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같은남자 늑대되는순간 =★ 43회

o첫사랑o | 2011.12.18 23:11:55 댓글: 27 조회: 1975 추천: 28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80301


나를 향해 터벅터벅 다가온 치훈이 ... 나는그런 치훈이를 유심히 바라본다 ...

<너 ..... >

<왜... 왜그래요 ??? >

<너.....>

ㅡ,ㅡ 긴장하게 왜저러지 ??? 사람 심장 떨리게 ?? ㅠㅠ

<아.. 왜요 ?? 제가 뭘요 ??? >

<안되겠다 .. 나가자 ... >

<어딜요 ??? >

<서점... >

<에 ?? 서점이요 ?? 그긴왜요 ???? >

<왜요 ??? 지금 왜요라고 했어 ?? >

<ㅡ,ㅡ 그럼.. 왜그래요오 ??? >

<하아 ..어쩜 여자가 .... 태동이 무엇인지도 모르냐고 ?? 어떻게 ... >

<ㅡ,ㅡ 내가 처음이라서 그런거잖아요 ..... 게다가...누가저한테 이게 태동이라고 배워준적도 없단말이예요>

내말에 ... 눈동자가 흔들리는 치훈이 .... 그러더니 ..

<그러니까 서점 가자고 ... 책사줄테니까 .. 내일부터 공부 열심히해 .. 그동안 내가

너한테 너무소홀한것 같아 ... 니 잘못이 아니라 내 잘못이야 ... 가자 .. >

<갑자기 왜그래요 ??? 이치훈씨 .. >

나를 무작정끌고 집을 나선 치훈이 ... 질질끌려 .. 차에 탔고 ... 도서관으로 향해 질주를 하는 치훈이다 ..

서점.. ....

<손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

<저기 .. 그 뭐야 ...  .. 그러니까 .. 애낳는거에 대한책 다 줘 .. >

<네 ?? >

<네는 무슨 네야 ?? 책달라고 .. 우리 마누라 애 낳게 .. 책달라고 .. >

<네 ?? >

<아놔 . 답답해 죽겠네 .. 사람말귀 못알아들어??>

<치훈씨 ... 왜그래요 ... >

나는 치훈이를 잡아 당기고는 입을열었다 ..

<죄송해요 .. 워낙 성질이 급해서요 ... 육아책으로 주세요 .. >

<아 ... 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  >

<저기 .. 제가 .. 처음이라서 .. 어떤걸 사야 되는지 몰라서 ...그래요.. 추천좀 .. >

<아 .. 임신.출산.육아 대박과, 김희선의 해피맘 프로젝트 ,베이비 위스퍼 골드, 삐뽀삐뽀119소아과 ,

삐뽀삐뽀119이유식  이 몇개만 있으면 .. 될겁니다 ... 여기요 .. >

<아 .. 고마워요 ... >

뒤에서 머리만 삐쭉 내밀며 ... 돈을 나에게 주는 치훈이 .. 나는 내절로 계산해버렸다 ..

그리고는 책을 치훈이의 손에 쥐여주고는 터벅터벅 서점을 나섰다 ..

그런데 .. 내가 돈을냈다고 그러는지 .. 차에 앉은 치훈이는 표정이 별로 좋지않다 ...

<치훈씨 . 삐졌어요 ?? >

<삐지긴 누가 삐져 ??? 나 안삐졌어 .. >

<에이 .. 삐진것 같은데요 ??? >

<안 삐졌다니까 ... 왜그래 ?? >

<아님 말구 ... 풀어줄려고 애교도 떨어볼려고 했는데 ... >

<뭐 ? 애교 ??? 나 .. 삐졌어 .. 삐졌다고 .. 해줘 .. >

<풋 ... 안삐졌다면서요 ?? >

<삐졌다니까 ??? >

<쳇 .. 무슨 남자가 그런거 가지고 삐지고 그래요 ??? >

<너라면 안삐지냐 ?? 내 아이한테 필요한거 내 가 사주고 싶다는데 니가 왜 돈을 내고 그래 ?? >

<큭.. 그냥요 .. 그게 그렇게 마음에 걸렸던거예요 ?? >

<그래 .. 이젠 니들은 내가 책임져야 하는거잖아 .. >

<우리 ... 한가족인데 .. 그런것도 따지구 ,,, 진짜 섭섭하네요 .. >

<어 ???? >

<쳇.. 나 삐졌어요 .. >

<야아.. 그건 내가 .. 해주고싶어서 .. 그런거잖아 .. >

<...................>

<ㅆ  ㅣ 파 .. 그래 내가 미안하다 됐냐 ???? >

<풉... 정말 미안하면 .. 같이 백화점 가요 .. 우리 아기 ... 옷하고 신발 좀 사주게 .. >

<나오지도 않았는데 .. 무슨 벌써 사려고 ?? >

<그런건 미리 미리 준비 하는거예요 .. >

<그래 ??? 그러넌 어찌 알았대 ?? 태동도 모르면서 ?? >

<............................아는 언니가 출산준비할때 같이 갔었거든요 .. >

<그..그래 ?? 가자 그럼 ... 근데 이번엔 내가 결산할꺼야 ?? >

<풋 .. 소심하긴 ..알았어요 ... >

내말에 .. 만족한듯 미소를 띄우며 차핸들을 돌리는 치훈이다 ... 한참을 달려 우린 백화점에 도착했다 

아기용품 매점에 .. 들어 설라니 너무 설레이고 .. 떨리고 한다 .. 그런데 나보다 더 ,.흥분한 치훈이다 ..

<우와 .. 어떡해 ?? 이렇게 작은데 어떻게 입어 ??? >

<훗 .... >

난 그저 신나서 .. 이것저것 조물락 거리는 치훈이를 행복하게 바라보며 웃고있다 ..

사실 나도 무척이나 신기하고 .. 흥분이 된다 .. 이렇게 작고 .. 귀여운 옷과 신발들 양말들 ..

