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원망 13

wuguohua | 2009.09.16 20:42:26 댓글: 64 조회: 1609 추천: 26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867

허나 아무리 가면 안된다고 바둥거려도

아무리 가는 사람 무정하다고 한탄해도

아무리 하느님이 너무 하시다고 원망해도

아무리 같이 데려가 달라고 애원해도

뜻대로 되여주지 않는것이 지금의 현실이였다

 

 

 

결국 현수씨는 그렇게 한줌의 재로 수화에게 넘겨졌다

 

 

비록 현수씨와 함께한 시간이 일년 남짓했지만

수화는 현수씨를 잃어버린 고통을

피를 말려내는듯

살을 도려내는듯

뼈를 깎아내는듯이 겪었다

 

 

현수씨가 없는 텅빈 집안에서

수화는 곳곳에서 현수씨가 남긴 자국을 보았고

심지어 현수씨가 쪼크리고 자든 곳까지

눈에 밟혀서 도무지 헤여나올수가 없었다

 

 

현수씨가 없는 하루하루를 산다는것이

수화에겐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맨날 맥을 놓고 하루하루 울음속에서 보내는 수화에게

그래도 힘이 되준 사람들은 현수씨 생전의 친구들이였다

 

 

하루가 멀다하게 자주 찾아 와서는

수화에게 힘내라고 위안을 주었고

현수씨가 근무하든 회사에서

직원들마다 생명 보험이 다되여 있어서

보험돈과 함께 회사에서 현수씨 몫으로

장례비도 조만간에 준다는 소식도 전해 주었다

 

 

그런데 현수씨 목숨으로 바꿔온 돈이

수화에게 또한번 크나큰 시련을 가져다 줄이야 ….

 

 

그동안 발걸음을 끊고 살던 형제가

어느날 갑자기 수화앞에 나타났다

 

 

가뜩이나 말랐다고 비난주든 수화가

현수씨 떠난후로 먹지 못하고 자지 못해

더욱더 말라버린 상태인지라

남남이라도 이런 상황에선

누구나 가엽다는 생각이 앞서겠건만

유독 그들은 수화에게 너무 모질었다

 

 

위안이라는 한마디도 없이

단도직입적으로 돈문제를 거론했다

 

 

<중국 아가씨가 우리 현수와

일년 남짓히 살았지만

30여년을 같이한 우리 형제들에게 비하면

일년 세월 아무것도 아니다

 

 

너도 알겠지만 부모님 일찍 여의고

우리 오빠가 지금까지 현수의 뒤바라지를 해줬다

 

 

 

그동안 우리둘이 힘을 합쳐서

현수를 길바닥에 버리지 않고

챙겨 주었기에

 

현수도 오늘날까지 반듯하게 자랄수 있었고

 

현수도 우리 형제들에게

고맙다는 마음이 줄곧 있었기에  

 

월급 나올때마다 우리 두집에

많은 보탬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허나 너라는 인간과 결혼한후

우리 형제는 연락이 뜸해졌고

 

결국 우리는 너때문에

형제간의 우의를 잃었고

지금은 불쌍한 동생을 잃었다

 

 

처음부터 예감이 안좋더만

끝내 우리 현수는 기가쎈 너를 만나

이렇게 빨리 세상으로 갔구나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지금 현실이 니가 얼마나

기가쌘 사람이란걸 알려주고 있지 않니

 

 

그러니 지금부터 동생의 일체

후사는 우리가 책임진다

너한테 현수빚 떠맡기지도 않겠다

너희들이 결혼하면서 진빚 우리가 갚는다

한마디로 동생의 ,

동생의 재산 모두 우리가 책임진다

 

 

 

어차피 중국에서 올때도

돈벌 목적으로 빈몸으로 왔으니

지금도 빈몸으로 나가라

한국에서 일해서 한입 해결하기는 수월할것이니

하루라도 빨리 일자리 찾아서 니갈길을 가라 >

 

 

 

너무도 당당하게 나오며

호통치듯 목소리에 힘주어 말하는지라

갑자기 이두사람이 이러는지 갈피가 안잡혔다

허나 한가지 분명한건

이들이 그무엇을 노리고 있는것이  분명했다

 

 

 

원래 가지고 있는게 없는 살림이라

지금 집에 있는 재산을 욕심 내는것은 아닐거고

그럼 생명보험 장례돈 때문에?...

