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이자에서 만났어요 외편 13회

정말희한혀 | 2010.08.27 08:37:47 댓글: 61 조회: 3728 추천: 3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8371

헤유~ 요즘들어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젠 저녁도 못 먹은채, 열시까지 일을 하다가

집 근처에서 냉면으로 에때우고 집에 돌아갔고.

그래도 오빠한테 님들이 응원해주신 내용들을 들려주고 잠을 잤답니다.

오늘은 5시에 깨어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40분 늦게 깨었습니다. 큰일 날번~

아침에 바삐 일하러 나와서 계약서들을 맞춰보고,

잠깐의 시간을 내어 글을 썼답니다.

제가 요즘 너무 부지런 한 것 같네요ㅎㅎ

제게 정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거든요

-------------------------------------------------------------------

 

 

오후에 함께 그녀랑 심천에 갖고 갈 선물들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그녀 총경리가 그녀를 콜 했다.

그녀도 애가 난지 한참이나 툴툴댔다.

싱게나 못 살개. 주말에두 부르갰구나. 그거 일주일 휴가 줬다구 어찌나 사람 못살게 구는지. 우리 총경리 진짜 재수없슴다.”

 

내가 봐두 그녀 회사 총경리 진짜 재수없다.

지 비서라고 그녀보고 맨날 회사에 1번으로 출근하라 그러고

또 야근비도 안 주면서 맨날 그녀를 야근 시킨다.

 

그기다, 더 재수없는건 주말에 불러내서 신부름 시키는 것이었다.

생각같아서는 그녀보고 단통 회사 때려부시라 하고 싶은데

그녀가 속상해 할가봐 속으로만 그 말을 씹고 있었다.

 

별 수 있나.

그녀 상황을 빤히 알면서 아는 주정 할 수도 없고.

솔직히 그녀가 선물들은 미리 챙겨주길 은근슬쩍 바랬었는데

또 불리워 갔으니 할말이 없었다.

 

나 혼자서라도 선물을 마련해야 했다.

우선 약국에 가서 어머니 아버지 앞으로 우환심청환 몇 통 사고.

여동생 신랑한테는 뭘 선물할가 고민하다가 웃 옷 한벌을 샀다.

내딴에는 아주 멋있어 보이는데 내가 원래 보는 눈이 없어서 맘에 들라는지 모르겠다.

 

동생 결혼 부조로는 어머니가 내 이름으로 대신 5천 해주겠다고 하셨다.

실은 번번히 어머니한테 손을 빌려서 쪽 팔리긴 한데

또 별수 없었다.

갑자기 어데가서 5천을 얻어올 방법이라곤 없었으니깐.

 

어머니가 부조하니깐 그냥 빈손에 오라고는 하시는데,

그렇다고 빈손으로 가기에는 아무래도 찝찝했다.

그래도 여자친구도 데리고 가는데, 빈손으로 갈수야 없지.

 

동생한테도 뭘 사줄가 궁리하다가

친구 여친 옷 가게에 가서 몇벌 골라달라고 했다.

 

여동생 키는 168센치. 여자치고 큰 키다.

어릴때는 맨날 한집에서 사니깐 키가 큰걸 의식하지 못하고 살았었다.

여자들은 의례 저만큼 해야 하는거구나 했었다.

 

그러다 북경에 와서 대학 다니게 되었는데,

한번은 한 기숙사 친구들이 미녀 보러 가자고 해서 따라나섰다.

그때는 여자 구경이란게 뭐가 있는가.

서단에서 젤 붐비는 백화상점 앞에서 두 팔 딱 겯구 지나가는 여자 눈요기 하는거밖에.

기숙사 애들은 오고가는 여자를 게걸스레 쳐다보면서

저 여자 쪽 빠졌다는지 저쪽여자 더 죽인다는지 해서

나도 눈 떴다 감았다 꺼부적꺼부적 하면서 따라 봤는데,

진짜 동생 체격만 보고 살아와서 그런지

암만 봐두 츨한 줄을 모르겠드라고.

썩 후에야 내 동생이 여자치고 큰 키였고,

다른 여자보다 우월한 체격의 소유자임을 알게 되었다.

 

그치만 동생이 키가 크다는 것 이외에,

무슨 사이즈 옷을 입는지, 어떤 옷을 좋아하는지는

한번도 옷 사준적이 없어서 완전 매재기였다.

