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이혼 -- 제 7 회

머니돈머니 | 2009.04.03 12:43:54 댓글: 45 조회: 2528 추천: 2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275

 


 

 

<엄마, 우리 빨리 저거 타자.>

 

팔을 흔들어대는 진이때문에 제정신으로 돌아온 나.

 

그 여자는 이미 저까지 가서 빨간 승용차문을 열고있었다..

 


 

<그날 .. 그 여자.. 맞지? >

 

태욱이 묻는다.

 

<..>

 


 

<신경쓰지 마. 똥 밟었다구 생각해. , 진이야, 우리 저거 타러 가자..>

 

<저여자.. 임신이라고 했었어.. >

 


 

<? , 말이 되는 소릴 해라. 그게 어디 임신한거냐. 임산부가 저런 쫄바지 입고다녀도 되는거야? 임신하면 배가 나와야 되는거 아니야? >

 

<지금쯤 살짝 부풀어오를 때지.. .. >

 

 


<
못본척 해.  진이 듣잖아..  지들이야 임신을 했던 낙태를 했던 이제 너하곤 상관없는 일이잖아.  , 진이랑 가자.. >

 

<나 어지러우니까 니가 좀 진이 데리구 놀아줘.. 나 저기 좀 앉아있을게.. >

 

 

 



태욱이한테 진이를 맡기고 조금 떨어진 음료수가게앞의 의자에 앉았다
..

 

목이 말라 얼음물 한병 사서 꿀꺽꿀꺽 반정도 들이키고나니 좀 나아졌다..

 

 

이상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질 않는다..

 

분명히 아이를 가졌다고 했고, 그래서 이혼을 서둘렀다고 했는데..

 

 

휴대폰을 꺼내 만지작거렸다..

 

아직도 1번 단축키로 저장되여있는 준섭씨..

 

심호흡을 몇번 하고나서 꾹 눌렀다..

 

 

익숙한 컬러링이 한참 울린후 ..

 

<. 무슨 일이야?>

 

<.. 지금 .. 그 여자 봤는데.. >

 

 

<…>

 

<듣고있어? >

 

 

<. >

 

<그여자.. 아이.. 가졌다고 하지 않았어? >

 

<…>

 

 

<설마.. 그것도.. 거짓말이였던거야? >

 

<거짓이든 진실이든.. 이제 너하고 상관없는 일이잖아. >

 

 


그렇구나
.. 거짓이였든 진실이였든 우린 이미 끝난 사이였지.. 쓴웃음이 나온다..

 

<미안해.. 깜빡했네.. 그렇지만 이혼이랑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일이라 나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

 

<다신 이런 일로 전화하는 일 없었으면 한다.

그리고.. 아까 얘기할려 그랬는데..

앞으로 진이한테 전화하는것도 점점 뜸해질거 같애.

진이한텐 알아서 내가 바쁘다고 얘기해줘.>

 

 

내 말을 기다리지도 않은채 전화는 그렇게 끊어져버렸고..

 

돌겠다.. 정말 생소하다.. 내가 7년을 사랑한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설명을 해주기는커녕 이젠 진이한테 하는 전화차수도 줄인단다..

 

 

그래.. 미안하다.. 당신들 알콩달콩 생활에 내가 이런 전활 해서..

이제 다시 안할게.

 

너한테 내가 가짜이혼,가짜임신이라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내치고싶은 형편없는 존재였다면,  나도 이제 널 깨끗이 잊어줄게..

 

더이상 너때문에 눈물흘리는 일도, 잠을 설치는 일도, 없을거야..

한구석에 조금 남아있던 미련같은거 다 버려줄게..

 

 

 

오히려 맘이 편해진다..

 

이제 정말 깨끗이 버린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후련할수가 없다..

 

 

 

 

 

<엄마, .. >

 

<.. 진이 삼촌이랑 잘 놀았어? >

 

 

<. 엄마. 진이 배고파.. >

 

 

<우리 진이 뭐 먹고싶어? 삼촌이 진이 사달라는거 다 사줄게.. >

 

 

뛰여와 내 무릎에 올라앉은 진이 머리를 귀엽다는듯 헝클어놓으며 웃는 욱이..

