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남편과 동거중 (10)

애기1217 | 2010.07.30 21:49:43 댓글: 46 조회: 3066 추천: 3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8160

여러분들 때문에 베스트 여러번갓어욤 ㅋㅋ


번번 글올릴때마다 이번에도 베스트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욤 하핫 욕심이겟죠 ?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여러분 잼잇게


읽어주신 여러분들게 감사 드립니다





******************10부****************


집안은
정말 아무것두 없엇다 그냥 바닥에 널려진 옷이며

 

상자들 나두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햇구 옷부터 정리햇다

 

가방에 옷을 챙기면서 이젠 이집에서 나가야 될때가 된거

 

같앗다





이런날
눈치라두 챈듯이 내손을 덥석 잡어 버린 오빠

 

그리고 거센 힘으로 거실에 끌고 갓다 텅텅 비여 잇는거실으

 

축구장처럼 넓엇다 가구가 차잇을땐 몰랏는데 지금 보니까

 

아주 보엿다 .

 

 

 

 

-~!아퍼

 

오빠-일단 눈감어바

 

-오빠랑 장날할 기분 아니야 

 

 

 

 

돌아 설려는 내손을 다시 잡아 버렷다 아까 일때문에 온몸에

 

힘빠져 죽갯는데 또다시 잡혀버린 내손을 다시 뺄수가 없엇다

 

 

 

 

-장난할기분 아니라니까

 

오빠-일단 감어바

 

 

 

 

귀찮은듯이 눈을 감아 버렷다 안감으면 여기서 친닥친닥 할거

 

같아서 눈을 그냥 감아 주엇다 .

 

 

 

 

 

입가에 차가우면서 아주 싸하게 느껴져 왓구 금새 따금따금해낫다

 

 

 

 

오빠-아프지?미안해 내가 맞아야 되는데 이거라두 바르면 붓기가

 

빠질거야 ~~! 많이 아프지 ? 내가 바두 너무 아플거 같애

 

 

 

 

아까 어머님 한테 한대 맞은게 얼굴이 부엇구 입가에 살작

 

찢어졋다 그게 마음에 걸려서인지 잡구 약을 발라주는

 

오빠 내가 눈을 살작 떳을때는 오빠의 얼굴이 내얼굴

 

정면에 잇엇다 아주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으로 나한테

 

연고 발라 주고 잇엇다

 

 

 

 

 

 

왠지 눈물이 흐른다 오빠 어머니 한테 맞앗는데 그래서

 

오빠를 미워해야되는데 오빠때문에 받은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가

 

않앗는데 이런 사소한것에 내가 감동이라두 받은것처럼

 

가슴에 무언가가 북바쳐 오르면서 눈물이 두볼을 타고 흘럿다 

 

 

 

 

 

 

오빠-미안 내가 너무 아프게 햇지 살살할게 미안해

 

 

 

 

오빠가 미안하다는 말에 나는 더크게 울어버렷다 여자의

 

마음은 바다라구 햇나 ?전에 오빠가 햇던 나한테 모든것들

 

하나같이 용서를 해주고 잇다는 느낌이 들엇다 여자들은

 

그랫다 남자가 바람나두 한번쯤은 기회를 준다 이게

 

여자와 남자 차인거 같다 .  

 

 

 

 

오빠-하린아 많이 아파 ?? 애를 때리고 그래

 

얼굴에 상처 난거바 ..  

 

 

 

 

나는 오빠 목을 꼬옥 끌어 안앗다 남자로 말고 가족으로서

 

내가 아플때 곁에 약발라주고 잇는 이사람 가족으로

 

생각하구 잇엇다 헤여질래야 헤여질수 없는 우리 운명

 

그무언가에 맺혀 잇는듯한 인연 .

 

 

 

 

 

-그거 알아 늘오빠가 곁에 잇어서 외롭지 않앗다는거 

 

철없을땐 친오빠 같앗구 내가 울면 오빠가 달래 줫잖아

 

그땐 엄마 같앗어 지금은 지금은 기억이 잘나지 않는

 

우리 아빠 같애  

 

 

 

 

 

눈물이 오빠 어깨로 흘럿구 이런날 다시 자기 품에 꼬옥

 

껴안아 줫다 진짜 아빠처럼 말이다 우리 아빠두 내가

 

아프면 약발라주구 이렇게 다도겨 줫을거다 . 

