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스탠드<15회>

곰세마리 | 2011.04.22 15:31:40 댓글: 73 조회: 6241 추천: 55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9493


점심시간에 올린다고 했는데...
자꾸 본의 아니게 거짓말쟁이가 되는것 같습니다
즐건 주말 보내시고 다음회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젠 어느날에 뵙겠단 말 함부로 못할것 같아서 그냥 담회로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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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은 최여사가 태양과 결혼식을 서두른다는 윤호의 보고에 미간을 찌프렸다
. 민준에게 자신의 주식을 넘겨줄줄 알았더니 오히려 민준이의 결혼식을 서두르고 있었다. 미희에게 양해를 구하고 절대 결혼할 일이 없을거라 다짐했는데 이제와서 최여사가 서두르는 결정때문에 원하든 원하지않든 미희와 준휘를 끌어 들이게 생겼다.

 

 

<여기 이 사진들을 오기자한테 넘기고 소식 좀 흘려줘. 그리고 형한테는 누나와 준휘를 당분간 홍콩에 있는 내 별장에 보내라고 말해줘…>

<알겠습니다…>

 

 

상준에게서 아이를 안은 민준이와 다정하게 마주보며 웃고있는 미희의 사진을 받아든 윤호는 덤덤한 표정으로 대꾸를 했다. 이 사진이 나가면 태양에서는 혼사를 꺼려할것이고 어떻게하든 자신의 주식을 민준에게 넘기지 않는 방법으로 이득을 보려던 최여사는 넘기기 싫어도 넘겨야하게 될것이다.

 

 

최여사의 성격에 상준에게 당하고만 있을것 같지 않은데 고작 하는짓이 민준이의 결혼식을 서두르는것이라니 상준은 은근히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어제 고변호사를 만났습니다.>

<고변호사?>

 

 

윤호의 대답에 상준은 최여사가 작고한 외삼촌의 변호사를 만나서 무얼했는지 궁금해졌다.

 

 

<, 뭔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지는 몰라도 고변호사를 만나고 한층 여유로워진듯 했습니다.>

<고변호사한테 연계해봐…>

 

 

상준이의 말에 전화를 걸려는데 윤비서가 노크를 하더니 들어왔다.

 

 

<부장님, 고변호사님 오셨습니다…>

<들여보내…>

<…>

 

 

고변호사가 들어오자 윤호는 짧게 인사를 하고는 나갔고 상준은 오늘따라 항상 점잖고 듬직하던 고변호사답지 않게 주먹을 쥐였다폈다한다거나 연신 얼굴에 걸쳐진 안경을 흘러 내리지도 않은데 추슬리는 동작이라던가 하는 사소한 동작을 날카로운 눈으로 살펴 보았다.

 

 

<연락도 없이 어쩐일이십니까?>

<임사장님의 유산에 관하여 미처 말씀 드리지 못한 부분에 관하여 알려 드리러 왔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었단 말씀이신가요?>

<…>

 

 

상준이가 웃으면서 말을 건넸지만 번쩍이는 눈빛을 보자 괜스레 초조해난 고변호사는 마른 입술을 슬쩍 추겼다.

 

 

<저번에 보여 드렸던 유언장 말고도 한상준씨가 유산과 주식 전체를 움직일때의 일을 대비하여 남겨 놓으신 말이 있었습니다.>

<…>

<한상준씨가 임사장님의 전재산을 상속받고 움직일수 있는 상황은 결혼을 한 상태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서류 보여 주시죠.>

 

 

처음 듣는 또 다른 유언장의 존재에 상준은 웃음을 거두었고 고변호사는 들고온 서류가방에서 조심스럽게 서류를 꺼내 놓았다. 고변호사의 말대로 상준의 외삼촌의 또다른 유언장에는 단서가 붙었다.

 

 

<나 임현섭의 모든 재산과 주식을 조카 한상준에게 남겨줄것이며 모든 권리와 관리를 일임한다. , 이 모든 유산을 상속받은 한상준이 필요로 인하여 쓰게 될 경우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전 재산의 50%를 지배할수 있는 권리밖에 없음을 밝힌다.>

 

 

자식도 없고 상속받을 유가족이라면 유일한 외조카 한상준뿐인데 왜 이런 단서를 붙였는지 상준은 미간을 모았다. 최여사가 찾아갔다가 기분좋아진 원인이 이것이라면 제대로 발목 붙잡은셈이긴 하다. 외삼촌의 50%의 재산을 이용할수 있다면 상준은 최여사와 민준이의 상대가 안된다.

 

 

외할아버지가 어려서부터 병약해서 언제 어떻게 저세상에 갈지 모르는 아들을 위해 들인 사위가 한회장이였다. 한회장은 외할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KG그룹의 전신인 태강전자를 지금의 KG로 불려 놓았다. 어마어마하게 커진 KG의 기둥인 태강전자의 명예사장뿐인 외삼촌이였지만 그에 해당하는 주식과 재산은 많았다. 하지만 병약해서 병원에서 살다싶이 하는 외삼촌은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 유일한 외조카인 한상준에게 모든 재산을 넘겨 주었다.

 

 

외삼촌은 왜 이런 유언장을 따로 만들었을가?’