 

<삼촌, 진이 피자 먹구싶어요.. >

 

<그래? 그럼 우리 피자 먹으러 가자.. , 진이 삼촌 목마 태워줄가? >

 

 

<. 목마. .엄마 진이 목마 탈래.. >

 

<진아, 여기 사람들 많잖아.. 진이 목마타면 사람들 다 웃어요.. 그냥 엄마 손 잡고 걸어가자, ? >

 

 

<어때 뭐.. , 진이 일루 와봐. >

 

 

쑥 안아올려 목마 태우고 씨엉씨엉 걸어가는 태욱..

 

그런 태욱의 머리를 안고 재밌다고 깔깔거리며 장난치는 진이..

 

 

 

둘의 다정한 뒤모습에 태욱에 대한 고마움인지 진이에 대한 안쓰러움인지 모를 감정에 마음이 아려난다..

 

 

 

주위의 피자가게로 도착하여 창옆에 자리를 잡고 앉은 우리..

 

<진이 뭐 먹을래요? >

 

<닭날개.>

 

피자집에 오면 피자보다는 낡날개구이를 즐겨먹는 진이다.

 

<, 그럼 닭날개구이, 그리구 또? >

 

<사과주스.>

 

 

<그래, 우리 진이는 닭날개구이랑 사과주스. 주연이 너는? >

 

<아무거나.. >

 

 

<그럼 알아서 주문한다..  >

 

 

몇분 안지나 먼저 닭날개구이가 올라왔고.. 여느때와 같이 칼과 포크로 작게 잘라 진이 접시위에 놓아주었고..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먹고있는 아이..

 

 

<가져와. 내가 할게. >

 

욱이가 한창 자르고있는 닭날개구이가 놓여있는 내 접시를 휙 뺏어간다.

 

<, 진이 아 해봐, 삼촌이 먹여줄게. >

 

< .. >

 

 

아이가 먹을수 있을만큼 크기로 잘라 진이입에 넣어주는 욱이..

 

결혼해서 아이가 있게 되면 너무 잘해줄 좋은 아빠가 될거란 느낌이 든다..

 

 

 

<피자 나왔습니다.  손님, 요즘 저희 가게 이벤트기간이라서 아이를 데리고 오신 가족분들한테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어주고있거든요.  한장 찍어드릴가요? >

 

<아 그래요? 무료라면 당연히 찍어야죠, ..>

 

 

우리를 한가족으로 오해하고있는 점원의 제의에 넙죽 대답하는 욱이.

 

< !  가족사진이거덩? >

 

<그래서? >

 

 

<너랑 내가 가족이냐? >

 

<에이, 또 왜 그래.. 자 일루 와봐, 저 사진기 가져왔다.. 카메라앞에선 누구나 치즈~ 자자 브이도 좀 하고.. >

 

 

억지로 나와 진이가 앉은 의자쪽으로 비집고들어와 진이를 가운데 둔채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포즈를 잡는 태욱.

 

그렇게 출력된 사진엔 태욱과 진이가 하얀 치아를 드러낸채 환하게 웃고있었고,

나혼자 굳어진 얼굴이였다.

 

 

<이사진은 내거야.> 그러면서 지갑속에 사진을 끼워넣는다.

 

더 따져봤자 사진을 뺏어오지 못할게 분명했기에 그냥 입을 다물어버리고말았다.

 

 

 

식사를 마치고, 배가 부르자 잠이 왔는지.. 진이는 차에 오르자마자 잠이 들었고,

 

집에 도착해 태욱은 진이를 진이방 침대까지 업어다주었다.

 

 

<오늘.. 고마웠다..>

 

인사는 해야 될거 같아 감히 그의 눈을 마주치지 못한채 한마디 내뱉었다.

 

<고마우면 저녁식사라도 대접하시든가.. >

 

 

< ! 나보다 몇배는 더 버는 니가 왜 나한테 밥을 사달라 그래.>

 

<누가 사달래? 집에서 해주라고.. >

 

 

<? >

 

<밥 좀 주라고.. 맨날 도시락에 식당밥만 먹었잖아.. >

 

 

<뭘 좋아하는데? >

 

그동안 도움 받기만 하고 해준게 없는거 같아서 밥 한끼쯤 해줘야 할거 같았다.

