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6편

수선화향기 | 2009.04.21 14:51:50 댓글: 70 조회: 1776 추천: 34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359








책상밑으로 내가 쓴 쪽지를 건네주었다.

쪽지뒤면에 씌여진 한줄의 메모를 보며 박팀장이 껄껄 웃고 있었다. 그냥 시간없다고

한건데 그게 그렇게 웃긴 대답인걸까? 호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상사와 부하이외 관계를

생각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어서 사적인 자리가 부담스러워서 거절을 한건데 말이다.

왜 유독 나한테만 관심을 가질까 오리무중에 빠져있는데 박팀장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

니 마치 나한테 선전포고라도 하듯이 큰소리로 동료들을 불러모았다.

<자~ 여기 한번 봐주세요. 어제 회식자리에서 모두들 술한잔 잘되서 오늘상태가 약간 그러

한거 같으니 오늘점심은 제가 사겠습니다. 이따 회사앞 해장국 집으로 같이 가요. 어때요?>

<와~!!>

모두들 좋아서 난리법석이다. 자리에 앉아서 뒤를 돌아보더니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하며

나한테 한쪽눈을 찡긋 한다. 풋~참. 이사람 어딘가 모르게 장난스러운데가 있는거 같다.

점심이 되자 모두들 박팀장의 제의에 응하여 해장국집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북적거리는

대부대를 거느리고 해장국집 문어구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안쪽에 자리를 자리잡고 앉은

익숙한 그림자가 눈에 띄였다. 어떤 애티나는 아가씨와 마주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행복

하게 웃고 있는 형이였다. 나한테는 너무 아끼던 눈부신 그 미소. 박하사탕을 입에 문듯

한 그 싸아~한 맛이다. 시원섭섭? 그건 아닌데. 그럼 질투? 그것도 아닌데. 그럼뭐야? 모

르겠다. 이상한 느낌이 들며 갑자기 슬그머니 화가 치밀어올랐다.

내가 먼저 아는척하는것도 이상한거 같아서 애써 모른척 마음을 눌러앉히며 자리를 잡고

앉았다.

<모두들 뭐드실래요?>

<우린 괜찮아요..>

<팀장님이 좋아하시는걸로 해요..>

<통일로 해요 그럼. 점심시간도 짧은데..>

여기저기서 여러가지 의견이 새여나오고 난 자꾸만 형이 앉은 그상이 신경씌여서 잠자코

있는데 박팀장이 메뉴판을 불쑥 내밀었다.

<설매씨는 뭐로 하실래요?전 해장국으로 할껀데.>

<저요? 그럼 저도 해장국으로 주세요.>


<아~팀장님. 사람 앉혀놓고 넘하시는거 아니에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러시면 안되

잖아요. 언니한테만 사랑이 치우치는거 같아요. 저희도 좀 아껴주세요.>

꼬맹이 민영이가 불만인듯 투덜대고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너무 편애한다고 박팀장에게 불

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이상하게 내가 특별한 구석은 하나도 없는거 같은데 나한테만 관심을 가지는 박팀장이 이해

가 되지 않지만 자신의 이상형에게 관심을 받는 이 느낌 또한 썩 나쁘지는 않은거 같아서 그

냥 웃고 말았다.

<저번에 나때문에 4408건 깨졌다고 지금 보복하시는거야. 니네들도 다 알면서 왜그래?

그런거죠 팀장님? 근데 이런식은 좀 곤난한데. 사탕폭탄에 제가 좀 약하거든요?>

내가 하는 한마디에 모두 웃음보를 터뜨리고 곁에서 실실 웃던 영이가 또한마디 끼여들었다.

<근데 보복하는것도 관심을 보이면서 해? 그거랑 관심은 상관없는거잖아.>

얘는 진짜 사람 당황하게 하는데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기집애.

박팀장은 아까부터 동료들의 불만이 별로 신경씌이지 않는지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그러게요. 모두들 눈에 그렇게 보였어요? ㅎㅎ 그냥 누구랑 많이 닮아서요. 해주고싶어서.>

누구랑 닮았다니? 회식하는 그날에도 분명 나보고 누군가랑 닮았다고 했고 술김에 더친하면

나한테 알려주겠다고 하던 박팀장의 말이 떠올랐다.

박팀장의 말한마디에 웬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다. 모두들 눈만 내리깔고 아무말없이

부지런히 밥숟가락을 움직이고 있었다. 여자동료들이 많은 사무실은 이래서 너무 힘든거 같다.

질투와 시기, 그리고 미움때문에 사람을 깍아내리고 머리를 밟고 올라서고 이런게 바로 요즘세

월이기 때문이였다. 원래도 성격이 혼자 있기 좋아하는 타입이긴 하지만 박팀장의 출현으로 내

가 진정 외톨이로 되진 않을까 걱정부터 앞선다. 단순 누구랑 닮아서 관심을 보이는걸까? 그 누

구란 도대체 누굴 말하고 있는건지 너무 궁금해졌다.

고개를 숙이고 부지런히 숟가락을 움직이고 있는데 누군가가 어깨를 치길래 돌아보니 형이

아까 그 아가씨와 함께 내옆에 와 서있었다. 반달같은 눈섭, 초롱초롱 빛나는 눈, 그리고 몸에 피

트되는 칼라미니스커트에 반짝반짝 은빛 힐, 나이는 어려보이지만 여성스러움이 다분하게 풍기

는 그런 그 애의 모습에 난 시선이 빼앗겨 그쪽만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어~! 웬일이야 여긴?>

아까부터 여기 있는걸 몰랐다는듯 이제야 둘을 발견한듯 모른척 모르쇠를 놓았다.

<밥먹으러. 그런넌?>

<나도 밥먹으러.>

<우리회사 팀장님이시고 여긴 우리 회사 동료들이야.>

팀장님이라는 한마디에 형이 박팀장쪽을 눈여겨 보는듯 하더니 가볍게 허리굽혀 인사를 건넸

다.

<근데 누구..?>

 

박팀장이 인사를 받더니 그자리에서 조심스레 일어나 악수를 청하며 내쪽으로 의아한 눈길을

던졌다.

