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ㅡ3

guo79 | 2009.10.30 15:09:24 댓글: 56 조회: 2479 추천: 26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7008


출근하는 첫날, 총무아가씨 뒤를 따라 공장안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볼때는 공장이 2층인줄 알았는데 들어

가보니 천정이 하늘만치 높고 축구운동장보다 훨씬 더 넓어보이는 단층짜리 건물이였다. 축구장의 양쪽 꼴

문대 자리를 대신한 것은 각자 관리부사무실과 품질부사무실이였다. 축구장의 좌변은 자재창고와 완제품

창고가 있었고 우변에는 커다란 유리창문이 주루룩 몇개였던지 세여보지 않았었다. 축구장의 중앙은 당연

히 통칸으로 된 커다란 생산현장이였고 줄을 쪽쪽 선 라인의 작업대에는 본적도 없고 알리도 없는 기계들

이 보기좋게 나열되여있었다. 그런데 기계앞에 있어야 할 공인들이 현재는 군데군데 조를 나누어 행진대열

을 가추고 있었고 모두가 하나같이 차롓자세로 앞에선 반장인가 싶은 사람의 연설을 열씸히 듣고있었다.

이 회사는 아침부터 공장안에서 웬 행진연습인가 싶었더니 알고보니 사실은 반장이 출석체크를 하고있었

다.



총무아가씨가 나를 데리고 생산 총괄인 강과장한테로 가서 인사시켰다. 강과장님은 조선족 남자였고 서른

초반에 젊고 꽤 잘생겼던걸로 기억이 난다. 그때 나이가 나보다는 열살은 쉽게 차이나는것 같았고 그때 스

무한살밖에 안된 나는 강과장님이 나이가 엄청 많다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면 현재 내 나이랑 비슷했는

데 그때는 서른 초반이면 왜 그렇게 나이 많아보였는지... 그러고보니 지금 스무한살짜리 애들이 나를 보면

나이가 잔뜩 많은 아줌마라고...흐메~ 여기까지만..-_-; 암튼, 그때 당시 나는 강과장님의 꽤 날카로운 눈

매와 또 과장님이라는 직함에 높히 올리다 봐야했고 강과장님이 어렵고 무서워서 인사말만 겨우 한 마디

딸랑 하고 감히 다른말은 할수가 없었다.



강과장님의 지시하에 나는 선을 감는(卷线) 작업반으로 배치되였다. 즉 선을 감는 기계를 이용하여 굴대

(卷轴)에다 가늘고 노오란 동선(铜线) 2줄을 동시에 촘촘히 균일하게 감는 일이였는데 나는 처음에는 그

일이 왜 그렇게도 잘 안되던지...휴~ 사실 작업동작은 아주 간단했다. 왼손으로는 굴대(卷轴)를 기계에 꽂

아 고정시키고 오른손은 식지만 쓰면 된다. 작업대 밑에 미싱기계처럼 발판이 있었는데 그걸 발로 누르면

기계가 작동하고 동선 두줄이 4,5초 사이에 쾌속으로 굴대(卷轴)에 감기게 되는데 동선이 굴대(卷轴)에 감

길 때 균일하게 촘촘하게 잘 감기게 하기 위해 오른쪽 식지로 동선 2줄을 살짝 누르면서 약간의 조절을 해

줘야 했다. 그런데 나는 준비동작이 완료되고 발판을 누르면 기계가 씽하니 돌아가면서 동선이 굴대(卷轴)

에 가서 아무렇게다 울퉁불퉁 감겨져서 처음에는 엄마나를 부르면서 얼마나 당황했던지. 잘못 감긴 동선을

풀어서 다시 감아야 했는데 다시 감으면 또 아무렇게나 감기고 이렇게 감고 풀고를 반복하다보면 마지막엔

동선이 꼬실꼬실하게 변하고 그때되면 더이상 쓸수없게 되여 가위로 잘라버려야 했다. 그리고는 새 동선

으로 하면 잘 될것 같아서 다시 시도해보면 결과는 똑 같았고 감고 풀기를 반복하다가 마지막엔 또 가위로

아까운 동선을 썩뚝 잘라버려야 했다. 이렇게 하루종일 앉아서 남이는 동선을 감는데 나는 동선을 잘라버

리는 일을 했으니....ㅠㅠ 그래도 열정만은 좋아 갖고 남들이 다 퇴근했는데도 나는 자리에 버티고 앉아 계

속 연습을 했었다. 반장언니가 와서 괜찮다며 빨리 퇴근하라고 해도 기어코 진지를 지키겠다는 한 꼬맹이

의 열정! 사실은 초보자는 일이 진도가 나가지 않으므로 회사에서 잔업비가 가까워서 잔업을 시키지 않는

다. 그러나 이 꼬맹이는 잔업비고 뭐고 반장언니가 나가라고 막 끌어내도 연습을 더하겠다는 이유로 기어

코 자리를 뜨지 않았다. 누구도 말릴수 없었지!ㅋ 결국 앉아서 한다는 잔업이 아까운 동선만 엄청 잘라내버

리고 회사의 원재료와 잔업비를 대대적으로 낭비시켰다는...ㅠㅠ



그뒤로 며칠도 동선감기는 여전히 쉬운일이 아니였다. 그래도 첫날보다는 많이 낫았고 매일매일 진보하는

것 같아서 위안이 되였다. 그사이 출납언니도 내 옆을 지나가면서 잘해보라고 고무격려 해줬고 내 주위에

공인애들은 내가 출납언니랑도 대화를 하니까 눈이 휘둥그래서 내가 낙하산인가 뭔가 타고 왔나 하고 생각

해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워낙 착해서 그런지 아무도 나를 건드리는 사람이 없었다. 오히려 조선족이라고