곧 태여날 나의 아기한테 .. 입힌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신기하다 ...

<야 .. 송아지 .. 이거 귀엽다 이거 사자 . 이거 .. 그리구 이것도 ..너무 이쁜데 ?? >

<이거 여자아기꺼잖아요 .. >

<어 .. 왜 ?문제 있냐 ?? >

<풉.... 왜 남자들은 아들이면 좋아한다고 하던데 .. 치훈씨는 여자애가 좋은가봐요 ? >

<어 .. 난 무조건 딸이야 .. 딸이 좋아 .... 부모 생각하는것도 딸이고 .. 나중에 부모 챙겨줄것도 딸이고

그리구 ... 아들이라면 나처럼 부모한테 ..못되게 할까봐 겁나 .. >

마지막 한마디를 하는 치훈이는 눈빛이 흔들리고 있다 .. 아마 치훈씨... 아빠도 사실 많이 사랑하고 있나보다 .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을까 ???

<이걸로 할까 ?? 그럼 ?? >

<풋 .. 전 치훈씨같은 아들 낳고 싶은걸요 ?? 까칠하지만 귀엽고 .. 사랑스럽잖아요 .. >

<안돼 .. 무조건 딸 낳ㅇ ㅏ ... >

<ㅡ,ㅡ 그걸 제가 결정하는것도 아니잖아요 .. 풋.. >

<무조건 딸일꺼야 걱정하지마 ... 내 종자가 .. 불량품이 아니거든 ?? >

<치훈씨 . 그런소리를 여기서 이렇게 높게 말하면 어떡해요 ?ㅅㅏ람들이 보잖아요 .. >

<그게 뭐 ?? 말도 내마음대로 못하고 살면 그게 사는거냐 ?? 입을 두었다가 먹어라고 있는거냐 ? >

<치훈씨 ... >

<아 .. 어찌댓든 .. 난 이걸로 할꺼야 .. 그리구 이 치마하고 . . 이것도 귀엽네 ? 머리핀도 사야되고 .

빨리 움직이라고 .. >

<축구대를 만든다는 사람이 딸낳으면어떡해요 ? 그냥이걸로 사요 .. >

<여자들도 축구대 만들수있다뭐 .. 잠깐 . 그럼 정말 축구대 만들어 줄꺼야 ?? >

<훗... >

<휴 .. >

갑자기 한숨을 쉬는 치훈이 .. 난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채 바라보고있다 ..

<왜요 ??? 왜그래요 ?? >

<오늘밤부터 내가 또 힘써야 될것 같아서 축구대 만들려면 말이야 ?? 피곤해 .. 아으 .. >

<풋.. >

난 그런 치훈이가 어이가 없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 그저 웃어 보였다 .. 나의 옆을 지나 열심히

아기의 물품들을 사는 치훈이다 ..

<어쨋든 난 .. 아들이 좋으니까 .. 이걸로 살래요 .. >

<좋아 .. 그럼 우리 내기 할래 ?? >

<무슨 내기 ?? >

<만약 아들이면 .. 니가 이기는거니까 .. 니소원 들어 주고 딸이면 니가 내 소원 하나 들어주기 .. >

<좋아요 못할것도 없죠 ??? >

<오케이 . 그럼 넌 니가 맘에드는걸로 사 난 내가 맘에 드는걸로 살꺼니까 . .어디보자고 ..

우리 아기가 누구꺼 쓸라나 .. >

그러고는 신나서 .. 이것저것 고르는 치훈이다 ... 저런 사람이 정말 우리 아기의 아빠가 될수 있을까 ??

그렇게 백화점에서 . .살것 안살것 한아름 사가지고 우린 .. 집으로 돌아 왔다 ..

온종일 .. 밖에서 돌아쳐서인지 너무 피곤하다 ...

난 쏘파에 몸을 던진채 .. 바로 누워 버렸다 ... 이때 치훈이가 .. 쭈뼛쭈뼛 다가오더니 ... 나의 발밑에 무엇인가 나준다

그리고는 나의 발을 담궈 버리는 치훈이 ...

<뭐... 예요 ///>

<발이 다 부었네 ??? 담그고 있어 ... 이러면 .. 붓기가 내린다고 하니까 .. .>

따뜻한 물에 담겨진 나의발 .. 발위에서 동동 떠다니는 장미꽃잎들 ... 그리고 이내 물속으로

들어온 커다란손이 나의 발을 만져주고 있었다 ... 순간 세상이 어두어 지는것 같았고 ...

앞이 까맣게 변하는것 같다 .. 너무 황홀하고 너무 행복하다 ...

<너 .. 발 참 못생겼다 ?? 아기가 내 발 닮아야 하는데 .. >

<ㅡ,ㅡ 아 .. 나절로 싯을께요 .. >

<아 가만히 있어봐 .. 내가 싯어 준다니까 ... >

<아 .싫어요 .. 못생긴발을 싯어주고 또 무슨소리 들어라구요 됐어요 .. >

<쿡 .... 바 보 ... 이런건 남편들이 다 해줘야 된대 .. 난 내가 할일을 할뿐이야 .. >

<누가 그래요 ?? 이런거 꼭해줘야 한다고 ?? 싫은것까지 할필요 없잖아요 ?? >

<응 .. 컴퓨터를 좀 뒤져봤지 ... 점점 배도 불어 올꺼고 ... 그러면 발이 더 심하게 붓는다는데 ..

매일 이렇게 마사지해줘야 된다네 ?? >

<칫.. 하기 싫으면 하지마요 .. >

<널 위해서 하는거 아니거든 ?? 배속에 아기를위해서지 ?? 내 종 자 ㅅ ㅐ ㄲ ㅣ 위해서 .. >

<말을 해도 꼬옥 ... >

<다 됐다 .... 자아 ... >

발을 꼼꼼히 닦아 주는 치훈이 ... 그리고는 갑자기 나의 발을 들어 올리더니 .. 발등에 .. 입술을 가져다 대는 치훈이

나는 순간 전율를 느꼈다 ...

