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제17회★

곰세마리 | 2009.03.27 17:38:13 댓글: 32 조회: 3395 추천: 3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245

안녕하세요^^

다음집이 막회가 됩니다.

즐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____________^

저녁식사 맛잇게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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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야…>

<엄마, 아니지? 난 엄마딸 맞지?>

<미녀야그래, 엄마딸 맞다. 엄마딸…>

펑펑 눈물 쏟으며 말도 겨우 하는 미녀를 엄마는 다가가 꼭 안아 주었다.

그런 모녀를 한숨 쉬며 바라보던 아버지는 말없이 나갔다.

 

 

한참을 그렇게 울던 모녀는 조용히 마주 앉았다.

<미녀야누기 머래두 넌 엄마딸이다. 엄마 배 아파서 난 딸이

아니랴두 넌 내 딸이야.>

<엄마, 정말정말엄마 배 아파서 난 딸이흐흑…>

금방 실컷 울어서 아직도 꺽꺽 흐느끼는데 또 눈물이 쏟아지는

미녀는 미처 말도 잇지 못한채 엉엉 통곡했다.

 

 

그런 미녀를 엄마는 꼭 안아 주면서 말을 이었다.

아버지의 전처, 그러니까 영미언니와 영철이 친엄마는

영철이를 낳으면서 대출혈로 돌아가셨단다.

태여날때 제 달수를 채우지 못하고 칠삭둥이로 태여나

병원신세로 살아야 하는 영철이와 이제 말을 금방 번지기

배우기 시작한 세살박이 영미를 어떻게 키울지 망연자실해

있는 아버지에게 당시 병원 간호사인 엄마가 팔 걷고 나섰다.

 

 

시집도 안간 처녀가 홀아비 집을 드나드는것이 어떤 소문이

소문을 낳아서 힘겨울지는 말 안해도 번한 사실이였다.

하지만 우유병도 제대로 빨지 못하는 영철이와 엄마만 찾으면서

울어대는 영미때문에 아버지는 절망의 벼랑끝에 서있었다.

이상하게도 밤새 자지않고 울기만 하는 영철이는 엄마만

안으면 울지 않고 편하게 잤단다.

 

 

할머니 없는 영미는 큰집으로 삼촌집으로 돌아 다니면서

크다나니 겨우 세살 먹은 애가 눈치를 어찌 보는지 보는

사람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보통 다 애들 두셋씩 키우던때라 제집아이 키우기도 벅찬데

이제 겨우 대소변 가리고 절로 밥도 겨우 먹는 영미가

보살핌을 받았자 엄마만 했으랴

 

 

항상 보면 구석쪽에서 눈치만 보고 사촌형제들에게

밀려서 눈물 달고 살았단다.

삼촌집에는 영미와 동갑짜리 아들이 있었는데 원래 아들집착이

강한 숙모땜에 영미는 둘이 싸우기만 하면 무턱대고 미움 받았다.

우연히 낮에 들렸다가 삼촌네 아들이랑 싸우다 얼굴 호집었다고

숙모에게 야단맞는 영미를 보고 화가 난 아버지는 그 길로

영미를 집에 데려왔다.

 

 

제 아버지를 보자 왕왕 울어대는 영미를 보자 아버지는 가슴이

아프다 못해 찢어지는것 같았다.

어린것이 엄마 없는것도 서럽고 불쌍해 죽겠는데 울다가

지쳐서 아버지 품에 안겨 잠든 영미를 보자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새엄마라도 찾아줘서 돌보게 하자던 생각을

아예 단념해 버리고 말았다.

 

 

혼자서 애 둘을 델고 힘들어하는 아버지에게 엄마는

집에서 반대를 하던 남들이 머라던 더 이상 들어오지 않았다.

결국 엄마에게 점점 마음이 가버린 아버지가 엄마가

시집 안간 처녀라는것이 맘에 걸려서 맘을 정리해보려고

했지만 갈수록 커지는 두사람의 맘때문에 갖은 반대를

물리치고 끝내는 2년만에 결혼하게 되였다.

 

 

어린 두 아이를 보다 더 잘 키우기 위해서 엄마는 자신이

아이를 낳을수 있는 기회를 포기했다.

엄마 그때 생각에는 두 아이만 잘 크면 모든 고생이

보람 있는거라고 생각했단다.

혹시라도 자신의 아이가 생기면 사람의 원초적인 사심에

두 아이에게 홀대라도 할가 두려웠단다.

 

 

그런 엄마에게 아버지는 항상 미안했고 고마웠다.

엄마의 사심없는 보살핌에 영미와 영철이는 다

클때까지 계모란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상처 주기 싫어서 아이들 생모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영미와 영철이가 결혼하기전까지는

계모라는 사실을 숨기기로 하고 한가족이 행복하게 살았다.

 

 

고맙게도 첨엔 주위에서 말들이 많았지만 아이들에게

잘해주고 친자식보다 더 끔찍해하는 엄마를 보고

다들 입 다물고 축복을 해주었다.

영미와 영철이가 중학교에 입학하고 이젠 편안하게

맘을 놓고 생활을 즐길수 있게 되자 그동안 엄마에게

미안했던 아버진 막둥이를 보자는 제안을 했다.

