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선택-7편

수선화향기 | 2009.09.18 23:17:56 댓글: 57 조회: 1882 추천: 3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886







7

 

 

 

 

 

<그래서요?>

 

<우리말 몰라? 니가 필요하다고.>

 

<..어이가 없다. 그런식으로 입막으려 하지 마요.>

 

<그래서 뭘? 너 아직 더 다듬어야 되는 상태거든? 사장님이 잘봐주신다고 자만심이 고개를 쳐든 모양인데 내 진심을 말하자면 김현애 넌 아직 멀었어. 아니 멀어도 한참 멀었지. 자만심을 다 떨쳐버리고 그 빈공간을 겸손으로 채워넣어. 넌 그게 부족해.>

 

<원래는 그런것이였군요. 그렇게 싫으면 그렇게 부려먹기 싫으면 짜르지 그러셨어요? 이런식은 아니다 정말.>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서 등을 돌렸지만 눈물이 끊어진 구슬마냥 자꾸만 흘러내리고 있다. 정말 이갈리게 얄밉고 너무 원망스럽다. 사람은 줄을 잘 서야 출세길도 가깝다고 했는데 난 아무래도 줄을 잘못선것 같아서 더더욱 눈물이 솟는다.

 

<억울하냐?>

 

<......>

 

<그렇게 억울해?>

 

<마음 다잡고 일에만 전념해. 나랑 합심하여 최고품질 RS 생산부를 만들어보자고 손을 내밀었을때 흔쾌히 대답을 해준 김현애 너 마음이 변한거냐? 니가 있어서..>

 

<됬어요. 이젠 필요없어요.>

 

박부장이 하는 말이 모두 구질구질한 변명거리로밖에 들리지 않아 냉정하게 말허리를 짤랐다. 찬바람을 쌩~하고 일구며 자리를 뜨는 내뒤를 향해 박부장이 다급하게 부르고 있었지만 한번도 돌아보지 않고 뛰다싶이 회사를 나왔다.



 

회식할때만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야간근무까지 하며 줄창 일에만 묻혀 살다보니 공장을 벗어나 시내구경을 할 겨를조차도 없었던거 같다. 오늘따라 여태껏 착실하게 해왔던 모든 노력들이 모두 물거품으로 된거 같아서 허무감이 파도처럼 밀려들고 있었다. 늘 야근을 하느라 현장에 묻혀사느라 사무실직원중에서 가까이 알고 지내는 사람이라곤 사장님 비서 미스정이랑 회계 장언니밖에 없다. 갑자기 옆구리가 허전하게 느껴지는 10월에 난 내인생 최고의 기회일지도 모르는 연수기회를 잃었다.

 

치밀어오르는 화를 삭이지 못해서 허겁지겁 얼마나 걸었는지 모르지만 거리는 이미 어둑어둑 어둠이 깃들고 있었다. 공장은 시내와 동떨어진 교외라 반시간은 넘어 걸어야 시내에 도착할수가 있다. 빵빵 거리며 내 곁을 스치고 있는 차에도 신경쓸 겨를이 없이 허겁지겁 거리바닥을 쓸고 있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내가 도착한곳은 야시장..서늘한 가을날씨임에도 야시장에는 먹을거리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김 물물 나는 금방 쪄낸 만두며, 팥속을 넣은 빵, 요즘 한창 제철인 포도며 향긋한 배. 군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제법 북적이는 야시장이라 천천히 걸으면서 눈요기를 하다가 얼기설기 늘여져있는 오솔길때문인지 방향이 엇갈려서 돌아가는 길을 그만 잃고 말았다.

 

 

 

퇴근을 해버렸을 이시각, 외로움이 밀려들어 내게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시간, 내 뇌리에 떠오르는 사람은 오직 준영이밖에 없었다. 작업복을 입은채로 뛰쳐나와서 지갑도 두고 온 상황, 비참하게도 손을 찔러넣은 주머니엔 딸랑 돈 십원이 만져진다. 상점 공용전화에 가서 회사로 전화를 걸었다.

