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스탠드 <10회>19금

곰세마리 | 2011.04.08 12:50:26 댓글: 71 조회: 9798 추천: 3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9426

   
       

새벽녘에 타는듯한 갈증에 눈을 뜨던 남희는 자신의 몸에 팔다리를 걸친채 자고있는 상준이의 자는 얼굴에 잠깐 놀랐다가 한숨을 내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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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던가 해야지어찌 술만 마셨다하면 이 남자와 얽히는지…’

 

 

얽혀든 팔을 내리고 다리를 내리는데 상준이가 다시 와락 끌어안는 바람에 깜짝 놀란 남희는 급하게 숨을 들이 마시며 쿵쾅대는 심장을 다독였다.

 

 

<어데가?>

 

 

잠이 덜깬 상준이의 낮은 목소리는 허스키한것이 무척 섹시하게 듣겨 남희는 얼굴을 붉혔다.

 

 

오남희, 진짜 주책이다. 이젠 목소리 들어도 딴 생각하니?’

 

 

혼자 자아반성 하면서 남희는 맨몸끼리 닿아있는 상태가 부끄럽고 민망하여 슬쩍 상준이를 밀치며 일어났다.

 

 

<물 마시려고요…>

<나도 줘…>

 

 

상준이가 눈도 뜨지 않은채 중얼거리자 남희는 알았다는듯 머리를 끄덕이고는 걸칠옷을 찾았지만 옷은 애석하게도 한참 먼곳에 떨어져 있었다. 그기까지 주으러 가자니 현재 알몸상태로 상준이 앞에서 걸어가는것이라 생각하니 그냥 옷을 포기하고 시트를 끌어 당겨 몸에 둘둘 감았다. 간신히 옷장에 가서 가운하나를 걸치고 보온병에 담아두었던 따뜻한 보리차를 따라 상준에게 내밀자 상준이는 꿀꺽꿀꺽 단숨에 들이켜 버렸다.

 

 

알몸이란걸 인식하지 못하는지 아니면 원래 뻔뻔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렇게 침대에 덩그러니 앉아서 아무렇지도 않은듯 남희를 쳐다보며 씨익 웃기까지 하는 상준이다. 안그래도 될수록 머리 아래로 눈길을 주지 말자고 하는데 좀 자각적으로 몸을 가렸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손에 든 컵을 돌려줄 생각을 안하고 있다.

 

 

<한잔 더 줘요?>

<아니…>

<그럼 나도 마시게 컵을 줘야죠…>

<! 그렇구나난 얼굴 쳐다보느라 생각도 못했지…>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상준에게서 낚아채듯 컵을 뺏어 들고 물을 따라 칼칼한 목을 축였다. 물을 마시고 나니 다시 침대로 돌아가 눕자니 상준이때문에 선뜻 용기가 안나고 그렇다고 실컷 할것 다하고 볼것 못볼것 다본 사이에 내외하는것도 우스울것같아 머뭇거리는데 상준이가 남희의 손을 휙하니 잡아채여 품에 가뒀다.

 

 

<잡았다!>

<뭘요?>

<난 아까 니가 일어나려고 하기에 혹시 또 지갑에서 돈이라도 빼주나 했어.>

 

 

상준이의 말에 벗어나려고 바르작거리던 남희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상준일 쳐다봤다. 대체 저놈 머리속은 어떻게 된 뇌구조를 가졌기에 저런 기가 막힌 생각을 다하는지 궁금해졌다.

 

 

<, 별 희한한 생각 다 하네요상준씨 돈이 많은거 아니였어요?>

<너 처음에 나랑 자고나서 돈주고 도망갔잖아, 그때 얼마나 괘씸하던지 잡으면 아주 뼈까지 씹어 먹으려 했거든?>

<그래서 저만 보면 놀리고 기 채웠어요?>

<아니, 생각은 그렇게 했는데 정작 보니까 자꾸 안고 싶어서 혼났거든…>

<소원성취하셔서 좋겠어요…>

<넌 안 좋았어?>

 

 

상준이의 말에 남희는 바로 대답거리를 못찾고 두눈을 내리 깔았다. 이런 직설적인 대답은 정말 하기 곤난한 남희다. 혹시 이 남자가 자신을 두번이나 너무 쉽게 안아서 얕보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곧 너무 편하게 웃는 상준이의 얼굴을 발견하곤 입을 다물었다.

 

 

처음에 상준일 봤을땐 웃고는 있었지만 가식적이 되여 보였었다. 입은 웃는데 눈은 안웃는 그런 겉발린 웃음이였고 잔뜩 비웃음이 들어간 웃음이 아니면 짓꿎게 놀리는 웃음이 다반사였기때문에 지금처럼 진심에서 우러러 나오는 웃음을 보니 기분이 묘해졌다.

 

 

<대답없는걸 보니 좋았던건 아니나 보네…>

<그렇게직접적으로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요?>

<후훗…>

 

 

남희가 얼굴을 붉힌채 겨우 대답하자 상준은 낮게 웃음을 흘리면서 남희의 얼굴을 돌리더니 입술을 겹쳐왔다. 부드럽게 시작해서 입속으로 혀를 밀어넣고 이곳저곳 탐색하듯 유영하는 혀와 벌려진 가운 앞섶에 찔러 넣고 가슴을 조물락 거리는 손으로 하여 남희는 다시 화르륵 열기를 피여 올렸다.

