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이자에서 만났어요 외편 12회

정말희한혀 | 2010.08.26 11:39:13 댓글: 46 조회: 3320 추천: 28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8362

며칠이 지나서였다.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그녀가 전화 한통을 받고 나서

내 무릎에 촐싹 앉더니 한참이나 방실방실 웃었다.

오빠 기쁜 소식~”

뭔데?”

낼부터 알바함다. 곰마 한국에서 온 전화 받았슴다. 내 인터넷에다 알바한다구 광고 낸게 그 광고 보구 전화 왔슴다. 하루에 얼매 받갰는가 해서 회사 다니면서 주말 알바 하는거니깐 300원 받겠다 한게 내 목소리두 곱구 또 말하는게 영 믿음이 간다멘서 400 주갰답데다. 일만 잘해주면 또 더 주갰는매좋다야낼하구 모레 이틀이무 800원 들어옴다. 좋지?”

그런 자리무 나뚜 소개해달라. 나두 나가서 알바하게스

오빠누 아이됨다. 오빠 같은 고급 인력이 이런 일 하무 못 씀다. 오빠는 오빠 전업이랑 관련되는 일루 찾아서 하쇼. 주말에 놀지 말구 그림이나 그리던가…”

나두 시키무 잘한다. 나두 하게 자리 한나 알아봐달라.”

! 나두 어떻게 구한 자리라구내 알바자리 안 생기무 함트면 울번 했슴다. 오빠 양복 해 입히기 싶은데 돈이 없어서 얼매 근심했다구이번에 일하구 알바한 돈에다 한 500원 더 보태서 오빠 양복 하나 말아줘야겠슴다. 오빠 동생 결혼식에 그래 오빠두 쪽 츨구구 가야지.”

아무래나 입구 가문 되지무. 새루 살 필요없다.”

아니거든. 오빠 하나밖에 없는 동생임다. 동생 결혼식에 대충 입구 참석하면 사람들이 어디서 저런 뗑한 오빠 왔는가 함다. 그래두 오빠도 쪽 빼구 가야 동생 맨즈두 서구 그램다. 그리구 오빠 가족들이 함께 한자리에 모두는것두 13년만이래메엄마한테 멋지게 보여야지 아이 그렇슴까?”

 

자리에서 일어나서 옷장에서 양복 한벌을 꺼내서 그녀 앞에 보여줬다.

이거 입으무 되재야

그건 우리 이사올 때, 이 집에서 두구간 양복이구나. 남의거 어떻게 입구감까. 그리구 주인이 찾을라 올지두 모르는데 그냥 옷장에다 너두쇼.”

내 동생 결혼식에 대충 입자구한번 입는거사 티두 안나재야.”

아이됨다. 그래두 기본이 있지. 남의거누 입지 마쇼. 한벌 말기쇼. 오빠두 그래두 양복이 있어야지. 이담에두 입구 댕겨야 할 장소들이 많갰는데…”

그램 한 300원정도짜리 파는게 없을가?”

양복이누 비싼거 입어야 남자가 폼이 남다. 내 봐둔데 한군데 있슴다. 그기메 외국사람들이 전문 가서 양복 맙데다. 우리 담주에나 그기 가보기쇼. 아직 결혼까지는 시간이 있재.”

 

이튿날에 그녀는 알바를 나갔고 난 집에서 TV를 보다가 인터넷을 뚜졌다.

나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깐.

그녀는 살려고 바둥바둥하는데, 나라고 펀히 놀고있음 안되겠다 싶었다.

 

이력서를 열심히 작성했다.

형님의 알선으로 지금의 회사를 들어가긴 했으나

2년동안 월급이 오르지 않았다.

애초 형님보고 실권을 잡으라고 권했을 때 형님이 쭈밀쭈밀하더니

결국 지금은 명분이 총경리이지 실권에서 거의 밀려나 집행력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좀 지나 8천까지 올려주겠다던 그 약속은 오늘까지도 이행을 못하고 있었다.

 

형님한테 좀 미안한 일이긴 했으나

이젠 그녀를 위해서라도 내 가치를 새로 발굴해야만 했다.

우선 이력서를 만들어 두고 회사에도 잠깐 나가봤다.

물론 그녀한테는 우선 비밀이다.

 

좋은 직장이 확정이 되면 그때 알려줘야지.

아직 시도해보지 않아서 지금보다 더 많이 받게 될지는 자신할 수 없었다.