 

동생한테 전화해서 어떤 걸 좋아하냐고 물어도 동생은

오빠 알아하오.” 이런다.

결국 친구 여친이 골라주는 괜찮을상 싶은 옷을 친구 여친보고

입구있으라 그러고 사진을 찍어서 동생한테 멧세지를 넣어줘서

고르게 해서 두어벌 샀다.

 

새기는 옷으 아이 사줌까? 새기두 보니깐 옷이 몇 개 없던데 그래두 첨 인사 간다메 옷 몇벌 사주쇼.”

그냥 들고 나가려는데 친구 여친 말에 걸음을 멈추었다.

생각해보니 진짜 그랬다.

그녀는 내게 양복도 사주고 그랬는데, 난 그녀가 뭘 입고 갈지를 한번도 의식하지 않았었다.

어머니가 몇번 전화와서 그녀한테 옷도 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그러라고 할 때마다 귀등으로 흘리곤 했었다.

제 한이 입을만한 것으로 몇 개 골라주오.”

알았슴다. ~ 새기 좀 약한 편이니깐 이런 옷이 어울릴겜다.”

 

친구여친한테서 그녀 옷도 몇벌 받아들고 집을 가려고 서두르는데

그녀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금 막 일이 끝났다면서 어데냐고 묻고 있었다.

그래서 대중전기 쪽이라고 했더니 지도 이쪽에 오겠다고 했다.

 

좀 기다리니 그녀가 도착을 했다.

무슨 선물이랑 샀슴까?”

뭐 두루두루 샀다. 니 옷도 여러 개 샀다.”

진짜? ~ 그잖아두 뭐 입구 갈가 오내루 앉아서 궁리했는데어떤거 샀슴까?”

집에 가서 보무 알재야. 니 입으무 곱을게다.”

~ 좋아라. 오빠 내 옷으 막 싸주구난 남잔데서 옷이랑 받아 못 봤슴다. 처깜임다.”

 

그녀가 스타킹을 두어개 사야 한다면서 나보고 중복시장에 잠깐 들렀다 집에 가자고 하길래 그녀보고 혼자 갔다 오라고 했다.

내 짐 가득 들구 또 그기까지 따라가래. 니 혼자 퍼딱 가서 사구 오라. 내 먼저 집에 갈게.”

그녀는 단통 뾰로통해하며 고거 길 맞은편인데두나하면서 가버렸다.

 

침대에 누워서 TV 보고 있는데 그녀가 달랑달랑대며 돌아와선

봐꼼. 내 뉴자이 치마 하나 샀슴다.” 한다.

! 잘했다.”

그녀는 내가 사갖고 온 옷들을 번갈아 입어보며 무척이나 신나했다.

이쁘다고 난리었다.

 

그녀가 앉아서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친구 여친이 문을 똑똑 노크했다.

낼 모레부터 일주일 못 보는데, 우리 맥주나 좀 하갰슴까? 내 하이뤄쓰(海螺)랑 야붜(脖)랑 배달 시켔슴다.”

친구는 가이드 나갔고,

셋이서 앉아서 상 차려놓고 배달 음식 오길 기다렸다가 초인종이 울리자

그녀가 돈을 내겠다면서 방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근데 좀 지나 그녀가 황황한 모습으로 뛰쳐나오더니

오빠 내 돈지갑!”한다.

내 지갑이 아이보임다. 어찜까내 아무래두 잃어버린거 같애.”

단통 울상을 하길래 급히 방으로 들어가서 그녀랑 함께 휘딱 방을 뒤번졌다.

생각이 미내 아이남다. 아까 오빠랑 헤어지기까지 분명 있었는데. 내 치마두 샀단 말임다. 치마사구 지갑 가방에다 넣은 것 까지 다 생각남다. 그담에는 바로 집에 왔는데~ 아무래도 그 중복시장 앞에 헤이처() 기사들인데 쓰리 당한 같애. 내 나올 때 기사들이 날 훅 에워싸면서 차 타래서 내 막 싫다구 그랬는데그때 아무래도 손 쓴거 같슴다. 미치개난 이제는 어찜까아이 속상해라… “

드디어 그녀가 울음을 터뜨렸다.

 

속에 뭐이뭐이 들어있니?”

심천가서 쓰자구 신용카드에서 1500원 빼낸게 있구내 카드 다 들어있고어마나신분증두 그 안에 있슴다. 내 낼 어떻게 비행기 탐까? ~ 미치갰다야… “

그녀는 아예 아이처럼 두 다리를 쭉 뻗고 앉아서 잉잉 울어댔다.

