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원망 11

wuguohua | 2009.09.14 20:19:14 댓글: 63 조회: 1688 추천: 26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851

허나,이게 또한 수화의 운명일가

수화의 앞에는 어느때 보다도

정말 어떻게 감당할지 모르는 큰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몇일간 집에서 마늘 까는 일을 하다보니

칼을쥔 오른쪽 엄지손과 왼쪽 식지가 너무 따가워서

수화는 저녁에 자리에 누워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리뒤척 저리 뒤척이는 수화를

현수씨는 안타까워하며  뒤에서 안아주었다

 

 

그리곤 까칠까칠해진 수화의 손가락을 입에 물고

혀바닥으로 수화의 매운 손가락을 빨아준다

혀바닥이 너무 매워서 후욱….후욱 하며 숨을 들이 쉬면서 …….

 

 

 

이렇게 해서라도 수화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단다

현수씨 따뜻한 혀가 수화 손가락에 닿을때마다

수화의 마음속엔 따뜻한 난류가 흐른다

 

 

<고마워요 인젠 손이 매우니 그만 쉬세요>

<조금만 더요 ,이제 조금만 빨아내면

수화씨가 편히 잠들수 있을거예요 >

 

 

 

<그리고 수화씨 ,인젠 마늘까는일은 제발 하지 마요

내가 좀더 열심히 해서 많이 벌어 올테니

수화씨는 집에서 집일만 돌보면 안될가요

 

 

수화씨가 이러면 가슴이 아파요

그리고 마음이 급해난다구요

그러니 나를 위해서라도 그만해요 >

 

 

< 알았어요 이번에 가져온것만 하고 안할게요

나때문에 괜스레 신경쓰고 그러지 마세요

지금 행복해서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거든요

인젠 늦었으니 이리 주세요 >

 

 

이들 부부는 잠자리에 들기전

아주 유별난 습관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둘이서 손깍지를 끼고 자는 것이였다

현수씨 한쪽팔은 수화의 팔배개로

한쪽손은 수화와 깍지손을 끼고 잔다

수화가 손을 내밀자

현수씨는 곧바로 손를 내밀어 깍지손을 끼고선

행복한 웃음기를 입가에 담은채 곧바로 잠이 들었다

 

 

이튿날 아침 ,알람소리에 눈을뜨고 보니

곁에서 현수씨가 특유의 몸자세로 옹그리고 자고 있다

볼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정말 애달프고 속이 쓰려나는 자세다

조용히 다가가 어깨를 붙잡아서 바로 눕히고

다리도 편안한 자세로 주었다

 

 

 

아침상을 차릴때까지 자라고

조심조심 이불도 덮어주고 나왔다

 

 

 

중노동을 하고 식사도 잘하는 편이여서

아침상은 밥과 채로 차려놓았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맛있게 식사하고

일터로 나가는 현수씨에게

살짝 웃어보이며 현관 문앞에서

하고 모닝키스를 해주었다

현수씨는 얼굴이 함박꽃이 되여

싱글벙글하며 < 갈게 >하고 문을때고 나간다

 

 

 

<몸조심하세요 >

 

<그래 , 다녀올게 >

 

현수씨는 마지막으로  그윽한 눈길을

수화에게 주고는 돌아서 나갔다

 

 

혼자여서 점심밥을 먹는둥 마는둥 대충 에우고

오전에 까놓은 마늘을 가져다 주고

밖에서 잠시 동네 아주머니들과 수다를 떨고 있는데

더벅머리 총각이 헐레벌떡 뛰여오는것이 보였다

 

 

항상 유머적인 얼굴 근육을 가진 얼굴이

오늘은 초조함과 긴장감으로 폭젖어

땀에 절은 머리칼과 함께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었다

 

 

<형수님 ,…….. 빨리 나랑같이 가요

빨리 차쪽으로요 ……>

 

<아니무슨 일이예요?..우리 현수씨한테 무슨일 있어요?...?>

 

<가면서 예기해요 시간 없어요>

막무가내로 수화를 차안으로 밀어넣고

차는 이내 앞으로 미끌듯 나간다

 

<도대체 무슨 일이예요 빨리 말해주세요 ?>

 

<형수님 우선 마음좀 진정하세요

병원가면 알거예요 그러니 지금은 아무말도 묻지 마세요 …>

 

<병원요? 현수씨가 아파요?