<뭐하는거예요 ..드럽게 .. >

<못생겼지만 .. 따듯하다 ... 이뻐 .. 돼지 발족처럼 둥둥 붓긴 했지만 ... 난 좋아 ... 내꺼니까 >

이 남자 뭐야 ?? 이런 따뜻한말도 할줄 알고 ?? 난 금방 눈에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

<치훈씨 .... >

<근데 .. 싯었는데도 냄새 나네 ??? >

나는 그말에 . 발을 확 빼냈다 .. 그러자 피식 웃는 치훈이 .. 그리고는 물을 버리러 화장실로 들어 갔다 ..

그리고 한참후 무엇인가 손에 들고 나온다 .. 그러더니 다시 나의 발을 들어 올리며 .. 나의 발에 무엇인가 발라준다

이건 뭐지 ?? 차가운 이 느낌 하지만 기분이 너무 좋다 ..

 

<아 .. 하지마요 ... 간지러워요 .. >

<이렇게 오일 마사지도 해주면 좋대 .. 간지러도 참아 //?? >

<치훈씨 ... 근데요 언제 이렇게 부드러워 진거예요 ??? >

<나 원래 부드러운 남자라니까 ??? 왜그래 ?? >

<쳇 ...  남자들은 아기가 생기면 변한다더니 .. 진짠가 보네요 .. >

<그런거 아니야 ... 난 ... 널 많이 사랑해주고 잘해주고 싶은데 .. 어떻게 해야 .. 널 정말 잘해주는건지

몰라서 .. 서툴어서 그런것뿐이야 ... 너한테 하나 하나 배워가면서 ... 난 이젠 널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알았고 .. 내가 너한테 어떤 남자가 되여야 하는지도 알아 버린것 뿐이야 .. >

<치훈씨 ... >

<잘해주지 못한거 .. 지금부터 하나 하나 다 보상해줄꺼니까 ... 우리 결혼하자 ... >

결혼하자는 그말에 .. ㄴㅏ는 순간 멈칫했다 ...

<매일 눈뜨면 너를 제일 먼저 보고싶어 ... 매일 아침 .. 너의 품에서 눈을뜨고 싶어 ... 매일 ..

너의 배웅을 받으면서 출근하고 싶어 .. 나도 이젠 .. 집이 있고 싶다고 ... 너란 사람이 있는

내 집 갖고 싶다고 .. 결혼... 해줄ㄹㅐ ?? >

그말을 듣는 순간 난 눈물밖에 나지 않는다 .... 너무 좋은 나머지 나는 엉뚱한 소리를 한다 ..

<시.. 싫어요 .... >

<뭐 ?? 오 ㅐ ?? 너 나 좋아 하는거 아니였ㅇ ㅓ ??? >

<누... 누가 이렇게 .. 발을 쥐고 .. 청혼하는 사람 있어요 ??? 나도 나름 꿈이 있는 여자인데 ..

이..게 뭐예요 ??? >

<어 ??? >

<청혼 다시 멋지게 해주면 .. 생각해볼께요 ... >

나는 부랴 부랴 방으로 뛰여 들어 갔다 .. 내가 너무 좋아 .. 지금 제 정신이 아니란걸 들켜 버릴까

내가 이사람때문에 지금 행복해서 죽을것 같다는걸 들켜 버릴까 .. 두려워서 말이다 ...

한참후 .. 나의 뒤를 따라 들어온 치훈이 .. 나는 침대에 몸을 던지고는 이불을 뒤집어 썼다 ..

살포시 나의 뒤를 감싸 안으며 나의 옆에 눕는 치훈이 ...

<내 .. 아이를 가져줘서 고마워 .. 송아지 .. >

<..........................>

<태명 지어야하는데 ..  .. 넌 생각해봤어 ?? >

<태명 ?? >

<그래 ... 난 어릴때 . 엄마가 ... 복덩이라고 태명 지어줬다는데 .. 너무 촌스럽지 그지 ?? >

<복덩이요 ??? >

<어 .. 넌 태명이 뭐야 ?? >

<저... 전 .. 그런거 기억 안나는데 ... >

내말에 .. 말이없던 .. 치훈이는 . .나를 꽈악 안아주며 . 귀에 속삭인다 .. .

<니 태명은 송아지 였을꺼야 .. 내가 잘알아 ... 엄마배속에서부터 니 태명 들어봤거든 .. >

<풋 .. 순 엉터리야 ... >

<오우 .. 순엉터리 ?? 우리 아기 태명 .. 순터리로 지을까 ??? >

<뭐요 ?? 순터리요 ??? 그게 뭐예요 .. 남들은 .. 별이요 .. 사랑이요 이쁘기만 하든데 .. >

<우리 아기는 특별하니까 ... 특별한 태명해야지 .. 순엉터리라고 하면 이상하고 순터리 .. 좋잖아 .. >

<ㅡ,ㅡ 그게 무슨 태명이라고 .. 그냥 .. 희망이라고 지어요 .. >

<희망이 ? 왜 /?? >

<이 아이가 나의 희망이 였으니까요 ... 당신을 기다릴수 있고 .. 계속 사랑할수 있었던 희망이였으니까요 ,, >

<송아지 ... >

나는 그놈의 부름에 몸을 돌렸고 .. 그놈의 목을 감싸 안으며 .. 말했다 ...

<당신이 준 희망으로 .. 내가 기다릴수 있었고 당신을 이렇게 사랑할수 있었어요 .. >

내말에 .. 그놈이 나를 지긋이 바라보며 입술을 들이 밀고 있었다 ... 달콤하면서 .. 부드럽게 . 나의

입술을 .. 빨아 들이는 치훈이다 ... 점점 말려들며 나는 치훈이를 받아 드리고 있었다 ..