회사 컴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작품을 만들려면 회사 업무 시간에는 물론 회사 일만 해야겠고

업무 시간외 한두시간 정도 그녀한테 회사 야근을 한다 그러고

주말에도 좀씩 신경을 쓰면 한달정도 쯤이면 근사한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겠다 싶었다.

그때부터 정식으로 이력서를 제출하여 다른데로 옮길 예정이었다.

 

일요일 저녁까지 일하고 그녀는 두손을 호호 부비며 집에 들어섰다.

거실에 있는 내 손을 끌고 방으로 가잰다.

따라서 들어갔더니 가방에서 하얀 봉투를 꺼내더니

그 속에 돈을 꺼내들고 쫘악 펴서는

내게 부채질을 해 줬다.

오빠 이거 얼마 돼보여?”

“800?”

노노노천원. 내보고 일 잘한다구 두장 더 줍데다.”

진짜? 그 알바자리 좋구나. 근데 춥지 않았니? 힘들지 않데? 니 놀구 내 해야 하는데 그런다.”

아이 힘들었슴다. 춥지두 않고디베 따라 댕기는게 좋기만 합데다. 그 사람들 디게 부자랬슴다. ~ 난 그런 궁전 같은 집 처깜 봤슴다. 어제부터 한 일이란게 뭐그거 같이 슈퍼나 다니구부동산 통해서 집 볼라 댕기구오빠 내 막 8천만원씩 하는 별장까지 가봤슴다. 방이 여러갠게 돌다 돌다 마지막에 막 어지럽습데다. 내까 오빠 그런데서 살았으무 내 어느날에 오빤데 삐제서 숨어버리무 한창 찾아야겠습데다. 슈퍼 돌때두 내르 밀차 못 끌게 합데다. 그래 내 끌갰다구 기어코 끈게 부부가 앞에서 밀차를 당겨주잼까. 내 막 감동 먹었슴다. 우리 회사 총경리는 날 시장 델구 댕기무 그 노톨새끼 내 손에다 머나 다 들게 하는데… “

 

그녀는 한창이나 신나서 떠들어댔다.

바깥 날씨 때문에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 들어왔으면서도

내게 이것저것 설명부터 하느라 난리었다.

나두 현금 좀 만제보자.”

싫슴다. 이거 오빠 양복 살 돈임다. 사람들이 좋지에? 나누 800원만 받아두 감지덕지인데, 200원 더 주갰구나한 일두 없는데 받으면서 영 미안합데다.”

이제 또 온다니?”

. 앞으로 중국 올 일이 많답데다. 그때 또 도와달라구 그랩데다. 내 인상이 영 좋다메 그랩데다. 믿음이 간다구… “

 

다시 돌아온 주말에는 그녀랑 함께 양복 말러 갔다.

난 대충 입고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녀가 하도 성화를 부려서 별수없이 따라나섰다.

리두 백화점인데 암만 봐도 엄청 비쌀거 같애서 자꾸만 주눅이 들었다.

난 여태까지 어머니 사준 옷 외, 나절로 비싼 옷은 절대 못 사입어봤다.

비싸봐야 기껏해 200원 정도?

 

야야..이기는 아무래도 너무 비싼거 같다. 우리 중복시장에 가서 대충 사자.”

~ 말이 어째 이리 많슴까? 양복은 좋은거 한번 사무 오래 입잼까. 중복시장 같은데 가서 사무 한 300원 줘야 함다. 그래 한번 입구 300원 훌 던지갰슴까? 오빠 이제는 회사 댕길때두 정장 식으루 입구 댕기쇼. 일반 직원들처럼 쓔쌘(캐주얼)만 입지말구. 오빠는 에. 어깨 턱 벌어져서 와이셔츠랑 입으무 그저그만임다. 남들이누 이렇게 어깨 너르재두 못 너른데내 지금은 돈이 없어서 참아두 이담에는 오빠르 날마다 아래우르 쫘악 츨궈줄게.”

 

그녀가 여러종의 원단을 내게 보여주며 어떠냐고 물었다.

내무 봐야 아는가.

이게 저게 같구 저게 이거 같은데

다 좋아보인다.

니 알아서 골라달라.”

 

나중에 그녀는 약간은 짙은 은회색을 골라서 내 몸에 대어 보더니 오케이 한다.