무슨 병으로요?>

 

<아니그게형님이 현장에서 사고..>

 

<?... 사고라니요……

많이 다쳤어요? 어떻게 다쳤는데요?

생명엔 위험이 없겠죠?>

 

수화는 삽시에 심장이 튀여 나올듯 쿵쿵뛰고

긴장감에 두손을 덜덜 떨었다

가까스로  떨리는 두손을 마주잡고

울먹이며 덥숙 총각을 바라본다

 

제발! 제발이란 글자가 덥숙 총각의 얼굴에

글로 새겨질 정도로 간절한 눈빛을 하고서

 

<우리형님 별일 없을거예요

그러니 형수님 지금은 제발 진정하세요>

하며 덜덜 떠는 수화의 두손을 꼭잡아준다

 

 

 

수화는 두눈을 감았다

그리곤 두손을 모아 이마에 붙히고

하나님께 속으로 깊은 기도를 했다

 

<하나님 우리 현수씨 괜찬은거죠?

제발 내곁에서 우리 현수씨 데려가지 마세요

 

 

이제 현수씨 만나 너무 행복했는데

그리고 현수씨도 만나 너무 행복하다고

노래부르듯  매일매일 말했었는데 ……

 

 

하나님은 인자하시잖아요

행복하게 잘사는 우리 갈라놓지 않을거죠?...>

 

 

어느새 수화 눈에선 눈물이 비오듯 내려왔고

목구멍이 터질듯 통증이 일고 있었다

 

 

달리든 차가 갑자기 찌익!...하는 소리와 함께 급정거한다

더벅머리 총각이 먼저 차에서 내려 수화를 부축하며 말한다

<형수님 ,마음굳게 먹어야 해요 ……!>

 

 

더벅머리 총각의 말소리에 이마에서  손을 떼고 보니

더벅머리 총각의 얼굴이 어느새 눈물로 얼룩져 있다

 

 

순간 수화는 눈앞이 아찔해 났다

불길한 예감이 온몸에 씌여지며

또다시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다리와 온몸이 덜덜 떨려온다

 

 

기사와 더벅머리 총각이 양쪽팔을 끼고

들다싶이 해서 병원안으로 들어서고

 

 

 

기나긴 복도를 지나는 동안 수화는 머리속이 하얘있었다

갑자기 머리속에 생각들을 누가 송두리채 뽑아간듯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기계사람이 되여 있었다

 

 

드디여 병실 문앞에 도착하자

똑같은 유니폰을 입은 사람 십여명이

기다렸다는듯이 수화를 안으로 안내한다

 

 

백지장같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멍해 있는 수화의 시야에

하얀시트에 덮혀있는 현수씨의 시체가 들어오는 순간

수화는 양팔을 휘저어 부축했든 사람들을 물리치고

와락 침대위로 덮쳤다

 

 

덜덜 떨며 하얀 시트를 머리쪽에서 내려

현수씨가 틀림 없음을 확인한 순간

<.……아니야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수화는 스르르 침대밑으로 무릎을 꺽으며 쓰러졌다

발과 손이 저려오더니 의식이 몽롱해진다 ……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가

의식을 차린 수화가 눈을 떠보니

더벅머리 총각과 간호사 그리고

면목모를 몇몇 사람들이 초조한 눈길로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더벅머리 총각이 다가와 수화의 손을 잡아 흔든다 

 

<형수님 제발 정신 춰스리세요

형수님이 이러시면 우리 형님 편안히 못가요>

 

 

<우리 현수씨 어떻게 돼서 저렇게 됐어요?>

기운이 바닥으로 내려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물었다

 

 

<결혼후 형님께선 이제부턴 형수님를 위해서

악착같이 벌어서 잘살아 보겠다고

힘든일 더러운 위험한

남들이 꺼려하는 일은 거이다 도맡아서 했어요

 

 

그러면서도 힘든내색 한번도 안내고

예전보다 밝은 모습으로 일했죠

저는 그런 형님의 모습이 너무너무 좋았는데……

 

 

오늘도 10 높이에서 발판놓는 일을 하다가

그만 발을 벗디뎠는지 높은데서 떨어져서 ……>

덥숙 총각은 말을 잇지 못하고 끝내 오열을 터뜨린다

 

