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는 힘들어-5회 (최미양편)

단하나의삶 | 2009.04.30 00:00:40 댓글: 50 조회: 1660 추천: 25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400




따르릉…” 귀청을 째는 듯한 요란한 핸드폰의 알람소리에 벌떡 일어났다. 머리가 지끈지끈해나고 속이 메슥거린다. 어제 분명히 삼겹살집에서 서희랑 같이 있었는데그뒤로는 기억이 난다. 그럼 서희가 집에까지 데려다 준건가? 습관적으로 커텐을 젖혔다. 밖에는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발볌발볌 걸어나가 냉장고에서 냉수를 꺼내서 들이켰다. 아직 다들 자고 있는지 동정이 없다. 그런거 보면 엊저녁 집에는 무사히, 조용히 들어온 같다. , 다행이다. 화장실로 들어가서 씻고 나오는데 아빠가 방에서 나오는 기척이 난다. 나는 날렵하게 방으로 들어와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화장을 마치고 옷을 차려입은 방문을 나서는데 주방에서 아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된장찌개 끓여 놨으니 아침 먹고 가거라.

---아빠, 오늘은 입맛이 없어서 먹을래요.

---쩍하면 아침 먹고 다니다가 상할라, 그리고 저녁에는 일찍 일찍 다녀라.

---알았어요, 회사 가서 고프면 먹을게요.

 이렇게 둘러붙이고 문을 나서려다가 신발장옆에 걸려 있는 낯선 우산이 눈에 띄여 물었다.

---아빠, 우산은 어디서 난거예요?”

---, 그거말이냐? 어제 비오는데 우산을 들고 나갔더니 어느 맘씨 착한 총각이 주고 간건데네가 주인 찾아줘라.”

---아빠도 , 내가 어떻게 알아요? 주인이 누군지.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휑하니 문을 나섰다.

 

대문을 나서니 보슬비가 어느새 제법 굵은 빗살로 변하고 있었다. 보슬비를 함초롬히 맞으며 큰길까지 산책하는 셈하고 걸어 나가려던   생각을 바꿔 다시 집으로 들어가 신발장옆에 걸려 있는 주인 모를우산을 들고 나왔다.

---주인 찾아줄려고?  

아빠가 어느새 문앞까지 다가와서 기분좋게 웃으신다.

---네에.

나는 구구절절 변명을 하기가 싫어서 한마디만 하고는 집을 나섰다.

---미양아, 우산 주인 괜찮은 남자 같더라.

아빠의 조금은 흥분된 목소리가 문틈을 타고 흘러 나온다.

 

, 아빠도. 이젠 년세가 드시더니 노망을 하시는가봐. 아무리 사위비위가 나셔도 그렇지, 이젠 우산 하나에도 남자를 갖다 붙이면서 저러시지? 그리고 설사 우산이 다른 사람의 것이라 해도   도시에서 우산 주인을 어디 가서 찾는담? 어이없이 웃음을 짓던 나는 문득 우산 손잡이에 새겨진 한성준이란 한글 석자에 흠칫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하고 웃어버렸다. 이렇게 꼼꼼한 남자도 있을까? 우산에까지 자기 물건이라고 이름을 새기는 사람? 갑자기 우산 주인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우산을 펼쳐들고 큰길로 향했다. 비방울이 우산에 떨어지며 내는 투닥투닥소리가 경쾌한 음악 같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비오는 날을 좋아했다. 비오는 날은 왠지 소음도 적고 공기도 청신하고 사람의 머리도 맑아지는 같다

.

엊저녁에 내가 술김에 승민이한테 전화를 했었지? 승민이는 뭐라고 나올까? 내가 오라고 하면 정말로 영국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상해에 올까? 아님 내가 영국으로 ? 아니야, 아니야! 어차피 상해와서 살건데 지금 오나 2년후에 오나 차이가 없을꺼야. 승민이가 지금까지 오지 않는 이유는 뭘까? 정말로 지금 일하는 회사 때문일까? 아니면 혹시….혹시나는 힘껏 머리를 저었다. 그럴 사람은 아니야. 나는 나쁜 쪽으로 흐를려는 생각을 부정해버렸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어느새 회사에 도착했고 커피 한잔도 하기 전에 사장님의 호출이 있었다.

