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낚시질 1

술취한인생 | 2010.05.26 16:55:55 댓글: 49 조회: 2426 추천: 26
분류단편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7790

나이 서른하고도 둘을 넘고보니 언제부턴가 엄마 전화받기 무서워지더라.

매번 전화때면 흔히 하던 문안도 생략한체 아예 본문이다.

한마디로 개괄해보면 언제 장가갈것이냐

단어로 개괄해보면 며느리

두글자로 생략해보면 손자     ~

 

 

몇해전까지만 해도 결혼이다.애기 돐이다 하는 친구넘들의 전화를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그것도 기분좋게 받았다.심지어 술먹게 됬네 하면서 입고리가 귀에 걸리기도 했었지.근데  요즘들어 슬그머니 비위가 상한다.   ~ 여름을 타나봐.

무슨 얼어죽을 여름. 여기서 나오냐구 구ㅜㅜㅜㅜㅜ 

성질 사납게스리…..

 

나로 놓고 말하면 밉지도 않고 곱지도 않게 생겼다.

대충 봐줄만한다 그거지

차도 있구,집도 은행돈 꿔서 사났는데 말야

그런게 혼자 남았냐구? 그걸 알면 여직 혼자겠냐말이다….

님들 자꾸 남의 상처에 소금 뿌리지 마시고 아래글 읽어보이소

 

 

그래서 말인데 오늘 여기 적자고 하는것은 내가 그동안 했던 낚시질들의 경과이다.

나도 나름 반쪽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으니깐….

맞다.낚시질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지아니면 님들이 알쏭달쏭 해하실걸..

소위 낚시질이라면 님들은 흔히 낚시대나,꿈틀꿈틀 대는 지렁이,파딱파딱대는 붕어를

련상하겠지만 그런 평범한 상상은 버리시라!

여기서 나오는 낚시질은 바로 지금 많이 유행되고 있는 맞선을 뜻하는것이오니

남여가 서로 슬슬 시탐을 하다가 비슷하다 싶을때면 찍는게

낚시질이랑 비슷하지 않던가??

 

쓸데없이 늘여났구나….에쿠 . 이버릇 언제 떼서 또끄를 주나?

 

 

첫번째 맞선은 여차여차 시작되였었다.

엄마의 친구에 사촌에 사돈에 6촌에 8촌에 무슨 조카딸이라.

~ 소위 엄친딸인셈이지

 

그때 나이가 서른이였었나?

이젠 부품들이 녹쓸어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대방은 25 대학 필업했다는 애숭이.

이쁘게 생긴 두눈 올롱하게 뜨고

<대콴이 아직도 얼마나 남았어요 >

한마디에 ~ 한방으로 날려가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 여자들이 현실적인건 알겠는데 그거 이해못하는것도 아닌데

한마디에 웬지 정이 뚝뚝 떨어지더라

목구멍으로 넘어가는게 찜인지 국인지 비비밥인지 모를 지경이였지.

한마디로 씁쓸했다.

그래서 건성으로 < 20년은 고생해야 할거 같습니다>

했더니 <그래요 >하고는 아무 말도 없이 애매한 오징어만

깨작깨작 씹어먹더라

그리고 식사 끝날때까지 그녀는 말이 없었다.

 

크크크  20년이라는 소리에 이미 이미 그녀의 선에서 탈락된셈인거다.

된장~

 

후에 들었지만 그녀는 자기보다 한참 이상인 경제가 빵빵한 배불뚝이,것도 애가 달린 중년이랑

사귄다고 하더라..

 

여기서 나의 맞선녀한데  한마디만 하고 싶다.

아그야 . 잘못은 하나도 없다,그저 오빠가 시대에 따라가는거야

그리고 한가지, 후엄마질 하는게 대콴 20 갚기보다 결코 헐치는 않을거다.

두마디다…..

 

어찌하였든간에 맞선은 이렇게 애매.맹랑하게 종결짓고 말았다 이거지

그뒤로도 조금 과장해서 수십차 맞선을 보았는데

요거 올려서 반응이 있으면 올리거구

돌을 바다에 던진격이면 잠이나 잘끄다….

 

 

 

 

추천 (26)
IP: ♡.249.♡.43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6 17:01:06

대*이란 단어가 어쨌다고 입력못하게 하는지 .대콴으로 대신했습니다.

밝음 (♡.242.♡.24) - 2010/05/26 17:10:01

재밌숨다. 계속 올려주세요 ㅎㅎㅎㅎ

oreo (♡.173.♡.174) - 2010/05/26 17:23:24

재미슴다. 남일 같지 않은게...ㅎㅎ
울 엄마도 내년부터는 재촉할것 같은데...