생활습관이랑 물어보면서 신기해하고 나와 얘기도 잘하고 아주 친절했다. 기숙사 생활도 좋았다. 학교때도

못해본 기숙사 생활을 사회에 나와서 처음 해보게 되였다. 비록 한족애들과 같이 있었지만 우리 칸의 애들

은 다른 칸의 애들보다 청소도 매일매일 깨끗하게 하고 자기 침대도 깔끔히 거두고 매일 샤워하고 빨래하

고 조선족 못지 않았다. 그리고 한족애들과 같이 있다보니 내 중국어 대화도 느는것 같았다. 식당의 음식도

괜찮았다. 점심에는 밥과 볶음채 두개를 주고 아침,저녁에는 죽과 만티(馒头) 혹은 따빙(大饼)에다 짠지를

주었다. 나는 뭐나 다 잘 먹으니까 음식이 입에 맛지 않았다거나 그런 기억은 없었다.



이렇게 나의 공인생활은 아무 탈 없이 순리롭게 진행되였고 저녁이면 퇴근하고 가끔씩 이민이를 만나 개발

구안의 거리를 휩쓸었다. 이골목 저골목 개발구를 한고패 다 돌고 기껏 수다 떨고서야 각자 회사로 돌아가

군 했었다. 한번은 퇴근하고 이민이네 회사밖에서 이민이를 기다리다가 목도 컬컬한데 삥궐(冰棍儿)을 사

먹자고 부근에 있는 작은 상점에 들어갔었다.


<冰棍儿, 有吗?>

<冰棍儿是吗东西?>


세상에~ 삥궐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있나? 나는 하도 어이없어 입만 딱 벌이고 굳어있었다. 잠시후 안되겠

다 싶어서 주인집 아주머니에게 삥궐이 도대체 무엇인지 열씸히 설명을 해댔다.


<就是那个用冰水做的, 甜甜的...还有, 上面有这么长的棍儿,吃的东西, 不知道吗?>

<喔~ 你说的是冰糕吗?>

<冰糕?冰糕是什么东西?>


내가 머리를 갸우뚱하자 주인 아주머니는 아닌게 아니라 삥궐을 꺼내보이면서 이거 맞냐고 물었다.


<对, 对,就是这个~>


나는 입이 함박만해서 퍼뜩 받아쥐고 바로 이거라며 연신 머리를 쪼아렸다. 나는 주인 아주머니가 말하는

삥꼬우를 두개 사서 하나는 뜯어서 내가 먹고 하나는 이민이가 회사에서 나오자 바로 건네주었다. 그리고

한가지 궁금증을 풀어야 했다.


<야! 빨리 먹어라. 다 녹는다.>

<어.. 어디서 샀니?>

<저쪽에 있는 상점에서... 야, 근데 여기 사람들은 왜 삥궐을 삥꼬우라고 하니? >

<어? ㅎㅎ 여기 천진에서는 삥궐을 다 삥꼬우라구 한다. 몰랐지?>

<응, 내 삥궐 달라니까 그 아주머니 뭔지 모르더라. 손으로 막 형용하면서 삥숴이 쭤더, 탠탠디, 쌍맨 유

꿜.. 막 이래니까 삥꼬우 그래는가면서 내놓더라.ㅎㅎ>

<하하하...>

<근데 삥궐이 맞는 말이야? 삥꼬우 맞는 말이야?>

<글쎄, 다 맞겠지무...>

<아니다. 내 생각에는 그래도 삥궐이 맞는 말인거 같다.>

<왜?.......>

<니봐라.... 삥꼬우(冰糕)를 번역하면 얼음으로 만든 떡이라는 뜻이 아니야? 근데 삥꿜(冰棍儿)은 얼음 꼬

챙이라는 뜻이 재야. 그러니까 이게 얼음을 꼬챙이에 낀 것이지 어디 얼음으로 만든 떡이야? 그래서 삥궐

이 맞는 말이다.>

<어? 그러고 보니 니 말두 맞는 것 같다. ㅋㅋ근데 천진에서는 삥꼬우라구 말해야 알아듣는다.>

<그거야 방법이 없지무. 마음속에 어느것이 맞는지만 알고 있으면 되지.ㅎ>


그후로 나는 상점에 가면 삥꼬우를 달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이것이 삥궐이라는걸 이날 이때까지 잊지않

고 있었다. 하하..



천진의 8월은 남방보다는 덥지 않겠지만 그래도 공장안에 들어가 아침 7시반부터 저녁 퇴근이 몇시였던지

기억은 안나지만 잔업까지하면 하루 평균 12시간은 넘었는데 점심시간과 오전 오후 화장실 가는 시간 10분

씩 제외하고 나머지 사간은 딴딴한 사각형모양의 나무걸상에 앉아서 꼼짝도 않고 동선을 감아야 했다. 며

칠하니까 엉뎅이가 배기지 게다가 공장안에 에어컨도 없고 천정위에 바람개비는 있었던가 없었던가 아무

튼 기계와 사람들로 꽉 들어찬 공장안은 찜질방보다 못지 않았다. 그래도 참을만 했는데 점심시간에 밥먹

으러 공장안에서 나올때면 바지 엉뎅이가 자꾸 신경이 씌였다. 땀에 흠뻑 젖어서 남들이 내가 바지에다 소

변을 봤다고 웃을가봐 정말 얼굴 쳐들고 다니기 힘들었다. ㅠㅠ 다행히 8월은 빨리 지나가고 가을의 첫시

작인 9월이 다가왔다.