 

 

부드럽게 찰진 가슴을 번갈아가며 주물거리던 상준은 남희를 침대에 조심스럽게 뉘이고는 가운을 활짝 열어 젖혔다. 자신의 커다란 손이 넘쳐나고도 남는 탐스러운 가슴위에 정점이 방금전의 애무로 하여 꼿꼿이 성을 내듯 솟아있는것이 어서 먹어달라는듯 부르는것 같았다.

 

 

느리게 입술을 내여 한입 크게 베여물자 남희의 허리가 튕기듯 뒤로 확 휘여졌다. 낮은 신음을 흘리며 굶주린 아이처럼 세차게 가슴을 빨아 들이는 상준이의 머리를 껴안았다. 잘근잘근 이로 깨물었다 어르기를 반복하는 상준이로 하여 남희는 점점 달아 오르는 몸을 비틀어대며 연신 신음소리를 높여갔다.

 

 

<아아아흣…>

 

 

남희의 신음에 뜨겁게 불타오른 상준이는 다시 갈증으로 하여 입술이 바짝바짝 말라들기 시작하는 남희의 입술을 혀로 적시고 깨물며 입속으로 찔러 넣었다. 해갈할수 없는 갈증과 열락에 들떴던 남희는 허겁지겁 촉촉한 상준이의 혀와 입술에 정신없이 매달리기에 바빴다.

 

 

거칠게 숨을 헐떡이며 서로를 미친듯이 원한다는 간절한 눈길로 바라보는 두사람은 이미 욕망으로 눈빛에서 불길이 이글거렸다. 상준이의 입술이 다시 남희의 붉게 충혈되여 도톰한 입술에 내려 앉았고 커다란 두손은 납작한 배를 지나 허벅지 사이에서 배회하며 애를 태우고 있었다.

 

 

감질나게 둔덕을 쓰다듬으면서 정작 원하는건 주지 않는 상준에게 남희는 매달리며  몸만 틀었다. 가쁜숨을 쉬며 남희가 엉덩이를 들썩거리자 그제야 얼굴을 들고 남희를 내려다보는 상준은 잔인하도록 눈부신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날 원해?>

<아흑…>

 

검은숲에 숨겨진 작은 진주알을 괴롭히듯 비트는 상준이로 하여 남희는 거세게 머리를 흔들어 대며 신음을 삼켰다. 남희가 신음을 삼키며 대답을 안하자 이미 샘물이 흐르기 시작하는 동굴속으로 상준은 손가락 하나를 쑥 집어넣고 느릿하게 주름진 내벽을 긁어내렸다.

 

 

<아윽제발…>

<제발 뭐?>

<…>

 

 

상준이가 주는 온몸을 관통하는 짜릿한 쾌감에 남희는 머리에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오로지 더 깊은것, 더 충만한걸 원한다는것만 생각나서 저절로 흐느낌이 나왔다. 그제야 어르듯 얼굴에 키스를 하고 입술을 머금던 상준은 언제부터 환영할 준비가 된 촉촉한 동굴에 단숨에 진입했다.

 

 

<!>

 

 

바라던 충만함이 느껴지자 남희는 그를 부둥켜 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감았다. 힘차게 밀고 들어오는 상준이가 조금 버거운듯했지만 촉촉하게 감싸며 힘을 주었다. 부드럽게 들어오는가 싶더니 거센 파도처럼 점점 강하게 밀어 붙이더니 거친 폭풍처럼 몰아치며 온몸을 휘몰아쳤다.

 

 

<! 아아…>

 

 

화산이 폭발하듯 펑하는 소리와 함께 무수한 별들이 눈앞에 보이는듯 싶더니 이내 하얗게 아득해졌다. 축 늘어진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여운으로 하여 떨고 있는 남희의 몸안을 상준이가 꽉 채우고 있었다. 처음부터 하나였듯 꼭 맞물린 두사람은 한참을 그렇게 몸을 겹치고 있었다.

 

 

굉장한 밤이였다. 남희는 자신도 모르게 불타오르면 타죽을것만 같은 자신의 열정에 번마다 놀라고 또 겁이 났다. 정말 이러다 타죽을지도 모른다는그런 남희의 가슴에 머리를 묻고있던 상준이가 피씩 웃으면서 말을 했다.

 

 

<넌 정말 사람 미치게 하는 재주가 있다. 겉으로 보기엔 얼음같은데 속엔 이렇게 뜨거운걸 불을 담고 있다니…>

<안그래도 나절로도 놀라고 있어요. 그리고 무섭기도 하고…>

<뭐가 무서워?>

<나절로 자꾸 속에서 이는 그 불에 타죽을것만 같아서요…>

<그럼 그 불 내가 꺼줄게…>

<!>

<왜 웃어?>

 

 

심각한듯 말하더니 갑자기 웃어버리는 남희에게 상준이 머리를 들고 쳐다보았다. 남희가 활짝 웃는 모습을 보지 못했던 상준은 그런 남희의 모습에 또 다시 넋을 빼았겼다. 방금전의 정사로 하여 발그스레해지고 나른해진 남희가 얼굴에 웃음까지 띠고 있자 미치도록 사랑스럽고 섹시해 보였다.