<아..네..우리 형이요..>

<엉?>

그자리에서 같이 식사하던 모든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우리둘을 번갈아보고 박팀장 역시나

놀란건지 한참이나 말없이 날 쳐다보기만 했다. 형? 누가봐도 이상한 호칭임에 틀림이 없었

다. 그냥 친구라고 할껄. 오해를 사게 된게 아닐까 싶어 걱정이 된다.

내말에 웬일인지 형의 표정이 점점 굳어졌고 한참후 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김영태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아..네 박경민입니다. 반갑습니다.>

두사람이 손을 맞잡고 악수를 하고 이어 형이 나한테 눈치짓을 하며 해장국집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난 그 옆의 아가씨가 보조개가 옴폭 패인 얼굴로 생글생글 웃으며 나한테 눈인사를

하고 나가는걸 볼수가 있었다. 문어구를 빠져나가서는 다른사람들의 시선이 의식이 되지 않

는지 형옆에 바투 다가붙어 가고 있었고 형은 아무말없이 그냥 갈길만 가고 있었다.

연애하는걸까? 왜 나는 모르는거지? 몸은 자리에 앉아있는데 마음은 왜지밭에 가 있었다.

자리에 앉자 모두들 누구냐고 수군대기 시작했다.

<너 형도 있었어? 오빠가 아니고? 근데 카리스마 쥑인다. 저옆에 있는 애는 여자친구?>

<어~ 우리 짜개바지친구.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불러 습관이 되서. 그러게 워낙 인기가 좋

아서 여자친구일수도 있겠지뭐.>

<하하 이거 느낌이 좀 묘한데. 오빠가 아니라 형이라고. 근데 저 친구 눈빛 장난아닌데.>

박팀장이 너무 웃긴듯 앉아서 혀를 끌끌 찬다. 평소 같았으면 막 뛰여가서 저녁에 몇시에

올껀데 하면서 물어봤겠지만 여자친구인듯 보이는 그 아가씨때문에 그런 용기마저도 사

라졌다.

<다 드셨으면 우리 그만 일어나죠.>

오후출근시간이 가까워오자 모두들 식사자리를 차고 일어나 회사로 향하고 있었다.

<야..쟤 만약 여자친구 없으면 나 좀 소개시켜주라. 딱 내 스타일이야.>

영이가 뒤따라나오며 웃으면서 내 옆구리를 꾹꾹 찌른다.

<근데 어쩌냐? 넌 걔 스타일 아닌데.>

나도 몰래 험한 소리가 나갔고 영이가 대수롭지 않은듯 한마디 더한다.

<걔 스타일은 어떤건데? 걔 스타일이 아니면 나 이미지 변신할꺼야. 아무튼 한번 물어봐줘.>

풉~ 참, 천하의 김영이도 급해할때가 다 있으니. 시집갈때가 되긴 됬나보다.

짜식, 너 참 인끼 하나는 쥑이는데. 심술이 난다. 열도 난다. 약도 오른다. 그냥 이대로 있다

간 속에서 불이 날꺼 같아서 회사앞 가게에서 생수 한병을 사서 꿀꺽꿀꺽 들이켰다.

내물건을 다른사람한테 빼앗긴듯한 이 억울한 기분이 드는건 무슨 영문일까?

 

퇴근시간이 가까워오기 시작하고 핸드폰으로 딩동하며 메세지가 들어온다.

화면을 보니 형이 보내온 메세지였다.

<저녁 7시, xx빠에서 우리구역 동창모임이 있어,.시간되면 그쪽으로 와.>

항상 나한테 하는 일방적인 통보, 오늘은 웬지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꿀꿀한 기분에 핸드폰안 전화

번호부에서  전화번호를 뒤적거려내 형한테 전화를 걸었다.

<뭐야?>

<뭘?>

<동창회는 왜 갑자기 한대? 통보도 없이?>

<저번부터 얘기가 있었는데 그동안 바빠서 깜빡했어.>

<몇시에 그쪽으로 갈꺼야?>

<7시에 맞춰서.>

<어.. 알았어.>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되.>

<왜?>

<그냥..>

이상하게 오늘 형이 말끝을 흐린다. 웬지 모르게 찜찜한 기분이 들며 느낌이 이상해졌다.

학교다닐때도 체육위원 담당이였던 형은 현재도 우리구역 동창협회 회장이다. 동창모임이 있을때는

언제나 형이 나서서 모임조직을 했었고 그 근처에 살던 난 항상 형한테서 동창모임날짜를 통보받군

했었다. 동창모임이 있다고 통보를 받은 순간, 옷차림이 신경이 너무 씌였다.

오늘도 사무직차림이라고 하기엔 좀 초라한 티셔츠와 청바지. 외근나가는 일이 잦아지자 회사에서 또

한 정장을 입으라고 강요하진 않았던차라 늘 이런 차림새였던거 같았다.

한창 동창모임에 나갈일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딩동하고 울렸다.

화면을 들여다보니 모르는 번호라 스팸메세지가 아닐까 싶어서 삭제할려고 버튼을 누를려는데 메세

지 한줄이 뜬다.

<오늘저녁 시간어때요? 박경민입니다.>

문득 그럴듯한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나도 한줄의 답장을 보내주었다.

<한가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딩동하며 메세지가 건너가고 박팀장이 화면을 보더니 부지런히 문자다이얼을 누르는게 보였다.

<얘기해봐요. 능력이 닿는다면 뭐든.>

<남자의 시각으로 날 좀 포장시켜줘요. 오늘 저녁 동창모임이 있어서요.>

화면을 지켜보던 박팀장이 너무 웃긴듯 고개를 숙이고 웃고 있었다. 아..무리한 부탁이였나?

또다시 딩동하며 메세지가 들어오고 부랴부랴 핸드폰 폴더를 열어보았더니 한줄의 메세지가 떠있

었다.

<오케이~!>

퇴근시간이 되기 바쁘게 동료들이 부장님과 박팀장에게 인사를 건네고 부랴부랴 퇴근을 해버리고

사무실에 우리둘만 달랑 남자 박팀장이 웃으며 나한테 말을 건넸다.