9월10일. 드디어 월급날이다. 출근한지 한달이 안되여 첫달 월급이 삼백여원이 나왔다. 와~! 삼백여원. 나

한테는 엄청 큰 돈이였고 내가 처음으로 내 힘으로 번 돈이라고 생각하니 가슴 뿌뜻하고 기분이 좋다못해

하루종일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이 돈을 어떻게 쓸가.. 나는 더이상 깊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우선 집에 보

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삼백여원중에서 이백원은 우전국에 가서 집에 붙이고 어머니에게 돈을 붙혔다고

전화했다. 어머니는 외지에서 혼자 있으면 손에 돈이 있어야 하는데 왜 그돈을 붙이냐며 오래도록 뭐라 하

셨다. 어머니는 내게 돈도 많지 않겠는데 집에 있는 가을옷을 붙여보내겠다고 하셨고 나는 내가 갖고 있는

돈으로 숙사 동료들을 따라 시장에 나가 가을에 신을 운동신을 25원주고 샀고 그해 가을은 어머니가 붙혀

보낸 옷을 입었다. 이외에 사소한 돈도 쓰긴 했었다.



한번은 나와 한칸에 있는 동료가 시내 나갔다가 닭발족을 사왔다. 먹어보라고 해서 조금 먹어봤는데 어떻

게나 맛이 있는지 몇날 며칠 일요일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끝내 시내에 나가 그 닭발족을 사먹고야 말았다.

그때 닭발족이 5원이면 몇개줬는데 그것도 돈이 아까워서 한달에 한번 정도밖에 사먹지 않았다. 그리고 우

리칸에 애들과 함께 시내 나갔다가 처음으로 맥도날드에 들어가 햄버거를 먹어보았다. 이런것도 있구나 감

탄하면서..ㅎㅎ 또 한번은 우리칸에 새로 온 조선족 여자애가 라면을 끓였다. 이 라면이 한국건데 되게 비

싼거라면서 먹어보라고 해서 딱 한 입만 먹어봤는데 라면이 보통라면보다 꿁고 맛도 독특했다. 지금 생각

해보면 아마 그것이 신라면인 것 같았다.



나는 신기한것도 많고 궁금한것도 많았다. 욕실에 들어가면 세수하는 사람도 있고 목욕하는 사람도 있었는

데 한 여자애는 목욕할때마다 온 몸에 거품이 물씬거렸다. 나는 비누를 아무리 발라봐도 거품이 일지 않는

데 쟤는 어떻게 했지? 그뒤로 그애가 목욕할때마다 훔쳐보군 했었다. 하하.. 남자 아니기 다행이지. 며칠동

안 훔쳐본 결과 한가지 비밀을 발견했는데 그애는 비누 대신 무위루(沐浴露)라는 끈적거리는 액체를 사용

하고 있었는데 그 액체를 그물로 된 풍신풍신한 물건에 발라서 손으로 주무르면 거품이 일어나는것이였다.

아하~ 거품의 비밀이 바로 이거였구나~ 알았다는거였지. ㅎ 그리고 정말로 궁금한거 하나 있었는데 기숙

사 1층에는 분명 식당과 관리자들의 거주처라고 들었는데 1층 출입문으로 들어가면 주방과 식당 밖에 없었

고 그외에 다른 출입문도 없었다. 하 참, 이거 이상하다.. 문이 없는데 사장님이랑 관리자들은 어디로 들어

가지? 이 문제는 오래도록 나를 곤혹스럽게 했다. 한번은 어쩌다가 영광스럽게 사장님의 심부름을 하게 되

였는데 사장님이 관리자들 기숙사에 들어가서 뭘 꺼내오고 내가 그 물건을 받아서 모모에게 갖다줘야 한다

는 임무를 맞게 되여 사장님 뒤를 따라 관리자들이 있는 기숙사로 가게 되였다. 나는 그때서야 오래도록 나

를 곤혹스럽게 하던 관리자들의 기숙사 출입문의 비밀을 알게되였다. 사실은 관리자들의 기숙사 출입문은

정면에 있는 식당출입문으로 들어가서 있는것이 아니라 기숙사 뒷면에 바깥쪽으로 별도로 있었다. 그런걸

나는 줄곧 식당안에서 찾았으니...ㅈㅈ 그것도 혼자 엉뚱한 생각을 하는것도 모자라서 사장님보고 나는 사

장님이 기숙사가 문도 없는데 어떻게 들어가는지 되게 궁금했다고 말했더니 내말을 듣던 사장님은 "그게

그렇게 궁금했어? 하하하.."하면서 실소를 금치 못하셨다. 나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사장님이 웃으시니까

덩달아 웃으면서 이유없이 기분이 좋아졌다. 흐~



한번은 휴일날이였는데 사장님과 몇몇 관리자들이 회사마당에 배구를 치려고 나왔다. 그런데 사람이 모자

라니까 경비실 옆에서 빈들거리는 나를 보더니 배구칠줄 아냐며 들어와 같이 치자고 했다. 솔직히 말한다

면 배구칠줄 잘 모르는데 사장님이랑 어쩌다 요청을 하는데 모른다고 뒤질순 없고 해서 일단은 팔을 썩썩

거두고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가 배구공이 나한테만 떨어지면 우리팀이 무조건 진다. 너무도 미안해서 손

으로 해빛을 가리는 동작을 하면서 자아위안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내가 써부를 드릴 차례가 된 것이 아니

