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용서 ..사랑...머나먼 길에서 (3)(4)

마인드소연 | 2009.03.25 05:36:46 댓글: 59 조회: 3536 추천: 3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228

엄마 ,,,

오늘은 비가 온다 ,,,,

엄마가 내려다 보면서 흘리는 눈물이야 ? 내가 보이는거 맞지 ?

엄마 우는거야 ?   내가 불쌍해서 우는거지 ,, ?

괜찮아 ,,,, 울지마 ,,, 하나도 않불쌍해 ,,,,, 엄마가 불쌍한거지 ,,,,,,

그래두 엄마가 있어서 너무 행복햇어 ,,,,


이젠 평생 엄마만 기억하고 살래 ,,,   아니 ,,,, 엄마가 있는 곳으로 갈게 ,,,,,,

지금 갈곳이 없어 ,,,,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 그리구 마음이 너무 아파. . 피흐르 는것 같애..

이런 아픔..엄마두 알지 ? 나한테 힘을줘..아파서 못견디겠어..자꾸 눈물이 나고

 

지금이라도 죽고싶어.. ……. 모든게 다 싫어졌어

엄마 ,,, 엄마가 떠나는 ,,, 아버지는 그 여자랑 할빈으로 갓대 ,,

집도 팔아버리고 ,,, 경찰에서는 그냥 차사고로 수사한대 ,,,

아버지한테는 상관없는 일로 되여버린거야 ,,,,

,,, 다들 아버지편하는거야 ,,,,,, 고모랑 큰아버지랑 돈들여서 아버지한테 상관없는일로 만들었대..

동네 사람들도 엄마가 맨날 맞고 사니까 도움주려 하지 않아..

 

삼촌은 여기저기 뛰여다녀도 고모들 ,,큰아버지가 다 뒤에서 조작하는것 땜에 아무소용없어..

 

그 나쁜 사람들 나중에는 꼭 벌 받을거야..사람이 죽었는데 엄마가 떠났는데

 

돈으로 자기 동생 벗어나게 하려고 안달이야..나한테 속상해 하지 말라고 ..위로같은거 한마디 없어

 

정말 사람들도 아니야 너무 독하고 사악한 인간들..나중에는 다 벌받을거야..


엄마 ,,,, 내가 할수잇는게 엄마사진 안고 눈물흘리는것 밖에 ,,, 않돼서   미안해 ,,,,,

 

엄마를 죽인 장본인을 어쩔수 없어서 그 차주인..그 아버지라는,,엄마 남편이라는 ..두 죄인..

내가 좀만 컷더라면 그 둘은 분명 빠져나가지 못할거야 ,,,,

 

죽을 힘을 다 해서라도 엄마의 억울함을 내 힘으로 말해낼거야..

내가 나쁜사람을 그냥 아버지라고 불러도 ?

가면서 나보고 공부 잘하고 ,,,,

항상 웃으면서 살아라고 햇지 ,,,

하지만 ,,, 너무 힘들어 ,,,,, 않될거 같애..엄마 없이는.. 나 인젠 정말 혼자가 된거야..

 

외할아버지는 심장병이 도져서 누워계시고..할머니도 시름시름 앓고 계셔..

 

엄마 형제들.. 내 외가집 정말 가기 싫어..

 

엄마가 맨날 맞아서 사는걸 보고  이혼 않하고 고생 사서 한다던 그사람들 다 싫어

어떡해 ,, 다 싫어졌어.. 힘들고 엄마가 보고싶어 죽을것 같애....

미안해 엄마 ,,,, 그만 포기할거야 ,,,,

아버지를 죽이고 나도 죽을거야 ,,,,,

 

갈 곳이 없어..삼촌이 끌고 와서 삼촌네 집에 있지만..다 싫어..


삼촌은 ,,,,,

내가 불쌍한가봐 ,,,,, 외숙모가 좋아하는걸 많이 해줬어 ,,,,

근데 거긴 엄마가 좋아하는게 없네 ,,,,,

너무 화나서    삼촌네 상을 엎어버리고 뛰쳐나갔어 ,,,,

큰세상에 내가 갈곳이 없는거야 ,,/.?

이러고 싶지 않아 ,,,

엄마 말대로 항상 웃으면서 살고 싶어 ,,,,, 근데 엄마없는 세상 ,,,,

살아갈 용기가 없어 ,,,,,,,

죽고싶어 ,,,,,

엄마가 있는 곳으로 가면 ,,,,

아니야 ,, ,, 죽이고 갈거야 ,,,,

조금만 참을게 ,,,,,, 엄마도 ,,,, 참어..

내가 보고싶어도 엄마 조금만 참고 기다려 ,,,,

대신에 엄마 , 매일 한번씩은 만나야돼 ,,,,, 꿈에 찾아와야돼 ,, 알앗지 ,,,,

아니면 내가 엄마한테로 갈거야 ,,,,,,,,,,,,

만나러 와줘 ,,,,,,,, 않오면 나 않자고 맨날 기다릴거야..그러니까 꼭 와야돼..응?


내가 한말을 들었을가 ,,, 엄마가 ,,,,,

아니면 나의 착각일가 ,,,,,,,,, 뒤로 7 ,,,19 살때까지 ,,

매일 엄마랑 함께 잣다 ,,,,,,, 밥먹고 ,,,,,, 엄마배에 누워서 책도 읽고

 

이렇게 살고 싶었다..이런 상상속에서 살았고 진실이라고 믿고싶었다. 의심조차 하기 싫었다..

엄마의 상한 몸을 충격으로 아마도 정신에 이상이 생겻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이렇게 라도 엄마랑 함께 잇고싶다 ,,,,

고중까지 삼촌네 집에서 살앗다 ,,,,,

어떤때에는 내방에 붙어잇는 엄마의 사진을 허락없이 닦앗다고 ,,,,

외숙모를 붙잡아 흔들고   귀뺨을 갈긴적도 한두번이 아니였다 ,,,,

순순히 받아주고 안아 주면서 같이 울어주신 외숙모 너무 착햇고 ,,,

 

내 아픈 마음을 너무 알아주는것 같았다 ,,, 미안해.. 외숙모, 못난 조카 이뻐해줘서..

 

매년 엄마의 생일을 기억하던 삼촌이 일때문에 상을 차리지 못햇다 ,,, 외숙모도..

엄마의 생일이라고 옷도 고운걸로 갈아입고 ,,,,, 머리도 곱게 빗고

삼촌이 와서 상차리길 기다렷지만 ,,,, 저녁 7 넘어서 들어왓다 ,,,

들어와서는

( 소연아 ,,, 빨리자 ,, 내일 학교가야지 ,,, )

 

그러는 삼촌을 한참 멍하니 바라보다가 말도 않하고 그냥 얇은 옷만 걸치고   집을 나섯다 ,,,

나와 엄마가 생일을 보낼수 잇는 조용한 곳을 찾아서 갈려고 ,,,,

삼촌이 따라나오는걸 보고 정신없이 뛰여서 ,,,

엄마가 나를 업고 밭일하던 ,,,, 예전의 터밭으로 갓다 ,,,, 겨울인지라 눈이 많이 쌓엿다 ,,,,

눈위에   누워서 하늘에 대고 ,,,, 조용히 ,,

엄마 ,,,, 생일축하 노래 불러줄게 ,,,, 소원 빌어야 되는거 알지 ?

부르면 촛불꺼야돼 ,,,,

생일축하합니다 ,,,,

생일축하 합니다 ,,,,

사랑하는 우리 엄마


생일 축하 ,,,, 합니다 ,,,,

엄마 ,,,

생일 축하해 ,,,,,

있는거지 ,,,,,

엄마 ,,,,,,,,,,,,,,,,,,,,, 엄마 …………..