 

<나 음식 안가려. 사람 먹는 음식은 다 먹으니까 알아서 해줘. 난 좀 잘란다. 밥 다 되면 깨워라. .. 졸려.. >

 

그대로 소파에 벌렁 드러누워 눈을 감아버리는 그.

 

 

 

주방으로 건너가 앞치마를 두르고 냉장고를 뒤졌다.

 

지난 주말에 장봐놓은 잉어와 쇠고기가 얼려진채로 있었다.

 

음식솜씨가 좋은건 아니지만 쇠고기무국과 잉어찜정도는 자신있게 할수있었다..

 

잉어를 유난히 좋아하는 준섭씨여서 시어머님한테 전화까지 해가면서 배워두었던 잉어찜인데..   오늘 다른 남자한테 해주게 될줄은..

 

그런데 이상하게 아무렇지도 않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경우가 되면 또 그사람 생각에 한참씩 멍해있었었지만.. 

 

세상사 새옹지마구나 하는 식으로 픽 웃고 요리준비를 하는 나자신에 놀랐다..

 

 

입쌀과 찹쌀에 얼마전 고향에서 엄마가 보내주신 찰옥수수쌀을 섞어 전기밥솥에 밥을 안치고..  쇠고기를 얇게 썰어 무우와 함께 국을 끓이고..

 

잉어를 손질한뒤 칼집을 내고 갖은 양념으로 만든 양념장과 함께 쪄내고..

오이를 썰어 무쳐서  냉장고에 있는 밑반찬과 곁들어 상을 차리기까지 한시간반이 걸렸다. 

 

 

 

아직 단잠에 빠져있는 진이는 깨우지 않고  거실소파에서 자고있는 태욱이를 흔들어깨웠다.

 

<밥 다 됐어. 일어나 먹어. >

 

<.. 잘잤다.. 어디 주연이 음식솜씨 어떠나 함 볼가.. >

 

 

기지개를 쭉 펴면서 식탁으로 향하는 그..

 

 

<찰옥수수가 섞인 밥이네.. 우와.. 오랜만인다.. >

 

그러면서 숟가락으로 넘쳐날듯 가득 떠서 입에 넣고 국 한숟가락 맛을 보더니 잉어찜에 저가락이 간다..

 

<.. 맛있네.. 너 음식 괜찮게 하네.. 뭐 대충 뎃구살만 하겠다.>

 

< !  >

 

 

<에이.. 농담도 못하냐.. 근데.. 진짜 맛있어.. ㅎㅎ >

 

 

그렇게 그릇의 밥을 다 먹고도 더 달라고 해서 두그릇을 빡빡 먹어치운 태욱이다.

 

 

 

<.. 배불러.. 진짜 맛있게 먹었다.. ㅎㅎ 설거지는 내가 해줄가? >

 

<됐네요. 가만 계시는게 도와주시는 일이거든요.>

 

 

<, 나 오랫동안 자취를 해서 설거지 잘해. >

 

그리곤 빈그릇들을 싱크대에 넣고 씻기 시작한다..

 

 

잠간 행복이란 단어가 머리를 스친다..

 

 

 

 

설거지가 끝나갈때쯤 진이가 잠에서 깼고..  잠을 깬 아이한테 밥을 먹이고나니 여덟시다.

 

<너 집에 안가? >

 

<넌 어떻게 손님을 내쫓냐? >

 

 

<여덟시거든. >

 

<.. 오늘 여기서 자면 안될가? ㅎㅎ>

 

 

<드디어 미쳤구나 ? ! >

 

<.. 그래그래 알았어.. 간다 가.. 가면 될거 아니야.. >

 

 

<진이야, 삼촌 간다.. 다음에 우리 또 같이 놀러가자.. >

 

<. 삼촌. 안녕히 가세요..>

 

 

 

가라고 해놓고 문이 닫기는 소리를 듣고보니 정작 아쉬워지는건 나다.

 

자꾸 이러면 안되는데..

 

개인적으로 태욱이와 만나는 일 줄여야겠다..

 

 

 

 

 

일요일.. 딱히 할일도 없고 오래동안 대청소를 안한거 같아서 하루종일 집안 구석 구석을 청소하다나니 하루가 다 갔다..

 

 

밤 열시.. 금방 잠이 든 진이옆에 누워서 잠을 청하려는데..

 

딩동 초인종소리가 울린다.