 

뚜뚜 연결음이 가고 사무실은 모두 퇴근을 해버린것인지 회사번호가 바로 자재과로 넘어가며 준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RS 자재과 이준영입니다.>

 

그동안 많이 들어온 목소리지만 오늘처럼 반갑기는 처음이였다.

 

<준영아..>

 

<~ 너 어디야?>

 

여느때보다 한톤 높은 준영이의 다급한 목소리가 새여나온다.

 

<? 실종이라도 했을까봐.>

 

<지금 어디냐고?>

 

<나도 모르겠어. 야시장이 있는 공용전화인거 같은데..작업복차림으로 나와서 십원밖에 없어. 돌아가고싶은데 길을 못찾겠어.>

 

<거기 꼼짝 말고 기다려. 염기사 마침 퇴근할려고 그러는거 같은데 차 얻어타게 되면 금방 도착이야 그러니까 기다려.>

 

<..>

 

상점 공용전화옆 야시장 골목길에 옹그리고 앉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타향에 나온지도 이젠 일년이 넘지만 내가 이루었던건 과연 무엇이였을까? 내가 꾸어왔던 꿈과는 너무 먼곳으로 자꾸 향하고 있는듯한 느낌이여서 허전하고 괴롭다. 고향이 그립고 부모님이 그립고 친구가 그리운 오늘이다.

 

<.. 나 너땜에 진짜..>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니 거짓말처럼 준영이가 내눈앞에 서서 손을 내밀며 내몰꼴이 한심한듯 픽~ 웃고 있었다.

 

<바보아니야? 너 길치야?>

 

<..>

 

<저녁 안먹었지?>

 

<..>

 

<언제나왔어?>

 

<..>

 

<돈없어?>

 

<..>

 

<뭐야?>

 

<술 좀 사주라.>

 

<그래.아까부터 축하해줘야 될일이 있어서 널 찾았는데 빨리 가자.>

 

 

준영이를 따라 자리를 잡은곳은 서늘한 가을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아늑한 샤브샤브집이였다.

 

먹을 재료들을 푸짐하게 시켜놓은뒤 우린 마주앉았고 준영이가 맥주 한병을 따고 잔을 채워 넘겨준다.

 

<오늘은 니가 들으면 좋아할 소식 두개. 하나는 공장에 관한거. 또하나는 친구에 관한거 어떤거부터 들을래?>

 

<좋은 소식?>

 

<.>

 

<친구에 관한거부터.>

 

<정연이가 연락이 왔어. 마침 니가 자리비워서 얘기를 못했는데 내일 우리공장으로 찾아오겠다며 주소를 묻더라. 내가 너대신 여기 주소를 대줬으니 아마 내일쯤이면 도착할껄,.어때? 기분좋은 소식이지.>

 

<정말? 정연이가 여기로 온대? 내일?>

 

<. 지금 기차에 있을껄. 오후쯤이면 도착한다고 하니까 회사로 또 전화가 올꺼야.>

 

외로움에 떨던 1년간, 그 외로움을 몰아내줄려고 드디어 나랑 절친이였던 정연이가 오는가보다. 물거품처럼 흩어져버린 꿈때문에 이제 락이 없어서 어떻게 버틸까. 어떻게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까 걱정을 했었는데 정연이가 온다니 뒷심이 든든해진 느낌이다.

 

<근데 너 너무 좋아한다. 어떤 친구인지 정체가 궁금해지네. 그리고 또한가지는 공장에 관한거.>

 

<공장?>

 

<그게 뭔데?>

 

기분좋게 시물시물 웃고 있는 준영이를 보고 있지만 연수기회를 빼고 더이상 무슨 좋은 소식이 있을까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너말이야. 김현애~!>

 

<..그게 뭔데?>

 

 

<승진했다. 현장과장으로.>

 

<?>

 

<축하한다. 총무쪽에 시켜서 너 명찰 만들어내라고 했다더라. 이건 내부소식이고. 좋은 소식이라 너한테 미리 얘기해준거다. 어때? 내가 고맙지? ~ 너의 승진을 위해. 찬란한 앞날을 위해 한잔 하지.>

 

어안이 벙벙하여 준영이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내행동에 준영이가 맥주잔을 들어 짠~하고 내잔에 부딪히며 기분좋게 웃어주고 있었다.