아이야 (♡.58.♡.42) - 2010/05/26 17:46:24

크크~!.. 넵.. 공감가는 글입니다 ^^
저두 집에 전화하기 무섭습니다 ㅡ.ㅡ;;
시집가란 소리에 ... 히히
허나 맞선은 이상하게도 멘저로 밧다네요?? 크.... (맞선인지 뭔 챗팅인쥐.
이것도 아빠의 친구아들이라서 .. 음~! 지금까지 아무 소식이 없음.
멘저에서는 마치 날 데려갈것처럼 하드만 .... 전번까지 다 알려줬건만
통 소식이 없습니다. 크크~! 이건 무슨 상황이라고 해야하나요?
나두 다 잊어먹었던건데 님의 글 보니 생각이 나네요.하하
잘 보고 갑니다 .언능 장가가세요. 하하하 ~~ ^^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40:06

아이야님은 젊은데 무슨 맞선보고 그러세요?
우연히 만난 사람과 이쁜 사랑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인어1229 (♡.246.♡.59) - 2010/05/26 18:02:52

이 글도 낚시 미끼 삶아 올린 건가요? (농담)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41:05

만약 낚시 미끼가 맞다면 무는 사람 있을가요?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당의현실 (♡.113.♡.133) - 2010/05/26 18:11:44

오랫만에 술생님 글 보고 들렷습니다 ㅋㅋ
히히 기억해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영 방가바하지믄 ~

나이 들면 다 부모님들이 재촉하시고 그러나봐요 ~
저도 부모님 전화 받기가 그렇게 무섭답니다 ㅎㅎ ~
두번째선두 올려줄거라그 믿으면서 요 댓글 달짐 ~
선보능것보다두 난 술생님이 혼자서 부르고쓰구 하능게 더 재미남다 ㅋㅋ~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43:22

당연히 기억하죠,나뚜 영 방갑습니다.
님들 성원해주면 계속 시리즈로 올릴 예정임 .ㅋㅋㅋ
혼자 부르고 쓰고라 어차피 슬퍼도 일생.기뻐도 일생인데
이렇게라도 혼자 난리 안하면 무슨 재미로 살아요 ㅎ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서정 (♡.113.♡.19) - 2010/05/26 19:03:54

너무 재밋게 보고 감니도~
담편도 잇읍니까..?

기대하겟읍니다.,.^^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44:26

기대하신다니 담편은 꼭 올려야겠네요.
아직은 구상중, 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ul house (♡.146.♡.202) - 2010/05/26 20:12:34

여기 완전 인끼 짱인데요 ㅎㅎ
아~~~현실적인 이 문제
재밌습니다.
담편도 기대기대 만땅 기대 합니다.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46:27

인끼 짱은 아니고 .
여러분들이 맨즈 주는 바람에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분1초가 (♡.161.♡.92) - 2010/05/26 20:46:21

너무 너무 대 공감!!!!!
현실 참 눈물 남니다
저두 맨날 알던 모르던 얘기하다보면 결혼이 주제가 되더라구요
여자는 30살 넘으면 안된다구요
내년이면 30살인데 또 어떤 소릴들을지............
너무나 현실적인 글 잘 읽고갑니다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51:23

아~ 막 눈물까지 흘리신 분도 계셨구나.
빨리 빨리 찾으쇼,어차피 갈거면 빨리 가는게 좋습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jsrma (♡.27.♡.190) - 2010/05/26 21:49:57

ㅎㅎ 재밋게 쓰셨네요,,

담편도 기대합니다~~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51:49

담편은 구상중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뻐하라 (♡.245.♡.1) - 2010/05/26 22:55:20

넘 웃기네용 ..간만에 유모아적인 글읽엇네용 ,,담편두 기대할게요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52:20

ㅎㅎ,재밌었다면 다행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까바까 (♡.221.♡.203) - 2010/05/26 23:51:31

스무번이나 맞선을 봤다는것만으로두 너무 감탄. 그냥 또 몇개의 스무번을 보구 나면 좋은 사람 만나겟져 ? 담편 기대 ... 근데 기억력이 참 좋으시다 . 그걸 다 기억하구 잇나보져 ?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53:20

내 스무번이라고 딱 찍어 안 말했는데 ㅎㅎㅎㅎ.
내 원래 기억력이 좋습니다.중요한거 빼놓고는 다 기억함다.
ㅎㅎ.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잎클로버 (♡.26.♡.30) - 2010/05/27 09:04:42

재미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ㅎㅎ
간만에 아주 현실적인 글을
아무런 수식도 장식도 없는 순수한 글을 보게되여 정말 고맙습니다
올려주세요 담편도 기대합니다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54:19

ㄲㄲ 칭찬 고맙습니다. 고맙기야 제가 더 고마운거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띠 아모 (♡.152.♡.47) - 2010/05/27 09:29:06

요즘의 현실적인 문제라 공감가는 분들 참 많네요... 저도 한명추가
담편도 기대할게요~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54:54

음.또 담편 기대하신다라~ 빨리 빨리 올려야겠죠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타민C (♡.93.♡.250) - 2010/05/27 09:41:36

진짜 현실 문제네...
다들 눈높이를 낮추고 고르시지...
저두 마찬가지지만 ㅋㅋㅋ
일단 공감가니까 추천...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55:30