 

 

오밤중에 누군가 싶어 더럭 겁이 났다..

 

잘못들었나 하면서 발볌발볌 고양이걸음으로 문에 다가서는데..

쿵쿵 문 두드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살그머니 내다보니.. 문을 짚고 서있는.. 태욱이 보였다..

 

 

급히 문을 여는데..

 

<주연아.. 안잤지? 나 좀 들어가도 되지? >

 

확 풍겨오는 술냄새와 함께 비틀거리며 들어서는 태욱이다.

 

 

<. 너 이 밤중에 어디가서 술 이렇게 많이 먹고 다니는거야.. >

 

 

<나 꿀물 한컵만 타줄래? >

 

<.. 그래.. 알았어.. >

 

 

급히 꿀물을 타서 들고오니 거실소파에 앉아있던 태욱이가 보이지 않는다.

 

 

 

<나 여기 있어..>

 

베란다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 날씨 아직 쌀쌀한데 왜 나가있어.. 들어와 꿀물 마셔.. >

 

<잠간.. 나올래? .. >

 

확 다운된 목소리에 주눅이 들어 꿀물이 든 컵을 든채 베란다로 나가서 거실과 이어진 문을 닫았다. 

 

넘겨주는 꿀물을 꿀꺽꿀꺽 마셔버리고는 컵을 넘겨준다...

 

 

<너 누구랑 이렇게 많이 마신거야.. 무슨 일 있어? >

 

<주연아.. .>

 

<..>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

 

 

 

 

 

 

 

추천 (23)
IP: ♡.209.♡.76
수선화향기 (♡.201.♡.82) - 2009/04/03 12:44:44

칭찬 좀 해주라 캬캬 일빠 찍고 올께
남편이 참 냉정하다. 이미 끝난사이에 멀 더 묻냐고. 하긴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 그래도끝까지 냉정함을 유지한다는거야 뭐야 아~ 얄밉다. 태욱이랑 셋이서 한집식구로 연출하는 장면 멋있었다. 충분히 잼있게 살수 있을꺼 같아 느낌상.
담편도 기대하고 갈께

새까만심장 (♡.58.♡.26) - 2009/04/03 12:51:29

내가 이빠네 ㅋㅋ 먼저 찍고 읽어야지 ㅋㅋ

I판도라I (♡.41.♡.159) - 2009/04/03 12:52:20

관건적인데서 딱 잘라버리는.ㅋㅋ태욱이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으면 하는데..그러면 너무 순탄해서 재미 없겠죠?담집 기대합니다.

Lonely길 (♡.26.♡.179) - 2009/04/03 12:53:42

후 오늘 도 잘봣어요
진실 진실 6회선 안밝혀지네요 ㅋㅋ
궁금해죽겟는데 ㅠㅠㅠㅠㅠ
담집도 기대할게요 ...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19:53:43

수선화향기님,
요즘 자주 일빠 하는구나 ㅋㅋ
일빠하는날이면 장사 대박 아니야 ㅋㅋ 많이많이 팔어 ㅎㅎ
그러게 너무 냉정하게 변해버려서.. 그렇긴 한데 너무 기가 막히지..
슬슬 태욱이랑 발전을 해야겠지 ㅎㅎ
오늘도 고마웠어..


새까만 심장님,
요즘 모이자 자주 오네 ㅎㅎ

판도라님
ㅋㅋ 관건적인데서 짤라야 재미가 더 있죠 ㅎㅎ 그렇죠.. 아무런 굴곡 없다면 글이 안되겠죠.. 오늘도 고마웠어요..

Lonely길님
ㅋ 네.. 진실 아직이네요
ㅎㅎ 궁금하세요..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나올거에요..
오늘도 고마웠어요..

엇갈린운명 (♡.119.♡.131) - 2009/04/03 12:58:29

진이 아빠 정말 너무하네요,무슨 인간이 그런대요?이혼도 뭐 이중거짓말로 한대요?
한심하네요...다른건 몰라두 진이한테 전화는 자주 해줘야 되잖아요.ㅠㅠ 흥분했네요.
오늘 태욱이 생일인가봐요...아닌감? 잘 보고 갑니다,담집도 기대할게요~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19:55:46

엇갈린운명님,
ㅎㅎ 이중거짓말이요? 그렇긴 하네요 ㅋㅋ
왜 자기자식까지 거부를 할가요.. 기가 막히죠 ㅎ
ㅋ 생일은 아닙니다.. 태욱이 젤 속상한 날이에요. .담집에서 밝혀집니다..
오늘도 고마웠어요..

