬어..  근데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다.. 어떻게 어떻게.. ..  주연아.. 너 어떡하니..  태욱이랑 잘된다싶어 좋아했더니.. 이제 .. 이제 어떡해.. ?>

 

<나도 모르겠다..  회사도.. 요즘 먼저번 오더건 다 끝나가고있는데 새로 들어온 오더는 없고.. 회장님이 갑자기 부르시더니.. 욱이 다른 여자랑 결혼해야 한국본사고 여기지사고 다 살수 있다고 그러지..  머리가 복잡해죽겠어.. >

 

 

 

<회사에서 또 그런일 있었어?.. 세상에.. 그런데 진이 봐서는 준섭씨가 안됐고.. 그렇다고 태욱이도.. .. 너 솔직히 말해봐. 대체 누구한테 마음이 있는거야? >

 

<준섭씨랑 나.. 7년세월이야.. 그동안 미운정고운정 다 들었는데.. 그사람한테 배신당했다고 생각할땐 너무 아팠고.. 그 아픔을 태욱이가 치유해줬어..  지금 준섭씨 한텐 안타까운 마음뿐인거 같다.. >

 

 

 

<그럼 태욱인? >

 

<기대고싶은 사람이야.. 민철씨한테 얘기 다 듣고나서 처음 생각난 사람이 태욱이 였다.. 너무 보고싶고. 기대고싶고. 같이 있고싶드라.. 그런데.. 만약.. 만약 내가 태욱이 찾아가게 되면.. 어쩌면 태욱이 평생 이붓아버지한테 불효라는 죄를 짓고 회사직원들한텐 원망의 상대로 살아가야 할지도 몰라.. >

 

 

 

<너 바보니? 남이사 뭐라든 말든 니네 둘 마음만 확고하면 되는거 아니야? >

 

<아니. 나때문에 태욱이가 그 많은 사람들한테 원망받게 하긴 싫어.. >

 

 

 

<.. 지금 태욱이 많이 좋아하는 모양이구나.. >

 

<준섭씨 생각 하면.. 진이 생각하면.. 준섭씨 기다려주고싶지만..  태욱이도 걸리고.. 또 더 중요한건.. 준섭씨.. 그여자한테서 빠져나오기 힘들거 같애..  언제 그만한 돈을 갚는대.. 다시말해서 내가 기다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야..   

태욱이.. 지금은.. 내가 태욱이한테 마음이 가있지만.. 준섭씨가 걸리고.. 진이도 걸리고.. 그쪽 부모님도 그렇고.. 더욱이 계약건때문에 태욱이가 죄인 되는건 더 싫어.. >

 

 

 

<그럼.. 이제 어떻게 할거야? >

 

<나도 모르겠다.. 어디.. 혼자 멀리 떠나고싶어.. 누구도 없는곳으로.. 준섭씨도 태욱이도 없는 곳으로.. >

 

 

 

이때 울리는 초인종소리.

 

누워있는 날 대신해 혜영이가 문을 열었고..

 

 

<어머. 태욱씨. >

 

<. 혜영씨. 주연이 있죠? >

 

 

<.. 들어오세요.. >

 

 

두사람의 말소리와 함께 방으로 들어선 태욱.

 

 

<그럼 얘기 나눠요.. 나 먼저 갈게.. 주연아..  >

 

혜영이가 자리를 비켜준다.

 

 

<어디.. 아퍼? >

 

초췌해있는 내 모습을 보고 침대가에 걸터앉으며 이마를 짚어보는 태욱이다.

 

그 따뜻함에 눈물이 나올거 같은데.. 참아야 했다..

 

태욱이.. 아프지만 보내줘야만 했다..

 

그래야 내마음도 편해지고 태욱이도 힘들지 않을테니..

 

 

 

그의 손길을 피해 몸을 돌려 벽쪽으로 돌아누웠다..