 

 

 

 

 

이튿날오전,

 

준영이의 내부소식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서 출근하자마자 사무실쪽에선 현장과장-김현애 란 명찰을 현장사무실로 보내왔고 나는 회사에서 제일 짧은 시간내에 과장명찰을 단 실력있는 영광스러운직원으로 뽑히게 되였다.

 

박부장은 내게 간단한 축하인사이외는 가타부타 말이 없었지만 난 느낌으로라도 박부장이 내게 미안해한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과장명찰을 달게 되였으니 직함에 따른 월급이 배로 오를것이고 보는 업무 또한 범위가 넓어졌지만 나는 생수한컵 마신듯한 슴슴한 기분이였다.

 

회사에서 또한 더는 예전처럼 생산사무실에서 통계나 봉제생산을 보게 할수 없다고 하여 난 사장님의 지시에 따라 직업소개소에 구인광고를 내었고 박부장의 의사대로 완성반에 내려가기로 결정이 되였다.

 

 

<미스김~! 경비실에 누가 찾아왔는데 아마 친군가봐. 빨리 가봐.>

 

봉제생산 일일생산표를 박부장한테 넘기고 서류철을 정리하고 있는데 걸려온 사무실 미스정의 전화.

 

경비실앞까지 잽싸게 뛰여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리창으로 살짝 훔쳐보는데 누군가가 어깨를 툭치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김현애~! ..>

 

눈앞에는 틀림없이 내 절친 정연이가 환하게 웃으며 두팔을 내밀고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두팔을 당겨 와락 끌어안았다.

 

<연아.. 이게 얼마만이야. 너정말. 그동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거야? 왜 소식이 없었어? 너무한거 아니야? 정말 너무해.>

 

<ㅋㅋ 긴얘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나 그냥 여기 세워둘꺼야?>

 

<아 맞다. 빨리 가자. 우리 숙소에 가서 천천히 얘기해.>

 

 

대학을 졸업하고 떨어진지가 일년넘어 만났지만 우리사이 공동화제는 예전과 똑같이 넘쳐나고 있었다. 그렇게 많은 침실친구들중에서도 유난히 마음이 잘 맞았던 우리둘은 대학때도 쭈욱 그림자처럼 붙어다녔었다.

 

<근데 너 과장? 벌써 과장자리까지. ~ 대단하다. 정말 부럽다. 난 왜 아직까지도 이모양이야? ~ 근데 사회생활 정말 힘들어. 여기 부딪히고 저기 부딪히고 쉽지가 않더라. 더구나 혼자서 너무 외로워서 죽을꺼 같았어.. >

 

<나와서 일하는게 다 그런거 같아. 아 맞다 취직자리 구하러 왔다고 그랬지? 우리 생산부에 마침 자리가 나졌는데 우리 한회사에 같이 있으면 어때?>

 

<정말? 자리가 나졌어?>

 

<. 현장통역에 일일생산량 통계내고 현장일 좀 봐야 되거든. 같이 있으면 좋잖아.>

 

<그래그래. 그럼 좀 알아봐줘. 너랑 같이 있다니까 힘이 난다. ~ 너무 좋겠다. 현애야. 너랑 같이 있게 된다면.>

 

<근데... 우리 부장이 꽤나 괴벽해. 괜찮겠어?>

 

<상관없어. 니가 있는데 뭘. 우리 힘들때 서로 위로하자 ㅋㅋ 앗싸~!>

 

<그래. 니가 괜찮다면 한번 물어봐줄께.>




그리고 그 이튿날, 

 

 

박부장에게 말씀을 드리자 직원을 구하기도 어려운 10월이라 인츰 승낙을 하셨고 면접을 한결과 반듯한 정연이에게 회사쪽에선 꽤나 만족스러운 눈치였다.