겠는가. 너무 긴장돼서 한참 선자리에서 깜짜르다가 시작하라는 호각소리가 나자 "에라~ 모르겠다"를 속으

로 웨치면서 남들이 하던 대로 공을 허공에 띄웠다가 오른쪽 팔목으로 있는 힘껏 퉁 하고 공을 저쪽으로 띄

워보냈다. 와~! 하는 환호성에 어리둥절해서 앞을 내다보니 생각외로 내가 드린 써부를 저쪽에서 받아내지

못한 것이 아니겠는가. 참 별일도 다 있지. 나는 그렇게 똑같은 동작으로 연속 써부 다섯개를 들이고 전부

다 저쪽에서 받아내지 못한 원인으로 우리팀을 위해 5점이나 벌었다. 여섯번째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

질때가 있다는데 아쉬운 대로 물러났다. ㅎ



나는 낮이면 현장에서 동선을 감고 저녁이면 가끔씩 컨테이너로 원재료가 들어올때면 기숙사 애들고 함께

나가서 박스를 나르기도 했다. 두사람이 한박스를 들고 같이 웃으면서 얘기도 하니까 크게 힘든줄도 몰랐

다. 또 납기가 지연될때면 기숙사 애들과 함께 밤을 새면서 다음날 출고할 물량을 맞춰야 했다. 그때 회사

의 공인이 이백명정도 된 것 같았는데 대부분이 천진 본지방 사람이고 그중에서 삼십명 정도가 나처럼 외

지에서 온 애들이라 기숙사에 들었다. 밤중에 컨테이너가 들어오거나 혹은 긴급 납품을 해야 된다거나 할

때면 우리 기숙사 애들이 회사를 위해 한몫 막아야 했다. 그때 나는 비록 내가 공인이긴 했지만 이런 생각

을 하니까 가슴이 뿌뜻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게 아닌데..ㅠㅠ



날씨가 쌀쌀해지고 곧 겨울이 다가올 때, 이민이는 나보고 대만 회사를 그만두고 직업소개소를 통해 다른

일자리를 찾겠다고 했다. 전과대학 회계과를 졸업하고 언제까지 공인해야겠냐며 더이상 공인 안한다고 했

다. 그때 천진에는 주로 우리같은 조선족들을 한국회사에 취직이 되도록 소개시키주는 조선족직업소개소

가 있었다. 소개비는 200원이였다. 이민이는 손에 돈도 없으면서 무작정 대만 회사를 떠나려했고 그때 내

겐 금방 탄 월급이 사백여원이 있었는데 꼬리는 내가 떼내고 400원은 이민이를 줬었다. 그리고 며칠후 이

민이는 대만 회사에서 나오고 무청현의 한국회사에 출납직으로 취직이 되였다면서 나를 두고 먼곳으로 떠

났다. 내가 있는 진남개발구는 천진시 남쪽에 있었고 이민이가 새로 취직된 회사는 천진시 북쪽에 있었다.

우리 둘은 너무나 먼 거리를 사이두고 있었기에 휴일에도 만날수 없었다.



나의 공인생활은 여전히 지속되였고 이민이가 떠나후 가을도 빨리 지나가고 어느덧 겨울이 다가왔다. 그해

겨울은 아주 평범히 지나갔고 오직 내게는 특별한 하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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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시구요....담주에 또 뵙시다~^^;

추천 (26)
IP: ♡.69.♡.245
펩시 (♡.50.♡.30) - 2009/10/30 15:30:45

일빠 ~~ 그 겨울 그 하루가 궁금해요 ~ 빨리 담집 올려주세요 기대합니다~실감나는 글이네요 ~글자크기가 변하니까 ~ 읽기 좋고 깔끔하고 더 잼나요 ~~^^이글 보시는 분들 아마 사회진출 햇을때 옛추억 많이 떠올릴거 같아요

바닷가 (♡.112.♡.201) - 2009/10/30 15:39:27

다음 집 빨리 올려주세요~ ㅎㅎ 너무 잼이써요~
전 지금도 ....삥꿜이라고 하는데요..흐흐
그 특별한 하루가 ...궁금해지네요~ 담집은 언제 올려주실꺼죠? ㅎㅎ기대할꼐요~

I판도라I (♡.135.♡.203) - 2009/10/30 15:40:16

대학 회계과 전공인데 공인으로 일하자니 진짜 많이 힘들었겠다.천진에 일자리 찾기 그렇게 힘들었다는걸 니 글에서 알게 되었네.난 우리 또래 대학 졸업한 학생들은 다 회사 사무직으로 2천3천씩 받으면서 시작했는가 했거든.우물안 개구리지~오늘도 너무 잘보고 간다.(남 목욕하는거 훔쳐보다니 역시 거북이는 못말려~^^)

대수가이 (♡.145.♡.35) - 2009/10/30 15:44:10

앞자리부터 빼앗구 다시 읽어 보겟습니다.ㅎㅎ

guo79 (♡.36.♡.99) - 2009/11/01 10:50:39

넵~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천히 보십시요...ㅎㅎ

콩나물채 (♡.24.♡.156) - 2009/10/30 16:06:37

나두 먼저 자리 차지하구 올게용^^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드셨을텐데...
그래도 맘 고생은 많이 안 한거 같아보여서 다행?^^

그 특별한 하루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완전 궁금합니다~!

guo79 (♡.36.♡.99) - 2009/11/01 10:54:25

네~ 그때는 나이도 어리고 제가 또 워낙 어지간한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성격이라서 마음고생은 물론이고 체력적으로도 크게 힘든줄 모르고 지냈답니다.ㅋㅋ 많은분들이 특별한 하루가 궁금하시다네요..ㅋㅋ 나중에 실망하지 마십시요...^.~