 

 

<엄마가 내 생일이 119일이라고 맨날 소방수한테 시집 보내야겠다고 그랬거든요. 아마 엄마도 내가 한번 타오르면 웬간해선 안꺼지는 불이란걸 잘 알고 있었나봐요.>

<생일이 119일이야?>

<처음에 호텔에서 당신이랑 밤을 난 그날이 내 생일이였거든요.>

<그래? 근데 왜 혼자 그런데 갔었어?>

<길연이와 선자가 그날 다 일이 생겨서 못오는 바람에 기분상해 술 많이 마셨다가 당신이랑 불 붙은거지…>

<그럼 내가 제대로 소방수가 된셈이군, 근데 생일선물치고 나같은 남자로 괜찮지 않아?>

<어련하시겠어요. 비싼 몸이시라면서요…>

 

 

그렇게 둘이서 안고 말을 하다 어느새 잠이 들었는지 다시 깨여났을땐 점심때가 다 돼서였다. 정말 짐승같은 체력의 소유자이신지 상준인 그날 샤워하러 들간 남희를 기어이 씻어준다고 생고집을 부리더니 결국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욕실에서 한바탕 난투극을 벌이고 쏘파로, 쏘파에서 다시 침대로 그렇게 몇번을 더 안고서야 남희를 놓아주었다.

 

 

놓아줬다기보단 지칠대로 지친 남희가 결국 쫓아내다싶이 상준을 집밖으로 밀어냈다. 상준일 쫓아내고 남희는 이튿날 점심때까지 정신없이 잠만 잤다. 주말이기 다행이지 아니면 섹스하다 지쳐 죽은 1인으로 기네스북에 오를수도 있었다.

 

 

남희네 집에서 쫓겨난 상준이 또한 일요일 절반을 자는데 쓰고 전화를 하다하다 되지않아 집까지 찾아온 지훈이때문에 부스스한 몰골로 일어났다.

 

 

<뭐해서 이틀동안 연락이 안됐어? 걱정돼서 죽는줄 알았잖아.>

<무슨 일인데?>

 

 

지훈은 금방 자다깨나 부스스한 몰골로 마주앉았지만 여전히 같은 남자가 봐도 매력이 뚝뚝 떨어지는 상준일 아니꼽게 쳐다보면서 담배를 꺼내 한대 던져주고 저도 한대 빼내 물었다. 비스듬히 쏘파에 기대 담배연기를 뿜어내는것이 섹시함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자 못마땅함이 제대로 치솟은 지훈은 담배를 확 뺏어 버릴가 하다가 찾아온 목적을 생각하고는 입을 열었다.

 

 

<그 사진 보낸 남자 찾았어…>

<누구야?>

<로얄패밀리 웨이터더라…>

<? 로얄패밀리?>

 

 

지훈이의 뜻밖의 말에 상준은 힘을 빼고 누웠던 몸을 일으켜 세우며 눈을 빛냈다. 그놈의 로얄은 사람 여러가지로 엮는구나 싶었다.

 

 

<그래 사진 보낸 목적이 뭐래?>

<근데 그 자식도 다른 사람 심부름으로 갔다 하더라고…>

<다른 사람? 누구?>

<거야 모르지너도 알지만 거기 애들 다 제 본명 안쓰고 예명이 있잖냐, 심부름한 놈은 강동원이라 글드라, , 강동원 좋아하고 자빠졌네…>

<강동원?>

 

 

지훈이의 말에 퍼뜩 화장실에서 마주쳤던 웨이터 생각에 상준은 눈을 매섭게 빛내며 담배를 깊숙이 빨아 들였다가 내뿜었다. 어쩐지 일이 재미있게 돌아가는것 같았다.

 

 

<, 지는 돈받고 한 일이라 모르겠다고 하는데 내보기에도 다른 수상한 낌새는 없었어, 문제는 그 심부름 시킨놈인데 거기 들어간지 한달쯤 되는 신입이래, 거기서 쓰는 이름은 현빈이고근데 그 현빈이란놈 그저께부터 종무소식이란다.>

<…>

 

 

묵묵히 지훈이의 말을 들으며 상준은 손으로 이마를 문질렀다. 머리가 돌아가는 놈이라면 상준이가 그 사진을 받고 조사를 할것이라는걸 알것이고 그럼 당연히 자리를 뜨기 마련인데 여기에서 자취를 감출리는 없다. 또 어덴가에 숨어서 지켜볼수도 있을것이고

 

 

<들어가자마자 현빈 명찰 꿰찬거 보면 껍데기 만만찮은 놈인것 같질 않아?>

<어떻게 생겼는지 물어봤어?>

<, 그잖아도 병호 불러서 몽타쥬 따놨어여기…>

 

 

미술전공인 병호답게 보지도 못한 사람을 말로만 듣고 그렸다기엔 너무 잘나온 그림이였다. 그림속에 남자는 정말 제가 현빈이라도 된다고 착각하는지 현빈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샤프하고 핸섬하게 생긴 <현빈>은 말 그대로 애티 팍팍 나는것이 누나들이 좋아할법한 꽃돌이였다. 한쪽눈만 된 속쌍겹이지만 묘하게 두눈이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었고 옅은 보조개가 들어가는 오른쪽뺨은 장난기도 좀 보이는듯했다.