 

수화의 가슴에 통증이 찐하게 전해온다

너무 아파서 주먹으로

가슴 주위를 펑펑 내리쳤다

 

<바보 바보누가 당신보고 목숨까지 버리며 돈벌라했니

 

나는 당신만 곁에 있으면 ……

 

당신만 내곁에 있어주면 되는데

 

당신이 그랬잖아 

 

우리둘 너무 외롭게 자라고

 

불쌍하게 자란 사람이여서

 

앞으론 우리둘이 서로 의지하고 행복하게 살자고

 

우리 둘이 맞벌어서 빚도 갚고

 

차차 자그마한 집도  전세하나내고

 

그때되면 우리둘 똑닮은 아들 낳고

 

중국에서 우리 부모 모셔오고  

 

아기자기 살아보자 한지가 얼마됐다고 ….

 

당신혼자  이렇게 내곁을 떠나면 나는  어떡하라고 ….>

 

 

수화는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에

터지려는듯 아파오는 목구멍 때문에

말도 몇마디  내뱉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펑펑 쏟았다

 

 

바로 이때 멀리서부터 어지럽게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와

<어디있어 어엉?… 내동생 어디있어……현수야 …… >

하는 통곡소리가 복도를 타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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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6)
IP: ♡.62.♡.133
I새벽별I (♡.61.♡.161) - 2009/09/14 20:25:51

일빠.;. 일빠 맞는거같은데..

헉. 이번편은 보는내내 속을 졸이면서 봤네요. 10편에서 미리 얘기를 해서

이번편은 무조건 슬픈 글로 이어간다고 각오는했지만..

휴 하느님 너무 무심한거같아요. 왜서 착하고 인자한 사람 먼저 데려가는지..

휴.. 무거운맘으로 읽고갑니다. 선배님 좋은밤되세요..

여태 선배님 글 기다리고있엇어요..

미래에 (♡.93.♡.4) - 2009/09/14 20:27:28

天!我不会是第一位吧!

꽃방울 (♡.156.♡.133) - 2009/09/14 20:27:46

별님의 뒤르 이어,2빠~123456789

꽃방울 (♡.156.♡.133) - 2009/09/14 20:28:45

오메,이재 볼때는 위에 새벽별님한분밖에 없든게~~~그램나누 삼빠~~~
먼저 자리차지하구 보기숑~~~호호

wuguohua (♡.62.♡.133) - 2009/09/14 20:36:07

으메 모두 자리 차지하느라고 ㅎㅎㅎ
보고 오세요 꽃방울님

미래에 (♡.93.♡.4) - 2009/09/14 20:29:33

哦,遗憾,原来不是。。。。

I새벽별I (♡.61.♡.161) - 2009/09/14 20:30:57

ㅎㅎㅎ 미래에님.. 죄송이염.. 일빠자리는 제거에여 하하하

여태껏 저글 기다리느라 화장실도 못가고있엇다는거.. ㅋㅋㅋ

wuguohua (♡.62.♡.133) - 2009/09/14 20:38:22

새벽별님 글 기다리느라 화장실도 못갔다는 말에
또 웃었음 성격 참 시원시원한게 좋을것 같아욤

wuguohua (♡.62.♡.133) - 2009/09/14 20:31:56

새벽별님 : 끝내 일빠 했네요 ㅎㅎㅎ
너무 슬퍼서 내가 글을 쓰면서도 너무 슬퍼서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어요
항상 이렇게 들러서 플 달아주고 힘 넣어주어서
고마워요

미래에 (♡.93.♡.4) - 2009/09/14 20:34:15

아...........
억이 막혀서 .......
어쩜 세상에 이런 일이 다 ..............

wuguohua (♡.62.♡.133) - 2009/09/14 20:35:07

미래에님: 이빠자리 차지하셨네요 ㅋㅋㅋ
안그래도 자리에 있나 하메 올렸는데 ㅋㅋㅋ
근대 컴 조선글 안되나 봐요
들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 이제 보니 조선글이 되서 플달았네
기가 막히고 억이 막히지요 ?
담집도 기대해 주세요

미래에 (♡.93.♡.4) - 2009/09/14 20:47:21

겨울국화님//
지금 이자 금방 저녁밥먹고 모이자에 올랐는데 글쎄 님의 글이 있지않구 멉니까?
그래서 우선 자리부터 차지한다구 글을 쓰려니까 왜선지 오늘따라 글쎄 한글로 바뀌여지지 않습니다...휴ㅠㅠㅠㅠㅠ
하다못해서 중국글루 올렸어요.....미안...