---최부장, 우리가 광주나 상해의 전시회에만 참가했었는데  이번엔 북방의 전시회도 한번 참가해보면 어떨까? 내일부터 4일간 대련에서 패션전시회가 열린다고 하니 이번엔 최부장이 직접 가서 한번 다음 시즌의 새로운 컨셉이 뭔지를 정확히 알아오게. 요즘같은 불경기엔 부지런하고 독창적인 창의가 살아남는 길이야.

---, 그럼 오전에 자료 찾고 오후나 저녁 비행기로 가겠습니다.

---그래.

나는 즉시로 비서에게 대련 왕복 티켓과 호텔을 부킹하라고 지시하고 나서 팀의 팀장들을 모아서 회의를 열었다.

 

 

비행기는 오후 4 출발이였고 나는 점심을 먹고 나서 짐을 정리하려고 집으로 갔다.

아버지도 어디 나가셨는지 계시고 맨날 빈둥거리던 미선이도 집에 없다. 나는 일단 옷가지와 화장품, 세면도구들을 준비해서 부리나케 짐을 쌌다.

---아저씨, 빨리 가주세요.

우리 회사의 기사아저씨는 노련한 솜씨로 운전을 하신다. 하지만 비오는 날씨라 차는 밀리기 시작했다.

---아저씨, 조금만 빨리요.

시계를 쳐다보며 안절부절을 못했다.

 

아참, 그러고보니 내가 출장간다는 일을 깜빡하고 집식구들한테 얘길 못했구나. 나는 미은이의 폰번호를 눌렀다.

---언니야

---, 미은아. 갑자기 출장 일이 생겨서 지금 공항으로 가는 중이야.

---어디로 가는데?

---대련에. 갔다가 4 있다 올꺼니까 아버지랑 미선이한테 알려주고 , 그리고 도우미 아줌마 찾아봐라. 얼른 찾아야지 늙으신 아빠가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식사준비 하는 것도 미안하잖아.

---걱정마, 언니 니가 대련에서 돌아왔을 우리집이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 있을꺼야.

그러니 언니는 볼일이나 보고 .

---그래, 그럼 나흘후에 보자.

---언니야

--- ?

---미선이 취직했다? 몰랐지?

---? 정말? 어디에?

---ㅎㅎㅎ, 금잔디 유치원에 유치원교사로

---어머머, 걔도 엉큼하네. 어떻게 유치원 교사? 그런데 잘됐네. 애들을 이뻐하는 적성에도 맞을꺼고. ㅎㅎ 그러길래 방금 집에 갔더니 미선이가 안보인다 했지.

 

미선이가 취직했단 얘기는 금방까지 짜증나던 기분에 어느정도 전환작용을 해주었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고 다행이도 3 15분에 드디어 나는 포동공항에 도착할 있었다. 부리나케 티켓팅을 하고 해관을 지나 대기실로 향하는데 이미 독촉하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내가 헐레벌떡거리며 비행기에 탔을 때는 비행기안이 이미 만원이였다.

 

“15 D” 속으로 좌석번호를 되뇌이며 자리를 찾은 그만 제자리에 굳어지고 말았다. 옆자리에 승민이가 앉아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사람의 눈길과 눈길이 마주치는 순간 그는 빙긋 웃는거였다. 승민이가 아니였다. 내가 사람을 잘못 본거였다. 그런데 너무 닮았어. 넓은 이마며, 오똑한 코며, 그리고 갸름한 얼굴도. 나는 어색한 웃음으로 그의 웃음에 답례를 했다. 자리에 앉아서 안전벨트를 하고 핸드빽은 습관적으로 다리위에 올려 놓고 우산은 좌석앞의 책꽂이에 걸어 놓았다.

--- 우산 댁껀가요?

---네에?

너무 어이 없는 물음에 승민이를, 아니 승민이를 닮은 남자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아니, 우산이랑 너무나 같아서요.. 우산에는 이름이 있거든요.

