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원짜리 처녀

뮤턴트 | 2008.03.28 20:48:57 댓글: 40 조회: 2820 추천: 26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4602

남자이름은 영철이 여자는 정연이 두사람은 동갑이였고 대학 동창이였다.

나랑 영철이는 같은 침실이였고 대학1학년때 침실장인 나의 활약으로 같은계 여학생들 침실인 정연이네랑 우의침실을 맺을 수가 있었고 그것을 계기로 두사람 사랑이 시작됬다.

 

대부분 학생들이 그렇듯  대학1학년때 사귄 사람들은 대부분 진지함보다는 재미로 시작하는경우가 많다. 억압됬던 고중생활을 마무리한지 얼마 안되서 방출이 필요했듯이 다들 분위기가 업되고 사귀더래도 성격이 맞지않아 툭하면 자주 다투기가 일쑤였고 아침까지 좋았다가 저녁이면 갈라서는 커플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사람들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철이가 선천적으로 너무나도 착해서였을수도 있겠지만 정연이는 여자로서 너무 성숙됐고 일처리가 분명했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있었다.

 

정연이는 우리 계 학습부장이였다. 두사람 수업할땐 항상 같이 앉아 있었고 밥먹을때도 식당앞에서 집에서 가져온 반찬을 싸들고 철이를 기다려줬으며 밤자습 시간에도 꼭 우리랑 술먹으러 가려던 철이를 잡아서 공부시키곤 했다.  덕분에 기말시험때면 낙제면제하기위해 가련하게 밤을 패가는 우리와는 달리 철이는 장학금을 받기위해 전전했다, 물론 우리 의 장학금이라 표현하는게 더욱 맞는말이겠지만^^.

 

대학교 3학년때 여름방학 철이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집이 개산툰이였는데 홀로 남으신 어머님 혼자서는 철이 대학학비마련하기에는 너무 벅찼다. 학교를 포기할가 고민을 엄청많이 했었다, 어머님은 차마 포기하라는 말씀은 못하시고 눈물로만 지새웠고 농촌출신이라 딱히 도움받을만한 친척도 없었다. 이때 일년동안 과외해서 한푼두푼 꼬박꼬박 챙긴돈 3000원을 철이에게 넘겨주었던건 정연이였다. 거기에 보태서 까까스로 학비를 마련한 그들에겐 수업을 빼고난 일과시간엔 스케줄이 하나 더 늘었다-바로 과외. 철이 학비에 보태기 위해서 두사람은 열심히 과외를 했고 그렇게 힘든 일정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은 것이 그들이였다. 서서히 그들은 계 커플모범이 되였고 모든사람들의 부러움과 관심을 한몸 가득히 받을수 있었다.

 

딱 하나 정연이가 맘에 걸려하는 것이 있었다. 당시 첫사랑이였던 철이에 반해 정연이는 이미 아픈 사랑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었다는것이다. 가끔 가다가 으슥한 길모퉁이에 지저분하게 적혀있는 인공처녀막-180 따위의 글을보면서 정연이는 농담을 던진다.

나두 저런 수술 한번 받고 너한테 첫번째르 다시 바칠가? …”

그때마다 철이는 정색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건 단지 넌 너이기때문이야, 너의 과거는 관심없어, 단 너의 미래는 내가 책임질거야 다시 그런말 함부로 하면 용서안해 ..

그때마다 그녀는 행복했다, 본인이 평생을 맡길수 있는 든든한사랑을 찾았으니깐.

 

그렇게 꿈이많고 달콤했던 5년간의 대학시절이 드디여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지고 서로의 꿈을실현하기위해 뿔뿔히 흩어져야하는 시각이 다가왔다. 드디여 졸업이였다. 철이역시 그간 정이 들대로 든 형제들과 미친듯이 밤을 새가면서 술을 퍼먹었고 아쉬움에 떠나가는 사람 하나하나 기차역까지 배웅했고 먼 훗날 다시 만날 그때를 기약했다.

 

그렇게 시작된 사회생활,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였다.

