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눈물 제 8 부

혁이1 | 2012.12.06 10:57:53 댓글: 90 조회: 2480 추천: 35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128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오래만에 해빛이 살며시 창살을 뚫고 스며드네요.
따스한 해살 받으면서 또한번 어머니의 손길이 느껴지네요.
이번회는 저한텐 정말로 정말로 많이 아프고 아팠던 회일겁니다.
부모님들 맘속에도 영원이 잊혀지지 않는 가슴아픈 상처일거구요...
지나간 얘기지만 오늘 이 회 올리면서 또 한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매일 이렇게 눈물나는 글만 올리셔서 여러분들꼐 미안한 맘입니다.
다만 꼭 저희 어머님께 드리고 싶은 글이라...아파도 써내려 갑니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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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고향길은 감수가 많았다.

특히 자식으로서 해야 하는 도리를 많이 깨닫게 되였다.

 

비록 가슴이 아픈 어머니였지만

집으로 돌아온 우리가 그렇게 반가와서

더우기 여친 선화를 데리고 가서 더욱 반가와 하셨다.

 

상봉의 눈물은 어느덧 기쁨의 미소로 어머니의

얼굴위에 다시 나타나셨고 새로운 며느리감의 손을 잡고

어머니는 이것저것 물으시며 기뻐하셨다.

 

<민수 어물쩍두 하구나.

이렇게 고운 색시를 데리고 오다니…>

<어머님두…>

 

나도 덩달아 기뻐지는 이유는?

 

선화는 부모님께 다시 인사를 드렸고

우리의 관계는 아무런 반대도 없이 허락 받았다.

눈치 빠르고 살뜰한 선화를 어머니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셨으니까

 

이윽고 연길 있는 형도 저녁차를 타고 내려왔고

우리는 정녕 오래만의 저녁식사를 함께 할수 있었다.

 

<민수야,듣건대 상해쪽 급여두 높구 발전기회두 많다는데

이번길에 나두 함께 들어가면 될가?>

 

느듯없는 형의 말에 나는 놀랐다.

 

<그럼 아버지 어머닌 어쩌구?>

<우리들은 걱정말라

어머니두 아직 힘이 많아.

아직두 자기로 벌어먹긴 문제없다.

나이두 인젠 적지 않은데 자기로 발전해야지.

우리 늙은이들 곁에 계속 있어봐야 어쩌냐?

민수 말이 맞지 않냐?>


어머니의 말에 나는 할말이 없었다.

더우기 상해에 있으면서 형을 데려오려고도 많이 생각했었던건

사실이였으니까.

나로 말하면 형이 곁에 있다는것이 일종의 행복이였으니까.

 

하지만 형의 이런 결정이 비극을 초래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기쁨의 날은 항상 빠른 법이다.

어느덧 구정도 지나갔고 우리는 다시

상해로 돌아와야만 했다.

회사일도 회사일이고 인젠 상해의 빠른 절주에

습관되고 있는 우리가 고향의 낙후한 상황에는 정녕 습관 되지 않았으니까.

 

떠나는

 

어머니는 선화의 손을 잡고 당부한다.

 

<새기,민수 다른건 좋소.

어릴때부터 말두 들었구

한번도 나쁜짓이란건 해본적두 없소.

다만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좋아하거든.

제가 옆에서 많이 타이르우. 마시면 일에 해롭소.>

<.어머님

걱정 마세요…>

 

끝까지도 놓지 못하시는 어머니다.

 

<민혁아.형인 네가 많이 해주거라.

힘든거랑 있음 네가 도와주구

회사 꾸린다는게 되기나 하는지ㅉㅉ>

<어머니시름 놓으세요.

되구 있잖습니까

저두 가서 되여 돌아올겁니다.

그럼 우리 가족 상해 가서 살아봅시다.>
<
그래 그래

우리두 상해란데 어떤덴지 한번 가봐야지허허>

 

어머니는 우리를 떠나보내면서 자랑스러워 했다.

편벽한 농촌에서 도시로 우리를 끌어오면서

겪어오셨던 많던 고생이 인제는 어머니의

환한 웃음으로 변하는듯 싶었다.

 

우리는 어머니와 작별인사를 나누면서

다시 상해로 향하는 비행기에 앉았다.

출입문을 나서면서도 어머니가 흔드시는 손길이

눈에 띄웠다.

어느정도 굽으신 어머니의 뒤모습에 또다시

가슴이 뭉클해 나는건 왜서였을가?

 

비행기는 어둠을 가르고 상해에 도착했고

나는 상해에서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형은 어느 식당의 주방장으로 들어가게 되였다.

식당주인도 내가 아는 형이였던거다.

 

생활은 평범속에서 흘러갔고

우리의 사업과 형의 일도 풀려만 갔다.

곁에 있는 땜에 행복한건 물론이였고.

 

하지만 사람사는 인생길은 평탄하지만 않은듯 싶다.

형이 하는 식당이 되여서 분점을 꾸리면서

일은 꼴려만 가는듯 싶었다.

 

형하는 채소가 이름 있기에 분점으로 갈때

형이 가게 되였다.

하지만 주위 환경이 좋지 않은 문제여서인지

가계는 영업이 되는 축이 아니였고

그에 따라 형의 급여도 미뤄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였다.

 

하지만 무던한 형은 한번 없었고

자기일처럼 식당일에 정성을 부었다.

아는 사이인지라 하기도 무엇했나 본다.

 

그렇게 시간이 2 흘렀다.

그동안 형이 받은 월급액이 2만을 넘어가게 되였다.

 

그때

 

일본에 있는 친척으로부터 소식이 왔다.

일본쪽 식당에서 형을 초대한다는것이다.

이런 기회는 지나가면 없는 거라 형은 쾌히 승낙했고

우리도 그에 따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호(화명,식당주인) 못내 아쉬워 하면서도

미안한 감정땜에 형을 보낼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형의 월급도 조금만 시간 지나면 준다고 약속했단다.

 

모든것이 풀려만 가는듯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일요일의 저녁

 

자고있는 문이 탕탕탕 울린다.

늦은 시간에 무슨 문소리인가 하면서 문을

열어주는 순간

형이 하고 있는 식당의 복무원이 다급히 띄여들어온다.

<민수형님, 형님 났어요.>

<무슨 말이냐,천천히 얘기해봐.>

<주인이 형을 사정없이 치고 있어요.

빨리 가보세요.아마도 월급 문제인가봐요.>

<뭐야?>

 

나는 부랴부랴 옷을 챙겨입고 몇몇 친구들을

불러 형이 하는 식당으로 택시타고 출발했다.

하지만 우리가 도착했을땐 수라장이 식당일뿐

안에는 내가 찾는 형은 보이지 않았다.

덜컥 내려앉는 가슴은 왜서인지

정도까지는 될건데 하면서 요행을 비는 나였다.

 

김호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다.

꺼져있단다.

다시 해화의(화명,식당주인의 안해)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다.

통한다.

 

<지금 어디요?

어디있냐구?>

<민수, 어쩌면 좋아요?

지금 장녕구 중심 병원인데…>

 

저쪽에서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린다.

드디여 사태의 엄중함을 느끼게 나다.

부랴부랴 다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뛰여갔다.

 

수술실 앞에서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눈에 띄인다.

설마~~~

불길한 예감은 집요하게 머리를 파고든다.

(아니야,,이럴순 없는거야

안돼…)

 

떨리는 다리를 가까스로 옮기며 다가선 나를

맞아 해화가 달려온다.

 

<민수미안하오.

정말 할말이 없소.

미안하오….>

<비켜비켜!!!>

 

나는 와락 소리를 치면서 팔에 매달리는

해화를 밀어버렸다.