눈위에 누워서 엄마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

너무 춥고 엄마 품이 그립다 여긴 너무 차고 무섭다 ,,,

( 소연아 ,,, 거기서 뭐해 ,,,) 어떻게 찾아왓는지 ,,,

 

삼촌도 오늘만큼은 엄마가 그리운가봐 ,,,,

나는 삼촌한테 와락 안기면서 ,,,,,

( ,,, 엄마 보고싶어 ,,,,,,,,,,,, 삼촌 ,,,,, 엄마 보고싶어 죽겟어 ,,,, 엄마아 ,,,,

우리 엄마 않오는거야 ,,, 엉엉 ,,,,,,,, ,,,,,, )

삼촌도 나를 껴안고 눈물을 흘린다 ,,,,, 머릴 쓰다듬어 주면서..슬프게 운다....

( 소연아 ,,,, 집에 가자 ,,,,,,
엄마 생일 삼촌도 함꼐 보내자 ,, ,,, 일어나 ,,, )

삼촌은 나를 업고 ,,,,, 성큼성큼 집으로 걸어간다 ,,,,

미안해 ,,, 삼촌 ,,,,,, 보답하고 싶어 ,,, 그런데 ,,, 그런 기회가 않될것 같아 ,,,,

 

엄마일땜에 많이 뛰여다니고 노력한거 알아..미안해 할거 없어

빨리 엄마한테로 가야되거든 ,,,,,, 미안해 ,,,,,

( 제사라고해야되지만 생일이라고 한다 , )

그후 ,,,,,,,,

고중 졸업시험을 보게되엿는데 ,,,, 모모대학에 붙엇다고 통지서가 내려왓다..

하지만 내가 평생 해야한다고 생각되는 일때문에 ,,,, 포기햇다 ,,,

내가 해야할것은   ,,,,, 나에게 남은것은 나의 엄마를 위한 복수이다 ,,,,,,

친구들은 하나하나 대학입학하고 ,,,,,, 친구가 아니라 함께 학교다니던 애들이라고 해야된다 ,,,

이제까지 나와 함꼐 다녓던 애들의 이름을 세명도 넘게 기억못한다 ,,,,

거의 혼자 다녓다 ,,,,,, 외로워서 ,,,,,

행복한 그들속에서 내가 외로워질가봐 ,,,, 하지만 나에게 특별한 우정을 주었던 련화가 있다

 

나에게 친구라는 단어는 련화이고. 그렇게 기억해왔다.. 함께 울어주고..내가 화내면 받아주고

 

항상 내 옆에서 힘들 줬던 친구..상해 모 대학으로 입학한다고 한다..


20 되는 ,,,

삼촌이랑 한집식구는 목단강에 있는 현무호라는 곳으로 ,,,, 놀러간다고 한다 ,,,

세상에 태여나서 여행이라고는 처음가보는 나다 ,,,,

,,, 엄마가 떠난뒤 ,,,, 항상 혼자 돈도 몇푼없이 다녓다 ,,,,, 돈은 내가 간식이나 돈이지만 ,,,,

일전도 않쓰고 엄마사진뒤에 숨겨놓고 있었다 ,,,,

19 살까지 삼촌이 나한테 용돈이 모두 5392,20 원이다 ,,,,

돈이 나중에는 나한테 필요하기 때문이다 ,,,,,

삼촌한테 가기싫다고 햇지만 ,,, 삼촌은 내가 신경이 쓰이던지 ,,,

우리 한집식구같이 가야 된다고 한다 ,,,,, 할수 없이 따라갓지만 ,,,,

원래 몸이 약하고 ,,,,( 심한 빈혈 ) 물을 겁나하는 나라서 ,,,

호수나 바다 이런데는 정말 가보고 싶은 생각이 없엇다 ,,,

내가 가서 할수 잇는 일이라면 삼촌네 가족들의 옷을 봐주고 ,,,

 

지갑이나 가방이나 이런것을 봐주는거다 ,,,,

중간중간 음료수도 가져다주고 ,,,,


현무호에 도착해서 밥을 먹고 바로 수영장이 잇는데로 향햇다 ,,,,

나도 따라갓지만 ,,, 생각한 대로 옷이랑 봐주고 앉아서 남들이 노는 모습을 구경햇다 ,,,,

나에겐 그들의 웃음이나 기쁜 모습들이 모두다 나를 비웃는모습으로 보인다 ,,,,

마냥 즐겁기만 당신들 ,,,,, 다음 생애에는 나도 그렇게 행복할거다 ,,, 우리 엄마랑 ,,,, 함께 ,

날씨가 변덕스럽게 갑자기 우뢰가 울기 시작하더니 ,, 인차 소나기가 쏟아진다 ,,,,

급하게 삼촌한테 ,,,


(삼촌, 빨리 올라와 ,,, 내가 소진이를 ( 삼촌네 아들 ) 데리고 갈게 ,, )


삼촌네는 아기를 늦게 낳아서 소진이가 이제야 열살이다 ,,,

수영장에서 올라오려구 손을 잡는 소진이 ,,,,,

갑자기 일어난탓에 심한 빈혈때문에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 아무것도 않보이고 ,,,,,,,

그냥 미끄러져 수영장에 빠졋다 ,,, 소진이는 나의 팔을 꼭잡고

( 누나 ,,,,, 누나 ,,,, . 아버지 ,,, 누나 쓰러졋어 ,,, ) 하는것이다 ,,,,

사실 힘이 없어서 그냥 그대로 있었을 뿐인데 ,,,,

순간 나의 모든것을 ,,,,, 끝내고 싶었을 뿐인데 ,,,,

이때 누군가 ,,,, 소연아 ,,,, 여기 잡아 ,,, 한다.. ,,,,

귀에 익은 목소리인것 같앗다 ,,,,, 힘겹게 ,,, 눈을 떠보니 ,,,,

그사람이였다..

나의 엄마를 죽  장본인 ,,,,

나의 아버지였다 ,,,,,

손을 내밀었다 ,,,,,

나의 손을 잡고 ,,, 아버지는 서럽게 운다 ,,,, 통곡한다.. ,

우는 모습을 처음 봣지만 ,,,, 아무런 감각도 없엇다 ,, 가소롭고 우습게 생각된다..

드디여 올것이 온거야 ,,,,

엄마 ,,, 지금 이모습 보여 ,,,,/?

엄마랑 너무 가까워진 거리 ,,, 느낄수 잇지 ?

조금만 참고 기다려 ,,,, 이 나쁜사람 꼭 처벌받게 할거야..그리고 엄마한테 갈게..

 

금방 갈거니까..기 다려 ,,,,,,,,,,,,

외로워하지 말고 ,,,, 조금만 참아 ,,,,

울지 말고 ,,,,

나도 이젠 않울거야 ,,, 모든 죄갚을 치르게 할거야.. 감옥에 갈수 없다면

 

그사람 죽도록 힘들게 만들거야.. 엄마가 받은 고통보다 백배천배 더 아프게 말이야..

 

그러니까 힘을 줘.. 나 용기낼수 있도록..

================================================
글을 쓰면서 실면햇다 ,,,, 이세상 모든것이 원망스러울 만큼 ,,,,,

하나님이 잇다면 하나님한테 달려가서 엄마를 내놔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싶을만큼 ,,,,,,

모든게 원망스럽다 ,,,,,,,,,,,,, 내가 태여나지 않앗더라면 ,,,, 나란 애가 없었더라면..

엄마는 떠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 바보같은 생각도 할때가 잇다 ,,,,

순간도 ,,,,, 엄마가 그리워서 ,,,,,, 눈물을 흘리며 글을 쓴다 ,,,

엄마 ,, 오늘 엄마 생일인거 알지 ,,,,,,,,,

오늘 한상 멋지게 차려야지 ,,,

엄마만큼 맛잇게는 못해도 ,,, 외숙모한테서 많이 배웠어..


엄마 생일 축하해 ,,,,,

그리고 사랑해 ,,,,,

----------------------4편----------------------

소연아 ,,,, 눈떠 ,,,,, 아버지야 ,,,,

나한테 들려오는 ,,,,, 울음이 섞인 부름이다 ,,,

하지만 나한테는 ,,,,, 이렇게 무섭고 ,,,,,

또한편 기쁘게 들려오는걸가 ,,,, 내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

찾아야만 하는 나쁜놈을 찾은 기쁨이라고 해야 하나 ,,,,

힘들게 눈을 뜬다 ,,,,, 7년이라는 시간동안 마음속으로 저주하고 또 저주했던 그 사람

버리고 ,,,,, 엄마를 죽이고 ,,,, 모든 아픔을 남겨주고 모질게 도망간 그 나쁜 사람..내 아버지..