<고변호사님…>

<…>

<외삼촌을 안지 몇년 됐죠?>

<돌아가시기전까지 계속있었으니 30년 가까이 되였습니다.>

<그럼 죽마고우이네요. 외삼촌이 고변호사님을 믿듯이 제가 믿어도 되겠습니까?>

<제게 믿음이 안간다는 말로 듣깁니다만…>

 

 

빤히 속까지 꿰뚫어볼듯한 상준이의 눈과 부딪힌 고변호사는 침착을 유지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상준은 눈동자가 미세하게 떨리는것을 보았다.

 

 

<따님이 백혈병으로 병원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

<맞는 골수는 찾았습니까?>

<아직곧 소식이 있을것이라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여사가 골수 찾아준다고 했습니까?>

<? 그게무슨…>

 

 

갑자기 들이댄 상준의 말에 고변호사는 당황한 얼굴을 숨기지 못한채 서류가방을 쥔 손에 힘을 가했다.

 

 

<그 골수 제가 찾아주고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시설의 병원으로 옮겨주죠.>

<…>

 

 

상준이의 말에 고변호사는 떨리는 입술로 입을 열었다 다시 닫더니 붉게 충혈된 눈으로 상준일 바라보았고 상준은 느긋하게 차를 들어 마시면서 기다렸다. 그렇게 한참을 있던 고변호사는 결심을 내린듯 다시 입을 열었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했던 아이였습니다. 원하던 대학 입학 통지서를 들고 기뻐했는데제 딸을 찾아 주십시오.>

<…>

<병원에서 사라졌습니다. 몹쓸병에 걸렸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던 아이라 다른 못된 생각을 먹고 나갈 아이가 아닙니다. 어제 사모님이 찾아오고 나서 병원에 들렸을때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전화 한통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게 이걸 들고 왔군요…>

 

 

고변호사는 상준이에게 미안하단 말만 되풀이하면서 머리를 숙였고 상준은 최여사의 잔인함에 입술을 단단히 굳혔다. 아픈 아이를 이용하여 가짜 유언장을 만들 생각이라니역시 최여사다운 발상이였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윤호을 불러들인 상준은 지시를 내리고 고변호를 배웅했다. 일단은 고변호사가 최여사의 말대로 움직이는것처럼 행동해서 고변호사의 딸의 안전을 확보해야 했다.

 

 

남희는 며칠째 심란해진 마음때문에 하는 일마다 엉망으로 되는것 같아 한숨을 내쉬였다. 방금까지도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바람에 핸드폰을 손에 쥐고도 어데 뒀던지 한참 찾아 헤맸고 점심을 먹었던지 저녁을 먹었던지까지 헷갈려서 왜 또 배고프지 하는 엉뚱한 생각에 당황하기까지 했다.

 

 

겨우 밀린 일들을 정리하고 밖으로 나왔을땐 다 퇴근하고 남희 사무실에만 불이 켜져있었다. 집에서 오는 전화든 선자나 길연에게서 오는 전화든 일체 받지를 않자 다들 지쳤는지 오늘은 하루종일 핸드폰이 조용해있었다. 느릿느릿 문단속을 하고 큰길로 나서서 어데로 갈지 또 멍해졌다.

 

 

바로 집에 가야지 하던 생각이 들었다가 컴컴한 집에 가기 싫어졌고 상준이를 부딪히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복잡해졌다. 보고 싶은것 같기도 하고 보고 싶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 또 슬픈것 같기도 하고 화 나는것 같기도 한것이 자신절로도 복잡해져서 머리가 어지러워났다.

 

 

그렇게 얼마나 거리에서 유령처럼 걸어다녔는지 아픈 발때문에 잠시 길에 보이는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생각없이 지켜보기만 하는데 누군가가 앞에 턱하니 다가왔다.

 

 

<오남희 아냐? 진짜 오랜만이네? 이렇게 만나는것도 인연인가?>

 

 

느릿한 시선으로 말을 거는 남자의 얼굴을 쳐다보던 남희는 미간을 슬쩍 찌프렸다. 김만종이였다. 죽을때까지 보고싶지 않은 인간 김만종이 여전히 제잘난듯한 폼을 잡으며 서잇었다. 남희의 별 반응없는 표정이 맘에 안 들었던지 만종은 털썩 남희의 곁에 엉뎅이를 내리고 앉더니 다시 말을 걸어왔다.

 

 

<요즘 뭐해?>

<…>

<결혼했어?>

<…>

<예전보다 성숙된건 같은데 얼굴은 여전하구나. 잘 지냈어?>

 

 

시끄럽게 귀가에서 떠들어대는 김만종에게 남희가 귀찮은 표정으로 머리를 돌리자 혼자 떠들어댔음에도 무안은커녕 뻔뻔하기만 한 얼굴로 웃기까지 했다.

 

 

<뭐 안 좋은일이라도 있어? 표정이 영…>

<신경 꺼! 나랑 친한 사이니?>

<, 아무리 헤여진 사이라해도 오래동안 못본 옛애인에게 너무 하는거 아냐?>

 

 

남희의 말에도 만종은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너스레를 떨어댔다. 갑자기 그런 뻔뻔한 얼굴을 마주하고 있자니 남희는 구역질이 치밀어서 급히 손으로 입을 가렸으나 속에서 올라오는 시큼한 냄새때문에 끝내는 일어서서 숨을 들이켰다.

