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는 힘들어-1회(최영감편)

guo79 | 2009.04.26 23:30:57 댓글: 72 조회: 2814 추천: 34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384

안녕하십니까 ^^

회원님들 잘 지내셨져?

긴긴 잠수를 끝내고 거북이가 돌아왔습니다. ㅎㅎ

그동안 새로운 얼굴도 많이 보이고

약간은 서먹서먹한거 같지만.. 또 열씸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친해질려면~ ^^


어제 간만에 메신저 올랐다가 판도라님과 만나게 되였어요.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판도라님이 갑짜기 모이자 

자작글에 이야기 이어쓰기를 하자는 건의를 해왔어요. 저도

마침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던 참이라 얼른 좋겠다고 대답했죠.

둘이서 한참동안 어떻게 할건가 의견교류를 하다가 결국엔

판도라님이 홍보를 하고 제가 이야기 줄거리를 쓰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당장 시작하자는 판도라님의

열정때문에 제가 이렇게 겁도 없이 시작하게 되였는데...

많은 참여와 응원을 바랍니다. ^^  



이야기 이어쓰기 규칙:

1.  모이자 자작글에 관심있고 글을 올렸던 분, 혹은 줄곧 열독

하시던 분이라면 다음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어쓰실 자신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2.  이야기는 매일 한회씩 진행됩니다. 이야기 올리는 시간은 

오전 12:00를 초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 이야기를 이어쓰게

될 사람으로 뽑힌 분은 최대한 시간약속을 지키시기 바라며 만약 
특수 원인으로 하여 부득이 약속을 지킬수 없을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내로 주최자와 연결을
취하여 조치를 대야합니다. 물론 
책임감때문에 이런 일이 절때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3.  이야기를 엮을때 아래에서 밝히는 줄거리를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사람들이 공동으로 만드는 이야기므로 적어도 이야

기 줄거리를 벗어나지 말아야 나중에 이야기가 외딴데로 흐르는

것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줄거리에서 밝힌 내용외엔 님들의 

자유공간입니다. 상상의 날래를 펼치고 이야기를 보다 잼있는

경계로 이끄시길 부탁드립니다.

4.  이야기를 쓸때 될수록 1인칭으로 쓰되 예하면 제목뒤에

(최영감편)이렇게 쓰고 최영감 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이어쓰실 분은 제목뒤에(최미양편) 이렇게 

쓰고 최미양 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매회마다 (***편) 이렇게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글쓰는 분들은 이 이야기에서 각자 한사람 엮을 맡게 됩니다. 

5.  인물은 무제한으로 등장시켜도 되는데 다음을 이어서 쓰실

분들은 전회 내용을 잘 확인하고 그중에서 히트를 찾고 자기는

누구입장에서 쓸것인지 고민하여야 합니다.

6. 이야기를 이어쓰실 분들은 이야기 연결성을 위하여 1회부터 빠짐없이 읽어보신 분이여야 합니다. 

7. 다음 이야기를 이어쓰고 싶은 사람은 아래에 꼬리글을 다는

형식으로 참여하고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걸치고 최종 한사람을

선정합니다. 다음 이야기를 이어쓰겠다는 내용의 꼬리글이 먼저 달린분을 우선으로 선정하고 이야기 연결성을 위하여 한회를 썼던 분들도 재차 시도할수도 있지만 될수있는한 써보지 못하셨던 분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습니다. 그래도 분쟁이 있을경우에

는 이번 이야기 이어쓰기 주최자인 판도라님 혹은 거북이님이 최종 결정합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의의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9. 이상 이야기 규칙은 여기까지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섭취하고 규칙이 추가, 삭제 혹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야기 줄거리:

1. 최진수 영감은 팔리지 않는 노처녀 딸,  셋이나 있다. 

2. 맏이 최미양은 33세, 한남자와의 약속으로 인하여 10년을 

기다리고 있다. 

3. 둘째 최미은은 30세, 사랑따윈 우습게 본다. 남자한테 편견이

있다. 독신주의다.

4. 셋째 최미선은 28세, 동화같은 사랑을 꿈꾼다. 백마왕자를 

기다리고 있으나 일이 자꾸 꼬인다. 낭만주의자다. 

5. 내년 봄이면 최영감 61세 환갑이다. 최영감의 소원은 환갑날, 딸들이 각자 신랑감을 데리고 축하하러 오는것이다. 

6. 최영감은 일찌감치 노친을 잃고 현재는 고독한 독신이다. 

황혼연애가 필요하다! 

7. 최영감네 세 딸님은 각자 성격, 직업등이 부동한 남자를 

만나서 사랑을 꽃피운다.

8.어떤 남자를 만나서 어떤 사랑이야기가 엮어질지 결과는 

어찌될지...



자, 그럼 제가 최영감의 엮을 맡고 1회를 시작하겠습니다. ^^*

원래는 남주인공 엮을 하고 싶었으나 1회를 쓰는 사람이 욕심이

너무 많으면 안될것 같아서 다음 분들께 양보합니다~ㅋㅋ^^




1회. -------- 최영감편.


막내가 커다란 케익을 안고 눈앞에 나타났다.


<아빠, 생일케익 왔어요~ ^^*>


배시시 웃으면서 애교를 떨고있다. 막내라 그런지 나이답지

않게 생동해도 마냥 귀엽기만 했다. 


두층으로 이쁘게 꾸며진 케익에 탐스러운 복숭아가 그려져 있고

"아빠, 생일축하해요!"라는 메시지도 씌여있었다.

이어서 맏이가 케익에 부지런히 촛불을 켜면서 하는 말이였다.


<아빠, 올해 생일은 너무 초라한것 같아서 미안해요..