오빠. 이거 요새 영 유행입데다. 우리 회사 총감이랑 이거 입구 댕김다. 드라마서랑 봐두 멋있는 주인공들은 요런 양복 입구 나댕기잼까. 요걸루 하기쇼.”

응 좋구나. 나는 양복이 색갈이 이리 많은거 처깜 알았다. 다 까만색이 아니무 곤색인가 했다.”

 

그녀가 배를 끌어안고 배배 웃어댔다.

뭐가 그리 우스운지.

난 실말을 했는데

 

그녀가 가격을 물었는데 2500원이란다.

~

2500원이무 우리 사는 집 한달 집세다.

정신 쓕 빠진 소리~

내무 2500원짜리 양복 입구 너덜거릴 일이 있는가.

 

. 가자 가자. 너무 비싸다. 이런거 어떻게 사입니.”

기다리쇼. 어디메 부르는 값에 사는게 있슴까. 내 깍아볼게.”

 

그녀 얼굴에 웃음을 담뿍 띄우고 매장 아가씨한데

자길 알아 못 보겠냐고 질문을 했다.

 

아가씨저번에

저희 회사 사람들이 밥 먹고 오면서 여기 들렸었는데절 모르겠어요?

제가 알기로는 저희 회사 사람들도 여러명 여기서 양복 맞춘걸로 알고 있거든요.”

 

쪼고만게 아는거는 많아가지구이제보니 장사군한테 뻥칠줄도 아네.

그런데 매장 아가씨는 정말로 알아봤는지, 아주 반색을 해댔다.

 

그러니깐 아가씨저는 싸게 주세요.

옷도 좋고 하니깐.. 제가 회사 사람들한테 선전 많이 해줄게요

울 회사 사람들 이제 여러 사람이 양복을 맞춰야 해요.

세미나 같은데 많이 참석해야 하거든요.. “

수단 만점하고!!! 완전 프로잖아.

 

결국 가격은 1800까지 떨어졌다.

난 이런데서는 할인 같은거 없는줄 알았다.

그녀보고 가격을 잘 흥정해보라 그러고 난 그 매장에서 나와버렸다.

가격 깍는데 남자가 서 있으면 어쭙으니깐.

주변 매장을 빙빙 돌다가 다시 돌아왔더니

그녀가 내 귀에 대고 1300까지 흥정했다고 했다.

2500원짜리를 1300까지죽여준다.

그기다 넥타이까지 보너스로 받기로 했다나.

 

내 키와 몸 둘레와 팔다리를 재면서 매장 아가씨가

나보고 팔이 길다면서 자꾸 웃었다.

씨부렁내 팔이 길던 짜르던 뭔 상관이람

왜 나는 발까지 디게 길거든.

그래서 내 동생은 내 발을 갈치 발이라고까지 놀려준다고

내 발두 보여줄가?

 

선수금을 지불하고 집에 돌아올 때 그녀가 기어코 버스 타자고 해서 버스타고 돌아왔다.

1300짜리 양복 사주면서 교통비는 왜 또 그리 아껴대는지

리두부터 집까지 15원이무 가는데, 15원이 아까워서 버스 탄다.

아까까지는 생각보다 통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면 또 한심한 짠돌이고

암튼 내가 그녀의 머리속의 세포가 아닌이상 그녀의 사고 방식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일주일 뒤, 가서 말아둔 옷을 입어봤더니,

이건 내가 봐도

거울속에 저사람 과연 내가 맞나 싶을 정도이다.

아무리 옷이 날개라도 이 정도일 줄은 정녕 몰랐다.

그녀도 연신 감탄을 날리며 뒤에서 박수까지 쳐줬다.

 

멋있슴다. 히야~ 내 그래두 사람 제댈 골랐구나. 처깜에는 생긴게 어떤지를 모르갰던데 이래 보니깐 정말 멋있슴다. 내 델구 댕게두 진짜 맨즈 쫙쫙 올라갈거 같슴다.”

내 처깜에 그리 별루데?”

. 모르갰습데다. 옷두 시퍼런거 수박줄이 쭉쭉 간거 입구왔지.. 글쎄 좀 뚱뚱한 사람이 그런 옷으 입었다문 그나마 수박이래두 같지오빠누 약하다매서 수박은 커녕 한족 오이를 중등 탁 짤라놓은거 같은게 영 우껩습데다. 그기다 오빤데 잡히구 눈 탁 뜨구 본게 오빠 입으 완전 크게 하~ 벌리무 자는게, 내 이제는 어떻게 이리 못생긴 남자하구 살아야 하나 하고 막 고민이 됩데다.”