이제까지 살아온거야 /?  

 

이제부터 엄마랑 내가 받았던 아픔보다 백배천배 더 고통스럽게 만들거야.. ,,,

( 소연아 ,,, 미안하다 ,,, 정말 잘못햇어 ,,,, 죄인이야 ,,, 이제부터 아버지가 잘해줄게 ,,,
고생 많이 햇지 ,, 미안해 ,,,, 소연아 ,,, 정말 미안하다 ,,, )

아버지라는 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애원하는 ,,,,,,

아버지 ,,,,?

( 너란 사람 나의 아버지가 될수 잇어 ? 엄마를 죽이고 ,,,,, 나를 버리고 ,,,,,
어떤년이랑 이제까지 잘 살고잇다가 ,,,, 이제야 나를 찾는거야 ,,, 이제야 후회를 하는거야 ….? )
늦었어 ,,,, 너무 늦엇단 말이야 ,,,, 엄마가 떠나지만 않았어도 ,,,,, 용서할수가 있어 ,,,
하지만 ,,,,, 이젠 나따라 엄마한테 가서 사죄하는 일만 남앗어 ,,,,,

아무 대답도 않하고 가만히 잇는다 ,,,,,

이제까지 기다려온 기회를 놓질수 없다 ,,,

,,,, 그를 따라가야만 햇다 ,,,

( 소연아 ,,,,, 미안하다 ,,,, 이제부터 아버지가 잘해줄게 ,,,,, 이제까지 못해준걸 노력해서 해줄게 ,,,,,, )

 

너무 억울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제까지 못해준걸 해준다고..내 마음속의 상처는?엄마의 애매한 죽음은?

엄마의 두 다리잃은 그 고통은? 니가 갚아줄수 있어?)

( 다 내잘못이다,내가 죄인이고 나쁜놈이다.이제부터 같이 살면서 평생동안 너한테 너의 엄마한테 진 빚을 갚으면서 살게 해줘, 다 갚지 못할거지만 노력하고 니 마음속 상처가 조금이라도 지우게 해줄게,아버지따라 할빈으로 가자,응?)

 

이 한마디를 기다렸다 , 정말 모든 아픔들을 갚아줄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갚고 싶었으면 언녕이라도 찾아오지 그랬어? 그년이랑 잘 사는데 내가 걸림돌이 될가봐?

어떻게 갚을건지 나 지켜볼거야, 오늘부터 할빈으로 가서 살게. 평생 죽을때까지 빚갚을 각오 하고 있는지 확인할거야, 불쌍한 엄마 조금이라도 편하게 살수 있게)

 

삼촌 이랑은 엄청 놀랬나보다 ,,,,, 한집식구가 눈이 휘둥그래진다 ,,,,

( 소연아 ,, 정신있니 ? 왜 이 죽 일넘한테 가자는건데 ,, , 삼촌집에서 그렇게 불편해 ?)

( 아니야 ,, 삼촌 ,,, 너무 잘해줘서 미안해서 그래 ,,, 나도 아버지가 잇잖아 ,,,, 따라가야겟어 )

( 않된다 ,, 이 짐승같은 넘 ,,, 어떻게 잘해주는데 ,,, 않된다 ,,,, 못간다 ,)

( 아버지 ,,, ,,, 같이 집에 가자 ,,,)


삼촌 , 이제까지 키워줘서 너무 고마워 ,,,,

그리고 ,,, 은혜 ,,,,, 다음생에 다시 삼촌의 조카로 태여나서 보답할게 ,,,,

미안해 ,,, 삼촌 ,,, , 순간 엄마가 너무 그리워 ,,,,, 그 나쁜사람 죄갚 치르게 할거야,

 

그리고 엄마찾아 갈거야..난 이렇게 사는 세상이 너무 싫어..아무 희망도 없어..

 

마않돼서 엄마를 볼수 있다고 하니 ,, 더더욱 그리운거잇지 ,,,,,

약속할게 ,,,,,,

엄마한테 가서 ,,, 행복하게 살게 ,,,,

………………………….

아버지는 업고 어딘가로 향해 가고잇다 ,,,,, 버스역에 도착했다.몸이 여기저기 아프다..휘청거리고..

 

할빈에 도착했다..택시타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다..아버지는 내 손을 꼭 잡고 놓지 않는다..

 

징그럽고 더럽다..하지만 참고 또 참았다..눈물 흘리는 그 얼굴이 추하고 징그럽다..


어느 아파트단지에서 내린다 ,,,,3 층까지 나를 업고 집에 들어갓다 ,,,,

깔끔하다 ,,, 잘사는것 같다 ,,,, 집도 넓고 다 갖춰졌다 더욱 화가 치밀있다,,

 

내가 살아온 7년,그 이상을 되돌리는 순간 이 집에 불이라도 질러버리고 싶었다

 

내가 여기에 와잇는지 ,,, 엄마에 대한 배신 ,,,,, 이라고 할가 ,,,,

 

엄마가 원하지 않을수도 있잖아..미안해 엄마..나도 너무 힘들어,,너무 싫고 징그럽지만..

 

조금만 참아줘.. 엄마가 아팠던만큼 이사람도 그여자도 똑같이 아파야 해..

 

나 믿지?

 

엄마는 나를 믿을거다 ,,,,

내가 여기에 잇는지 ,,,,

그사람의 등에 업혀서 여기까지 와야하는지를 ,,,,,,,

쏘파에 누워서 눈을    감는다 ,,,,,

엄마 ,,,, 하늘에서 내맘을 알아보고 있은거지 ,,,

인차 ,,, 내가 갈게 ,,,, 엄마한테로 ,,,

( 소연아 ,,, 물마셔 ,,, 그리고 방에 들어가서 쉬어 ,,,)

( 됏어 ,,, 이제 내집처럼 편하게 살게 ,,,)

( 그래 생각햇구나 ,,, 아버지도 그런 생각이야 ,,,, 이제까지 ,,, 얼마나 후회햇는지 몰라 ,,,
이제부터 너한테 잘할게 ,,,,, 용서를 빌만한 용기는 없어 ,,,, 하지만 ,,,, 아버지를 받아주길 바란다 ,,,)

( 아버지 ? 니가 아버지야? 엄마를 버리고 가서 ,, 행복하게 살려구 ,,, 내가 학교다닐 돈마저 가지고 ,,, 집팔고 ,,,, 나를 버린게 아버지가 딸한테 할수잇는 일이야 ? 아버 지라고 하지마 ,,,, 자격없어 ,,,, 고아야 ,, 엄마도 아버지도 죽은 고아란 말이야 !!)

눈물을 흘린다 ,,,, 약한 모습만 보인다,,

 

예전의 그 성질더럽고 손발 다해가면서 엄마를 구박하던 그 모습은 어디간건데?

연기자같아보였다..속으로는 증오감과 역겹다는 생각밖에 않들엇다 ,,,,

그가 가리키는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고 ,,,, 침대에 벌렁 눕는다 ,,,

딩동 ,,,,,,,



벨소리가 울린다..

 

(퇴근햇어 ?)