 

 

<왜 그래? 음식이라도 잘못 먹었어?>

<신경 꺼랬지?>

 

 

짜증이 확 솟구친 남희가 째려보자 그제야 만종은 입을 다물었다.

 

 

<그래, 그럼 다음에 보자, 오늘은 아무래도 너 컨디션이 안 좋은것 같구나.>

 

 

누가 다시 보자는것처럼 만종은 명함 한장 꺼내서 남희에게 쥐여주고는 사라졌다. 만종이가 건네준 명함을 보지도 않은채 구겨서 쓰레기통에 처넣은 남희는 계속해서 더부룩한 속때문에 미간을 찌프리며 집쪽으로 향했다.

 

 

피곤한 몸을 질질 끌면서 문을 여니 지여사가 거실에서 티비를 틀어놓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멍한 얼굴로 남희가 들어서는것도 모른채 앉아 있었다.

 

 

<엄마!>

<…>

<엄마!>

<깜짝이야! 언제 왔어?>

 

 

불러도 모를 정도로 저 혼자 생각에 빠져있던 지여사는 남희가 어깨를 흔들어서야 깜짝 놀라 앉은 자리에서 펄쩍하더니 손으로 가슴을 쓸어 내리며 눈을 흘겼다.

 

 

<무슨 생각하는데 그렇게 넋 놓고 있어?>

<? 아냐근데 넌 왜 내 전화 안 받니?>

<바빳어…>

<요즘 그놈은 뭐해?>

<어느놈?>

 

 

남희가 무심한 말투로 대꾸하며 쏘파에 쓰러지듯 앉자 지여사는 그런 딸의 곁에 바싹 붙어 앉으며 목소리를 확 높였다.

 

 

<모르는척 하지마. 그 한씨 말이야…>

<몰라…>

<몰라? 그놈이 아무말도 없어?>

<무슨말하길 바라는데?>

<아니, 그렇게 빵빵 터뜨리고 다니면서 아무소리도 없어?>

<대체 엄만 원하는게 뭐야?>

 

 

지여사의 격동된 말에 남희는 지끈거리는 머리때문에 감았던 눈을 뜨며 쳐다봤다. 남희의 말에 지여사는 다시 도도한 표정으로 턱을 치켜들더니 흥하고 코방귀를 뀌였다.

 

 

<내 그럴줄 알았다. 실실 웃으면서 사람 약 올리더니 결국 뒤통수치는건 그놈 애비나 그놈이나 똑같구만…>

<엄마 그 사람 아버질 알아?>

<내 앞에서 다시 그 한씨 말 꺼내지도 말어…>

<엄마 먼저 물어봤거든?>

 

 

남희의 말에 대답거리가 궁해진 지여사는 괜히 부산스럽게 부스럭거리며 가방을 뒤지더니 사진 몇장을 꺼내 촤르륵 펼쳐 놓았다.

 

 

<골라봐…>

<?>

<선이라도 보고 빨랑 시집가, 그래야 그런 날파리들이 꼬이지 않을거 아냐.>

<선같은거 안 본다고 했찌?>

<왜 선이 싫은데? 선보고 결혼해서 잘사는 사람이 어디 한둘이야? 너 정말 이대로 혼자 늙어 죽을거니?>

<시집갈 사람 생겼는데 엄마가 쫓았잖아!>

<너 그놈에게 진심이니? 엄만 그 한씨놈만 아니면 다 돼.>

<대체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이유나 알자고…>

 

 

<우리집 형편에 그런 부자가 어울린다고 생각해?>

<그 이유가 믿고 싶은 나이는 지났어…>

<듬직하지 못하고 실실 쪼개는게 싫어.>

<항상 무게만 잡는 아빠때문에 그사람 같은 사람 좋다고 노래처럼 불렀거든?>

<그건 그렇다치고, 이번 뉴스때문에 싫어.>

<엄마 그 뉴스 나오기전에 싫다고 쫓았어…>

<! 넌 엄마말에 그렇게 꼬박꼬박 대꾸질할래?>

<그럼 날 설득시킬만한 이유 대던가!>

 

 

남희의 시니컬한 어조에 지여사는 입술을 달싹거리다 결국엔 아무말도 못한채 펼쳐 놓은 사진들을 내려다 보더니 그중 한장을 꺼내 남희의 눈앞에 대고 흔들었다.

 

 

<너 그놈 아니면 시집 안간단 소리같은거 하지 말고, 얘 어때? 엄마가 다니는 모임에서 제일 괜찮은 집안이야, 아버진 교육국 국장했고 엄마는 교수래. 누나는 시집갔는데 무슨 회사라더라? 맞다! 그 코리아식품회사! 그집 큰며느리고, 얘는 지금 변호사 한다더라, 학교도 일류로 나왔다지…>

<집안이 화려한 집하고 어울리지 않는 우리집이라며?>

<그거랑 이거랑 같니?>

<뭐가 다른데?>

 

 

남희의 말에 지여사는 할말이 없어지자 이번엔 또 다른 사진을 꺼내 들었다.