사랑안해 (♡.90.♡.225) - 2009/10/30 16:16:52

넘 잼있게 잘 봤어요. 젤 하층부터 열심히 잘 이겨왔내요. 무슨일이 생겼을까 무척 궁금해져요. 담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guo79 (♡.36.♡.99) - 2009/11/01 10:57:39

넵~그때 저도 공인부터 시작하면 기초가 든든할것 같아서 나중에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가 그런 생각도 했답니다.ㅋㅋ 그런데 크게 도움되는건 없더라구요..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낌없는 리풀에 힘을 얻고 더 열씸히 쓰겠습니다. 좋은시간되십시요...^^

아이야 (♡.147.♡.242) - 2009/10/30 16:43:54

내 일단 찍고 ............798

guo79 (♡.36.♡.99) - 2009/11/01 10:58:31

온~냐~ 시간날때 천천히 읽어.....798 ㅎㅎ

sincere (♡.129.♡.136) - 2009/10/30 18:33:50

ㅎㅎㅎ, 3회도 잘 읽었습니다.

님에게 특별한 하루가 참 궁금합니다,,ㅎㅎ

4회 기대할게요~~ ^^

guo79 (♡.36.♡.99) - 2009/11/01 11:00:22

sincere님, 누가 만들어줬는지 옷이 참 이쁘네요~ 음하하...
4집에서 그 특별한 하루가 밝혀지면 실망하지 마십시요...ㅋㅋ
항상 아낌없는 응원에 감사합니다.....좋은시간되세요~~
아, 그리고 이번 글은 님이 가르쳐주신 띄여쓰기를 이용했답니다. 감솨~!^^*

겨울국화 (♡.63.♡.137) - 2009/10/30 19:21:24

오늘도 들러서 즐감하다 간다
그 특별한 하루가 어떤 하루였는지
궁금 궁금하메스리...........ㅋㅋㅋ

guo79 (♡.36.♡.99) - 2009/11/01 11:03:12

하하... 저는 그냥 다음집을 인도하기 쉽게 특별한 하루라고 했는데...
많은분들이 그 특별한 하루에 대해 관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큰언니를 포함해서~캬캬.. 뭔 생각을 하고 계실지...대충 알것 같은데..
나중에 실망하지 맙소사....흐흐흐... 큰언니, 좋은시간~~^^*

참대꽃 (♡.212.♡.118) - 2009/10/30 19:29:00

ㅋ 일집 이집은 눈팅만 햇엇는데 삼집은 플달앗습니다.
실화라서 그런지 글이 아주 소박하고 실감이 나는게
아주 구수해요 ㅋㅋ
계속 힘내서 쓰세요

guo79 (♡.36.♡.99) - 2009/11/01 11:06:11

아하~눈팅족 한분, 끝내 청해오셨네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박하고 구수하다는 참대꽃님의 높은 평가에 힘을 입고 더 열씸히 쓰겠습니다.
아낌없는 리풀 감사합니다. 좋은시간 되십시요..

꽃방울 (♡.15.♡.92) - 2009/10/30 21:52:34

먼저 ㅣ찍구,랠에 보장~~~
주말 재밋게 보내구~~추천~~~

guo79 (♡.36.♡.99) - 2009/11/01 11:07:33

아무래나 시간날때 천천히 읽어~
일요일 재밋게 잘 보내구....ㅎㅎ 추천 감솨~!

시가 (♡.72.♡.201) - 2009/10/30 22:26:29

== 삥꿀삥숴이 쭤더, 탠탠디, 쌍맨 유꿜...ㅎㅎㅎ . 그때 하나에 얼마 햇나요?

guo79 (♡.36.♡.99) - 2009/11/01 11:10:14

애효~ 이럴땐 또 건망증인게 알립니다. 그때 삥궐 하나에 얼마였던지 전혀 기억이 새까맣습니다.ㅋㅋ 시가님, 오늘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휴일 잘 쉬시고 담주에 또 봅시다~

푸른꿈안고 (♡.13.♡.247) - 2009/10/31 00:46:22

동선을 감는 일이라면 트렌스 만드는 차간인가?고향과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견식도 넓히고 ㅎㅎ 고생이지만 밑바닥부터 해보는것두 좋지무 훗날에 관리직에 잇을때 일하기도 편하고 떠돌이 오년차인 나는 그해에는 비교적 잘나갔는데 생산과 품질을 책임진 과장으로 수하에 200명 공인들이 있었고 월급2000원 잔업비 삼천으로 한달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일해서 매달 수입 오천은 문제 없었는데
ㅋㅋ 그래서 그 200명 가운데서 기중 곱게 생겻다는 반장인 한족애와 결혼까지 했었고 ..완전히 그 회사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는데 반년후 즉 2000년 2월달에 중견들 회의에서 성질을 못참고 두 라이벌을 주먹과 발로 호되게 구타해 놓아서 일본인 부장이가 밸이나서 너 야꾸자냐 하더군 ㅎㅎ2000원 벌금하고 회사에서 짤리고 ...지금은 옛말이지만 ㅎㅎ새천년이 시작되면서 비운의 해를 보냇단데 그다음 일들이 잘 풀리지 않고 한족마누라가 잠적해버리고 ㅋ

guo79 (♡.36.♡.99) - 2009/11/01 11:18:12

트렌스 차간인지 그런 모르겠어요. 그때는 나이도 어리고 그냥 하라는 일만 했지 그 일을 무엇때문에 하는지 어디에 쓸건지 이름이 뭔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막무가내로 했답니다. ㅋㅋ 푸른꿈안고님, 님의 리풀을 읽어보니 정말로 전기적색채를 띄는 이야기가 있으시다는 말이 백프로 믿음이 갑니다. ㅋㅋ 푸른꿈안고님도 실화를 쓰면 제가 지금 쓰는 이야기보다 훨씬 더 잼있을거 같습니다. 저번집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어떻게 자작글에서 실화에 도전해보실 생각은 없으세요? ^^; 오늘도 아낌없는 추천에 재밋는 리풀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시간 되십시요....