괜찮다. 니 비행기 못 타무 같이 기차래두 타구 가자. 울지말라. “

나누 어째 일이 이리 아이되는지 몰라. 그래두 참구 살자구 아둥바둥하는데, 세상두 영 무심함다. 털어갈거 털어가야지 이때 딱 맞춰서 털어가무 내보구 어찌라구… “

 

나도 속이 심란해났다.

나쁜노무 쓰리재. 씨펄, 어느놈인거 알았으무 손목대기 툭 분질러 놓겠는데

 

친구 여친이 들어와서 한참 그녀를 다독이며 위로해주더니 공항에 전화로 신분증을 분실했는데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냐고 문의를 했다.

너무 속상해하지마오. 그냥 더 큰 액운이 절 피해간거라구 생각하구 맘 너르럽게 먹소. 공항에 전화해 물어본게 신분증 없어두 된다오. 제 증명사진이 있지? 아직 하루 있으니깐 낼 집에다 전화해서 파출소 가서 호적증명 떼서 젠데다 팩스 보내라 하오. 낼 모레 아침 일찍이 공항 나가서 수속 밟구…”

그래. 그러자. 못가게 된거두 아니구 이젠 그만 울어라. 쪼꼬만 아야. 그렇게 빌빌 울어대니. 내 옆에 있는데무 뭐가 그리 걱정이야. 잃어버렸음 잃어버렸지 너무 속상해하지말구. ~일어나자. 나가서 술이나 쭉 마시무 기분이 나아질게야.”

뒤에서 그녀 겨드랑이를 춰서 일으켜주자 그녀는 두손으로 눈을 부비며 마지못해 일어섰다.

어이구울어서 눈이 다 부었구나ㅉ ㅉ ㅉ , 다 큰 어른인가 했더니 아직 애구나

 

술이 좀 들어가니 그래도 기분이 풀리는지 꾹 다물었던 입을 열어 몇마디 참견도 하고 하더니 좀 지나서는 술이 잘 된 모양인지 열심히 웃으면서 떠들어 대고 있었다.

참 알고도 모를 일이다.

어떻게 아까까지는 세상 다 꺼지듯이 울어대다가 지금은 또 저리 신나게 웃어댈 수 있는지

그래도 웃는게 우는것보다는 백배 낫다.

여자가 울어대면 통 머리가 아파서

 

다 마시고 그녀를 부축해서 방으로 데리고 왔다.

침대에 어프러져 금세 잠드는줄 알았더니

베개에 머리 박고 또 필쭉필쭉 울기 시작했다.

혀유~ 이 싸이보그

그거 얼리는게 한참이나 애 먹었다.

그기다 마지막 한마디는 완전 찡땐(精典)이짐.

내 아께 같이 쭝푸 가자는데 기르쓰구 혼자 보내등게.. 다 오빠 탈임다. 생각하무 열 난단말이…”

 

이튿날 그녀는 집에서 팩스로 호적증명서를 받았고,

저녁에 퇴근해서 그녀는 싸둔 짐을 또 풀어서 다시 싸고 또 쌌다.

아마도 많이 긴장한 모양이었다.

그만하구 자자. 뭐 싼거 자꾸 풀구 또 싸구 그래니. 우리 낼 여섯시에는 공항에 가야 한다. 니 그 호적증명서땜에 공항에 있는 파출소에두 들려야 되재야.”

너무 긴장돼 그램다. 오빠네 가족 만날거 생각하무 심장이 후둑후둑 뜀다. 내 오늘 저녁에두 어째 잘거 같잼다. 어찜다? 오빠 글잼 혼자 가갰슴까?”

~

뭐이 긴장할게 있니. 남 보는거두 아니구 엄마 아버지를 만나 보는건데.. 울 엄마아버지무 널 잡아먹갰다니. 그리구 우리 결혼하는 것두 아니구 내 동생 결혼 하는게재야.”

그래두….”

 

저녁에 그녀는 모질게도 엎치락뒷치락 했다.

실은 잠을 이루지 못하기엔 나도 마찬가지였다.

가족의 상봉

13년만의 상봉

그녀를 죽어라 꼭 껴안아줬다.

 

오빠. 우리네 그기 가무 떨어제 자야재?”