 

 

<그럼 얘 괜찮겠다. 얘는 그냥 부모가 자그마한 식품가게를 하는데 애는 지금 미국 무슨 기업인지 하는데서 과장한다더라…>

<약해서 비들비들한건 질색이라며?>

 

 

남희는 여전히 심드렁한 표정으로 눈앞에 보기에도 무척 약해 보이는 남자의 사진을 한번 힐긋 보고 말하자 지여사는 제가 한말이 있는지라 또 대꾸할거리가 없어지자 다른 사진으로 손을 가져가는데 남희가 일어섰다.

 

 

<나 남자 만나고 그러고 싶은 생각 없어, 그사람도 그냥 이래저래 알게돼서 잠깐 만났던 사이야, 엄마가 그렇게 싫다면 안 만날게, 그러니 사진같은거 가져와서 피곤하게 굴지마.>

<시집은 알 갈래? 혼자 이렇게 늙어 죽으려고?>

 

 

남희의 말에 지여사는 울컥해져 물기어린 목소리로 물었고 엄마의 그런 가는 떨림이 느껴지는 물음에 남희는 지끈거리며 아픈 가슴때문에 눈을 한번 감았다 뜨면서 말을 했다.

 

 

<엄마 말대로 혼자 늙어죽는 일 같은거 없어, 그런데 지금은 아냐,>

<너 이제 32살이야, 이러다 진짜 좋은 혼처는 다 뺏기고 이혼한 홀아비밖에 안 차려져.>

<배고프다밥 있어?>

 

 

더이상 말하기 싫다는듯 남희가 밥을 찾자 지여사는 할수없다는 한숨을 내쉬더니 달그락거리면서 상을 놓기 시작했다. 지여사가 상을 놓는 사이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손을 씻고 주방으로 들어가던 남희는 밥통을 열고 밥을 푸는 냄새에 욱하며 손으로 입을 틀어 막고는 금방 나온 화장실로 달려 들어갔다.

 

 

밥을 얼마쯤 뜨면 되나고 물어보려던 지여사는 남희의 뒤못습을 쫓다가 화들짝하며 갑자기 든 생각에 허둥지둥 밥그릇을 내려 놓고는 화장실 문을 두드려댔다.

 

 

<남희야! 오남희!>

 

 

한참후 안에서 물 내리고 나온 약간 창백해 보이는 남희의 얼굴을 보던 지여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다그쳤다.

 

 

<너 언제부터 그랬어?>

<?>

<언제부터 이렇게 구역질했냐고…>

<아까부터, ?>

 

 

남희는 후들거리는 엄마가 의아하다는듯 물었지만 정작 지여사는 그런 남희의 양팔을 꽉 잡더니 이사이로 내뱉듯 간신히 말을 이었다.

 

 

<혹시임신한건 아니지?>

<임신?>

<너 그 한상준인지 뭔지 하는 그놈팽이랑 그런 관계까지 있은건 아니지? ?>

 

 

엄마가 눈물까지 글썽이며 아니라고 대답하라는듯 팔을 흔들며 말을 하자 그제야 남희도 뭔일인지 알았다는듯 피씩 웃었다.

 

 

<아니야, 엄마 너무 드라마 많이 본거 아냐? 임신은 무슨…>

<정말 아니지?>

<, 아까 점심 먹은것이 잘못됐나봐…>

 

 

남희의 말에 지여사는 여전히 못믿겠다는 눈치였지만 믿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지 더 다그치지 않았다. 지여사가 다시 밥 뜨러 가자 남희는 앞에서 아니척했던것과는 다르게 가늘게 떨리는 손으로 얼굴을 문질렀다.

 

 

설마임신은 아니겠지…’

 

 

생리주기가 거의 맞는 남희는 아직 이틀남은 달력을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지갑을 챙겨들고 주방에 있는 엄마를 향해 말했다.

 

 

<아무래도 소화제 사먹어야할것 같아, 그냥 더부룩해…>

<너 위약도 같이 사와, 위도 안 좋잖아…>

<알았어요…>

 

 

남희가 나간뒤에 지여사는 맥없이 걸상에 주저앉았다. 아닌척해도 점점 임신이 확실한것 같은 느낌에 온몸에 기운이 쫙 빠졌다. 남희가 오기전에 약상자에서 소화제 두알 꺼내 먹은 지여사는 남희가 <소화제>사러 가는것이 아니란걸 알았다.

 

 

약방에서 소화제 한봉지와 위약을 사고 임신테스트기를 사갖고 나온 남희는 손에 쥔 약방로고가 찍힌 비닐봉지가 천근만근 무거워났다. 상준이와 불확정한 관계정리도 혼잡스러운 마당에 또 상준이의 혼사말이 오가는 기사를 본 뒤에 생긴 일들이 숨쉬기 곤난할 정도로 억눌러져 왔다.