 

 

어덴가 사연 많은 눈하고는 어울리지 않게 장난스런 보조개를 보며 상준은 어데선가 본듯한 느낌을 지우지 못한채 찬찬히 뜯어보기 시작했다.

 

 

어데서 봤더라? 왜 이렇게 익숙하지?’

 

 

<~ 그 자식 여자꽤나 울리게 생겼다. 내가 여자래도 뻑가긴 하갰다. …>

<어데서 본거 같은데 기억 안나…>

<본것 같다고? 그럼 네가 목적이였나?>

<글쎄내가 목적이였다면 날 찍어얄건데 왜 최여사를 찍었는지 이상하다.>

<혹시 너한테 개인적인 원한이 있었는데 최여사가 니네 친엄마인줄 알고 협박하려고 하는건 아닐가?>

<그럼 지금이라도 연락이 왔어야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잖아…>

<최여사가 타깃인가?>

 

 

<그말대로라면 그쪽으로 보내야지 나한테 보내 뭐 어쩌자고?>

<그것도 그러네혹시 널 도와주는 무슨 협객같은거 아냐?>

<소설쓰냐?>

<! 설마 로얄에서 너한테 한눈에 반한 게이가 널 돕자고…>

<맞고 갈래? 그냥 갈래?>

<헤헤장난이다. 넌 꼭 웃자고 하는 말에 죽자고 덤비드라…>

 

 

지훈이의 점점 얼토당토하지 않은 말에 상준이가 확 째려보자 급히 꼬리를 내린 지훈이가 어깨를 으쓱했다.

 

 

<니네형 태양 큰사위가 된다며?>

<아직 정식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니 누가 아냐…>

<니네형 생각이야 아니면 그 욕심많은 아줌마 생각이냐?>

<몰라누구 생각이던 관심없어, 난 내꺼만 찾아오면 돼…>

<? 한상준이 어떻게 한민준에게 정식으로 도전장 내밀 생각을 다 해? 니네 그 천사같은 형…>

<형 아냐…>

<?>

 

 

꼬리를 내린지 10초도 안돼 다시 발랄하게 쳐든 꼬리를 흔들던 지훈은 싸늘하게 돌아오는 상준이의 대답에 눈을 크게 떴다. 상준은 대충 상황설명을 해줬고 상준이네 집안내력을 빤히 아는 지훈은 다 듣고나서 경악한 표정이 됐다.

 

 

<~ 진짜 무선운 아줌마다. 어떻게 그렇게 기가 막힌 시나리오를…>

<이실장과 안주인자리 꿰차기 위해 벌인일들이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일인지도 알아봐야겠다.>

<니네 형아니 한민준이를 니네 아버지 아들로 만든 일 내놓고 또 뭔가가 있단 말이야?>

<글쎄내 감이 맞다면 더 엄청난 비밀이 있을것 같기도 하고…>

<으으~ 진짜 소름 끼친다. 이거 어디 무서워서 장가나 가겠나. 여자들은 정말 무섭다. 여우가 아니라 아주 뱀이구만, 그것도 독을 엄청 품은 살모사다.>

 

 

지훈은 진짜 소름이 돋는다는듯 양팔을 문질러댔고 상준은 다시 입을 다물었다. 말로는 민준이가 어떻게 되던 누구던 제몫을 찾아오면 그뿐이라고 했지만 28년동안 형이라고 부르고 생각했던만큼 버리기도 쉽지 않았다. 욕심많고 독한 최여사와는 다르게 상준에겐 둘도없는 형이였기때문이다.

 

 

<나랑 어데 좀 갔다오자…>

<어딜?>

<씻고 나올테니 좀 기다려…>

 

 

갑자기 침묵을 깬 상준이는 벌떡 일어나더니 그렇게 한마디 던지고는 씻으러 들어갔고 지훈이는 탁자위에 발을 올려 놓은채 흔들거리며 <현빈>을 들여다 보다가 접어서 넣었다.

 

 

초인종소리에 일어나서 문을 연 지훈이는 웬 훤친한 미녀가 서있자 눈이 올롱해서 아래위로 쭈욱 훑어봤다.

 

 

<누구세요?>

<상준씬 어데 나갔나요?>

<잠깐 씼는다고 들어갔는데, 일단 들어 오세요…>

 

 

살짝 냉기가 흐르는듯한 여자의 얼굴에 지훈은 호기심을 잔뜩 매달고 보았으나 지훈이는 아예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는듯 곁눈 한번 안 팔고 쏘파에 앉는 여자다.

 

 

<뭘 마실거라도 드릴가요?>

<됐어요…>

<…>

 

 

쌀쌀맞은 여자의 태도에 지훈은 혹시 상준이한테 뭔 빚이라도 받으러 온 여자인지 하는 착각을 잠시했다. 상준이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여자들에게 한 인기하는 지훈에게 눈길 한번 안주는 여자라니 신기했다.

 

 

점심때가 훨씬 지나서야 일어난 남희는 격렬한 운동만 하고 별로 먹은것도 없어 배고파 밥을 챙겨 먹으려다 볶음밥을 맛있게 먹던 상준이 생각이 들어 점심이라도 집에서 같이 먹자고 찾아왔던것이다. 그런데 생각밖으로 모를 사람이 문을 열자 돌아져서 갈가 하다가 호기심이 잔뜩한 눈길로 쳐다보는 남자에게 오기가 발동해서 지금 들어와 있다.