글쎄다. 한 침대에다 자게 하갰는지 모르겠다야. 그래두 어찌개. 참아야지응?”

 

아침에는 그녀가 나보다 훨 먼저 깨었다.

내가 깨었을 때는 그녀가 이미 화장까지 마친 상태였다.

오빠. 보쇼내 이래 가두 괜찮겠슴까?”

어째 치매 입지 그래니?”

가다가 감기 들가봐  그리구 비행기 타구 어찌구 하무 새옷이 구겨지잼까.”

그램 나두 대충 입구 공항에서 양복을루 바꿔 입을가?”

아이. 오빠는 양복 입으쇼. 택시 타갰는데무. “

 

와이셔츠에 양복 차려입고 그녀보고 넥타이 맬줄 아냐고 물었더니 모른댄다.

니 그래메 내보구 이담부터 와이셔츠만 입으라니? 마누라란게 남편 넥타이두 맬줄 모르구 잘한다.”

배우무 되지. 그챊아두 저번에 매점 아가씨한테서 한창 배우느라구 씨근덕 댔는데 모르갰습데다. 오빠절루 매쇼.”

 

밖으로 나와보니 바깥은 어두워도 한창 어두웠다.

허긴, 12월의 날씨였으니깐.

문앞에 전날에 미리 부른 렌트가 와 있었다.

 

20분만에 공항에 도착했다.

그녀 호적증명서 수속을 밟는데는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비행기 타기까지는 아직 두시간이나 남아있었다.

이럴줄 알면 집에서 한시간 더 자고 나오는건데

 

지하 1층에 있는 KFC에 가서 아침을 때우고,

그 곳에서 시간을 기다리다 너무 졸려서

그녀 무릎을 베고 잠에 빠져버렸다.

 

비행기에 탑승해서 핸드폰으로 비행기 탔다는 멧세지 보내고

안내원의 요구대로 핸드폰을 꺼버렸다.

 