전에는 아빠 친구분들이랑 많이 오셨는데...>


<아니야~ 올해는 내가 집식구들과 간단히 쉰다고 다들

오겠다는거 말렸어...ㅎㅎ >


<그래도....>


<언니, 됐어~ 어차피 내년이면 아빠 환갑인데 그때가서 크게 

하면 되지뭐... 맞죠, 아빠? 그러니까 너무 섭섭해 마세요..^^ 

<그럼~ >


둘째의 말에 난 동감이란듯 크게 웃어보였다.


<생일축하 합니다~ 생일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빠~ 생일축하........합니다~~ 우우우...!!!! >


<어험`~ 그래그래~ 허허허... >


세 딸념의 생일축하곡을 듣노라니 속이 꿀먹은듯 달콤했다.


<아빠, 빨리 소원빌고 촛불 꺼야죠....^^ >


<응, 그래~ 허허허...>


나는 두 손을 앞에 모으고 눈을 감았다. 그러나 이시각

딸념들의 표정이 무지 궁금하여 한쪽눈을 찔끔 뜨고 보니

다들 긴장 된 상태라는것이 분명했다. 내가 한쪽 눈을

뜨는것을 보더니 이것들이 또 날리를 피운다.


<아빠, 눈 뜨면 안돼요!! >


<그러게요... 소원빌땐 성심성의로 눈 감고 빌어야 돼요..>


<그리고 소원을 절때 입밖으로 내지마세요... 알았죠?

맘속으로만 해야 된돼요...^^ >


이것들이 또 이 수작이다.

벌써 연속 삼년째 나는 생일날만 되면 똑같은 소원 빌군했었다.

그 소원인즉 우리 세 딸념들이 어서빨리 좋은 신랑 만나서

시집 갈수있게 해달라는 것이였다. 

내가 언제까지 팍팍 늙은 노처녀 딸념을 델구 살순 없잖아...

그것도 셋씩이나....휴~~~~


그리하여 매년 소원을 빌때면 이것들이 들으라고 꼭 큰 소리로

말해버리군 했는데.... 설마~ 입밖에 냈다고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건 아닐테지?  어험`~ 내가 언제 그런거 믿고 살았나?

난 다시 눈을 감았다. 비록 눈은 감았어도 이것들이 지금

뭘하고 있을지 대충 알것 같았다. 에휴~~


(올해는 우리 세 딸념이 각자 좋은 남자 만나서 내년 이때면

쌍쌍이 내 환갑에 참석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사이 결혼을

한다면 더 좋고 애기까지 낳는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암튼

하루빨리 각자의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난 여느때와 달리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리고 눈을 떴더니.... 이론~

세놈다 어데로 도망간건지 눈앞에 보이지 않고

식탁에는 나홀로 외롭게 남아있는게 아니겠는가... ㅉㅉㅉ

나쁜년들, 그러기에 자고로 자식은 애지중지 키워봤자 다크면 

하나도 소용없다는 말이 맞다. ㅉㅉ


그렇건 말건 소원은 이미 빌었으니까 촛불은 꺼야지....

근데 이건 뭐야? 촛불이 왜 이렇게 많어?

나도 나이 먹을대로 먹었단 말인가?

다들 육십이 청춘이라던데..... 어험`~ 


나는 입김을 크게 몰아 눈앞에서 아물거리는 촛불들을 향해 

힘껏 불었다. 단번에 꺼버려야지....


<후우~~~~~~~~~ >


그런데... 참으로 민망하게도 그많은 촛불중에서 딸랑 세개만 

꺼져있으니 아직도 몇년 더 연습을 해야 겠다. 


촛불 세개만 꺼버리고 속상해 있는데 이것들이 그제야 

어슬렁어슬렁 기여나오는게 아니겠는가....


<아빠, 우리 촛불 같이 불어요...^^ >


<너희들, 방금 어데 갔댔냐? >


<아, 주방에 국이 다 됐나 십어서요...^^ >


맏이가 변명했다.


<아, 나는 갑짜기 전화와서....^^ >


둘째도 변명아닌 변명을 하고 있었다. 

전화 별소리 울리지도 않았건만...ㅉㅉ


<막내, 너는 어데 갔댔어? >


<아, 나요? 아..... 그게 그러니깐...... 

아, 맞다! 아까... 화장실이 급해서.... ㅎㅎ >


거짓말도 듣는 사람이 믿게끔 해야지...

먼 저따위로 하나? 최진수 딸답지 않게서 말이다...ㅉㅉ


<우리 하나, 둘, 셋! 할때 함께 촛불 불어요...알았죠? ^^ >


<하나, 둘, 셋!.........>


<후우~~~~~~~~~~>


과연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더니...

그많은 촛불들이 일시에 꺼져버리고 실오리같은

연기만 모락모락 피여나고 있었다.


<박수!!~~~~~~****^^ >


지들이 더 좋아서 난리다. 허허..


<얘들아, 우리 먼저 밥부터 먹고 좀있다 여덟시에 2층 거실에서

가정회의를 열자! 결근, 지각하기 없어! 알겄냐? >


말이 끝나자 셋다 하나같이 벌레씹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좋건 나쁘건... 회의는 어김없이 열것이다. 내가 언제

너희들 눈치보며 처사하더냐? 어험`~

.....................



이층 거실 가운데 우리 노친 영정사진이 변함없이 걸려있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우리를 마주하는 저 모습...

하루도 변함이 없었다.


<노친, 오늘 내 생일인거 알고 있지? >


노친은 웃고 있다. 물론 알고 있겠지...

살아있을때 얼마나 잘 챙겨줬었는데...


<노친, 나 요즘들어 고민이 점점 더 심해지는것 같아...