키스가 끝나고 .. 그놈은 나의 젖가슴에 머리를 박는다 ...

나는 그런 치훈이를 꼬옥 안아 주었다 ...

<너의 몸에서 냄새가 나 .. >

<네 ?? 아까 싯었는데요 ?? >

<아니 .. 엄마의 냄새가 난다구 ... 진한 향수냄새도 .. 샴푸냄새도 아닌 .. 젖냄새 ... 엄마 냄새 말이야 ... >

치훈이가 엄마를 많이 그리웠나 보구나 ... 아까 물건 고르면서도 .. 한참을 만지고 있었는데 ...

<훗 .. 내가 안아 줄께요 ,.. 오늘 치훈씨도 피곤했을텐데 .. 자요 .. >

<응 .. 근데 말이야 ... 내가 왜 .. 딸을 낳고싶은지 알아 ??? >

<왜요 ??? >

<니가 나를 버려도 그 아이는 버리지 않길 바래서야 .. 만약 내가 딸이였다면 .. 엄마가 날 버리지 않았겠지 ??

딸은 엄마의 .. 보배라잖아 ... 아들은 엄마의 짐이고 .....골치 덩어리잖아 ...

그래서 ... 그래서 .. 딸이였으면 좋겠어 .. 니가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 나를 버려도 .. 그 애만큼은 ... >

치훈이의 잘못된 생각에 내 마음이 더 아프다 ... 아들이든 딸이든 . .다 엄마의 보배인데 ...

<걱정하지마요 ... 이 아이도 .. 당신도 .. 난 버리지 않아요 ... 이렇게 영원히 내 품속에 품고 살꺼예요 ..

버리지 않아요 .. 절때 . 버리지 않아요 .. >

<................................>

<엄마가 당신을 버린거 아니라는거 .. 당신도 엄마의 보배였다는거 .. 잊지마요 ... 내가 엄마니까 .. 엄마

마음 잘알아요 .. 알겠죠 ?? >

<엄마................>

그렇게 나의 품속에서 어느새 잠이 들어 버린 치훈이 ... 그런 치훈이는 처음인지라 마음이 더 아프고 ..

더 나의 모성애를 자극하고 있었다... 사실 엄마도 그런적이 있었다 ... 여자는 남자한테 .. 엄마이고 여자라고 ..

한남자의 안해가 된다는건 . 그남자의 엄마이고 여자가 되여야 한다고 .. 말이다 ...

남자는 영원히 내 두번째 아이여야 한다고 .. 그래서 .. 말썽을 부려도 .. 애를 먹여도 .. 아빠를 놓을수 없다고 ..

엄마니까 .. 그남자의 여자니까 . .포기할수 없는거라고 ....

이튿날 ... 치훈이와 함께 . .병원으로 갔다 ..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

<여기가 .. 아기 발이구요 . >

<우와 .... >

<여기가 아기 손입니다 ..>

<우와 .... >

<여기가 .. 아기 머리구요 ...>

<우와 .. >

< 보아하니 ... 엄마를 많이 닮은것 같네요 /?? >

<우와 ...에 ??진짜요 ??? 그럼.. 여자 ??? 아싸 ... >

<저..기 .. 그렇다는 말ㅇ ㅣ 아니라 ... >

<그럼 .. 남자인거예요 ??? 후우~>

<훗.. 참 재밋는 남편이세요 ^^>

치훈이가 풀이죽어서 초음파실을 나가버리자 ... 의사선생님이 웃으신다...

<도대체 .. 남아예요 아니면 .. >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 >

<아니 .. 그런건 아니지만 ... 궁금해서요 .. >

<솔직히 .. 궁금해하는것도 남아일지 여아일지 바라는것도 애한테는 스테레스가

될수 있어요 ?? 그러니까 .. 어차피 .. 자기 아이인데 남자아이면 어떻고 여자아이면 어떤가요 ???

생각하지 마세요^^>

<.............그럼 애는 건강한가요 ?? >

<네 .. 다행이 . 지난번에 왔을때보다 . .많이 양호하네요 .. 그래도 꾸준히 .영양제도 드시고 ... 최대한 무거운

물건은 들지마시구요 ?? 너무 긴 거리를 걷는건 안좋지만 .. 순산을위해서라면 .. 조금씩 걸어다니는게 좋겠죠 ? >

<네 .. 감사합니다 .. .>

초음파실에서 나와보니 .. 여전히 .. .고개를 푹숙인채 ... 복도에 서있는 치훈이다 ...

저걸 어쩌나 ?? 남자애인줄 아나봐 ? 아직은 모르는데 말야 .. 난 조심스레 다가가 치훈이의

머리를 만져주었다 .그러자 ..