 * 리플에 집착하고 연연하는것은 아닌데 조회수는 제가 보기에도 엄청난데
    추천수는 조회수의 꼬리수도 따라 못가는걸 보니 서운할가 합니다^^
    맨날 약속을 제대로 못 지키는 뻥쟁이 곰세마리지만 항상 제 글의 모든
    독자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추천 (55)
IP: ♡.136.♡.184
하비스트 (♡.228.♡.127) - 2011/04/22 15:36:45

ㅋ 1빠인가요? 제가??? 설마??? ㅎㅎ 맞네~
눈팅만 하다가 이케 1빠에 또 흥분을 감추지못하고 로그인을 급하게 해서 추천 누릅니다... 즐감하겠습니다~~~

겨울국화 (♡.8.♡.177) - 2011/04/22 15:40:32

저두 먼저 찍고 볼게요 ㅋㅋㅋㅋㅋ
남희가 그 상황에 임신을 했네요
마음이 많이 괴로울텐데 임신한것까지 확인하면 .....ㅜㅜㅜ
그래도 상준이가 지금 아주특수 시기래서 그러지
나중엔 다 잘 풀리겠지요?
최여사 인젠 아주 막나가고 있네요 제대로
코방아 찧을때가 오라잖을것 같네요
오늘도 들러서 재밋게 잘보고 가요

helencui (♡.42.♡.24) - 2011/04/22 15:41:23

저두 마찬가지예요
ㅋㅋㅋㅋㅋ
저 추천 눌럿으니깐 서운해하지 말아요
전 곰세마리님의 자작글 다 봣어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오늘 어쩌다 플 달앗어요 ㅋㅋ
담회도 기대할께요...무쟈게 궁금궁금

강니 (♡.214.♡.34) - 2011/04/22 15:51:59

먼저 점찍고 읽어야징 ㅋㅋㅋ
요즘은 정신없이 살다보니 오늘 후딱 3편을 읽었답니다^^

남희 엄마 말은 한씨네 싫고 어쩌고 하셔도 상준이가 맘에 들었나보네여
저렇게 아무말 없었냐구 다그치는거 보면...
설마 임신? 다음회면 둘이 만날까나?
금욜이네여,곰님 주말 잘 보내세여~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6:57:23

하비스트님:
ㅎㅎ 1빠 아니더라도 자주 들려서 자취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겨울국화님:
그러게 말입니다. 아이로 발목잡는 스토리는 좀 식상한데…ㅎㅎ
상준이가 아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능력자처럼 다 해결할수 있게 만들고픈데
같은 여자 입장에선 너무 만만하게 보이는게 또 싫어지네요.ㅎㅎ 고민된다는…
최여사를 골탕 먹이려니 생각나는 방법이 생각 안나서…ㅠㅠ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Helencui님:
제가 투정 부린것처럼 민망해지네요^^
소중한 리플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요^^
즐건 주말 보해세요…

강니님:
ㅎㅎ 많이 바쁘시나 봐요.
처음엔 기분 좋았는데 괜히 원쑤집안 자식이라 미워한거니까요.
임신했다고 막 해피되면 곤난하니까 자신감이 마구 솟구치는
상준이를 조금만 괴롭힐게요…ㅋㅋㅋ
바쁘신데 감사합니다^^ 강니님도 즐건 주말 보내세요^^

솔향기 (♡.12.♡.34) - 2011/04/22 16:01:14

오빠 찍구 읽을께요~~~
임신인것 같은데요...
곰님 이번주는 많이 바빳나봐요.?
오늘도 잘보구 갑니다.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6:59:27

제가 너무 일을 여러개 터지워나서 일단 임신 시켰습니다.ㅎㅎ
아줌마는 항상 집안일로 바빠서...^^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검정도투 (♡.12.♡.58) - 2011/04/22 16:11:41

작가님~너무 재밋께 잘보구 갑니다.다음기 기대할께요.될수잇따면 추천 백번정도 누루구 싶은데 ~ㅎㅎ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00:46

감사합니다^^
너무 리플에 욕심내는것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저는 조회수가 많은데 추천수는 별로 안되는것 같아 한 말인데...ㅎㅎ
아무튼 앞으로는 자주 뵈였으면 좋겠네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소은 (♡.197.♡.63) - 2011/04/22 16:21:27

그동안 쭉 눈팅만 하다가~
사실 매일매일 기다리며 읽어봤지만 게을러서 로그인도 안하고..
오늘 곰세마리님의 조회수적다는 서운한 글 보고 저보구 얘기하는같아서
로그인 안할수 없네요~
ㅎㅎㅎ
잼있게 잘 보구있구요~ 담집도 기대할게요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02:08

ㅎㅎ 리플 아껴서 뭘 바꿔 드시고 싶은것이 아니라면 팍팍 심어 주세요...
투정해서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사실 제가 게을러서 신용이 떨어진건데...ㅎㅎ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하얀구름12 (♡.36.♡.158) - 2011/04/22 16:27:48

요 이틀은 애가 아파서 출근을 못해서 오늘 연속 보게됬네요........

남희가 임신인것같아요..... 그쵸..................ㅎㅎㅎ 전 매번 무조건 추천임대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05:29

ㅠㅠ 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그러나봐요.
저희집애도 이틀째 닝겔 맞고 있습니다. 애는 좀 나아졌나요?
애가 아프면 엄마들은 얼마나 속상하나요... 대신 아파도 못주고...