휴ㅠㅠㅠㅠ
두 불쌍한 주인공 어쩜 운명이 이리두 휴ㅠㅠㅠㅠ
넘 억이 막혀서 머라고 했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내일 담집의 이야기를 기다리겟습니다..
저의 추측과는 넘나도 넘나도 차이가 많아서 ...

어쩌면 ......휴ㅠㅠㅠㅠㅠ

wuguohua (♡.62.♡.133) - 2009/09/14 21:01:41

글 올리면서 안그래도 님 메신저
올라 있나 봤는데 안올라 있더라구요
낮에부터 기다린다고 해서 알려줄라 했는데 ㅎㅎ
그저 다쳐서 수화가 고생고생하는가 했죠?
수화도 그러더라구요 차라리 다쳐서 누워 있어도
불쌍한 그사람 자기가 일하면서라도 간호하고 싶었다고
그럼 래일 다시 봐요 또 무슨일이 있을지 ㅜㅜㅜ

미현네 (♡.67.♡.175) - 2009/09/14 20:47:42

흑~
어제 리풀보고 대충 짐작은 했지만.. 정말 너무하네요~
왜 착하디 착한 사람을 데려가나요..
수화씨랑 좀만 더 오래살게 놔두지..
너무 슬퍼서 눈물을 걷잡을수가 없네요..

수화는 그럼 어떻게 되나요.. 또 그 못된 현수씨 누나 형님한테
남편 잡아먹은 나쁜년으로 몰리는건 아니겠죠?
참 세상도 무심하네요..휴

wuguohua (♡.62.♡.133) - 2009/09/14 21:03:48

미현네님: 모두 너무 놀랄가봐 많은 힌트를 주었지요
그래도 이 현실을 받아 들이기 힘들죠?
후에 또 무슨일이 있는가는 담편에 알려 드릴게요
들러 주시고 플 심어주어서 고맙습니다

수선화향기 (♡.201.♡.249) - 2009/09/14 20:49:25

답플달고 내릴려다 글이 올랐길래 로그인했습니다.

인생이란 내맘대로 되지 않는다는게 진정 이걸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
즘따라 꿀꿀한 소식만 들리네요. 겨우 때벗이를 하고 잘살아볼까 굳게 마음을 먹었
는데 무슨 날벼락이랍니까. 한치앞도 내다볼수 없는 인생이 참 무섭네요. 어떻게 견
뎌낼지 가슴이 아프네요. 마음을 잘 추스려야 할텐데..

wuguohua (♡.62.♡.133) - 2009/09/14 21:07:13

향기님 정말 그래요 인명은 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예요
이야기를 듣는 우리도 현수가 이렇게 불쌍한데
당사자는 어떠했을가요 이 일만으로도 눈앞이 캄캄한데
또 어떤 시련이 있을지 지켜봐 주세요

꽃방울 (♡.156.♡.133) - 2009/09/14 21:02:12

글을 읽는동안 너무너무 슬픔다~~흑흑~
세상에 어쩜이런일이????????
너무 기막힙니다~~~
또 ㅆ ㅏ 가지 없는 이집형제들이 또 수화한테 쥐랄하쟀겟는두~~
나는 현수가 크게 상할거라 예측했지만,죽을거라고는 생각두 못했슴다~ㅜ.ㅜ.
수화,어쩜좋아?????????

wuguohua (♡.62.♡.133) - 2009/09/14 21:13:10

꽃방울님: 흑 흑 그러게요 수화 어쩌면 좋아요
다치기만 해도 불행중 다행이라 하겠는데
그리 수화를 사랑해 줬으면서
그렇게 갑자기 떠나가 버리니 수화 어떡허면 좋죠?
담편은 래일 또 봐요

위기전환 (♡.42.♡.230) - 2009/09/14 21:06:57

넘 기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
두분다 불쌍해서 잘 행복하게 살았으면 했는데
이런일이 생겨서 ...