정연이는 우수한 학습성적과 그간 틈틈이 따놓은 여러가지 자격증덕분에 무난하게 한 병원에 취직할수 있었다. 대우조건도 엄청 괜찮았고 월급도 그 도시에선 고층 수준이였다. 그에 비해 철이역시 같은 도시에서 취직이 되긴 했지만 정연에 비하면 월급도 떨어졌고 대우도 별로였다. 힘들게 자라온 철이는 보이는 것 보다 더 큰 꿈을 간직해왔다. 결국 오래전부터 자신의 꿈을 펼칠무대로 점찍었던 북경으로 떠나기까지 이르렀다.

 

떠나기 전날 두사람 많이 울었다. 5년간 그림자처럼 붙어있던 상대방을 기약도 없이 떠나보내기엔 너무나도 아쉬웠고 다시 못볼가봐 두려웠고 두사람 만난이래 한번도 겪어본적없는 외로움을 이겨낼수 있을지 두려웠다. 그렇게 철이는 북경으로 왔다.

 

꿈이 컸던만큼 북경에서 살아남기는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다. 직장이 맘에 안들었고 직장상사한테 잘보이기엔 너무 고지식했고 착한본성 때문에 번번히 경쟁자한테 밀려났다. 그때마다 정연이한테 전화해서 호소했고 울분을 토로했으며 그런 그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주며 다시 일어설수있게 용기를 준건 역시 정연이였다. 게다가 두달만에 몸에지닌 정연이가 마련해준 얼마안되는 려비가 바닥을 보였고 다음부터는 한달에 본인의 월급에서 반이상을 쪼개서 영철이한테 부쳐줬다. 꼭 성공하고 돌아오라는 부탁을 잊지 않으면서.

그렇게 지속된시간이 어느새 1, 드디여 영철이가 전도유망한 큰회사에 취직을 하게 됬고

꿈을위해 한층 다가섰다. 게다가 선천적으로 령리하고 사교성이 좋은덕분에 앞으로 1년사이 어린나이에 팀장까지 하게 되였고 회사내부에서도 유망주로 주목받게 되였다. 그때마다 영철이는 정연이한테 그간 고마웠다고 앞으로 꼭 잘해줄거라고 습관처럼 얘기했고 그럴때마다 정연이는 성취감을 느꼈고 온몸가득히 사랑을 느꼈다. 밤새 이어지는 전화는 새벽을 맞아서도 끊길줄몰랐고 알쏭달쏭 사랑의 감언은 차고도 긴 전화선을 거쳐서도 서로에겐 뜨거웠다.

 

그렇게 그들사이엔 이제 부러운 것이 없는듯 보였다. 이제는 북경에 와서 같이 살자는 영철이의 요청에도 정연이는 완곡히 사양했다. 어쩌면 아직까진 자리를 굳게 잡힌거 아니여서 영철이에게 부담이 되긴 싫어서였던건 아였던가싶다. 그것이 오히려 서로에겐 치명적인 실수가 되였음을 그때당시는 아무도 몰랐던것이다.

 

그렇게 지난 시간이 또 1. 헤여져 있었던 기간은 어느새 3년을 채워가고 있었다. 길고긴 기다림이 이제 서서히 두사람을 지치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멀리서 걸려오는 전화도 이젠 횟수가 점차 줄어들었고 시간도 길지않았으며 뜨거움도 많이 식어갔다.

 

그리고 드디여 그날, 모든 기다림을 청산하고 이제 영철이만나러 떠나는 정연이. 새벽같이 일어나서 영철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소고기졸임을 삶아서 도시락에 정성껏 쌌고, 평소에 썼었던 하지만 차마 걱정할가봐 부치지는못했던 편지묶음 을 정리해서 북경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첨으로 먼길을 떠나는 정연이지만 앉아서 오는내내 들뜬마음을 걷잡을수 없었고 창문밖으로 보이는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었다. 꼬박30시간의 긴 여행, 그리고 종착역-북경.

 

거기에는 북경에 있는 다른 여자동창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부러 영철이에게 깜짝이벤트를 선물하려고 몰래 왔었던것이다. 

 

그리고 그 동창의 소개로 자취방을 찾은 정연이, 오랜만에 마난 연인에대한 환희도 잠간, 문고리 잡은채 얼어버린 영철이 머리뒤로 보이는 의문이 가득찬채 깜박이는 한쌍의 큰눈..