 

 

 

 

 

얼마나 안고 잇엇을가  이렇게 오빠 어깨에 기대여 잠간

 

잠이 들엇던거 같앗다 날은 점점 어두워져가구 밖에는

 

해가 아닌 달이 뜨고 잇엇다

 

 

 

 

티비도 컴퓨터도 없는 이집에 이루 둘만 남앗다 조용한 집안에

 

오빠 심장소리와 숨소리만 들리고 잇을 뿐이다 .

 

 

 

 

오빠-배고프다 나가서 밥먹자

 

-…..

 

오빠-우리 회먹을라 갈래 ?

 

오빠- 광어에 환장하잖아 아빠가 오늘 너사줄게

 

-,

 

 

 

 

아빠란 소리가 조금 능청 스러웟지만 어쨋건 이런 따뜻함이

 

나한테는 최소한 외롭게 하진 않앗다 .무작정 내손을

 

잡고 집밖을 나서는 오빠 밤이라서 그런지 바다 바람이

 

우리둘 사이로 솔솔 불어 오고 잇엇다 .

 

 

 

 

 

오빠-공기참 조오타

 

-그러네 비왓나바 풀냄새가 풀냄새가 너무 좋아

 

 

 

 

신선한 공기를 실컷마시고 잇는 나를 쳐다보고 잇는 오빠

 

그리구 아주 행복하게 웃고 잇엇다

 

 

 

 

오빠-하린아 아빠가 살아계셧다면 젤하고 싶은게 머야 ??

 

- ..하고싶은거 ?

 

오빠- 그래 하고싶은거

 

-티비에서 보면 아빠랑 술한잔 하면서 누구누구 괴롭혓다구

 

아빠한테 말하면 아빠가 버럭 화를 내면서 딸편들어주잖아

 

나두 울아빠랑 그런거 한번 해보구 싶어 =^^=

 

 

 

 

 

 

 

말하구 나니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엇다 근데 이젠 뱉은

 

말이라 어쩔수 없엇다

 

 

 

 

오빠-그럼 오빠가 하루만 위해서 아빠 해줄가 ??

 

- ??

 

오빠-해준다고 내가 부족하지만 해볼게 잘해볼게

 

-ㅋㅋ 댓어 .. 말만 들어두 고마워

 

 

 

 

이러저러한 얘기를 하면서 집근처에 잇는 동해횟집에 도착햇다

 

우린 복무원 안내로 2층으로 방으로 올라갓다 .

 

 

 

 

오빠는 익숙하게 광어회를 주문햇구 복무원은 우렁차게 광어회를

 

한번 웨치고 방으로 나갓다 에어컨 빵빵 틀어져 잇는 이작은방

 

연애할떄 오빠랑 나랑 잘왓던 그곳이다 .

 

 

 

 

복무원-주문한 맥주 네병입니다 

 

 

 

 

 

어색해질라 하는 분위기에 타이밍 마춰서 들어온 복무원

 

아주 인상 좋게 맥주 네병을 놓고 나갓다 .

 

 

 

 

 

오빠는 능숙하게 시원한 맥주한병을 따서 나한테 한잔

 

부엇구 오빠잔에두 꼴똑 부엇다 내잔은 골앗지 ?

 

,^

 

 

 

 

오빠-일단 한잔 마이고 니가 하고 싶은얘기 오늘다해

 

내가 오빠가 아닌 전남편이 아닌 아빠가 되여줄게

 

물론 니네 아빠보다 못생겻구 자상하지도 못하구 그만큼

 

사랑하지도 않지만 내가 할수 잇는데까지 해줄게 ………..

 

-….. 

 

 

 

 

아까 말이 장난인줄 알앗는데 굳이 이렇게 할필요가 없는건데

 

하라니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나는 머지 ????  오빠랑

 

한잔을 검배 햇고 이어서 반찬이 들어오고 회가 올랏다 .

 

 

 

 

오빠-이거 먹어바 이거 마싯어

 

 

 

 

마싯는 쪽은 나한테 넘겨주는 오빠를 보면서 아까부터 왠지

 

아빠가 이세상으로 돌아온 느낌이 들고 잇엇다 .

 

 

 

 

 

 

이렇게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고 원래 술을 못하는 나한테

 

과분하게 술이 들어가고 잇엇다

 

 

 

 

차츰차츰 해롱해롱 해지기 시작한다 .

 

 

 

 

오빠-아빠가 몇살때 돌아가셧어 ?