쟤네들 어떡할가... 여자 나이 서른이 넘는데 결혼할 생각은 

전혀 안하는가봐... 막내도 낼모레면 서른인데 그늠도 여직껏 

남자친구 하나 델구 오는거 못봤어... 어떡하지? 휴~~

인물체격이 모자라나 머리가 나쁜것도 아닌데... 요즘에 여자

귀한 세월이라 아무리 못생기고 팔부라도 다 데려가는 사람이

있다던데 쟤네는 왜 이렇게도 팔리지 않는지 모르겠네....휴~~

노친, 당신두 아무리 세상뜬 사람이라고 나몰라라 그러고 

있지말고 어떻게 한번 좀 힘써보게...

아, 그렇다고 밤에 나타나라는 말은 아니고..ㅎㅎ

농담이야~ 또 삐질라구? ㅎㅎㅎ >

 

정각 8시가 되자 셋다 하던일을 멈추고 사처에서 한곳으로 

모였다. 내가 애들한테 시간관념 하나만은 잘 가르쳤지... 어험`~

셋은 쏘파에 앉자 내 눈치부터 살폈다. 난 세년의 눈길을 

무시한채 뒤돌아서서 뒷짐을 지고 노친사진을 한참동안 말없이

쳐다봤다. 될수록 뒷모습이 쓸쓸해 보여야 할텐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한참을 뚫어져라 노친얼굴을 쳐다보니 눈이 아물아물 

아파나면서 더이상 견지하기가 어려웠다. 재빨리 얼굴을

애들쪽으로 돌렸더니 거짓말처럼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게

아니겠는가..... 


애들은 내 눈물을 보자 지들도 당황한지 인상이 말이 아니게

꾸겨졌다.


<아빠~ !>


나는 미리 준비해뒀던 손수건을 바지 호주머니에서 꺼내

눈물을 닦아내고 쏘파에 천천히 앉았다.


<오늘 왜 너희들 여기 불렀는지 알어? >


셋다 조용히 잠자코 있다.


<너희들도 알다싶이 아빠 나이가 육십이 됐어...

이제 살날이 며칠 더 있을거 같어? >


<아빠, 그런말 왜해? >


맏이가 대답대신 반문이였다.


<아빠는 만수무강~ 이백살 될때까지 우리랑 

같이 늙어갈거에요..^^ >


막내가 애교 떨며 내 팔뚝에 매달렸다.


<에긍긍... 내가 무슨 요귀두 아니구 이백살까지 어떻게 살어?

낼모레면 서른이 될 사람이 아직도 이게 뭐냐? 아빠 팔에

매달려서...ㅉㅉ >


<헤헤...^^ >


<됐어, 오늘 가정회의 중점은 너희들 혼사문제때문이야...

너희들 도대체 언제 결혼할거니? 도대체 할거야 안할거야? 

결혼은 둘째치고 지금 너희들 남자친구라도 있는거야? 어? >


연속 질문을 들이댔더니 누구도 대답이 없다.

하나하나 물어볼걸 그랬나?


<최미양씨, 맏이인 당신이 먼저 대답하시죠? >


<아빠, 나 갑짜기 머리가 아파서 먼저 들어갈게여...>


말이 끝내자 지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어버렸다.

얼굴에 피색이 없이 하얀걸 보니 정말로 아픈것 같기도 하고...

안된다고 막기도 그렇고...

나둬버렸다.


<미은아, 니가 한번 말해봐... 어? >


<아빠, 제가 전에도 말했잖아요... 나, 아빠하는 일은 얼마든지

도울순 있지만 결혼문제는 저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말이 끝나자 둘째도 일어서서 지방으로 들어갔다.

성격하나는 까칠해 갖고...ㅉㅉ


<야, 회의 아직 안 끝났어... 니들 벌써 다 헤여지면 어떡해?>


<아빠, 언니들 이해하세요...^^ 아까 아빠가 결근, 지각하기 없다

하셨지만 조퇴는 안된다는 말 안하셨잖아요...ㅋㅋ >


<어? 어험`~ .... >


막내가 하는 말에 말문이 막혔다.


<미선아, 그럼 넌 도대체 남자친구 있는거야? 너두 나이

어리지 않어... 알고있지? >


<그럼요~^^ 저야 물론 남자친구 있죠... >


<그럼그렇겠지... 그래도 막내가 제일이구나...

아빠 속 적게 태우고...허허....너라도 먼저 시집보내야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어떤 남잔데? 아니면 이번주말에 집에 

데려와봐~ 아빠가 한번 보게...어때? >


<네~~ 근데 아빠,^^ >


얘가 갑짜기 여우같은 웃으므로 나를 부른다.

이럴땐 느낌이 별로 안좋은데...


<근데뭐? >


<누구 먼저 데려올까요? ^^ >


헉`~


<이뇬이......... >


<메롱~.... ^0^ >


내가 당금이라도 때릴 자세를 취하니 혀를 홀딱~ 

내밀더니 급히 도망간다.

휴~~~~~~~

얘네들 어떻게 하면 좋아.................



다음날,


아침부터 비가 구질구질 내리기 시작했다.


집을 거들어주던 아주머니가 갑짜기 집에 일이 생겨서 고향에

돌아가야 한다면서 일을 그만두는 바람에 지금 일주일째 아침을

굶고 살았다. 맏이와 둘째는 아침일찍 나가면 하루종일 얼굴보

기 힘들고 막내는 요즘 취직하기 전이라 가끔씩 낮에도 집에서 얼굴 볼순 있지만 늦잠 자느라 해가 궁천에 떠야 일어나니 언제

지 애비 아침 챙겨줄라...ㅉㅉ 


원래 계획은 오늘, 집안일 도와줄 아주머니 한분 찾기 위해 

직업소개소에 연락하려고 했지만 이 비가 아마도 하루종일은

내릴것 같아서 연락해봤자 면접오는 사람도 불편할테고 내일

다시 보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은 어쩐지 비를 맞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젊었을땐 자주하던 습관이였지만 육십 나이에 비를 맞아도 

신체가 괜찮을지 약간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딱 하고 싶은일은 누구도 못말리는 성격이라...ㅎㅎ

결국 나는 우산을 갖지 않고 밖에 나섰다.