 

 

처음엔 40살 다 먹고 무슨 주책이냐며 극구

반대하던 엄마도 결국 아버지의 설복끝에 동의했다.

그런데 나이가 많아 임신해서 그런지 엄마의 임신은

엄마를 힘들게만 했다.

입덧부터 남보다 심하게 했던 엄마는 거의 닝겔에

의존해 살다싶이 했는데 임신 고혈압증끝에 결국엔

종합증으로 넘어가기까지 했다.

 

 

의사가 임신 중단을 권고하기까지 이르렀지만 엄마는

아이 태동이 알리기 시작하자 포기 못한다고 고집썼다.

임신 못해봤음 모를가 이제 태동도 느껴지고 배가

불룩하니 나왔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견지했다.

그러다 8개월이 다 됐는데 갑자기 태동이 안 느껴지고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드니 이미 아이는 배안에서

숨진 상태였다 한다.

 

 

게다가 이젠 더 이상 임신을 못한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상심할대로 한 엄마는 그만 사는것마저 괴로움이였다 한다.

그렇게 병원에서 며칠동안 밥도 못먹고 눈물만 흘리며

상심해 하는 엄마에게 하느님이 천사를 선물해 줬단다.

 

 

학생인듯 어려보이는 여자가 밤중에 병원에 실려와서 누구

도움도 없이 혼자 아이를 낳고는 삼일만에 사라졌던것이다.

갓 태여난 아이를 그렇게 병원에 버려둔채 사라진 미녀생모는

어데서 사는 누구인지 이름조차 가명을 대고 왔던것이다.

 

 

난감한 병원에서 아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하는데

금방 아이를 잃고난 미녀 엄마에겐 그 아이의 울음

소리가 그렇게 애처롭게 들렸단다.

결국 한번만 안아 보자고 했던것이 안고 나니까 손에서

놓을줄 모르게 되였고 끝내는 집에까지 안고 와버렸다.

 

 

우유를 먹지 않고 배고파 울기만 하는 미녀땜에 엄마는

애가 배고파서 울면 같이 안고 울고 속상해했다.

처음 아이를 낳은 엄마인지라 자신도 젖을 먹일수가

있다는걸 감감 모르고 살았던것이다.

 

 

그러다 엄마의 친구가 그 사실을 알려줘서야 알게 됐고

엄마는 첨으로 미녀에게 젖을 물렸고 허겁지겁 젖을

먹어대는 미녀를 보자 엄마는 삶의 희망을 가졌다고 한다.

 

 

<넌 엄마 배속에 자래우고 낳지 않았다뿐이지 엄마 젖

먹고 자랐다. 그럼 엄마 딸이지 누구 딸이야>

<엄마…>

한번도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란걸 의심해본적 없었다.

엄마 아버지가 항상 불면 날아날가 쥐면 터질가 호호

불면서 키웠다.

 

 

또래들 부모들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온 집안에서

보배둥이로 자라나서 세상 부러운것이 없었었다.

<니 친엄마 찾겠다믄 엄마 아버지 찾아줄수두 있다.

근데미녀야엄마는엄마는니가 친엄마 찾으면

가 버릴가봐가 버릴가봐 무섭다…>

 

 

<아이감다. 엄마 딸인데엄마 딸인데 가긴 어디 간다구

엄마 날 가라구 쫓아두 아이감다…>

<그래엄마 딸우리 미녀…>

그렇게 둘이서 또 한번 안고 울었다.

미녀 엄마는 죽을때까지 비밀로 하지고 했던 비밀이

폭로되는 순간 미녀가 가버릴가봐 정말 두려웠었다.

 

 

<엄마찾구 싶잖니?>

<아이날 병원에 두구 갔을때 이미 포기한건데 이제

와서 찾아 머하갰음까. 20몇년동안 찾자면 얼마든지

찾을수 있겠는데 한번도 안 찾는 사람이 내 찾아간대서

반가바 할것두 같잖씀다. 난 그냥 엄마 우리 엄마 딸임 됨다.>

 

 

항상 어린애로만 봤던 딸인데 어느새 이렇게 컸는지

엄마는 대견스럽기만하다.

<엄마 재욱이르 반대하는건 다 니 고생할가봐 그런다.

사랑 받지 못하구 자라서 다른사람에게 사랑 줄수 있을지두

걱정되는것두 있지만 엄마는 니 집에서 곱다곱다하구

자라서 시집가서두 그렇게 떠받들려 살게 하구파 그랜다.>

 

 

<재욱이 오빠 그런 사람 아님다. 겉으로 보게는 정말

무정한 사람 같은데 기실 속은 얼마 약한지 엄마는 모름다.

엄마, 난 엄마 아부지 세상에서 젤 좋은 엄마 아부지라서

재욱이 오빤데두 조금이라도 사랑 나눠줬음 좋갰음다.>

 

 

<~ 가 팔자 하두 드세서 닌데 나쁠가봐 그랜다.>

<엄마, 내 꼭 잘살게엄마 난 재욱이 오빠 보믄 볼때마다

여기 아픔다. 어찌다 웃는거 봐두 아프구 내 한 밥

잘 먹는거 봐두 아프구 뒤모습 볼때믄 더 아픔다.>

가슴에 손 대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미녀를 보자 엄마는

한숨을 내 쉬였다.