 

-우리 연애하구 결혼한지가 벌써 4년이다 인간아

 

장인어른 언제 돌아가신것두 모르셔 ?울아빠

 

화내실거야  

 

오빠-, 미안 잘못햇어

 

-ㅋㅋ 아니야 아빤 용서할꺼야 지켜주는 사람이라서

 

 

 

 

취햇다 나는 분명 취햇다 헤가 꼬부라 들고 자꾸 실실 쪼갠다

 

자꾸마 더보구싶어지는 우리 아빠 엄마보다 아빠가 더보구싶다

 

아빠랑 잇는 시간이 더많아서 일가 ? 

 

 

 

 

 

 

 

-딸꾹 ~!! 아빠 해준다 그랫지 ?나그럼 말해두돼 ??

 

 

 

 

이젠 제정신이 아니다 미친거다 분명 내가 미쳣다

 

그렇지 않구서야 전남편 앞에서 이럴수가 없다 .

 

아니면 너무 아빠보구 싶은 간절함에 잠간 머리가

 

어떻게 된거다 .

 

 

 

 

오빠-그럼 다들어주지 자자자 이제부터 얘기해바 내가

 

니네 아빠처럼 다들어줄게 해줄게 머든지 …… 

 

-좋아 그럼 아빠라고 한번 부르지

 

오빠-오케이 ~!

 

 

 

 

맥주 한컵을 벌컥 완샤를 햇고 물수건으로 손을 삭삭

 

닦은다음 머리도 한번 쓰담아 주고 말을햇다 이모든걸

 

햇는지 나두 모른다 그냥 단정하게 한다구 하는게

 

그렇게 댓다.

 

 

 

-아빠 하린이 우서방이랑 결혼햇잖아요 아빠 없을때

 

근데요 너무 행복햇어요 너무너무 행복햇어요 사랑햇구요

 

그래서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든중 우서방이 변한거 같애요

 

연락이 안돼요 연락이 ……….. 

 

 

 

 

오빠 눈빛이 벌써 떨리고 잇엇다 내말이 너무 감동적이엿나?

 

아니면 내가 너무 솔직햇나 ? 엇잿든 해준다구 햇으니 끝까지

 

가야지머 …….시작햇으면 끝을 보는 성격이다

 

 

 

 

-제가요 밥을 해놓구 기다렷는데 안오더라구요 아예 전화두

 

안돼요 미치갯어요 여기 여기 아빠 보이죠 심장 여기가

 

막히는 느낌이얘요 막히면 죽는데 ….자꾸 막혀요 그러다가

 

쿵하구 절벽에 떨어지는 느낌이 들구요 그거 아세요 아빠한테

 

손주가 잇엇어요 근데 제생일날 술취한 오빠를 부축하다가

 

그만 유산을 햇어요 2주댓다네요 아빠가 그때 없으셔서요

 

제가 혼자서 아팟거든요 우서방 나쁜사람이죠 죽일넘이죠

 

아빠가 한번즘 하린이 위해서 우서방 패주면 안될가요 ??

 

너무 참으니까 숨통이 막히더라구요 아빠가좀 혼내주세요

 

 

 

 

오빠 눈에서 눈물이 흘럿구 나는 맥주를 부어서 한잔을

 

더마셧다 술마시면 어퍼져 자는 성격인데 오늘따라

 

말이 많아지고 잇엇다

 

 

 

 

 

-제가 이혼하자구 햇어요 너무 힘들어서요 참을성

 

좋은거 아시죠 ?죽을거 같은 느낌이 아니면 참는거

 

아시죠 ?어렷을때 마취 안하구 수술햇던 기억이 나요

 

그렇게 참을성 좋은 난데 도저히 못참갯더라구요 

 

그래서 이혼을 하자구 햇어요 근데 아무 반응없이

 

하자더군요 이혼을 하자면서 은근히 잡아주길 원햇거든요

 

제가 바보 같죠 ??

 

 

 

 

이젠 내눈에서두 눈물이 흐른다 그냥 얘기만 하는건데

 

갑자기 가슴이 오그라 드는 느낌 피가 바짝 말라 들면서

 

온몸이 오스스 떨고 잇엇다 .