아이로 하여 이어지는 관계는 아니지만 축복이라 생각해야죠^^
구름님도 건강 유의하시고 즐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서른쯤 (♡.135.♡.210) - 2011/04/22 16:37:00

항상 눈팅만 해왔었는데 ..
이제부터라도 추천해드릴께요 ..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06:04

ㅎㅎ 앞으로 자주 뵈요...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끝없는방황 (♡.234.♡.87) - 2011/04/22 16:46:28

저도 항상 눈빠지게 기다려서 보면서도 로그인이 귀찮아서 ㅋㅋ 오늘부터 꼭 추천해드릴게요 잘보고잇어요 남녀간의 사이는 참 복잡하죠? ㅋㅋ암튼 상준이랑 남희 잘되게 부탁드려용 ㅋㅋ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08:19

귀찮더라도 힘을 준다고 로그인해 주세요.ㅋㅋㅋ 저 욕심꾸러기예요^^
맞습니다. 남녀사이는 정말 그 둘만 아는 일이죠. 곁에서 보는 사람은 몰라요...ㅎㅎ
해피엔딩은 저도 열광하는지라 꼭 잘되게 할게요^^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성공하리 (♡.209.♡.150) - 2011/04/22 16:47:58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아픈아이를 이용하여 가짜 유언장까지 만들다니.. 최여사 완전 악마네요. 최여사에 대해 알것만큼 알고 있는 상준이가 꾀에 넘어가지 않아서 다행이군요. 저 불쌍한 울 여주 어떡하지? 임신을 알게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담회 기대하면서 추천 찍고 갑니다.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15:05

사람의 탈을 쓴 독사같은 여자니 눈에 보이는것이 없겠죠. 죽으면 저승까지 지고 가지
도 못할 돈을 왜 저렇게 탐내는지... 상준이가 너무 우세를 차지하는것 같아 막장이
되진 않을지 걱정입니다. ㅎㅎ 여주는 제가 너무 고생 안 시킬게요^^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믿고 살자 (♡.224.♡.10) - 2011/04/22 16:51:16

오늘 내용은 좀 슴슴하네요.....다음회엔 긴장한걸 올려주시겠죠?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16:16

슴슴했다니 다음집엔 어떤거로 올릴지 고민해야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전화걸어 (♡.4.♡.171) - 2011/04/22 16:51:18

일단 찍고 볼게요~~~ㅎㅎㅎㅎ
오잉?설마 정말 임신한건 가요??
담집이 무지 기대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_^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18:19

대책없이 임신부터 시켜 좀 그런데 이렇게라도 수습해야죠^^
바쁘신데 매회마다 들려 주셔 너무 고맙습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노벨과개미 (♡.179.♡.164) - 2011/04/22 16:52:50

여러번 들락거리면서 기다렸습니다 ..남희는 아마도 임신?..곰님의 특유의 글쓰는 솜씨는 너무 어둡지 않는는것이 보는 내내 사람을 유쾌하게 합니다 ..엄마는 아마도 최여사땜에 한회장을 오해하고 있는듯 하네요 ..남일이가 잇으니 엄가가 그리오래 오해하지는 않겟지요 ..상준이가 모든일을 잘 처리하리라고 믿습니다 ..잘 보앗습니다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21:15

점심전으로 올리려고 결심은 무쟈게 했는데 생각뿐이였습니다.ㅎㅎ
글로 현실생활에서 있을수 없는 일들에 희망가지는건데 어둡게 나가면
숨이 컥컥 막혀서요^^ 남희는 임신을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봐 주세요^^
아이까지 생겼는데 엄마의 반대가 강력하게 못 나갈듯...ㅎㅎ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하늘천따지 (♡.235.♡.166) - 2011/04/22 16:53:00

곰세마리님 넘 이쁘다.출장 갓다오니 올렷넹.피로가 풀리는 기분~아~우 넘 좋아.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23:27

ㅎㅎ 맨날 늦게 오는데 이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글에 잠시나마 기뻐하셨다니 저도 너무 좋네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rubyshcn (♡.4.♡.150) - 2011/04/22 16:56:34

알씀다.
추천 빵빵 찍구 감다..ㅎㅎ

남희가 임신이 였음 좋겟슴다.ㅎ.ㅎㅎ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24:15

저번에 임신이 아닌가 하여 말이 많았는데 이번까지
아니라면 정말 뻥쟁이될듯 싶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2011내꺼 (♡.227.♡.22) - 2011/04/22 17:02:55

임신인거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담집도 빨리 기대할게요..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25:09

둘사이 진도가 안 나가서 꼼수썼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애미로 (♡.22.♡.130) - 2011/04/22 17:18:06

하하,글아래 단 곰님에 글이 하두 잼나게 웃껴서
추천 팡팡~ 하구 갈게요
뻥쟁이 아닙니다,맬마다 이렇게 글 써올리느라 수고많으십니다
점점 굴곡적이고 잼나보여요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27:18

제가 떼질 좀 썼습니다. 이쁘게 봐주세요^^
맨날 기다리게 하면서도 욕심부립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향익진달래 (♡.247.♡.158) - 2011/04/22 17:21:34

므하하 ~
남희가 임신이라 ~ 크큭~
재밋게 돌아가네요 ㅎㅎㅎ
담집 대기중이에요 ㅎㅎ

곰세마리 (♡.136.♡.184) - 2011/04/22 17:28:19

상준이를 바쁘게 만들다보니 일이 이렇게 되여갑니다.ㅎㅎ
매회마다 잊지 않고 들려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즐건 주말 보내세요^^

meena (♡.185.♡.248) - 2011/04/22 17:40:04

그냥 눈팅만 하다가 주체못하고 플 남깁니다. 정말정말 잼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집도 그냥그냥 기대되네요.