 

<미스김이랑 친구라고 하니까 더 이상 긴말은 필요없고 업무내용은 미스김한테 인수인계 받도록 해요. 미스김~ 숙소이불과 필요한 일상용품은 총무과에 얘기해서 타쓰도록 하고. 미스김이 잘 가르쳐봐. 두사람 친구니까 아마 의지가 될꺼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공적인 일에서 사적인 감정을 섞으면 그땐 절대 못봐준다 알지?>

 

<네 알겠습니다.>

 

면접통과가 됬다는 소식에 정연이가 밝은 얼굴로 내손을 잡는다. 우린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마주보며 그렇게 밝게 웃고 있었다.

 

 

 

 

이번주 임무는 완성 맞는거죠? ㅋㅋ 오늘 좀 늦었지만 올려드리고 갑니다. 부랴부랴 두드려

 

서라도 완성이 되니 뿌듯합니다. 약속은 지켜드렸습니다. 담주 월욜날 또 뵐께요 ^^

추천 (30)
마음의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꽃이 핀다.
IP: ♡.201.♡.114
I새벽별I (♡.61.♡.73) - 2009/09/18 23:27:27

하하 나 역시 타이밍은 잘 맞추나봐 일빠인거같은데 .

맞는가? 일빠 호호호 미치겟다 ..

정연이 현애옆으로 왔구나 .정연이랑 현애 그리고 박부장사이에

슬슬 묘한 그무엇이 흘러가느거 같은데..

아휴 담집은 다음주에 볼수있을라나 ..

잘보고간다 .바쁜데 글쓰느라 수고많았다.. 추천.!!

자수정0 (♡.220.♡.144) - 2009/09/18 23:37:15

으앙,,,, 늦게까지 혹시 글이 오를까 내심 기다렷는데 ,,올려주셧네요 ㅋㅋ

스토르가 점점 더 무르익어 가네욤,,,

혹시 정연이랑 박부장? 러브라인이 되나요?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넘넘 기대되네욤 ^^

담글도 될수록 빨리 ㅋㅋ 제 욕심이 겟죠 ㅋ

잉크 (♡.171.♡.70) - 2009/09/19 00:06:46

첫회사 경험인데.. 친구랑 한회사에서 다니는거 아닌데.....
나중에 정연이랑 해연이랑 어떤 일이 생길라는지 걱정이예요^^
담집 기대할께요... 좋은주말 되세요

석류처럼 (♡.83.♡.13) - 2009/09/19 00:21:20

갑자기 feel이 오는데...
준영이랑 현애가 되고...
박부장과 현애는 좋아하지만 결코 안될것 같고...
오늘 등장한 정연이랑 커풀 될것 같다는...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0 23:09:23

석류처럼 첨 뵙지만 반갑습니다 ^^ 준영이와 정연이랑 이어지고 박부장이랑 현애는
안될꺼 같은 느낌이세요? ㅋㅋ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뒤로 가면서 알수 있을꺼 같
아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기적땀방울 (♡.17.♡.31) - 2009/09/19 00:54:12

연구실 컴은 완전 맛이 갔는 모양이야. 이젠 기숙사에 와서 플 달아야겠다야.

오늘은 부지런히 저녁에 다 올리고. ㅋㅋ 암튼 수고했어. 담집도 기대할게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0 23:10:40

기적땀방울님 기적아 그렇구나 일은 잘되가고 있지? 빨리 다그쳐야 국경절전에 끝낼텐
데. 지금 봐선 속도가 안나네. 임무완성을 위해선 하루에 한편씩은 써내야 될꺼 같은데
말야. 국경절이 좀 바빠서 ㅎㅎ 오늘도 추천 고마워

타향에달밤 (♡.121.♡.75) - 2009/09/19 03:41:14

그렇다고 박부장이랑 정연이 얽히는건아니게죠~ 남자의 사랑으로 지키길바래요~ 요즘 그런남자는 없지만...수고하세요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0 23:12:36

타향에달밤님 박부장이랑 정연이가 얽히는거 같으세요? ㅋㅋ 빨리 어떻게 더 확연하게
윤곽을 드러내야 될꺼 같습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wuguohua (♡.63.♡.219) - 2009/09/19 08:16:41