 

 

 

 

 

-이혼한뒤 알앗어요 오빠가 연락이 없다는것을 다른여자가

 

잇엇대요 나보다 훨씬 이쁜여자요 나쁜인간이죠 ? 아빠가

 

무섭게 혼내주세요 제편은 아빠뿐이거든요 날먼저 배신한것두

 

오빠구 버린것두 오빤데 시어머니 한테 맞은건 저얘요

 

아빠 제편은 아빠밖에 없어요 왜그렇게 먼저 돌아가셧어요

 

이렇게 이쁜딸 두고 먼저 가셧냐구요 내편은 아빠 뿐이엿는데

 

아빠 …….흑흑 보구싶어요 

 

 

 

 

울면서 나는 밥상에 머리 박고 쓰러 졋구 이런 내옆에 와서

 

머리를 쓰담아 주면서 혼자말로 중얼대는 오빠 머래는지

 

잘들리지 않앗지만 내용은 대충 이런거 같앗다

 

 

 

 

오빠-미안해 내가 잘못햇어 그때 니가 이혼하자구 햇을땐

 

화김에 동의 햇어 그리구 최서화는 서화는 ….너하구 비교두

 

안돼 내가 말해두 믿을지 모르갯지만 화가나서 찾은 여자야

 

니가 성훈이랑 잇는게 화가나서 ….그래서 …….  하린아

 

너무 미안해 .. 내가 죽일넘이다

 

 

 

 

 

 

비가오는건가 얼굴에 물기가 촉촉 떨어지고 잇엇다 그러다가

 

내몸이 붕뜨더니 한남자의 등에 업혀졋다 이뒤로는 아무것두

 

생각이 나질 않앗다 .

 

 

 

 

 

아침

 

 

 

 

내가 일어낫을때는 거실에 오빠 팔베개 위에 누워 잇엇다

 

둘다 너무 많이 취햇는지 어제 그대로 여기서 잠이 들엇다

 

오빠를 안고 잇던 내손을 살포시 풀어서 자리를 피햇다 .

 

 

 

 

오래동안 실면하던 내가 7시까지 잠을 처음으로 푹잣다

 

아무생각 없이 달콤한잠을 어쩌다 자는 탓에 이렇게

 

지각할번한 시각에 일어낫구 얼른 물을 틀고 샤워를 햇다

 

 

 

 

 

머리물기를 닦으면서 화장실에서 나왓을때 오빠가 일어낫구

 

나는 오빠 눈을 피해 아무렇지 않게 거실에 걸려져 잇는 거울

 

앞에서 머리 물기를 닦고 잇엇다 아주 미안한 눈으로

 

바라보구 잇엇다 .

 

 

 

 

 

오빠-우리 아이가 잇엇어 ?

 

-………..

 

 

 

 

머리 닦고 잇던 수건이 손에서 떨어졋구 가슴이 철렁햇다

 

이건 민지와 나만 알고 잇는 비밀인데 오빠가 어떻게 ?

 

아이라는 소리에 또다시 한번 가슴에 잠겨져 잇던 아픔이

 

온몸 모공으로 솟아 나오고 잇엇다 .

 

 

 

 

오빠-나때문이야 ? 나때문이야 ?

 

-………….

 

오빠-나때문에 우리 아이가 죽엇어 ?그랫어 ?

 

-그만해

 

오빠-나때문이냐구 묻잖아 내가 그랫냐구 내가 이두손으로

 

아이를 죽엿냐구 묻잖아 대답해 대답하라구

 

 

 

 

아무말 없이 떨어진 수건을 억지로 지고 떨고 잇는 손을

 

안착 시키면서 최대한 아무렇지 않게 머리를 닦고 잇엇다

 

그리고 거울에 비춰진 이악물고 참고 잇는 내모습

 

 

 

 

오빠-내가 죽어야돼 내가 죽일넘이야

 

 

 

 

펑펑펑 ~~!!

 

 

 

 

말하면서 벽에 무작정 머리 밖고 잇는 오빠를 나는 보면서

 

아무렇지 않게 머리를 닦고 잇엇다 그땐 저것보다

 

아팟으니까 죽는게 아예 편햇으니까 저건 아무것두

 

아니니까 내가 격은고통은 백배천배가 더아팟으니까 ….

 

 

 

 

 

 

말은 이렇게 하지만 손은 계속 떨고 잇엇다 아무렇지 않게

 

방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 입고 나왓고 그자리에 펑펑 울고

 

잇는 오빠가 보엿다

 

 

 

 

-쇼하지마 이런 오빠가 웃겨 나보다 덜아프면 그냥

 

아픈척을 하지마 나보다 더아플때 그때 내앞에서 아플자격

 

잇어 그니까 쇼하지말고 출근준비나해

 

 

 

 

또박또박 한글짜한글짜 랭정하게 뱉어 나온 내입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또다시 눈물이 한줄기 흘러내린다 .