주택 주위에 있는 아파트 길에서 옛날 추억을 되살리면서

여유롭게 거늘고 있었다. 물론 차가운 비가 얼굴을 때리면서

몸이 약간씩 떨리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마음만은 따뜻했다. 특히 우리 노친 젊었을때 그 고운 얼굴이

눈앞에서 알른거릴때 우리도 한때는 이렇게 둘이서 우산도 없이

팔장을 끼고 거리를 거닐었었지... 하면서 지난날이 사뭇치게 

그리웠다. 아! 그렇구나... 난 그제야 내가 왜 갑짜기 

비를 맞고 싶은지를 알것 같았다.

사람이 늙으면 고독이 제일 무서운 라이벌이고 하던데...

과연 부정할수 없는 현실인가봐...


얼마나 걸었을가...


갑짜기 뒷켠에서 누군가 빗물을 철렁이며 뛰여오고 있는것 

같았다. 이어서 들려오는 소리...


<민수~! 야!! 거기서!!! 이민수!!!! >


내가 뒤돌아 보기도 전에 벌써 검은 몸체가 내 옆을 바람결처럼

스쳐지나갔다. 찬찬히 보아오니 검은 양복을 입은 키가 훤칠한 

청년이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비속을 뛰여가고 있었다. 


<야! 민수~ 기달려.... 같이가.....>


그리고 뒤에서 또 다른 청년이 우산을 들고 따라가면서

애타게 불러대고 있었다.


<어이~ 청년, 앞에 비는 비가 아닌가? 좀 천천히 가게....>


내가 또 싱겁게 남이 일에 관섭했다.

그런데 생각밖으로 우산들고 뒷따라 가던 청년이

다시 내쪽으로 뛰여오는게 아니겠는가....

용건이 뭘가? 내가 고민하기도 전에 벌써 손에 들었던 

우산을 내 손에 덥썩 쥐여주면서 하는말이...


<할아버지, 이 우산 쓰고 가세요~ >


<어?...>


내가 미처 반응을 못하고 있는데 그 청년은 내 대답도 

기다리지 않은채 또 다시 몸을 돌려 앞에 청년을 쫓아갔다.


할, 할아버지??

내가 그렇게 늙어보이남?

칭호가 별로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고마웠다.

으음~ 이 청년이 사람 됨됨이가 괜찮구나... 허허허~

나는 흐뭇한 표정으로 웃을 수밖에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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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는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1회가 잼있고 잘돼야 이 뒤에 이어쓰는 이야기도 잘된텐테..
어깨가 무거워 지고 걱정이 됩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를 바라며 많은 응원을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ps;  글골이 이상하죠? 수정해 봤는데 잘안되네요..ㅠㅠ

아, 그리고... 제목을 뭐라 할지~ 고민하다가 일단은
이야기 이어쓰기라 했다가 나중에 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나중에 다시 멋있는걸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추천 (34)
IP: ♡.232.♡.163
먼데 (♡.130.♡.232) - 2009/04/27 00:46:57

촛불 세개만 꺼버리고 속상해 있는데 이것들이 그제야

어슬렁어슬렁 기여나오는게 아니겠는가....

ㅋㅋ

I판도라I (♡.22.♡.30) - 2009/04/27 01:07:24

거북이님 넘했으..월요일에 올리라고 했더니만 이렇게 12시 지나니 바로 올린다는 ㅋㅋ일단찍고...이어쓰기 규칙은 너무 제한되면 구속되기 쉬우니 이정도면 아주 괜찮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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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둘째를 신청하고싶은데 우선은 신청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각 캐릭터를 신청하셔도 되고 또 다른 인물을 끼워넣을수도 있습니다.댓글로 신청 부탁드리오며 홍보는 월요일 낮부터 시작하겠습니다.^^눈팅만 하시지 말고 글에 흥취가 있는분들은 모두 참가하시길 바랍니다.자작글 여러분들 즐거운 한주 되세요.^^

그리움 (♡.67.♡.131) - 2009/04/27 08:14:25

일빠하려고 아침일찍 들렀더니 3등안엔 들었네...
ㅋㅋ 거북이 답다...
최영감역을 담당하는 니가 참 대단하지....ㅎㅎ

애독자로 쭈욱 지지하니
글이 점점 재밌게 되길 바랄께...

최씨네 여자들의 시집가기...
음....음....
잼있을것 같다....^0^

아이야 (♡.147.♡.242) - 2009/04/27 08:38:22

나는 이어쓰기를 못하겠으~ ㅋㅋㅋㅋㅋㅋㅋ

나드 글 쓰고 잇으니깐 ^^ 헤헤...

일단 추천해드리고...