I판도라I (♡.135.♡.203) - 2009/10/31 10:12:40

거북이 실화 잼있게 보다가 푸른꿈안고님 리플에서 터지네요.ㅋㅋ언제 님도 실화 올려주세요.잼있을거 같습니다.

guo79 (♡.36.♡.99) - 2009/11/01 11:19:37

그러게다. 위에 푸른꿈안고님도 전기적색채를 띄는 실화가 있단다. ㅋㅋ 우리 같이 청을 들어보자꾸나..ㅎㅎㅎㅎㅎㅎㅎ

수선화향기 (♡.201.♡.30) - 2009/10/31 12:08:16

ㅋㅋㅋㅋ 글도 잼있고 리플도 잼있고 재미가 쏠쏠하네요. 목욕하는 장면 들킨적 있었는데 그때 거북이님이셨어요? 이런~ 뜨거운물을 밖으로 확 부었는데 정말 앗뜨거라 하셨어요? ㅋㅋㅋ이민이가 멀리 가고 혼자 많이 외로웠을텐데 어떤 특별한 하루였는지 궁금해요 담집 기다릴께요 ^^

guo79 (♡.36.♡.99) - 2009/11/01 11:25:57

옴마네~~~ 그때 그여자가 향기님이셨나요? ㅋㅋ 밖에서 호돌호돌 떨다 들어온사람한테 뜨거운물을 부어봤자 그게 뜨겁겠어요?ㅋㅋ 그때 향기님인걸 알았떠라면 꽉 붙잡고 놔주지 말았겠는걸 그랬네..쩝~ 선자리에서 무위루구 어쩌구 연구하는 사이에 날개옷입고 벌써 훨훨 날아갔잖아... 향기님도 그 특별한 하루가 궁금한가 봅죠?ㅈㅈ다들 기대에 잔뜩 찬 눈치였는데 어떻게 찬물을 끼얹을가...ㅋㅋ 담주에 또 봐요~^^

미현네 (♡.79.♡.160) - 2009/10/31 15:41:24

간만에 들러서 거북이님 실화 2,3 잘 보고 갑니다~
너무너무 착하고 순수하고..따뜻한 거북님..
정말 그땐 너무 순진해서 모든게 새롭고 신기했을..재밌는 에피소드..
싱글벙글 하면서 보는데 눈에선 왜 눈물이 흐르는걸까요..

삥궐, 닭발, 맥도날드, 거품..예나 지금이나 엉뚱한건 마찬가지네요~ 호호
너무 재밋슴다 ~ 엉뚱한 동화이야기랑 또 다른 가슴뭉클한 실화..
앞으로도 쭈욱~ 기대하면서 추천 꽝꽝~! 눌르구 감다~
한번에 꽝~!꽝~!꽝~! 추천 여러번 눌룰수 있었으람.. ^^ 히~

guo79 (♡.36.♡.99) - 2009/11/01 11:33:04

아이고......미현네님이야 말로 너무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따뜻한 분이십니다.^^
눈물까지....ㅠㅠ 저는 그때 당시 서러운것도 몰랐고 외로운것도 모르고...완전
행방이 빵점이였죠.ㅋㅋ 지금 생각하면 참 한심하고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와요.허허..
눈팅하시는 분들도 전부다 미현네님처럼 생각하시면 얼마나 좋겠나이까...
그럼 거북이 추천수가 하늘을 찌를건데...ㅋㅋ 성의만은 고맙게 받겠습니다.^^
사실은 추천수보다 님들이 남겨시주는 리풀이 더 소중하고 그 리풀을 읽은 재미가
진짜 글을 이곳에 올리는 이유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ㅎㅎ 응원에 힘을 입고 더 열씸히 쓰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가을락엽 (♡.168.♡.159) - 2009/10/31 22:24:20

오늘도 기북이님의 실화를 잘 보고 가는 일인입니다.
볼수록 푹푹 빠져드는 요맛이 먼지 잘 모르겟지만 담집도 기대할게요..
매스레 그 특별한 하루가 궁금해짐다. ㅎㅎㅎ

guo79 (♡.36.♡.99) - 2009/11/01 11:38:32

가을락엽님, 오늘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낌없는 응원을 주셔서 제가 더 열씸히 써야겠네요...ㅋㅋ
그 특별한 하루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어쩌죠?ㅋ
암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guo79 (♡.36.♡.99) - 2009/11/01 10:49:36

펩시님,
1빠 축하드립니다..ㅎㅎ 님들이 조언 주셨기에 저도 읽기 편하게 글골이랑 글간격 조절할 생각도 했답니다. ㅎㅎ 항상 아낌없는 리풀에 감사합니다~ 좋은시간 되십시요...


바닷가님,
ㅎㅎ 님은 어디에 계셔요? 고향에서는 아직도 삥궐이라고 해요. 여기 천진은 계속 삥꼬우라 하구요..ㅎㅎ 들려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시간 되십시요...