 

 

현수씨 생명보험이 도대체 얼마나 되길래

장례금이 나오는게 도대체 얼마나 되길래

저들이 이렇게 까지 나오는지

 

 

돈때문에 이들과 맞서야 한다는게 죽도록 싫었지만

처음부터 중국 아가씨라고 내리까는 그들

 

 

지금 이상황에서도 한치의 동정심도 없이

무조건 거지처럼 팽개치려는 그들의 심보가 아니꼬와

수화는 두눈 똑바로 뜨고 그들을 노려 보았다

그리곤 또박또박 한마디 한마디 힘주어 말했다

 

 

< 그래요 현수씨 어린 나이에 부모잃고

형님네 집에서 형님과 형수님 눈치밥 먹으며

자란거 저도 들어서 알고 있어요

그동안 형님과 누나가 돌봐 줬기에

우리 현수씨 그동안 지내온것도 들어서 알고 있고요

 

 

 

현수씨가 그동안 일해서 번돈

꼬박꼬박 두집에 챙겨 준것도 알고 있고요

아니 챙겨 줬다기 보다는

꼬박꼬박 가져갔다는게 합당한거죠

 

 

 

형제 형제라면 서로 서로 힘들때

도우면서 사는게 도리 아닌가요

 

 

만약 형님과 누나가 나에게 찾아와서

앞으로 서로 연락 끊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자는 모진 말만 안했어도

저와 현수씬 나름대로 형제들에게 잘해보려고 노력했을거예요

 

 

그런데 처음보는 동생의 마누라에게

그렇게 모진말로 상처주고

 

 

그동안 얼굴한번 안보이든 분들이

지금은 왠일이세요?

 

 

동생의 목숨돈이 탐나세요?

장례금 돈이 탐나세요?

 

 

돈이 그렇게 중하세요?

아무리 돈이 없으면 힘들게 사는 세상이라고

이렇게 인정사정 안살피는

형제가 세상에 몇이나 있을가요

 

 

저요 이집에서 안나갑니다

현수씨와 내가 살든 내가 나가요?

 

 

현수씨 와이프라구요

아무리 당신들이 인정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엄연히 당신들 동생 와이프라구요

그러니

이런 쓰잘데기 없는 소리하려고 당신네나 나가세요

당장 나가요 …….당장…………>

 

 

순양처럼 보이든 사람이 갑자기 광기를 부리자

 

 

<얘가 ….저게 정신이 잘못되였남?

그런다고 달라질게 하나도 없어

 

 

30여년 형제정과

1년의 부부정이 맞먹는다고 생각하냐?

 

 

오늘은 이만 우리뜻을 전했으니

너도 진정하고 생각해봐라 >

<>하는 문소리와 함께 그들은 가버렸다

 

 

수화는 스르르 자리에 무너앉아 버렸다

 

 

 

그리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울고 울어도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저녁녘에 덥숙총각과 친구들이 찾아왔을때

수화는 현수씨 친구들에게

낮에 현수씨 형제들이 찾아왔든 예기를 해주고

도대체 생명보험 액수가 얼마나 되냐고 물었다

 

 

수화의 상상외로 생명보험 액수는  엄청많았다

한국돈 일억 좌우

그때당시 환율로 인민페 80 좌우였다

거기에 회사에서 내주는 장례금도 만만치가 않았다

 

부조돈은 그때당시 현수씨 친구들이 챙겨주어서

수화의 손에 들어와 있었다

 

 

그제야 수화는 형제들이

오늘 찾아온 이유를 알수 있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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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6)
IP: ♡.63.♡.93
어떤 여자 (♡.80.♡.2) - 2009/09/16 20:44:36