글은 못 읽고 소개만 읽었으~ ㅋ

울 거북언니의 글은 당연 추천 찍어야쥐 ^^ ㅋㅋㅋㅋ

수선화향기 (♡.201.♡.253) - 2009/04/27 08:48:17

거북이님 ~!!!! 글쎄 오늘아침 우리집앞 오동나무가 흔들린다 했더니 ㅎㅎ

이런 사연이 있었군여 잼있을꺼 같습니다. 1편부터 구미가 당깁니다. 많은분들이 참여

할수 있고 또한 자기만의 색채가 있어서 내용도 훨씬 풍부해질꺼 같으니 대찬성입니

다. 세 캐릭터 다 잼있을꺼 같아요. 근데 2편은 아마 그 청년의 이야기가 나와야 될듯

싶은데 남자의 입장으로 쓰실분이 신청하셔야 될꺼 같아요. 잼있는 글이 탄생할꺼

같은 예감입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 이렇게 쓰게 되면 거북이님 그

우렁각시편은 언제 볼수 있습니까?

내가만일 (♡.232.♡.164) - 2009/04/27 09:16:04

언니 끝내는 컴백했구만...ㅋㅋ

역시 거북이언니답슴다...어쩜 이런 좋은 일이~
나두 끼워달라하구싶은데 능력이 딸려서 그냥 눈팅만 할게...ㅋㅋ

난 개인적을러 맏이 영 궁금함다 어떻게 될지 기대두 되구....ㅋㅋ

암튼 언니 컴백해서 자작글이 또 흥성흥성할거 같은 예감^^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27 09:23:37

거북이님, 안녕하세요?
전에 거북이님 글 잘 보던 팬이였습니다, ㅎㅎㅎ 고백이 너무 늦었나요?
저도 한번 과감하게 시도를 해볼려고 하는데, 기회를 주실꺼죠?
맏이역을 한번 맡아볼려고 합니다.
그럼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I판도라I (♡.62.♡.131) - 2009/04/27 09:26:15

단하나의삶님 축하드려요.선착순으로 맏이역 부탁드리겠습니다.^^글 쓰실 시간은 보통 2~3일씩 드리겠습니다.그 중간에 다른 분들이 에피소드를 끼워넣어도 되고,민수 역이나 민수 엄마 역이 끼어들어도 됩니다.좋은 글 기대할께요.^^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27 09:28:43

판도라님: 감사합니다~
월요일날 뜻하지 않게 또 이런 "임무"를 맡게 되었네요, 하하하하
여러분들 실망시켜드리진 않을까 근심이 됩니다. 하여튼 잘 구상해서 수요일 오전 혹은 제일 늦어도 목요일 오전까진 올리겠습니다, 너무 늦나요? ㅠㅠ

I판도라I (♡.62.♡.131) - 2009/04/27 10:20:54

늦지 않습니다.시간에 쫓겨서 부담감을 가지게 하면 안되니까요.^^릴레이는 앞사람의 구상을 이어서 구상해야 하니 혼자 쓰시는것보다는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야 (♡.147.♡.242) - 2009/04/27 09:45:16

언냐.. 제목을 사랑은 아무나 하나? ㅋ
하하.. 그리움언니가 최씨네여자들 시집가기 라고 ? ㅋ
푸하하하,,

guo79 (♡.196.♡.228) - 2009/04/27 22:19:40

아이야, 오랜만~^^
이제부터 내 물속에서 나왓으니
우리 여기서 얼굴 자주 볼수 있겠다 ㅎㅎ

yujindan (♡.65.♡.65) - 2009/04/27 09:49:40

너무 재밌을것같습니다. 저도 끼우기싶은데

아직 능력이 모자라서요~ 암튼 추천 꾸욱

밟고 갑니다.

guo79 (♡.196.♡.228) - 2009/04/27 22:21:05

빨간앵두님, 자신감 갖고 한번쯤은 시도해보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
암튼...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Cherry (♡.129.♡.189) - 2009/04/27 09:52:38

자작글 마당이 벅적거리겠습니다..
아주 재밌을것 같네요..
ㅋㅋㅋ

guo79 (♡.196.♡.228) - 2009/04/27 22:21:52

잡초님, 오랜만에 다시 보는 아이딥니다 ^^
쭈욱 지켜봐주세요... 힘이 됩니다~~

I판도라I (♡.62.♡.131) - 2009/04/27 10:13:03

제목은 [최진수댁 세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세마리 (♡.242.♡.27) - 2009/04/27 10:43:01

아~ 바쁜데...더 늦게 오믄 다 팔릴가 겁이나서 죽기내길루 달아왔다.ㅎㅎㅎ
그 최영감 셋째딸 백마왕자는 내 하기로 했다. 이름은 칠복이...ㅋㅋㅋ

건너 마을에 친진사댁에 딸이 셋있는데
그중에서도 셋째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셋째딸은 내 침발랐당께~

guo79 (♡.196.♡.228) - 2009/04/27 22:23:01

하하... 과연 실망케 않하는구나...
그럼 칠복이 매째게 등장하기를 고대이 기다리겠습니다~~~^^

이학송 (♡.2.♡.176) - 2009/04/27 10:52:34

너무 재미있을것 같네요... 저도 끼워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ㅎㅎㅎ
그런 영광을 준다면 전.... 둘째 따님의 남자 친구로 하고 싶은데.... ㅋㅋㅋ

guo79 (♡.196.♡.228) - 2009/04/27 22:29:21

적극적으로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볼라니 2,3회까지 진행되였던데...
2회에선 벌써 둘째따님 최미은 미래의 남친역이 등장했더군요..^^
대충 몇회를 쓰실건지 미리 통보 주시고 한번 잼잇게 엮어보세요...
기대할게요~~~

guo79 (♡.232.♡.164) - 2009/04/27 10:59:56

이상 여러분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회사 인테넷이 사용불가임으로 낮에는 자작글에 들어갈 시간이 없습니다.
허나, 제가 아끼는 동생이자 현재 저의 비서역을 맡고 있는 님이
있기에 님들의 리풀을 볼수 있었답니다. ^^ 내가만일아, 썅땅 깐쎄~ㅋㅋ