따라온 친구들도 사태의 엄중성을

알았는지 110 전화하는

나를 에워싸고 위로하는 여러가지다.

하지만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이윽고 경찰측에서 사람들이 왔고

이것저것 물을걸 묻더니 해화를 데리고

공안국으로 향한다.

 

그제야 정신이

 

<머야,김호 어디 있어?

김호 어디 있는가구?>

 

경찰들이 뛰여놓는 손에 아랑곳 없이

나는 해화의 멱살을 움켜쥐고 소리질렀다.

 

<나두 몰라요.

병원에 이렇게 내려놓고 어디로 사라졌는지…>

<당신들은 왜서 빨리 수배령을 내리지 못하는거요?>

 

화는 다시 경찰쪽으로 옮겨진다.

 

<현재 어떻게 영문인지도 모르고

사람이 어느정도 다쳤는지도

더우기 아직 시간이 24시간 흘렀습니다.

아직 수배령을 내리기에는 이릅니다.>

<당신들 이럴사이로 범인은 도망치고

당신들 그놈 잡으면 책임질거요?>

 

버럭버럭 소리지르는 나의 물음에

경찰들은 없이 해화만 데리고 자리를 옮겼다.

 

수술실 앞에는 해화의 부모님과

나와 친구들만 남았다.

 

시간은 오늘따라 늦게만 흘러간다.

어느덧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고 해화는 다시

수술실 문앞에 나타났다.

6시간의 긴긴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른다.

 

드디여 수술실 문이 열리더니

이마가 땀에 절은 의사선생이 나오시더니

 

<누가 보호자입니까?>하고 묻는다.

<접니다.>

 

나는 다급히 다가섰다.

 

<수술은 성공적입니다.

하지만…>

<무슨 말씀이신지?

성공적이라고 하셨잖습니까?>

 

나는 다급히 의사선생님을 바라보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지만

병자가 뇌간을 다쳐서…>

< 뜻이에요?>

<생명은 보존되였지만 식물인이 가능성이 큽니다.

정상으로 돌아오긴 힘듭니다.

기적이 잃어나지 않는한

제일 좋은 상황이라야 한평생 남에게 의지해서만

살아갈수 있는 저능아로 되는겁니다.>


순간 나는 풀썩 주저앉아 버렸다.

눈물이 것잡을수 없이 흘러내렸다.

 

<선생님,무슨 방법이래도 좋습니다.

구해주세요.

돈은 문제 없습니다.

어떻게든 구해주세요…..>

 

나는 의사선생의 다리를 끓어안고 통곡하면서 말했다.

 

<저희도 최선을 하겠지만 모든것이 병자의 몸에 달렸습니다.>

 

판결이나 다름 없었다.

눈앞이 캄캄해 왔다.

형은 이제 겨우 29살이다.

나때문에 희생이 얼마나 큰데

이제 겨우 살기 좋을듯 싶으니 이럴수가

 

눈앞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빙글빙글 돌아간다.

누가 머라고 하는지도 들리지 않았고

보이는건 모든 흰색뿐이다.

 

<민수야, 갈때가 된듯 싶구나.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 된다.>

 

불현듯 눈앞에 나타나는 형이다.

 

<안돼 ,안된단 말이야…>

 

나는 주먹으로 콩크리 바닥을 내리친다.

손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졌지만 그것마저 감각이 없는 .

 

<민수씨,정신 차려요.

민수씨까지 이러면 어쩌나요…>

 

누군가 나를 마구 흔들어 댄다.

어떻게 알고 왔는지 선화가 눈물범벅이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그래,이렇게 무너져 버리면 안되지.

형을 살려야만 한다.)

 

나는 비칠거리는 몸을 겨우 가누면서 일어났다.

저쪽에 해화가 보인다.

나는 그쪽으로 다가갔다.

겁에 질린듯한 눈길의 해화가 나를 바라보면서

쓸모없는 미안해요란 말만 되풀이 한다.

 

갑자기 솟구치는 분노.

 

<이런 늑대같은것들

너희들의 양심은 개를 줘버렸냐?>

 

나는 사정없이 해화의 뺨을 후려쳤다.

 

<?왜냐구?

자기가 받아야 월급 달란데 사람을 치냐구?

너두 자리에 있었다면서 왜서 형이 저토록

되도록 내둔거냐구??왜냐구?>

<김호 어딨어?어딨냐구?

너들 내형 살려내는 날이면 내가 너희들 죽여버려

발것들니들 그러구두 사람이냐?>

 

나는 발광을 썼다.

누구하나 감히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후에 안해가 선화씨가 하는 말에 의하면 그때의

모습이 정말로 무서웠단다.

 

하지만 발광을 쓰고난후에는 잔혹한 현실로 돌아오게 되였다.

정황에서 부모님한테 알리지 않는다는것은 정녕 불효가 될듯 했고

형이 이러다 갑자기 돌아갈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모님이 얼굴 못보고 떠나보낼수도 있다는 생각에

떠듬거리는 손으로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눌렀다.

<민수냐?

갑자기 무슨 일로?>

 

오늘도 여전히 따뜻이 물어오는 어머니다.

한동안 쪽에서 말이 없다.

 

< 없냐?

무슨 일이 있구나…>

<어머니

긴장하시지 말구 들으세요.

형이 사고 났어요.

지금 병원이거든요.

아버지와 어머니 오늘 오후 비행기로 빨리 상해 들어와 주세요.>

 

갑자기 이어지는 침묵.

 

<어머니어머니…>

<있다.

무슨 사곤데 우리가 들어가야 된다구 그러냐?>


애써 긴장감을 감추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눈앞에 보인다.

 

<어머니, 많이 다쳤어요.

다른건 와서 말씀드리고 어서 출발하세요.>

 

나오려는 눈물을 겨우 참으면서 나는 말했다.

 

< 걱정은 하지 마시고요.

일은 아닙니다.>

 

거짓말을 해야 하는 .

이처럼 자신이 못난걸 의식하기는 처음이다.

 

<알았다.너두 걱정마라.

괜찮아 질거다.>

 

비록 이렇게 말씀하시는 어머니지만 떨리시는 음성속에서

어머니의 조급한 심정을 알아볼수 있었다.

 

이윽고 수술실에서 형은 특호 병실로 옮겨졌다.

완전히 알아볼수 없는 형의 얼굴

군데 군데 붕대에 싸여진 형을 나는 보았다.

말랐는줄 알았던 눈물이 또다시 볼을 타고 내려오는것이다.

 

두시간이 지난후 이모로부터 오후 2 비행기라고 연락이 왔고

부모님 맞으러 공항으로 떠났다.

간호는 선화씨와 친구놈들이 맡아하고

 

부모님을 기다리는 동안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건지

신체도 좋지 않으신 어머니가 아시면

더이상 생각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부모님이 도착하기까지 아무런 말도

생각해 내지 못했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출입문쪽에서 나오시는걸

발견하게 되였다.

 

<민수야,민혁이 대체 어떻게 된거냐?>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린 얼굴로 어머니가 물어온다.

할말이 없다.

 

<대체 어떻게 된거냐구,빨리 말해보거라.>

 

아버지도 다그치신다.

 

<먼저 병원으로 갑시다.

차안에서 제가 말씀드릴게요.>

 

애써 태연한척 하는 나의 모습은 어머니의 불안감만 잃으키셨다.

우리는 차에 앉았고 차안에서 나는 간략히 말씀드렸다.

형에 대한 의사선생님의 말씀은 제외하고

 

이윽고 차는 병원에 도착했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병실앞으로 다가섰다.

떨리시는 마음을 겨우 안정시키면서 병실로 들어서는 부모님.

나는 감히 따라 들어가지 못했다.