. 그때는 술두 마셨지 곤해서 입 벌리구 잔게다. 그리구 그 옷이느 내 동미 골라준게다. 멋있대서 골랐는데 그리 우껩데?”

. 데늠이 같습데다. 키두 아이 커보이구.”

그 아스키. 그잖아두 찜찜하드라. 이제 욕해나야겠다. 하마트문 옷 잘못 입어서 널 놓칠번했재야. 근데 내 정말 멋있니?”

짱임다. 서방가두 되겠슴다.”

그녀가 엄지손가락을 쭉 내밀어 보였다. 어찌나 흐뭇하던지

내 생에 첨을루 이렇게 멋진 양복 다 입어봤다.

그리구 내 생에 첨을루 내가 완전 멋져 보였다.

 

ㅋㅋ어릴때는 못생긴줄 알고 어머니보고 성형 하겠다고 졸라서

어머니한테 왕창 욕 얻어 먹었는데

 

그냥 입고 이대로 갔음 좋겠는데, 담주에 또 오랜다.

오늘은 그냥 길이가 어울리는지 양식만 만들고

온전히 맞춤복이 완성이 되지 않았다나.

 

그래서 일주일 후 또 옷 가지러 갔다.

안에다 흰 와이셔츠 껴입고, 넥타이 매고

삐까번쩍하는 구두까지 받쳐 신으니 신사 따로 없드라.

 

그녀가 또 버스 타고 가자고 하는데, 기어코 택시를 탔다.

. 내 이리 비싼 옷으 입구 버스 타무 얼매 쪽 팔리니. 1300짜리 옷이 아깝재야.”

그녀는 괘씸한지 입을 한다발이나 쭉 내밀었다.

 

내일 모레면 우린 심천으로 떠나게 된다.

가족이 상봉하기까지는 옹근 13.

동생의 결혼으로 드디어 한 가족이 모일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가족이 붓기까지 했다.

동생은 신랑이 생겼고,

난 마누라가 생겼으니깐.

추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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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oon (♡.142.♡.142) - 2010/08/26 11:50:55

헉 일빠네 ~ 일단 추천하고 읽어보는 센스~ㅎㅎ 어제 이거 보다가 넘 재밋어서
소설방에가서 전에 쓴 글 다 읽어봤다는...ㅋㅋㅋ

100200 (♡.78.♡.130) - 2010/08/26 11:51:02

dk 오늘은 제가 일빠네요 ㅎㅎ
처음 이렇게글을 남기는데 너무 재미잇어요

작은꽃 (♡.40.♡.28) - 2010/08/26 11:55:50

재밋게 잘 읽고 가요. 내조를 넘 잘하는것 같아요.ㅋㅋ

천당의현실 (♡.113.♡.74) - 2010/08/26 11:56:46

ㅎㅎ 새글 시작햇네요...일집부터 다 읽고 이렇게 플 다네요 ~
남친의 심리묘사랑 너무 잘 해서 딱 님 남친이 글 쓰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
오랫만에 희한혀님 글에 플 달아봅니다..^^
잘 읽고 가요 ~~~ ㅎㅎ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35:47

JKoon님. ㅎㅎ... 1빠해주셔서 고맙구요..ㅎㅎ... 소설방에서 잠자던 제 글을 다시 읽어주시는 분들이 요즘 부쩍 늘었네요..ㅎㅎ...

100200님...첨 뵈는 분이십니다. 방갑습니다. 일빠는 놓치셨네요..ㅎㅎ...

작은꽃님... 오빠를 많이 믿으니깐... 여자는 자기 남자의 잠재 능력을 믿기와, 긴가민가 한 것과, 믿지 않은것에 대한 마음가짐 차이가 천차만별인것 같애요..ㅎㅎ..

천당의현실님. 오랜만입니다. ㅎㅎ... 이젠 오빠랑 꽤 오래 있었더니... 오빠가 말하는 어투랑, 생각하는 사고 방식이랑 대개 알아서 잘 맞추거든요... 그래서 그런것 같애요..ㅎㅎ..

반짝피부 (♡.226.♡.255) - 2010/08/26 11:59:41

ㅎㅎ 너무 잼잇게 잘봤어요....이후 심천에가서 여동생결혼식에 또 기쁜일만 가득하겠죠....다음 집 기대합니다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36:36

반짝피부님. 그때 심천에 가서 정말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듣고, 좋은것만 먹고... 너무너무 행복했었어요..ㅎㅎ...