 

<주연아, >

 

<황회장님 모시고있어야지 왜 온거야? >

 

 

 

<너까지 왜 이래.. 니가 그러지 않아도 나 충분히 힘든 사람이야.. 제발 너까지 그러지 마라.. 나한테 힘을 좀 실어줘.. >

 

<얘기했잖아. 나 진이아빠랑 다시 합치니까 너도 수진이란 여자랑 잘해보라고. >

 

 

 

<화가 나서 한 얘긴거 알아.  진이아빠랑 무슨일로 호텔에서 만났는지는 모르지만 오해하지 않기로 했어. 얘기하기 싫으면 나중에 얘기해도 돼. 가란 말만 하지마. >

 

<아니. 거짓말 아니야. 그사람.. 기다려주기로 했어. >

 

 

 

<왜 갑자기 그래?  수진이때문에 화가 나서 그러는거지? >

 

 

이제 사실대로 얘기해주어야 태욱이가 포기할거 같았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그사람.. 바람난거 아니였어.. 돈때문에 주식을 접했고.. 큰 빚이 생겼고.. 집이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나한테 집을 남겨주려고.. 많은 빚 혼자 떠안고 그여자한테 갔던거야.. 그여자가.. 빚 갚아주는 조건으로 이혼을 요구했었대. >

 

<드라마 쓰냐? >

 

 

<나도 믿기 어려워.. 근데.. 다 사실이야.. 그사람 친구한테 들은거야. >

 

<그래서? 그래서.. 이제 다시 돌아간다고? 그럼 그럼 난 어쩌라고?  너 나 사랑한거 아니였어? >

 

 

 

<.. 그래.. 지금 내맘에 있는 사람은 너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주는 말인거 같은데.. .. 사랑했어..  태욱이 너를.  하지만 욱아.. 그거 아니?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덴.. 사랑보다 중요한게 많다는걸.  책임, 의무, 도리, 도덕 이런것들도 그중 하나라는걸.. >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은 나지만 널 배려해 널 떠났던 남편에 대한 책임과 도리때문에, 진이에 대한 의무때문에,  그리고 도덕때문에 다시 돌아간다고? >

 

 

 

<내말 이해했으면 됐어.. 그러니까 우리 여기서 정리하자.. 나도 그사람 버릴수 없고 너도 회사직원들이나 이붓아버지 뿌리칠수 없잖아. >

 

<왜 다른 사람들때문에 우리가 헤여져야 하는데?>

 

 

 

<말했잖아. 진이한테 아빠 찾아주고날 배려해준 진이아빠한테 미안하지 않게 하는게 내 칙임이고 의무이고 도리라고. 그리고 이붓아버지한테 불효자식 아닌, 직원들한테도 원망의 상대가 아닌 좋은 상사가 되는게 또 니 책임이고 의무라고. >

 

<회사일은 내가 알아서 해결한다고 했잖아.. 절대 수진이하고 엮이는 일은 없고 또 회사도 지켜낼수 있도록 내가 알아서 할거야. >

 

 

 

<좋아. 그럼 나때문이라고 생각해. 내가 비겁해서,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당하는게 싫어서, 양심이 찔려서 널 버린다고 생각해. >

 

<주연아 ! >

 

 

 

<그동안 좋았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을수 있게 서로한테 더 추한 모습은 보이지 말자. 진이 좀있다 깨니까.. 먼저 가..  모레 월욜이니까 회사 나가서 인수인계 하고 그만둘거야. 더이상.. 만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

 

 

멍하니 날 보고있는 태욱이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그의 모습에 흔들릴거 같아서.. 어렵게 결정한 이별인데 다시 그의 품에 안겨버릴거 같아서..  일어나 거실을 지나 베란다로 나갔다..

 

 

한참후.. 열렸다가 다시 닫기는 출입문 소리가 들렸고..

 

그대로 베란다에 주저앉아버린 나는 한참을 울어야 했다..

 

 

 

 

 

 

 

 

추천 (27)
IP: ♡.3.♡.56
수선화향기 (♡.201.♡.56) - 2009/04/15 08:32:36

먼저 일빠 한다잉 일빠 먼저 하고

많이 복잡한 상황이라 그누구래도 그런 결정을 했을꺼 같다 태욱이도 힘들껀데 이대로 외면하면 얼마나 불쌍해질까. 남편이란 그남자는 제멋대로 잘난척 이혼해버리고 나중에 와서는 또 이렇게 오해생기게 만들고 진짜 인생이 도움이 안된다 ㅎㅎ

오늘도 잼있게 잘보고 간당 ^^

현이 엄마 (♡.142.♡.15) - 2009/04/15 08:41:39

정말 갈라지는건 아니겠죠?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바보싸랑 (♡.58.♡.26) - 2009/04/15 08:45:50

