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낚시질외편1-된장녀편

작은 도둑 | 2010.06.02 17:47:59 댓글: 49 조회: 2548 추천: 25
분류단편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7829


<술취한 인생>님의 <노총각낚시질>을 읽던중 흥미가 생겨서 맞선녀의 입장에서 답글을 적어봅니다. 
사전에 미처 허락을 받지 않은점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1편의 < 된장녀편>입니다.

~~~~~~~~~~~~~~~~~~~~~~~~~~~~~~~~~~~~~~~~~~~~~~~~~~~~~~~~

졸업을 앞두고 고모가 갑자기 생뚱맞게 옷을 사준다고 할 때부터 낌새가 수상했다
.

언제부터 나한테 이렇게 잘해줬다고...

하루라도 빨리 나를 쳐내고 싶은건가

 

 


몸에 맞지도 않은 레이스가 달린 분홍색 원피스가 불편하기 짝이없다
.

<이래야 순진해보인단다. 니가 내세울게 뭐가 있어? 돈이 있어? 빽이 있어?

아님 부모가 있어? 깽판치지 말고 잘하고 와. 여자는 어릴때 시집가는게 좋은거여.>

순진같은 소리 하구 있어.. 내가 순진하게 생겼어?

어릴때 시집가는게 좋다면서 왜 지딸은 박사과정까지 밟아야 된다고 고집하는건데..

고분고분 말을 들으며 순종하기엔 난 그다지 착하거나 똑똑하지도 않다는걸 인정한다.

 

 



맛대가리가 없는 커피를 홀짝거리며 나는 이미
15분째 지각중인 맞선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이사람은 왜 아직도 안오는거야? 얼른 끝내고 알바하러 가야되는데...-_- 모든게 지긋지긋하다..

아예 아무 돈많은 남자를 만나서 내 인생 구제받고 싶다.

 

 


 

맞선남은 5분 더 기다려서야 도착했다. 왜 늦었다는 변명은 없다. 

서른이라고 그랬나? 내가 지금 그를 보는것처럼 그도 내 아래위를 가늠하며 견적뽑고 있겠지.

사진은 고모가 보여줘서 놀라거나 긴장할것도 없었다. 맞선남도 마찬가질거고….

집도 있고 차도 있단다. 고모는 마치 내가 운수대통한것처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얘기했다.

그리고 내가 내세울건 나이밖에 없다고얄밉고 속물같은 고모지만 그정도 인지는 나도 안다.

이왕 청춘을 팔러 나온김에 제값을 받아야겠다.

 

 

 

 

<몇살이세요?>

<스물넷인데요. 그쪽은요?>

<난 서른..>

 

 

 

짧은 인사를 한뒤 나는 바로 핵심을 찔렀다. 어차피 맞선남도 알고 나온거니까 가급적이면

시간절약하는것도 좋고..

 

 


 

<집이 있어요?>

<??? 아 네…>

<차는요?>

<겠죠..>


 

 

내가 당돌한건지 남자는 뒷말을 약간 더듬더니 커피를 들어 조금 마셨다.

그거 드럽게 쓰던데  그 와중에도 별게 다 신경쓰인다.

 

 


<
대콴 얼마 남았어요?>



 

 

커피를 마시던 남자가 갑자기 풋하더니 자칫하면 뿜어낼뻔했다. 맞선 처음인가?

그래보이진 않는데.. 남자는 커피잔을 내려놓고 나를 조금 응시하더니 허구프게 웃고 말더라

 

 



<
아마, 20년은 고생해야 할것 같습니다.>

 



 

씁쓸한 남자의 말에 나는 더이상 공격할 기운이 빠져버렸다.

남녀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은 성별뿐이 아니다. 체념된 말투,나 그정도 눈치는 있다.

그뒤로 그는 내게 대화를 시도하지 않았고 나도 더이상 별로 궁금한게 없었다.

다행이 가게의 오징어는 맛이 있었다. 식사가 끝날때, 어차피 물 건너간 맞선이라

그가 값을 치루게 하는게 좀 미안했지만 내가 낼 생각은 없었다. 그럴 돈도 없고

인간성의 좋고 나쁨을 벗어나 우린 서로 원하는 사람이 아니였다.




굿바이
~!!

 

 


 

내팔자가 뛰여봤자지.. 그리고 얼마뒤, 나는 한 돈많고 애딸린 40대의 이혼남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다
. 특별한 애정을 느꼈던건 아니였다. 그렇다고 돈 많다는 이유를 부정하지도 않겠다. 지긋지긋한 고모댁에서 독립할수 있고 요즘따라 유난히 내게 살갑게 대하는 주변지인들의 친절에 나는 다시한번 돈의 위력을 실감했고 지긋지긋한 지금의 생활에서 탈출할수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한번쯤 부딛쳐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진건 돈밖에 없어요. 평생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해줄께요.