이편을 읽고나니 다들 감이 들어 하네요 ㅎㅎㅎ나뚜
절친한 친구가 와서 너무너무 좋은데
앞으로 얽힐 일도 많을것 같네요
박부장이 한국 연수 못가게 해서 많이 서운했는데
그래도 과장이란 승급으로 조금 마음을 가라 앉히네요
언제나 다름없이 매끈한 글 들러서 재밋게 잘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0 23:13:46

겨울국화님 늦은밤에 답플 달아드리네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절친한 친구가 와서 너무
좋은데 앞으로 일이 막막합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박부장이 수완은 좀 있는거 같습니
다. 그대신으로 보상을 해주게 되니 마음을 가라앉히게 됬는데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알려드릴께요. 담편에서 또뵈요 ^^

상큼레몬향 (♡.7.♡.123) - 2009/09/19 08:37:30

이렇게 나타난 친구 느낌이 별로인데요

전 회사 일 아니구 다른 일에서

내 앞에 나타난 친구가

나 엄청 힘들게 만든적이 있어서

글 읽는 내내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0 23:14:43

상큼레몬향님 그러셨군요 저도 그런적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내맘처럼 생각하면 뒤통수도 맞고 상처도 받고 그러한거 같아요.
친구나 친척은 한회사 있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어떻게 될지 님의
예감이 적중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yujindan (♡.65.♡.200) - 2009/09/19 08:39:52

정연이가 왓네요... 저두 상큼레몬향처럼 좀 불안한 느낌이 들어요

정연이땜에 더 힘들어질것같은... 죄송해요 추천 꾸욱 밟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0 23:15:34

빨간앵두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약간 불안하죠 어떻게 될지 담편 알려드릴께요.
아마 두사람이 모두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죄송은 무슨 별말씀을요.
추천도 고맙게 받을께요 ^^

잠탱이 (♡.162.♡.162) - 2009/09/19 08:48:46

연수 가는 대신 승급하셧네요..ㅋ
축하 드려야 되네요..현애씨~~ㅋ
근데 친구랑 한 회사에서 잇는다는거 왠지
불편해보일껏 같은데..
현애랑 정연이는 어떨지 모르겟네요.
담집도 기대기대~~~~~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0 23:16:40

잠탱이님 ㅎㅎ 연수가는 대신 보상을 승진하는걸로 받았나봅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친구랑 친척이랑은 한회사 있으면 알게모르게 영향을 받을텐데 두사람이 상처를 받지
않았음 하는 바램입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다그치고 있는 중입니다.

가슴아파도 (♡.34.♡.19) - 2009/09/19 09:05:28

ㅋㅋ 정연이도 나타낫구나...
요편도 잘 보구 갑니다..
나머지는 국경절 후에나 볼게용 ㅋㅋ
추천 팍팍팍~~~~~~~~~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0 23:17:22

가슴아파도님 파도야 아직 안간거야? 지금쯤이면 떠났겠지? 잘 갔다와 쭈욱 행복하고 그
리고 정말 축하한다 ^^ 추천 팍팍 고맙다 몸조심해 항상 ^^

착한여자 (♡.128.♡.102) - 2009/09/19 09:31:03

오늘도 역시 플 먼저 달고 ~ㅋㅋ

수선화향기님 글 넘 빨리 올려서리 ,,,,ㅋㅋ 따라가지 못하겟네여 ~ㅋㅋ

즐건 하루요 ~ㅋ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0 23:18:10

착한여자님 플 고맙습니다. 정말이요? 제가 속도가 빠르다고 말씀해주시니 기분이 좋
은데요 다른분들은 ㄴ ㅓ무 느려서 기다리기가 지루하시대요 그래서 지금 빨리 다그쳐
보는중이거든요. ㅎㅎ 즐건 저녁 보내세요 낼뵈요 ^^

Erica80 (♡.37.♡.40) - 2009/09/19 09:34:18

이야기가 점점 흥미로워 지네요 ~~

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 ~~
담주 기대할게요 !!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0 23:18:50