출고땜에 바쁜 시간이지만 찍고 간다 .. ㅎㅎㅎ

아이야 (♡.147.♡.242) - 2009/04/15 08:51:54

허걱,,,,,,,
힘든 결정,, 어쩌면 이럴땐 태욱이옆에 있어주는게 좋을텐데.. ㅜㅜ
참,, 너무 힘든 결정 내려서 혼자만 아파하는 주연이 너무 안쓰럽네요..
오늘두 잘 보고 갑니다.
담집기대.~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20:09

수선화향기님, 요즘 부지런히 일빠 한다 ㅋㅋ
떠나는게 최선의 선택이였겠지..
태욱이 힘들겠지만 주연이로선 태욱이한테 그냥 있기엔 너무 버거웠던거야..
ㅋㅋ 남편은 인생에 돔이 안돼 하하 그사람은 그사람대로 어쩌면 마누라자식 편하게 하고 자신도 편해지는 방법이라 생각했겠지모..
오늘도 고마워...


현이엄마님, 오셨네요..
ㅎㅎ 비밀이구요..
담집도 계속 봐주세요..


바보싸랑님
ㅋ 그러게 요즘 꼼짝 안한다 했지.. 바쁘구나 ㅎ


아이야님 오셨군요..
네.. 힘든 결정이였죠.. 그런데 옆에 있어주기엔 서로한테 다 짐이 된다고 생각한거죠.. 어쩌면 그때 그 상황에선 최선의 선택인지도..
추천 기대 고맙구요..
담집서또 봐요...

숫총각 (♡.82.♡.139) - 2009/04/15 09:00:51

재밋게 잘보고 갑니다...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20:46

숫총각님 오셨군요..
잘 보셨다니 고맙네요..

현대차 (♡.215.♡.19) - 2009/04/15 09:04:41

실화인지는 모르겟지만 잘 보고 갑니다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22:11

현대차님 첨뵙는거 같네요..
실화는 아니에요.. ㅎㅎ
들러주셔 고맙습니다..

별뿌리 (♡.61.♡.229) - 2009/04/15 09:19:38

어쩔수없는 상황땜에 가슴이 아프네요~
태욱이랑 행복햇음 좋겟는데..
참 궁금하네요~ 빨 올려주세욤~^^
수고하셧어요~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24:59

별뿌리님 오셨군요..
네..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였죠..
별뿌리님은 태욱이편이군요 ㅋㅋㅋ
아직 작업이 채 안됐습니다..
아마 내일이나 모레 올릴수 있을거 같군요..
님 수고하셨단 한마디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오늘도 고마웠어요..

I판도라I (♡.41.♡.42) - 2009/04/15 09:28:18

이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러운것이 선택이라고 합니다.그것도 어쩔수 없는 선택..담편 기대할께요.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25:29

판도라님 오셨군요.. 맞아요.. 가장 고통스러운게 선택이죠.. 그럼 담편서 뵈요..

싱글맘 (♡.245.♡.82) - 2009/04/15 09:29:50

참 안타깝군요 주연씨 마음을 잘 알겠는데 그래도 태욱이는 버리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떠난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말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어떤 이유로 떠났던 이미 떠난 준섭씨는 그대로 기억속에서도 보내버리고 새롭게 오는 태욱인 받아들이는게 좋지 않을까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구만리인데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앞을 내다보며 살아가야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주연씨도 저랑 같은 마음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27:08

사랑님 오셨군요.. ㅎㅎ 사랑님 태욱이 편이군요 ㅋㅋ
글게요.. 그런말도 있죠 ㅎㅎ 글치만 그 상황에서 당장 태욱이 받아들이기엔 주연씨 양심도, 태욱이 회사에 대한 걱정도..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았겠죠..
ㅎㅎ 주연씨도 같은 마음일지 담집도 봐주시고요..
오늘도 고마웠습니다..

기적땀방울 (♡.253.♡.113) - 2009/04/15 09:50:39

재미있어요.
추천한표하고 갑니다.
담집도 기대합니다~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27:40

기적땀방울님 오셨군요..
추천한표 고맙구요..
담집서 뵐게요..
오늘도 고마웠어요...

팝쿤 (♡.232.♡.164) - 2009/04/15 09:55:44

두사람 갈라지는거예요? 불쌍해요..
잘보구 갑니다..
담편도 기대할게요^^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28:38

팝쿤님 반갑습니다..
네. 당분간은 헤여져야할거 같네요.. ㅎㅎ
기대추천 고맙구요..
들러주셔 고맙습니다..

jmh (♡.34.♡.236) - 2009/04/15 10:39:25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담집 기대할게요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31:20

jmh님 오셨군요..
기대추천 고맙구요..
담집서 또 뵈요..