 

 

자신도 젊었을때 그랬던지라 지금 딸의 심정을 알것 같다.

갓 태여난 아이를 안고 망연해서 눈물조차 흘리지 못하던

미녀 아버지를 보는 순간 같이 눈물이 났다.

숙모한테 야단맞아 우는 영미를 델고 슬픈 모습으로 앞에

나타났을때 가슴이 아파서 숨이 안나왔다.

 

 

매번 아이를 맡겼다가 델고 갈때 외롭고 쓸쓸한 뒤모습에

같이 뒤따라 가고픈적이 몇백 몇천번이였던가.

따라가서 모든 아픔과 고독을 지워주고 싶었었지 않던가

<엄마두 지나와서 알만하다. 근데 우리 보배르 그렇게

만만하게 달라구 한대서 줄순 없지…>

 

 

연한 웃음까지 보여주는 엄마는 살짝 꿍꿍이 냄새를 풍겼다.

<엄마, 머 하자구?>

<글쎄엄마 맘을루 우러러날때까진 어림두 없다.>

말투가 많이 부드러워진 엄마를 보자 미녀는 시름이 놓였다.

<ㅎㅎ 우리 엄마 만세! 엄마 최고!>

 

 

<이래서 딸 키워선 남 좋은 노릇 한다는게다. 기껏 키워났드만

남자 하날래서 엄마까 쌈하다가 한마디에 엄마 만세야?>

<~~~~~~>

<으이구~ 이래가지구두 시집가갰다구…>

응석 부리면서 목에 매달려서 부비적 거리는 미녀를 엄마는

어쩔수 없다는둣 엉뎅이 톡톡 두드려줬다.

 

 

<그럼 언니랑 오빠랑두 날 안아온 아라는거 암까?>

<모른다. 아무래두 엄마 병원에서 나서 안구 왔는가 할게다.>

<난 언니하구 오빠두 엄마 낳았는가 했는데…>

<엄마는 너네 서이 이렇게 잘 큰것마이 좋은일이 없다.

엄만 살면서 친자식 열 키운 부모 부러바 본적 없다…>

<우리 엄마는 천사구나ㅎㅎ 낼 가서 천사마미증 내야지...>

 

 

<다 울었니?>

한참 엄마랑 응석부리며 좋아하는데 아버지가

웃으면서 문 열고 들어온다.

<아버지…>

미녀는 아버질 보자 또 눈물이 나올려고 한다.

 

 

첨에 친부모 아니랄때 정말 심장이 바닥까지 추락했었다.

갑자기 이 세상에서 버려진 기분까지 들었었다.

<또 또울다가 웃으면 어떻댔지?>

아버지의 그 말에 미녀는 풋하고 웃어버렸다.

이런집에 딸로 산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몰겠다.

 

 

<난 오늘 엄마 아부지같이 자개…>

<징그럽다. 니칸에 가서 자라다 큰 엠나라는게…>

엄마는 싫지는 않으면서 방으로 가라고 내쫓았다.

문에 매달려서 같이 자겠다고 해도 결국엔 쫓겨났다.

울어서 눈이 아리고 코가 꽉 막혔지만 행복했다.

 

 

누가 머래도 난 엄마 아버지 딸이야.

죽을때까지아니, 다음생에 다시 태여난대도

엄마 아버지 딸이 될거야

 

 

집으로 돌아온 재욱이는 텅빈 집을 다시 한번 돌아봤다.

미녀 핸드폰이 되지 않아 누나에게 전화했드니만 한참 또

잔소리를 바가지로 듣고 겨우 미녀가 집에 갔다는걸 알아냈다.

국호는 저녁에 퇴근해서 온다고 했으니 잠이나 푹 자려고

옷을 갈아 입던 재욱이는 떠나기전에 침대에서 말똥말똥

눈을 대록거리던 미녀가 생각났다.

 

 

침대로 가서 누우니 미녀의 향기가 나는듯 싶어서

눈을 감고 한참 있었다.

바보같이 어리버리 길치가 어떻게 집을 찾아갔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미녀 어머니의 작전에 걸려 들어서

집에 갔단 미녀가 머하는지 궁금하다.

 

 

처음 거실에서 만났을때부터 떠나기전까지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고 사라졌다.

혼자 미녀를 떠올리며 피씩 거리며 웃는데 전화가 울린다.

<오빠?>

<, 집 가니 좋니? 전화두 안되구머해?>

미녀는 전화 저쪽에서 가볍게 들리는 재욱이 목소리에

같이 기분이 좋아졌다.

 

 

<핸드폰 빠떼리 다 나가서ㅎㅎ 당근 좋지…>

<좋아서 난 보구싶지두 않지?>

그렇게 매일같이 임무적으로 해라던 말도 죽어라고 한마디도

안번지던 말을 지금은 스스럼없이 하는 재욱이땜에 미녀는

살짝 적응이 안되려고 한다.