단하나의삶님, 지금이라도 고백해주시니 얼마나 부끄럽고 고마운지 모르겠네요..
하하...맏이 엮을 맡으시겠다고 하셨는데... 판도라님도 이미 동의하셨고
저도 찬성입니다. ^^ 잼있게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만 이야기 규칙에서 나온
오전 12:00 라는 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올리시겠다고
하셨으니, 아마 3회, 혹은 4회를 쓰게 될듯 합니다. 이야기 연결성을 위하여 앞에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시면서 보다 좋은 이야기가 나오길 기대만땅~ 합니다. ㅎㅎ^^

판도라님, 내가 낮에는 인테넷이 안되다 보니... 당신이 좀 엮할을 많이 해주셔야
될듯 싶소~ 둘째 엮을 맏게다고 하니... 꼭 잘하리가 굳게 믿소~ ^,,^
지금 제일 급한것! 2회는 계획대로라면 내일(화요일) 오전 12:00 에 올려야 하는데
2회 쓰겠다는 사람이 아직 나타나지 않네그려... 판도라님, 당신이 좀더 홍보에
힘써보게~ 허허... 그럼 나는 이만 물러갑니다~~~~

상세한 답풀은 저녁에 집에 돌아가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슴아파도 (♡.122.♡.21) - 2009/04/27 11:00:19

캬캬 올만에 언니글 보게 됫구나..
컴백축하축하....끼여들 사람들이
많을것 같은뎅 ...잘보고 갑니다

guo79 (♡.196.♡.228) - 2009/04/27 22:30:47

파도야, 오랜만이다~ ^^
넌 또 밑에 만일이처럼 관중할려고? ㅋㅋ

내가만일 (♡.232.♡.164) - 2009/04/27 11:47:25

여기를 주목해주십슈~

지금 거북이회장님께서 내일(화요일) 오전 12:00까지 올려야할 2회를 맡으실분이 나타나지 않으셔서 무척 근심하시고 계십니다.

생각같아선 자라도 쓰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저는 능력이 딸려서 안되겠습니다.
ㅠㅠ

자작글방 명작가님들 부탁드립니다~
꾸벅~

어여쁜처녀 (♡.61.♡.118) - 2009/04/27 12:12:56

와.. 다들 아이디어가 대빵 죽이시네요
ㅎㅎ 좋은글 쓰시길 기대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

guo79 (♡.196.♡.228) - 2009/04/27 22:32:47

어여쁜처녀님,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함께 힘을 모아 될수있는한 잼잇게 엮어볼게요..
기대해주십쇼... 그리고 가능한 님도 한번 시도해보시죠? ^^

머니돈머니 (♡.129.♡.45) - 2009/04/27 12:54:29

거북이님,
수선화향기님한테 님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ㅎㅎ 많이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컴백하셨네요..
독특한 색채의 글 기대하구요..
오전에 판도라님한테 얘기 들었구요.. 당분간은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어려울거 같고 다음달쯤 한번 기회 주시면 부족하지만 에피소드 하나 엮어볼게요..
그럼 추천 꾹~ 밟고 갑니다..

guo79 (♡.196.♡.228) - 2009/04/27 22:37:52

네~ 머니님도 유명작가라고 소문이 자자하던데요...^^
편할때 오셔서 꼭 한회정도는 올려주세요... 빛이 나게서요~ ㅎㅎ

wuguohua (♡.61.♡.136) - 2009/04/27 15:34:42

역시 거북이 다운 아름다운 구상이네

잠수함 탓다가 솟아 오를 때도

요렇게 앙큼하게 올라 온다 그거지?ㅋㅋ

모이자에서 글깨나 쓴다는

분들이 모여서 만드는 글이니

어떤 명작이 나올가 무지 궁금해욤

모두들 힘내여 좋은 작품 내놓기를 ........

guo79 (♡.196.♡.228) - 2009/04/27 22:41:50

헤헤... 요렇게 어깨 다독여 주니까...
힘이 부쩍부쩍 난답니다...ㅋㅋ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지금
많은 사람들을 동원해서 노력하고 있는중이에요...^^

수선화향기 (♡.201.♡.253) - 2009/04/27 20:19:50

사람이 없다고 속상해하셨어요? 향기도 있으니 걱정하지 마이소~!

홍보첫날이니 이만한 반응이면 진짜 대박이에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제가 필요할땐

언제든지 불러주세욤 ^^ 의리빼면 시쳅니다 캬캬

정말 잼있게 잘봤어요 멋있는 거북이님다운 스타트였어요 대박이야~!!

jiayan (♡.139.♡.171) - 2009/04/27 20:54:35

거북이님, 좋은 아이디어 내셨네요^^
너무 기대가 됩니다, 저는 시간 나는대로 와서 읽어보겠습니다,
요즘은 여유를 부릴 틈이 없이 바쁘답니다,휴...
암튼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여러 작가님들, 홧팅~~

guo79 (♡.196.♡.228) - 2009/04/27 22:43:54

가연님도 오셨군요...
바쁘시다니까 너무 강요하지는 못하겠어요..허나
여유 나실때면... 한회정도 올려주시죠~ ^^

meiyu (♡.30.♡.225) - 2009/04/28 08:54:44

자작글마당이 벅적벅적 합니다...ㅋㅋㅋ
처음시작부터 답플까지 다 보는동안
나의 마음도 붕~~떠있는 기분입니다...ㅎㅎㅎ
대박이 나길 빕니다...
글솜씨는 안되니깐 열정적인 관중이되셰서
항상 응원해주겠읍니다.
거북이님 팬으로부터....^^

guo79 (♡.36.♡.152) - 2009/04/28 10:45:56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들이 계시기에... 항상 용기를 갖고
다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하하..
더 열씸히 노력하겠습니다~