억장이 무너질 것 같았다. 버럭해서 소리지르는 동창을 오히려 가로막으며 이유를 알고싶어한다. 그리고 집앞공원에서 삼년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진 그들, 마주보는 그들의 눈길은 어이상 삼년전 연민의 눈길이 아니였다. 아주 긴 한동안 아무말없이 마주보기만 하더니 드디여 영철이 두눈가득 눈물이 고인다. 궁금할것이 많을텐데 정연이는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는다, 다만 두눈가득이 자신이 지금껏 삶의이유가 되였던 사람을 쳐다보고있다.

그리고 드디여 울먹이며 말문을 연 영철이..

“…. 미안해 흑흑 죄송하다~  잘못했어

 

잘못했어  내가 나쁜놈이야  춘이한텐 내가 첫번째 남자였어 .. 나 없으면 죽어버린대미안해 …”

.  그렇구나 첫번째 남자였구나, 본인의 몸을 허락한 첫번째 남자

이유을 알았으니 더 이상 남아있을 필요가 없었다. 가지고 온 커다란 도시락을 영철이에게 넘겨주고 친구를 불러내서 친구집으로 간다, 고래고래 이름부르며 따라오는 영철이를 뒤로하고. 분명 슬픈데 눈물은 안난다. 친구집에서 하루묵고 담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피곤할텐데 누워서 타는 표도 잇었지만 한생을 근검하게 살아온 그녀에겐 그것마저도 사치였다. 앉아오는 내내 창박을 보면서 울었다. 8년간의 사랑의 배신 때문이였을수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자신에대한 미움이 더 컸다. 고중때의 실수가 낳은 비극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한편 그녀를 보내고 영철이는 몇 달내째 정연이 수소문중이였다. 동창, 친구 그녀의 친인척들 알만한 사람들한테 다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앴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도 찾지못하고 찜찜한 마음을 안고 그렇게 작년9월 끝내는 춘이랑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올 1, 산부인과에 들른 그들은 임신 4주째라는 반가운 소식을 듣는다.

축하의 말씀과 더불어 들려주시는 의사선생님 말씀, 여러 번의 낙태수술로 자궁벽이 얇어져서 만약 애를 한번더 지울경우 생모까지 위험하다는 말씀

 

순간 몇 년전 길 모퉁이에서 지나쳤던 처녀막-180원이라는 광고

그리고 그녀가 무심스레 던졌던 농담

5년간의 대학생활 붐비는 식당앞에서, 고요한 강의실에서, 아무도 없는 캄캄한 운동장에서 그들이 쌓아왔던 추억들이 사랑이 아직도 모교 여기저기에 나란이 찍혀있을 발자국들 , 그리고 어려운시기 항상 묵묵히 힘이돼줬던 그녀, 그토록 견강하고 굳센 그녀의 눈물 ..

이 모든 모든 것이 결국은 허영심때문에, 사치때문에 180원짜리 처녀에 처참히 능욕당하고 짓밟혔던것이다.

 

현재 영철이는 하던일도 집어치고 정연이를 찾아 전국을 누비고 있다. 죄송함으로 자책감으로 매일 매일 자신을 저주하며 

 

얼마전 나한테 울면서 전화 왔었다. 꾸지람이라도 몇마디 하고싶었지만 이상하게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왜냐면 사랑이 첫번째보다는 훨씬 중요한건 알고 있다만 내가 걔입장이라면 솔직히 남자로서 과연 침착하게 피해갈수 있을지 장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일가....

 

거이 페인이 되다싶이한 영철이무너진 사랑앞에 그녀를 찾아낸다고해도 과연 그가 돌이킬수있는 것이 있을가

 

추천 (26)
IP: ♡.30.♡.138
핑크빛추억 (♡.113.♡.198) - 2008/03/28 22:14:21

흐미..너두 여기서 훈하니?
내 자부러바서 먼저 일빠자리 차지하구 낼저녁에 와서보마..
비추 눌르려다가 동개비라는 이쓰에서 못이기는척 추천하짐 ㅋㅋ

zhenga7 (♡.102.♡.129) - 2008/03/28 23:52:23

감명깊은 글입니다
사랑은 돌아오는거겟죠 ㅠㅠ 가슴이 다 아프네요
엇갈린 사랑 넘 슬퍼요

핑크빛추억 (♡.72.♡.93) - 2008/03/29 10:58:25

참...이제야 모이자 돼서 다시 글을 본다.엊저녁엔 글을 안보고 플달앗는데..
정연이란 여자 참 대단하기도 하고..배신..그 아픔은 당해본 사람만이 알것 같기도 하고.
햐...정말 믿을게 없어..ㅎㅎ 이세상에 머가 진짜고 머가 가짠지 ㅋㅋㅋㅋㅋ

한남자 (♡.61.♡.218) - 2008/03/29 11:04:45

참말로 가슴아픈 사연이네요..