판도라님,
처음부터 시작이 좋은 사람도 많았겠지.. 근데 나는 어쩐일인지 어렵게 시작한거 같기도 하고 또 그런가 하면 행운스럽게 일이 잘 풀리기도 했고..ㅎㅎ 아무리 대학 졸업했다고 해도 나는 그때 천진나올때 졸업장도 없이 나왔네라...그점에 공인하면서 자신을 낮춰도 괜찮다는 혹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을지도..ㅎㅎ 열씸히 읽어줘서 고마워...^^

수아 (♡.38.♡.104) - 2009/11/01 14:30:35

이번집도 잼잇게 보구가요 ㅎㅎ 그때는 정말 다 소개소에서 200원씩 내구 일자리를 찾앗죠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찾는것두 없엇구 ..나도 젤첨에 회사에 들어가서 첨엔 300원씩 타구 그후에 아마 450원으로 오른것같은데요..근데 나느 그래두 첨부터 사무실에서 일햇어요. 자재관리라고 햇는데 지금 알고보면 그냥 창고관리하구 같죠 ㅎㅎ그리고 회사아줌마도 흑룡강아줌마엿는데 음식두 맛잇게 해주고 내가 어리다고 맛잇는것 잇으면 잘 챙겨주곤 햇어요..그래서인지 그때 넘 잘먹어서 살만 포동포동졋다는 ...이전생각하니 그때 그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ㅜㅜ 그래도 어릴때가 너무 좋죠..

guo79 (♡.36.♡.99) - 2009/11/01 16:07:07

ㅋㅋ 수아님 말씀 맞습니다. 어릴때가 좋죠...아무것도 모르고...잘 먹고 잘 놀고...ㅋㅋ
지금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머리도 복잡해지고 어린시절이 참 그립습니다. ㅎㅎ
그때 당시 월급도 높지 않았죠. 사무직이라도 600,700이면 다 괜찮은걸로 알고있었어요.
그때 제가 공인할때는 잔업이랑 기껏 해봐야 4,5백밖에 받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아주 만족이였죠.ㅋㅋ 지금은 그때보다도 훨씬 많이 받는데도 자꾸 월급타령이거든요..ㅋㅋ
수아님, 오늘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요일 잘 쉬고 담주에 또 봐요~~^^

히꼬끼 (♡.129.♡.222) - 2009/11/01 20:12:48

문장 솜씨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잘 읽었어요..다음집을 기대할께요.

guo79 (♡.69.♡.245) - 2009/11/03 12:02:52

과찬이십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꽃방울 (♡.8.♡.208) - 2009/11/01 20:37:22

삥숴이 쭤더,탠탠디,쌍맨유꿜~
첨에는 무슨말인가,몇번읽어밨다 아이까?캬캬캬
회계전공인네가,이렇게 공인질하면서 한달에 3~400백원 받으면서
참 쉽지않았겟네~ㅜ.ㅜ.
어쩌겟냐?홀로서기를 배우는거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경험을 쌓아야지~~~
첨으로 숙사생활으 해보니 모든것이 신기하기만 하구려~~
그때나두 무위루를 써봤던기억이 안나네~ㅎㅎ
네가 정탐질하면 딱이겟네~~
그것까지 이렇게 꼭 밝혀야 되겠냐?ㅎㅎ
거북인 그때나이로놓고 말하면
내보단 많이 헴이 들었구나~크크
난그때 울남편이 벌어주는 돈만 받아썼지,
난 너에 비하면 너무 철부지였는같아~
쪽팔려~~
오늘도 잘보구간다이~

guo79 (♡.69.♡.245) - 2009/11/03 12:05:05

ㅎㅎ 방울아, 니가 천상 편안한 팔짜구나..ㅋㅋ
꽃나이에 고생 한번 안하고 좋은 남편 만나서...호강했으니...참 부럽네~ㅎㅎㅎ
매회마다 빠짐없이 들려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긴긴 리풀도 감사하지만 시간상 관계로 답풀은 간단히~
아줌마 삐지진 않겠지?^^;

강니 (♡.214.♡.34) - 2009/11/02 08:26:47

무위루..저두 이건 98년돈가? 숙사생활을 하면서 친구엄마가 한국서 보낸거라며서 알게되였다는 그때 참말로 신기했었는데 거품이 하두 많이 일어나길래...
삥궐은 여기 와서 그냥 xuegao달라했더니 알아듣데여^^
어릴때부터 동네에 쉐꼬 삥궐~삥궐 쉐꼬 하던 장사꾼들이 다녔었는데
그때 기억으로 삥궐은 그냥 사컬물이구 쉐꼬는 우에 우유가 묻었었다는 ㅋㅋ

언니 글에 내 이상한 플만 심었네 ㅋㅋ

나두 그 특별한 하루가 궁금쓰라~

guo79 (♡.69.♡.245) - 2009/11/03 12:08:21

하하...강님 말이 맞다. 쒜꼬두 있었지...ㅎㅎ
강니 기억력 참 좋다야...어느 옛날에... 삥궐 5전할때 쒜꼬는 10전했엇찌..ㅋㅋ
지금도 그 가격이였음 세상 살기 참 좋을텐데 말이다..ㅋㅋ
잼잇는 리풀 달아줘서 고마워~ ^0^
특별한 하루가 궁금한 사람이 왜 글케 많은지...ㅎㅎ

그리움 (♡.67.♡.131) - 2009/11/02 09:07:43

거북이 무던한 성격으로 힘든 고비를 힘들다는 생각없이 보낸것 같네.
젊음이 좋다.뭐하나 다 신기하고 잼있다는.....ㅎㅎㅎ

나두 무위루 남들이 쓰는거 보구 그렇게 많이 부러웠다는거...
그렇다구 목욕하면서 남의 여자를 그렇게 여겨봐두 되는감...ㅎㅎㅎ
난 길에서 고분 여자들만 본다...싸이거는 안 보인다는거...ㅋㅋㅋ
그것 참 이상하지...