 

 

 

 

오빠-미안해 하린아 내가 어떻게하면 되갯니 ?

 

 

 

출근하려는 다리를 잡고 느러진 오빠 지금 앞에 무릎

 

꿇고 미안하다구 빌고 잇는 이남자가 우리 아이 아빠엿다

 

아이를 죽여놓구 미안하다는 한마디로 용서룰 구한다 .

 

 

 

 

-그만해 출근해야돼

 

 

 

 

 

싸늘한 내한마디에 아주 고통스럽게 우는 오빠를 뿌려치고

 

나는 출근길에 들어섯다 아주 씩씩하게 걷고 잇는데 최대한

 

갠찮은척 하구 잇는데 마음이 마음이 아니다

 

 

 

 

너두 아이 아빠인만큼은 고통 스러울거야 그것두 뒤늦게

 

지금이 고통 스러울거야 …… 

 

 

 

 

아빠트 앞에서 성훈이 차를 받고 나는 호흡을 한번 들이쉬고

 

다시 한번 크게 내뱉으면서 마음을 안착하구 차에 탈려구 하는

 

찰나에 뒤따라 오빠한테 손목을 잡히고 말앗다 .

 

 

 

 

-~!! 놔라구

 

오빠-내가 지켜줄꺼야 이젠 누구 한테두 안보내 안보낸다구

 

 

 

 

 

맨발로 뛰여나온 오빠의 얼굴에서 나를 보는거 같앗다

 

온얼굴에 두려움과 무서움이 보엿다 그리고 더쎄기 내손목을

 

잡아 버리는 오빠 벌써 빨개지고 잇는 내손목 더아픈건

 

가슴이다 .

 

 

 

 

-지켜줘 ?종이보다 더얇은 사랑가지고?니가날 ?지켜줘

 

웃기지마 그딴 사랑 필요 없어 그리고 이미 결혼할

 

남자가 잇어  그니까 내손 이젠 ~! 니가 억질로 잡은

 

내손 멍만 들엇지 니손 잡지는 않을거야 밧지 주목을

 

지고 잇어 니손 안잡아 그니까 ~!! 노라구 ~!!

 

 

 

 

잡고 잇는 오빠의 손이 떨려 잇엇고 이런 우릴 아까부터

 

보구 잇던 성훈이가 자기 옆으로 끌어 당겻다 겨우

 

풀려 나긴 햇으나 손목은 새빨갛게 멍들어 잇엇다 .

 

 

 

 

성훈-우의림 다시한번 하린이 몸에 손대면 그땐 내가

 

가만 안둬

 

 

 

 

성훈이 말에 한번 쳐다 밧다 성훈이를 다시한번 밧다

 

그냥 아무말 없이 그자리에 서잇는오빠 성격같앗으면 언녕

 

성훈이 한테 한대 날렷을건데 오늘 만큼은 조용하다 성훈이는

 

나를 차에 태우고 자기도 운전 좌석에 탓다 그리고 재빨리

 

차를 출발 시켯구 나는 반사거울에  비추는 오빠 모습을 밧다

 

 

 

 

 

 

다시 몸을 돌려서 밧다 아무것두 하지 않은채 그대로 그자리에

 

오빠는 서잇엇다 뒷모습이 너무 슬퍼 보엿구 바보처럼 서잇는

 

모습이 자꾸마 내가 미안해 진다

 

 

 

 

이런날 한번 보고 더속도 내서 달리는 성훈이 나는 자리에 곱게

 

다시 앉앗고 우린 회사까지 아무얘기 하지 않앗다 .차에서 내린뒤

 

성훈이는 내손을 잡으면서 한마디햇다

 

 

 

 

 

성훈-하린아 결혼하자 하루 빨리 너랑 결혼하고 싶어 가능하다면

 

오늘이라도 너랑 결혼해서 내옆에 두고 싶어

 

 

추천 (31)
IP: ♡.165.♡.218
눈소리 (♡.169.♡.2) - 2010/07/30 22:05:12

好不容易坐沙发了,,这几天就等着你的作品,脖子都变成长颈鹿了,,加油~~~

우림이엄마 (♡.72.♡.84) - 2010/07/30 22:08:58

애기 재우고 컴 켯는데 한 집 더 올려서 너무 잼 나게 보앗어요 , 처음으로 내가 1등 햇네요 , 담집 기대합니다 .