 

<아버님,어머님…>

 

병실에 있던 선화씨가 눈물이 글썽해서 어머니의 손을 잡으신다.

<에구,새기 고생이구먼…>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형의 모습을 보는 순간

어머니의 얼굴은 피기 하나 없어보인다.

 

<이거 대체 어떻게 일이냐?

민혁아,민혁아…..>

 

어쩔바를 몰라하시는 어머니.

형의 손을 잡고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신다.

 

<이게 무슨 일이냐?

에이구이게 무슨 일이냐…>


어머니는 푸념하신다.

어떻게 길러온 자식이 정도로 되여버렸으니까.

아무런 감각도 없는 형이 어머니의 심정을 알기나 할런지?

 

아버지는 타격이 크신지 밖으로 나오셨다.

묵묵히 담배를 물고 불을 부치신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켜지지 않는 라이터불.

아버지의 손이 몹시도 떨리시는걸 나는 보았다.

 

나는 묵묵히 아버지의 담배에 불을 부쳐주신다.

힘껏 담배연기를 빨아드리시는 아버지

 

<아버지, 걱정 마세요.

건강할겁니다.>

<?

~>

 

담배연기를 내뿜으시는 아버지.

하늘을 바라보신다.

오늘따라 태양은 보이고 흐려진 하늘에 비방울이 후두둑 떨어진다.

아버지의 맘속에도 눈물이 후두둑 떨어지는건 아닐가?

 

그날 저녁은 내가 병원에서 지키기로 하고 피곤한 부모님을

모시고 선화씨가 집으로 가게 하였다.

하지만 남으시겠다는 어머니다.

 

<어머니,피로하실건데 집으로 돌아가세요.

여기 이렇게 사람 많아도 필요없어요.>
<
아니다,네가 내일 출근 해야 하겠는데 네가 돌아가거라.

여기서 민혁이 깨여나길 기다리겠다.>

 

아무리 말려도 소용없었다.

끝내는 나와 어머니가 남기로 하고

아버지와 선화씨가 집으로 돌아갔다.

 

<어머니,식사를 하셔야죠

그러다 어머니까지 쓰러지시면 어떻게 할라구요…>

< 맛이 없어서 그런다.

먹거라.그리고 내일 회사두 나가봐야잖냐.

니들 둘이 여기에 있음 회사는 어떻게 하구 그러냐>

<걱정 마세요.회사 직원들이 알아서 하니까요.>

<~>

 

길게 한숨을 내쉬는 어머니.

오늘은 늙어보이신다.

저녁 조금 잠에 빠졌다 눈을 나는

어둠속에서 흐느끼는 어머니를 보았다.

소리죽여 흐느끼시는 어머니가 가냘퍼 보였다.

기둥같았던 형이 갑자기 이런 모습으로 다시 어머니

눈앞에 나타난 현실을 어머니는 어떻게도 접수할수 없었으리라

 

슬픔에 나날도 흘러가기 마련이였다.

시간은 하루하루 지나갔지만 혼미상태에 빠진 형은

나아질줄을 몰랐다.

그동안 아버지와 어머니가 흘리신 눈물이 얼마나 많았는지

상상으로도 알수 있을것 같았다.

매일마다 반복되는 링겔,주사,링겔 주사 하지만 형의 병은

호전은 고사하고 악화되여만 가고 있었다.

좋다는 약은 쓰고 유명하다는 의사는 청했지만

모두가 도리머리질만 할뿐.

워낙 험하게 다친 머리땜에 의식을 모르는 형은

번마다 희망을 품고 오는 어머니에게 실망만 안겨주었다.

 

수척해져만 가는 형의 얼굴을 보시며

어머니의 주름살은 깊어만 갔고 머리는 희여져 가기만 했다.

그런 모습을 보는 나의 가슴도 아팠지만 당시 어떻게 해드릴지 생각이 났다.

 

그러던 어느날

 

끝내는 어머니가 쓰러지셨다.

급급히 의사선생을 청하고 링겔을 맞히며 분주히 돌아치여서야

어머니는 눈을 뜨셨다.

 

<어구, 늙은것까지 니들 애를 먹이는구나.>

 

눈귀에 맺힌 어머니의 눈물을 선화씨가 닦아드리면서 말한다.

 

<무슨 말씀 그렇게 하세요.

어머님,어머님 쓰러지시면 돼요.

다들 힘내서 오라버님 일어나는걸 봐야잖아요.>

< 각시, 그럴 날이 오겠지?>

<그럼요. 그럴 날이 올거예요.>

 

선화씨의 손을 잡고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기대

하지만 기대와 어긋나는 현실.

 

의사선생이 조용히 나를 찾았다.

 

<저기,지금 환자의 병세가 많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로서도 어찌할 방법이 없네요.

준비를 가져야 될듯 싶습니다.>

<무슨 소리예요?

어찌 그럴수가 있어요?

전번까지 호전 된다고 하셨잖습니까?>

<수술시 뇌에 들어찬 피를 빼버렸지만

뇌간이 파손된 상태라 현재 피가 고이기 시작합니다.

뺴버려도 소용없습니다.

뺴버리면 고이고 그러다 뇌세포가 죽어가고

그때면 죽은 사람이나 다름 없습니다.

수술을 해봐야 돈만 들어가고 하나도 필요가 없는겁니다.>

<이럴수가,어찌 이럴수가 있는가 말입니다.>

 

할말이 없었다.

더이상 누구하고도 할말이 없었다.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 했다.

왜서 선량한 사람이 복을 받는다고 하더니

이렇게 될수가 있단 말인가?

 

나는 자리에 꿇어앉아 눈물만 흘렸다.

 

더욱 근심되는건 어머니였다.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어머니한테 소식을 알려드려야 할지.

하지만 알려드려야 하는 현실.

 

어머니는 형이 걱정되여 얼마 안되여 다시 일어나셨다.

 

어느날 저녁

 

나는 조용히 말을 꺼냈다.

 

<어머니,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민수야,

네가 말해도 내가 알것 같다.

민혁이가 남은 날이 며칠 없지?
어쩌겠냐,가는 사람은 가는거지만

사람은 살어야 되는거 아니겠냐?

너라도 지금부터라도 힘내서 회사일 보거라.>

<어머니…>

 

어머니는 나를 끌어안았다.

오래만에 안기는 어머니의 품이다.

 

<명이다,모든것이 명이다.>

 

어머니의 눈물은 말랐다.

인젠 더이상 눈물도 흘러내리지 않는다.

 

며칠이 지난 어느날.

회사에 잠간 들린 나한테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지금 환자의 혈압이 내려옵니다.

빨리 병원으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
무슨 뜻입니까?>

<와보시면 알거예요!>

 

나는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렸다.

병실 앞에는 부모님과 선화씨

그리고 해화와 그의 부모들이 모여있다.

 

<어머니,대체 어떻게 된거예요?>

<민수야~~~~

민혁이가민혁이가 갔다.>

 

자리에 쓰러지는 어머니

비록 예감한 일이지만 정작 소리를 듣고보니

나는 사실을 부인하고만 싶었다.

 

<아니예요,이럴수 없어요.

아니예요안돼요….!!!>

 

나는 병실문을 열고 병실에 들어섰다.

흰보에 덮어있는 형의 모습이 눈에 안겨왔다.

 

<,자면 안돼

우리 부모님을 모셔오기로 했잖어.

이대로 가면 혼자 어떡하구?

일어나봐,이대로 가면 안돼.