---혹시 한성준씨?

나는 너무나 놀라서 입을 벌린 뒷말을 잇지 못했다.

---그런데 우산이 어떻게 댁한테 있죠?

---당신이 우리 아버지한테 우산을 건네준 분이였군요.

---그럼 당신은 할아버지의 따님?

---네에? 할아버지라니요?

할아버지라는 그의 말에 그만 발끈하고 말았다.

---, 실례했습니다. 그냥 할아버지라고 친절하게 부른다는 것이 그만


---
교포분인것 같은데 편하게 우리말로 대화하죠.

내가 제의를 했고 우리는 명함을 주고 받았으며 어느새 친구가 되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대련 IT회사의 소프터웨어 엔지니어였다. 상해에는 친척집에 놀러 왔다가 오늘 대련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대련은 제가 알고 있으니까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라도 연락주십시요.

대련공항에 도착해서 갈라지며 그는 이렇게 말을 했다.

 

예약해둔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노트북을 켜서 내일 전시회가 열리는 지점이며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았다. 혹시 승민이한테서 메일이 오지 않았을까 싶어서 메일함을 열었으나 비여 있었다. 메일을 쓰려다가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침대에 드러 누웠다.
저녁식사를 시간이였으나 전혀 생각이 없다. 갑자기 오늘 비행기에서 만난 한성준이가 떠오른다.

----------------------------------------------------------------------------------------------------------------------------------------------


독자여러분, 안녕하세요!
최미양의 제2편 올려드립니다. 제가 대련으로 출장을 간 4일동안 집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 날까요?   대련에서 일을 잘 보고 왔을 땐 우리 집에서도 모든게 다 잘 진행이 되어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면 열분도 "5.1노동절"휴가 잘 보내시구요. 저는 5월 7일이나 8일날 다시 오겠습니다.  

그동안도 "가녀는 힘들어" 쭈욱 지켜봐주세요~  

 

 

 

 

 

 

 

 

 

추천 (25)
IP: ♡.39.♡.159
하와의눈물 (♡.61.♡.17) - 2009/04/30 00:01:46

ㅎㅎㅎ 내가 일빠인가 먼저찍구 글을바야지

하와의눈물 (♡.61.♡.17) - 2009/04/30 00:10:32

다 보앗슴닿ㅎㅎㅎ
우연이래두 이런 우연이 다잇을리가?
근데 승민이 그자식은 그런 전화받구두 메일두 없다는게 너무 한심함다.
그럼 다음집 기대합니다.

도마뱀 (♡.4.♡.179) - 2009/04/30 05:05:22

오회까지 재밋게 보았습니다.한사람이 아닌 여러 작가님들이 합작으로 된 연작이지만 하나같이 맞물려 가고 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주제넘은 생각이지만 한회정도 쯤 끼여들고 싶은데요 ......

강니 (♡.214.♡.34) - 2009/04/30 08:01:19

일찍 들어온 보람이 있네여 5등안에 들었으니깐 ^0^
대련으로 출장간 4일간 대련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날까요?ㅋㅋ
기대기대~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30 09:50:12

강니님: 5등 축하드려요!
글쎄말입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저도 왕창 기대하고 있거든요,.ㅋㅋ

아이야 (♡.147.♡.242) - 2009/04/30 08:06:26

으얏~~~~~~~~~
이러면 승민이를 다 까먹겟당. ㅋ
흐흐,한씨랑 되였으무 좋겟는데. 추천입당.무조건. ㅋㅋ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30 09:51:17

ㅋㅋ, 승민이 이제 점점 기억에서 사라질까요? 그러기엔 아직 이르겠죠?
음...님은 한성준씨 편이군요. 그럼 담집에서 한성준씨가 어떻게 나오나 태도를 봐야겠죠

아이야 (♡.147.♡.242) - 2009/04/30 10:04:00

ㅎㅎ 여자분이시죠???? 크크크,^^

완벽한여자 (♡.198.♡.26) - 2009/04/30 08:45:28

인연이기는 인연이네요...
이렇게 나가면 크리스마스에 남친 데려오기는 힘들것 없을것같은데요..
이제 미은이 상대만 나오면 ㅋㅋ
다음집도 기대하겠습니다.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30 10:04:05