요즘 이런 여자 드문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금 와서 후회해도 되돌릴수 없는일..

핑크빛추억 (♡.72.♡.93) - 2008/03/29 11:15:13

이글 클릭수 보니깐 꼬옥 추천 베스트는 몰라도 조회수 베스트 올라가게 생겻다 ㅎㅎ

l살다보면l (♡.25.♡.32) - 2008/03/30 06:41:08

올라가머하냐? ㅋㅋ 나두 두세번올라가봣는데 잼없더라 ㅋㅋㅋ

근데 넌왜 내글에는 이렇게 열정적으로 풀달지 않아? ㅋㅋ

뮤턴트 (♡.30.♡.138) - 2008/03/30 12:59:29

현실이 플 많이 달았네 ㅎㅎㅎ

이것이 바로 내가 현실이르 이뻐하는 이유야 ㅎㅎㅎ~~

우린 서로 말이 통해 ~~~ㅎㅎㅎㅎ

살다야 질투하지마라~ 사랑엔 경쟁이 있어야만 튼튼해지는 법이래 ㅎㅎㅎ

천당의현실 (♡.72.♡.93) - 2008/03/31 11:32:50

살다를 자그만치 애먹여라..아님 나한테 맞눈다 ㅋㅋ

천당의현실 (♡.113.♡.134) - 2008/03/30 19:07:22

ㅎㅎ 다시 써라 내 열정적으로 플 달아줄게

Red Apper (♡.11.♡.45) - 2008/03/29 11:22:03

결국은 진심보다 한마디 거짓말에 속았군요.....
이미 엎지른 물인데 다시 만난다고 해서 변하는것이
있을가요?...
정연이가 가슴아프네요....

윤정아 (♡.148.♡.226) - 2008/03/29 14:26:21

추천 ,추전,추천 합니다

빵빵빵빵빵 (♡.104.♡.192) - 2008/03/29 22:41:26

참.. 안댔다... 인간이라는 우리들의 한계?인가? 속이고 속아넘아가는..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어렵군~ ㅇㅇ 암튼.. 힘내시라는 응원박에~ ㅇㅇ

l살다보면l (♡.25.♡.32) - 2008/03/30 06:37:36

야 너글보니 내가 할말없다 .. 김빠지는글 그만올려라 ,,^^

뮤턴트 (♡.30.♡.138) - 2008/03/30 13:07:08

솔직히 나두 김빠진다~~ 친구사연이라 하도 어이가 없구 기막혀서~~

함 올려봤으~~^^

l살다보면l (♡.25.♡.32) - 2008/03/30 06:40:21

현실이풀보니 내가 맘아프다 .. ㅋㅋㅋㅋ

천당의현실 (♡.113.♡.134) - 2008/03/30 19:07:42

내 플이 또 어쨌다구????ㅋㅋ

l살다보면l (♡.25.♡.32) - 2008/03/30 06:46:53

난 대학교가지 못했다 대학생이란 의미가 먼지알러? 대학교필업장의미가 먼지 알러? ㅋㅋ

요새 느꼇는데 대학필업장이 한평생을 보장하드라 ㅋㅋ

너네는 그래도 그행복이라도 있다는걸 느껴라 ㅋㅋ 친구야 .. 행복하길 기도할게..