<동창모임이 신경씌여요?>

<네.. 옷차림이 너무 그런거 같아서.>

<그럼 오늘은 제가 코디 해보죠.>

<고마워요,.>

<고맙다면 주말에 시간 좀 내줘요.오늘은 동창모임이라 안될꺼 같고.>

<그럼 그렇게 해요.>

<진짜죠?>

<그럼요. 약속은 칼같이 지킵니다.>

주말에 시간을 내주겠다는 말에 박팀장이 기분좋게 웃고 있었다.

<그럼 빨리 가요 우리.몇시 만나기로 한거에요?>

<7시에 xx빠에서요.>

<지금이 5시 좀 넘은 시간이니까 시간이 별로 없네요.빨리 가요.>

 

회사에서 나와 급히 택시를 잡아서 여성의류매장이 즐비하게 늘어선 xx거리로 향했다.

택시에서 내리자 박팀장이 다짜고짜 숙녀복 매장으로 날 끌고 갔고 여기저기 걸린 화려한 디자인에

눈이 휘둥그래서 매장내부를 훑어보고 있었다.

<허리라인과 가슴라인을 강조한 섹시하고 몸에 피트된 스타일을 좀 추천해주시죠.>

박팀장이 옷가게 종업원에게 부탁을 했고 이윽고 종업원이 상냥하게 웃으면서 가게내부로 우리를 안

내한다.

<손님의 요구대로 이쪽은 섹시하고 세련된 올봄 신상품입니다. 올해의 유행의류는 칼라가 유난히 다

채로운데요.지금 이분같은 경우엔 웃몸이 빈약하고 아래엉뎅이 역시 빈약한 케이스입니다. 컴플렉스

미봉이 되는 제품을 추천하라고 하신다면 진한 블루톤의 미니스커트에 웃도리는 연한 베이지색 톤 무

늬 블라우스 강추입니다. 무늬가 있는 블라우스라면 웃몸의 빈약함이 커버가 되고 아래 역시 짧은 스

커트로 시선을 우로 당기는 역할을 해주기때문에 키가 커보이게 하는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쪽으로 가서 입어보시죠.>


능수능란하게 제품설명을 하는 종업원의 말에 감탄이 새여나왔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답게 내가

컴플렉스를 느끼는 부분까지 상세하게 신경을 쓰는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탈의실에 들어가서 훌렁 벗어던지고 종업원이 건네주는 옷을 입어보았다. 몸에 피트되는 짧은 블루톤

스커트가 딱 무릎위까지 엉뎅이를 감싸며 내려오고 베이지색 무늬 블라우스를 입었을때 가슴라인이

살아나서 아까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었을때랑은 전혀 다른 느낌이였다.

살그머니 탈의실의 문을 열고 거울앞에 서보았다. 그뒤론 엄지손가락을 내보이며 아주 만족한 표정의

박팀장이 보였다.

<이렇게 세트로 주세요.>

계산대로 가서 계산을 할려는데 박팀장이 카드를 불쑥 내밀었다.

<이렇게 큰 선물 받을 의향 없으니까 그냥 두세요.>

내말에 박팀장이 흠칫하는듯 하더니 또 다시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하여튼 자존심 하나는 알아봐줘야 된다니까. 누가 내든 다 같잖아요.>

<부담스런 선물 받을 생각 꼬물만치도 없으니까 그냥 코디제안만 해주세요.>

<그럴께요 그럼. 더 친해지면 선물해도 되는거지?>

박팀장이 되물었고 난 그냥 웃고 말았다. 반말을 했다 존대말을 했다 하는걸보니 아직도 날 그 닮은

그사람으로 착각을 하는게 틀림이 없었다.

<이제 미용실로 가요.>

박팀장이 앞장서서 요즘 가봤다는 미용실로 안내를 했다.

머리를 생머리로 일회용매직을 하고  헤어디자이너가 머리를 매만지는 동안 박팀장의 요구대로 메이

크업담당인듯한 아가씨가 꼼꼼하게 메이크업을 해주고 있었다.

<진한 화장 부담스러우니까 되도록이면 연하게 해주세요.>

<네..아까 저 남자분이 부탁을 하셨어요.>

<아..네.>

박팀장이 외국에서 살아서인가 이상하게 여성의 옷차림이나 메이크업에 신경을 많이 기울이는듯 보

였다.

남자인데 이상하게 이부분에 조예가 깊네. 이상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자상해보이는 그모습에 은근

히 호감을 느낀다,.

메이크업과 헤어정리가 끝나자 이어서 손톱미용이 시작되였다. 파스텔계열의 진하지 않는 칼라로 내

가 입은 옷의 칼라와 적당히 매치되는듯한 느낌이다.

거울을 통해서 본 내모습. 아까와는 전혀 다른 세련된 모습이였다.

아까보다 피부도  보송보송해보이고 피부전체톤도 아까보다는 훨씬 밝아진듯한 느낌이였다. 투명메

이크업으로 얼굴 윤곽을 살리고 피부칼라도 살리면서 적당히 입술과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 마법

같은 화장술에 내 원래 모습이 살짝 감추어진듯한 느낌이여서 신선하면서도 어색했다. 사랑을 부르는

연핑크색 펄립글로스가 화장대에서 새여나오는 불빛에 유난히 반짝거린다.


<우와~!!>

메이크업이 끝나고 박팀장이 변신을 한 내모습을 보며 연신 감탄을 쏟아내고 난 쑥스러워서 머리를

숙이고 잠자코 있었다. 청바지에 맞춰서 신었던 운동화가 눈에 띄이고 신발을 맞추기 위해서 신발매

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옷과 잘 어울리는듯한 디자인을 골라서 바꿔신고 나니 어느새 시간은 7시에 가까워오고 있었다.


<빨리 가요 우리. 시간 다됬는데. 가는길에 데려다줄께요.>

7시가 가까워오자 박팀장이 나보다도 더 조급해 하는 눈치였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어느새 7시가 거의 되가고 있었다.