<ㅆ ㅣ 파 뭐야 ?? >

<화났어요 ?? >

<너한테 화난거 아니야 .나한테 화난거지 .. 어떻게 .. 남자애냐고 어떻게 ... 으이그 .. 나처럼 속썩이면

너 어쩌냐 ?? >

<풋... 치훈씨가 속썩이는건 아나보네요 ?? >

<뭐야 진짜 .남은 걱정돼서 죽겠는데 .. >

<걱정하지마요 .. 내가 옆에서 잘지켜줄꺼니까요 . .삐둘어 지지 않을꺼예요 . >

<ㅡ,ㅡ 그럼 난 삐뚤어 졌다는 소린가 ?? >

<ㅡ,ㅡ 그걸 그렇게 들어버리는걸 봐서는 .. 삐뚤어진거 맞네요 뭘 .. >

<뭐 ?? 죽을래 ?? >

<ㅡ,ㅡ 애가 다 듣고 배운다구요 나와서 죽을래 하면 어쩔꺼얘요 ?? >

<진짜 ?? 거짓말 .그작은게 뭘 안다고 .. >

<풋 ... 진짠데 .. 저기 치훈씨 .. 저 오늘은 어디 잠깐 갔다와야겠어요 .. >

<어딜 ?? 데려다 줄께 . >

<아니요 ... 저 .. 오늘은 혼자 가야될것 같애요 .. >

<어딜 가는데 ??? >

<좋은데??? 풋. . >

<ㅡ,ㅡ 바람피우러 가는거 아니야 ?? 바른대로 말해라 ?? >

<쿡. 이런 ... 달랑이 달고 무슨 바람은 ... 친구 만나는거예요 .. >

<ㅡ,ㅡ 너 왕따 아니였어 ??? >

<ㅡ,ㅡ 뭐라구요 ?? >

<어흠 .. 어떤 친구 ?? >

<남자 .. 친구라구 해야 하나 ?? 풋.. >

<뭐 ? 이게 진짜 .. >

<훗 .. 늦지않게 들어 갈께요 .. 먼저 집에 가세요 ? >

<야 . 너 진짜 .. 바람피우면 죽는다 ?? >

<알았어요 . 알았다구요 ... >

나는 병원을 혼자 나서 택시를 잡았다 ... 내가 지금 가는곳은 .. 다른곳이 아닌 바로 치훈이의 집이다 ..

나는 이쁘게 포장된 과일을 들고 치훈이의 집에 ... 조심스레 발을 들여 놓았다 ...

<사모님 .. 손님 오셨어요 ... >

<누구 ???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 반해원이라고 합니다 >

<어 .. 해원양 이 우리집에 어쩐일로 . >

<아저씨 .잘지내셨어요 ?? >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치훈이의 아버지 ... 나도 덩달아신이 났다 ... 곱게 과일바구니를 건네고 ..

나는 아저씨의 안내하에 거실로 들어서서 쏘파에 앉았다 ...

<뭐 마실래 ??? 근데 .. 해원양 ... 혹시 .. 임신 한건가 ?? >

나를 아래위래 바라보시던 치훈이의 아버지는 나에게 조심스레 물어왔다 . 나는 부끄러운듯 머리를숙인채

대답했다 .

<네.. 치훈씨 . 아이를 가졌어요 .. >

<뭐 ??? 그... 그게 진짜야 ??? >

<네 ...>

<이봐 .. 우리 해원양이 .... 치훈이 아이를 가졌대 .. 내가 지난번에 말한 그아이야 .. 기억나지 ?? >

<네 ... >

치훈이의 아빠는 입이 귀에 걸려있었다 ... 나는 그동안 서희와 치훈이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 모든걸 말해주었다 ...

<그런 .. 일이 있었구나 ... 해원양 동생도 안됐고 .... 해원양도 참 안됐어 ... >

<아저씨 .. 제가 오늘 여기에 온 이유는 .. >

<그래 ... 날자를 잡으러 왔구나 ?? 그래 잡아야지 ... >

<아.. 아니요 . .사실은 ... 그게 ... 치훈씨 ..>

나는 사모님을 한번 바라 보았다 ..그러자 .바로 눈치를 챘는지 .. 말을 하는 사모님 ..

<내가 자리르 피해 드릴까요 ?? >

<죄송해요 .. 사모님 .. >

<아니예요 ... 전 과일이라도 깍아 올테니 .. 말씀들 나누세요 .. >

정말 의외로 .. 너무도 다정다감한 여자였다 .게다가 ... 정말 미인이셨다 .. 이래서 치훈이 아버지가

치훈이 어머니를 버린거구나 ??? 남자란 다 똑같은건가 ???

<무슨일이지 해원양 ??? >

<그게 ... 혹시 .. 치훈씨 어머니가 어디에 계시는지 아세요 ?? >

내말에 .. 얼굴색이 대뜸 변해버리는 치훈이의 아버지다 ...

<치훈이의 어머니는 한분이야 .. 방금 봤잖아 .. >

<아저씨 .. 치훈씨가 어머니를 너무 보고싶어 하고있어요 ...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죄송한건 아는데요 ..

치훈씨한테 . 무엇인가 해주고싶어요 .. 어머니를 찾아주고싶어요 ... >

<그 얘기라면 더 하고 싶지 않아 ... >

<아저씨 ... >

<그만 돌아 가 ... 나중에 내가 보러 가지 .. >

<아저씨 ... 부탁이예요 ... 치훈씨 어머니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지만 .. 치훈씨 어머니잖아요 .. 낳아주신 고마운

분이시잖아요 ... 알려주세요 .. >

<그만 돌아 가라니까 ... 사람 말귀 못알아 먹어 ??>

갑자기 맹수처럼 돌변하는 치훈이의 아버지 나는 너무 놀라서 ..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버렸고 ..

일어나면서 .. 찻잔을 뒤집어 . 나의 옷은 모두 젖어 버렸다 ...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순 없다 .. 꼭 치훈이의 어머니를 찾아주고싶다 ...

<아저씨 .. 제발 알려주세요 ... >

<내 성질 건드리지말고 그만 가라고 ...........>

치훈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지르자 .. 사모님이 달려왔고 . 나를 말리기 시작했다 ..

<해원양.. 나중에 .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 .. 오늘은 이만 가는게 좋겠ㅇ ㅓ .. >

<사모님 ... 혹시 사모님은 아세요 ??? >

<해원양 ... 그만 돌아가 ... >

 

<내가 이럴줄 알았어 ... 반해원 .. 뭐하는 짓이야 ?? >

갑자기 언제 들어왔는지 . 나의 뒤에서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는 치훈이다 ... 그러더니 나의 앞을 막아서고서는

<당신 .. 내말 똑똑히 들어 .. 이 순간부터 ..당신은 내 인생에서 아웃이야 .. 알겠어 ???