약속cui (♡.255.♡.38) - 2011/04/22 19:02:26

끝내 올라왔네요... 오늘 오후 출장 가기전까지 없던데...
집에와서 보니깐 올라와 있는데 벌써 리플이 엄청 많네요 :(
암튼 이번집도 잘 보구 갑니다...
담집 너무 기대되는데....

이해해봐 (♡.238.♡.38) - 2011/04/22 21:14:48

여직 반년 가까이 눈팅만 해온 사람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곰세마리님의 글 한편을 정말로 재밌게 읽었고 그후에 모이자에 올려놓은거 빼놓지 않고 검색까지 해가면서 다 읽었습니다
항상 댓글 달고 추천 누르고 싶었는데 어찌하다보니 그냥 미루게 되었네요
재밌는 글 공짜로 읽고 플도 안 달아드려서 참으로 미안합니다...
재밌는 글 더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자되고파 (♡.129.♡.215) - 2011/04/22 21:17:30

오늘 우연히 글을 보다가 넘재미있네요 글쏨씨 수준급이네여 화이팅에요

rena (♡.33.♡.187) - 2011/04/22 21:42:15

두사람 결혼하게 되는건가요,..
상황이 복잡해 지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이상한생각 (♡.220.♡.10) - 2011/04/22 22:02:28

낮에 계속 기다리다가 외출했읍니다.
오늘도 안올리는 줄 알았는데 , 자기전에 확인한게 잘했네요.

드디여 임신을 했네요, 우리 여주가 ...
엄마는 반대를 하는것 같으면서 한편으로는 은근히 관심갖는 느낌ㅎㅎㅎ

여기 최여사도 만만치 안게 지독하고 못된다는......

신제인 (♡.129.♡.190) - 2011/04/22 22:49:46

상준이 사람마음 움직이는 재간이 있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최여사에게 매수당한 고변호사를 자기쪽사람으로 되게하디니..
그말이 생각나에요 어릴때부터 사람다룰 운명인 사람이 바로 상준이같은 살마두고한것같네요.....남희가 임신이엿으면 좋겟다는 생각드네요..그러면 어머니의 반대는 덜할꺼니까..손주봐서라도 ..애비없는 자식만들거나 지워란말은 안하시겟죠..

wjdghlckdd (♡.233.♡.16) - 2011/04/22 22:50:56

시간상으로 플을 못달구 그냥 보기만햇는데 ㅎ 미안 정말 너무 재밋게 보구잇어요 ^^

설련의기쁨 (♡.58.♡.54) - 2011/04/22 23:12:28

그렇게 임신해야 서로가 이야기를 더 깊이 이어갈수 있지..
정말 인생이 다 뜻대로 아니지만 엔딩은 해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작자도 세상 사는 모든 사람들이..모두 해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입니다..

OAcaciaO (♡.110.♡.150) - 2011/04/22 23:17:10

음음 눈팅만 하다 .. 조회수에 비해 추천수가 적다는 말에 .. 콕 찍고 감돠~ ㅋㅋ.. 아프로능 머리 빼꼼 내밀게에.. ^^&

핑크프라워 (♡.56.♡.99) - 2011/04/23 07:52:01

이번에 면바로 제가 메달 걸어드리게 되였네요 ㅎㅎ
늦게 보면 요런 행운도 있네요 ㅋㅋ
그러게 이렇게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최여사가 아니지
또다른 수법을 쓰는게 아픈 아이를 어디다 숨겨놓고 유언장을 고치는거 였구만
그래도 거기에 한수위인 한상준이 거저 당하지만은 않을테지요
오남희 상준이 땜에 마음이 심란하겠는데 임신까지 했나봐요
아직은 이리저리 터진 일땜에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상준이 그래도 오남희에 대한 마음은 변함없을것이니 남희씨 좀만 참아요?
오늘은 늦게 왔다고 미워하지 마세요.잘보고 갑니다

별과 햇님 (♡.161.♡.219) - 2011/04/23 09:14:36

아침부터 넘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근데 남희 어떻게 이 문제 풀어가야 할지 궁금???

담집도 기대 왕창 하고 기다립니다..

오늘도 추천!!!