뮤턴트 (♡.30.♡.138) - 2008/03/30 13:06:25

고맙다 친구야~~ ㅎㅎ

나두 요즘 느꼈는데 대학졸업장이란 그냥 종이에 불과하다는거야

오히려 평생을 거기에 목매려다보무 고중졸업하구 사회진출해서 경험쌓구

나중엔 회사차리구 돈 빵빵 쓰는 애들보면 부러운생각밖에 안들어

결국은 머리 빨리도는 애들은 다 돈벌러 나가고 나같은경우

엉기적거리다가 빠져나가지못하구 그러다보니 학위만 하게 된거라구

시간적게 투자했나 대학 5년 대학졸업하구두 또 5년 ㅎㅎ

남들은 결혼두 하구 애두 낳구~~~ 난 그럴 시간두 없었다야 ㅋㅋ

담생에 다시 선택하라하무 이짓 안해~~ 존회사 들어가서 돈벌어야지 경력쌓구ㅎㅎㅎ

니네들처럼 ~~~ㅎㅎ

이거 웬지 쓰다보니 넉두리가되버렸네 ~~ㅎㅎㅎ ~ 그냥 들어주라~~칭구니까~^^

현이 엄마 (♡.142.♡.15) - 2008/03/30 09:19:09

현실적인 글이네요.

너무 아쉽네요, 결과가...

hancailian (♡.32.♡.81) - 2008/03/30 17:20:26

너무 길어서 읽지못하구 감다

반달 (♡.20.♡.99) - 2008/03/30 17:46:32

남자들은 왜 항상 성공하고난뒤엔
뒤바라지를 해준 여자를 배신하는지?
말로는 괜찮다며 왜 집착을 하는지?
처녀란 명의를 8년간의 정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아마 거짓말에 속혀 결혼한거 역시 배신의 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연이를 찾아 다시 시작할수 있을런지?휴~
맘 착한 정연이가 꼭 잘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존 주말 되세요..

신광이라고 (♡.194.♡.168) - 2008/03/30 18:43:58

여자 일생에 그렇게 소중한 8년이 멏개 있을려만 한 남자에게 보낸 8년 참 넘 허무하게 무너지네여...간사한게 사람 마음이라지만...정연이라는 분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한 마음씨면 복 받을껍니다...

테크아이 (♡.80.♡.129) - 2008/03/30 22:37:45

맘이 저려오네여................
헌데 내가 왜 일케 힘 빠지지?ㅎㅎㅎ
다시 만난대도 원상복귀는 힘들껄요~

cherrysh (♡.22.♡.211) - 2008/03/31 10:57:30

현실비판주의적 색채가 감도네요.
정연이의 8년 변함없는 사랑,
무너져서 많이 허무하긴 하지만
착한 마음의 소유자인만큼 좋은 사람 만나겠죠.

영철이의 뒤늦은 후회,,,만회할것이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임신한 안해를 버리고
페인이 되여가는것 역시 바람직하진 않네요.

사회의 여론, 안광이 사람을 가끔 바보로 만들죠.
허위적인걸 많이 의식하고 바라다 보면
그보다 더욱 소중한걸 잃을수도 있는거죠...

아이야 (♡.215.♡.2) - 2008/03/31 11:10:24

참~~ 할말 잃엇다..
세상이 대체 먼지 인생이 먼지 사랑이 먼지 ???
이거 내 머리에서 맴돌고 또 맴돈다..

참~~ 그냥 한숨만 난다.....

그냥 나갈게..아바이~~~~~

순수백합 (♡.251.♡.10) - 2008/03/31 14:05:38

어디서 봤던 글 같기도하고..
혹시 어느 잡지에 있던 실화는 아닌지요..

찬물 치고 간다고 생각 마시고 ㅋㅋㅋ

참 주인공이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같은 여자가.. 당한 일 치고는...넘 맘 아픈...

세상에 누굴 믿고 살겠나요.. 에구~ ㅜㅜ

뮤턴트 (♡.30.♡.138) - 2008/03/31 14:57:30

헐~ 위에도 누군가 그러더니~~

이거 친구들 이름만 바껏을뿐 과장된거 쫌 빼두 다 사실임~~

그 친구 북경에서 한때 되게 잘나갔음 ~~ hella 인가 자동차부품회사에 있었는데

북경에서 3년만에 대출받아 집도 사고 차도 끌고다녔음 회사에서 준거~~

친구들중에 젤 잘나가던놈이였는데~~ 내가 젤 부러워했던놈이기두하고

8년만에 갈라진것도 맞고~~ 친구들중에는 다 알려져서 거이 전설처럼 되버렸음~

요즘엔 집도 날라가고(여자한테 뺏기고) 대부금도 남았고~~ 회사도 그만두고

완전 알거지댔음~~ 눈뜨고 보지못할정도임~~ 에휴~~

미인어1229 (♡.1.♡.139) - 2008/03/31 14:05:41

눈물 나네요. 정연이 너무 불쌍해요...

shimo (♡.37.♡.59) - 2008/03/31 15:01:14

전에 爱情PK80元이라는 소설책 봤었는데요 님의 사연이 글 내용과 넘 비슷해요.