 

 

<오빠는?>

<보구싶어, 보구싶어서 지금이라도 닌데 갔음 좋겠는데?>

이 남자가 웬일이래?

<오빠 술 마셨음까?>

<아니, ?>

<갑자기 안하던 말 하니까ㅎㅎ>

<나쁘다믄 안할게…>

 

 

<누기 나쁘댔음까ㅎㅎ 너무 좋아 그래지…>

<이따부턴 맬 해줄게하지 말라구 해두 할거다…>

<정말? 나두 오빠 보구싶어 죽갯음다.>

사랑한다미녀야

목구멍 끝에까지 올라온 말을 재욱인 참았다.

이렇게 전화에서 말해주기 싫다.

 

 

이 말 한마디만은 미녀에게 직접 말해주고 싶다.

눈을 똑바로 들여다 보면서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다.

<오빠 언제부터 출근함까?>

<글쎄하구플때하지머, 어찌다 이렇게 시간 나졌는데 푹 쉴라구…>

<그래쇼오빠 피곤하갰는데 한잠 자구 이따 깨나므

내 다시 전화할게…>

 

 

<넌 언제 오개?>

<우리엄마 가라구 놔줘야 가지ㅎㅎ>

<내 델라 갈가?>

<ㅎㅎ 헬기 몰구 오믄 갈게…>

미녀는 데리러 갈가하는 재욱이 말에 기분이 좋아졌다.

농담삼아 델라 갈가 해놓고 재욱이는 벌떡 일어나 앉았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데리러 가자.

아까 누나 말로는 미녀 엄마가 미녀를 자기하구 떼놓을려고

아프다는 이유로 거짓말해서 데려갔다는데 이참에 가서

미래 장인장모도 만나보고 미녀를 데려오자.

 

 

이전같으면 여자집에서 자신의 가정환경때문에 부모때문에

반대한다고 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돌아섰을건데 이젠

노력해서 행복을 쟁취하고 싶어졌다.

근데 어떻게 하면 미녀 엄마 눈에 들수 있을가

국호 퇴근할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던것이 한시가 급해졌다.

 

 

<, 개코먼저 퇴근해라. 내 일이 있어 그랜다.>

요 이틀째 부쩍 별명만 불러대고 이름을 안 부르는 재욱이다

첨에 당황스럽기만 했었다.

림호나 일만이는 원래 별명을 이름삼아 불러서 그게 습관이

됐는데 재욱이만은 항상 별명 부를때면 기분 나쁘단 소리였었으니까.

 

 

<알았다. 지금 갈게집이야?>

<, 20분내에 튀여오라.>

머가 그리 급한지 뚝 끊겨버린 핸드폰을 들고 국호는

부랴부랴 회사를 나왔다.

급히 택시타고 도착하니 기다렸다는듯 초인종소리 울리기

바쁘게 문을 열어주는 재욱이다.

 

 

<무슨 일이야?>

<빨리 왔네. 내 좀 물어볼게 있어서…>

전보다 얼굴이 많이 풀어져서 환하게까지 보이는 재욱일

보면서 국호는 다시 한번 쳐다봤다.

<, 여자집에 부모들 맘에 들자므 어째야 하니?>

<켁켁…>

 

 

기껏 사람 들들 볶아서 오라해놓고 물어본다는 말이

그 말이라 국호는 사례가 들었다.

<?>

<내 말은 미녀 엄마 아부지 맘에 들자므 어째야 되는가 말이…>

국호는 자기가 알고있는 재욱이 맞나 싶었다.

없이 자라서 자존심만 살아 가시 세우고 살았던 재욱이가

이렇게 누구 비위 맞춰주려고 하긴 첨이니까.

 

 

<어째 미녀네 집에서 널 맘에 안든다구 한다든?>

<그건 당연한 일이 아니야? 어느집에서 내같은 사람에게

딸으 넙죽 주자 하개>

아오~ 재욱아제발 좀 옛날에 하던식으로 살아라?

지금 니가 이렇게 나오면 내가 헷갈린단 말이다.

그전에는 그래두 표정이나 말투를 보고라도 니 심기 어떤지

다 파악하구 있었는데 지금 이러니까 감이 안 잡혀서 무섭단다.

 

 

국호는 속으로 웨치면서 재욱이가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말하는걸 보니 그래도 맘이 놓이기 시작했다.

<, 니 정말 한재욱이 맞니? 난 어째 영 습과이 아이된다.>

씩 웃으면서 담배 꺼내무는 재욱일 보며 국호는 또 한번

가슴이 철렁해져서 눈치봤다.

 

 

재욱이는 며칠동안 한국에서 있었던 일 국호에게 들려주기 시작했다.

말하면서 슬프게 웃던 모습도 잠간 재욱이는 또다시 웃는

얼굴로 국호를 똑바로 보면서 말했다.

<후회는 한번만으로 됐거든. 난 두번다시 후회할 일 하구 싶잖다.>

그런 재욱일 보니 국호는 진심으로 기뻤다.

 

 

그동안 위태위태한 재욱이 모습때문에 얼마나 노심초사했는데

이렇게 새롭게 변한 재욱이를 보니 섭섭함이 좀 났다.