<안녕히 가세요.>

깍듯이 인사를 하고 택시에서 내렸다. 박팀장이 상기된 얼굴로 날 지긋이 쳐다보는게 보였다.

<눈부시다. 거봐 내말이 맞지? 숙녀복이 더 잘 어울린다 했잖아.>

<낼 뵐께요. 들어가세요.>

박팀장이 즐거운듯 나한테 윙크를 하며 택시를 타고 떠나가고 난 어색한 자세로 발볌발볌 xx빠로 들

어가고 있었다.

모두들 변신한 내모습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가슴이 설레인다. 조금은 떨리고. 아무튼 가슴이 방망

이질하고 있는건 확실하다.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서고 문소리가 나자 여라문명 되는 동창들이 일제히 나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담배를 살짝 물고 손으로 턱을 고이고 있는 저남자.. 시야에 들어온것은 몇년동안 연락이 끊겼던 첫사

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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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늦게 올려드리고 갑니다. 열심히 쓴거만큼 잼있게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담편에서 또 뵐께요 죤하루 보내세요 ^^

추천 (34)
마음의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꽃이 핀다.
IP: ♡.201.♡.94
JDTFH (♡.224.♡.223) - 2009/04/21 14:57:36

첨으로 일등해봅니다 ㅎㅎ
일단은 찍고나서 다시읽어봐야겟습니다 ㅎㅎㅎ

꽃방울 (♡.15.♡.22) - 2009/04/21 14:57:51

앗싸~1빠네요~~~123456789

꽃방울 (♡.15.♡.22) - 2009/04/21 15:00:05

이넘의 컴터 완전나를 무시하넹~~~흑흑~ㅜ.ㅜ.
일단 먼저 찍고 봅시다~~~

가슴아파도 (♡.123.♡.97) - 2009/04/21 15:14:58

우....꽃방울언니 혼자서 욕심이 많구낭
내 삼등할 기회도 빼앗아가구 ㅋ
숙녀복을 입었다 ..형 첫사랑 다 반하는게
아닌감? 담편이 무지무지 궁금한뎅
오늘도 잘보고 가유...쌰이지짼..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1:21:15

JDTFH님 일빠 축하드립니다 ㅎㅎ 오늘도 찍어주셔서 고마워용 죤하루 보내세욤


꽃방울님 이빠하셨어요 고맙습니다

꽃방울님 삼빠도 하셨네요 ㅎㅎ 저희 컴퓨터도 고물이라 요즘 고생 꽤나 합니다. 말 잘

안들어서 ㅎㅎ찍고 오세요


가슴아파도야 4빠 고마워 ^^ ㅎㅎ 꽃방울님이 자리 두개나 차지하셨네 ㅎㅎ

사등도 고맙다 언제와도 반가운 플이야. 첫사랑의 등장엔아마 다 이유가 있겠지

ㅎㅎ 사각만들려고 하는건 절대 아님. 딴의도에서 등장시켜봤어

이번편은 좀 길지 만족이 되나 ㅎㅎ 담편에서 또 봐 ^^

현이 엄마 (♡.142.♡.15) - 2009/04/21 15:27:01

잘 보고 갑니다.

여 주인공이 또 햇갈리게 생겼네요...

담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1:22:14

현이엄마님 오늘도 고맙습니다 ㅎㅎ 헷갈리는 일은 인츰 지나갈꺼 같아요

담편도 빨리 다그쳐볼께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

눈송이 (♡.245.♡.4) - 2009/04/21 15:50:12

이그.. 첫사랑이 나타나다니...
글구 형과 박팀장이 드디여 만낫네요..
점점 이야기가 재밋게 전개되네요..
근데 읽어보는중 항상 누구랑 될가 궁리하는데요 ㅎㅎ
오늘도 기분좋게 잘 봣어요
담집도 빨리요~~~이번집도 빨리 올렷지만요.. 욕심이 많나?ㅎㅎㅎ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1:32:17

눈송이님 ㅎㅎ 첫사랑이 나타난다고 사각이 되는건 아닙니다. 잘하면 형에 관해 비밀을

들을수도 있을꺼고 아무튼 의도가 있어서 등장시킨겁니다. 범벅을 만드는건 아니니 걱

정하지 마세요 ㅎㅎ 아마 박팀장도 그렇고 형도 그렇고 남자들끼리 한눈에 봐서 서로

알아볼수가 있을꺼에요 느낌이란게 ㅎㅎ 어떻게 누구랑 엮어질지 잘 함 써볼께요

기분좋으셨다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담편도 빨리 다그쳐볼께요

낼도 죤하루 보내세요 ^^

어떤 여자 (♡.35.♡.223) - 2009/04/21 15:50:15

어머머~~~첫사랑도 등장을 했네요.
형의 라이벌이 또 한사람 늘어났네요.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1:34:05

어떤여자님 ㅎㅎ 형의 라이벌이 한사람 늘어난거 같나요 ㅎㅎ 의도가 있어서 등장을 시켰

습니다 예를 들어서 형의 비밀을 설매한테 루설해줄수도 있는거고 ㅎㅎ

그런 의도에서 등장을 시킨겁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

솔향기 (♡.104.♡.149) - 2009/04/21 16:00:55

형,첫사랑,박팀장 다 어떻게 감당하죠?
정말 너무 궁금하네요.
담집도 기대~~~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1:35:08

솔향기님 ㅎㅎ 사각은 아닙니다. 첫사랑이 아마 학창시절 헤여진 이유에 대해서 언급할

수도 있는거고 그런 의도에서 등장을 시킨겁니다. 많이 변한 모습을보고 놀랄수도 있겠

지요 ㅎㅎ어떤일들이 일어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아이야 (♡.147.♡.242) - 2009/04/21 16:07:47

으흐~~~~점점 더 재미난당.ㅋ
세련된 모습이라? ㅋ
내도 변신하면 어케 될가? ㅋ
나두 항상 티에 청바지이지모 .^^ㅋ
ㅋㅋ 변신해바야겟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1:36:55