완벽한여자님: 인연은 항상 따로 있나봐요,ㅋㅋ
미은이 상대도 나왔는데요, 이정훈...기억 안나시나요?

yujindan (♡.65.♡.66) - 2009/04/30 08:54:33

제발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인데요~
다음편 기대하겟습니다.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30 10:04:37

빨간앵두님: 감사합니다., 담집에서 뵈요~

현이 엄마 (♡.142.♡.15) - 2009/04/30 08:59:26

한성준씨랑 엮이나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30 10:05:14

현이엄마님:한성준씨랑 슬슬 엮어볼려구요.. 님도 휴가 잘 보내세요~

햇비 (♡.41.♡.51) - 2009/04/30 09:06:48

후훗...우연에 우연이 겹쳐서 잘 이어졌네요.대련에서 아주 노맨틱한 만남이 될듯 합니다.담편에서 집의 일들은 동생이 다 잘 처리할께요.ㅋㅋ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30 10:06:24

햇비님: ㅋㅋ, 우연에 우연을 만들어주신 님의 창의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노맨틱한 만남이 될지, 어떻게 될지는 한성준씨의 태도를 봐야겠죠? ㅋㅋ
집안 일들 잘 부탁해요, ㅋㅋ

물고기자리 (♡.141.♡.3) - 2009/04/30 09:09:36

점점 재밌을거 같네요

담집 기대합니다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30 10:06:56

물고기자리님: 오늘도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휴가 잘 보내세요~

싱글맘 (♡.245.♡.249) - 2009/04/30 09:19:59

하하 이런 인연이 또 어디 있을려나 참으로 묘한 인연이네요
과연 대련에서 열릴 전시회에서 또 만날수 있을가요 왠지 그런 느낌인데요 ㅋㅋ
드디여 세 자매한테 서서히 반쪽이 나타나는것 같아 좋네요 물론 저보다는 세 자매의 아빠가 더 좋을거지만 지켜보는 저도 기분이 좋은데요 ㅎㅎ
그럼 5.1절에 휴식 잘 하시고 휴가 끝난담에 다시 뵈요 부디 좋은 휴가가 되시길~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30 10:08:13

싱글맘님:ㅎㅎㅎ, 인연이란 이렇듯 묘하답니다.
전시회에서는 못 만나더라도 어딘가에서 또 만남이 이루어지겠죠?
님도 5.1절 휴가 잘 보내세요~

가슴아파도 (♡.123.♡.248) - 2009/04/30 09:21:11

캬캬 또 올리셧네요
승민이를 닮은 사람 한성준하고
엮이게 되는게 아닌가요? 승민이는
암만 생각해도 믿음지 안가는데요
ㅋㅋ 한성준이 어떤 남자인지 궁금해지네요
님도 5.1절 잘 휴식하세요...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30 10:09:48

가슴아파도님: 네에, 또 올렸습니다,ㅋ
승민이를 닮았다는 점에서 쉽게 가까이할수 있었던데 아닐까요? 물론 우산 사건도 있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휴가 잘 보내세요!

수선화향기 (♡.201.♡.253) - 2009/04/30 09:24:31

이승민이가 아닌 한성준이랑 러브스토리를 타는거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너무 막연하게 기다리게 한 이승민이가 먼 일이 있는거 같아요

아버지의 바램대로 우산의 주인을 만나다 ㅎㅎ 대련에 가서 또한번 우연을 겪지 않을

까 싶네요 출장 잘 다녀오세요 ^^

단하나의삶 (♡.37.♡.163) - 2009/04/30 10:12:47

수선화향기님: 바쁘신 와중에도 들러 주셨네요^^
그렇죠? 10년세월을 누가 아무것도 안 변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5.1절 잘 보내시구요, 나중에 봐요~

꽃방울 (♡.15.♡.151) - 2009/04/30 10:25:59

어쩜 이렇게 묘한 인연이 있는지~^^
이승민을 닮은 이유로 한성준이랑과 자연스레 엮어지는게 아닐지요??
한성준도 괜찮아 보여요~
우산에 자기의 이름까지 써놓은걸 보면 그래도 자상하고 세심할것 같은데요~~
이남자랑 잘 되였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20:46

꽃방울님: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한성준도 괜찮아 보이신다구요? 슬슭 한성준이랑 엮어볼까요?