추천 (32)
IP: ♡.118.♡.233
사랑해76 (♡.47.♡.49) - 2010/08/27 08:39:53

~~~~~~~~~유후.. 내가 일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냉큼 댕겨 올게영

너만큼 (♡.162.♡.72) - 2010/08/27 08:45:53

이빠넹ㅋㅋ일빠할려 그랫는데 ...
몇집을 읽엇는데 이제야서야 추천햇슴다 이해해주실거죠 ㅋㅋㅋ
담집두 기대할게요 ^^

아이야 (♡.58.♡.42) - 2010/08/27 08:48:22

흐잉~~ 남자드.. 왜케 무심한담까??
여자에 좀 관심 가지라쇼... 동생한테나 지 여자한테나.
남이 티싱 해줘서 아 맞다 그러지 말구 자각적으로 그랜란 말이 ㅡ.ㅡ;; ㅋ

그나저나 난 여자가 너무 좋슴다~ 이런 여자 낸데로 보내주오. (헐.. 내 남자였으무 .......하는 생각이 막 듬다. ㅎㅎㅎㅎ

영실0909 (♡.25.♡.92) - 2010/08/27 09:00:28

남성분은 양복차림에 주인님은 새옷차림에 공항에 들어섰군요 ㅎㅎ 그 나쁜 쓰리재들 가만 놔두지 말아야 되는데....ㅎㅎ 담집 기대할게요.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19:49

사랑해76님. 답변 너무 늦었습니다.1등을 하셨는데... 지금이라도 메달 달아드리겠습니다. 1등축하합니당!!!

너만큼님... 읽어만 주셔도 좋다 아입니까..ㅋㅋ... 쭉 제글 아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야님...ㅋㅋ... 오빠가 좀 무심한거는 있어요..ㅎㅎ.. 그래서 가끔 제게 욕도 먹어요..ㅎㅎ.. 선배가 있는데... 그 언니가 저보고 그래요. 지가 남자랬으면 절 통째로 들어가기 싶다구...ㅍㅍㅍ... 완전 농담이죠... ㅎㅎ

영실99님. 네. 그때 오빠가 양복 입으니깐 어찌나 멋있던지... 제가 눈에 하트를 봉봉 그리면서 따라다녔다니깐요.. 이게 내 남자 맞는가하면서...ㅋㅋ..

맹랑아 (♡.136.♡.141) - 2010/08/27 09:00:35

엉엉 하구 막 울갯구나~ ㅎ ㅏ ㅎ ㅏ 님한테 찾아온 기회를 꽉 잡고,,, 성공하세요^^
바쁘면 글도 천천히 쓰고,, 쬼 궁금해 죽게스리 ㅋㅋ 그나저나 이 글으 남주 먼저 보구 올리능검다?
답글 보니까나 ,,,내 원래 닉으 어뜨케 알앗슴다? ㅋㅋ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21:49

맹랑아님... ㅋㅋ... 아이처럼 발버둥까지 치면서 울었어요..너무 애나갖구서... ㅎㅎ... 제가 섧으면 좀 잘 웁니다. 옛날엔 소리두 안 내고 불쌍하게 닭똥같은 눈물 똑똑 흘리면서 울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얌전하질 않아요..ㅎㅎ.
오빠는 가끔 한번씩 들여다봐요...ㅎㅎ... 베스트에 갔나만 체크해요...ㅎㅎ..
님 닉네임이요..ㅋㅋ... 회원정보보고 알았습니다..ㅎㅎ.

솔향기 (♡.12.♡.34) - 2010/08/27 09:00:43

진짜 여친이 똑부러졌네요...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22:40

솔향기님...ㅎㅎ.. 작은 고추가 맵다고 하죠..ㅎㅎ... 제가 아마 키가 너무 큰 편이 아니라 쪼금 안으로 여물었나 봅니다..ㅋㅋ.

파아란빛 (♡.245.♡.217) - 2010/08/27 09:06:50

우야야. 오늘은 완전 빠르구나.하하.
담집두 기대할꼐요.크크.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23:14

파아란빛님... ㅎㅎ... 이날은 빨리 올렸는데... 14편부터 늦어져스리..ㅋㅋ...

엔타메 (♡.64.♡.159) - 2010/08/27 09:18:46

님이 정말 부지런합니다.
이렇게 일찍이 글을 올려주셨네요.
저는 아침에 6시좀넘어서 일어나는것도 피곤해서
매일 뻐스안에서 자는데요.ㅎㅎ
드디여 부모들과 13년 상봉하네요.
그순간이 너무 떨리고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24:06

엔타메님..요즘에는 그냥 6시쯤에 깨어서 저녁 늦게까지 일하고..ㅋㅋ..
참 죽을 맛입니다. 어제도 서류 가지러 가면서 택시안에서 열나 졸았고...
오늘도 버스 타고 출근하면서 끄덕끄덕 자불었습니다. ㅎㅎ..

meiyu (♡.134.♡.186) - 2010/08/27 09:25:52

잘보고 갑니다^^
부모들과의 상봉 기대되네요*_*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24:53

meiyu님. ㅎㅎ... 너무 행복한 순간들이었죠..ㅎㅎ.. 가족의 상봉보다 더 한 행복이 어디 있겠나요..ㅎ.

청도이반 (♡.166.♡.162) - 2010/08/27 09:41:32

담부터 지갑 꼭 잘 챙기세요...........ㅋ

지갑 잃어버린 만큼 억울한 일이 없는 같애요