 

 

<누가 왔어?>

<, 저기…>

 

 

상준이가 샤워를 금방 끝내고 아직 물기가 남은 머리를 털며 나와서 지훈에게 묻자 지훈은 남희쪽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 깨났어?>

<점심점심 먹으려구요…>

 

 

상준이가 남희를 보고 반색을 하며 성큼성큼 다가서자 살며시 웃던 남희는 허리에 수건 한장만 달랑 걸친 상준일 보자 얼굴을 붉히며 말을 더듬었다. 당황해서 눈을 내리깐 남희에게 피씩 웃어보인 상준은 지훈이가 놀라서 눈이 황소눈이 되던 말더 그대로 머리를 숙이더니 남희의 턱을 치켜들고 입술을 훔쳤다.

 

 

<상준씨!>

<괜찮아, 저기 저 녀석은 투명인간이라 생각해…>

 

 

지훈이를 인식하고 남희가 그런 상준일 나무리며 화들짝 떨어졌지만 상준은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씨익 웃었다. 이미 턱이 떨어져 바닥에서 뒹굴고 있는 지훈은 급기야 자기 눈을 의심하며 마구 문질러댔다.

 

 

잘못 본거지? 한상준이 내앞에서 여자와 키스를!’

 

 

<턱 떨어진다. 나 옷 입을거니까 넌 나가 있어…>

<내가 왜 나가? 너 옷입는걸 보지 말아야할 사람은 여기 이 여자분이시거든?>

<맞고 나갈래? 그냥 나갈래?>

<안가! 못가!>

 

 

상준이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지훈이가 땡깡 부리며 쏘파에 엉뎅이를 깊숙이 들이 밀자 상준이가 눈을 가느스름하게 찢었지만 갑자기 간 면적을 급소도 팽창시킨 지훈은 모르는척했다. 지금 이 상황에선 상준일 이상하게 만들어논 여자의 정체가 더 궁금했기때문이다.

 

 

<제가 나갈게요옷입고 친구랑 밥 먹으로 와요…>

<같이가, ! 정지훈! 빨리 가라고…>

<방금 못들었어? 분명히 친구랑 같이랬거든?>

<…>

<헤헷그럼 사양 안할게요…>

 

 

상준이가 지훈이를 구박하기 시작하자 남희는 피씩 웃으면서 일어섰고 상준은 그런 지훈이를 못마땅한듯 노려보았다. 남희가 지어주는 밥을 이놈과 나눠 먹어야한다는것이 무척 맘에 안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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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껀 진짜 19금입니다^^;;
모이자에서 야설만 쓰는 야설 종결자가 될것 같다는...흑....
즐건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다시 뵈요^^

추천 (33)
IP: ♡.61.♡.93
시대참조타 (♡.50.♡.33) - 2011/04/08 12:51:52

일단 찍고!.....!!!!!!!소설 참 재미나게 보고잇슴니다..
수요일날에도 눈빠지게 기둘렷는데 안올려서.그만 못보공..
올리는 시간떄를 좀 알려주셧으면 눈빠지게 기둘리지 않을듯함니다..
잼나는글 잘보고감니다...좋은 주말되시고...월요일에 글다시 보러 오겟슴니다.!

노벨과개미 (♡.131.♡.123) - 2011/04/08 13:06:56

나도 먼저 찍고 ㅎㅎㅎ 맘이 급해서 ㅋㅋㅋ..


전번집에도 보고 살며시 다녀갔는데 이번집에는 꼭 플을 남겨야지 햇지요...19금 ㅋㅋ 화끈하게 잘 쓰십니다 ..남희야 상준이는 천생연분인것 같네요..진도가 팍팍 나가고 잇으니 ...더 큰 비밀은 무엇일가요 ...민준이 엄마란 여자 참 지독한 여자네요 ...어쩜 그런 인간이 다 있을가요 ...다음집도 기대합니다 ..^^

봄날의서정 (♡.58.♡.177) - 2011/04/08 13:16:52

我要先报到。再看看,,,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34:48

감사합니다^^
천천히 보시고 좋은 의견 바랍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똔돼지 (♡.99.♡.228) - 2011/04/08 13:18:07

ㅎㅎ화끈한 19금이네요...
ㅎㅎ잘보구 갑니다...어김없는 추천때리고...
주말 잘보내세요..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35:58

ㅎㅎㅎ 좀 그렇죠?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꽃대지0606 (♡.117.♡.77) - 2011/04/08 13:22:26

이렇게 빨리 또 한편... 우하하하... 짱이에요~~
상준의 가족들 비밀이 대체 뭔지... 민준이가 진짜로 착한 형인지도 ...의심이 가네요.
굳이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겟어요...
남희씨하구의 연애가 이제부터 시작인가요?? ㅋㅋ 선남선녀가 따로 없네요...
암튼 오늘 눈복 터졋어요~~ 캬캬 ^^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39:01

ㅎㅎㅎ 수요일에 올려야할 분량인데 제가 일이 있어서요.
있는집은 저렇게 복잡해서 어디 웬간해선 살기나 할지...
민준이는 정말 착하게 두고 싶은데... 아직 고민입니다.ㅎㅎ
불을 지폈으니 활활 태워볼가요? ㅋㅋㅋ
즐건 주말 보내세요^^