그러니까 그 청춘 나한테 한번 투자해보는건 어때요?>

 

 


 

내가 그를 선택한 이유였다.
가끔 세상이치는 의외로 간단하다..

 

 


 

 

 

 

추천 (25)
IP: ♡.248.♡.174
jcm8224 (♡.107.♡.26) - 2010/06/02 18:05:53

참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된장녀 얄밉지만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 ㅋㅋ

안타까운 현실................. 돈이 뭐길래...ㅋㅋ

해피러스 (♡.245.♡.253) - 2010/06/02 18:07:59

읽는거는 일다마무리짖고읽어야겠슴다 간만에 가녀에서 이정훈편을 맡으셨던 스칼렛님을 볼줄은 생각못했슴다

아이야 (♡.209.♡.10) - 2010/06/02 18:16:23

크하.. 이것도 이렇게 나온느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6/02 18:18:38

ㅇ하~ 드디어 한분한분 나오시나 봅니다... '가녀는 외로워'를 판도라 언니 알게 되면서 쭉 봤는데..그때 작가분들 솜씨 여간내기 아니든데... ㅎㅎ... 쪽쪽!!! 반갑습니다.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4:53:16

안나님: 오래간만이네요. 사람마다 원하는게 서로 달라서 그래요.

엄마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사랑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질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원하는 사람이 있구요.
다만 많은 사람들은 사랑을 우선순위라는 무언의 법칙에 따를뿐이죠.
모두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해피러스: 고민되는데요. 가녀의 이정훈편은 위에 계신 스칼렛님이라고 해야 할지 아님 저는 이준철편의 도둑이라고 설명해야 할지..ㅋㅋ..

아이야님: 읽다가 재미있는 소재같아서 치고 들어왔습니다.

정말 희한혀님: 요즘 익숙한 아이디네요. ㅋ..가녀는 힘들어가 많은 글쟁이들이 동원됐었죠?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저두 반가워요.

해피러스 (♡.245.♡.253) - 2010/06/02 18:22:11

희한혀님 가녀는 외로워가아니라 가녀는 힘들어엿슴다
읽은다음에 요글을쓴데다 이어서써야겠슴다.된장녀의입장좀이해가감다
된장녀와 주인공은 끝내맞선실패했네요 저도 그오징어가맛있다는말
웃겨워서혼자속으로실실웃었슴다 이젠 스칼렛작가분쓴글을보러가야겠슴다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4:57:16

ㅋㅋ...얘기했잖아요. 가끔 세상사는 이치는 의외로 간단하다구요.
된장녀는 예상보다 단순합니다. 그냥 꾸밈없이 자기가 원하는걸 찾는 스타일이라 해두죠

커피숍에 앉아서 우아하게 커피잔을 기울이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 이유가
1+1 = ???라는 단순한 일일수도 있습니다. ^^

물고기자리 (♡.103.♡.130) - 2010/06/02 18:38:22

여자의 육감이 정확하다는말이 과연 그냥 나온말이 아닌것 같네요 .

조금전에 안그래도 판도라님의 자작글에 모이자 베스트작가님들이

언제 또다시 에피소드연재를 들고 나올것인가 라고 리플을 달았는데

고작 몇분사이에 내 소원이 현실이 될줄이야 ...~~ 작은도둑님 좋은소재를

고르셨습니다 ...힘내세요 ~ 언제나 응원할게요 ㅠㅠㅠ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01:28

작가라는 말에 송구하네요. 전 그냥 제 생각을 글로 옮기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술취한 인생님 글을 읽다가 우연히 이 맞선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사람들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나름 짧게 풀어보았습니다. ^^ 응원 고맙습니다.

술취한인생 (♡.239.♡.229) - 2010/06/02 19:39:21

무슨 영문인가 들어왔다가 가게의 오징어가 맛있었다는 말에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그녀가 요구한건 청춘의 값이였군요 ㅎㅎㅎ.제가 미처 몰랐던바입니다.
네번째.다섯번째 맞선녀 누구로 이어질지 궁금하군요.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6/02 19:51:43

다섯번째는 제가 맡을랍니다. 기대 하십쇼. 난 고븐 여자 역을 맡아야지..ㅍㅍㅍ.. 술취한인생님은 내가 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06:01

ㅋ....허락없이 개입해서 미안해요. 대신 정상적인 흐름에 영향주지 않도록 주의할께요.