가족과의 상봉이 어케 될지 궁금하네요 ㅋ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25:45

청도이반님. 진짜 화났어요. 그때 모든 카드에..현금에...신분증에...허유...
그때 신분증 잃어버리고, 회사에서 월급을 카드에 찍어줬는데, 신분증이 없으니 카드도 다시 만들지못하고... 열나 죽는가 했어요..ㅎㅎ.

원더풀life (♡.112.♡.116) - 2010/08/27 09:44:49

오늘은 일찍올리셨네... 그냥 스쳐지날려다가 로근인해서 글남깁니다... 시부모 되실분 만나니 많이 긴장되겠네여... ㅋㅋ ... 다음집두 빨리 올려주세용...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26:32

원더풀life님. 버스타고 넷북으로 글 써서는, 출근해서 손 좀 대고 올린 것입니다. ㅎㅎ..
엄청 긴장했었는데... 그분들이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정말 친해졌죠..ㅎㅎ.

tjkim (♡.26.♡.121) - 2010/08/27 09:47:14

부지런한 님 덕분에 오늘도 단숨에 3회 읽었어요.
요새 일이 좀 많아서 읽을 시간이 없어서요...
글이 넘 실감나요...
이제 가족이랑 만나게 됐네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추천~~~~~~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27:26

tjkim 님. ㅎㅎ... 저도 요즘 바빠서 다른 분들의 글을 읽지를 못해요... 판도라 언니 글이랑 디게 궁금하기만 한데..ㅎㅎ.

심천에선 정말 좋은 추억거리만 남겼어요..너무 행복했었어요.

JKoon (♡.126.♡.142) - 2010/08/27 09:51:42

ㅎㅎㅎ 이제 담집에느 뱅기안에서 웃기는 옛말 하겠군요~하하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29:01

JKoon님. 빙고! ㅋㅋㅋ... 원편의 내용을 너무 잘 아는게 아니세요?

수정별 (♡.169.♡.191) - 2010/08/27 09:56:54

잘 보고 갑니다..담집에는 어떤내용들이 벌어질지 기대되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29:47

수정별님. ㅋㅋㅋ... 온통 재밋는 일들이었죠...너무너무 행복했던 순간들이었거든요..ㅎ

수정알 (♡.44.♡.244) - 2010/08/27 10:09:39

잘봤어요 울보 아가씨 ^^
ㅎㅎㅎ 담집엔 그 웃기는 유머가 나올차례인가? ㅋㅋ 그때 배아프게 웃던 기억이 잊어안지네요 ㅎㅎㅎ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30:48

수정알님...ㅋㅋ... 그날 너무 울어스리... 근데 후일에도 한번 또 그렇게 울었어요. ㅎㅎ.. 그것도 오빠가 애 매껴서... ㅎㅎ..
그 유머.. 진짜 잼있었죠..ㅋㅋ..

zhangli (♡.142.♡.15) - 2010/08/27 10:29:43

다음집은 며느리 면접 보는 집이네 부모가 좀 까탈하면 좋겟어요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32:29

zhangli님...에~ 그럼 어떡해요...ㅎㅎ...
정말 좋은 분들이셨구요... 한번도 저한테 실망 준적이 없는 분들이셨어요.
아버지는 완전 국가간부처럼 생겼드라고요.
어머닌, 진짜 이쁘구 사람 좋게 생겼구...
저로선 다 복이었던거죠..ㅎㅎ

노벨과개미 (♡.131.♡.236) - 2010/08/27 10:53:44

담집은 좋으신 부모님 만나는 날이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33:20

노벨과개미님. 답장 늦었습니다. ㅎㅎ... 정말 좋으신 분들... 오빠가 좋았으니 부모님들이 좋을거라고 미리 짐작은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좋았던 분들이었죠.

흑녀 (♡.113.♡.29) - 2010/08/27 11:06:17

ㅎㅎ ~ 재밌게 잘 봤음다...
계속계속 ~~ 속도내서 올려주숑
화이팅 ~~~ ㅋㅋ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33:54

흑녀. 제 쓴 글두 재미있소. 빨리 내려쓰오..요즘 보니깐 도통 안 쓰던데...웬 일이싱겨?

띵띵뽀 (♡.248.♡.45) - 2010/08/27 11:09:25

휴~~ 조 쓰리하는놈의 손목을 콱 잘라버려야됨다.
괘씸한것들이..
하마틈 큰일으 망칠번햇네요~ ㅎㅎㅎㅎㅎ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34:45

띵띵보님... 한때는 소매치기 일 때문에.. 中服놀러가기 디게 싫어했었어요. 그기메 黑车기사들 봐두 짜증이나고... ㅎㅎ.