아이야 (♡.147.♡.242) - 2009/04/03 13:19:48

일단 찍고.................

오늘이 무슨날?? 내일은 무슨날인거 아는데... 청명절인데.

크크..오늘두 잘 보구 갑니당.. 담집은 좀만 좀만 빨리 ..헤헤헤^^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20:00:38

아이야님 오셨네요 ㅎㅎ
ㅎㅎ 청명 잘 보내시구요
오늘도 고마웠어요.. 담집은 아직 작업중이고요..
월욜날 올릴게요.. ㅎㅎ

이유미 (♡.60.♡.78) - 2009/04/03 13:26:06

오늘도 발도장 찍고 갑니다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20:01:46

이유미님 이번집도 찍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꽃방울 (♡.15.♡.66) - 2009/04/03 13:39:15

여기에도 출석체크하고~~~천천히 읽죠~~십자십자~~~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20:02:50

꽃방울님 오셨네요.. ㅎㅎ 그러세요
다 읽고 또 오세요~

Landy (♡.134.♡.130) - 2009/04/03 13:46:21

먼저 찍고 와야죠 십자ㅋㅋㅋㅋ

첫 남편 참 이상한 사람이에요. 참...
태욱씨랑 잘 맺어 주세요. ^^
수고하세요. 다음편에 또 올께요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20:04:57

landy님 오셨군요.
ㅎ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죠.. 어떻게 저러는지
ㅋㅋ 잘 맺어질가요.. 너무 어려울거 같은데요
오늘도 고마웠어요.. 담편에 또 뵈요..

jiayan (♡.139.♡.188) - 2009/04/03 14:08:40

7년동안 한이불 쓰고 동거동락해오던 남편이 저렇게 확 변해두 되는거예요? 정말 무섭습니다, 애한테도 무관심해지고, 사람이라면 이럴수가 없는법인데, 제가 괜히 울컥해집니다, 언제가는 주인공이 태욱이의 맘을 받아드리겠죠^^잘 보구갑니다, 또 들릴게요~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20:06:21

가연님 오셨네요
그러게요 너무 완전 백팔십도 돌변하니까 갑작스럽고 억이 막히죠
어쩌면 아이한테까지 전화를 안한다고 하는지..
이제 남편을 버리기로 했으니까 서서히 맘을 열어가겠죠 ㅎ
오늘도 고마웠어요..

멋여자되자 (♡.233.♡.75) - 2009/04/03 14:40:45

글 잼있게 잘보고 잇습니다 혹시 남편이 다른 여자가 생긴거 아니고 말못한 사연이 잇어서 버린거 아닐가요 ?그 젊은여자는 이 주인공이 맘 완전히 식게 하느라고 한 연극이 아닌지요:?아직도 안해를 사랑하고요 .담집 기대합니다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20:08:06

멋여자되자님 첨뵙는거 같네요
반갑습니다..
그동안 그냥 읽어주셨다니 고맙구요..
말못할 사연이요? 글쎄요 나중에 가봐야 알겠죠 ㅋㅋ
기대 고맙습니다..

싱글맘 (♡.245.♡.231) - 2009/04/03 14:50:26

남편이 사람도 아니구나 암만 갈라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7년이란 정이 있는데 어쩜 인간이 그러냐 싸가G가 바가지로군 ㅉ ㅉ 똑같은 싸가G 둘이 만나서 잘 살겠다 에구~
바람나기전에는 그렇게 잘해주었다더니만 헤여지고나서는 그게 거짓말처럼 그렇게 냥정해졌네요 그러고보니 사람의 심리란 참 요상해요 변화무쌍이구나
주인공도 태욱이한테 점점 마음이 가는 모양인데 이대로 쭉 잘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에 또 뵈요 청명 잘 보내고 존 주말 되세요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20:10:10

사랑님 오셨네요
ㅋㅋ 사람도아니에요 ㅎ 너무 기가막히고 억이막힐정도로 한심하죠
사람맘이란게 그렇대요.. 열번 잘하다가두 한번 아니면 그냥 홱 ㅎㅎ
주인공도 이제 서서히 남편에 대한 미련 접고 새사랑 시작하겠죠.. 쉽진 않겠지만
님도 청명 잘 보내시고 오늘도 고마웠습니다..