일빠일빠!!!!!!!!!!!!!!!!!!!!!!!!!!!123456789

미래에 (♡.93.♡.4) - 2009/09/16 20:46:57

2빠ㅏㅏ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먼저 자리차지하고서리 .......ㅎㅎㅎ

I새벽별I (♡.61.♡.24) - 2009/09/16 20:48:16

3333333333333 십자 십자 십자 십자 십자

I새벽별I (♡.61.♡.24) - 2009/09/16 20:51:38

헉. 이런 치가떨리고 무서운일이. 헉 .정말 그 형제란놈들은

인간이란 가죽을 안쓴놈들이네여.. 어휴 보는제가 다 분하네요

수화그때심정은 어쨋을가요? 자꾸만 담편이 기다려지는건 무엇때문일가요 ㅋㅋㅋ

선배님 메달 축하드립니다 ^^

wuguohua (♡.63.♡.93) - 2009/09/16 20:59:21

새벽별님: 정말 인피를 쓴 짐승같죠?
돈때문에 돈 돈 돈이 뭐래서
사람들은 왕왕 돈앞에선 이렇게 자신을 잃더라구요
분하죠? 듣는 사람이 이렇게 분한데
수화는 어떻게 지내 왔는지 정말 ...........
메달 축하 고맙게 받아 드립니다 그럼 담집에서 또 봐요

어떤 여자 (♡.80.♡.2) - 2009/09/16 20:52:47

휴~ 바보처럼 그돈 또 형제들한테 빼앗긴건 아닌지?
그런데 맨 마지막에 부조돈얘기는 뭔말씀인지?
부조돈하고 보험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wuguohua (♡.63.♡.93) - 2009/09/16 21:01:34

어떤여자님: 먼저 일빠 축하드리구요
부조돈은 현수씨 장례식때 회사 사람들이랑
이웃들이랑 부조돈 들어온거 하는 말이예요
지금 형제들이 돈 욕심 내는게 보험돈뿐이 아니라
현수씨에게 관련된 모든 돈이잖아요 그래서 나온 말이예요
들러 주셔서 고마워요

미래에 (♡.93.♡.4) - 2009/09/16 20:57:31

야....정말 기참다...사람들이 어쩌면 저렇게두 파렴치함까??
정말루 막 뜯어놓구 싶슴다...
인간들이 진짜 쓰레기 인간들임다.
돈벌 능력이 없으니 어쩜 제 동생생명돈을 다 노리는걸가용???
정말루 치가 떨리네....
보험돈은 자식보다도 우선은 안해가 가지기 마련임다.
안해다음에 자식이구 그다음에 부모구 ...

일년간이라두 동생한테 밥이라두 따뜻이 해주구 가정의 따사로움도 안겨다준
수화에게 고맙다구.....해야 하지 않을가요???
우...정말 억이 막혀서 말이 안나가네...

수화가 악을 써서 일전두 양보하지 말기를 ....

정말루 현수씨 친구들이 고맙네요...
사람은 그래도 선량하게 사랑을 베풀면서 살아야지 돼지처럼 살다나면
될일도 안됩니다...

베풀지 않으면 그 보응이 자식한테루 간다는걸 모를가요????
자식을 위해서라두 베풀면서 선량하게 살아야 한다는 도리를 .....

wuguohua (♡.63.♡.93) - 2009/09/16 21:16:32

미래에님: 오우! 진짜 이렇게 긴플을 써 주셨네요
저 감동 먹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가진게 없어서인지
아니면 인격 기본이 안되 있었는지
하여튼 수화는 남편잃은 설음에
형제들 등살에 죽는것 같았답니다

정말이지 그때 현수씨 친구들과 이웃들이 도와 안줬으면
자기가 미쳐서 집에 돌아 오게 됐는지도 모른데요


배풀면서 느끼는 행복을 그들은 모르고 있나봐요
미래님 정말 고마워요 이렇게 매편마다 들러서
힘넣어 주셔서 ㅋㅋㅋ

위기전환 (♡.42.♡.148) - 2009/09/16 21:08:55

이번글을 보고 그 누나 형님을 쌍욕이라도 하고 싶네요
참 저런 한심한 인간들이
참으로 할말을 잃었어요.....

wuguohua (♡.63.♡.93) - 2009/09/16 21:18:07

위기전환님 : 그사람들땜에 열받았죠?
정말 한심한 인간들이죠
아무리 형제가 친하다해도 그래도 마누라가 더 가깝겠는데
그 넘의 돈때문에 ㅠㅠㅠ 담집에서 또 뵈요