2011내꺼 (♡.227.♡.22) - 2011/04/08 13:31:01

너무 재밌어여..
난 그냥 사랑이야기 말고 야한것도 좀 들어가야 재밋던데요 ..ㅋㅋ
걱정말고 열심히 써주세요..
흐흐~~~여기서 열심히 기다리고 있으니깐요..ㅋ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40:53

감사합니다^^
ㅋㅋㅋ 아마 요즘은 다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냥 건전하게 넘어가면 좀 싱거운것 같죠? ㅎㅎ
즐건 주말 보내세요^^

하늘천따지 (♡.235.♡.166) - 2011/04/08 13:31:37

等了一上午,都放弃了。
呵呵O(∩_∩)O~
先支持后看。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41:38

ㅎㅎ 약속을 하였으니 늦더라도 점심전엔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키이로이옷 (♡.33.♡.211) - 2011/04/08 13:31:46

이번 집 너무 재밌네요 . 온 오전 기다렸습니다
상준의 가족들 비밀이 대체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사진보낸 그사람은 누군지 ?
다음집 빨리 읽고 싶습니다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43:03

감사합니다^^
수정 하느라 좀 늦었습니다.
상준에게 어떤 비밀들이 있을지 지켜봐 주세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아 이 쨩 (♡.22.♡.130) - 2011/04/08 13:40:46

저두 온 오전 기다렸는데...ㅋㅋ
그래두 점심먹구 오니 볼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요.저녁까지 기다리지 않아서 ㅋㅋ
잼있는 이번집두 잘 읽구 갑니다.
또 월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ㅋㅋ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44:52

ㅎㅎ 이거 괜히 많은분들 시간 뺐었네요.
잃어버린 신용 찾으려면 이젠 약속 잘 지켜야죠^^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핑크프라워 (♡.56.♡.99) - 2011/04/08 13:45:06

곰님의 글은 언제 봐도 감칠맛이 납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야한 장면도 너무 화끈하게 잘 쓰십니다
민준이의 엄마는 무슨 다른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을가요?
이젠 남희와 상준이는 연인이 된듯 싶네요
비록 특수 상황에서 만난 사람들이지만 ㅋㅋㅋ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47:36

감사합니다^^
코피나게 야설만 찾아 다니면서 배웠습니다.ㅋㅋㅋ
민준이의 엄마가 또 어떤 만행들을 저질렀을지 지켜봐 주세요.
아마도 이젠 남희도 모르는척하기 힘들것 같긴 하네요.ㅎㅎ
즐건 주말 보내세요^^

내꺼예요 (♡.57.♡.83) - 2011/04/08 13:56:45

하~~~~~ 오전 오후로 심장이 자꾸

벌렁 거려서 어떻하죠 ㅋㅋ


그런데 더 큰 비밀은 혹시 최여사가 상준이 엄마르 죽엿다?

보는 내내 내가 다 행복하네요 ㅎㅎ

또 월욜까지 기다려야겟네요



추천은 필수 빵빵빵빵빵방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48:43

ㅋㅋㅋ 다음에 제가 19금 걸면 청심환 꼭 챙기세요.
흐미... 그렇게 벌써 앞질러 가시면... ㅎㅎ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하얀구름12 (♡.151.♡.194) - 2011/04/08 13:58:27

정말 대단한 글재주입니다. ....참 잼있어요..남희하고 상준이는 연애가 순리롭게 풀릴가요.????????? 주말 잘 쉬세요......................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49:37

감사합니다^^
전 해피엔딩 지상주의자라서 걱정마세요.ㅎㅎ
즐건 주말 보내세요^^

BABY짱 (♡.212.♡.11) - 2011/04/08 14:12:01

점점 재미나네요 ㅋㅋ 추천 하고감 ㅋㅋ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49:59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김희진 (♡.211.♡.194) - 2011/04/08 14:13:58

오늘도 추천 누르고 갑니다. 상준&남희 참 잼있는 커플같아요.ㅋㅋ
작가님도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50:45

감사합니다^^
까도남이 아닌 까도녀의 캐릭터가 나름 괜찮죠?ㅎㅎ
즐건 주말 보내세요^^

약속cui (♡.4.♡.21) - 2011/04/08 14:14:08

밥 먹고 오는 사이 벌써 이렇게 많이? 먼저 보구 메세지 남겨야지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51:49

ㅎㅎ 갑사합니다.
천천히 보시고 좋은 의견 부탁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띵띵뽀 (♡.249.♡.34) - 2011/04/08 14:26:35

오늘두 잘 읽었슴다..
ㅎㅎㅎ 19금 화끈하긴 했슴다.