버블티 (♡.139.♡.76) - 2010/08/26 12:00:24

오빠누 약하다매서 수박은 커녕 한족 오이를 중등 탁 짤라놓은거 같은게 영 우껩습데다. 그기다 오빤데 잡히구 눈 탁 뜨구 본게 오빠 입으 완전 크게 하~ 벌리무 자는게, 내 이제는 어떻게 이리 못생긴 남자하구 살아야 하나 하고 막 고민이 됩데다.”
이구절보구 한참웃었어요 그리고 남친생각해주는 님의 마음에 보는 제가 감동먹었어요 제가 다시한번 반성하는시간이였다고나할가요? ㅋ 암튼 완전님팬이 된것같아요 1편부터 지금까지거 다 읽어보았어요 늦었지만이제야 댓글달아서 미안해요 담부터 무조건 댓글입니다 추천추천~~^^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38:04

버블티님..ㅋㅋ... 그때 진짜 그런 옷을 입고 저 만나러 왔었습니다. ㅎㅎ.. 이후로 제가 그 옷은 절대 다시 못입게 하죠. 가끔 입겠다고 하면 저한테 혼 납니다. ㅎㅎ.. 그리고 입 벌리고 잔 것도 그때 딱 한번이었구요..ㅋㅋ... 후에는 항상 입 다물고 곱게 자드라구요..ㅎㅎ..

버블티 (♡.139.♡.76) - 2010/08/27 17:02:19

암튼 희한해님은 진짜 표현도 잘하고~넘 기여운거같아요~~^^

아테나 (♡.39.♡.253) - 2010/08/26 12:13:27

7빠임다..자작글에서 님의 글만 보는 고집쟁이..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39:09

아테나님... 와호~ 진짜 영광입니다..ㅎㅎ... 실은 자작게시판에 들여다보면 글 잘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즘 또 재밋는 글들이 잘 뜨드라고요.... ㅎㅎ

엔타메 (♡.38.♡.185) - 2010/08/26 12:37:12

ㅋㅋ 남자들은 양복을 입으므 정말 멋있습데다..ㅎㅎ

그 알바 사장님과 이렇게 시작하게 된건가요?.
그 사장님이 현재 님이 일 같이 하는 사장님이 맞죠?.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ㅋㅋ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40:28

엔타메님...맞아요... 남자들이 양복입혀놓으면 진짜 다른 사람 같애 보여요. 요즘 갑자기 오빠가 또 캐주얼쪽으로 입을가 해서... 제가 속상해하고 있는중..ㅋㅋ..

그때 그 알바를 계기로 지금의 사장님을 만나게 된거 맞아요..ㅎㅎ.. 그때 젤 첨 만나게 된거죠.ㅎㅎ.. 기억력도 참 좋으십니다.

복뚱이 (♡.91.♡.70) - 2010/08/26 12:55:25

요 며칠째 님의 글 넘 잼있게 읽었어요...며칠전에 제7회인지,8회를 읽던중에 남자주인공 친구가 성철이라고 나오길래...성철씨한테 메신져로 물어보았어요...혹시 친구분이 모이자에 글 올리셨는가구요...ㅎㅎㅎ...맞다네요...참고로 성철씨하고는 전에 같은 회사 동료였어요...ㅎㅎㅎ...그럼 담 편도 기대할게요...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41:58

복뚱이님...ㅎㅎ.. 그잖아도 성철이오빠랑 저번에 만났을때 저보고 소설 시작했냐고.. 그 소설에 자기도 나왔냐구 묻드라고요. 그래서 맞다고 실명 썼다고 했더니 앞으로 자기 이야기도 부지런히 써달라구 그러는거에요.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좋다구..ㅎㅎ.. 앞으로 성철이오빠 이야기가 나오게 돼요..ㅎㅎ... 성철이 오빠두 여자친구를 모이자에서 만났으니깐...ㅎㅎ...

복뚱이 (♡.91.♡.70) - 2010/08/27 08:41:32

그럼 더욱 기대되네요.ㅎㅎ.

장난아니야 (♡.67.♡.61) - 2010/08/26 13:01:34

잘보고 갑니다 잼있네요~~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42:32

장난아니야님...ㅋㅋ... 네..들려주셔서 고마워요...