Erica80님 오늘도 반갑습니다 점점 흥미로워진다는 한마디에 위안을 얻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

이상한생각 (♡.218.♡.79) - 2009/09/19 12:59:46

앗싸~~~라는 말에 눈물이 찡 할려고 합니다.
평범한 단어인데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나와 반대로 기분좋을때 마다 앗싸를 부르는
가장 친한 친구가 있었거든요.
괜히 마음이 울컥해 지네요.
제가 아무래도 많이 늙었나봐요~~

그리고 윗분들이 걱정하는게 두 친구가 한 회사에서 일하게 되면 불편할가봐 그러는데
제생각은 똑 소리나는 여주옆에서 정연이는 항상 능력적으로, 개인적으로 여주의 그늘밑에서 빛을 제대로 못낼가봐 더 걱정입니다.

여러분들 좋은 주말 되세요.

그리고 향기님, 오늘은 집을 사겠다고 집보러 오는 사람이 유난히 많아요.
향기님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서 일이 더 잘되는것 같기도 해요.ㅎㅎ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29:04

이상한 생각님 엊저녁 늦게 답플을 달다가 인터넷이 끊겼는데 아침에 올라와보니 또서비
스 점검이더라구요 요즘 일이 밀려서 글도 같이 밀리네요 죄송해요 ㅠㅠ

아 그러세요? ㅋㅋ 저한테도 그런 친구가 있는데 보통 적극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쓰는 말투인거 같아요. 추억은 아마 그래서 소중한건가봐요. 그리움을 불러내오는
거 같은 느낌,.

그러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혹시 그늘밑에서 빛을 제대로 발하지 못하는건 아
닌지. 빨리 속도 내볼께요. 일이 잘된다니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담편에서 또
뵈요 ^^

meiyu (♡.17.♡.100) - 2009/09/19 14:25:42

수고했어요 향기님♡♡
임무완성이라니요...
그럼 우리들이 향기님을 너무힘들게하지않는지?...
쪼끔 미안스러워지는데...괜찮는지?
너무 무리하지말고 쉼쉼해요...그럼 다음집에서 봐요^^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29:59

meiyu님 갑자기 인터넷이끊기고 서비스점검 들어가는 바람에 이제 왔습니다

임무완성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주에도 임무완성을 해야되는데아직 모르겠네요
빨리 다그쳐볼께요 요즘 일이 좀많아서 밀리는거 같아요. 담편에서 또뵈요 오늘도 고
맙습니다 ^^

아이야 (♡.147.♡.242) - 2009/09/19 16:24:45

친구끼리 같은 회사에서 출근한다???
ㅎㅎ..힘이 들거 같아요...

울 언니.. 수고햇어요~! ㅋ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30:38

아이야야 그러게말이야 나도 그게 걱정이다 아마 기분나쁜 일들이 생길수도 있겠지
기분좋은 한주 보내고 담편에서 또봐 오늘도 좋은 하루 ^^

영아냥 (♡.137.♡.220) - 2009/09/19 17:56:33

향기님.내일은 기분 좋은 주말이네용 .ㅋ 잼있는 향기님 글 보고 기분좋게 퇴근합니다^^
요번집은 박부장 이야기가 적게 나와서 잼있네용 ㅋ 난 준영이란 사람이 더 좋은데...좋은 주말 보내세요^^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31:26

영아냥님 ㅋㅋ반갑습니다. 안그래도 토욜날 근무하신다길래 늦어도 올리고 가는 길입니
다. 기분좋다니 위안이 되네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준영이가 더좋아요?
ㅋㅋ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고 담편에서 또뵐께요 ^^