일어나 보라니까……

~~~~~~~~~~~>

 

나는 형을 힘껏 흔들었다.

하지만 아무 감각도 없는 .

싸늘하기만 형이다.

들어오셔서 나의 어깨를 감싸안는 어머니.

 

<엄마….어찌 이럴수가 있어요?

어찌…>

<진정하거라

이런다구 형이 돌아오는것두 아니잖냐.>

 

나는 엄마를 뒤에 남기고 밖으로 나왔다.

해화가 보였다.

 

< 잘난 남편이 우리 죽였다.

사람도 아닌 짐승들아

너들 오늘 내손에 죽어봐라.>

 

나는 손에 닥치는대로 옆에 있는 걸상을 집어들었다.

 

<이놈아, 에미까지 죽일려구 그러냐?>

 

어머니가 손을 잡으신다.

 

<어머니

놈들이 형을 죽였어요.

이놈들 어찌 가만히 나둬요?>

< 김호란 놈이 저질른 일이지 그의

안해하고는 무슨 일이 있겠냐?>

 

어머니의 말에 나는 할말을 잊었다.

 

형은 갔다.

갈때까지 한마디 말도 남기고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를 버리고

그렇게 애타게 부르는 나를 버리고

 

장례식을 치는

 

하늘에서는 구질구질 비가 내렸다.

아마 하늘도 너무나 서운하게 보내는 보기가 됐는지

화장터의 불속으로 사라지는 형의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는 구슬프게 울었다.

맘이 찢겨지는 아픈 울음소리가 하늘에 메아리친다.

 

오늘에 어머니의 눈물이 너무나 슬프다.

30 가까이 애지중지 키워온 자식을 너무나 허무하게

떠나보내는 아픈 가슴에서 떨어지는 눈물

아니 그건 눈물이 아니라 피물이였다.

맘속에서 흐르는 아프고 아픈 피물……


추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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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yun (♡.213.♡.153) - 2012/12/06 11:04:25

얼마나 원통하고 가슴이 찢어졌겠어요...너무 마음이 무겁네요,,힘내세요...

은서리 (♡.173.♡.168) - 2012/12/06 11:19:24

참 너무 안됐네요,가슴이 다 찡해납니다,가슴이 아프네요..참 불행이란 예고없이 찾아오나봅니다.

ging (♡.206.♡.203) - 2012/12/06 11:34:00

글로 형용못할정도로 슬프게읽었슴다
이번편을 쓰면서 그때를 되새기느라
님맘이 많이힘들었을거라 생각함다.
또 한동안 이기분에서 못나올가봐걱정도됨다
수고해서쓰신글 잘읽고감다

윤정맘 (♡.62.♡.116) - 2012/12/06 11:39:27

너무나도 마음이 무거워지는 글이였습니다.쨍하고 해뜰날만 있을줄 알았는데 어쩜 이런 청천벽력이.....

혁이1 (♡.39.♡.47) - 2012/12/06 12:51:51

세상일이 다 내 뜻대로는 안 되나 봐요...
저 멀리 하늘나라에 있는 형 이 긁 읽을수가 있을런지...
이 아우가 소리쳐 부르는 그 소리를 들을런지...
웃음뒤에 감춰진 아픔이 눈에 나타난다더라구요

민들레1208 (♡.31.♡.111) - 2012/12/06 11:44:23

휴 ...가슴 먹먹해서 어떤 말로도 형언할수 없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갑니다..

혁이1 (♡.39.♡.47) - 2012/12/06 12:53:02

오늘따라 무지 우울해지네요...
어언간 지나간지도 6년철 잡아들지만...
아마도 너무나 받기만 받은 그 사랑땜인지...

하늘만큼 (♡.165.♡.170) - 2012/12/06 12:00:24

잘 풀리는가 십더니..참 안됐네요...

혁이1 (♡.39.♡.47) - 2012/12/06 12:54:41

하나님이 제가 혼자만 잘 되니까 또 한번의 시련을 주시나 봐요.
형을 그리면서 오늘 밤하늘의 저 별을 보게 되네요...
그래도 힘내야 긋죠.

연이사랑맘 (♡.136.♡.65) - 2012/12/06 12:00:58

눈물이 앞을 가려서 겨우 읽었어요.
정말 착하게 살아온 형한테 이게 무슨 일이예요?
동생도 이제는 잘 돼서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사는 일만 남았겠는데...
세상은 정말로 너무 무정하네요. 부디 힘내시길....

혁이1 (♡.39.♡.47) - 2012/12/06 12:56:20

착한 사람이 복 받고 산다고 항상 들었었는데...
과연 형은 나한테 좋은것만 남겨주고 가버렸네요..
부디 형도 저 하늘나라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고이고이 빌고 빕니다.

샨사인 (♡.135.♡.99) - 2012/12/06 12:04:38

첨부터 끝까지 한숨에 다 읽었습니다. 사무실이라 울지도 못하고 마음만 먹먹하네요...
그 김호라는 분은 잡았어요? 왜 그랬대요? 사람을 그 지경으로 만들었으면 치를 대가는 치루어야지... 꼭 잡았으면 좋겠어요...

혁이1 (♡.39.♡.47) - 2012/12/06 12:58:21

담집에 보면 알겠지만 범인은 잡혔읍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저한테 남겨진 이 아프디 아픈 상처는 영원이 아물게 못하겠죠...
오늘도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jonjon (♡.234.♡.238) - 2012/12/06 12:05:03

많은 사람있는곳에서 읽는데 눈물이 나서 ...
어쩜좋아요....
형은 어쩜 제 인생 한번 제대로 못 펼쳐보고 천사같은 형이십니다.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혁이1 (♡.39.♡.47) - 2012/12/06 13:00:30

천사같은 형...오늘따라 무지무지 그리운 형이네요.
어머님이 형 가면서 사진이랑 다 태우랬어요...남겨두면 저한테 안 좋다면서...
6년이 지난 오늘 형 얼굴이 흐릿하네요...
하지만 형의 그 위대한 모습은 제 맘속에 우뚝하구요...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 원인은....

혁이1 (♡.39.♡.47) - 2012/12/06 13:06:45

yuyun님:오늘도 처음으로 찾아주셔서 감사하구요.사람 사는 인생 평탄하지만 않나 보네요.
그래도 살 사람은 살어야 한다는 그것땜에 또 다시 힘내복 살아야 겠죠.다같이 힘 냅시다.

은 서리님:갑자기 들이닥친 불행에 또다시 아파하는 부모님...살가 하면 뒤통수 맞는 현실.
한때는 정말로 모든걸 다 포기하고 저 멀리 저멀리 떠나가고픈 심정이였습니다.지나간 일 다시 떠올리면서 쓰는 글이라지만 또다시 아픔이 밀려오네요.

ging님:비록 아프지만 그래도 넘어갔습니다.시간이 약인가봐요.
6년 시간이 흐른 지금 다만 그리울뿐입니다.힘낼게요...

HI화이팅 (♡.9.♡.49) - 2012/12/06 13:30:39

어떻게 아는 사이에 그렇게 까지 사람을 때릴수가 있어요...

돈 얘기 땜에 둘이 다투다 싸우게 됫겟지만...근데 사람을 그지경까지 ....

형님이 너무 안됐어요.휴....어머님 말처럼 명인가봐요.ㅠ.ㅠ

왜 또 이렇게 슬픈일 쓰셔서 울리구 그래요 ㅠㅠ

혁이1 (♡.39.♡.47) - 2012/12/06 13:42:42

운명이라면 그것이 과연 운명이라면 내가 이토록 아플가요?
인젠 많이 낳아졌어요...형은 저 멀리 하늘 나라에서 잘 살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또 울리셔서 미안하네요...잘 되는 일만 적을게요...ㅜㅜ

요안나 (♡.231.♡.172) - 2012/12/06 13:50:12