아이야 (♡.147.♡.242) - 2009/09/16 21:14:45

456ㅓㅓㅏㅣㅏㅐㅑㄹ;ㅣ리;ㄹ

wuguohua (♡.63.♡.93) - 2009/09/16 21:19:08

아이야님: 아야어여를 답새기고 글 읽으려 가셨나요 ㅋㅋㅋ

백설아기 (♡.143.♡.125) - 2009/09/16 21:15:56

ㅎㅎ 개도안먹는돈이지만 사람이 살면서 돈이 없어서는 안되듯이 돈앞에서는 장사없나봅니다.수화가 가지면은 피도섞이지 않았고 또 애도없고 그저 남한테 뜯긴다고생각 하는거겠지요.원래 또 인간이 제대로 안된데다가 돈밖에 모르는사람들이 그걸 가만히 놔둘리가 있겠습니까.저럴때는 한푼이라도 안내놓는것이 맞는것같은데...확 싹쓸이 해서 하나도 남김없이 다챙겨야됩니다. 저런사람들과 인정사정볼것없잖아요...지들이 진심으로 뉘우치면은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태라고 일부는 줄수도 있겠지만은 ...근데 저런사람들 줘봤자 생활도 안펴일것이고 그상이그상일것이고...착한 현수 피값인데 유용하게 쓰는것이 낳을듯 싶네요 ..몇달이면은 다써서 없어질꺼면은 ...수화가 어쨋든 잘이겨나가야 할것같은데ㅠㅠㅠㅠ

wuguohua (♡.63.♡.93) - 2009/09/16 21:24:09

백설아기님: 옳은 말씀이예요 개도 안먹는 돈때문에
정말 돈앞에선 장사 없단 옛말이 하나도 그른데 없지요
그들 입장에서 보면 님 분석이 딱이지요
적은돈도 아니고 아주 큰돈이니깐 저렇게 욕심을 냈나봐요
인정사정보지말고 수화더러 다 챙기라고 지금이라도 말하고 싶지요?
사태가 어떻게 되나 이어지는 글에서 봅시다

꽃방울 (♡.14.♡.37) - 2009/09/16 21:19:37

먼저 자리차지하구~~12345

wuguohua (♡.63.♡.93) - 2009/09/16 21:25:10

꽃방울님 : 자리 차지하고 천천히 보구 오세요

우주요행 (♡.43.♡.216) - 2009/09/16 21:26:55

그럴줄 알았어요...

그 현제들이 않그러는것이 더 이상하죠

옆에 친구들이 잇어 다행이네요..

그래도 떠나기전 안해에게 친구들을 붇쳐줘서 덜 힘들겠어요

wuguohua (♡.63.♡.93) - 2009/09/16 21:46:03

우주요행님: 금방 님글에 들어가서 플달고 왓는데
여기서 또 뵙네요 그 못된형제들이 이럴줄 알았어요 ?ㅋㅋㅋ
그렇죠 친구들이라도 있으니 외로운 수화에게 큰힘이 되여줬죠
고마워요

쪼나 (♡.191.♡.206) - 2009/09/16 21:28:45

실화라고 하지만 슬픈 드라마에서 나온 불행한 여주인공이나 다름없네요. 막 닥친 남편의 사고에... 양심없는 남편시댁에... 수화가 견디기엔 너무 엄청나지만 힘내고 버텨내길 바라면서.. 다음집 기대할게요.

wuguohua (♡.63.♡.93) - 2009/09/16 21:50:11

쪼나님: 저번집에서 절베스트로 올려주신 분 오셨네요
드라마도 다 생활속에서 내용이 많이 나오겟지요
더러 상상도 있겠지만 여기 주인공 수화는 그래도 지금은 잘 살고 있어서 다행이예요
그럼 담집에서 또 봐요

아이야 (♡.147.♡.242) - 2009/09/16 21:32:08

거 정마야....