wuguohua (♡.62.♡.133) - 2009/09/14 21:14:36

위기 전환님 : 정말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지요
그렇게 불쌍한 사람들 좀 행복하게 나둘 것이지 하늘도 무심하지
들러 주셔서 고마워요

백설아기 (♡.143.♡.125) - 2009/09/14 21:08:39

형제들이 안보다가 죽었다고하니 또 다 빼앗을려구 입에 게거품물고 달려드는건아니겠지요...

wuguohua (♡.62.♡.133) - 2009/09/14 21:16:26

백설아기님 : ㅋㅋ 슬픈 글인데 백설아기님 플 보니
저도 풋하고 웃음이 나오네요
다 빼앗을려구 입에 게거품 물고 달려든다
정말 비유가 그럴듯하네요 ㅋㅋ
그럼 백설아기님 추측이 맞는지는 이어지는 글에서 봅시다

콩나물채 (♡.237.♡.77) - 2009/09/14 23:16:32

설마설마했는데...
돌아가실줄은 몰랐어요.
이젠 어떻게 되는거죠?
여주 인생...

wuguohua (♡.62.♡.133) - 2009/09/15 08:02:39

콩나물채님: 설마 사람이 돌아가실줄은 몰랐죠 ?
여주가 남편이 돌아 간후 어떤일을 겪을지는
담편에서 알려 드릴게요
들러 주셔서 고마워요

어떤 여자 (♡.80.♡.5) - 2009/09/14 23:52:44

역시나 현수가 사고를 당했군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느낌이 저런게 아닌가 싶네요.
하늘은 왜 저런 착한 남자를 데려갔는지///ㅠㅠ
참 두사람 다 운명이 기구하군요.

wuguohua (♡.62.♡.133) - 2009/09/15 08:04:03

어떤여자님: 예 그 착하디 착한 현수가
수화를 외국땅에 혼자 두고 갔어요
이제 수화는 어찌해야 하는지
담편에서 알려 드리죠 고마워요

상큼레몬향 (♡.7.♡.253) - 2009/09/15 07:17:27

슬픈한편이네요

하느님은 꼭 행복을 저렇게 깨뜨리는지 ㅠ

wuguohua (♡.62.♡.133) - 2009/09/15 08:05:28

상큼레몬향님:그러게요 하느님도 무심하지
나쁜사람들이나 데려갈것이지
하필 여주한테서 남편을 앗아가는지
우리 담편에서 또 뵈요

songza (♡.201.♡.240) - 2009/09/15 08:43:40

지금껏 1회부터 쭉 보았는데 오늘에야 첨으로 리플 다네요.
설마설마 했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너무 가슴 아파요.
수화씨에게 또 다른 험한 일이 닥쳐올꺼 같은 이 불안함 ..
담집 빨리 올려주세요 .

wuguohua (♡.62.♡.133) - 2009/09/15 09:10:03

songza님:처음 뵙네요 반가워요
젊은 사람들한테 내려진 액운 너무했지요?
참 하늘도 무심하지요 허나 현실은 어디까지나 현실인만큼
감당해야죠 어쩌겠어요 이제 또 어떤일이 있을지는 담편에서 뵈요

현이 엄마 (♡.142.♡.15) - 2009/09/15 09:03:55

수화씨 참 안됐네요.

이제 수화씨는 어떻게 되는거죠?

형님과 누나가 또 어떻게 나올지...?

잘 보고 갑니다.

wuguohua (♡.62.♡.133) - 2009/09/15 09:12:03

현이 엄마님:반갑습니다 이렇게 들러 주시고 플까지 심어주셔서 ㅋㅋ
수화씨는 당연히 감당못할 슬픔에 거기에 형제들이 더 보태줘서
정말 지옥같은 나날들을 보내야 한담니다 담집에서 뵈요

추국 (♡.48.♡.132) - 2009/09/15 09:42:11

현수한테 무슨일 생길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수화를 두고 떠날줄이야...모든게 이제 시작인데..수화씨 어떻게..눈물이 앞을 가려지네요...돈밖에 모르는 형님누나들 또 수화씨를 얼마나 괴롭힐까..후유....

wuguohua (♡.62.♡.133) - 2009/09/15 13:14:00

추국님:너무 험한 일이죠 겨우 26살 먹고
의지가지 없는 외국땅에서
가장 가까운사람을 잃었죠
돈밖에 모르는 형제들과 어떤일이 있을지
우리 담편에서 또 봐요