우림이엄마 (♡.72.♡.84) - 2010/07/30 22:09:44

플 달고 보니 2등이네요 . ㅎㅎㅎ

dzaq (♡.136.♡.250) - 2010/07/30 22:11:08

오빠가 불쌍해지네요 결말이 궁금해집니다 ㅎㅎ 담집도 기대할게요 빨리 올려주실거죠 ㅎㅎㅎ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2:12:16

남을 아프게 햇던 대가 만큼 아픈거 같숨다


담집두 빨리 올리도록 하갯숨다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2:11:24

눈소리님 ㅋㅋㅋ 그래두 내 빨리 올리는 편이잼다 ?? 크크크크 담집두

기대해주면서 즐거운 저녁 되시길 바람다

우림이엄마님 ㅋㅋ 크크크 2등이라두 난 감사할뿐임다

애기 이리 늦게 잠다 ??크크크 가정방에서 많이 밧댓숨다

흐메메 (♡.26.♡.87) - 2010/07/30 22:15:37

므흐흐.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2:17:18

메메님 감사함다 ㅋㅋㅋ 오랜만임다 ..... 담집 기대해주면서


즐거운 저녁 보내시길 바람다

Blue07 (♡.234.♡.15) - 2010/07/30 22:17:08

후 안됏구나 ...........
남편으 부축하다가서리 ...애없어젯구 ㅠㅠ
.... ㅠㅠㅠ 잘보구 감당 .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2:18:21

블루님 좋은 저녁임다 남자들은 다그런거같숨다


뒤늦게 후회를 하고 더 사랑할수록 더많은 상처를 주는거 같숨다

담집도 기대 해주시길 바람다

Blue07 (♡.234.♡.15) - 2010/07/30 22:23:02

ㅎㅎㅎ 난 작은 글자루 봣는데 이번엔 큰글자루 나오네욤 ㅋㅋ
엥 좋은 저녘임다 애기님 맞슴다 .... 상처를 주구난후에
자기가 잘못한걸 깨닫구 ...... 엥 담집에 내 오겟슴다
그런데 이 이야기 누구 이야기인지 물어봐두 됨다?
나누 이번집부터 처음봐가지구 잘 몰라서 ... 누구 이야기인지 알려주쇼 ^^
너무 ...슬프게 잘 썻슴다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2:24:44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 엿숨다 ㅎㅎㅎ 참 이상하지에

이모든걸 듣고 더많이 사랑햇다는게 훔 ... 마지막에 어떻게 된건지

말씀 드리갯숨다

kimhwa (♡.249.♡.98) - 2010/07/30 22:18:59

오늘은 늦엇네요~~
고대 기다렷는데..
잘보구 갑니다.
담편두 기다릴게요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2:21:09

래일은 주말이여서 래일은 빨리 올려 드릴거 같숨다 ㅋㅋㅋ

늦은밤에 이렇게 댓들 달아 줘서 감사함다 오늘 회사에

회식때문에 좀 늦엇숨다 하핫

Blue07 (♡.234.♡.15) - 2010/07/30 22:29:59

애기님좋아하는 사람이야기임다?
이 글중에 나오는 여자분은 애기님 아니지에?
에 기대하구있겟슴다 ~~~~~~~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2:43:16

아님다 ㅋㅋㅋ 헤헤헤헤 =^^= 흐흐흐흐


크크크크 ............... 결말 기대해주쇼

당신이랑나 (♡.94.♡.96) - 2010/07/30 22:31:30

이번편도 넘 잘봤습니다.ㅎㅎㅎ 보면서 점점 더 슬퍼지네요.ㅎㅎㅎ 오빠두 불쌍하구 아이까지 잃어버린 하린님 넘 넘 불쌍해요,짐 부터라구 자기만의 행복을 찾았으면 좋겟어요.담편도 기대할게요.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2:44:30

사랑햇던 만큼 아픈거 같숨다 다시 행복해 질수 잇는 기회 앞에서

망설이는 하린이 보면 꼭 오빠를 떠나지 못하는거 같숨다

담집 기대해주면서 ...... 즐거운 저녁 되시길 바람다

진실이야 (♡.26.♡.73) - 2010/07/30 22:36:48

오늘도 늦었네요.
주말에는 더 많이 올려 주세요.
오빠란 사람은 자기 혼자의 생각과 오해 떄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고
자기 자신도 상처받고 ....
결국에 남자의 속 쫇음으로 여자 의심하는 끝에 이렇게 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글을 보면서 여러분들도 자기 사랑하는 사람을 믿고 예쁜 사랑을 하길 바라네요.
다시 한번 하린이 행복하길..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2:46:33