돈이 동생의 목숨보다 더 중한가중한가보지???
ㅉㅉ쓰레귀인간들,,,ㅉㅉ

wuguohua (♡.63.♡.93) - 2009/09/16 21:57:33

아이야님: 한심해서 말이 안나오죠?
동생의 목숨값으로 나온돈이니
더 지들이 가지려고 했다고도 할수 있겠죠 ?반대로 생각하면
모두 열받게 해서 죄송 우리 담편에서 또 봐요

꽃방울 (♡.14.♡.37) - 2009/09/16 21:32:56

오우,진짜 속터져서 내~원~
이 짐승보다두못한 것들,싹단매에 없애버릴라~
형제간에 거래하지말자구 할때는 언제구,
독은 독으로 쳐라구,
이런사람들하구는 같으내해야 함다~
1대1루 맞서야지~
이럴땔수록 무너지지말구~
강하게 나와얌다~
담집두 당장 읽구싶음다~~

wuguohua (♡.63.♡.93) - 2009/09/16 21:59:20

꽃방울님: ㅋㅋ님플 읽으메 나두 담집 당장 써내구 싶슴다 ㅎㅎ
이 사람들과 수화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천천히 예기해 줄게요 마음 가라 앉히고 담집 기대해 주세요

미래에 (♡.93.♡.4) - 2009/09/16 21:45:58

미안합니다..
왠지 이글 보니 눈물이 나와서 참을길 없네요....
저의 엄마가 재혼하면서 어린 남동생만 달랑 델꾸 재혼했어요.
어린 남동생이 후아버지밥 십년 넘어 먹었는데
저두 어릴적이라 동생이 행복한지 안한지 물어두 안봤거든요,,
십년전 남동생이 남방의 대학에 붙어 저의 집에 여름방학이니 처음으로
오게 되였어요.
울 남편 좀 인정이 많은 사람인데 처남을 아주 귀해한답니다.
나하구는 남동생 별로 속심말 안하는데 남자 둘 술마시면서 하는말...


그말 듣고 제가 얼마나 울었는지 아세요?????????
엄마하고 함께 산것도 아버지가 다르니 잠도 발편잠 못잤다니 ...
내 가슴이 터져서 얼마나 울었다구 .....
남편두 남자인것두 ....저한테 이 말 전하면서
이말 뿐이였어요.....

세상 사는게 저러는게 아닌데요.....오랜만에 글 읽으면서 울어봅니다....

이글 읽으면서 동생들에게 사랑을 더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

wuguohua (♡.63.♡.93) - 2009/09/16 22:05:25

미래에님: 님플 읽으면서 저도 정말 눈물이 흘러 내리네요
미래에님은 착한 분이여서 꼭 앞으로 하는일 잘될거예요
남동생이 후 아버지 밑에서 얼마나 눈치밥 먹었으면
그렇게 커서도 마음속에 넣고 그런말을 했을가요


만약 내가 누나였어도 정말 가슴아팠을것같아요
나이가 먹어가면 눈물도 참 헤퍼지고
모든일이 다 너그럽게 생각되고 그래요
형제들이 살아 있을때 정말 다정하게 서로 돌보며 잘 지내세요


제가 혈육의 정에서도 밝혔지만 형제들이 하나둘 하늘나라로 가고 나니
정말 마음에 남는건 후회밖에 없어요
제글을 읽으며 형제들에게 사랑을 더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니
제가 오히려 더 고맙습니다 좋은글이라고 하니 더 힘이 나네요
미래에님 슬퍼 마시고 우리 모두 화이팅!!!!!!!!!!!!!!!!!!

콩나물채 (♡.237.♡.122) - 2009/09/16 21:47:31

지지 말아야 하는데...

수화가 형제들한테 지지 말기를 제발!!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wuguohua (♡.63.♡.93) - 2009/09/16 22:08:20

콩나물채님: 지지 말고 그돈 다 수화가 챙겼으면 좋겟죠?
근대 어쩌죠 수화가 너무 착해서 이럴때 우리 모이자 든든한
친구분들이 있었으면 그저 확 ! 해치웠을 텐데
고맙습니다 들러 주셔서 담집에서 또 봐요

미현네 (♡.67.♡.156) - 2009/09/16 22:04:02

헉~
일빠하자구 자리 지키구 앉아있다가..다른데를 기웃거리는 사이에 이거원~

현수 형님 누나 참 가지가지 하네요~
수화가 그 돈 지켜야하는데..
어찌 됐는지..궁금해서 미칠것 같아요~^^

wuguohua (♡.63.♡.93) - 2009/09/16 22:09:51

미현네님: 저번집에서 지금 자리 지키면 일빠 할수 있을가
그래서 내가 지금 올리니 가세요 했는데 못봤죠 ㅋㅋㅋ
그집 형제들 좀 특종같아요 아니면 어떻게 그럴수 있겠어요
그 돈들 어찌되는지 담편에서 또 봐요