I판도라I (♡.66.♡.109) - 2009/09/15 09:43:35

참 너무 불쌍하네요.사고는 예상했지만 목숨까지 잃을줄은...수화는 이제 어떻게 되는건가요?좋은 사람은 복을 받는다는 말이 의외로 적용 안될때도 있군요......담집 왕기대해요.

wuguohua (♡.62.♡.133) - 2009/09/15 13:15:39

판도라님 :너무불쌍하죠 간 사람도 남아 있는 사람도 다
좋은 사람 명이 짧다는 말도 있잔아요 ㅠㅠㅠ
담집 오늘 저녁에 다시 봐요

풀씨 (♡.4.♡.252) - 2009/09/15 09:57:16

현수씨와 수화가 너무 불쌍해서 어떡하죠?눈물이 나서 겨우 읽었어요...참 하느님도 무심하시네요...저렇듯 아름다운 두사람을 갈라놓다니...ㅠㅠ..담집도 기대합니다...

wuguohua (♡.62.♡.133) - 2009/09/15 13:17:34

플씨님: 둘 다 너무 불쌍하죠?
살아 있는 사람은그래도
어떡허나 살아 가지만
죽은 사람 아까워서 어쩌죠 ?
오늘 저녁에 다시 봐요

머니돈머니 (♡.56.♡.174) - 2009/09/15 10:47:22

벙어리부모에 놀림받던 어린시절에 순탄치 않은 사회생활에 .. 어쩌다가 착한 남자 만나 좀 살아볼려니까 어쩜 이런 일까지.. 참 세상은 불공평하군요..

wuguohua (♡.62.♡.133) - 2009/09/15 13:18:47

수화에겐 정말 불공평한 세상이죠
이제 좋은 사람 만나 좀 잘 살아 보려고
아득바득하는 그 둘에게 정말 너무 험한 일이지요
들러 주셔서 고마워요

경아 (♡.225.♡.170) - 2009/09/15 11:18:00

화는 쌍으로 오는군요 .. 어쩌다 이쁜 각시 만나서 잘 살아 보려한다는데 ..
돌아간 사람이 불쌍하네요 ..
산사람은 그래도 다 살아 간다고 합니다 ㅠㅠㅠㅠ

wuguohua (♡.62.♡.133) - 2009/09/15 13:20:01

그래요 현수가 너무 불쌍하죠?
어쩌면 그렇게 명이 짧았는지
인력으로 안되는 일이니 별수 없지요
고마워요

포도주스 (♡.56.♡.99) - 2009/09/15 12:36:52

눈물이 막 흘러내려서 겨우 다밧네요 ....
휴..어떡하죠 ? 정말 하나님은 착하고 좋은사람만 먼저 데리고 가나바요 ...

wuguohua (♡.62.♡.133) - 2009/09/15 13:21:18

포도주스님 :너무 슬프고 안된 이야기죠
저도 처음 들을때 엄청 눈물 흘렸거든요
들러 주셔서 고마워요

나의 사랑 (♡.15.♡.130) - 2009/09/15 13:14:53

너무 기가 막히네요
어떻게 이런일만 부닥힐가
남편도 잃어버리고
또 마감에 보니깐 형제들이 수화때문에 동생이 죽었다고 난리할것 같은데
수화 어떻게 살아가겠어요.....벌써 힘든 수화의 날날이 보이는것 같아요..
너무 불쌍해..

wuguohua (♡.62.♡.133) - 2009/09/15 13:23:00

나의 사랑님: 처음 뵙네요 근대 눈치는 진짜 빠르네요
마감 보니깐 형제들이 어찌할지 다 알고 있네요 ㅋㅋㅋ
힘든 고비 수화가 어찌 넘길지 지켜봐 주세요
플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love라인 (♡.161.♡.149) - 2009/09/15 13:17:54

눈물이 앞을 가려서...
수화 어떡해...눈물 닦으면서 겨우 봤어요...
수화 어떡하니...