진실이야님 ...... 그러게 말임다 사람은 꼭 저지른 뒤늦게 후회를 합데다


사람이라면 모든 이런 경험이 잇다구 봄다 담집도 기대 해주시면서


즐거운밤 보내시길 바람다

뽀람이 (♡.245.♡.207) - 2010/07/30 22:37:37

성훈이하고 잘됐음 했던 생각 왜 바뀔려고 하는건지..
하린이가 회집에서 아빠(오빠)에게 편들어달라구 말하는 장면..
눈물 흘리며 봤어요..ㅠㅠ
오빠하구 하린이...
두 사람 모두 너무 불쌍한거 같아요..
사랑이란게 참 힙들죠???
휴............................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늦은 밤에 올려주시느라구 수고 많으셨어요^^
좋은 밤 되세요~~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2:48:09

뽀랑이 님만 보면 어쩐지 자끄 안아주고 싶숨다 ㅋㅋ 여자인 내가


감사함다 꼭 행복해야겟죠 ...... 힘들지 않는 사람은 쉬운 사랑이랍니다


힘든 사랑이 더 오래 간답니다 이렇게 읽어 주시느라 수고 하셧숨다 ㅋㅋ


즐거운 밤되시길 바람다

전지영 (♡.2.♡.21) - 2010/07/30 23:04:27

넘 재미 있어요^^하린이는 누굴 선택 했나요?
빨리 알고 싶어요~다음집도 좀 빨리 올려 줬으면

좋겠어요^^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3:07:42

전지영님 ㅋㅋ 좋은 저녁임다 그러게요 아마 자기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할거 같숨다 다음집두 기대 해주면서 즐거운 저녁 되여주쇼

honeyed (♡.113.♡.17) - 2010/07/30 23:11:32

스토리가 점점 잼있어 지는데요 ...
부디 성훈이랑 결혼했음 좋겟어요 ...
의림이란 사람은 혼자서 혼자를 더 비참하게 만드네요 ...
처음부터 자기가 잘못해 놓구서는 ....
근데 힘든 사랑이 더 오래간다는 말은 틀리진 않은거같습니다

애기1217 (♡.165.♡.218) - 2010/07/30 23:13:29

래일 주말 휴식인가 봄다 늦은밤에 훔 ...


아프게 한만큼 그만큼 사랑이 컷기 때문에 그런거 같숨다


성훈이랑 되면 하린이가 많이 행복해 질거 같은데


다음집 기대 해주면서 즐거운 저녁 보내시길 바람다

평화통일 (♡.209.♡.2) - 2010/07/31 08:26:04

결말은 그래도 오빠랑 되겠죠...오늘따라 오따가 참 안되보입니다

솔향기 (♡.12.♡.34) - 2010/07/31 08:37:28

에잉.오빠랑 되면 성훈이가 너무 불쌍하잖아요.결과가 정말 긍굼하네요

콤비 (♡.228.♡.18) - 2010/07/31 09:25:34

오늘도 넘 재밋게 읽고 갑니다.오빠와 성훈이 하린이 세사람 다 불쌍해지네요.
담집 기대할께요.

jcm8224 (♡.107.♡.29) - 2010/07/31 09:27:00

드라마 보는것 같습니다..

행복과 슬픔이 서로 왔다갔다하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ㅋㅋ

첫사랑01 (♡.245.♡.115) - 2010/07/31 09:28:20

11회 언제 나올라나 기대하고잇슴다 ㅋㅋ

ㅇㅏ이고 궁금함니다 ㅋㅋ 군데 .... 누구 이야기 인지 ..그게더 궁금해짐다 ㅋㅋ

별과 햇님 (♡.161.♡.135) - 2010/07/31 09:30:12

오빠도 많이 아픈지만 하린이 아픔에 비하면~~~

성훈이랑 결혼하고 알콩달콩 행복했음 좋겠어요~~

이젠 그만 아파하고~~~

담집도 기대!!!!