내가만일 (♡.232.♡.163) - 2009/04/30 11:39:19

10년 기다리던 옛남친이랑 이젠 멀어지겠네요...ㅠㅠ
인연이란 참 묘한거란걸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근데 한성준이란 남자 참 웃겼어요....ㅎㅎ
우산에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 모양이네요...이름까지 새기고...ㅎㅎ

암튼 잘보구 갑니다...
휴가 잘 보내세요^^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23:10

내가만일님: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쎄요, 메일도 안 써오고, 승민이는.ㅠㅠ
님은 휴가 잘 보내셨나요? 담집 기대해주세요~

김동아 (♡.146.♡.26) - 2009/04/30 14:11:50

오호, 승민이를 닮은 한성준을 만나다니..
한성준은 또 미양이 아빠한테 우산을 건네줌 예의바른 청년!
대련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아주 우연스럽게 만나다?!!
과연 필연으로 갈수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24:16

김동아님: ㅋㅋ, 오늘 님의 한선준편 봤습니다., 잘 쓰셨네요^^
저도 슬슬 담집 준비해야겠습니다. 좋은 저녁~

반달 (♡.49.♡.187) - 2009/04/30 14:12:35

비행기안에서 인연을 만났군요....흐흐
우산이 엮어준 인연이라...막 新白娘子传奇같은게...구미가 확 당기는데요
한성준역은 동아님이 맡은걸로 아는데
언제쯤 어떻게 등장할지...기대기대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25:12

반달님: ㅋㅋ, 비행기에서 인연을 만나다? 가끔 이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동아님이 한성준역입니다. 기대해보세요~

그리움 (♡.60.♡.146) - 2009/04/30 19:17:12

맏이가 대련에 출장가셨군요.
제가 대련에서 살고 있으니
대련에 온다니 어찌나 반가운지...ㅋㅋ
지금은 대련에서 일보고 계시겠죠?ㅎㅎ

남친을 닮은 남자를 만나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까요?
구미가 확 당기네요.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27:13

그리움님: 대련에 계셔요? 좋은 곳에 사십니다.전 가끔 대련에 가봤었는데 공기가 참 좋더라구요. 여자교통경찰들도 이색적인 풍경이엇구요.
남친을 닮은 한성준씨랑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까요? 담집에서 만나요~

bermillion (♡.158.♡.70) - 2009/04/30 21:11:11

하하하.. 첫재. 둘재.. 다 ~ 좋은 연연이 시작 되는거 같은데... 셋째는요?
대련에서 좋은 일이 벌어지길 빌면서.. 또 오래기다려야 겠구만요.. 잘보구갑니다..
휴가 잘 보내세요...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29:06

bermillion님: 셋째도 좋은 인연 만나겠죠? 최진수의 세 딸이 다 훌륭하지 않나요? ㅋㅋ
이제 담집에서 대련에서의 멋진 데이트 엮어가겠습니다.

guo79 (♡.197.♡.70) - 2009/04/30 21:32:45

역시 이번집도 훌륭히 임무완성 하셨군요...^^
우산으로 엮어진 이야기가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전체적 느낌이 아주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출장 잘 다녀오시고... 우리 집에서 또 만나죠~ ^^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30:56

거북이님: 이번집은 임무완성 했는데 또 당금 다음집을 써야겠네요,
자연스럽게 엮어졌다니 다행입니다. 그동안 메신저로 서로서로 의사소통을 충분히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스칼렛 (♡.25.♡.181) - 2009/05/01 23:11:21

새로운 인연인 남자분이 이승민과 얼굴도 닮고, 또 타지역분이군요..
님은 먼거리연애를 좋아하시나봐요..ㅎㅎ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32:04