애 가진 엄마로서 보면서 눈물이 흐르는것 훔치며 봤어요
어머님 지금 건강하신가요 ?
참 어머님 대단하십니다
전 그말에 너무 머리숙여지는것이
님이 걸상 두르고 할때 안해가 한것이 아니라고 하는 어머님의 말
그정도에서 그런 말이 나올수 있다는것은
정말 위대한 어머님이네요
어머님 아직 상해인가요 ?
부디 남은 여생 행복하시길

혁이1 (♡.39.♡.47) - 2012/12/06 13:58:08

네...덕분에 건강하십니다.글구 지금은 많이 행복한 편이예요.
손주놈이 있어서 그것이 젤 큰 행복인거 같네요.
항상 위대하신 어머님 인젠 더이상 아픈 일 없길 바라면서
항상 기뻐하게 해드리고 있습니다.
꼭 그렇게만 해야 되구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jiayan (♡.109.♡.254) - 2012/12/06 13:54:41

친구~쏘리~내가 추천 누른다는게 그만 비추 눌러버렸어..ㅠㅠ미안혀..너한테 힘이 돼주고싶은 내 맘 알지? 삭제했더니 비추 없어지네..암튼 엔딩까지 화이팅해라~!

혁이1 (♡.39.♡.47) - 2012/12/06 14:03:42

감사하다...잊고 산지 알았던 니가 불쑥 튀여나오니 나한텐 더욱 힘이 되구나
항상 지켜봐 주는 니가 있어서 맘이 후련해요.
감사

으랏차차찻 (♡.80.♡.54) - 2012/12/06 13:58:32

너무 억울하고 분통하네요.
좋은 사람은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열심히 살고 좋은 분이 왜 그렇게까지 됬는지.. 그 김호란 사람 꼭 벌 받아야 해요.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혁이1 (♡.39.♡.47) - 2012/12/06 14:07:27

오늘도 찾아주셨네요...
힘든 일들은 다 지나갔어요...
비록 지나간 6년이라지만 잊혀지지 않는 젤 큰 아픔을 겪은것 같더라구요
오늘 이 글 용기내여 쓰는 이 정도면 이미 맘이 성숙되였겠죠...
저랑 한편 해주셔서 더없이 감사합니다.

은난초 (♡.254.♡.137) - 2012/12/06 14:08:25

운명이란 정녕 있을까요?
너무나도 가슴아픈 사연과, 인간의 힘으론 도저히 미치지 못하는 야속한 운명의 조화에
가슴이 먹먹하네요.

장남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밖에 몰랐던 형님되시는 분,
그 분의 짧고도 고단했던 인생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납니다.
안타까운 점이라면 글 쓰신 분께서 형님의 월급이 그렇게 많이 밀리도록 모르셨는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동생분께서도 마음의 치유와 위로를 얻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혁이1 (♡.39.♡.47) - 2012/12/06 14:49:29

이런 책을 봤습니다.
이 세상엔 운명이란거가 존재한대요...하지만 그 과정중에 운명을 조절할수 있다더라구요.
그날 저녁 저희 집에 오라고 형 하고 한 얘기가 있었어요...근데 형 안 왔었죠.
급여가 미뤄진건 몰랐었어요...감추고 있었으니까요...항상 저한테 터프한 모습만 보여줬죠.
그래서 더 미여지는 가슴입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북위60도 (♡.17.♡.84) - 2012/12/06 14:12:45

형님때문에 정말 또 눈물쏟네요.생활자체는 항시 이렇게 사람을 비토을 주고 고험하나봐요.
어머님을 위하여 또 그 아픈 상처를 열었네요.세상에 이런 악재가 덮칠것 어찌 예견하겠어요
참 자식은 마음에 묻는다고 합니다.그렇게 착하고 성실한 큰아들을 가슴에 품고 사시는
부모님을 꼭 잘 챙겨드리세요.전화도 자주올리고요.이것도 효도니깐요.눈물없이 읽을수없는
글이였습니다.애쓰셔서 감사합니다.

혁이1 (♡.39.♡.47) - 2012/12/06 14:53:20

님의 조언에 감사합니다.
상해에 부모님 드실 집까지 다 장만했지만 상해의 기후와 인정에 습관안되여서 꼭 고향에 사시겠다고 하시네요.짬짬의 여유를 타서 계속 찾아뵙는게 지금의 저로서의 효도일지...
어느 정도 안정되면 모든것이 원활하게 되면 고향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할게요.

꿈많은엄마 (♡.65.♡.91) - 2012/12/06 15:13:51

30년씩 키운 피덩어리 자식을 잃은 그 심정...
상상조차 하기 무섭네요,,,
엄마가 되여서야 엄마가 자식에 대한 그 사랑밖에 없는 마음을 알게된 저로서
님의 어머님이 너무너무 안스럽고 맘이 아프네요.
지금은 그나마 건강하시고 손주사랑에 행복해하신다니 천만다행이네요.
아픈뒤의 그 행복을 끝까지 지켜가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힘내세요...

혁이1 (♡.39.♡.47) - 2012/12/06 15:27:28

감사합니다.
꾸준이 멋진 아들로 멋진 아우로 갈겁니다.
함께 힘냅시다.

마음속우물 (♡.208.♡.51) - 2012/12/06 15:15:24

오늘은 형땜에 진짜 가슴이 미여지는거 같네요
님 맘은 오죽햇으리랴만은
그리구 부모님 맘은 말로 형연할수 없을만큼 힘드셧겟어요
일이 잘 풀리는줄로만 알앗더니
너무 너무 비참한 일이 벌어졋네요
ㅠㅠ
삼가 고인이 명복을 빌면서
님이라도 인젠 색시하고 행복하게 살면서
부모님한테 효도하는일밖에....
추천드리구 가요

혁이1 (♡.39.♡.47) - 2012/12/06 15:29:36

그 당시 어머니가 한결 늙어보이셨어요...
모든것 자식만 보고 살아오셨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일땜에...
것두 갈떄까지 한마디 말도 못해준 아쉬움 땜에...
다 지나간 일이지만 가슴속에 멍이죠...
제가 잘 해야죠...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흰눈이좋아 (♡.245.♡.64) - 2012/12/06 15:41:37

형님이 이렇게 허무하게 가다니 ...
어쩌면 하느님도 좋은 사람만 데려가시는지 ...
어머님 마음 미여지겠네요..그떄의 심정 어찌 말로 다하겠어요...
참 안타깝네요..부모는 자식을 마음속에 묻는다는데...
그 나쁜놈은 어떻게 됐는지 무슨 죽을죄 지엇다고 사람을 그렇게 만든대요?휴~~~
사무실에서 눈물이 펑펑 ...
어머님말처럼 어쩌겠어요 가는사람은 가고 산사람은 또 살아야하니깐 형에 대한 은혜는 나중생에서 갚기로하고 부모님한테 잘하면 좋겠어요 형님이 못한 몫까지 어머님이 다시는 눈물 흘리는 일이 없길 바라는바에요
힘든일 다시 떠올려 쓰느라 혁이님도 힘들었겠는데 화이팅입니다..
다음집도 기대할게요 힘내시고요 ...

혁이1 (♡.39.♡.47) - 2012/12/06 16:37:28

아픈 기억이지만 언젠가는 마음이 치료될가요?
비록 글은 차츰차츰 결말로 가지만 정녕 이 글 엄마한테 드릴수가 있을런지...
그냥 그 아픔을 꾹 숨겨두고 살어야 할런지...아님 인젠 정말로 모든걸 그냥 추억으로 남길란지..
저보다 어머니가 더 안쓰럽네요...
잘 할겁니다.잘 할려고 노력하고 있고요...화이팅.

흰눈이좋아 (♡.208.♡.57) - 2012/12/07 08:50:59

아픈 기억이 완전히 치유되기는 아무래도 어렵겠지만 세월따라 희미해갈수는 있어요..
하지만 부모님들은 아마 저세상에 가시는 날까지 마음아플거에요.좋으면 좋아서 그아들 생각날거고 슬프면 슬퍼서 생각날거고 맛있는거있으면 먹이지못해서 생각날거고 부모님들은 마음속에 큰돌로 남아있을겁니다...제 생각에는 어머님이 굳이 한국에서 안돌아오시는건 아마도 사람이 바빠야 모든 잡념을 잊을수있으니깐 그러시나봅니다...