내 어머니는 내가 찾아 ... 반드시 찾아서 .... 저 여자 .. 쫓아 내고 ... 이집에 들여 놓을꺼란말이야 ... >

<이새 ㄲ ㅣ 가 ..... >

<치훈씨 . 아버지한테 그러지마세요 .. 제가 잘못한거예요 . 제가 치훈씨 .. >

<가자 .. >

<다신 내집에 발을 들여놓지마 .. 알았어 ?? >

치훈이의 아버지 한마디에 치훈이는 발걸음을 멈췄고 .. 몸을 돌렸다 ..

<8살부터 .. 난 이집에서 숨을 쉬는거 조차 .. 지옥이였어 .. 당신이 오라고해도 안오니까 .. 당신도

더이상 나를 아는체 하지마 ... 그리고 너 ... 집 나갈준비 하고있어 .. 처음부터 사모님은 니가 아니였어 .. >

<저 새 ㄲ ㅣ 가 ... 너 거기서 . 안서 ?? >

 

나의 손을 잡고 그집을 나서는 치훈이 .. 나는 질질 끌려 결국 나오고 말았다 ...

집앞에서 나의 손을 확 뿌리치며 .. 소리부터 지르는 치훈이 ..

<ㅆ ㅣ 파 ... 무슨짓이야 ??? >

<치훈씨 .. 난 그저 .. 치훈씨한테 ... 조금이나마 무엇인가 해주고싶었을뿐이예요 .. >

<누가 너보고 .. 이딴 짓 하라고 했어 / 누가 너보고 해달라고 했냐고 ??? 왜 쓸데없이 .. 이집에

찾아와서 이러는거야 ?? 왜 /??? 날 죽이고 싶어서 작정했냐 /?? >

<미안해요 .. 난 그냥 ... >

나는 머리를 푹숙인채 .. 눈물부터 흘렸다 ..

<ㅆ ㅣ 파 .. 제발 울지좀마 .. 누가 뭐라 했어 /? 울긴 왜 울어 ??? >

<미안해요 ... >

<아윽.. 짜증나 ... 미안해요 미안해요 ... 지금 넌 날위해서 여기에 온거고,,, 내 엄마를 찾아주려고

여기에온건데 니가 뭐가 미안하다고 미안해요 라는건데 /??? 제발 .. 내숭떨지마 .. >

<치훈씨 .........>

< 에 이 ㅆ  ㅣ파 .. >

나를 그렇게 문앞에 버려놓고 ... 가버린 치훈이다 ... 난 그냥 어머니를 찾아주고 싶었던건데 ...

저렇게 화를 내다니 .. 너무 의외였다 ...

그날저녁 결코 집에 들어오지 않은 .. 치훈이다 ..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고 ... 나는 그렇게 기다리다

잠이 들었다 .. 잠결에 .. 역한 술냄새에 .. 나는 잠을 깼다 ...

어느새 들어왔는지 . 나를 침대에 눕히고 바로 골아떨어진 치훈이였다 ..

그렇게 아프면서 .. 왜 아버지를 미워하는거니 ? 이치훈 ??? 이렇게 아프면서 ...

나는 그런 그놈의 머리를 만지며 ... 잠을 청한다 ....

이튿날 ... 아침 ...

<치훈씨 일어나세요 .. 벌써 9시야 ... >

힘겹에 몸을 일으키며 .. 나를 품에 끌어 안ㅇ ㅏ 들이는 치훈이 ... 그리고는 나으 ㅣ 귀에 속삭인다 ..

<어제는 미안하다 .. 내가 순간 .. 미 쳤나봐 .. 널또 버려두다니 .. >

<아니예요  상의없이 . 내가 그집에 찾아가서 미안해 .요 .. >

<흠..  부탁이야 .. 다음부터는 .. 무슨일이 있어도 그집에 가지마 ... 알았어 ?? >

<저도 부탁인데 . 아버지 미워하지마세요 .. >

<............................>

<치훈씨도 .. 아버지를 미워하면서 .. 아파하잖아요 ...사랑하니까 치훈씨도 아픈거잖아요 ..

 사람의 감정이라는건 .. 그 누구도 마음대로 ..

조종할수 없는거라구요 ... 당신의 어머니를 정말 버렸다고 해도 당신은 미워할 자격이 없어요 ...

그건 당신 어머니만의 할수있는 특권이라구요 .. >

<그만해 .. .. 나 배고파 .. 밥줘 .. >

<치훈씨 ... >

<아침부터 그딴 인간때문에 .. 너랑 싸우고싶지 않으니까 .. 그만해 .. >

나를 풀어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치훈이다 ... 나도 더이상 치훈이를 강요하고싶지 않았다 ..

<아침엔 뭐 먹는거야 ??? >

다시 웃는 얼굴로 나의 기분까지 흐리지않으려고 애쓰는 치훈이 한테 나도 웃어보였다 ..

<훗 ... 콩나물국 끓였어요 .. 해장하시라구 ,, 다음부터는 혼자 술마시지말고 나도 데리고 가요 ?>

<알았어 .. 얼른 밥줘 .. 혜충이 올라올라 그래 .. >

<훗 .. 네 .. >

나는 콩나물 간을 보았다 . 아차차 .. 내가 소금을 넣지 않았나보다 .. 승겁네 .. 그런데 이건뭔가요

소금이 다 떨어지다니 .. ㅡ,ㅡ

<치훈씨 ... 미안한데 .. 슈퍼가서 . .소금좀 사오면 안될까요 ??? >

<ㅡ,ㅡ 벌써부터 남편을 잔신부름 시키냐 ?? >

<헤... 부탁해용 .. >

나의 애교에 .. 배시시 웃는 그놈 .. 웃옷만 걸치고 .. 집을 나선다 .. 그런데 .. 나가서 얼마 안되여

종소리가 울리자 . 나는 문을 열며 말했다 ..

<벌써 갔다 온거예요 ?? >

그런데 . 치훈이가 아닌 .. 아저씨와 .. 사모님이였다 ... 나는 대뜸 집안으로 안내했고 .어쩌할바를 몰라했다

이렇게 잠옷바람으로 서있는 나를 유심히 바라보는 두분의 눈빛이 여간 어색한거 아니였다 ..