눈이 높은건 아닌데두나 ,상대방이 눈이 높아서 그렇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09:57:09

밝음님>>>>> 넵.계속 올려드릴게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oreo>>>>>> 재촉하기전에 빨리 찾으쇼 ,어지간히 골치아파서 말이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yson (♡.245.♡.178) - 2010/05/27 10:44:04

오징어만 깨작깨작 씹어먹겠구나 ㅋㅋㅋ 잼있슴다. 올만에 또 자작글에 잼있는글 하나 낚시해서 봄다. 32살이므 노총각임더??????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13:13:55

옛날은 서른살에 할아버지질 했답니다.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막가는인생 (♡.215.♡.172) - 2010/05/27 11:22:04

30살 넘으면 남자보다 여자 더 급해함다.. 30대 여자 만나서 선보면 더 좋을듯 한데요.
지금 여자들 잘 가꾸면 30살이라도 25살 같애 보입니다.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13:15:14

오호라,경험이 있는 소리 하시네요 ㅎㅎㅎ.
막가는 님도 많이 낚시질 해보셨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명yin (♡.32.♡.91) - 2010/05/27 12:59:41

ㅎㅎ 한수나 배울란지 ㅋ

경험담 담편 왕창 기대 합니다 ^________________^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7 13:16:05

배워드릴건 한나두 없는데 말이죠 ㅎㅎㅎ.
담편 바로 올리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희한혀 (♡.207.♡.242) - 2010/05/27 18:39:15

마지막 말에... 요거 올려서 반응이 있으면 또 올리거구

돌을 바다에 던진격이면 잠이나 잘끄다….


하하... 어찌라구 이리 웃기는지...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8 15:19:17

헤~ 님들 관심 끌고 싶어서 ,누군가가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자연 (♡.226.♡.224) - 2010/05/28 12:01:05

세글자로 줄이면 며느리.
두글자로 줄이면 결혼.
한글자로 줄이면 손. ㅋㅋ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8 15:20:16

내보다 더 개괄 잘하는분이 계셨구나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로바 쥰 (♡.97.♡.144) - 2010/05/28 14:39:57

너무나 현실적이고 생동한 글이네요...다음편도 무지 기대됩니다^^

술취한인생 (♡.249.♡.43) - 2010/05/28 15:20:45

담편 올렸습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이러스3 (♡.218.♡.23) - 2010/05/28 20:28:22

挺有意思的。加油啊~~~~~~~~~~~~~~~~~~~~·

술취한인생 (♡.249.♡.43) - 2010/06/02 09:05:22

넵.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uo79 (♡.69.♡.245) - 2010/05/31 12:47:12

방금 노총각낚시질 3을 보고 오는 길입니다.
연재였네요...그럼 1회부터 봐야지...이 잼있는 글을~ㅋㅋ
첫 맞선녀한테 준 두마디가 찡댄입니다...^^

술취한인생 (♡.249.♡.43) - 2010/06/02 09:07:12

다 지나간 글이 메달 탓기에 들어와보니
거북이님의 공로도 있었군요 ㅎ 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쑈로롱 (♡.5.♡.138) - 2010/06/02 00:40:23

쑈로롱표 메달 배달하러 왔슴다 ~~~~

덕분에 마니마니 웃었슴다 ^^

술취한인생 (♡.249.♡.43) - 2010/06/02 09:07:39

관건적인 한표로 메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체리향기 (♡.142.♡.194) - 2010/06/03 07:35:47

일주일만에 와보니 술취한 인생님 글로 베스트 도배를 하셨더군요.
쪼르르 달려와서 한숨에 읽고 갑니다.
짧다 근데 ㅎㅎㅎ
20대후반 30대초반 저같은 솔로들이 구미가 확 댕기는 글이군요.
글속에 25살 여자 훗~ 맹랑한 아가씨군요.

pink빛인생 (♡.239.♡.254) - 2010/06/04 13:00:46

술취한 인생님 또 글 올리셨네요,, 즐겨보든 독자에요 ,, 계속 올려주세요 ,,강추 ㅋㅋ

강니 (♡.214.♡.34) - 2010/06/13 13:13:49

판도라 언니 글 검색해서 읽다가 노총각 낚시질 외편이라는 제목의 글을 쓰셨더라구여(아직 읽지는 않음)..외편을 읽을라면 본 내용을 알아야기에 어떤 글인가 검색해서 지금 막 읽었는데 완전 실감나구 유쾌한 글이네여..
혼자 킬킬대니까 옆에 동료가 왜 갑자기 그러냐길래 그 첫 맞선녀의 대콴이 아직두 얼마남았냐 그말 전했더만 동료가 그러네여
요즘 상해서 맞선보면 첫물음이 집이 있냐구 두번째가 대콴해서 샀냐구 그다음이 면적이 어느정도냐 이렇게 세마디가 필수라더라구...
아직 맞선이란걸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초면에 그게 꼭 궁금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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