혁이님도 아픈마음 동력으로 바꿔서 더잘사는 모습을 어머니한테 보여주면 그보다 더 좋은 효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행복하세요...즐거운 주말보내세요...화이팅!!!

혁이1 (♡.39.♡.47) - 2012/12/07 12:38:04

이것이 시간이 약이란 말이겠죠...긴 시간 지난 지금은 이렇게 글 쓸수도 있고...
아마도 꽁꽁 얼었던 가슴이 풀렸나 봐요....허허
걱정해주시고 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함께 화이팅

줄없는연 (♡.229.♡.67) - 2012/12/06 15:45:55

저는 모이자에서 한번도 글이나 리플을 쓸 생각을 못해봣습니다 ...
님의 쓰신 어머니의 눈물을 1부부터 8부까지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앗어요 ...
8부를 보면서 가슴이 많이 아팟어요 ... 저보다 더 아픈 마음을 짓누르고
이글을 끝까지 써주신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럼 계속 기대하겟습니다 ... 좋은일만 가득하길 ....

혁이1 (♡.39.♡.47) - 2012/12/06 16:39:44

고맙다고 하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아픔은 꼭 지나가기 마련이겠죠...항상 기쁘게 살 오늘 내일만 보면서
우리 함께 힘냅시다...
님도 하루하루가 더욱 멋지신 하루가 되길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유지 (♡.253.♡.90) - 2012/12/06 18:00:09

한번 읽은 글인데 ....뒷 내용도 다 아는데 읽는 내내
눈물이 흐릅니다 ㅠ너무나 안타깝고 이렇게 허무하게 가야만 하는 형님 인생이 아깝고
방법없이 보내야만 하는 님이나 부모님 은 하늘이 무너져도 이것보다 더 안 슬프꺼라고 생각합니다 ㅠ
시간이 약이라는 님 말은 맞는데 넘 쓸쓸합니다

그래도 굳게굳게 버텨내신거 넘 잘했읍니다 이후에는 좋은 날만 남았어요
힘 냅시다
오늘도 좋은글 감사했습니다

혁이1 (♡.39.♡.47) - 2012/12/07 12:40:25

또 한번 울리셨네요....ㅜㅜ
혹시 예전에 자작글에 글 올리셨던 분?
선화?
함께 힘내면서 좋은 세상 살아갑시다...아자아자 홧팅

아침이슬비 (♡.28.♡.90) - 2012/12/06 18:02:57

읽는 사람도 눈물이 그치지 않는데... 이렇게 글쓰는 사람 마음은 얼마나 아프겠어요...
아마도 너무 착해서 ,천사여서 하나님도 탐나셨나봐요...
힘내세요,,,

혁이1 (♡.39.♡.47) - 2012/12/07 12:42:39

형도 지금쯤은 하늘에서 웃고 계실겁니다.
아우야...장하다...꼭 힘내서 부모님 호강시켜줘...하실거예요.
굳게굳게 억세게 살아갈겁니다.
함께 잘해 봅시다.

앙큼붸붸 (♡.245.♡.17) - 2012/12/06 18:22:32

7부에서 모든 불행이 끝나는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눈물땜에 볼수가 없네요 ..
가족을 잃는 슬픔 겪어봐서 누구보다 그 맘을 잘 알거 같아요

혁이1 (♡.39.♡.47) - 2012/12/07 12:48:06

아마도 겪은 불행이 모자랐나 보네요...
이것이 시련이겠죠....
아픈걸 다 잊고 인젠 정말 행복하게 살겁니다.
화이팅

천생연분33 (♡.30.♡.210) - 2012/12/06 18:37:31

이번회 너무나도 슬프네요...
종래로 울줄 모르는 저도 눈물이 멈추지 못하네요....
이젠 행복한 일만 남았나 했더니 이런 큰 아픔이 오네요.
왜 마음씨 착하고 여린사람만 하느님이 먼저 데려가시는지...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히 지내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큰 고통을 겪고도 굿굿이 다시 일어나신 주인장님 너무나도 대단하십니다.
인생이란 춘하추동 낮과 밤이 바뀌듯이 희로애락이 뒤섞였으니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노라면 쨍하고 해뜰날은 오겠죠... 지금은 이렇게 글로 표현할수 있지만 그때 당시는 얼마나 힘들었을가싶네요. 비록 형은 먼저 갔지만 님께서 형이 다 하지 못한 효도까지 해드릴수 있어서 님 부모님들은 참 훌륭한 자식을 둔 행복한 부모님이신거 같아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혁이1 (♡.39.♡.47) - 2012/12/07 12:50:43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아팠던 마음이 님들의 한마디한마디에 녹아버렸네요...
오래전 일이라지만 돌이켜보면 아팠어요...아마도 사랑이겠죠.
잘 할거예요...잘 하고 있고요...
함께 잘 합시다...우리의 부모님한테

푸른하늘17 (♡.20.♡.204) - 2012/12/06 19:29:32

청천벽력.6집에서 형때문에 참 아쉬웠다는
님의 답글을 보고 혹시 형님께 안좋은 일이
생기는건 아닐가 하고 손에 땀을 쥐면서 읽었지만
이런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라고는 상상못했어요.
가슴으로 우실 아버님,찢어지는 가슴을 두드리며
피눈물을 흘렸을 어머님과 님.
누구보다도 복받고 잘 살아야 할 형님인데......
하느님도 너무나 잔혹하고 세상도 너무나 불공평하군요.
하지만 운명이 그렇게 정해져 있다면 누구도 개변시킬수
없는거예요.긴 세월이란 약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님이나 부모님이나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하는 일도
잘 되시길 바라는 맘뿐입니다.

혁이1 (♡.39.♡.47) - 2012/12/07 12:56:58

허리숙여 감사한 맘 입니다.
좋은 사람은 꼭 저 멀리 하늘나라에서도 복 받을거예요.
형은 웃으면서 말씀하셨어요...내가 가지만 넌 더 잘할거다...부모님은 니가 잘 모실거얌.
전 믿습니다.
꼭 잘 할거구요.
감사합니다.

화이팅2 (♡.245.♡.255) - 2012/12/06 19:48:24

읽는 내내 눈물흘리면서 봣구 ..너무 슬픈사연이네요 어쩌면 그럼 나쁜인간들두 잇나요?월급안주는것까지두 그런데 왜 사람때리나요?그런 사람들이 천벌받아야 되는데 .. 왜 선량한사람에게 이런일이 ...

혁이1 (♡.39.♡.47) - 2012/12/07 13:00:42

또 한번 눈물 자아내게 한 제 자신이 밉네요.
부디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즐거웠음 하는 바램입니다.
형은 이 세상이 싫었나 봐요...인젠 한숨 쉬고팠나봐요...
제가 잘 할거라 믿고 가셨을거예요.
제가 잘 해야죠...화이팅 합시다

진해마미 (♡.150.♡.3) - 2012/12/07 08:07:01

형이라아 민수씨가 다 상해가서 잘되는줄 알았더만 ,,어떻게 이런 슬픈일이 ㅠㅠ
형도 그렇게 착하게 살아왔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어요 ~아침부터 이글읽고 너무 우울하네요
참 억울한거 같아요 영영볼수 없게 됐으니 가족들은 얼마나 고통스럽겠어요 좋은사람들한데는
왜 이렇게 불공평하게 불행이 일어나는지 ~~

혁이1 (♡.39.♡.47) - 2012/12/07 13:02:53