어여쁜처녀 (♡.248.♡.13) - 2009/04/03 15:44:37

ㅋㅋㅋ 오늘은 너무 늦지 않앗네요 ...
남편 참 사가지 엇네요 ... 7년간 정을 어디다 버리고 살앗는지
휴 .. 그 냉정함때문에 고맙게도 여주인공이 마니 편해진것 같네요
그나저나 남편이 임신이라고 거짓말 한건간요 ?
ㅜㅜ 태욱이는 취해서 부모님 야기 꺼낼것 같은데
담집 기다릴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20:13:39

어여쁜처녀님 오셨네요 ㅋㅋ
남편 사람이 해도해도 너무하죠.. 정까지 다 버렸는지..ㅎㅎ
맞어요. 너무 독하게 나오는 남편덕분에 이제 주연이 남편에 대한 미련을 접을수 있을거 같네요 거짓말일지는 천천히 밝혀질거에요 ㅋㅋ
태욱이 많이 속상해요.. 속상할만한 하루라.. 왜서인지는 담집 봐주세요.
오늘도 고마웠습니다..

악마공주 (♡.147.♡.14) - 2009/04/03 17:23:23

쭉 눈팅만 해오다가 오늘에야 플을 다네요 ...

남편 꼭 말못할 사정이 있는거 같아요 ..

애한테 연락도 뜸하게 할거라는거 보면 꼭 병에 걸린거 같기도 하긍 ㅠ..

그러다가 또 여자주인공이 태욱이한테 맘 열었을때 진실을 알게 되는거 아닐가요?

태욱이는 오늘 생일 아니면 아버지 기일 같아요 ...

제 추측이 맞는건지 크크크

암튼 잘보고있어요 ... 매일 올려주세요 ㅠㅠ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20:16:37

악마공주님 첨뵙네요
반갑습니다..
말못할 사정 있는같아요? ㅋ 계속 봐주세요.. 천천히 밝혀질거에요..
병.. 은 아닌거 같구요 더이상은 지금 밝히기 힘들구요..ㅎㅎ
글쎄요.. 진실이 따로 있는지 있다면 언제 밝혀지는지..
태욱이한텐 무지 슬픈 하루에요..
ㅋ 잘보고계셔서 감사하구요..
ㅠ 매일은 무리에요.. 이삼일정도는 시간을 가져야 한편분량을 구상하고 타이핑 할수가 있답니다.. ㅠㅠ 직장일도 해야 하고 아들하고도 놀아줘야 하고 남편시중도 들어주고 집안일까지 끝내야 인터넷 할수 있는 직장아줌마의 비애에요 ㅋㅋㅋ

jmh (♡.60.♡.78) - 2009/04/03 17:55:19

전남편한테 말못할사정이 있는건 아닐까요?
이유가 어떻든 태욱이랑 잘됐으면 좋겠네요

머니돈머니 (♡.234.♡.192) - 2009/04/03 20:17:50

jmh님 오셨네요
글쎄요.. ㅎㅎ 계속 봐주시고요
하하 이유가 어떻든 태욱이편이세요 ㅋㅋ
오늘도 감사했어요..

꽃방울 (♡.15.♡.99) - 2009/04/03 21:20:11

헉~
남편이라는사람 진짜 못됐네~~
이혼이유도 가지가지 ~~~
거짓말도 넘해서 막헛갈리네요~~ㅜ.ㅜ.
안해는 밉더라도 제가 좋아서 만들어논 애한테까지도???
아직도 꿈에서 헤매잰가??
정시나게 빠디 탁내놔야 되재겠는두???
입에서 나오는거면 다 말인가유??
어쩌면 눈한번 깜짝안하구 이렇게 차거운지~~~
사람맘이 변한대두 어쩌면 ~~~~~~
진짜 무슨 말못할 일이있길래 이렇게 견결한지?
남편이 이렇게 매정하게 나오는데사,
여쥔공두 인제는 태욱이를 받아드릴준비 해야되죠~~
태욱이,이처럼 맘따뜻한사람 비참하게 만들지 마슈~~~허허
청명절 잘보내시공~~~~~~~`^^