나쁜며느리 (♡.20.♡.139) - 2010/08/26 13:06:23

빨리빨리 올려주세요~

기다리다 목 빠질라 그래요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43:34

나쁜며느리님...ㅎㅎ. 부지런히 쓰느라 하는데도, 속도가 요모양 요꼴이네요..ㅎㅎ.. 오늘은 여섯시에 일어나서 일곱시에 도착한 후 지금까지 죽어라 일을 하고 있답니다. ㅎㅎ.. 그 와중에서도 시간 아껴가면서 12편 올렸어요..ㅎㅎㅎ.

레드 (♡.108.♡.124) - 2010/08/26 13:20:54

님 글 읽으면 행복합니다요

매일 매일 기다려집니다~

잘 읽고 갑니다 ~ ㅋㅋ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44:27

레드님...ㅋㅋ... 행복을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처럼 하루에 2편씩 쓸수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핑크프라워 (♡.56.♡.99) - 2010/08/26 13:22:52

님 알바까지 해서 남친 멋진옷 선물하고
남친 정말 감동먹었겠어요
그리고 능력도 대단함 2500원짜리를 절반 깎았으니 ㅎㅎ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45:37

핑크프라워님... 그때야 오빠가 진짜 감동을 먹었죠..ㅎ... 첨 그렇게 비싼 옷을 입어봤대요. 실은 저는 지금까지도 제 옷을 그리 비싼걸 살 엄두를 못내요...

청도이반 (♡.166.♡.162) - 2010/08/26 13:26:00

ㅋㅋ
남자친구가 진짜 신나겠슴당....

멋있는 양복에다...

가족상봉에 거기다

이쁘고 똑똑한 여친에다....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46:31

청도이반님... 오빠가 그러더군요. 이때까지는 자기가 여자친구들을 먹여 살렸는데, 저 만나서 처음으로 여자한테서 받아보니 너무 감동이었대요.
그때 진짜 감동이었죠... 가족 상봉때..ㅎㅎ..

pinkrabbit (♡.44.♡.149) - 2010/08/26 14:19:51

오늘 한가한 턱에 우연히 님 글 쭉 다 읽어 보았어요

저두 북경에서 한4,5년 생활하다가 지금은 연해도시로 왔거든요

님 글 읽는동안 북경에 대한 그리움이 절로 막 우러 나오는거 있죠 ㅋㅋ

..아..첫사랑을 북경에서 만나서...더 그런가?풋~.무튼 읽는동안 푹 빠졌어요

작가님 매력에~ 내가 남자래두 님 같은 여친있으면 매일 퐁퐁 날아다니겠어요

담집두 기대하구요 매일 행복하세요 ~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49:36

토끼님. 안녕하세요. ㅎㅎ.. 첫사랑을 북경에서 만나셨네요...ㅎㅎ.. 북경에 대한 감정히 아련히 남은 셈이네요..ㅎㅎ..
첨에는 저한테 전화를 별루 안 하던 오빠가 요즘들어 저 보고싶다면서 윙크 날리는 전화 자주 해 줍니다. ㅎㅎ..

맹랑아 (♡.162.♡.30) - 2010/08/26 14:19:55

부채질 하다 베컴 이야기 또 생각납데다 ㅋㅋ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50:17

꼬맹아님... ㅋㅋ... 그잖아두... 이담 소설에 그거 나올건데..ㅋㅋ... 그거 어느 옛날에 쓴거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나요..ㅎㅎ...

노벨과개미 (♡.179.♡.125) - 2010/08/26 14:25:03

여기서 보다가 기다리기 힘들어서 이전에 쓴 글이 있다고 해서 소설게시판에 들어가서 첨부터 쭉 다 읽었습니다..오전 근무 삥치면서 ....ㅋㅋ 보면서 여기 글이 더구나 잘 이해되고 그리고 가족들 만날때 넘 감동이였습니다...지금 여기서 다시보니 내용이 반복돼도 자꾸 재밋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볼때마다 맘이 따뜻해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넘 똑 부러지고 온천하고 ...항상 행복하세요 ..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51:39

노벨과개미님... ㅎㅎ... 지금까지는 반복된 내용이 좀 될거에요. 아마 앞으로 한 3회정도쯤 여전히 중복이 될거구요...그러다 원편과 중복되는 내용을 완전히 빠이 하게 됩니다. ㅎㅎ..