새까만심장 (♡.58.♡.26) - 2009/04/15 11:15:38

이제야 들려서 읽고간다 . 다들 빠르시네 ㅋㅋ
난 몇번짼지두 몰겟따야 ㅋㅋ
열심히 써라 나 공들여 읽을테니까 ㅋㅋ
담회기대할게 . ㅋㅋ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34:39

새까만심장님 왔구나 ㅎㅎ
몇번째는 무슨 따져서 머하노 ㅋㅋ
공들여 읽나 ㅋㅋ 열심히 쓰고있다..
담회 아마 막회가 될거다. 끝까지 읽어라 ㅎㅎ

울곰이 (♡.212.♡.215) - 2009/04/15 11:22:59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35:12

울곰이님 반갑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니 기분 좋네요..
고맙습니다..

meiyu (♡.40.♡.168) - 2009/04/15 11:27:22

잘보고 갑니다.
주연이의 선택...이걸어쩌나...
담집기대합니다.^^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35:48

meiyu 님 오셨군요
네..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죠..
기대 추천 고맙구요..
담집서 또 뵐게요..

jiayan (♡.139.♡.219) - 2009/04/15 11:49:14

참, 어쩌면 좋죠? 마음은 태욱이를 간절히 원하고있는데 어쩔수 없이 이 사랑을 포기할수밖에 없는 주연이의 처지 이해가 갑니다, 담회 기다릴게요~즐건 하루 되세요~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36:37

가연님 오셨군요.
마음은 태욱이한테 가있지만 사랑만으로 살기엔 너무 힘든 세상이죠 ㅎㅎ
님도 존 하루 되시고.. 담집서 또 뵐게요..

멋여자되자 (♡.233.♡.240) - 2009/04/15 11:57:32

오늘도 잘보았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엔 태욱이와 될것같은 느낌입니다
실화는 아니신가요?담편 기대합니다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38:36

멋여자되자님 오셨군요.
ㅎㅎ 그래요? 그 느낌 맞을지 담회도 보시구요..
아마 담회가 막회 될거 같으니까요..
실화는 아닙니다..ㅎ
기대추천 고맙구요..
담회서 뵈요...

yujindan (♡.65.♡.121) - 2009/04/15 12:18:24

참 아쉽네요..욱이하고 잘될줄만 알앗는데 다음편 기대할게요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39:17

빨간앵두님 이번집도 들러주셨군요,.
원래 곡절이 없으면 밋밋한 사랑이겠죠 ㅎㅎ
기대 추천 고맙구요.. 담집서 뵈요..

이상한생각 (♡.211.♡.98) - 2009/04/15 12:56:30

참 이럴땐 차라리 한동안 냉정하게 서로에게 시간을 주는게 낳을것 같은데...
너무 복잡해서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좋은건지???
담편 기대할게요.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41:59

이상한생각님 오셨군요..
맞어요.. 서로에게 시간 주는게 낫겠죠..
얼기설기 복잡한 사건들이 한꺼번에 터져서 어케 수습이 돼야 할지..
담집 막회니 거기서 뵈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15 13:07:50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태욱씨와 준섭씨, 주연씨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준섭씨도 사연이 있어서 그렇게 이혼을 제출한거고,,..ㅠㅠ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45:10

단하나의삶님 오셨군요..
세사람 다 안타깝죠..
담회가 막회일듯 싶네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wuguohua (♡.63.♡.109) - 2009/04/15 15:54:47

조리있게 엮어진 글 정말
또한번 찬탄하며 읽었습니다
가상한 마음씨땜에 준섭씨를 선택한다더라도
현제는 빚갚지도 못한 상황이니 그것도 첩첩산이요
태욱이를 향해 마음이 이미 열렸으나
회사의 생사 존망과 오다건 때문에
그것도 첩첩 산중이라
참 목줄기 비탈아지는 모진 고역이구만요
다음집에서는 과연 어떤 내용이 나올지
저희가 목빼들고 고대하고 있다는거 잊지 마시고
빨리좀 올려 주세욤 .............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48:02

겨울국화님 오셨군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번마다 과찬의 말씀해주셔서 뭐라 답변 드려야 할지 ㅎㅎ
맞어요.. 이쪽도 저쪽도 지금은 선택할수 없는 상황이죠..
ㅋㅋ 목줄기 비탈아지는 고역이에요 하하
담집 아마 막회 될듯싶습니다..
구상은 다 돼있고.. 현재 작업중입니다..
ㅎㅎ 목빼들고 고대들 하세요.. ㅎㅎ
열심히 작업중이니 하루이틀만 더 기다려주세요.. ㅎㅎ
오늘도 고마웠습니다..