천당의현실 (♡.72.♡.169) - 2009/04/28 09:02:24

흠 거북님 오랫만임다..
이렇게 좋은 제의를 들구 오셧네요~
하하 역시 거북님 다운...캐릭터 선택이엿음다~
이젠 자작글에도 자주 들려야겟네요
잘 보고 갑니다..~~~~

guo79 (♡.36.♡.152) - 2009/04/28 10:49:37

천당님, 오랫만이네요~~
천당님 글 안쓴지 꽤 오래되는거 알죠?^^
한때는 천당님 연재 열씸히 읽었었는데 말이에요..
어서 컴백할겸... 한 몫 끼여주세요~~~ 기대!!!!^,,^

햇비 (♡.32.♡.178) - 2009/04/28 09:52:41

셋째딸 캐릭을 맡을 분이 빨리 나서야 하는데 말이죠..^^

guo79 (♡.36.♡.152) - 2009/04/28 10:52:32

반달이 밑에 나타났지롱~ ㅎㅎ

Landy (♡.134.♡.130) - 2009/04/28 10:09:04

다들 자작글 마당 유명한 작가님이시라고 하여서 이렇게 와 보게 되였습니다.
역시 유명한 작가 답게 글 재주도 좋으시네요.
아이디어도 기발하시구요.
여러 작가님들이 모여서 이어쓰기를 한다는것도 재미를 더할것 같구요.
그럼 담편에서 또 뵙겠습니다.

guo79 (♡.36.♡.152) - 2009/04/28 10:51:27

하하... 소문이 벌써 퍼졌네요....부끄부끄...
유명작가는 과찬의 말씀이고... 여기서 자작글에
글쓰기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잼있는 이야기
한편 엮어보려고 이렇게 된겁니다...ㅎㅎㅎ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솨!!!

반달 (♡.49.♡.112) - 2009/04/28 10:16:56

거북언니...판도라님....안늉~~
막내자리 아직두 비여있다면 내가 한번 맡아보고싶은데..헤헤
엊저녁에야 향기언니 홍보를 듣고 부랴부랴 새벽까지
1,2,3편을 다 읽긴 읽었는데 오늘은 못올릴것같고..
랠오전중으로 올리면 되죠?????그럼~이만^^

guo79 (♡.36.♡.152) - 2009/04/28 10:53:56

달아~~~~~~~~~~ 니 끝내 튀여나왔구나~ 하하하....
제 아이 나오구 데오~ ㅋㅋㅋㅋ
세째딸, 딱 니 스탈이다... 함 잘 해봐랑~
근데 벌써 11시넘었는데... 왜 아직도 4회 그림자도 안보이냐? ^^
속도 좀 가해야지....ㅋㅋ

I판도라I (♡.32.♡.178) - 2009/04/28 10:34:53

반달아,내일 점심까지 알쥐?^^너라면 엽기발랄한 막내 캐릭 잘 소화할거라고 믿는다.왕기대~~~

guo79 (♡.36.♡.152) - 2009/04/28 10:54:34

어제 수선화와 채팅하면서... 반달이 꼬셔오겠다더만...
끝내 성공했네...ㅋㅋㅋ^^

강니 (♡.214.♡.34) - 2009/04/28 13:10:33

내 보던 예능 뒤로하고 바로 일로 달려왔소이다 형님...
ㅋㅋ 역시 내가 좋아하는 울 형님들이야, 욜케 좋은 아이디어를 들구 오셨네...
볼라니 2회두 나온거 같더만 퍼뜩 가서 읽어야겠으...

guo79 (♡.25.♡.165) - 2009/04/29 21:19:47

하하... 고맙다~ 강니야...
나중에 에피소드 하나 끼여준다는거 잊지말구..ㅎㅎ

꽃방울 (♡.15.♡.95) - 2009/04/28 23:10:40

어이~~~여기 나두 왔당께~~
최진사?????세딸 시집보내기???하하하
참 기대되는데~~~
그나저나 이게 얼마 많인냐???
여기서 증발해버렸는가 했지머야~~~
여기서 또 만나서 무쟈게 기쁘덩~~~^^

guo79 (♡.25.♡.165) - 2009/04/29 21:22:10

꽃방울아줌마 올만이요~~~^0^
어떻게 귀신같이 알고 찿아오셨네~ ㅋㅋ
증발은 무슨~ 이 덕지에 가능겠소? 캬캬
추천 고맙구.... 끝까지 지지 부탁드린다~ ㅎㅎㅎ

체리향기 (♡.245.♡.8) - 2009/04/29 01:34:50

메달으 좀 걸어드리자했더만 23번째추천에서 24로 넘어 안가서
내 아무리 달팽이띠라해뚜 오늘에는 성질이 막살아나서 더 기다리지못하구
이렇게 24번째 추천으 꾹 심구 감다...휴...........
언니 온거 환잉환잉 러레환잉.......진짜 보구싶었씀따 캬캬
글구 저 쪼각달이까지 셋째역까지 맡았으니까 난 뭐할까? ㅋㅋ
좀 연구르 해보구에...잼있씀따. 최진수네 팔리지않는 세딸 캬캬...
저 위에 계속 읽어볼라 감다.

guo79 (♡.25.♡.165) - 2009/04/29 21:23:27

체리야, 끝내 나왔구나...ㅎㅎ 글찮아도 너를 생각하고 있던 중이였는데...
낮에 벌써 소문 다 들었다...내가 우리 체리 추천했더니... 햇비님이 바로 연락했었지?^^
그럼... 우리 담집에서 잘해보쟈......ㅋㅋㅋ

jmh (♡.35.♡.116) - 2009/04/29 13:02:30

첫집부터 재미있게 잘봤습니다.모이자에서 유명한 작가님들 다 출마하셨다는데 기대가 큽니다.ㅎㅎ

guo79 (♡.25.♡.165) - 2009/04/29 21:26:28

추천 감사합니다~ ^^ 잼잇게 읽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 또 한번 가해보겠습니다~ ^^