오늘도 잼있게 읽고 간다.

guo79 (♡.69.♡.245) - 2009/11/03 12:11:22

하하... 그땐 정말 좋았었는데....
지금은 맨 투정밖에 없어...ㅜㅜ
나이 들면서 점점 철이 없어지나봐...ㅎㅎㅎㅎ
나두 길가다 고분 여자 있으면 몇번 더 본다는거~
근데 매짠 남자는 없드라....전부다 비싼 차타구 다니나봐..ㅋㅋ
오늘도 들려줘서 고마워..... 4집 부지런히 써야겠다. ㅎㅎ

물고기자리 (♡.103.♡.130) - 2009/11/02 14:30:40

사회생활이 참 어려운거죠 ? 저도 처음 나왔을때 .....

지금 생각하면 너무 단순했고 바보같았다는 생각도 많이 하거든요 ~

암튼 지나간 일들을가끔 회상을 해보면

< 내가 정말 그때 그랬었나 ?> 이런 생각도 하잖아요 ㅎㅎ

오늘도 거북님의 실화 즐감잘했구요 ~~~담집기대합니다..

guo79 (♡.69.♡.245) - 2009/11/03 12:12:54

네~ 옛날 일들을 떠올리면서 어처구니없어 피실피실 웃을때가 많답니다.
기적처럼님도 그런가봐죠?^^; 그래도 그때가 좋았었죠.ㅎㅎ
매회마다 응원의 리풀, 고맙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장미29 (♡.58.♡.137) - 2009/11/02 16:42:35

전 요즘 모이자에 빠졌답니다
회사에서 자주 스테레스를 받아 우연히 모이자에
들어오게 되였는데 거북이님 실화 읽게 되였습니다
실화 읽다보니 옛추억이 떠오르네요
그 특별한 하루에 어떤 일 있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다음집 기대합니다.....

guo79 (♡.69.♡.245) - 2009/11/03 12:14:54

하하...장미29님, 모이자에 빠지셨어요?
저를 포함해서 모이자에 빠져서 허덕이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ㅋㅋ
저의 이야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응원의 리풀에 힘을 얻고
4회 부지런히 써야겠어요....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구요.........

Landy (♡.134.♡.130) - 2009/11/03 10:36:54

새로운 글 시작했네요.
제가 가정방에만 들리다 보니 이제야 이글 보게 되네요.
담부터 새로운 글 시작하시면 쪽지라도 보내주세요.
늦게 온 주제에 피탈은 많은것 같아요. ㅎㅎ
거북이님도 이런 경험이 있었군요.
그땐 힘드셨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경험인것 같습니다.
저는 공장에서 일해본적이 없어서 그쪽에서 일해본 사람이 되게 부럽거든요.
글에서 나마 만족 느끼군 합니다.
담집에 들릴께요. 추천 한표만 더 하면 메달따겠네요.
근데 제가 아이디 하나밖에 없어서요 ㅜㅜ.
마음속 추천은 2개라는것만 알아주세요. ^^

guo79 (♡.69.♡.245) - 2009/11/03 12:19:18

란님, 오셨네요...방가방가^^;
알겠습니다. 담에 새글 시작할땐, 미리 란님께 쪽지로 통보드리겠습니다.ㅋ
무조건 달려오실거죠?^^; 추천도 2개씩이나...ㅎㅎ 그 성의 고맙게 받겠습니다.
4회도 지금 열씸히 쓰고있으니 기대해주십쇼..........항상 좋은시간 되시구요~ㅎㅎ

I새벽별I (♡.61.♡.230) - 2009/11/03 10:48:47

메달을 달아줄려고 전번날에 글 올린거 보고서도 플을 안달았습니다.
이영광이 저한테 호호호 메달 후떡땁쇼..

guo79 (♡.69.♡.245) - 2009/11/03 12:20:50

하하.. 새벽별님, 어쩐이 이번 메달이 무게있다 했더니..ㅋㅋ
영광입니다. 이 무거운 메달을 고맙게 받겠습니다.
혹시 진짜 금으로 만든건 아닌지.. 깨물어볼가?

곰세마리 (♡.245.♡.159) - 2009/11/03 14:09:18

ㅋㅋㅋ 역시 거북이는 못말려~
별게 다 궁금하구나. 어쩜 그렇게 귀엽냐?
또 어떤 엉뚱한 상황 펼칠지 무지 기대된다...

guo79 (♡.36.♡.82) - 2009/11/03 20:56:19

ㅎㅎㅎ 촌아 시내 나오니 궁금한것도 많았지.ㅋㅋ
귀여운것도 있었겠지만 너무 행배없을때라서 ㅜㅜ
이번집은 엉뚱것이 많아서 재미가 났을지 모르겠는데..
다음집은 좀...ㅜㅜ

참대꽃 (♡.212.♡.49) - 2009/11/03 15:29:12

거북이 님 글 기달리다가 눈빠지겟습니다.
4집 언제 올리나요
그래도 2일에 한집은 올려줘야죠 볼맥도 나지

guo79 (♡.36.♡.82) - 2009/11/03 21:00:37

참대꽃님, 죄송합니다. =_=;;
월초라서 좀 바쁘네요..ㅎㅎ
바쁜것도 있지만 오늘 지난 일들을 떠올리면서
4회를 쓰기 시작했는데....에휴~ 기분이 따운대서..
결국 완성하지 못했어요... 내일은 어떻게 하나 4회
올려드리겠습니다~기대해주십쇼....^^;;

날개구름 (♡.173.♡.199) - 2009/11/04 11:23:14

아하 너무 순수하고 잼잇는글 잘보고 갑니다 ^^
담편 기대기대 !

guo79 (♡.69.♡.245) - 2009/11/04 12:42:26

날개구름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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