복쥐두마리 (♡.226.♡.94) - 2010/08/26 15:20:27

오늘두 두집을 한꺼번에 답새기구 갑니다.언제봐두 싫지않구 재밋기만하네요..남친이 진짜 호박이 덩굴채로 떨어졋네요..아닌게아니라 어데가서 요런 새기 또 얻겟어요..ㅎㅎ 잘 보앗구요.담집 기대합니다..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54:19

복쥐두마리님. 이때는 제가 오빠보다 우수해 보이겠지만, 앞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저보고 실랑 잘 얻었다고 할 것 같애요... ㅎㅎ... 오빠한테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보이거든요...ㅎㅎ...

봄쨩 (♡.51.♡.238) - 2010/08/26 15:22:02

한이님 ~ 인복두 있는것 같슴다 ~~~^^
내동새는 요새 한국회사 쪼꼬만데가서 면접본게 ...
사장이 행배없드람다 ...휴~
담집두 기대할께염 ~~~~ ㅋ

정말희한혀 (♡.34.♡.185) - 2010/08/26 15:55:44

봄쨩님. 네... 절 보는 사람들마다 그래요. 인복은 타고 난듯 하다고... 힘들때랑 꼭꼭 귀인이 생기드라고요... 그리고 이때 알바로 만난 사장은 저보고 평생을 그 인연을 이어 가자고 하더군요... ㅎㅎ...
제가 원래 다니던 CCTV회사 사장도 영 행바이랬는데... 나중에는 저한테 잘하느라 애를 썼죠..ㅎㅎ..

2020 (♡.56.♡.199) - 2010/08/26 17:02:10

쥔장님, 축하드립니다 좋은 마누라 만나서^^
그리고 글재주도 참 좋은거 같습니다 ..ㅋ
온하루동안 1회부터 지금까지 내내 웃고 침착하고 참 오늘 하루 이글로 인해 잘보낸거 같습니다 .
우선, 여자분이 대단한 여자라는걸 알았구요 ,
대화내용을 보고 하니 댁 부모나 형제들도 외성적인거 같고
댁 어머님이 같이 잣니 ? 하는 한마디에 시대따라는가는거 같고 개방된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나 가족분들사이도 잘 어울리수 있는거 같은데요 ..
앞으로도 더 멋잇고 참다운 사랑을 하기바라면서 ...
다음집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수정별 (♡.169.♡.145) - 2010/08/26 17:09:27

님이 쓴 실화 1집부터 12회까지 쭉 다 봐왔는데..이제야 글 남기네요..

두분 완전 천생연분 같은데요..ㅋㅋ

보는 내내 눈도 즐거웠고 마음도 즐거웠답니다..

지금처럼 계속 행복하시고 담편 기대할게요..^^

단애 (♡.212.♡.116) - 2010/08/26 20:19:39

메달 증적식이 잇겟슴니당 ㅋㅋㅋ
오늘도 잘 보고감니당

아이야 (♡.58.♡.42) - 2010/08/26 20:25:36

와~~~~~~~~~~...

양복까지 빼줫씀까? 남자 여자를 단단 잘 얻었꾸만. ㅋㅋ

담집 가족 상봉이 기대됨다.

가연엄마 (♡.245.♡.87) - 2010/08/27 08:21:43

오늘도 보면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ㅎㅎㅎ역시 님의 재치있는 글솜씨에 다시 한번 탄복하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 진짜 보기 좋습니다~ "어릴때는 못생긴줄 알고 성형하겠대서 어머닌데 왕창 욕으 먹었겠구나 'ㅋㅋㅋ
'

파아란빛 (♡.245.♡.217) - 2010/08/27 08:56:40

오늘도 너무 잘보구 감미닥.
여친이 정말 천생여자야.하하..
담집드 기대할꼐욤.크크

zhangli (♡.142.♡.15) - 2010/08/27 10:21:06

정말 녀친에 감동을 먹네요.울 남친 한데도 좀더 잘해야 하나

달밤 (♡.131.♡.123) - 2010/08/30 12:53:31

잘 보고 갑니다 . 저런 녀친 나도 한번 생겼으면 ㅋㅋㅋㅋㅋ

행운의연속 (♡.118.♡.119) - 2010/09/18 17:00:56

와 ~ 글 너무 너무 잼있음다 ~ 여자 참 이쁜것 같음다 ~~ 요즘 저런 드라마 같은 여주인공~ 어디가서 찾겠음까~ ㅎㅎ 담집 볼라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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