이젠 자신이 옆에서 할 일은 점점 적어지는것 같아서 말이다.

<머 별게 있니. 가서 무조건 절부터 하구 딸 달라구 해봐라.>

<그래다 쫓아내믄 어찌니?>

<, 남자란건 비위 좋아얀다. 어머니 아버지 딸 줍소.

잘 살갰으끄마. 이래메 선물 팡팡 앵게줘바라. 다 좋달게다.>

 

 

<그래믄 정말 되니? 어째 별루 믿음잭스럽다.>

<된다. 내 말대루 해라. 머이라구 말해두 다 옳스끄마.

좋쓰끄마 이래믄사 다 헤써해한다.>

정말 그래두 되는지 의심스럽긴 하지만 원래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국호를 일단 믿어 보기로 했다.

 

 

<, 맞다. 너 누나하구 미녀언니 동미라구 했지?

너 누나하구 물어봄 되갰구나머.>

<정말그렇구나어째 생각 못했지?>

국호의 말에 그제야 생각났는듯 재욱인 누나에게 전화 걸었다.

재욱이가 미녀언니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자 그건 왜

물어보냐하던 진자는 재욱이 말 듣고는 좋아라 알려줬다.

 

 

<그래, 생각 잘했다. 찾아가서 인사하구 오나.

그집 영감노치 사람들이 좋아서 너무 못떼게 굴진 않을게다.>

정작 미녀언니에게 전화를 걸고나니 재욱인 바짝 긴장해졌다.

<워이?>

<저기내 진자 동새 재욱이요.>

<, 재욱이야? 어떻게 돼서 낸데 다 전화르 하니.

너르 아때 보구는 못봤는데 잘 있었니?>

 

 

진자 못지않게 목소리 카랑카랑한 영미 목소리 들으니 재욱인

어색함보다 친절감이 더 묻어났다.

<누나두 잘 있었소?…내 좀 부탁할게 있어 전화했는데...

지금 통화해두 괜찮갰소?>

<말해라. 니 말이라믄사 일이 있어두 없다 해야지ㅎㅎ>

 

 

<미녀 어머니 미녀하구 내 사귀는거 반대한다든데 어떻게 하믄

맘에 들지 좀 도와달라구 전화했소. 누나 도와줄수 있지?>

<당연히 도와줘야지내 얼매 노력했는데…>

영미의 말에 잠시 기웃했다.

<? 뭐 노력했다구?>

<아이다. ㅎㅎ 니 그래 나오자구?>

 

 

<저녁 뱅기 예약해 놨는데 내 간다는 말은 비밀로 해주…>

<알았다. 내 먼저 가서 우리 엄마 정황 살피구 올게

도착하므 낸데 전화해라. 데릴가 갈게…>

<고맙소미녀한테두 말 마오.>

<ㅎㅎㅎ 알았다. 찡씨르 주자구?>

<누나만 믿갰소…>

 

 

전화를 끊고난 재욱이는 국호를 끌고 백화로 향했다.

이렇게 긴장하고 흥분되는 일을 살면서 첨 해보는것 같다.

<입 좀 다물어라. 그리 좋니?>

국호의 면박에도 자꾸 실실 새는 웃음을 걷잡을수 없는

재욱이는 대답대신 고마운 친구 어깨를 힘있게 안았다.

<부럽지? 넌 언제 서바가냐?>

 

 

<난 못가는게 아니구 안가는거거든?>

재욱이의 말에 국호는 코웃음쳤다.

천하에 여자킬러 전국호를 장가 못가 질투하는거로 만들다니

<에이알았다. 부러븜 그냥 부럽다구 그래라. 내 머라 안한다.>

유치한 말장난을 하면서 둘은 툭툭 서로를 쳐가며 선물 골랐다.

국호는 속으로 재욱이의 저 밝은 표정이 평생 가기를 빌었다.

 

 

저녁 사준대놓고 영미는 미녀를 집에 데려왔다.

욱이하고 남편은 찜질방에 가서 자라고 보내놓고 나니

집에는 영미와 미녀만 남게 되였다.

<오늘은 여기서 자라. 오랜만에 우리 둘이 수다두 떨구…>

<엄마 기다리갰는데…>

<내 전화했다. 걱정말라.>

 

 

<언니난 어제 알았는데, 언니는 엄마 병원에서 날 안아온

아라는거 알았댔음까?>

<? ㅎㅎ 누기 그런 없는소리 하데?>

<엄마하구 아부지 말하는거 어떻게 듣게 됐음다.>

<아이다. 니 잘못 들었다.>

영미는 다짜고짜 아니라고 부인했다.

 

 

<엄마두 승인했음다. 내 무슨 다른 목적이 있어 말하는게

아임다. 그냥 다 알구 있었는데 내만 몰랐다는게 좀 그래서…>

<그게 무슨 상관있니. 넌 내 동생이구 엄마 아부지 딸이라는게

그것마 안 변하므 되는게 아이야?>

 

 

<ㅎㅎ 나두 암다. 난 죽을때까지 엄마 아부지 딸임다. 그건

죽어두 변하지 않씀다. 언니하구 오빠 이야기두 들어서 언니는

첨에 그런말 들었을때 어떤 생각했는지 그게 알구 싶씀다.>

<그램 됐지머난 한번두 엄마 훗엄마라구 생각해본적두

없구 알았다해두 생각이 변해본적 없다. 너두 그런게 아니야?>

 

 

<나두 그렇씀다. 난 언니 다 알면서두 이렇게 날 대해주는게

정말 고마바서언니난 정말 너무 행복한것 같씀다.