담편 또 기대하겟슴다 ^^추천 팍팍 !~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52:25

감사합니다^^
19금을 써놓고 혼자 부끄러웠는데...ㅋㅋㅋ
즐건 주말 보내세요^^

I판도라I (♡.64.♡.211) - 2011/04/08 16:29:22

헉...9회도 19라 했더니 이건 더하네.^^둘의 사이가 백열화 되는듯.그나저나 재벌집들은 항상 저렇게 비밀이 많아.다음회 기대~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54:00

그건 이번 19금에 비하면 17금 정도? ㅋㅋㅋ
마른장작에 불붙었다^^ 가진것이 많으니 뒤에 따르는 후유증도 많겠지.ㅎㅎ

솔향기 (♡.12.♡.34) - 2011/04/08 17:18:31

ㅋㅋ,19금 아줌마들이 더 좋아하는것 같은데요.저두 물론 아줌마지만...
오늘도 잘보구 갑니다 ~~~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54:45

캬캬~ 아마도 그런듯 싶습니다.
맨숭맨숭 건전한 연애는 이젠 좀 싱겁죠?ㅎㅎ
즐건 주말 보내세요^^

체리향기 (♡.142.♡.207) - 2011/04/08 17:54:57

언니 크크크 대박임다.
이건 뭐 처녀총각들 가슴에 불지르는 장면들만 ㅋㅋ
최여사의 비밀 언제 밝혀질지...
그 강동원이랑은 이래저래 서로 얽히네요 ㅋㅋ
강동원보다 현빈이 더 매짠데...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56:05

ㅋㅋㅋ 저녁에 안 올리기 잘했지?
최여사는 천천히 료리하고... 그 강동원은 내가 좀
잘생긴 남자들에겐 약해서 그냥 못 버리겠드라고...ㅎㅎ
나도 현빈이 더 좋다. 그래서 현빈 만들어놨재^^

이상한생각 (♡.220.♡.171) - 2011/04/08 18:27:01

이거 정말 19금 맞구먼요!ㅎㅎㅎ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한다는 님의 묘사에 감탄하고 갑니다.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2:58:45

확실한 19금이죠.ㅋㅋㅋ
가끔씩 보면 농담에 진지하게 받아 들이는 사람 있더라구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김씨네딸 (♡.245.♡.42) - 2011/04/08 19:54:29

연속 두편올리느라 수고많으셧네요,추천 추천 또 추천하고 가요.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3:00:19

너무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용꼬리용용 (♡.245.♡.153) - 2011/04/08 22:03:06

들어오자마자 19금 사진 보구 엄청 웃엇슴다 ㅎㅎ

정말 19금 확실하게 맞네욤~~히히 근데 참 재밋슴다 ㅋㅋㅋ

둘 완전 이젠 사랑에 빠졋슴다에 ㅋㅋㅋ 담집 기대됨다 ㅎㅎ 추천~~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3:01:57

ㅋㅋㅋ한국 사이트들엔 다 있는데 중국은 아직 안돼서 제가 나름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여긴 성인들이 많으니 저걸 보면 더 재밌어할듯 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봄쨩 (♡.51.♡.54) - 2011/04/09 00:31:10

ㅋㅋㅋㅋㅋㅋㅋㅋ ~
잘밧슴댜~~
아 ~ 넘 재밋슴다 ... ㅜㅜ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3:05:05

ㅎㅎㅎ 너무 좋아하는것 같네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첫4랑 (♡.245.♡.21) - 2011/04/09 02:30:38

ㅎㅎㅎㅎ 우리 곰님 ..이번편은 19금이네요 ㅋㅋ

오늘도 역시 수고하셧어요 ㅋㅋㅋ

강추 누르고 가요 ㅎㅎㅎ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3:05:37

감사합니다^^ 머리 좀 썩였습니다.ㅎㅎ
즐건 주말 보내세요^^

겨울국화 (♡.19.♡.123) - 2011/04/09 08:36:05

어제와 오늘 두번에 꺽어서 보다나니
어쩌다가 곰님께 메달 달아주네요
민준이 엄마가 한짓 정말 한심한 짓인데
그것을 모르고 있는 민준이가 불쌍하네요
앞으로 그들의 형제정이 걱정되네요
근대 상준이가 처음부터 형한테 인정을 가지고 있는 넘이래서 ㅋㅋ
오늘 19금도 잘 보고 갑니다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3:07:31

ㅎㅎ 감사합니다.
민준이는 마음 약해서 엄마에게 휘둘리는 사람이니
너무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원래 민준에게
많은 사랑을 받던 상준이가 최여사는 용서 못해도 민준이한테는
모질게 안 굴도록 할게요^^ 19금 화끈하죠? ㅋㅋㅋ
즐건 주말 보내세요^^

3층빠사장 (♡.166.♡.131) - 2011/04/09 09:17:32

하하 첫 시작에 첨부한거 대박이였음 ㅋ 곰님 센스쟁이였네욤 ㅋ

화끈한 19금 잘보구갑니다 ㅋ

둘이 너무 사랑할듯 하면서도 사랑해서 아플듯해요 ㅋ

그 친구놈은 참 미워할수없게 ㅋ 밉게노네요 ㅋㅋ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3:10:02

ㅎㅎㅎ 청소년들의 심신건강을 위해서....
19금이 인기 폭발될것 같에요^^;;
너무 순리롭지는 않겠지만 비온뒤에 땅이 더 단단하듯이
겪어야할 아픔이라면 예쁜 사랑을 위해서 참아야죠ㅎㅎ
부모복은 없어도 친구복있는 상준이랍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karenkim (♡.209.♡.22) - 2011/04/09 09:45:15