미현네 (♡.67.♡.156) - 2009/09/16 22:28:30

내 원래 이러지 않았었는데..
요즘 나날이 영 꿈떠짐더.. ㅠ
담집 부지런히 쓰고 계시는가요?
아무리 없이 살아도.. 불쌍한 동생목숨돈이 저렇게 탐날까요? ㅉㅉ
불쌍한 동생을 일년동안 따뜻한 밥 해주면서...
행복이란걸 가르쳐준 동생와이프는 정말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걸까요?
수화가 빨리 웃는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wuguohua (♡.63.♡.93) - 2009/09/17 11:51:26

미현네님 : 사람이란게 원래 그런면 있잔아요
밉다하고 보면 발뒤축까지 미워보이구
자기네 마음에 들지 않는다구 그것도 조건만 따지면서
알고보면 수화가 얼마나 괜찮은 여잔데
후회할날이 있겠죠 들러 주셔서 고마워요

소율이 (♡.109.♡.152) - 2009/09/16 23:31:44

새벽별님 글을 읽다 우연히 7편인가 읽어보게 되엿는데 끌리더라고요...
그동안 바쁜 와중에 별님 글을 보구 잇엇던지라...시간에 쪼들려서 그냥 지나쳣는데...
오늘 12편을 읽다가 실화라는 점에 너무 궁금해서 일편부터 복사를 해놓고 이제야 13편까지 다 읽을수 있었답니다...참 기구한 운명을 가지고 태여난 주인공 너무 불쌍하고 맘 아프네요...이 세상이 얼마나 한스러웠을가요.....그리고 시집 형제들...중국 사람이라고 너무 무시하는거 같은데...저 같으면 그돈 일전한푼 안줄겁니다...
세상이 보는 앞에서 개 망신을 시켜야 하는데..;...수아씨 꼭 잘됏으면 좋겟네요^^
저두 담집 기달려 볼랍니다...푹 쉴려구 햇는데...불쌍한 사람은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얼른 올려주세요^^

wuguohua (♡.63.♡.93) - 2009/09/17 11:53:36

소율이님: 우연히 읽다가 끌리여서
복사까지 해서 읽었다는 말에 감동먹었어요
이렇게 님처럼 제 글을 사랑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자꾸 글감들고 모이자를 들락거리는가 봐요
그돈들 어떻게 하는지 수화가 어떤 결론을 내리는지는
이어지는 글에서 밝힐게요 고맙습니다

songza (♡.201.♡.240) - 2009/09/17 08:29:53

오늘두 역쉬 늦엇네요.
돈 때문에 울고 웃는 세상이 넘 싫네요.수화씨 한국사람들한테 무시당하는거 보면서 요즘 한국 사람들 보기만 해두 미워요 .힘든 만큼 수화씨 잘 견뎌냇으면 좋겟네요.당하고만 있는 수화씨 모습이 넘 안타까워요.언제쯤이면 수화씨 행복한 모습 볼수 잇을까요 ?

wuguohua (♡.63.♡.93) - 2009/09/17 11:56:49

제가 답플이 더 늦었어요
돈이 없으면 이세상은 어떻게 변할가요?
다 사람나름이예요
친구분들같이 수화를 잘 대해주는 사람들도 많잔아요
어떻게 되는지는 담집에서 또 뵈요

현이 엄마 (♡.142.♡.15) - 2009/09/17 08:51:39

돈이 참 좋네요.
발길 끊는다 해놓고도 낯짝 두껍게 돈때문에 이러는거 보면은...