싱글맘 (♡.245.♡.112) - 2009/04/29 13:24:48

안녕하세요 저도 재미있게 잘 봤어요 글 이어쓰기도 할수 있군요 댓글을 살펴보니 맏이역은 님이 맡았고 둘째역은 님이 맡았던데 이렇게 모이자의 휼륭한 작가님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이야기라 더욱 구미가 당기는데요 ㅎㅎ
그럼 쭈욱 지켜보면서 열심히 추천해드릴게요

guo79 (♡.25.♡.165) - 2009/04/29 21:28:41

감사합니다. 사랑님 ^^ 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우리 나름대로
이 이야기를 열씸히 써나걸겁니다... 항상 지켜봐주시면 더더욱 고맙겠습니다. ^^

김동아 (♡.146.♡.26) - 2009/04/29 13:53:13

판도라님의 요청을 영광스럽게 받아봤습니다.
원래는 요즘 새소설 구상 때문에 참석하고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웬만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대학시절에 존중하는 햇비선배님의 요청이라.. ^^
영국에서 유학을 하는 이승민역을 한번 맡아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제5회가 이승민이 나와야 한다면 좀 난감할거 같은데요.
제작진에서 5월노동절연휴가 끝난 4일에 올려도 괜찮다고 하시면
단하나의삶님과 토론을 해보고 도전에 해볼 생각입니다.

햇비 (♡.61.♡.247) - 2009/04/29 14:45:53

김동아님 반갑습니다.이승민이 아닌 1편에서 나온 우산을 건네준 남자의 캐릭인데요,이승민은 아마 다른분이 에피소드로 쓰게 될거구요..내일점심까지 단하나의삶님이 5편을 쓰는데 그 내용과 1편 내용에 맞춰서 구상하시고 써주시면 됩니다.^^이름은 단하나의삶님 5편에서 등장할지도 모릅니다.^^참가해주셔서 고마워요~

guo79 (♡.25.♡.165) - 2009/04/29 21:32:07

아하, 동아님 끝내는 나타났군요...
글찮아도 나도 동아님한테 남친역 맡기고 싶었는데..
요즘 통 얼굴보기 힘드니까 연락이 힘들어서 포기하려던 참에
짜자잔... 요렇게 나타났네요... 하이튼 타이밍이 잘 맞아요...ㅎㅎㅎ
그럼, 아래 햇비님이 건의대로... 우산 건네준 남자 캐릭을 잘 한번
맡아보세요... 꼭 잘 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ㅎㅎㅎ

유리알 (♡.61.♡.61) - 2009/04/29 17:22:15

거북이님 올만이네여 ^^ 푹 잠수하여서 그림자도 안보이던게 오래만에 또 거북이다운 잼잇는글 드시구 짜잔 나타나셧네여 ^^

이야기 대박을 바랄게염 ^^

guo79 (♡.25.♡.165) - 2009/04/29 21:34:14

유리알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어떻게 애기는 잘 커가구요? ^^
유리알님도 나중에 한몫 하세요~~ 캐릭을 맡아도 좋고 에피소드로 나가도 좋고...^^
글솜씨 아깝잖아요....^^

왕자땅나기 (♡.209.♡.68) - 2009/05/01 09:56:14

시간상 문제루 이제야 플 담니다.. 재밋는 이야기 만들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guo79 (♡.36.♡.41) - 2009/05/02 10:53:10

하하.. 전생님, 인제야 오셨군요...
옷도 한벌 멋진걸로 갈아입구요..ㅋㅋ
시간여유 되는대로... 언제든지 환영합니다~ㅎㅎ

도마뱀 (♡.93.♡.73) - 2009/05/02 09:52:19

기회는 부지런한 자한테 오는데

guo79 (♡.36.♡.41) - 2009/05/02 10:55:14

ㅎㅎ 도마뱀님, 너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꼬옥 기억을 하고 있다가... 나중에 기회를 한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푸른꿈안고 (♡.93.♡.73) - 2009/05/02 10:31:49

기대가 가는 글입니다. 쭉보겠습니다.

guo79 (♡.36.♡.41) - 2009/05/02 10:56:21

추천 감사합니다... 저희들, 나름대로 열씸히 쓸거니까..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숫총각 (♡.64.♡.9) - 2009/05/03 17:10:21

내가 우산을 준 그사람 역하무 아이됨까?

kuaile0116 (♡.245.♡.123) - 2009/05/05 11:10:20

넘 잼잇겟네요

재미잇는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guo79 (♡.25.♡.118) - 2009/05/05 22:18:56

늦게라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열씸히 쓸게요...

새거리마을 (♡.108.♡.70) - 2009/05/16 23:30:51

케익 사고 온 가정의 모여 앉아 생일을 보내고 있는 그 모습 ....
몹시 부럽고...나도 모르게 기쁘다...
늦게 이글을 보게 되면서 이 작품에 점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맨날 맨날 좋은글 올리기 바랍니다.

guo79 (♡.69.♡.245) - 2009/05/19 10:46:48

인제야 new님의 리풀 확인했어요...
답신 늦어서 죄송해요...
1회부터 찾아주셔서...넘넘 감사하구요...
저희들이 "가녀는 힘들어"를 보다 잼잇는 이야기로 엮어드릴게요...
추천 감사하구요....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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