캬~~이제 또 얼마나 엄청난 비밀이 공개 될지 궁금하네요~~
번마다 느끼는것지만 글재주가 참 대단해요~ㅋㅋ 님의 글을 볼때 마다 빠져들어가는거 같아서 한편 보고나면 담편이 또 엄청 궁금하고,ㅎㅎ 둘이의 화끈한 사랑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네,ㅎㅎ 상준이 독점욕이 강하네요,ㅋㅋ 재밋어서 보다가 웃음이 나와서,ㅋㅋㅋ 암튼 짜릿,화끈한 19금도 잘 보고 갑니다,ㅋ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3:27:29

그 궁금증은 천천히 밝혀줄게요^^
과분한 칭찬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ㅎㅎ
자기 사람에 대한 독점욕은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한듯 싶어요.^^
재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herong (♡.142.♡.15) - 2011/04/09 11:11:13

이번집은 더 화끈한 19금 써주셔서 잼있게 잘봤네요.
이제 상준과 남희는 점차 좋은 관계로 되고 있다만
상준이네 가족에 또한 엄청난 비밀이 곧 공개되겠네요^^
세상에 안 세나가는 비밀은 없네요.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3:31:05

ㅎㅎ 모두들 19금에 충격인것 같네요
상준이에게 이제 남희가 있으니 너무 외로운 싸움이
되지 않을것 같긴 합니다^^ 죄는 지은대로 가는법이죠.ㅎㅎ
즐건 주말 보내세요^^

enhe (♡.8.♡.3) - 2011/04/09 12:10:39

화끈하고 잼있게 잘 쓰셨네요....
다음집 기대하면서 잘 보고 추천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3:31:34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다시 뵐게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설련의기쁨 (♡.58.♡.54) - 2011/04/09 12:43:27

곰세마리님의 글솜씬느 정말 예술입니다...
잘보고 갑니다..추천입니다..

곰세마리 (♡.136.♡.184) - 2011/04/09 13:32:40

ㅎㅎ 과찬이십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라스팔마스 (♡.214.♡.220) - 2011/04/10 08:22:49

첨 글남깁니다 .
글을 잘쓰셔서 그런건지 ,,,왠지 첨부터 글내용이 어디서 본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곰세마리 (♡.136.♡.235) - 2011/04/10 09:22:00

그래요? 사람이 비슷한것만 해도 신기한 일인데 생각을 같게 해서
글도 같으게 나온다니 더 신기하네요. 어데서 보셨던지 꼭 잘 생각해서
알려주세요. 저도 한번 그 글 보고 싶네요. 부탁 드립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향익진달래 (♡.247.♡.158) - 2011/04/10 16:16:23

음 ~ 화끈한 줄거리 떄메 오늘 하루동안 흡족하네요 ~ ㅎㅎㅎ
그나저나 점점 더 복잡해 가는듯한 상준이네 가족사가 참 ..음침해나네요 ㅎㅎㅎ
암튼 두사람의 사랑으로 이어진 짜릿한 화면들 참으로 잘 봣습니다 ~
19금도 일종 예술이라 하지 않앗습니까 ㅎㅎ
담집에도 가끔씩은 조미료로 넣어 주세요 ㅎㅎㅎ
오늘은 늦게나마 플 남기네요 ㅎㅎㅎ
깡추깡추 ㅎㅎ

곰세마리 (♡.136.♡.184) - 2011/04/11 17:02:26

ㅎㅎㅎ 괜히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혼났습니다.
있는 티를 내야하는 캐릭터라서 어울리지 않게 부자집 그려봤습니다.
ㅜㅜ... 제가 자꾸 야설로 만드는듯한 분위기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웃지 마세요^^
앞으로도 자쥐 뵈요^^ 저녁 식사 맛있게 드세요^^

게발선인장 (♡.136.♡.2) - 2011/04/11 15:24:36

눈팅만 하다가 글 남깁니다.. 님의 글솜씨에 확 끌려서 올리는 족족 챙겨서 읽는 열혈독자..ㅋㅋ 책내도 되겠어요.. 첨엔 드라마시나리오 보는 느낌.. 강추

곰세마리 (♡.136.♡.184) - 2011/04/11 17:03:36

고맙습니다^^
소중한 리플 아끼지 말고 남겨주세요.ㅎㅎ
앞으로 자주 뵈면 좋겠네요^^ 저녁 식사 맛있게 드세요^^

강니 (♡.214.♡.34) - 2011/04/11 16:54:36

남희가 지우준 밥을 친구랑 나눠먹는거도 아까워?하는 상준이 완전 귀여워용^^

곰세마리 (♡.136.♡.184) - 2011/04/11 17:04:21

자그마한것이라도 나누기 싫어하는 깍쟁이에 질투쟁이죠? ㅎㅎ
난 저런 남자가 좋더라~ ㅋㅋㅋ
저녁 식사 맛있게 드세요^^

술한잔어때 (♡.126.♡.160) - 2011/04/12 23:19:14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곰세마리 (♡.245.♡.242) - 2011/04/13 20:09:36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신제인 (♡.129.♡.204) - 2011/04/17 14:38:05

이번회 완전 황홀하네요 ㅎㅎ 담집에서 뵙겠습니다.

곰세마리 (♡.136.♡.184) - 2011/04/21 14:19:51

ㅎㅎ 괜히 싱숭생숭하게 만들었죠?
감사합니다^^

처리짱 (♡.217.♡.70) - 2011/05/04 14:55:11

애정묘사 영 잘함더 ㅎㅎ 추천 하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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