잘 보고 갑니다.

wuguohua (♡.63.♡.93) - 2009/09/17 11:58:14

현이 엄마님: ㅋㅋ 돈이 좋아서 니네는 너네끼리 살아라
우리 이제부터 모른체 하자더니 이렇게 때거리로 몰려 드네요 ㅋㅋㅋ
그럼 담집에서 또 봐요

yujindan (♡.65.♡.166) - 2009/09/17 08:55:11

기가 차서 말이 안나와요 수화 불쌍해서 어쩌죠? 할말잃엇어요 그저 주인공이 잘될 바램뿐....

wuguohua (♡.63.♡.93) - 2009/09/17 12:00:05

빨간 앵두님:처음 뵙습니다 반가워요
너무 억이 막힌 일처사지요?수화가 어떻게 견뎌내는지
이어지는 글에서 밝힐게요 고맙습니다

풀씨 (♡.127.♡.53) - 2009/09/17 09:11:25

저런 무자비한 자들이라구야...남편잃은 올케한테 저런짓거리를 하고 있다니...돈에 환장한 사람들이네요...저럴수록...내주지 말아야죠...혹시 다 빼앗기는건 아닌가요?수화 넘 불쌍하네요...

wuguohua (♡.63.♡.93) - 2009/09/17 12:01:29

플씨님: 그렇죠? 그상황에서 그런 행동이 나온다는 거는
돈에 환장한 사람들만이 할수 잇는일이지요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봐요

파란옥 (♡.232.♡.49) - 2009/09/17 09:25:05

남편잃은 수화씨에게 다가와 호통치는 누나와 형님들이 넘 잔인하네요.
그 보험과 장례금때문에 저렇게 인간의 탈을 쓴채로 마구잡이로 몰아붙이려는 인간쓰레기 같은 것들때문에 수화가 얼마나 기를 못펴고 살앗겟나요?
그래도 챙길것은 다 제대로 챙겨야 겠는데.
연약한 수화, 마음 약한 수화가 어떻게 될지 마지막 후사가 걱정이 되네요.

wuguohua (♡.63.♡.93) - 2009/09/17 13:53:18

파란옥님: 그렇게라도 수화를 위해 념려해 주시니 너무 고마워요
그 돈들 나중에 어떻게 되나 이어지는 글에서 밝힐겁니다
고맙습니다 매편마다 들러 주셔서 플달아 주어서

오렌지2009 (♡.170.♡.34) - 2009/09/17 09:27:29

저런 못된 인간들한테 수그러들지 않고 당당하게 나서는 수화야말로 멋있어요..
다행이도 덥숙총각과 같은 친구들이 있어서 그나마 안위 되겠어요..
짐승보다 못한 넘 한테는 일푼도 아깝죠...
수화가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wuguohua (♡.63.♡.93) - 2009/09/17 13:55:33

오렌지님:그래야지요 꼭 이겨내고 수화마음내키는대로 그돈을 써야
저 하늘 나라에 있는 현수도 마음이 놓이겠죠?
담편에서 우리 또 뵈요

love라인 (♡.161.♡.149) - 2009/09/17 09:30:38

그돈 지켜야 해요~!!!!!!!!!!!!!!!!!
수화 절대 빼앗기ㅕㄴ 안돼요~!!!!!!!!!!!!!!!
어떤 남편인데...나쁜 인간들!

wuguohua (♡.63.♡.93) - 2009/09/17 13:59:13

러브라인님: 우리 모두 그돈 지켜내라고
수화한테 용기를 주고
나쁜 마음 가진 넘들한테 저주를 주자요 ㅎㅎ

수선화향기 (♡.201.♡.150) - 2009/09/17 11:04:50

참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가 있단 말이에요. 저 주변에도 이런일이 있었는데 애둘키우
는 비용도 안주고 시집에서 그돈을 다 가져갔다고 하더라구요 참 잔혹한 세상입니다.
돈이 뭔지 어찌 이렇게 냉정할수가 있나요 참 눈이 감기는 세상이네요.
어떻게 될지 담편도 기대하고 갈께요. 늦어서 죄송해요 ㅠㅠ

wuguohua (♡.63.♡.93) - 2009/09/17 14:01:40

수선화 향기님: 돈에 불켜고 달려드는 사람이 어디 한두사람인가요
정말 자칫하면 벌거벗고 나앉는 격이 되죠
애둘이나 있는데 돈한푼 안주고 내 팽겨치면 정말 사람도 아닌 짐승이지요
늦기는요 수선화 향기님 바쁜거 아니 다 이해해요 그럼 담집에서 또 봐요

경아 (♡.112.♡.70) - 2009/09/17 11:34:46

아!!!!!!!!!!! 싱겨이 난다야 ..
싱게이 희뜩 번져져서 그돈을 일전두 내놓지 말아야지 ..
법적으로 이건 아내 몫인데 .. 수화는 법으로 해결해야지 ..