( ,, 이제야 퇴근하고 ,,,, 아유 ,, 힘들어라 ,,, 여보 ,,, 저녁에는 먹을가요 ,,)

( 소연이를 찾앗어 ,,,, 현무호에 갓다가 만낫어 ,,, 하나님이 도와주는거같애 ,,,
애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많이 차려 ,,,, 승호한테 올때 음료수 몇병 시켜)

 

- 승호는 그사람이랑 재혼한 여자의 아들이다 ,,,,


나랑 동갑이랜다 ,,,

( 어머나 ,,, 소연이가 ,,, 당신이 이때까지 후회하고 ,, 찾아갈려고 하다가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하더니 ,,, 어쩜 그렇게우연이 만낫네요 ,,, 다행이에요 ,,,)

( 그러게 ,,, 빨리 바꿔입고 밥해 ,,, 소연이 무척 약해졋어 ,,,,)

엄마를 죽이고 ,,, 나를 버리고 ,,,,

다른 여자랑 살면서 ,,,, 그때에야 후회를 한다고 ,,,,,,

너무 풍자적인거 아닌가 ,,,,, 엄마의 목숨이 그렇게도 가벼운걸가 ,,,,

아이까지 잇는 여자가 그렇게 좋은가 ,,,,,

나도 이집의 ( 식구 ) 되였는데 인사나 해야지 ,,,

주방으로 향했다 ,,,,

통통하지만 ,,,, 아줌마의 매력이 그대로 담긴 여자엿다

안녕하세요 ,,, 소연이에요 ,,,

( 소연이구나 ,,, 이쁘게 생겻구나 ,,,, 너의 아버지가 말하는데 엄마를 많이 닮앗다고 하더라 ,,, 조금만 기다려 밥먹자 ,,, ㅎㅎㅎ 아무튼 왓으니 잘됏어 )

순간 ,,,

여자의 입에서 우리 엄마 얘기가 나오니 ,,, 너무도 화낫다 ,,

( ? 엄마 ?   당신이 우리 엄마를 함부로 말해도 되는거야 ?
니가 뭔데 ,,, 행복하게 살고 잇는 니가 우리엄마를 얘기할 자격이 잇어 ?
니가 같이 살고잇는 남편이 ,, 바로 우리 엄마를 죽 살인자란 말이야 ,,,
남편이 우리 엄마를 죽 이고 너랑 결혼햇다고 ,,,,, 알아듣겟어 ?
이제까지 어떻게 살아온줄 알어 ? 다른 사람들한테 정신병자취급받고
아버지가 살아잇으면서도 고아취급을 받고 살앗단말이야 ,,

이게 누구때문인데 ,,, 니들 덕분이란말이야 ,,,,, )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 여자를 향해 소리질럿다 ,,,,

눈빛에 ,, 너무너무 놀랜다  아버지가    거실에서 주방으로 달려오다 싶이한다 ,,,

( 그래 소연아 ,,, ? …… ?) 

( 그래 ,,,, 니들은 행복하지 ,,,, 그리고 ,,, 우리 울엄마를 죽 이고 버리고 떠나서
어떻게 여자랑 한집에서 살수 있어 ? 자책감이 없어 ? 살인자잖아 ,,,
사람을 죽이고 ,,, 마누라를 죽이고 이렇게 살아남을수 잇어 ? )

 

( 소연아 ,,,, 그만해 ,,,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그랫잖아 ,,, 그리고 ,,, 새엄마한테 소리질러 ?
새엄마는 아무잘못도 없는 사람이야 ,,,)

( 미안해 ? 니가 천번만번 미안하다고 하면 엄마가 살아돌아올수 잇어 ?
누가 여자를 새엄마래 /? 자격이 없어 ,,, 너도 ,, 여자도 , ,, 나한테 부모가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야 ,,,,,, 엄마를죽인 살인자야 ,,,,!!)

여자는 너무 무서웟는지 ,,, 거실로    들어간다 ,,

( 소연아 ,,, 아버지가 울엄마를 죽인거 아니야 ,,, 그냥 실수로 너의 엄마가 넘어져서 ,,, 그렇게됏어 ,,,,, 내가 아니야 ,,,,)

( 됐어 ,,, 누가 엄마를 세상에서 빼앗어갓어 ,,, 너잖아 ,,, 너야 ,,,, 나쁜사람아 ,,, 엄마 두 다리가 끊어져서 그대로 버려야 했을때, 심장이 크게 다쳐서 숨조차 못쉬고, 식도가 끊 어져서 물도 못마시고 말라죽은거 생각않나 ? 그게 다 누구때문인데 ? 애매한 죽음 당한 엄마 한번이라도 생각했어? 생각하고 후회했다면 이여자랑 이렇게 잘 살수 있어 ? )

 

너무 화가 나고 미칠것 같았다 .. 엄마의 모습이 그대로 떠오르고

힘들게 눈감는 모습이..날 부르면서 불쌍하게 가버린 엄마가 떠오르면 미칠것 같았다

 

흐르는 눈물때문에 ,,,, 앞이 않보인다 ,,,, 지금와서 이럴필요 없겟지만 ,,,,,

그여자랑 아버지랑 아무일없이 ,, 행복하다는듯이 웃으면서 살아가는것이 ,,,, 너무너무 미웠다 ,,,,,,,

뒤에는 얼마나 많은 눈물이 ,,, 슬픔이 들엇는지도 모르는 그들이 ,, 그렇게 야속하고 ,,,

바보같이 살아잇는 동안 고생만 해온 엄마가 너무 불쌍햇다 .

 

문소리가 ,,, 하고 난다 ,,,,

엄마 ,,,,,,,,,,,,

( 승호야 ,,, 왓구나 ,,,,)

( 엄마 왜이래 ,,, 울엇어 ? 쟤는 누구야 ,,? 아버지는 /?)

( 쟤가 동생 소연이다 ,,,)

터벅터벅 ,, 주방으로 들어온다 ,,,, 키가 엄청 크다 ,,,, 얼굴은 않보이지만 ,,,

실팍한 몸매 ,,,,,

( 아버지 ,, 엄마왜울어 ,,, 얘가 난리햇어 /? 그리고 ,, 뭐야 ,,, 남의 집에 와서
엄마한테 난리해 …? 보자니까 너 성질이 정말 드럽구나 ,,, 미안하다고 사과해 ,,!!,,)


( ,,, 미친/넘아 ,,,, 니가 뭔데 나보고 사과하라고 명령하는건데 ,,,, 그리고 ,, 아버지 ?
살인자가 아버지냐 ?   니네 엄마 ,, 니네 아버지 ,, 울엄마를 죽 살인자라고 ,,
우리엄마 니네엄마랑 니네 아버지랑 죽엿다고 ,,,,, 나쁜놈아 ,,,,)

 

( ,,? 니네 엄마 돌아가셧어 ,,? 그런말 못들어서 ,,,, 말을 잘못햇어 ,,,, ,,,, 울지마 ,,,)

찰싹 ,,,,

 

나는 남자아이의 뺨을 때렷다 ,,,

(우 엄마 않죽엇어 ,,, 않죽엇다고 ,,,, 않죽엇어 ,,,, 엉엉 ,,,,, )


그리고는 들고 집에서 뛰쳐 나와버렷다 ,,,,,

비가 오고 있었다 ,,,,

한번도 와보지 못한 도시길바닥에서 소리내여 울었다..

 

서러움에 목이 꺽 메이고 지금이라도 그 야속한 사람들 죽여버리고 싶었다

 

삼촌 ,,, 지금 어데 있어 ,,,, 삼촌 ,,,, 어떡해 ,,,,, 갈곳이 없어 ,,,,


내가 마음먹고 ,,, 복수하려고 그집에 들어갔는데 ,,,,

않되겟어 ,,, 한순간도 거기에 있고 싶지 않아..엄마 생각이 더 나고 서러워서 않되겠어..