아이야야 ㅎㅎ 잼있어지나 다행이다 흥미를 잃어서 안찍어줄까봐 걱정했다 아니가 ㅋㅋ

아마 변신한후 여러사람들이 놀라겠지 여자의 변신은 무죄 가끔씩 변신해보는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듯해 . ㅎㅎ 너의 변신 기대한다 추천도 고마워

허브허브 (♡.226.♡.153) - 2009/04/21 16:39:10

이제것 눈팅만 하다가 이제야 말 남기네요 ㅎㅎ
넘 재미있어요 담집 기대할께요 빨리 올려주세용~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1:38:00

허브허브님 ㅎㅎ 잼있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담편 빨리 다그쳐볼께요

하루에 한편은 좀 무리인듯 싶어서 이틀에 한편씩은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moment (♡.141.♡.226) - 2009/04/21 16:56:37

세련된 모습...메이크업이 여자로 말하면 진짜 중요하죠.
하하 실천보다 또 리론이 강한 말이 나오넹...
담집 보고 싶어요...첫사랑과의 이야기...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2:11:21

moment님 ㅎㅎ 맞는 말씀이십니다. 메이크업이 얼굴의 컴플렉스를 많이 미봉을 해줄수

있으니까 여자한테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천보다 리론이 강하다 ㅋㅋ

담편에서 또뵐께요 아마 첫사랑이 이외의 수확을 얻게 해줄수도 있을듯 싶어요

낼도 죤하루 보내세요 ^^

yujindan (♡.65.♡.171) - 2009/04/21 17:06:43

ㅎㅎ 점점 더 재미나요, 형이 말끝을 흐리우는 이유 알만하네요..
추천 꾸욱 찍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2:12:06

빨간앵두님 ㅎㅎ 아마 첫사랑과의 마주침을 피하자는거겠지요 첫사랑의 입을 통해서 무

슨말이 나올까 담편이면 알수 있을꺼 같아요. 추천도 고맙습니다 ^^

yj미워도 (♡.142.♡.58) - 2009/04/21 17:12:04

5편 금방 읽었는데 인차 6편 읽을수 있어서 재밌게
단김에 두편 읽고갑니다, 수선화향기님 글솜씨에
탄복하면서 스토리가 점점 재밌게 변해가고있는거
같아서 담집 더 기대되네요, 추천 찍구 갑니다,ㅎㅎ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2:13:50

yj미워도님 ㅎㅎ 오늘도 들려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한동안 영감이

안떠올라 오래동안 망설였던거 같은데 이렇게 잼있게 봐주셔서 힘이 나는거 같습니다

시간제한을 받지 않고 또한 구상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면 조금 자유스러우지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경합은 이미 끝났으니 편한 마음으로 글을 쓸수 있을꺼 같습니다

담편에 또뵐께요 추천도 고맙게 받을께요 ^^

외한 (♡.223.♡.215) - 2009/04/21 17:43:27

한국 드라마 많이 보신분이군요.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2:14:16

외한님 ㅎㅎ 한국드라마 좋아합니다. 외국드라마 역시 좋아하구여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꽃대지0606 (♡.49.♡.215) - 2009/04/21 17:50:22

내일 올릴줄 알았는데,,빨리 올리셨네요...
역시 여자한테는 의상과 메이컵이 중요한거네요,
확실한 변신인거 같았는데 ,,,동창들은 과연 어떤 반응이였을지 궁금....
형의 반응과 마음이 더 궁금해지네요,,,
첫사랑은 왜 등장했죠? 혹시 첫사랑도 형이랑 박팀장이랑 함께 엮이는건 아니죠?
설매가 형한테 대한 마음변화가 시작된거 같은데...사랑이겠죠??

오늘도 추천하고,,, 담집에서 봐요~~~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2:17:05

꽃대지0606님 ㅎㅎ 오늘 완성되였길래 미리 올려드렸습니다. 일욜날 한편 올려서 낼이면

조금 늦어지는거 같아서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메이크업과 변신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해

요. 아마 설매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색다른 느낌이겠지요 ㅎㅎ 형이 어떤 반응을 할지

담편에서 알려드릴께요 첫사랑을 등장시킨건 첫사랑의 입을 좀 빌리기 위함입니다.

형에 관한. 아무 의도없이 등장시키면 짜장면이 될듯 ㅎㅎ

남자셋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그건 절대 아닙니다 ㅎㅎ 쥔공이 맘상 미묘한 변화를

가져왔죠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 뵈요

마음의평안 (♡.131.♡.111) - 2009/04/21 19:08:29

3각도 모자라 사각되게 생겼네요. ㅎㅎㅎ 여주인공 인기가 강한 상승센데~
잘 보았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감도 있고 더 멋있게 생활하는거 같애요.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2:20:49

마음의 평안님 사각은 절대 아닙니다 ㅎㅎ 그냥 첫사랑의 입을 빌어보고 싶었습니다

담편에 공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여쥔공이 매력은 있는데 아마 자신만 모르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ㅎㅎ 맞는 말씀이세요. 자신이 있어야 더 멋지게 생활할수 있나봐

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술한잔 기대합니다 캬캬

꽃방울 (♡.156.♡.165) - 2009/04/21 19:27:28

여기에도 또 자리차지했네요~
자리세르 많이 내야겠네요~호호'
박팀장~진짜 탄복합니다~
세심하고 너무 멋집니다~
박팀장덕분에 변신했군여~~
동창들보다 형이더 놀랐겠네요~메롱 @~@
음~여기서 또 첫사랑이랑 만나는군여~
사랑의 적수가 또하나 나타났군여~~호호~
오늘도 추천한표~하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94) - 2009/04/21 22:22:50

꽃방울님 ㅎㅎ 여기도 고맙습니다 글 한편에 플 세개 너무 고맙습니다 ^^

박팀장이 세심하고 멋졌나요. ㅎㅎ 여성의류나 그리고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이런데 관심

을 가진다면 아마 여성편력이 상당한 사람이 될수도 있습니다. 여자라면 한번씩은 혹

할 그런인물이죠 아마.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라 아마 쥔공도 좀 당황하게 될꺼고

설매를 아는 사람들은 더 놀라게 되겠지요 특히 형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ㅎㅎ 담편에

서 알려드리도로고 할께요. 적수같아보였나요 ㅎㅎ

추천한표 고맙습니다 리플세개도 너무나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

wuguohua (♡.63.♡.197) - 2009/04/22 08:58:06

ㅋㅋ역시 여자들은 단장을 해야 겠지요?