돌아간 동생이 불쌍해서 살아 있는 수화가 불쌍해서 돈을 못가져갈거 같은데 ..

wuguohua (♡.63.♡.93) - 2009/09/17 14:03:48

경아님: 경아님이 싱게 히뜩 번져지면 안되지용 ㅋㅋ
그러게 무식해도 한참 무식하죠 그리고 인정머리도 없고
어떻게 될지 담집에서 또 봐요

추국 (♡.48.♡.132) - 2009/09/17 11:40:34

읽으면서 치가 떨리네요..그리고 상상이 가네요..처음 태도도 그랫거니와 또 현수씨친구들이 했던 말이 있어서..수화씨 착하지만 옥이 생겨서라도 벋힐거죠?그렀죠?감사합니다.담집 또 기대합니다..

wuguohua (♡.63.♡.93) - 2009/09/17 14:05:13

추국님: 악으로라도 끝까지 버텨야겠죠?
막나가는 사람들이여서 도리로는 안되고
어떻허면 좋을련지 담집에서 봐요

cherrysh (♡.22.♡.211) - 2009/09/17 13:07:37

형제간에도 돈때문에 의리 벌어지는걸 보면 섬뜩하네요.
수화가 당당하게 나서서 남편의 생명돈을 유용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wuguohua (♡.63.♡.93) - 2009/09/17 14:06:38

백합님:그렇죠?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건데
형제정을 그 돈으로 팔아 먹는다는것 너무 린색한 사람들이죠?
담집에서 또 봐요

wuguohua (♡.63.♡.93) - 2009/09/17 14:10:45

포도주님: 들러 주셔서 고마워요
님 플로 인해 제 글이 베스트로 올라 갔네요
인생길이 평탄하지만은 않은만큼
그 가운데서 살아갈 길을 찾는거죠
플 고마워요

머니돈머니 (♡.56.♡.174) - 2009/09/17 14:47:33

결혼하고나서야 마음준 사람을 겨우 그 짧은 시간안에 잃어서 속상해죽겠는데 형제라고 생긴 인간들은 사람보다 돈이 중요했던 모양이죠.. 참 속터져서
다음회도 기대하고 갑니다..

wuguohua (♡.63.♡.93) - 2009/09/17 15:20:53

머니 돈머니님:남들은 결혼전에 알콩달콩 사랑의 맛을 다 본후에 결혼하는데
이건 소개로 국제 결혼을 하다나니 너무 낯설었고 간신히 마음 정리하고 사는데
이런일이 나졌으니 수화의 마음이야 오죽했겠어요 엎친데 덮치기를 하니 참
고마워요 담편에서 또 봐요

wdb4019 (♡.18.♡.192) - 2009/09/18 10:09:47

돈이 무엇이길래.돈 없으면 못사는 세상이지만 돈은 본디 만능인것은 아닌데. 일단 돈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간들...하회를 기다려 봅니다.

wuguohua (♡.63.♡.93) - 2009/09/18 10:47:06

wdb4019님:처음 뵙네요 반가워요
그래요 돈이 없으면 못사는 세상이지만
돈이 만능은 아닌데 돈때문에 미쳐 날뛰는 인간들
많이 밉죠 ?어떻게 되는지 우리 담편에서 또 뵈요

guo79 (♡.69.♡.245) - 2009/09/18 13:10:48

방금 13,14를 다운해서 내 컴터 메일로 보내놨어요..
오후에 읽을려고...ㅋㅋ 점심시간이 넘 짧아염~ㅠㅠ

wuguohua (♡.63.♡.219) - 2009/09/18 17:25:21

거북이님: 그렇게 바뻐서 어쩌지?
아무때든 들러주어도 감사해
새글 시작했던데 ? 우렁이 각시
ㅋㅋ 재밋을거 같든데 우리 이제 자주 보겠네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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