이렇게 좋은 가족이 있다는게 정말 너무 행복하구 고맙씀다.>

영미는 그런 미녀의 눈물 닦아주며 웃었다.

<나두어디서 니같은 보배 떨어졌는가 싶다.>

마주 보면서 웃고나니 양부모니 입양이니 한것들이 다 부질없이 느껴진다.

 

 

<니 먼저 자라아무래두 내 찜질방 가봐야겠다. 또 둘이

쌈하잲는두 몰라. 큰아 작은아 둘으 거두는게 힘들어 죽겠네…>

언니는 행복한 푸념을 늘어 놓으며 나가 버렸다.

굳이 집에 데려와 자구 가라 해놓고 저는 남편하구 아들 찾으러

쏙 가버린 언니가 우스웠지만 미녀는 제집처럼 편하게

아예 거실에 이불 내다펴고 누웠다.

 

 

재욱이한테 전화를 하니 통화중이란다.

좀있다다 다시 전화 하려고 하던 미녀는 어느새 잠이 들었다.

잠결에 눈에서 코로, 코에서 입으로 간질거리는 느낌땜에 눈을

뜨던 미녀는 옆에 비스듬히 누워서 씩 웃으며 내려다 보는

재욱일 보고는 잠이 덜깬 눈으로 멍하니 보다 중얼거렸다.

 

 

<꿈인가???>



추천 (32)
IP: ♡.242.♡.27
단하나의삶 (♡.37.♡.163) - 2009/03/27 17:40:06

그동안 쭉 눈팅만 해오다가 이제야 플 답니다
그런데 벌써 막회예요? 일단 찍고 다시 읽어야지^^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현실속에도 이런 사실이 많죠, 우리 마을에도 있었는데,
사실 친엄마 찾고도 양어머니, 양아버지 모시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사랑안해 (♡.19.♡.144) - 2009/03/27 17:45:23

막회요??? 
일단 자리차지하고 읽을께요...

엇갈린운명 (♡.119.♡.36) - 2009/03/27 17:46:48

삼등~
ㅠㅠ 이번집은 그저 눈물이 막 날가 하메 코끝이 찡해나구...
미녀 엄마 정말 대단한 사람인거 같슴다.제 자식두 아인거 하나두 아이구 셋씩이나...
그런 엄마 밑에서 자랐길래 미녀두 저리 밝구 착하게 자랐지...
재욱이를 끝가지 반대할가봐 걱정했는데 보니까 잘될거 같슴다.ㅎㅎ
내 또 헤써해서. 잘 보구 감다~ 마지막회 기대할게요~

어여쁜처녀 (♡.8.♡.138) - 2009/03/27 17:54:48

벌써 막회가 다 됨다에 .. ㅠㅠ 코끝이 찡해남다
미녀엄마의 사랑에 ... ㅎㅎ 벌써 재욱이 왓구나 미녀데리러
ㅎㅎ 담집엔 화려한 결혼식 올려줫음 좋겟슴다
바쁜데 올려줘서 감사함다 . 존 주말되쇼 담집에서 짜이잰

당황했어 (♡.171.♡.29) - 2009/03/27 18:46:11

꿈인가? 겠구나... 미녀 진짜 귀여워... 다음집은 월요일 저녁까지 기다리게 하지 말고 아침 일찍 ㅎㅎㅎ 욕심 좀 써봅니다. 넘 궁금~~~

jiayan (♡.139.♡.44) - 2009/03/27 19:03:32

낳은정보다 키운정이란 말이 실감나게 하는군요,
미녀엄마는 참 대단하신 분 같아요, 남이 낳은 자식을
자기 친자식처럼 키운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닐텐데...
재욱이가 드디여 큰 결심을 한것 같네요,미녀의 사랑앞에
결국은 무릎을 꿇은 셈인가? 담회가 무진 기대됩니다,
그러구보니 담회가 막회네요, 정말 아쉽습니다, 너무 재밌게
잘 봤는데,암튼 담회 또 들릴게요~좋은 밤 되세요~

애기참대곰 (♡.3.♡.23) - 2009/03/27 19:12:51

항상 글을 넘 잼있게 쓰셔서 맬 맬 보다 웃고 갑니다.

16회 17회 단숨에 다밨어요 ~~~

자기가 낳은 자식 아니지만 제자식보다 더 중하게 키워준

미녀엄마와 미녀아빠가 참 대견스럽네요 !!!!