한족말에도 원래 생김세가 3%를 차지하고

7%가 단장하기에 달렸다는 격언이 있잖아요

한창 좋은 시기지요 동창 모임에 멋있는 박팀장이

그렇게 세심하게 지도도 해줘서 정말 비까 번쩍 했을거 같아요

그런데 웬걸 첫사랑이 또 그자리에서 ?

근데 형이란 사람의 모습이 더 궁금한건 어쩔가요?

역시 궁굼궁굼하메 다음집을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201.♡.161) - 2009/04/22 10:51:13

겨울국화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단장을 해야 빛이 나고 또한 자신감도 생기고 그런거 같

아요 ㅎㅎ 옷차림 대충 청바지에 티셔츠에 쌩얼로 다니던 사람들이 갑자기 세련된 옷차

림으로 나타나면 아무래도 많이 놀라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박팀장이 그만큼 자상하죠

혹할만큼 ㅎㅎ 첫사랑은 의도적으로 등장을 시킨겁니다. 음~ 첫사랑의 입을좀 빌어볼

려구여. 형의 표정이 더 궁금하셨어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오늘도 들려주셔서 고마워용 ^^ 죤하루 보내세요

머니돈머니 (♡.234.♡.13) - 2009/04/22 09:15:09

ㅋㅋㅋ 한참 웃었따,
열도 나고 심술도 나고 약도 올라 ㅋㅋ 분명 형한테 맘이 있는 눈친데 캬캬
역시 여자는 가꿔줘야 되는구나..
나도 맨날 청바지에 티 차림에 화장기 없는 맨얼굴로 출근해서 괜히 찔린다 아이가 ㅎ
이제부터 화장기술이라도 좀 배워야 하나 캬캬
근데 막바지에서.. 첫사랑을? ㅎㅎㅎ 두근닥근
담회 기대하고 가..
첫사랑이랑 어떻게 말트고 형은 질투할가 ㅎㅎ
추천~

수선화향기 (♡.201.♡.161) - 2009/04/22 10:54:50

머니돈머니야 ㅎㅎ 한참 웃었나. 아마 좋아하면서 가까이 갈려면 좀 주저되는거 같기도

해 친한 친구들사이 사랑의 감정이 생길수 있나? 없을꺼 같은데 말이야. 이러한 케이스

도 있을꺼 같아서 ㅎㅎ

나도 니랑 똑같다 화장이 귀찮아서 가게만 아니면 쌩얼로 다니겠는데 그것도 피부에

자신이 있으니까 쌩얼인거고 자신없음 막 바르게 되는거야 하하

첫사랑말이 나오니까 다들 사각이 아닌가고 그런다 ㅎㅎ 그런거는 아니고 첫사랑의

입을 좀 빌려쓰고 싶었던거 뿐이였어.

형이 어떻게 나올지 담편에서 또봐 ^^

별뿌리 (♡.42.♡.79) - 2009/04/22 09:28:49

히히~오늘은 제가 엄청 늦엇네요..
괜히 좀 심술이 나긴 나네요네?!ㅋㅋㅋ
동창 모임에서 과연 어떤 일이...기대되요...우후후~~
첫사랑이랑 만나게되니까 형이 안와도 된다 그랫겟네요?키키~기여븐것...
담엔 퍼뜩 오도록 할께요..^^ 수고하셧어요~~

수선화향기 (♡.201.♡.161) - 2009/04/22 10:56:30

별뿌리님 ㅎㅎ 언제오셔도 반가운 플입니다. 그러게요 많이 심술이 나 하는거 같죠 쥔공

이 ㅎㅎ 내눈에만 매력있나 했더니 다른 여자의 눈에도 매력덩어리라니 아마 이상한 감

정에 휩싸여서 있을꺼에요. 그래서 변신을 한거고 ㅎㅎ 어떻게 전개가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형이 왜 첫사랑이랑 마주치는걸 달가워하지 않는지 담

편에서 알려드릴께요 ㅎㅎ 죤하루 보내세요 ^^

싱글맘 (♡.245.♡.252) - 2009/04/22 10:29:15

아따~ 오늘은 오전부터 밀리네 제가 좀 늦게 온건가요 벌써 이리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했으니 제가 늦은게 맞긴 맞군요
주인공의 이미지변신이 과연 누굴 위한것일까요 단순히 동창모임때문은 아닌것 같네요 그럼 혹시 낮에 형과 다른 여자가 같이 있는것을 보고 질투를 느껴 자기도 모르게 이미지변신을 시도한건 아닐까요 사실 팀장님과 인사할때 형도 살짝 기분이 안좋아보이던데 ㅋㅋ 여주인공이 너무 귀엽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첫사랑, 과연 어떤 일이 주인공을 기다릴지 너무 궁금한데요 ㅋㅋ 그래도 금욜까지 참아야겠죠 그럼 꾹 참고 기다릴께요

한가지 개인적으로 질문해도 될까요? 향기님 하시는 사업이 의류쪽인가요? 전번에부터 느낀건데 그냥 궁금해서요 ㅋㅋ 그럼 금욜날에 뵈요

수선화향기 (♡.201.♡.161) - 2009/04/22 11:00:05

사랑님 ㅎㅎ 언제오셔도 반가운 플입니다. 사실은 어제 올려드린거거든요 글이 일찍 끝나

서 바로 올려드렸습니다. 쥔공의 이미지변신 아마 형때문이 아닐까요 님의 말씀처럼

질투를 느껴 한번 확 해보고싶었을지도 ㅎㅎㅎ 그걸 보여주고 싶었던것인데 꿰뚫어

보신거 같아요. 아마 이런상황에서 두남자가 마주쳤다면 남자끼리도 느낌이라는게 있을

꺼에요 둘다 이제 위기감을 느끼는거고 몰래 기싸움을 하게 되는거고 ㅎㅎ그런게 아닐까

요. 갑자기 나타난 첫사랑 어떤 말들을 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ㅎㅎ 제가 복장에 좀 집착하는거 같이 보이나요? 사실은 여성의류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유행패션이 칼라가 다양한거 맞구여. 제가 체형이 상체 빈약 엉뎅이 빈약해서 저런