기분 우울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웃으세요...웃으면서 사는분한텐 행복이 찾아온대요...
오늘도 우울함 팽개쳐버리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화이팅

대왕마마 (♡.100.♡.142) - 2012/12/07 08:37:16

첨 리플 다네요,. 너무 허무하고 슬프네요 오늘 회는... 님 형님도 어쩜 이렇게 복이 없이 태어났을가요? 간 사람도 보낸사람도 다 너무 안돼보입니다... 어케 사람을 저지경으로까지 칠수 있는지, 그 악덕식당사장은 꼭 징벌받아야 겟죠? 담회 기대하겟습니다.

혁이1 (♡.39.♡.47) - 2012/12/07 13:05:20

담회에 그 나쁜놈 나옵니다.
비록 간 형이지만 맘속 깊이깊이 소중하게 모시고 있습니다.
형은 저 하늘에 별로 되여서 나의 앞길을 비춰줍니다.
아름다운 저 별이 있기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다함께 홧팅

별이1022 (♡.27.♡.240) - 2012/12/07 09:51:56

슬픕니다.혁이님 글을 보는 저희가 이런데 당사자인 님은 그당시 얼마나 아팟을지 상상이 갑니다. 그아픈 시절을 되새겨 이글을 적노라니 또 한번 아프셧겟네요...휴~~~~~그 죄 지은 사람은 잡혓나요? 죄 지은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을겁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혁이1 (♡.39.♡.47) - 2012/12/07 13:07:25

감사합니다.슬픈 마음 이겨내면서 오늘도 이렇게 웃습니다.
웃으면 형도 따라 웃을거예요...님도 웃어요...웃으면 행복이 찾아온대요...
다함께 화이팅 합시다.

이뽀지자 (♡.192.♡.65) - 2012/12/07 10:12:36

넘 슬프네요~ 휴 아침부터 혁이님 글쓴거 보고 막 달아왔는데 형이 그 젊은 나이에 억울하게 돌아갔으니 ...눈물이 흐르네용~그 사장이란거 꼭 붙잡아서 감옥에 넣어야 됨다 ..서로 아는 사이라면서 얼케 사람을 그정도로 때릴수 있슴까? 진짜 부모님 얼마나 힘드셨구 혁이님도 ... 모라구 드릴 말씀 ...얼른 힘들시더래도 다시 현실을 극복해나가시길 바람다 ...담회 기대하겟슴니다.

혁이1 (♡.39.♡.47) - 2012/12/07 13:09:29

감사합니다.
꼭 힘내서 멋지게 살거예요...
님도 멋지신 하루하루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사랑의빚 (♡.165.♡.137) - 2012/12/07 14:13:31

오늘은 많이 늦었네요 읽는내내 눈물이 글썽하네요 . 줄곧 고되게 지니온 생활에 이젠 그나마 행복한 일만 남았나햇더니 왠 날벼락입니까 ㅜㅜ ..마음착하고 효자이고 천사같은 형님을 보내시다니요 ...눈시울이 불거집니다. 부모맘은 얼마나 무너지겠습니까 ... 자식을 먼저 보내는 그마음 상상못하겟네요 .무엇보다도 훌륭한 자식둘을 지닌 부모님 또한 위대하십니다. 어머님 말씀대로 산사람은 살아야하니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길이 더 머니 그동안 쌓인 주인장 마음의 상처 치유하면서,가슴을 두드리며 피눈물을 흘렸던 엄니에게 .묵묵히 바라만 보고 말씀없으시던 아빠에게 ..천사같은 형몫까지 잘해드려주세요.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담집 기대됩니다.

혁이1 (♡.39.♡.47) - 2012/12/07 14:36:10

지나간 일들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쓰다보니 가슴이 무겁네요.
하지만 저 하늘에서 지켜봐주시는 형이 있음으로 제가 더욱 힘내고 있습니다.
꼭 멋진 아들로 훌륭한 아우로 될겁니다.
화이팅...

보배딸민주 (♡.50.♡.132) - 2012/12/07 14:17:43

뭐라고 말씀드려야될지모르겠네요,,

그래요,,어머니 말씀대로 다 명인가봐요,,저도 올해 아버지생신날에 아버지를 보내드렸어요,,

그심정 누구보다 잘알것같은데 위로의말이 생각나지 않네요,,,

혁이1 (♡.39.♡.47) - 2012/12/07 14:38:47

ㅜㅜ...슬픔이 컸겠어요....
것두 생신날에....휴...
있을때 잘해란 말 다시 새겨보네요...
형한테 너무나 많은걸 못했는데...미안한 맘 무지무지 아프네요

jaccaj0802 (♡.64.♡.122) - 2012/12/07 14:57:48

사무실에서 읽어서 안울려구 하였느데 눈물을 감추지 못하겟네요 ,,어머님 말씀대로 산사람은 살아야하니까 ...열심히 웃으면서 살아요..부디 항상 좋은일만 있기를 바라면서 ..다음집도 기대합니다..

혁이1 (♡.39.♡.47) - 2012/12/07 15:02:47

울음 자아내게 해서 미안하구요...
잘 살아야겠죠...꼭 그렇게 될거구요.
들려줘서 감사합니다.

비타민0210 (♡.226.♡.162) - 2012/12/07 15:18:19

휴~ 머라구 해야할지 보는내내 눈물을 흘렷습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빌구 이젠 앞으로 어머님의 웃음만 잇엇으면 좋겟네요...추천

혁이1 (♡.39.♡.47) - 2012/12/07 15:34:17

또 한번 눈물 자아내게 한 제자신...ㅜㅜㅜ
많이 웃으십니다...인젠
귀염둥이 손주놈땜에 많이 웃으시고 잘돼가는 저희들 보시면서 웃으시고...
다정하게 옆에서 지켜주시는 아버님이 계셔서 웃으시고...
화이팅 합시다

미주맘 (♡.102.♡.191) - 2012/12/07 15:35:37

참 머라구 말씀 드려야 할지.. 넘 맘이 아픔다...
곁에 사람들두 이렇게 맘이 아픈데... 동생분은 오죽하겠슴까??
그렇게 동생분으 위해서 아낌없이 주셨던 분인데...
자기꿈까지 포기했던 형인데... 넘 안 됐슴다..
자꾸 눈물만 흐름다....ㅠㅠ

혁이1 (♡.39.♡.47) - 2012/12/07 15:40:26

또다른 세상에서 잘 살고 있을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항상 밝으신 형이 저녁하늘 제일 반짝이는 별입니다.
항상 저의 앞길을 비춰주는 제일 반짝이는 별입니다.

LevelOne (♡.255.♡.6) - 2012/12/07 16:01:24

한번에 1집부터 다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눈물이 남는걸 겨우 참았는데..

이번 편은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남아계시는 분들이라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하고 갑니다

혁이1 (♡.39.♡.47) - 2012/12/07 16:41:07

휴....
이런 글 올려서 자꾸만 울리게 하셔서 죄송하네요.
아팠던 옛추억들 이렇게 꺼내놓으니 맘이 후련하지만 다른분들 생각 못했네요...
꼭 잘 될겁니다...다들 그렇게 지금 살고 계시고요...
님도 항상 즐거운 하루하루가 되시길 화이팅

금주 (♡.90.♡.12) - 2012/12/07 17:04:27

휴~~~ 단숨에 일회부터 다 읽었슴다….
집에서 혼자 보면서 막 흑흑 거리면서 봣슴다.
노래 들으면서 읽었더니 슬픔이 배네요~
흐느껴 우니깐 키우는 강아쥐들이 멀 아는지 똘망똘망 쳐다보네요 ㅠㅠ
님 부모님들과 가족분들 행복하셨음 좋겟슴다~

혁이1 (♡.39.♡.47) - 2012/12/07 17:15:45

ㅜㅜㅜ...슬프게 해서 미안하네요.
더이상 슬픈 일들 없도록 쓸게요.
근데 강아지가 똘망똘망 쳐다본다는 말에 웃었어요.