어떡해 ,,,,

엄마 ,,,, 빨리 데려가줘 ,,,,

더이상 이렇게 힘들게 살기싫어 ,,,,,,,,

엄마 ,,,, 울지마 ,,,, 자꾸 우는거야 ,,,,,,

엄마가 울면 나도 슬프단말이야 ,,,,,,,

울지마 ,,, 엉엉 ,,,,,,


비오는 목단강 ..너 추웠다 ,,,,,,

옷을 걸치고 방향없이 ,,,, 목적없이 ,,,, 비를 피해가면서 앞으로 걸어간다 ,,,,

옷이 너무 컷다 ,,,, 알고보니 ,,,, 나올때 손에 잡히는 옷을 가지고 왓나보다 ,,,,

여자의 옷을 들고나왓던거다 ,,,,,

주머니에 손을 넣어본다 ,,,, 지갑을 꺼내서 열어보니 ,,, 백원짜리가 두툼하게 들어잇엇다 ,,,

한장 ,,, 두장 ,,,,, 모두 18 장이엿다 ,, 거기에 잔돈 ,,,, 신분증 ,,, 이런거 잇엇다 ,,,

다른 사람의 돈이라지만 ,,,, 너무 배고파서 ,,, 그돈을 들고 ,,, 조선족식당에 들어갓다 ,,,,

채소 두가지를 시켜놓고 ,,, 따뜻한 국도 시켯다 ,,,

그리고 밥은 두공기 ,,, 엄마꺼 한공기와 내꺼 ,,,

항상 어디가서 밥먹으면 이렇게 먹는다 ,,,,

가는데마다 나를 이상하게 보지만 ,,,

항상 밥그릇옆에 지갑안에서 엄마사진을 꺼내 놓고

같이 밥을 먹곤 한다 ,,,,,,  

오늘도 마찬가지다 ,,,,, 사진은 두고 나왔지만

 

( 엄마 ,,, 밥먹자 ,,, 오늘 엄마가 좋아하는 도라지무침이야 , 많이 먹어 ,,)

엄마는 갈데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내가 불쌍한지 ,,,, 음식에 손을 대지도 않는다 ,,,

엄마 ,,, 삼촌한테 가기 싫어 ,,,,

이젠 신세도 지기 싫고 ,,,,,, 내가 다시 그사람한테 가서 소동을 일으키고 싶지않아 ,,,

엄마가 자꾸 우는걸 보니 ,,, 내가 그러길 원하지 않는거야 ?

갈때 말을 잘들어라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

하지만 ,,, 이제는 어떻게 살아가야 ?

어디에 갈가 ,,,,?

아무래도 엄마한테 가고싶어 ,,,,,

엄마 보고싶어서 ,,, 못견디겟어 ,,,,

국그릇에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

돈을 꺼내놓고 밖으로 나갓다 ,,,,

아무래도 않되겟다 ,,,, 엄마 사진이 거기에 있으니



여자 지갑도나한테 잇으니 ,,, 연락은 해야겟다 ,,,,

옷의 주머니를 뒤져보니 ,,,,

승호라는 애의 삐삐번호가 잇엇다 ,,,,
싫지 그래도 ,,, 지갑을 돌려줘야 할것같앗다 ,,,,,


엄마사진도 꼭 찾아와야 하고..


그애한테 메시지를 남겨놓고는 기다린다 ,,,, 얘기해놓은 장소에서 ,,,

오분도 않됏는데 ,,, 그애가 우산을 들고 달려오는것이다 ,,,,,

( 엄마옷을 잘못들고 나왓어 ,,, 거기에서 23 원썻어 ,, 나한테는 통/장밖에없어서
좀잇다가 비그치면 은행가서 찾아서 돌려줄게 ,,,_)

( 아니야 ,,, 엄마랑 아버지랑 얼마나 너근심햇는줄 알어 ,, 빨리 집으로 가자 ,,, 그리고 니 가방,여기 있어.



( 아니 , 않가 ,,,, 여기서 아무여관같은거 찾아서 하루 자고 내일 다시 볼려고 ,,

이거 ,,, 가지고 집으로가 ,, 아버지한테는 내가 어디잇다고 알려주지마 ,,,

그사람 정말 보고싶지 않거든 ,,,, 다시 보면 내가 무슨짓을 할지 몰라 ,,, 알려주면 죽을거야 ,,)

( 알앗어 ,, 말않할게 ,,, 대신 내가 꺠끗하고 안전한 잠자리 마련해주고 돌아가면 않돼 )

( 맘대로 ,,, 나도 여길 모르니 ,,,)

( 그래 ,,, 가자 ,,,)

어디론가 걸어서 오분정도 갓다 ,,,

( 도착햇어 ,, 여기야 ,,, 내가 같이 올라가서 정리해주고 ,,, 사람들한테 부탁할가 ,,)

( 아니 , 됏어 , 나한테 돈도 잇고 ,, 내가 할수 잇어 ,,,)

어릴때부터 삼촌 외에는 아무남자도 않믿는다 ,,, ,

나의 마음속에서는 삼촌을 모든 남자는 모두 않좋은걸로만 알고잇엇다 ,,,

( 알앗어 ,, 그럼 조심해 ,,, 갈게 ,,)

( ,, 아버지한테 얘기해 ,,, 이제는 남은 인생 살아라고 ,,,, 착하게 살아라고 ,,,,

내가 용서는 못하지만 ,,,, 우리 엄마를 만나면 ,,, 착하게 산다고 얘기할거니까 ,,,

제발 착하게 살아달라고 말해줘 ,,)

( ,,, 알앗어 ,,, 여기 옆집에 약방이 잇어 ,,, 거기가서 감기예방하는 약이나 사먹어 ,,
비맞아서 감기걸리면 큰일이다 ,,)

( )

옆집 약방으로 ,, 들어간다 ,,,,,

감기약이 아닌 수면제를 찾앗다 ,,

의사가 어린나이에 수면제를 필요하냐고 한다 ,,,

할머니가 잠을 제대로 주무시지 못해서   한병을 달라고 햇다 ,,,,
않된다고 하면서 걸리면 벌금이 아니라 문닫게 된다고 한다..

울먹이면서 할머니가 잠도 못 주무시고 혈압올라가면 않된다고 거짓말 해버렀다,

않돼보이던지 8알을 준다 . 4알만 더 달라고 빌어서 12알을 들고 나왔다..

 

여관에 올라갔다..깔끔하고 조용하다.. 조금 따뜻해짐을 느낄수 잇엇다 ,,,,

 

침대에 누워서 엄마사진을 한참 보았다..아무 생각없이..

 

순간, 여기면 되겠다..여기라면 조용하게 끝낼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물떠다 놓고 약을 손에 다 쥐였다..

 


엄마 ,,,, 지금 갈게 ,,,,,,

너무 힘들어 ,,,,,,

엄마 사진을 보면 ,,,,,

이세상에는 엄마의 미소만큼 아름다운것이 없을가 ,,,,,, 이생각밖에 않나 ,,

말이야 ,,,,, 복수못할거 같애..

 

힘들고 엄마가 더욱더 생각나.. 내가 어떤 일을 저지를지도 몰라 또 하나의 살인자가 될가바;

그렇게 되면 자신을 용서할수 없어 ,,,,,

미안해 ,,,,, 엄마한테 가서 평생 엄마만 보면서 사는걸로 할게 ,,,,

 

아픈 상처 내가 쓰다듬어주고 낫게 해줄게..엄마의 억울함도 내가 다 잊혀지게 해줄게..


입에 약을 머금고 ,, 물을 마셧다 ,,,,

엄마사진을 안고 ,,, 눈을 스르르 감앗다 ,,,,

엄마 ,,,,

이젠 아픔도 슬픔도 없을거야 ,,…..