wuguohua (♡.62.♡.133) - 2009/09/15 13:24:30

러브라인님: 수화가 불쌍하죠?
눈물 흘리게 해서 미안해요
현수가 너무 불쌍하고 수화는 살아서
또 악받치게 싸우고 살아가야 할가요?
고마워요

대지꿀꿀이 (♡.21.♡.67) - 2009/09/15 13:36:47

눈팅만 하는편이였는데..
처음부터 내내 안타까운마음으로 읽었는데요..
그나마 좋은 남편 만나고.. 현수도 좋은아내 만나서 서로 아끼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구나 했는데..이게 웬일이예요ㅠㅠ두사람을 이런식으로 이별시키다니ㅠㅠ

wuguohua (♡.63.♡.191) - 2009/09/15 13:45:31

대지 꿀꿀이님: 눈팅족이 이렇게 플달아 주셨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게요 저도 안타까워요
이제 겨우 두사람 사람 사는 느낌을 가지고 잘 살아보려는데
이렇게 험하게 현수씨 목숨을 앗아가니 ...........
다음집에도 꼭 들러 주세요

파란옥 (♡.224.♡.121) - 2009/09/15 20:54:12

세상에 그렇게 사랑하는 남편을 잃다니.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이제 수화는 어떻게 해요.
싸늘한 시체로 된 그 현수씨는 또 얼마나 불쌍하구요.

wuguohua (♡.63.♡.191) - 2009/09/15 21:03:56

파란옥님:두사람 너무너무 불쌍하죠?
하나는 그젊은나이에 하늘나라로 가서 불쌍하고
또 하나는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 떠나보내고
또다시 외롭게 살아야할게 불쌍하고 ......ㅠㅠㅠ
들러 주셔서 고마워요

파란옥 (♡.224.♡.121) - 2009/09/15 21:26:22

와, 끝내 메달 타셨네요.
독자들을 쭈욱 감동시키거도 남을만한 글들이였어요.
축하해요.겨울 국화님.

wuguohua (♡.63.♡.191) - 2009/09/15 21:37:42

파란옥님: 전 이전에 매달탄다 매달 달았다
이게 무슨 소린가 했어요 ㅋㅋ 이글 쓰면서 알게 됐답니다
축하 감사히 받겠습니다

체리향기 (♡.245.♡.112) - 2009/09/15 23:27:46

어쩌면...참 불행한 남자네요. 왜 불행하게 태여난 사람들은 꼭 불행한 삶으로만 살아야되나요??? 저 누나가 얄미운 누나가 또 오네요. 수화탓이라고 얼마나 쌍욕을퍼붓을가 걱정되네요 휴..........

wuguohua (♡.63.♡.191) - 2009/09/16 13:40:33

체리향기 :12편에 답풀 달며 많이 바쁜모양이구나 했는데
여기도 플달았네 그래 얄미운 누나 그집 형제들 ...후편에서 다시 보자

cherrysh (♡.22.♡.211) - 2009/09/16 09:17:31

행복했던것도 잠시잠간..
현수씨는 이렇게 허무하게 수화의 곁을 떠나네요.
이제 더 들이닥칠 수화의 수난..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ㅠ,ㅠ

wuguohua (♡.63.♡.191) - 2009/09/16 13:41:56

백합님: 현수가 너무 허무하게 떠났죠
그렇게 사랑하는 안해에게 유언한마디 안남기고 ㅠㅠㅠㅠㅠㅠ
담집도 기대해 주세요

아이야 (♡.147.♡.242) - 2009/09/16 10:22:02

헉..어떻게 이럴수가???????????? ㅜㅜ

wuguohua (♡.63.♡.191) - 2009/09/16 13:43:50

아이야님: 많이 놀랐죠 ? 진정하고 담집에서 또 봐요

guo79 (♡.69.♡.245) - 2009/09/16 12:42:35

좋은 점심시간에 눈물만 펑펑 쏟았네요..
하늘도 무정하지... 어떻게 불쌍한 사람들 더 불쌍하게 만드는지...
이것이 실화라는게 믿어지지 않네요...아니, 실화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wuguohua (♡.63.♡.191) - 2009/09/16 13:46:37

거북아: 좋은 점심시간에 눈물 펑펑 흘리게 해서
이 큰언니가 미안 ㅎㅎㅎ
실화라는게 믿기지가 않지? 그래도 실화야 난 원래 머리가 둔해서
상상이란건 잘 못하거든 곧이 곧대로는 말할줄 아는데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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