<안.. 앉으세요 . 치훈씨 .. 아래 슈퍼갔으니까 인츰 올꺼예요 ... >

<그래 .. 해원양도 앉아 ... >

나는 조심스레 . 쏘파의 맞으켠에 앉았다 .... 너무 긴장한 나머지 .. 마실것마저 가져다 준다는것을 까먹었다 ..

어제 일때문에 .. 사실 더 긴장된것이다.. 내가 무례를 범한것같은 죄책감때문이다 ..

<해원양 . 몸은 어때 ?? 어제 .. 내가 너무 했지 ?? 미안하네 .. >

<아... 아저씨 아니예요 .. 어젠 제가 .. 무례를 범한것 같아요 .. 그냥 치훈씨한테 . 어머니를 찾아주고싶은

마음에 .. 정말 죄송해요 .. >

<아니야 ... 해원양한테 화낼일은 아니였는데 .. 미안하네 .. >

<........................>

<사실 ... 오늘 우리가 온건 ... 첫째는 해원양 보러 온것이고 .. 둘째는 ... 치훈이랑 해원양이 빨리 결혼해서 ..

우리집에 들어와서 살았으면 좋겠어 ... 이사람이 밥도 해줄수있고 . 애도 봐줄수 있고 .. 여러모로 도움이

될수 있을껏 같아서 .. 그리구 ... 마지막은 ..부탁하러 온거야 .. >

<부.. 부탁이라뇨 ?? >

<치훈이 생모 ... 더이상 묻지도 ..찾지도 말았으면 좋겠네 ... >

<정말 죄송한데 ..아저씨 .. 치훈씨를 낳아주신 고마운 분이고 .치훈씨가 .많이 보고싶어 하고있어요 ..

게다가 ... 아저씨한테는 .. 치훈이가 그분을 못보게 할 권리는 없는것 같아요 .. >

<나도 알아 . 하지만 .. 내가 이러는건 .. 내 가 이기적이여서도 아니고 ... 그사람한테 아직도 .. 원한을 품은것도

아니야 .. 다만 .. 치훈이가 다칠까봐 ..그러는거야 .. 그러니까 .. >

<그.. 게 .. 무슨 .... >

<그사람.... 이세상 사람 아니네 .. >

<털썩 .... >

<당신 .. 지금 뭐라는거야 ?? 지금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 >

하필이면 .. 이 타이밍에 집에 들어선 치훈이는 .. 그말에 여간 충격을 먹은게 아니다 ... 손에 들려있던

봉지도 땅에 떨어 뜨린채 .말이다 .....

도대체 .. 아저씨가 한말이 사실일가 ?? 사실이라면 차라리 ... 치훈이가 모르는게 나을텐데 .. 나또 사고친건가 ???





후훗 ..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하네요^^

다음편이 막회라서 많이 아쉽네요^^ 막회까지 같이 해주시면 고맙겟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하에 . 제가 .. 이렇게 40회를 뛰여 넘을수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그럼 .. 목요일에 .. 우리 막회로 만나요^^

더 길게 쓰고싶지만 .. 너무 길게 물고 늘어지는것 같아서 하핫 ㅋㅋ

여기서 그만 생략하면서 끝낼려구요 ㅋㅋ 너무 섭섭해하진마시구요 하핫

제가 또 새로운 연재도 같이 준비중이니 ^^ 막회를 원만히 마치고 .. 새로운 연재로

다시 찾아 뵙겟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되시구요 막회에서 다시 만나요^^

오늘도 추천 팍팍 해주세요 호호 ㅋㅋ



추천 (28)
IP: ♡.245.♡.176
바닷가 (♡.165.♡.120) - 2011/12/19 00:38:06

제가 일등이네요..ㅎㅎ 오늘내용이 넘 ... ㅎㅎ 슬퍼요..

이별에느낌 (♡.226.♡.23) - 2011/12/19 00:52:18

오래동안 글을 읽엇지만 ... 첨 플달아보네요 ...ㅋㅋ

늘 재밋게 읽엇구요 ...

다음회 기대할게요 ...

o첫사랑o (♡.245.♡.176) - 2011/12/19 01:24:02

ㅂㅏ닷가님

오랜만입니다 우훗 ㅋㅋ
슬픈가욤 ㅋㅋ 나름 남여주인공 이쁘게 써보앗는뎅 흐흐 ㅋㅋ 들러주셔서감사함다
막회에서도 뵈요^^


이별의 느낌님

반갑습니다^^ 처음은 아닌것같아요 ㅋㅋ 예전에 썻던 글에서 도뵙고 .. 너무익숙한 닉네임 인걸요 ㅋㅋ .
무조록 들러주셔서 감사하구요 ㅋㅋ막회도 부탁해요^^

약속cui (♡.4.♡.159) - 2011/12/19 07:59:29

아침부터 재밌게 보구 갑니다. ㅎㅎㅎㅎ
드디여 막회가 오네요.... 치훈이 어머니가 혹시 치훈이 땜에 돌아가신건지...휴
아무쪼록 다음회 치훈씨가 좀 맘 아프게 생겼네요....
열심히 마지막 회 기다릴께요....

흰눈이좋아 (♡.245.♡.42) - 2011/12/19 08:45:37

오늘도 어김없이 약속대로 올리셨네요.ㅎㅎ
첫사랑님글덕분에 또 기분좋은 월요일 시작하네요.ㅎㅎ
벌써 막회라니 아쉽네요.첫사랑님글 끝나면 서운해서 어쩌나했더니 다른글 인츰 시작한다니 시름놨네요.ㅋㅋ
다음집도 기대할게요.