코디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게를 하다나니 손님들의 체형에 관해서 코디법

을 좀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자격미달이라 전문가는 아닙니다. 근데 나중에는 열심

히 연구해서 전문가가될려구여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ㅎㅎ 궁금증을 푸셨는지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

복받은인생 (♡.73.♡.209) - 2009/04/22 10:46:59

주인공이 형아를 좋아하는 느낌이네요...
근데 첫사랑도 만나게 되고...
박팀장이 알고있는 주인공이랑 비슷한 사람과 주인공.... 거기에 박팀장의 관심....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해요...

향기님이 패션쪽에 관심이 있나요?많은 전문용어들은 알아볼수 없음... 제가 이직도 가방끈이 짧나봐요..ㅋㅋ

다음집 기대할께요..

수선화향기 (♡.201.♡.161) - 2009/04/22 11:07:16

복받은 인생님 오늘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쥔공이 점점 심경에 묘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죠 저번 햄스터사건때부터요

첫사랑을 등장시킨건 첫사랑의 입을 빌어보기 위함에섭니다 무슨 의도인지 담편에서

드러나게 될꺼에요 박팀장은 좀 뭐라하면 될까 노련하죠 ㅎㅎ

그 닮았다는 사람에게 또 어떤 비밀이 숨겨있는지 천천히 풀어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전개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제가 전문용어를 너무 많이 썼나봐요 사실은 여성의류가게를 하고 있어서 20~30대패

션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메이크업에도 ㅎㅎ 체형연구를 해야 코디도 배우고

하기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전문가 뺨치는 수준이여야 매출을 늘

일수 있기때문이에요 ㅎㅎ 또 돈이랑 관련이 되네요 돈벌레가 다 되간다는 ㅋㅋㅋ

가방끈이 짧은건 절대 아닙니다.그냥 의류전문이니까 아마 용어들이 막 튀여나오나봐

요 ㅎㅎ 미안해요 ㅠㅠ

오늘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상한생각 (♡.211.♡.98) - 2009/04/22 11:33:59

복장매장 아가씨 입을 통해 향기님의 패션감각이 너무 멋있게 드러났네요.좋았어요.
쥔공이 은근히 옷매무시에 신경을 써서 형 옆의 그 아가씨랑 한번 붙어보겠다는
속셈에 좋아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네요. 근데 본의 아니게 첫사랑 에게도
충격적인 이미지를 남길수 있어서 일석이조네요.ㅎㅎ 잘 되였어요.
아마 형은 첫사랑 땜에 참석하지 않어도 된다고 했나봐요. 질투???
상대방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수선화향기 (♡.201.♡.161) - 2009/04/22 12:07:30

이상한 생각님 오늘도 들려주시고 고맙습니다 ^^ 글을 끄적이면서 자꾸만 자신이 신경

쓰고 있는쪽 자신이 좋아하는쪽으로 많이 치우치게 되는거 같아요. 코디법을 연구 좀했

던터라 글에 응용을 해봤습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쥔공이 변신을 시도한건 박팀장때

문이 아니라 형때문이죠. 형이 데리고 온 여성스러움이 다분하게 풍겨나오는 그 아가

씨한테서 자극을 받은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ㅎㅎ 좀 좋아하는거 같죠 형을

맞아요 저도 그렇게 보여주고 싶었던것인데. 첫사랑의 입을 좀 빌어보고 싶었습니다

어떤 얘기들을 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아마 몇년못봐서 꽤나 놀랄듯 ㅎㅎ

담편에서 또뵈요 죤하루 보내시구여 ^^

영아냥 (♡.136.♡.106) - 2009/04/22 13:36:11

ㅜㅜ ..조금만 더 길게 올려주셨으면 하네요^^욕심인가바열..잘 보고 갑니다...다음집 기대합니다 ...

수선화향기 (♡.201.♡.161) - 2009/04/22 13:51:24

영아냥님 아직도 많이 짧나요? ㅎㅎ 담편은 더 길게길게써볼께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

이걸그냥콱 (♡.4.♡.59) - 2009/04/22 17:02:35

퇴근시간까지 기다려도 안 올리네요 얄밉게... 많이 바쁘신가요 ? 목 빠집니다

수선화향기 (♡.201.♡.226) - 2009/04/23 10:05:02

이걸그냥콱님 원래는 수욜날 올려드려야 되는건데 제가 화요일날 미리 올렸습니다. 수요

일날에 왜 안올리나 기다리셨나보네요 죄송합니다 ㅎㅎ 지금 바로 올려드리고 오는길입

니다. 잼있게 봐주세요 ^^

구름잡기 (♡.212.♡.243) - 2009/04/22 19:05:38

이시간까지 올리시지 않네요...넘 재밌게 보고있습니다.빨리 올려주세요...

수선화향기 (♡.201.♡.226) - 2009/04/23 10:06:47

구름잡기님 기다리시는분이 꽤 되셨나보네요. 전 재미가 없는줄 알고 락담을 했었는데

ㅎㅎ 지금 바로 올려드리고 오는 길입니다. 잼있게 봐주세요. ^^

금요일날 올릴 7편을 오늘 올려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숫총각 (♡.83.♡.108) - 2009/04/22 19:38:38

이 게시물은 숫총각님의 추천으로 추천 베스트 올라갓습니다,.
축하합니다 자작글 황후 수선향기님..