그녀가 원했던건,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게 해줄 안정감이였습니다. 그게 돈이랑 연관이 된거구요. 가난은 지긋지긋하니까요.

- 전 맞선남님: 충고 새겨들을께요. 그집 딸래미 쉽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저도 만만하진 않습니다..^^

희한혀님: 타이밍 잘 맞추셔야 할겁니다. 다른분들이 육속 치고 들어올수 있으니까요.
고븐 여자라면 90점녀를 말씀하세요? 아님 이쁜녀를 ?????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6/03 15:25:32

작은도둑님 그잖아도 타이밍 놓쳤습니다... 판도라 언니가 거북이님을 기다려서 올리래서 잠자코 기다리다가 ...ㅍㅍ... 너무 거북이님 답습니다..아직도 소식이 없으니깐...아~ 거부기 토끼 이기구 1등했다눈거 너무 믿고설 착각했습니다.... 그래도.. 곰세마리님은 반전으로 이야기를 정말 잘 전개했드라구요...

myson (♡.136.♡.178) - 2010/06/02 21:35:17

내누 무슨 판이지 통 모르겠슴더. 돌머리 대서 그런지. 술취한 인생님 글 잘읽구있었는데 갑자기 이런글까지...........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08:19

ㅋ...섞갈릴수가 있어요. 사전 예고없이 시작한 일이니까요....

전 맞선녀의 입장에서도 한마디 해야 할것 같아서. 매 사람마다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속에서 본인은 주인공이구요..

Landy (♡.234.♡.134) - 2010/06/03 08:21:24

오랜만에 모이자 유명한 작가들이 총출동 하시는것 같네요.
첫편부터 넘 재밌게 잘 밨습니다. ^^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11:12

작가는 과찬입니다.
긍정적으로 받아주셔서 감사한데요.
술취한 인생님 원글에 근거하여 새로운 캐릭터들이 더 나올거얘요.기대해도좋습니다.

체리향기 (♡.142.♡.194) - 2010/06/03 08:21:55

이런 여자들 없지않아 있겠죠...
이런 표현이 적절하진 않겠지만 개도 안먹는 돈인데도 사람 살아가는데
크게 필요한게 있다면 그게 돈이죠.
작은 도둑님 오랜만이네요. 잘 읽고 가용.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14:48

오래간민입니다. 한기자님^^

이런여자 많습니다. 마치 쇼핑하는것처럼 사람이 고픈 여자는 사랑을 찾고 돈이 고픈 여자는 돈을 쫒아가고 .. 인생이 따분해서 슬픈 여자는 재미있는 사람을 찾게 될거고..능력있는 남자를 원하면 내조를 감당하게 되고..등등...ㅋ

아버지 사랑이 고파서 나이많은 남자를 찾는 여자도 있고..
부모님 신체가 안좋으셔서 의사남편을 찾았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hanlian (♡.211.♡.202) - 2010/06/03 08:36:01

ㅋㅋ 잘보고 갑니다
다음집도 올려주세욤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15:13

다음집?! ㅎㅎ 어려운 문제 내주셨는데요.ㅋㅋ

guo79 (♡.69.♡.245) - 2010/06/03 09:21:00

하하하하...... 넘 잼있어요~ ㅋㅋ^^
작은도둑님, 진짜 1편이랑 착착 맞아떨어지네요~ㅋㅋ
또한 그 여자의 입장에서도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는 부분을 그려줘서...^^
잼있게 잘 읽었어요...다음편으로 빨리가야지~급급..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17:27

의도적으로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
된장녀의 입장에서는 저게 더 절실했을거얘요. 무작정 돈을 쫒은것 같지만 솔직히 맞선남도 사랑은 아니였잖아요. 편폭상 정확하고 섬세한 메세지를 전달할수가 없어서 유감입니다.

몽게구름 (♡.234.♡.134) - 2010/06/03 09:21:59

재밋게 읽고 갑니다,,^^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17:52

처음 뵈네요. 잼있게 봐줘서 좋습니다.

사잎클로버 (♡.26.♡.227) - 2010/06/03 09:48:47

돈이 좋군요 ㅎㅎ
나이 많고 애까지 딸린 40대 아저씨가 처녀를 마누라로 다 맞아 들이고
현실이 그런가 봅니다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21:35

현실은...변수가 너무 많네요. 돈은 그가운데 하나구요.

ㅋㅋ.. 가능하다면 누가 중년남 역활도 맡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하얀앵두꽃 (♡.5.♡.30) - 2010/06/03 12:02:32

요즘 자작글 모임이 술취한 인생이 있어서 참 재미 나네요 .
두번째 외 일편도 있었으라면 .ㅋ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22:20

저도요.^^ 가능하다면 엑스트라로..