하와의눈물 (♡.15.♡.84) - 2009/04/15 16:39:22

现在的状况真是这样也不行那样也不行的状况啊!
我的话也很想从复杂中走出来
这样的状况我很着急本希望能跟后面的男人能有好结果呵呵还没结果嘛。。。。
期待下期哦请你加油快展现给我们这些热心观众吧加油!11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49:33

하와의눈물님 오셧군요.
한글 안되셔도 번마다 이렇게 플 심어주셔 정말 너무 고마워요..ㅎㅎ
누구나 그 상황에선 도피하고싶겠죠..
ㅎㅎ 님은 태욱이 편이군요.. 막회 기대하시구요..
님들-러씬꽌쭝 생각하면서 열심히 막회 작업중입니다..
오늘도 고마웠습니다..

꽃방울 (♡.14.♡.112) - 2009/04/15 19:24:54

세사람모두 참 힘든 상황이네요~~
빚때문에 힘든 상황에서도 처자를 살리기위하여
이렇게 힘든 결정을하신 남편의 맘인들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내가 만약 쥔공이라면 어떡게할지~~휴~~
맘아픕니다~
쥔공이 과연 어떤선택을할지 많이기대합니다~~
자~~메달을 달아드리고 갑니다~~~~^^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51:21

꽃방울님 오셨군요..
네 세사람 다 안타깝죠..
다 속이고 힘든 결정 했던 남편이나.. 다른 사랑이 찾아온 시점에 알게 된 여쥔공이나..
거기다 힘들어하는 여쥔공 보고있는 태욱이도..
담집 막회니 결말 나오겠지요..
아.. 메달이군요 하하 감사합니다..
그럼 담집서 뵈요..

bermillion (♡.158.♡.70) - 2009/04/15 23:14:17

힘든 상황에서 과연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져 나갈까요? 다음빨리 올려주세요.. 안그러면 다음번 부터 추천 안합니다 .. ㅎㅎㅎ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09:52:10

bermilion님 오셨군요..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지 담회도 와주시고요..
하하 이젠 협박 하시는거에요? 캬캬
막집이니 끝까지 추천해주세욤.. ㅎㅎ
오늘도 고마웠습니다..

Landy (♡.134.♡.130) - 2009/04/16 10:48:43

주인공이나 전 남편이나 태욱이나 다 상황이 안쓰럽네요.
담집에선 어떻게 되지... 참 궁금합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머니돈머니 (♡.3.♡.56) - 2009/04/16 15:06:54

landy 님 오셨군요.
막집 작업하다가 들어와봤습니다 ㅎㅎ
다 안쓰러운 세사람 상황을 마지막 한집에서 다 해결해주려니 힘에부치네요 ㅎㅎ
낼까지 열심히 작업하여 낼 오후나 모레오전까지는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이유미 (♡.34.♡.209) - 2009/04/17 14:13:08

ㅠㅠ 제가 제이 뒤네요
일이 바쁘다 보니 요즘은 제때에 못들리네요
오늘도 잠간 시간내서 들립니다 눈치봐가면서 ㅋㅋ

머니돈머니 (♡.234.♡.13) - 2009/04/21 09:47:25

이유미님 이제야 봤습니다.
제일 뒤면 어때요, 이렇게 찍어주시기만 해도 고맙죠 ㅋㅋㅋ
바쁘시면 일 다 보시고 천천히 오세요 ㅎㅎ
오늘도 고맙습니다..

체리향기 (♡.245.♡.253) - 2009/04/22 13:06:14

글이 다 끝난지도 며칠되는데 이제 읽네요 ㅋㅋ
이렇게 욱이랑 끝나는거 아니죠?
담집이 막회네요 두근두근 긴장돼요 ...

머니돈머니 (♡.234.♡.13) - 2009/04/24 10:27:15

체리향기님 이제야 봤네요
ㅎㅎ 바쁘시면 천천히 읽으세요..
ㅋㅋ 담집에 결말 나와있으니.. 지금쯤 다 보셨겠죠 ㅋㅋ
오늘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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