수선화향기 (♡.201.♡.226) - 2009/04/23 10:07:32

숫총각님 이런 송구스런 말씀을. 추천베스트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죤일만 가득 생기길 바랄께요 ^^

하늘공원하늘공원 (♡.140.♡.165) - 2009/04/22 20:18:00

향기님이 이렇게 빨리 돌아올줄 몰랐네요...몇년?만에 들렀더니 벌써 새글 쓰셨네요^^
그것도 6회까지 진도가 나갈줄이야...1회부터 쭉 읽고 리플은 하나만 심네요 ..미안해요~^^ 서운하면 말씀하세요~ 다시 돌아가서 추천 꾸~욱 꾹 누르고 올게요 ㅎㅎ
어쨌든 이번글도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수선화향기 (♡.201.♡.226) - 2009/04/23 10:09:06

하늘공원님 ㅎㅎ 여태껏 보셨군여 전 재미가 없어서 다들 안보는줄 알고 배신감을 느꼈었

는데 하하하 농담이구여. 이번글은 재미가 덜하나보다 하면서 걱정을 했었어요.

이렇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전장으로 시작한 글이긴 하지만 열심히 써보려고 합

니다. 쓰기 싫은 숙제도 열심히 하다나면 재미가 붙을꺼고 또 죤글이 나오게 될꺼라 믿

습니다. 서운하긴요 잼있게 봐주시는거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고 힘이 됩니다.

잼있게 봐주셔서 항상 고마워용 7편 바로 올려드리고 오는 길입니다. 죤하루 보내세요

bermillion (♡.158.♡.70) - 2009/04/22 21:03:02

향기님의 글쏨씨는 역시... 알아봐줘야해요... 너무 짧아요. 한번에 다 써주시면 안돼요?ㅎㅎ 이번집도 잘보구갑니다.. 다음편 기대할꼐요..

수선화향기 (♡.201.♡.226) - 2009/04/23 10:10:22

bermillion님 ㅎㅎ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너무 짧았나요? 많이 길게 쓴다고 쓴건데 짧다고

하시니 좀 걱정이 되네요 편폭이 맘대로 움직여지지가 않아요 ㅎㅎ 잼있게 봐주셔서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7편 금방 올려드리고 오는길입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

행복의존재 (♡.245.♡.190) - 2009/04/23 10:34:32

쥔공이 넘 이쁘게 변하고..첫사랑 앞에 나타난것 같네요...ㅎㅎ
담편 훌쩍 가봐야지.......한번에 보니 좋은 점도 잇네요.

수선화향기 (♡.201.♡.226) - 2009/04/23 11:01:02

행복의 존재님 ㅎㅎ 아마 변신을 하면 모든사람들이 놀라워할껍니다 쌩얼로 다니던 사람

들이 화장을 하면 그렇게 신기한가봐요 저도 전에는 늘 쌩얼이였는데 이제는 가게일을

하고 있어서 예의상 찍어바르고 다닙니다 아주 연하게 ㅎㅎ

오늘도 고맙습니다. ^^

오광향기 (♡.107.♡.26) - 2009/04/23 12:46:40

우야... 첫사랑에.형에..팀장에.. ㅋㅋ
어쩌믄 조아 ㅋㅋ

담집으로 고고 합니다. ㅋㅋ

수선화향기 (♡.201.♡.226) - 2009/04/23 13:15:56

향기꼴독님 ㅎㅎ 오늘도 들려주셨네요 어쩌믄 조아 넘 우스워서 웃고 있다는 ㅎㅎㅎ

이번편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죤하루 보내세요 ^^

꿀꿀이엄마 (♡.129.♡.15) - 2009/04/24 08:59:10

요즘은 맨날 꼴등입니다 ㅎㅎㅎ
항상 재미잇는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선화향기 (♡.201.♡.154) - 2009/04/24 09:42:04

꿀꿀이엄마님 여기도 찍어주셨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ㅎㅎ

제가 오히려 감사를 드려야 되는거 같은데 늘 잼있게 봐주셔서요

죤하루 보내세요 ^^

유리shan (♡.182.♡.14) - 2009/04/28 12:36:13

이편은 더더욱 열심히 쓴만큼 잘보고 갑니다.
박팀장쪽으로 한인물 등장할꺼 같앗엇는데 생각과 달리 아닌것 같고
형님의 옆에 나타난 아가씨며,,,첫사랑이며 ,,,,
요래조래 다 엮이게 된다면 친구 영이도 엮이는건가..///
궁금한점을 다음편에서 풀기 위해..또 이동중....

수선화향기 (♡.201.♡.253) - 2009/04/28 13:53:45

유리shan님 ㅎㅎ 잼있게 보셨나요. 박팀장쪽 한인물 이제 등장하게 될껍니다 누가 될

껀지 10편보면 아시게 될꺼에요. 형옆에는 여자가 많죠 그만큼 매력이 있는 인물인거

같은 ㅎㅎ 요래조래 다 엮일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ㅎㅎ ^^

딸기밭 (♡.245.♡.124) - 2009/04/30 23:19:03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말...ㅋㅋ

첫사랑이 하필 이떄 등장..담집이 재미잇겠네요..ㅎㅎ

수선화향기 (♡.201.♡.253) - 2009/05/01 19:50:56

딸기밭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ㅎㅎ 여자의 변신은 무죄

첫사랑의 입을 좀 빌어보고싶었어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체리향기 (♡.245.♡.248) - 2009/05/02 19:04:49

으쌰.........인기짱인 주인공.
또 첫사랑에 잠깐 흔들리겟죠? 캬캬
담집보러 또 가여~~~~~~~~~~

수선화향기 (♡.201.♡.253) - 2009/05/02 20:23:15

체리향기님 아마도 그러지 않을까요 첫사랑이 영태에 관해 이제 말을 좀 해주겠죠

ㅎㅎ 어떻게 될지 담편에 건너갑니다 ^^

놀구시프다 (♡.85.♡.163) - 2009/05/04 21:00:04

드디여 첫사랑 등장이 시작되는군요 기대됩니다. ㅎㅎ

수선화향기 (♡.201.♡.9) - 2009/05/05 11:50:42

놀구시프다님 맞습니다 첫사랑이 등장하여 어떤 얘기들을 할지 담편에서 뵐께요 ^^

sohot (♡.137.♡.34) - 2009/05/29 13:40:55

볼때마다.. 쏘옥~ 중독이 되는 느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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