 

추천 (32)
IP: ♡.21.♡.231
포도주스 (♡.215.♡.38) - 2009/03/25 08:34:20

드라마 같은 느낌이 들어요 ,, 그래도 너무 슬퍼요 ,,,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

비사랑 (♡.234.♡.92) - 2009/03/25 09:10:09

가슴이 넘 아퍼요 ~~ 저의 어릴적 처지랑 비슷하네요 .저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엇지요 ~~ 그 나쁜 인간들 큰아버지 ,고모 언젠가 그벌을 받게 될거에요 ~~ 전 지금도 저의 친큰아버지 , 친 고모들 용서할수 없어요 ~~ 학비없어서 돈 좀 달라고 할때 달랑 2원 내놓은 친할아버지 할매 그자리에서 그 돈을 찢고 나온 뒤 얼마나 야속하고 미웟던지 잊어지지 않네요 ~~
소연씨도 부디 행복하게 잘 지내야 되요 ~~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09:12:50

포도주스님. 어릴때 기억이 이렇게 깊이 새겨질줄은 저도 몰랐어요..가끔 떠올리면 소름끼칠 정도로 힘든 기억들이 많아요..지금 예전에 썼던 글들을 다시 정리해서 올리고있는중이에요.. 하루에 두편밖에 못올리네요~ 그래서 1-4편을 두편으로 나눠 등록했어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09:17:37

비사랑님. 저는 그때 삼촌이 동창생 찾고 아는 형님 찾고해서 어떡하던 사실을 밝혀내려 했지만. 큰아버지와 고모가 엄청난 돈을 먹이고 예물을 사주고 해서 그냥 교통사고로 끝낸거에요.. 22살때 제가 재수사요청까지 했는데 역시 소용없었어요.

qmy79 (♡.29.♡.38) - 2009/03/25 09:19:40

글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
넘 슬픈 사연이네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09:36:04

읽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좋은 하루되세요~

sarang86 (♡.239.♡.104) - 2009/03/25 09:24:04

힘 드셨겠네요... 지금까지 자게판에 올린 글 보면서 첨으로 플 남깁니다... 저도 아픔이 많은 사람이라 보는 내내 같이 울고 싶어지네요... 힘 내세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09:38:04

그땐 힘들다 아프다, 이런생각에 집착하고 거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지요..지금 생각하면 일부러 더 힘들어질려고..그런거 같아요..고마워요..

이유미 (♡.35.♡.98) - 2009/03/25 09:25:42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찡~~ 하네요
어머님이 너무 안되셨네요
저세상에 계신 어머님을 위해서라도 님은 꼭 행복하셔야 합니다 화이팅!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09:54:38

이유미님 .감사해요..힘들어서 저뿐이 아니라 주위사람들도 많이 괴롭혔어요..그러면서 깨달은것도 많구요.너무 복수라는 두글자에 매달렸던거 같네요~감사~~

Cherry (♡.129.♡.189) - 2009/03/25 09:26:36

여기까지는 제가 다 읽었던 이야깁니다..
힘내세요..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09:32:07

네..지금 5편 올릴려고 하니까 하루에 게시글 2개 이상 등록않된다고 하네요~~
내일 오전에 올리도록 할게요~~

이상한생각 (♡.211.♡.98) - 2009/03/25 10:01:32

님의글 사무실에서 읽으면서 계속 울었어요, 옆의 직원들은 제가 집에 무슨일이
있는줄로 알아요. 그래서 아무말 않했어요.
저도 엄마 일찍 잃고 많은 고생 했었지만 님과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래도
지금은 행복하다고 하셨으니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
저두 지금은 행복해요. 누군가가 고생많은 저한데 그러더라구요, 어릴적 고생한 사람은 나중에 꼭 행복할수 있다고. 님도 저처럼 이 말을 꼭 믿고 행복하게 사세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화장실에가서 세수라도 하고 와야겠네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10:31:56

많은 분들께서 글을 읽어주시고 같이 아파하는 모습에 감동하곤 해요..근데 출근에 지장될것 같네요..오후에 퇴근무렵에 읽으시면 좀 괜찮을거에요..저의 외할머니도 항상 저한테 넌 어려서 평생 할 고생을 다 했으니 나중에는 좋은 일만 생길거래요..그랬으면 얼마나 좋아요.. 감사해요..한마디 한마디의 따뜻한 말들이 다 저한텐 힘이 돼요.
이런 감동은 저한테 않어울린다고 생각하고 피하려 했었는데.. ~~

붉은향기 (♡.237.♡.32) - 2009/03/25 10:07:31

머라고 말을 해야할지 목이 메여지네요.
눈물 나오는걸 회사라 꾹 참으면서도 긴장한 상태로 끝까지 다 읽었어요.
행복하세요.
마지막까지 계속 읽어갈게요. 힘내시고 끝까지 계속 올려주세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10:34:12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쁜일도 많이 생기고 하면 함께 웃어주실거죠 .? ^^
지금도 가끔은 예전일을 떠올리지만 ..그런 감정으로 힘들게 살진 않아요..
남편,우리 아들 딸을 위해서 아픈상처 다 지우고 항상 씩씩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코코 (♡.248.♡.20) - 2009/03/25 10:26:04

휴 ~ 지금까지 읽은게 사실이란게 믿겨안지네요
읽는내내 울었어요 사무실이라 그래도 안울려고 많이 억제를
하느라 했는데도 눈물이 멈출줄 모르네요
참 마음아픈사연보면서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지금은 행복하다는말이 그래도 위로가 되네요
정말 이런일을 겪으면서 맘고생이 얼마나 많았겠어요
지금 타지에서 생활하는저에게 옆에서 밥두해주구 제 뒤바라지하는
엄마가 옆에잇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일이란게 다시한번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많은걸 깨닫게 해주셔서
행복하세요 다음집 기다리겠습니다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19:06:22

저도 항상 엄마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지만...정말 외롭고 엄마의 잔소리라도 듣고 싶을때가 많아요; 투정도 부리고 같이 수다도 떨고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
어머님께 잘해드리세요. 행복하시구요~~

포도주스 (♡.215.♡.38) - 2009/03/25 10:33:39

저도 많이 울었어요 나도 우리 엄마를 무지 무지 사랑하거든요 마치 우리 엄마가 잘못된거처럼 그렇게 슬퍼 오네요 ...사무실이라서 소리는 못내지만 정말 숨이 막혀 오네요 .......................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19:12:53

슬퍼서 목이 메일때는 눈감고 심호흡하세요...그러면 조금 나아질거에요..
저도 엄마를 무지 사랑해요..너무 보고싶어서 꿈에라도 않나타나면 낮에 혼자 사진보면서 중얼중얼거려요..그렇게라도 하면 편하고 후련해나요..

내사랑cc (♡.13.♡.181) - 2009/03/25 10:33:47

사무실에서 마인드님의 글을 읽으면서 계속 울었어요.진짜 남의 일 같지않게 슬퍼서요. 저는 님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어릴때는 외롭고 아픈추억들이였으니깐.지금은 저의 엄마와 남동생 찾고 결혼도 하구 귀여운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님의 글을 읽으니깐 옛아픈추억들이 다시 새삼스럽게 떠오르게 되네요.하지만 누군가 그랬어요. 고통이 심하면 심할수록 뒤에 따르는 행복이 더 크다구. 그러니 마인드님도 옛추억에 억매이지말고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19:16:42

저는 예전엔 항상 제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고 생각했어요..물론 마니 불행하지만..
전 세상모든것이 다 회색으로 보일만큼 희망을 잃고 살았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누워서 앓을때는 정말 살아있는 송장이였어요....제가 그정도로 자기 스스로를 괴롭히고 힘들게 했다는게 너무 후회되네요..지금부터라도 잘 살고 행복해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scj83 (♡.237.♡.32) - 2009/03/25 11:38:17

저도 지금 사무실에서 읽는지라 눈물을 흘리면서도 쓱 닦고 또 읽어내려갔어요.
너무나 슬픈 사연이네요..이 세상에 어쩜 이런 부모도 있을가.. 이렇게 불쌍한 사람도 있을가란 생각에 .. 제 아무리 어려서부터 부모 잃고 고생했어도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도 있구나란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그나마 지금 행복하게 잘 사신다니 맘이 한층 놓이네요.
담편 계속 기대할게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19:21:18

저랑 비슷한 사연이 있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쪽지도 여러분 오셨는데 너무 따뜻한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했구요..이런사실을 다 털어놓기가 힘들고 싫어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잠수 탔던거에요..지금은 마음의 준비가 다 된 상태입니다..굳게 마음먹고 힘들지만 써내려 갈려고 해요 ..^^*