악녀공쥬 (♡.88.♡.12) - 2011/12/19 08:50:17

아침부터 첫사랑님 글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든든하게 하루 시작 할수 잇겠네요
벌써 마지막 회를 기다려야한다니...
좀 아쉬운데요 ㅎㅎ
다음 소설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마지막 회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금이명이 (♡.65.♡.78) - 2011/12/19 08:51:59

ㅎㅎ재미있게 봤슴다
둘이 알콩달콩하게 애기옷 사는게 영 행복해보임다
치훈이 엄마일은 요렇게 다음집에서 공개되니 더 궁금하네요
서희하구 지윤이도 둘이 어떻게 되였는지 참 궁금해요담집에 나올건지...
담집 기대하면서 추천하구감다

3층빠사장 (♡.209.♡.242) - 2011/12/19 08:55:21

음 최종회를 앞두고 드뎌 치훈이 어머니의 사실이 드러나네요 ㅋㅋ 다음회 너무 기대됩니다 멋진 앤딩이엿음 좋겟어요 ㅋ 다음회에 만나요

씨리 (♡.212.♡.188) - 2011/12/19 09:51:41

마지막까지 추천을 할겜니다.ㅎㅎ
담집 기다하면서...

840610 (♡.103.♡.187) - 2011/12/19 11:10:32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치훈이 아버지가 한 말씀이 사실일가요?
그럼 치훈이가 또 상처받게 생겼네요..ㅠㅠ 두 주인공이 빨리 잘 되기바래요.
다음회 막회에서 또 보죠..추천 ^^

펑커 (♡.91.♡.14) - 2011/12/19 11:45:41

흐흐. 저 왔어욤. 다음집이 막회예요 ? 크큭. 어떤 결말인지 기대되네요. 무조건 해피엔딩 !! 흐흐흐. 치훈이 또 마음이 아파지겠네.. 후,, 아버지도 치훈이를 많이 사랑하니깐 이런 일을 감췄네요. 담집에 또 올게요. ^^

복돌이네 (♡.68.♡.153) - 2011/12/19 12:40:13

벌써 막회가 다가오네요...
치훈이의 생모도 돌아가셧으니 이제 치훈이가 아버지와 계모를 받아들여야겠죠?
막집 기다릴게요.

시슬리 (♡.207.♡.90) - 2011/12/19 13:01:26

벌써요 흠... ㅂ막회가 된다니 기다려지지만 아쉽네 쩝쩝

이쁜굼뱅이 (♡.89.♡.144) - 2011/12/19 14:07:14

치훈이 계모도 좋은 사람같은데 치훈이도 받아 들여야겠죠 재밋게 보구 가요 추천...

아이야 (♡.194.♡.36) - 2011/12/19 17:39:11

우리 옹이.. 열심히 쓰는구나; ㅎㅎㅎ

추천하고... ^^;;

hanxue0721 (♡.162.♡.60) - 2011/12/19 19:11:51

^^ 거침업이 절반거의 다 읽어가고 있습니다.
강 추천 아낌없이 쏘고...

zo미료 (♡.30.♡.67) - 2011/12/19 19:54:33

일단 추천부터 꾹 누르고.....
흠...치훈이에게 저런 아픔이 닥쳐올줄이야....안타깝네요....
다음 회도 기대하면서.....

준이엄니 (♡.245.♡.173) - 2011/12/19 21:18:10

다음회가 막회라니 아타깝네요.
훈이엄니두 알다싶이 하루하루 힘들 시간을 보내면서두
훈이엄니 글을 보면서 힘내구 잇어요.
추천하구요..다음회 기대할게요

아린이 (♡.245.♡.141) - 2011/12/20 09:22:44

다음회가 막회라니 아쉽네요 ....
오늘도 잘읽고 갑니다~
추천 ^^'

세상살이가 (♡.17.♡.228) - 2011/12/20 16:01:31

벌써 마지막 집이라니 ...참 빠르네요 ..남주 불쌍해서 어떡해요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엄마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니 .휴 어쨋던 담집은 마지막 집이니깐 잘 볼게요

민아미나 (♡.184.♡.223) - 2011/12/20 22:36:33

치훈이가 참 안됏네요.
해원이랑 희망이랑 같이할수잇어서 지금이 최고 행복한
순간인거 같은데 이런 불행한 진실을 알게됏으니...

잘보그감니다^맬맬 햄카세요^^

핑크프라워 (♡.167.♡.2) - 2011/12/21 10:20:46

이번엔 두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많이 담았네요
참 처음 부모가 되니 모르는것도 많고 신기하기도 하고
딸일가 아들일가 궁금하기도 하고 지금 두사람이 너무 이뻐보이네요
임신한 해원이 발을 씩겨주는 치훈이나 치훈이 엄마를 찾아주려는 해원이나
두사람다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이뻐요
담편에 막편이 라니 너무 아쉽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맑은미소 (♡.16.♡.23) - 2011/12/22 03:06:03

두사람 일상 넘 이쁘고 보기좋네요 저세상사람인 분을 기다린 훈이가 가엽네요 기왕 훈이아빠가 지금마누라랑 행복하게 사는데 훈이의 진심담긴 축복을 전해줬음 좋겠어요~ 최종회만 남겨둿으니 그동안 궁금한 율이, 은아 ,서희네 커플 다 이쁜사랑하는걸로 나왔음 좋겠어요~

국화원에서 (♡.236.♡.165) - 2011/12/22 11:32:15

소설이 너무 감동적이구..종결 부분에 온니 만이 섭섭해 지네요,
암튼 좋은 결론 기다려요..
어느분 두분만,,, 먼저글에두 2분만 가셔서 추천 하면 메달 달겠는데;;

겨울바닥 (♡.161.♡.25) - 2011/12/22 12:59:14

좋네요~~잘보았슴다,,,,,

천생연분33 (♡.234.♡.60) - 2011/12/22 22:34:32

끝내는 둘이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군요~~ 이번글 대박~~~

부자엄마 (♡.234.♡.60) - 2011/12/22 22:38:30

앞에 편은 메달이 안 걸리네요~~
정성들여 쓴 감동적인 소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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