무명yin (♡.245.♡.238) - 2010/07/31 09:50:12

글 쓰시다가 글에 빠지시면 무섭답니다 ㅎㅎ;;

어제 공포영화는 재밌었슴네까 ㅎㅎ

최고급루비 (♡.245.♡.188) - 2010/07/31 11:48:25

여기 한집 더 있는줄모르구 먼저편에 댓글 달았어요..ㅎㅎ
암튼 오늘은 연속 2편을 읽어서 넘 잼났어요,,,
담편두 역시 기대함니다^^

어여쁜처녀 (♡.209.♡.24) - 2010/07/31 13:39:26

ㅋㅋㅋ 잼있다
어제는 절반 보다가 피곤해 못보고
오늘 마즈본다... 담집 기대할게

깜장콩깍지 (♡.165.♡.120) - 2010/07/31 16:07:48

우연히 봣는데 정말 재미잇네요..감동두 되구요..
1편부터 10편까지 다 봣네요..
담집 무지 기대되는데요

결말두 기대되구요..결말은 웬지
이혼한 남편가 합치나 아니면

크크..저 혼자 생각인가? ㅋㅋ

똑쑨이네 (♡.136.♡.22) - 2010/07/31 21:32:06

오랜만에 들렷더니 4편부터 쭉봣는데 여기서 아빠랑 대화하는건 눈물이 앞을가려서 겨우 읽엇네요 ㅠㅠ 성격이 급한탓에 쭉쭉 내리 읽다보니 4편부터 댓글 못달앗네요 아시죠...얼마나 감동적이고 궁금하게 잘쓰셧는징 ㅎㅎ 담편은 또 어떤내용일지 ㅎㅎ왕추천

사랑향2 (♡.245.♡.172) - 2010/07/31 23:15:51

이번집은 눈물나면서 남편눈치 보면서 보았어요.. 남편이 보면 웃을가봐요~
부모일찍 잃은 하린이 넘 불쌍하네요.. 부모가 옆에 있으면 얼마나 힘이 되겠어요
다음집두 기대할게요..
강추하고 갑니다..메달 한번 더 따세요 ^^*

소나무1217 (♡.144.♡.233) - 2010/08/01 20:01:26

나 오늘 만삭사진 찍엇다..ㅎㅎㅎ 싸이에 올릴겡.....ㅋㅋㅋ

컴베어 (♡.69.♡.126) - 2010/08/02 09:06:53

하린이와 우의림은 참 띨래야 띨수 없는 인연 악연이던 천생인연이던 그렇게 소중하게 죽도록 사랑했던 사랑도 阴错阳差땜에 갈라질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도 참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한사람만 사랑하고 그사람만 믿고 왔는데 ..... 그렇게 믿은것만큼 상처도 더욱컷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속졻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너무 사랑하기때문에 서로의 작은 오해도 커졋을것이고 질투도 많았을것입니다.
남자로서 응당 먼저 하린이를 잡아줬어야 하는데 그냥 경솔하게 보내줬다는 자체가 제일큰 잘못인것 같고 비로서 이런고통을 받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나지널 자기사람이 좋은것같고 하린이와 의림이 잘되는 결말을 보고싶습니다. 하린이란 인물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잘보고 갑니다.

엔타메 (♡.38.♡.179) - 2010/08/02 13:15:34

님의 글이 베스트에 올랐길래 아침부터 첫편부터 쭉 다 읽었씁니다.

너무 잼있는글이네요...

다음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huyi (♡.50.♡.187) - 2010/08/02 16:41:25

정이란건 참 무서운거 같네여 사랑할수록 힘들고.......뭐 사랑이란건 움직이는거라는 말도 있구 ....서로가 부단히 변화하여야만 사랑이 끈끈해지는같기도 하고 ...참 감회깊게 본것같아요

루씨 (♡.26.♡.91) - 2010/08/02 23:32:17

며칠 기달렸는데 아직 11부를 안올렸네요...참 기대되네요... 언제 올리는지요? 궁금하네요?

민단이 (♡.201.♡.94) - 2010/08/03 13:36:32

잘 보고 갑니다....힘내요!!!

셀 (♡.82.♡.3) - 2010/08/04 08:08:15

다음회를 간절히 기다리는 1인.

복쥐두마리 (♡.226.♡.152) - 2010/08/05 13:47:42

두사람이 서로 사랑하는데 왜 요리 엇갈리지? 남자가 배신해서 괘씸햇는데 요번집에선 좀 불쌍하네요..기실 하린도 아직 감정은 남아잇건만...실화라구 하니 더 잼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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