정연씨 넘 불쌍하네요 .

사랑 , 꿋꿋이 지킬것이지 왜 그랬어요 ? 지금와서 찾는다고 정연씨 맘이 돌아올까요 .

뮤턴트 (♡.30.♡.138) - 2008/03/31 15:25:58

아 진짜여~~ 그거 어데 가면 볼수 있죠??~ 무협소설은 봐도 사랑소설은 안봤는데

윗글은 진짜 모두 친구 얘기 맞습니다 ...

평강공주 (♡.137.♡.75) - 2008/03/31 17:35:16

정연이 불쌍한것도 잇겟지만

일은 이미 다른과정으로 변햇고

춘이도 임신햇겟는데 그럼 춘이는

어쩌나요?거짓말한건 잘못된 일이라하지만.....

딱 뭐라고 하기는 힘들고.....맘이 가는대로 가는거라 이해하면 되겟져 .

바람의인생 (♡.19.♡.237) - 2008/03/31 18:36:07

대학시절 쌓인 아무리 두터운 사랑도 사회진출하게 되면 가늘바람이라도 날려갑니다.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부분이 그런것 같아요...
저 역시 그렇게 당한 사람이구..
서로 또 만나선 뭘해요,친구보고 관둬라해요.
괜히 두 여자 마음에 또 상처주지 말고...ㅉㅉㅉ

살살해 (♡.97.♡.53) - 2008/04/01 12:58:00

이거 혹시 도용한건 아닌지.? 봤던글이라서.. 책에서.

dafenqi11 (♡.97.♡.53) - 2008/04/01 23:29:55

남자놈들이 사랑이고 뭐고 불알차고 무슨 짓이냐 정말 사랑한다면 지금 옆에 여자나 잘 관심해주지 항상 요런것이 여자를 울린다니깐

smile9 (♡.20.♡.9) - 2008/04/02 08:56:32

ㅠㅠ 참 상세히도 썻내요 .꼭마치 님 얘기 처럼 ~~~
잘 읽어봤습니다 ....세상의 남자란 ...ㅋㅋ

오빠오빠 (♡.27.♡.48) - 2008/04/02 11:03:53

제 친구랑 비슷한 사연이네요 ..
너무 감동입니다.
제가 볼땐 사랑엔 남자가 더 약해 보입니다.
결국엔 페인이 될때까지... 그녀를 찾고 싶어서 ...
함께 할수 없어도 그때 사랑을 봐서라도 한번만 만나줘두 영철이가 많이 좋와질것 같은데..
왜서 소중함은 후회될때 대야만 알게될까 .. 참 이상하지 휴~

빨간사과1 (♡.128.♡.113) - 2008/04/02 11:31:36

8년간의 사랑 결국은 배신으로...ㅠ.ㅠ
사랑이 뭔지???
정연이 걱정되네요... 정연이 힘내구 행복했으면.........................

jane9339 (♡.17.♡.157) - 2008/04/07 10:54:10

예전에 어디서 이런예기 본적이있어요.
그때는 60원인지...80원인지.. 하는 처녀막이라 했더군요.
참...남자의 허영심...그게 정말 그렇게 중요한지...?

수연이 (♡.40.♡.126) - 2008/04/07 16:37:32

위에 내용 조금 빼고 처녀몸 바쳣다는 그여자 이야기랑 결혼햇는데 아기 못낳는다는
이야기랑은 중국 소설책에서 오래전에 밧던 내용이네용...^7

baby쥐 (♡.217.♡.250) - 2008/04/08 22:14:04

爱情PK80元 저도 이거 봤는데... 많이 비슷하네요
근데 진짜 사실이람 너무 안됐어요... 주변에도 이런일 발생한다는게...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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