스칼렛님: 들리셨군요^^
글쎄입니다, 아마 먼거리 연애에 적응이 된듯, ㅎㅎㅎ

체리향기 (♡.245.♡.248) - 2009/05/02 16:58:22

최영감네 경사스러운 일들이 쭈욱 일어날것같네요 ㅋㅋ
우산주인을 비행기에서 만나셧네요.ㅋㅋ
단하나의삶님은 조금 로맨틱한걸 좋아하시나바요.
님의 글속의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어서 크크크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34:53

체리향기님: 이제 머지 않아 경사스러운 일이 집안에 넘칠겁니다., ㅎㅎㅎ
저 개인적으로 좀 로맨틱한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셋째딸 역을 맡으려 하다가 그래도 맏딸이 좀 더 저랑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맏딸 캐릭을 맡았는데...
맘에 드신다고 하니 너무 기쁩니다. 담회에서 뵈요~

숫총각 (♡.64.♡.9) - 2009/05/03 17:11:30

내쭈욱 다봣는데 이사람글 제일잘 써습니다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36:20

숫총각님: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Landy (♡.134.♡.130) - 2009/05/04 14:05:59

비행기 옆좌석 남자가 우산 주인이고 또 첫사랑을 닮았다...
참 쉽지 않는 인연이 아닐가 싶습니다.
대련에서 어떤 인연이 이루어질지 궁금합니다.
너무 재밌게 보고 갑니다. ^^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38:30

Landy님: 오늘도 어김없이 들러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쉽지 않은 인연일지도 모르니 제가 잡을까요? ㅋㅋ
재밌게 보고 있다니 저도 기쁘네요, 열심히 쓰겠습니다^^

머니돈머니 (♡.129.♡.84) - 2009/05/05 21:57:44

우산의 인연 ㅋㅋ
십년을 기다리게 만드는 나쁜남자는 노
우산남 강추 입니다 캬캬

단하나의삶 (♡.224.♡.202) - 2009/05/06 19:40:06

머니돈머니님: 이승민을 그냥 콱 차버릴까요? 아니, 어쩜 이승민이가 이미 최미양을 잊었을지도,ㅠㅠ
그럼 담편에서는 우산남 한성준씨와 엮어보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닮은 사랑 (♡.88.♡.11) - 2009/05/21 12:54:29

난 최미양의 캐릭터를 따서 일편단심 민들레라고 부를게 ㅋㅋ ㅡ
이번편도 잼잇게 읽엇다ㅡ 대련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아직 다음편을 읽지는 않앗지만 왠지 느낌 쪼아 ㅋㅋ

단하나의삶 (♡.37.♡.153) - 2009/05/21 13:44:57

닮은 사랑아~
내가 일편단심 민들레긴 하지,ㅋㅋ 십년을 하루와 같이, 어디니?
대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해봐.

60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수선화향기
41
3056
2009-05-07
햇비
25
1903
2009-05-06
수선화향기
35
1758
2009-05-06
반달
23
1532
2009-05-05
수선화향기
36
1876
2009-05-04
곰세마리
24
1802
2009-05-02
수선화향기
26
2298
2009-05-01
단하나의삶
25
1661
2009-04-30
수선화향기
34
1764
2009-04-29
반달
24
2657
2009-04-29
수선화향기
34
1646
2009-04-28
단하나의삶
26
1875
2009-04-27
햇비
27
2384
2009-04-27
수선화향기
34
1578
2009-04-27
guo79
34
2815
2009-04-26
수선화향기
39
1751
2009-04-24
수선화향기
34
1664
2009-04-23
수선화향기
34
1777
2009-04-21
머니돈머니
35
2776
2009-04-20
수선화향기
29
1761
2009-04-19
숫총각
32
1356
2009-04-17
수선화향기
30
1619
2009-04-17
수선화향기
39
1874
2009-04-15
머니돈머니
27
2317
2009-04-15
숫총각
45
1393
2009-04-14
수선화향기
40
2022
2009-04-14
마인드소연
33
3646
2009-04-14
마인드소연
41
2808
2009-04-13
머니돈머니
26
2161
2009-04-13
숫총각
55
2445
2009-04-13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