은소 (♡.246.♡.43) - 2010/06/03 12:04:40

재치있게 이어가네요...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22:55

^^ 아이디 이쁜데요. 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인 드네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꽃순 (♡.226.♡.33) - 2010/06/03 13:49:52

ㅋㅋㅋ 넘 재밌슴다~~~~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23:22

^^ 저도 즐기고 있어요.

복쥐두마리 (♡.165.♡.72) - 2010/06/03 13:52:29

와 ,어쩜 상상력이 이렇게 풍부한지 정말로 현실에 맞게 잘 썻슴다..나머지 두편도 마저 봐야겟네요..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24:58

ㅋ 기본적인 설정은 술취한 인생님편에 되여있고 전 약간 범위를 넓혀보았습니다.

곰세마리 (♡.245.♡.49) - 2010/06/03 14:50:57

ㅎㅎㅎ 오랜만에 이렇게 모여 들어 흥성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다지만 그래도 나자신을 사랑해야 사랑받는건데 말입니다^^

작은 도둑 (♡.248.♡.174) - 2010/06/03 15:26:47

^^ 릴레이 후로 오래간만이네요. 90점녀 잘 봤습니다.ㅋ

I판도라I (♡.129.♡.113) - 2010/06/03 15:34:55

마지막 한마디 수정 잘 되었네요.역시...^^

자기가 원하는걸 추구하고 자기가 가지고있는걸로 교환하고...세상일은 원래 간단하죠.
된장녀의 현실적인 선택에 조금은 마음이 짠합니다.재미있는 발상이였습니다.^^

작은 도둑 (♡.247.♡.28) - 2010/06/03 21:21:41

모순되는 인격체입니다. 이여자..

고모댁에 얹혀사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적당히 반항적이고 불만을 가지고 있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헤쳐나갈려고 하면서도 또 돈많은 남자를 만나 팔자 고쳐볼 속물근성을 가지고 있고.
영약한것 같아보이면서 의외로 단순한 구석이 있는...

그러면서 뭐가 자신한테 적합한건를 잘 아는.. 약간 조숙하면서도 이기적인 여자라고 해두죠.
만약 연장선이 있다면 저는 중년남과 여자의 변화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이상한생각 (♡.210.♡.98) - 2010/06/03 16:23:52

생각밖으로 님의 이름이 있길래...
뜻밖의 선물이였어요.
재밋게 읽고 갑니다.
자주 뵜으면... 합니다.

작은 도둑 (♡.247.♡.28) - 2010/06/03 21:23:40

^^오래간만이네요.
재미있는 단편소재가 있으면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연재는 당분간 쉬려구요. 체력이 너무 드네요.^^

하늘고기 (♡.58.♡.20) - 2010/06/03 16:25:28

고장난 컴땜에 한참을 싱갱이질...로그인 한번하기 참 힘드네요..
댓글 늦었지만..
잘 보고 갑니당...항상 잘 보고 있구요~~

작은 도둑 (♡.247.♡.28) - 2010/06/03 21:25:48

얼마만이죠.?
신앙녀편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첫 맛선녀가 왜 돈을 밝히게 되였냐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님은 신앙심이 깊다는데 포인트를 맞추셨네요. 캐릭터 성격이 선명해서 좋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뵈요. 저도 님 글풍 좋아합니다.

겨울국화 (♡.33.♡.156) - 2010/06/03 18:57:50

역시 작은 도둑님은 글쓰는 시선이 예민해요
늦었지만 들어와서 잘보았어요
지금 현실에 딱 들어맞는 글이였어요

작은 도둑 (♡.247.♡.28) - 2010/06/03 21:30:40

^^ 꾸준히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글 공감하는 분들이 별로 안많은데..
현실에 좌절을 하면서도 희망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eachae (♡.132.♡.186) - 2010/06/03 20:04:04

짧고 명랑하고 딱 내 타입입니다. 기 ~립! 박수!!!

작은 도둑 (♡.247.♡.28) - 2010/06/03 21:31:32

^^ 술취한 인생님 원본 글 풍을 맞추려다 보니까 자연스레 편폭과 글크기와 분위기를 따라가게 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천당의현실 (♡.113.♡.111) - 2010/06/04 10:56:48

생각밖으로 이렇게 맞선녀들의 입장으로 된글 보게 되네요 ㅋ~
오징어 맛잇갯그나 ㅎㅎ 잘 보고 갑니다.ㅋ ~~~

강니 (♡.214.♡.34) - 2010/06/13 13:57:40

조금은 당돌하다해야되나 돈을 밝힌다 해야되나?하면서 생각했던 맞선녀였습니다.
작은 도둑님 글을 읽으면서 그 여자아이가 이해가 되네여.
참 가난이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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