머니돈머니 (♡.165.♡.158) - 2009/04/08 21:08:10

꽃방울님 여기에도 달아주셨군요..
ㅎㅎ 막 헷갈려요..
애한테까지도 왜 저러는지.. ㅋㅋ
하하 빠디 해놀가요 ㅎㅎ
변해두 너무 변해서 의심스럽죠..
무슨 사연일지.. 기다려보시고요..
여쥔공도 이젠 자신을 버린 남자보다는 자신을 아껴줄 남자 받아들여야겠죠 ㅎㅎ
ㅎㅎ 비참하게 만들면 안되죠 ㅎㅎ
님도 명절 잘 보내셨죠..ㅎㅎ
고맙습니다..

국화꽃향기 (♡.113.♡.49) - 2009/04/03 22:05:32

오늘도 이렇게 찾아와서 발자국 꾹꾹 남기고 갑니다..
이제 천천히 읽어야 겟네요...
좋은 저녁되세요..

머니돈머니 (♡.165.♡.158) - 2009/04/08 21:08:46

국화꽃향기님 오셨네요.
발자국 고맙습니다..
님도 좋은 저녁 되시구요..

bermillion (♡.158.♡.70) - 2009/04/03 22:58:47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다음집 기대할께요...

머니돈머니 (♡.165.♡.158) - 2009/04/08 21:09:16

잘보셨다니 고마워요..
기대 고맙구요..

수진사랑 (♡.57.♡.15) - 2009/04/04 13:55:43

드디여 주연이가 태욱이 하테 마음의 문 을 열려나 봐요~~`
어떻게 이어 나갈까... 궁궁 함니다.. 작가님...
담집에서 뵐게요~~~~~

머니돈머니 (♡.165.♡.158) - 2009/04/08 21:09:56

이제 슬슬 두사람이엮여야겠죠 ㅎㅎ
8회 올렸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진달래618 (♡.163.♡.124) - 2009/04/04 18:13:03

드뎌 황태욱의 정체,아니 과거가 드러나네요..ㅎㅎ
어떤일이 있었던걸까요? 담집 기대합니다,,
아,글구 저 추리소설 정말 좋아해요..특히 일본꺼,,ㅎㅎ

머니돈머니 (♡.165.♡.158) - 2009/04/08 21:11:17

진달래618님 오셨네요..
ㅎㅎ 네.. 과거보다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죠..
8회에 나와있습니다..
하하 일본추리소설 좋아해요? 저도 추리소설은 좋아합니다만 일본소설은 읽어본 기억이 많진 않습니다.. ㅋㅋ
오늘도 고마웠어요..

김영은 (♡.125.♡.139) - 2009/04/06 19:22:12

재미있는글 잘 보그 갑니다. 다음집도 빨리 올려요..

머니돈머니 (♡.165.♡.158) - 2009/04/08 21:13:37

잘보셨다니 다행이에요.
8회는 이미 올렸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대수가이 (♡.104.♡.118) - 2009/04/07 13:43:07

남편 이혼 이유가 혹시 불치병 아닌가요? 정말 그러면 너무 흔한 스토리인데...

머니돈머니 (♡.165.♡.158) - 2009/04/08 21:14:15

대수가이님 불치병은 아니구요
흔한 스토리가 될지는 나중에 보면 알겠죠..
오늘도 감사합니다.

mola84 (♡.13.♡.154) - 2009/04/07 15:21:17

점점 궁금해지네요.이혼의 진정한 이유가 ...ㅋ 잘보구 갑니다...

머니돈머니 (♡.165.♡.158) - 2009/04/08 21:14:59

ㅋㅋ 점점 궁금해지세요.. 아직은 밝혀질때가 아닙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널위한배려 (♡.245.♡.3) - 2009/04/08 02:25:49

며칠을 기다렸는데...그냥...안오르네요.8회.ㅋ.많이 기다려집니다.바쁘신가봐요.ㅠㅠ

머니돈머니 (♡.165.♡.158) - 2009/04/08 21:15:38

죄송합니다.. 늦게야 점심때 올렸습니다.. 8회 ㅋㅋ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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