사랑향2 (♡.136.♡.87) - 2011/04/23 10:29:52

저도 아침부터 곰님의 글 잼있게 읽고 가네요
남희가 진짜 임신 한것 같은데 어떻하죠> 상준이랑 또 이어갈수 있는 인연이 생긴것 같아요. 다음집도 기대할게요
추천두 많이 해줄게요~^^*

가슴아파도 (♡.97.♡.121) - 2011/04/23 10:49:00

da bu liao han wen

기억잇기 (♡.15.♡.210) - 2011/04/23 10:49:21

남희 임신땜에 남희 엄니가 어쩔수 없이 허락하는건가요?
최여사의 욕망의 끝은 어딘지?
많은 사람을 아프게 하며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게 행복일가요?
후회되는 날엔 이미 늦어진거겟죠.
두 주인공의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해봅니다.
추천 받으세요.ㅋㅋ

넌내꺼야 (♡.80.♡.239) - 2011/04/23 11:08:45

나두 열심히 읽고있다....플은 매번 못 달지만 눈팅은 ㅎㅎㅎ
매회마다 ... 곰 작가님 드라마 찍어도 되겠다 ㅋㅋ
추천하고 간다

은영이다 (♡.85.♡.86) - 2011/04/23 16:23:40

추천마니 해드리고싶은데.아이디가 하나밖에 없네요..ㅋㅋㅋㅋ

암튼 맨날 잼나게 보고있는 애독자중에 한명이니까..

기운내시고요 섭섭해하지마세요..

담집기대할게요 ^^

herong (♡.142.♡.15) - 2011/04/23 16:32:27

캬캬~ 오남희 결국은 큰일 쳤네요. 항상 소설과 드라마를 보면 일에 일이 겹치거던요.
상준이 언제쯤 애아빠가 된것을 알까요?
궁금하네요.
다음집 기대합니다.

파랑눈 (♡.162.♡.125) - 2011/04/23 21:50:35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플 답니다
추천요

행복하일만 (♡.234.♡.240) - 2011/04/24 14:38:45

담집 기대합니다...
^^

셀 (♡.39.♡.28) - 2011/04/24 19:25:41

아~ 벌써 담편이 기다려 지는 이 기분...^^
오늘도 좋은 스토리 잘 보고 갑니다..^^
추천 한표~

karenkim (♡.82.♡.158) - 2011/04/24 21:25:58

ㅎㅎ~ 기사사건도 아직 안 풀린 심란한 마당에 임신이라,ㅋㅋ이게 또 상준이한테는 어떤형식으로 공개될가? 둘이 못 만난지도 좀 됬는데,ㅋㅋ담집에서 볼수 있을가? 추천 빵빵 날리고 담편도 기대 만땅~ㅎㅎ

자유공주 (♡.29.♡.170) - 2011/04/25 08:43:15

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추천

아 이 쨩 (♡.22.♡.130) - 2011/04/25 08:59:09

이번엔 많이 늦었네요^^
주말에 바뻐가지구... 이제와 읽었습니다.
임신한것 같은데... 집안일땜에 떼여내는건 아니겠죠?
담집 기대할께요....

김희진 (♡.211.♡.194) - 2011/04/25 09:01:44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스토리가 점점 잼있어가는데 좀 많이 써서 올려주세요^^

가슴에별 (♡.200.♡.174) - 2011/04/25 09:44:12

잘 보구 감다 ㅎㅎ 오늘에야 밧네요 ㅋㅋ 담회 기대해요

떨이 (♡.226.♡.26) - 2011/04/25 10:01:55

강추 팍~팍~~글자수 모잘라네 ㅋ

obrigado (♡.96.♡.191) - 2011/04/25 17:52:04

잘 보구 갑니다.

강추^^

맨발의청춘 (♡.96.♡.115) - 2011/04/25 19:25:09

푹 빠졌어요 다음회 기대.

올in (♡.4.♡.56) - 2011/04/25 21:36:11

곰아재 리플이 없다고 삐져서 마지못해 리플 달구감다 ,,,자부럽아 죽갯는데 ㅋㅋㅋ 좀 길게 쓰쇼 그램 내 리플두 길게 꼬박꼬박 잘 달께 ㅋㅋㅋ 수고 많아요 곰아재 ...

키이로이옷 (♡.33.♡.211) - 2011/04/26 10:56:47

---------조회수는 제가 보기에도 엄청난데 추천수는 조회수의 꼬리수도 따라 못가는걸 보니 서운할가 합니다^^

추천안해도 금메달이 되여있길래 추천않했습니다 .
다음부터는 꼭꼭 추천 할겁니다
서운해 하지 마십시오.
다음집 기대하고 있는데 언제 16집 나옵니까 ?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봄쨩 (♡.114.♡.70) - 2011/04/26 15:51: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 땜시 어전 빼도 박도 못하게 댓슴다예 ~~^^


50번째 추쵼은 놰 ~ 눌럿슴댜 ..캬캬

I판도라I (♡.65.♡.23) - 2011/04/27 15:16:04

미치겠다.숙제공부ing............................

봄날의서정 (♡.193.♡.65) - 2011/04/28 02:23:36

哈哈,看来我迟到了。期待下一集。

rena (♡.33.♡.239) - 2011/04/29 21:21:07

담집은 언제 나올려나..기다립니다...^^

처리짱 (♡.217.♡.70) - 2011/05/04 14:51:21

16회 빨리 올리세요 추천추천

가을밤비 (♡.44.♡.149) - 2011/05/06 09:42:07

짬짬이 보느라 오늘에야 겨우 따라잡았네요.
다음집도 얼른 올려주세요...^^

폼나게살자 (♡.246.♡.154) - 2011/05/16 12:42:59

작가님 요즘 엄청 바쁘신가요? 다음집 언제 나오는거죠?

기다리다 지쳐서 이야기줄거리 다 까먹을라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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