재욱이도 점점 마음의 짐을 풀구 배풀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가슴이 후련해납니다.... 또 언제 담편이 오를지

왕창 기대되네요....될수 있는한 빨리 올려주세요 그럼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어요 곰세마리작가님....죤 저녘 되시고요 ~~~~

수선화향기 (♡.201.♡.79) - 2009/03/27 19:36:00

미녀부모님이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세상부모님이 모두 저랬으면 버림받은 자식도 없

을텐데 현실상에 너무 무책임한 부모들이 많아서 말이에요 키운정이 낳은정 못지않

다고 애지중지 키운딸을 좋은집안 주고자 하는 부모님 맘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됩

니다.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애지중지한 딸이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그래도 찬성

을 해줄꺼라 생각해요 더구나 재욱이도 너무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진자아줌마랑 저 영미아줌마 ㅎㅎㅎ 잼있습니다 웬지 자꾸만 곰세마리님이

연상되는건지 ㅋㅋ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

shapran (♡.209.♡.76) - 2009/03/27 19:38:10

재욱이의 변화에 참 감동되네요.. 이젠 미녀와 행복할 일만 남앗음 좋겟어요..

미녀엄마도 이젠 그렇게 반대할것도 같지 않구요.;.. 여짓껏 힘들게 살아온

재욱이 이제부터라도 행복하길.. 담편에 마지막이라 어떻게 끝날지 기대되네요...

죤 저녁 되시구요...^^

xmh610 (♡.3.♡.162) - 2009/03/27 20:49:29

재욱이가 그동안 많은 변화가 생겻네여 ..
이제는 행복한 일만 기대하면 되겟네요,,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
재밋는 주말 보내세요 ,,

chlin (♡.191.♡.66) - 2009/03/27 21:08:44

잘 보고 갑니다.재욱이가 밝게 변해서 좋네요.다음회에는 결혼도 하고 애도 놓고 할건데 영원히 미녀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꽃방울 (♡.15.♡.219) - 2009/03/27 21:28:29

미녀엄마 참 대단하우~
그래 키운정이 낳은정보다 더 깊다했지~~
자식이기느 부모 없다구 결국 둘의 결합을 동의할수 밖에없군~~
미녀의 덕분에 불행했던 재욱이가 또다시 삶의 용기를 얻고
삶에 충실하여 너무너무 기쁘오~
담편이 막편이라 넘 아쉽소~~~
오늘도 덕분에 잘보구 가우~
주말 재밌게 보내우~~~^^

꽃대지0606 (♡.48.♡.59) - 2009/03/27 22:05:24

미녀 어머니가 정말 대단한 분이심다.
그런 착한 마음이 있었기에 자식들두 잘 큰거 아닐까요?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이젠 재욱이가 미녀 부모한테 인사하는 일만 남은건가요?
하하 재밌겠는데....
담집에서 봐요!

bermillion (♡.158.♡.70) - 2009/03/27 22:05:37

잘보구 갑니다. 이렇게 빨리 끝나면 섭섭한데요.. ㅎㅎ 다음집 기대할께요..

가슴아파도 (♡.7.♡.80) - 2009/03/27 22:15:16

오늘은 무지 늦엇넹....미녀 엄마
진짜 훌륭하신 분이시구나...그런분들이
많지 않는뎅 ..눈무리 막나유..언니 휴지 줘 ..
담편이 막편이라 많이 아쉽넹....담엔 내가 좀
일빠하게 해주랑..내 뜻 알징? ㅋㅋ 첫편에도
일빠면 막편에도 일빠를 해야징 ㅋㅋ그치?
재욱이하고 미녀가 잘 되는걸 바래야징 ㅋㅋ
죤 밤이 되세염

머니돈머니 (♡.0.♡.146) - 2009/03/28 08:17:10

아.. 안그래두 요즘 감기땜에 코물 풀쩍거리는데
국호랑 재욱이 웃기면서두 미녀랑 엄마아부지대화에선 울뻔했재 ㅎㅎ 코물 더 나왔음 ㅡ.ㅡ 너무 밝아서 미녀가정은 그냥 평범하고 행복할줄만 알았는데..
마지막회두.. 기대하구 가오..

jmh (♡.35.♡.144) - 2009/03/28 08:52:30

오늘두 잘보구 갑니다.마지막집 기다됩니다..

이유미 (♡.35.♡.144) - 2009/03/28 09:00:55

나은정 보다 키운정이 크다는걸 심심히 느끼게 되네요
미녀는 친부모를 모르고 자랐어도 그만큼 더큰 행복을 얻게 된거같네요
너무나도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네요

싱글맘 (♡.245.♡.195) - 2009/03/28 09:14:23

왜 대박이다 ㅎㅎ 넘 재미있어요 그런데 담집이 마지막이라니 어째 아쉽다
그래두 다 잘됐길래 내 기분이 더 좋네요 하하 팔푼이처럼 자꾸 웃음이 날까한다 하하
막회 언제 올릴꺼예요 나도 한번 1빠라는거 해보게...
너무 맑고 명랑하고 쾌활한 미녀가 여태껏 자기의 맘을 닫아두고있던 얼음왕자 재욱이를 녹여서 너무 좋네요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제일 먼저 용기부터 필요하겠죠 그다음은 상대한테 베푸는 가슴따뜻한 사랑~ 흠~ 너무 좋다
담집 해피해피하게 써줄꺼죠 ㅎㅎ 그동안 수고했어요 그럼 마지막까지 부탁드릴께요
좋은 주말 되세요