굿 꼬라지 (♡.193.♡.50) - 2010/08/27 11:13:54

ㅋㅋ 요즘 맨날 모이자 들오므 이것만 기다림다

근데 일기는 안 씀까?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영 궁금함다 ㅎㅎㅎㅎ

맨날 일기보는게 습관됏는맴다 ㅋㅋ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35:25

굿꼬라지님... 일기는 잠시 중단을 했어요. 너무 횡설수설하니깐... ㅋㅋ... 사람들한테 반감을 주는듯 하드라고요..ㅎㅎ...

핑크프라워 (♡.56.♡.99) - 2010/08/27 11:26:41

우~나쁜 소매치기놈
여자들은 쪼꼬매 잃어먹어도 속이상하는데
1500원에다 신분증 카드까지 정말 속상했겠어요
그나새나 이젠 시부모님과의 상봉이 이루어 지겠네요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36:20

핑크프라워님. 그러게 말입니다. 그때 그 돈은 제게 너무 큰 돈이었걸라요... ㅎㅎ... 너무 속상해서 여러번이나 울었어요..ㅎㅎ.. 그래도 그때 오빠가 하도 잘 달래주니깐 그나마 괜찮았던거죠..ㅎ.

채색미미 (♡.249.♡.55) - 2010/08/27 12:01:21

대개 어떤 내용이 나온다는거 예상하고 있지만 마법을 풀어놧는가 봐요
그냥 한이씨 글이 끌리는건 어쩔수 없네요 ㅋㅋ
조회수 추천수 전부 메달따셧슴 좋겠어요 ㅋㅋ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38:02

채색미미님. ㅎㅎ... 이제 두어편 정도 지나면 그다음에는 예상을 못하시겠죠...캬캬... 조회수 베스트만 가도 좋습니다...ㅋㅋ...

단애 (♡.190.♡.200) - 2010/08/27 12:13:35

오늘도 잼게 보고간단 의믜에서 메달 증정하겟습니다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38:40

단애님. ㅋㅋ... 메달 잘 받겠습니다..ㅋㅋ.. 가슴에다 삐까번쩍하게~ ㅋㅋ

원플러스 (♡.226.♡.8) - 2010/08/27 12:35:38

그잖아도 요즘 머하나 궁금했는데 .. 참 바쁘게 보내시는것 같슴다
무슨 절호의 기횐지.. 궁금함다.. 알레주쇼.. 흐밋.. 같이 기뻐하게서리..
오늘도 잘보구 감다이... 짜이잰..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39:22

원플러스님. 그건 비밀입니당 캬캬... 아직 절대적인 성공을 하지 못한 상태이기에... 쉿~ 할것입니다. ㅎㅎ...

푸른꿈나무 (♡.193.♡.208) - 2010/08/27 12:59:18

ㅋㅋ 무슨 절호의 기회? 요즘 바쁘게 보내시나 보죠 .일도 열심히 하고 글도 부지런히 올리삼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40:08

푸른꿈나무님...ㅋㅋ... 아직은 비밀입니다..ㅎㅎ.. 네..요즘 정말 너무 거창하게 바쁘네요..ㅎ... 일도 잘하고 글도 빨리 써내고 해야 하는데... 일이 바쁠때는 짬이 아주 안 나네요..ㅎㅎ.

혜진엄마 (♡.234.♡.36) - 2010/08/27 13:25:14

요즘은 희한혀님글에 빠졋음다 이건느 올라오는대로 보고잇고그쩌게는 일곱시간을 여자편쪽거 다보고 어제는 내사랑내곁에를 아침 아홉시부터 새벽한시까지 봣댓음다
지금도 그거 이어 보는중이구 ㅎㅎ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41:22

혜진엄마님. 우와~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글을 아침 아홉시부터 새벽 한시까지 볼수 있나요? 눈이 엄청 아팠을터인데... ㅋㅋ...
감사해요...

봄쨩 (♡.51.♡.237) - 2010/08/27 14:23:54

ㅡㅡ ;

지갑 잃어버린얘기는 또 바드 애남다 ... ㅜㅜ
나드 옛날에 돈은 글타치구 지갑으 천원짜리 잃어버리구 ..휴~
걍 액땜으 했다하기쇼 ~~~ 하핫 ~^^
바쁜데 영양보충이람 잘하쇼 ~~~~~~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43:08

봄쨩님...그때 정말 슁게 많이 나스리... 그때 잃은 지갑은 친구 커플이 사준건데..제가 디게 맘에 들어했었거든요.
ㅋㅋ...전 아직 천원짜리 지갑 들어보지 못했어요...구경은 많이 했는데...ㅎㅎ..
허긴, 잊어먹은 그때가 화나구 안타까운거지...시간 지나면 또 다 나아지드라고요..ㅎㅎ

목면꽃 (♡.89.♡.83) - 2010/08/27 14:49:34

첨으로 [우린 모이자에서 만났어요]를 보면서
맘이 많이 설레였어요.
모이자에 이렇게 글을 잘 쓰는 고수가 또 한명 있었구나 했구요.
지금 외편이 또 다시 사람 마음 설레이게 하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44:04

목면꽃님은 그때 원편부터 제글에 꼭꼭 플을 남겨주셨죠..ㅎㅎ..