순이야 (♡.18.♡.203) - 2009/03/25 11:40:23

내 인생의 마지막 남자 라고 하니까 또
러브스토리인가고 그렇게 믿었는데,아니네요,
보는 내내 울었어요,울고 또 울었어요.
마인드님이 어머님을 사랑하신만큼 저도 저의 아빠를
그렇게 믿고 사랑하고 ...그랫었는데,,,
마인드님의 덕분에 오늘 오래동안 지갑에 넣어 두었던
아빠 사진을 보았어요.
자상한 아빠의 웃는 얼굴을 보니까 조금은 마음이 안정되네요.
아픈추억 다시 꺼내여 글로 적을려고 하니 많이 힘드시죠?
힘드시면 쓰지마세요,
아픈추억으로 눈물 흘리면서 글을 쓰시지 마시고
지금의 행복을 웃으면서 글로 표현해주세요.
어머님도 그러는걸 바라실꺼에요,,
죄송해요,,제가 더 많이 아픈거 같아서,주책없이,,,
존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그렇게 기도할께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19:24:45

네..러브스토리도 맞는거 같네요..근데 처음엔 좀 이렇게 힘든 부분이 많아서 읽으시는 분들도 힘들거 같아요..점점 나아지는 모습, 웃음이 많은 저를 직접 글에서 만나볼수 있을거에요. 눈물흘려도 예전의 그 아픈 눈물이 아니에요..힘이 되여주셔서 고마워요~~

쟈기야 (♡.245.♡.161) - 2009/03/25 12:07:53

너무 안댓네요 님이 너무 가엽구 ㅠㅠ
아무튼 현재는 행복하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욱많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20:00:34

지금 남편이랑 남편부모님 그리구 저의 아들 딸 이렇게 한집에서 살아요..때론 제 신경이 예민해서 불편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살아야 사는거 같아요..다음달에는 삼촌도 여기로 모셔와야 하구요 외숙모님도 모셔와야 하고...암튼 이제는 살맛?나요 ㅋㅋ 고마워요~

너는내남자 (♡.245.♡.238) - 2009/03/25 12:41:46

글읽으면서 ..만약 나한테 저런일 생겻더라면 난 어떻게 햇을가 하는...
담집 빨리 올려주세요 ...^^
님 힘내세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20:05:18

고마워요..저의 변해가는 모습이 싫어지지 말아야 할텐데..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제가 돌이켜봐도 너무 황당한거 같아요..그래두 용기내어 쓸려고 해요 ㅋㅋ

무의미 (♡.228.♡.170) - 2009/03/25 12:58:16

너무 슬픈 일이군요.어린나이에 엄마를 그런 모습으로 보내고 얼마나 맘이 아팟을가요...눈물,콧물 짜면서 봣는데요 . 과거를 잊고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20:02:29

제가 병원에서의 그 모습만 않봤어도 이렇게까진 않되였을거에요..아마도 너무 큰 충격인가봐요..그때문에 병원도 다니고 했지만 ..제 집착이 너무 강한거 같아요..잊고 살려고 노력중이에요..그리고 조금씩 잊혀지는거 같구요..맨날 애들 붙잡구 있노라면 아무것도 생각할 겨를이 없더라구요..^^

목캔디79 (♡.235.♡.25) - 2009/03/25 13:26:08

어린시절 넘 큰 상처를 입었네요..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읽는내내 제일 같았어요..
저와 엄마두 17년동안 아버지 알콜중독이여서 많이 시달림을 받았어요..
님이 글을 읽으면서 저두 어린시절 아픈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이젠 14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문뜩문뜩 그때 생각을 하면 지금두 넘 괴로운데 님은 오죽하겟습니까.. 저는 다행히 어머니가 지금두 계시고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편이 있어 정말로 행복합니다..
님도 남은 인생 행복하시고 이전일들을 하나하나 잊기 바랍니다..어머니한테 주지못한 사랑 자식하고 남편한테 베푸세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19:55:40

힘든 시절 겪어오신거 같아요..마음고생도 많이 했죠/? 암튼 지금이 행복하면 되는거에요..과거는 과거일뿐..그 누구도 되돌릴수 없는 현실이죠..가슴깊이 파묻고 살아야 되고요.. 지금 정말 가족들한테 모든 사랑을 주고싶어요...그렇게 노력하고 있고요~~

싱글맘 (♡.245.♡.153) - 2009/03/25 14:29:55

너무 가슴아프네요 내가 감정이 풍부한것도 있겠지만 누구나 이 글을 읽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거라 생각돼요
어린시절 너무 큰 상처를 입어서 지금도 그 기억을 지울수 없을꺼라 믿어요
그래도 힘내세요 인과응보라고 죄는 지은사람한테로 가게되있거든요
그리고 마음 착한 사람은 원래 명이 짧은가봐요 죄 지은 사람들은 오히려 당당하게 살아가는게 지금 세월이니 휴~
새엄마 아들 사람 괜찮아보이네요 새엄마도 마음씨 착해보여요 님의 아버지도 분명 죄책감을 느낀거겠죠 또 그래야만되구요
아무튼 지난 일 다 잊고 엄마를 위해 기도나 열씸히 드리며 가정이 마냥 행복하기만 바랄께요
힘들더라도 이야기 꼭 마무리 해주세요 그럼 담집 기다릴께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18:48:51

마음의 상처가 깊이 새겨질수록 그사람들 용서못하겠더라구요..그래서 저 자신도.그사람들도 너무너무 힘들게 괴롭히고 고통을 주었어요..서로가 서로에게..그사람들 나쁜사람은 아니에요..하지만 처음부터 저한테는 너무 싫은 존재였어요.
너무 감사하구요..요즘은 많은 분들이 힘내라고 응원해주니까 너무 행복한거 같아요

kafei유나 (♡.38.♡.128) - 2009/03/25 16:15:53

마인드님,너무 힘든 삶을 사셧네요..
그래도 힘내세요.이제 과거는 이글을 쓰면서 다 지워버리고 행복한 일만 생각하면서 사세요..
님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내려다보실건데 그렇게 사랑하는 딸이 힘들게 사는거 어머니도 원치 않으실거에요...
이제부터 꼭 행복만 하세요..
삼실에서 눈물나서 겨우 다 봣어요 ..동료가 왜 우냐고 하지....원..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18:41:05

ㅋㅋ 그러게요..저도 가끔 글을 쓰고나면 눈이 부어있지 뭐에요.그러면 아들넘이 옆에서 (뚝,엄마 뚝) 해요.울지 말라는 말을 해야겠는데 혀가 꼬불꼬불해져서 ㅋㅋ
가끔 떠올려봐요..힘든기억들을..그렇게 해야 지금의 행복을 더 소중히 여길것 같아서요

수선화향기 (♡.201.♡.228) - 2009/03/25 19:11:34

참 놀랍게도 많은걸 겪어오셨네요 어린나이에 어떻게 버텨왔을까 진짜 놀랍습니다

저도 어린시절 많은 고생을 했지만 인생의 필수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행복

합니다. 그만큼 힘들었기에 님도 지금의 행복이 너무 달콤하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신거 맞죠? 웬지 오빠가 너무 좋은 사람 같아요

쥔공의 상처를 보듬어줄꺼라 생각해요. 담편도 기대하고 갈께요 ^^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5 19:53:30

네 어린시절 고생은 정말 필수 단계인거 같아요. 하지만 그 상처가 깊고 너무 오래가서..저는 이미 그런 생활에 습관됐다고 할가요..이제 좀 행복해지고 하니까 이게 다 나한테 현실적으로 다가온건 맞는지..정말 꼬집어봐야 확신을 가진답니다. 향기님글도 매일 기다릴게요~~

웃읍시다 (♡.72.♡.184) - 2009/03/26 03:58:50

글 읽으면서 넘 슬펐지만 지금 행복하시다니 다행이네요. 시름이 놓여요. 그래도 가슴이 아프네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6 23:24:43

저 정말 여기에 와서 고맙다는 말뿐인거 같아요..
듣는 분들도 맨날 고맙다는 말만 들어서 좀 싫을거 같아요 ㅋㅋ
하지만..지금까지 누구한테도 나의 이야기를 하지못하고 있었던지라,,
지금 용기를 내어서 할수있다는게 정말 고맙고
댓글을 보면서 또 한번 인정의 따뜻함을 느낄수 있어서 감사해요~~

기적땀방울 (♡.253.♡.113) - 2009/03/26 10:22:00

휴~~ 울면서 봤어요
저도 댁보다는 덜하지만 같은 아픔이 있었어요....
참 너무 공감이 되요....