추억남기기 (♡.129.♡.119) - 2009/03/28 10:20:34

담집이 막회라니 아쉽네요. 암튼 잘 읽고 갑니다

이상한생각 (♡.81.♡.49) - 2009/03/28 11:58:14

어쩌다 일찍 올리셨는데 제가 늦었네요. 이제 막집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니 섭섭해요.
미녀가 성격이 좋은게 다 훌륭한 부모님 땜에 그런게 였어요. 참 좋은 분들이예요.
재욱이가 비위좋게 장인장모님께 가서 허락을 받아야죠.
곰세마리님, 제가 님 덕분에 연변말을 많이 배우고 있어요. 사실 전 료녕성 사람인데
저의 시어머님은 연변사람이예요. 제가 연변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 어머님이나 이모
님들이 많이 불편해 하셨던거 같애요 (정구지, 밴세 등등)
그래도 전 제가 쓰던말이 젤 듣기 좋은줄 알았어요. 곰세마리님 글을 읽으면서
제가 연변말이 너무나도 재밋다는걸 느꼈어요. 그래서 저두 배울려구요.
이번글 막회를 읽은후 곰세마리님이 예전에 올렸던 실화를 다시한번 읽을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두 평소에 빨리빨리 새 소재를 찾아 자주 자마당에 오셔야 되요.

I판도라I (♡.32.♡.230) - 2009/03/28 12:29:11

어디서 그렇게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지 모르겠어.니 글 보면 다 실화같다는 생각이 든다.구수한 스토리에 감동적인 장면들이 잘 어우러져 표현이 자연스러우면서도 감칠맛 있어.내가 오늘 겨우 따라잡았는데 벌써 막편이란말야?^^담편 기대~

honeyed (♡.113.♡.100) - 2009/03/28 13:27:04

정말 행복은 기다리는게아니구 혼자 쟁취해야한단말이 맞는가봐요 ...
재욱이가 드디어 행복을 찾게되서 정말 기쁘네요 ..
미녀 어머니도 뭐 동의할거같기도하구요 ...
일해서 둘이 결혼하는거겟죠 ....?

이슬0103 (♡.245.♡.100) - 2009/03/28 14:38:55

재욱이의 깜짝 찡시에 미녀는 꿈인가 놀랫네..ㅎ
글게 낳은정보다 키운정이 더 깊다그 ...
미녀는 행운애이그 행복한 여자 ~ㅎㅎ
미녀 어머님드 넘 자상하구 사리밝으신 분이네요
담집 기대하면서 추천 날리고 갑니다 ~~

체리향기 (♡.245.♡.14) - 2009/03/28 20:19:03

캬캬 .......감동의 물결이 출렁출렁...하마트무 울뻔했씀따 ㅋㅋ
하여튼 내 감적객이란데 ㅎㅎ
ㅋㅋ 모두 짜구치는 고스톱이그나 ㅋㅋ
그래두 재욱이랑 미녀랑 잘돼서 너무 다행임다 ㅋㅋ
꿈인가??? 캬캬 어찜좋씀까? 철부지래뚜 시집가겟다구 캬캬

정암촌 (♡.212.♡.111) - 2009/03/29 21:19:34

너무 감동입니다. 이제 곧 막편이라니 좀 아쉽기도 하고..^^ 그동안 수고많앗습니다.
덕분에 오늘도 재밋는 글 잘 보고 갑니다.

빙꽃 (♡.137.♡.181) - 2009/03/30 08:35:39

미녀어머니 참 대단한 분이시네요,많이 근심햇는데 ...오늘보니 다음편에 좋은결말같아시름 놓앗어요 ㅎㅎㅎ그럼다음집에서 봐요,수고수고 ^^

아이야 (♡.173.♡.2) - 2009/03/30 10:10:48

흐흐,, 앙,, 미녀는 어째도 귀여브~ㅋ
오늘은 너무 늦었네요.ㅋㅋ
담집이 막회라고요? ㅡㅡ
내 막회에 또 들리지믄. ^^추천요 ㅋ

작은 곰 (♡.38.♡.158) - 2009/03/30 11:43:05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갑니다 .
벌써 막회되네요..
막회 기대할게요~~

별뿌리 (♡.41.♡.103) - 2009/03/30 12:14:38

가족사랑에 목이 메이네요....크크~~
벌써 막회네요~~
기댈께요...^^수고하셧어요~~

반달 (♡.49.♡.126) - 2009/03/30 19:32:54

후~~친딸이 아니지만 다행이 재욱이랑
관계없는 일이라서 한숨이 나가오.
담집엔 둘이 만나서 여차여차 결혼까지 가겠구나...
꿈인가? 당연히 아니지 ㅋㅋㅋ

천당의현실 (♡.188.♡.182) - 2009/03/31 22:34:13

미녀에게도 이런 사연이 잇엇구나
담집이 막편이라니 조금은 아쉽네
재욱이 미녀집에 가서 순리롭게 잘되갯지?ㅋㅋ
잘 보고간다..막집은 언제 볼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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