외편에 신경을 많이 부어서 더 잘 써내려가야 할 터인데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진짜 고민입니다. ㅎㅎ.

버블티 (♡.139.♡.76) - 2010/08/27 17:19:39

비행기타고 내마음도 고향으로 가는 심정이예요

가서 좋은인상남기고 오시길~당연히 그럴거라 믿습니다 ^^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44:46

버블티님... ㅎㅎ... 그때 정말 많이 설레었어요. 지금도 그때의 느낌을 되살리라면 바로 되살릴수 있을듯 해요..ㅎㅎ...
완전 100점을 따고 북경에 왔답니다. ㅎㅎ.

사랑유효기 (♡.126.♡.176) - 2010/08/29 09:38:12

모이자에 들왔다가 님글만 후닥닥 읽고 나가는 1인입니다.^^
저랑 고향도 같은 화룡이네요.
전에 본편두 정말 잼나게 읽었는데 이번 번외편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같은 여자가 바두 님은 참으로 참하고 똑부러진 여자 같애요.솔직히 부럽네요.ㅎㅎ
남자친구랑 쭈~욱 행복하시고 좋은일들만 생기시길~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47:35

사랑유효기님... 허다면 제가 너무 큰 영광이 아닙니까..ㅋㅋ... 제 후배 하나도 맨날 제 글만 보고 나간답니다. 플 달고 가! 하면 봐주는것만 해두 어딘데! 하고 그럽니다.ㅎㅎ..
제가 아무리 똑 부려져도, 그래도 그걸 알아 못주는 사람을 만났다면 참으로 불행이었을터인데..다행이 오빠가 다 알아주고. 또 오빠 부모님들이 다 알아주고 하니 정말 너무도 행복해요... 고생해도 고생한 보람... 맘을 써도 맘을 쓴 보람.... 모든걸 고스란히 다 돌려받거든요...

당장만나 (♡.209.♡.173) - 2010/08/29 12:45:20

댓글애 참 린색한데 전번에 구편까지 새벽이 넘 깊어 그만두고 오늘 여기까지 잼있게 봤습니다. 12편 댓글봐서야 여자분이 쓰신걸 알았습니다..
이제 소설게시판도 가봐야죠.. 열심히 사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행복하세요.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49:08

당장만나님... ㅋㅋ... 님의 닉네임 보고 생각한 한마디. "잔소리 말고 당장만나."
ㅋㅋ... 농담이구요. 오빠는 제가 글을 쓰는 것을 알 뿐..제가 어떤 내용을 쓰고 있는지 아직 잘 모릅니다. 사이트 알려주면서 들어가보라고 해도 별 관심을 안 두고.
날마다 베스트 몇줄에 가 서있나만 체크하네요..ㅎㅎ.

ALL IN (♡.33.♡.89) - 2010/08/30 20:50:16

매편 다 잼있슴다 너무감동~~ 두분 꼭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정말희한혀 (♡.118.♡.223) - 2010/09/01 11:49:59

ALL IN님. ㅋㅋ... 하나의 진실한 사실일 뿐이고... 살아가는 삶을 글로 옮겨적었을 뿐입니다. 제글 아껴주셔서 고맙고. 축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60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첫사랑1
28
1874
2011-03-21
첫사랑1
27
2290
2011-03-15
첫사랑1
29
2180
2011-03-11
랑야
31
3512
2010-12-28
첫사랑1
35
2692
2010-12-15
첫사랑1
32
2269
2010-12-15
첫사랑1
28
2228
2010-11-24
첫사랑1
29
1812
2010-11-07
바비0
29
1555
2010-11-04
정말희한혀
29
3734
2010-10-21
부자되고파
41
3488
2010-10-20
정말희한혀
25
3040
2010-09-26
정말희한혀
35
3783
2010-09-17
풀향이
33
3371
2010-09-13
정말희한혀
29
4354
2010-09-07
곰세마리
31
7736
2010-09-06
정말희한혀
23
3706
2010-09-01
정말희한혀
23
3461
2010-08-31
정말희한혀
32
3729
2010-08-27
정말희한혀
28
3322
2010-08-26
정말희한혀
22
3540
2010-08-25
정말희한혀
25
3362
2010-08-24
정말희한혀
26
3589
2010-08-23
정말희한혀
23
4226
2010-08-21
정말희한혀
28
3840
2010-08-19
정말희한혀
36
4127
2010-08-19
곰세마리
30
3874
2010-08-16
첫사랑01
23
2163
2010-08-13
첫사랑01
29
2206
2010-08-13
첫사랑01
25
2144
2010-08-12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