그리고 저도 좋은 남편 만났어요...

중국말에 十年河东, 十年河西라는 말이 있잔아요...

댁은 20년이 넘는 세월을 그런 고통과 함께 살았으니 이제는

앞으로 남은 인생은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저도 그래서 지금은 무지 행복하답니다... 그 행복 만끽하세요~~~

복 받으실거예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6 23:21:15

댓글들을 읽어보면서 항상 제가 세상엔 나같이 불행한 사람이 없다고..나쁜사람들 때문에 내가 이렇게 돼버렸다고 항상 부정적이고 앞날을 포기하고 살았어요..근데..지금은 아닌거 같아요..정말 저같은 아픔과 고통을 받으면서도 어렵게 이세상속에서 꿋꿋이 살아나가는분들 , 다시한번 예전의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자책할 시간을 갖게 되네요 , 님도 항상 행복하시구 아픈 상처를 지금의 행복과 기쁨으로 지울수 있도록 노력하세요..고마워요 ~

사랑안해 (♡.19.♡.222) - 2009/03/26 11:52:25

휴~~ 사무실이라서 억지로 눈물을 참으면서 끝까지 봤어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엄마를 위해서 잘 살아야죠....
아버지도 지금은 후회하는것 같으니 평생 용서못하겟지만...
뭐라고 위로를 해드려야할지 생각이 않나요.
세상에 이런일 드라마에서만 봐왔지 현실에도 있을수 잇다는것이
믿기기가 힘들어요.
힘든 나날들이 있었으니 이젠 좋은일만 남았을꺼얘요..
힘내세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6 23:17:57

아버지는 지금 저의집에 올 용기를 못내고 있어요..아프신 몸인데 ...저는 차마 모시겠다고 말이 않나가고..남편은 그래도 장인어른이라고 자주 전화하고 하는데..아직은..잘 모르겠어요..이상하고 어색한 사이라고 할가요..언젠가는 풀릴때 있겠죠..제가 모든걸 잊고 받아들일때가 올거라고 믿어요~~감사해요

곰세마리 (♡.242.♡.27) - 2009/03/26 14:06:58

ㅠㅠ 보는 내내 마음이 울적하네요.
참 고생많은 어린시절이였군요. 소년고생은 돈주고 산다는데
이런 힘들고 고생많은 어린시절이 훗날의 행복을 몇배 더 불러오길 바랍니다.
수면제 12알이면 별탈 없을줄로 압니다만 마음이 무거워납니다.
이젠 다 지나간 옛이야기밖에 안된 일이지만 진심으로 마인드님
늘 행복한 일 기쁜일만 찾아들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6 23:15:53

네~~전에 곰세마리님의 글을 읽으면서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수 있던것 같아요..
옛이야기뿐인거 알면서도 그땐 왜 그렇게 집착하고 온통 고통스러운 생각과 행동에 싸여서 살았던지 저도 참 이해가 않가요..그래서 지금은 그런멍청한 짓을 않할려고 열심히..매일매일 행복해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화이팅

JDTFH (♡.224.♡.223) - 2009/03/26 14:27:22

너무 힘들게 살아오신거같아요.
사랑하는 엄마를 잃고나서..그것도 병원에서 직접 사고난 모습을 보고나니
얼마나 마음이 아팟겟어요.?
휴..
눈물이 주루룩 납니다.너무 슬퍼요.
어릴때 힘들만큼 다 힘들었으니 이젠 좋은일들만 남았을거예요.
힘든 상처는 차차 아물게 될거예요.
지금은 좋은 남편분과 아들딸 다 두시고 행복하다니 위로가 되네요.
차차 잊게 될거예요.
힘내세요^^

마인드소연 (♡.21.♡.128) - 2009/03/26 23:13:23

힘들게 살아온만큼 그때의 불행을 멀리하려고..그때 그 어리석은 짓을 다신 하지 않을려고...제자신뿐아니라...저의 가족들에게 또다시 아픈상처를 주기싫어서 많이 노력하고 살아요.. 주위사람들은 지금도 저한테 옛날얘기 한마디도 못해요..제가 다시 어떻게라도 될가바... 저도 누군가와 눈을 마주치면서 그때 일들을 떠올릴 용기가 없어요..이렇게라도 모이자에서 위로를 받게 되여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에요. 가끔은 가슴시려오고 온몸이 차거워지는것 같지만..엄마라고 따라다니는 제자식을 보면 다시 제자리에 돌아오곤 해요..정말 잘살고 싶고 열심히 살거에요..고마워요 힘이 되어주셔서 ^^*

별뿌리 (♡.42.♡.220) - 2009/03/27 11:06:16

같이 아파지네요~
5회가 올라와잇네요..근데 오후에 확인할려구요..
자꾸 눈물이 나네요..마인드님만큼은 아픈 사람이 아니지만
그 아픔의 절반은 아픈 상처가 잇는 사람이라...
그래도 끝까지 막회까지 꼭 확인할께요...
수고하셧어요...그리고 더 아프지 마요..그냥 맘에서 놔줘요~힘내요~

Landy (♡.134.♡.130) - 2009/03/27 15:56:31

정말 계속 눈물만 나네요..
정말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지금 행복하시다니까 다앻이네요.
어머님이 지금 어딘가에서 님을 보고있고 축복해 주고 있을꺼에요.
그러니 이런 아픈 상처는 잊어버리고 부디 행복하게 사세요.

플러쓰 (♡.251.♡.10) - 2009/03/28 00:21:23

ㅠ 진짜 드라마같아요...누구에게나 말 못한 고충 짐이 따로 있다더니...많이 힘드셨겟어요...우선 지금은 행복한 모습이라니까 안심되구요..어쩌겠어요...밉지만 우연한 사고땜에 일이 엄중하게 발생하고 동년시절 얼마나 그런 현실앞에서 얼마나 놀라셨겟어요...맘 아프지만 끝까지 써주면서 여러 독자분들의 리플에 조그만한 열쇠라도 찾아서 언젠가는 미운 아빠와 상봉할 날을 앞당기시길 바랍니다. 시간은 약입니다...그리구 삼촌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더라도 외숙모는 보통분이 아닙니다..외숙모한테 엄마처럼 잘해주세요...그렇게 처사할 외숙모가 흔치 않아요...어릴적 앞당겨 고생하였으니 이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해줄게요..

마키오 (♡.214.♡.37) - 2009/03/29 15:09:08

얼마나 힘들었겠어요..ㅠㅠㅠ
담편 이어서 볼게요

난이뽀 (♡.233.♡.58) - 2009/04/02 00:51:11

오랜만에 미치도록 울었어요
마인드님 아픔을 다 아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공감이 가네요
엄마를 잃은 심정 ㅠㅠㅠㅠㅠㅠ
엄마 보고싶네요

숫총각 (♡.217.♡.239) - 2009/04/09 18:22:49

죄송하지만 3분의1쯤 읽고 눈물이 앞을가리워 컴터를 볼수가 없습니다.
좀 진정이된다음 다시 들어와 볼게요,,
입안은 눈물로 짜거워 죽겟어요,,ㅠㅠ

숫총각 (♡.217.♡.239) - 2009/04/09 18:32:22

그냐으 조용히 보면서 내려가자햇는데 또 자꾸 엄마말이나오며 눈물이 앞을 가리워 못보겟네요..
이제 3분의1남앗습니다.ㅠㅠㅠ
좀 독자들의 심정도 생각해서 엄마말 될수록 적게적엇으면 합니다 ,,기분잡쳣다면 죄송하구요

숫총각 (♡.217.♡.239) - 2009/04/09 18:36:02

다봣습니다,,근데 여기다 글올린거 보니까 약을 드신게 별문제는 없는같구,,일단은 다음집 볼러 갈게요

한소리 (♡.131.♡.160) - 2009/04/18 15:38:35

어린 나이에 너무 마음고생이 심했던것 같네요...

아픈 마음으로 이 글을 읽었어요..얼마나 힘 드셨을까

다음 집 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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