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화이팅.

noroo (♡.108.♡.255) - 2012/12/08 11:41:06

휴~ 세상에 어찌 이런일이
마음이 넘 무겁습니다~
스물인생 한창 꽃피는 나이에 그렇게 가버리다니 ...
백발이 검은머리 먼저 보내는 심정...
어떡한데요...
너무합니다~ 왜서 선량한 사람은 이렇 대우 받아야 합니까
하늘이 무심합니다!!!

혁이1 (♡.238.♡.8) - 2012/12/09 01:46:13

안녕하세요?
많이 아프고 아팠었지만 시간의 흐름속에 그냥 맘속에 감추고 살아갑니다.
현재는 많이 웃고 살아요....인젠 그냥 웃으면서 살려고요.
오늘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여쁜엄마 (♡.245.♡.113) - 2012/12/08 16:17:40

일집부터는 언녕 봐왓는데 플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번글은 도무지 가만히 있을수가 없네요
눈물범법이 되어서 ㅜㅜ 마음을 머라고
형용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이젠 행복할날만 남았기를 빌고 또 빌어봅니다.

혁이1 (♡.238.♡.8) - 2012/12/09 01:47:35

휴....또 다시 자아내게 한 눈물.
제 맘이 무겁네요.
저 멀리 하늘나라에서 웃으실 우리 형
님들의 한마디한마디에 환한 웃음 지을겁니다.
감사합니다.

Landy (♡.234.♡.105) - 2012/12/09 00:12:31

세상에... 세상에 어쩜 이런 일이 있답니까?
제가 너무 충격 받아서 뭐라 말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이젠 행복한일만 남았나 했는데...
사람일이란 진짜 한치앞도 모르나봐요. ㅠㅠ
형님 부디 좋은곳에 가서 행복하리라 믿고 싶어요.
고인의 명복 빕니다.

혁이1 (♡.238.♡.8) - 2012/12/09 01:49:13

현재 이 시각 형은 저 멀리 웃으실거라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장하게 여기는 아우님.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겨울국화 (♡.32.♡.32) - 2012/12/09 11:15:13

사무실이지만 정말 엉엉 울고 싶은 심정 꾹꾹 내리누르며
돋보기넘어로 눈물 훔치며 끝내 이편 다 보았어요
너무너무 허무하게 간 형님이 불쌍하구
그때 미쳐있었든 님의 모습이 천번 만번 이해가 갑니다
그 개도 안먹는 돈땜에 한 사람의 귀한 생명을 앗아간 그 김호란 넘
저주하고 또 저주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부모님들이 자식을 앞세우고 한평생 그 자식 가슴에 묻고 살아야 하니 ....
모두 힘내세요 힘내시고 남은 여생 행복하게 보내시길
그래야 하늘 나라에 있는 착하디 착한 형님도 걱정 안할거죠
잘보고 담집보려 갑니다

혁이1 (♡.39.♡.55) - 2012/12/10 10:15:42

안녕하세요?
슬프디 슬픈 글 올리셔서 자꾸 눈물만 자아내게 하는 제가 죄송스럽네요.
부디 부디 저 멀리 있는 형도 여러분들의 축복하게 잘 보내고 있길 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복많은엄마 (♡.39.♡.2) - 2012/12/09 21:30:38

가정방에 님이쓴글 추천하는 분들이 계서서 와보게 됐어요...
그러구보니 자작글방은 처음와보네요...
단숨에 1부부터 여기까지 읽었네요..
참 형님의 죽음에 마음이 넘 아프네요.
보는사람마저도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가족분들은 오죽햇겟어요...
하나님은 왜서 그착한 형님을 그리 빨리 데려가셨는지 정말 원망스럽네요...
어머님 말씀처럼 사람명인가봐요..ㅠ
부디 이젠 웃을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혁이1 (♡.39.♡.55) - 2012/12/10 10:16:53

찾아주셔서 일단 감사하구요.
아마도 명인가 봐요...아마도 인젠 쉬려고 먼저 갔나봐요.휴...
제가 더 잘해야겟죠...형 몫까지도

미령7공주 (♡.59.♡.217) - 2012/12/10 20:04:31

눈물이 나네요.........
작별 인사도 할사이 없이 떠나보내야 했던 언니 생각에 눈물 번벅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맘 한판에 영원히 살아 있죠 ..
그 미소 말 한마디한마디 ...

더 말할수가 없네요.. 부디 부모님께서 건강하시길 ...
살아 있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덜 슬퍼야 떠나는 사람에 대한 예의라 하셨어요...

혁이1 (♡.39.♡.8) - 2012/12/12 09:35:12

님 역시 사랑하는 사람 맘속에 품고 살고 계시군요.
그래도 지금은 행복하고 잘 살고 있으리라 굳게 믿으면서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합시다.

노벨과개미 (♡.179.♡.139) - 2012/12/11 14:10:08

사무실에서 눈물이 줄줄 흐르느것을 금할수가 없네요
아직 형은 장가도 안갔고 부모님께 효도도 못햇고
동생이 해주어야할게 너무마 많은데 이렇게 억울하게 갔네요
나쁜놈이 잡힌다해도 이 억을함을 어디다 다 풀가요 ..월급도 안주고 사람을 그렇게 치다니
제발 담집에는 나쁜놈이 응징을 받기를 ..

어머님 아버님 가슴에 맺힌 응어리는 님이 풀어야 할 숙제인거 같네요
다음집도 기대합니다 ..잘보았습니다 ..

혁이1 (♡.39.♡.8) - 2012/12/12 09:37:06

선량한 사람은 복 받는다는데 왜 하늘이 이렇게 불공평 한지 몰랐어요.
지금은 알거 같애요...저 멀리 하늘 나라에서 더욱 행복한 생활 누리면서
미소진 얼굴로 저를 바라볼거예요.
님도 매일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가슴앓이 (♡.147.♡.165) - 2012/12/12 00:31:39

휴..미치겠습니다 지금...... 형님...불쌍해서 어떡해요 ㅠㅠㅠㅠ 29살 나이에...이게 무슨 일입니까....왜서 하늘은 이렇게 공평스럽지 못합니까.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혁이1 (♡.39.♡.8) - 2012/12/12 09:38:16

그러게요...사람 사는 일 모른다고...
참말로 안타깝고 속이 뒤번져지는 일입니다.
부디 저 하늘 나라에 있는 형 행복하길

가정용품 (♡.231.♡.242) - 2012/12/13 16:33:27

그동안에 개인 사정으로 중간 몇집은 못봤는데요,ㅠㅠ 오늘에야 보게되였네요..어떻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그냥 가슴이 메어오는데 ... 눈물이 앞을 가려서 화면도 잘 안보이고,회사라도 동료들의 눈치도 보이고,,휴...참..어떻해요.. 쓰는 내내 혁이님이 얼마나 아파겠나요..ㅠㅠ 꼭 형님 몫까지 다해서 열심히 사세요.

혁이1 (♡.39.♡.204) - 2012/12/14 10:10:56

감사합니다.
잘 될거구요...잘 되고 있어요.
울음 자아내게 하구...ㅜㅜㅜ...안 쓰럽네요.
다 지나간 일입니다...비록 가슴은 아프지만...
우울하지 마세요...힘냅시다 우리 다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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