그리움 (♡.60.♡.182) - 2009/09/19 19:05:53

혼자 애기 보느라 이제야 왔네요.
애기 잠든 틈을 타서 모이자에 들렀더니
이런 향기님이 글이 있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어요.
새 연재 7편까지 왔는데 난 아직 한편도 못봤으니...
먼저 도장을 찍고 1편부터 틈틈이 시간내서 봐야겠어요.
-------------------------------------------------------------------
어제부터 짬짬이 다 읽었어요.
글이 매끄럽고 감칠맛이 있네요.
박부장과의 오해가 풀어졌지만 또 다른 오해....
그리고 친구와 한회사에서 일이 참 많겠네요.
담집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32:36

그리움님 정말 반갑습니다 벌써 애가 많이 컸죠? 안그래도 소식을 몰라서 많이 궁금했
었는데 이렇게 뵙게 되니 정말 반갑네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오해가 오해를 몰고 오는
거 같아요. 친구와의 동거는 어떤일이 생길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바쁘실텐데 이렇게
들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담펴나에서 또뵐께요. 애기 건강하게 키우시구요.

그리고 정말 축하드려요 ^^

guo79 (♡.196.♡.28) - 2009/09/19 19:34:30

친구나 친척은 한회사에 있는거 아닌데... 걱정이네요..
오늘도 잼있게 읽었어요...담회 기대!!!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33:14

거북이님 왜이케 모이자가 접속이 안된답니까 이제야 올라오는 길입니다. 답플늦어서
삐지실까봐 부랴부랴 뛰어왔습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바로 위로 올라갈게요 ^^

미래에 (♡.93.♡.4) - 2009/09/20 10:58:51

수선화님글은 항상 눈에 보는것처럼 묘사되여
도라마 보는 같습니다.^^
궁금해납니다.
친구하고 한회사에서 일하는데
어떤 일들이 일어날가?
자연히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게 됩니다.
^^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34:03

미래에님 여기서 또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어제 님글에 플달고는 인터넷이 끊기더니
서비스점검에 들어갔더라구요 이제야 간신히 올랐씁니다. 잼나게 보셨다니 위안이 되
네요. 담편에서 또 뵐께요 ^^ 아직 쓰고 있는 중입니다

추국 (♡.48.♡.195) - 2009/09/20 19:59:24

드디어 엇갈린 선택의 주인공들이 다 모였죠? 자꾸 궁금해지네요...오늘도 잘 보구 갑니다...수고하셨어요..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34:34

추국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이제 정연이가 등장을 했습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도 빨리
다그쳐볼께요 ^^ 오늘도 고마워용

꽃방울 (♡.15.♡.240) - 2009/09/20 21:24:33

현애씨가 승급하셨구나~앗사,신난다~캬캬
정연이도 드디여 나타났군여~~
이러면 이제부터 이 시작되는검까?하하하
또 친구사이에 박부장님으 뺏을래기 하잰갸?ㅎㅎㅎ
또 얼기설기 얽히는게 아임꺄?ㅎㅎ
내 나름대루 상상해봤음더~~하하하
근데 이번집은 오째 이렇게 짧음까?ㅎㅎ
짧아두 현애씨가 승급했길래 추천하구 감더~~허허허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35:47

꽃방울님 연수못가서 애탔는데 승진했다니 조금 위안이 되죠? 저도 그렇네요.
정연이가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엇갈리게 될지 뒤로 가봐야 될꺼 같아요.
친구사이 박부장을 뺏을래기 ㅋㅋ 그러게요. 이번편이 많이 짧나요 그렇군요. 저는
짧은지 몰랐는데 ㅋㅋ추천 고맙게 받을께요. 담편에 또뵈요 ^^

질경이 (♡.93.♡.72) - 2009/09/20 22:25:49

참 꿈많은 시절 꿈많은 나이죠? 저두 언젠 저렇게 꿈때문에 마음 상하고 울고불고 거리를 누비고 그랬던가 싶은데...
근데 현재 글 내용의 시대배경은 90면대초?
글이 너무 짧네... ㅎㅎㅎ 부담 주는가?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37:30

질경이님 참 꿈많은 시절이 맞습니다. 그러게요 그것도 딱 한때 부풀어서 그런거 같아요
젊음이 그래서 좋은게 아닐까요. 피끓는 청춘일때는 물불 못가리고 무서운게 없었는데
이제는 교활하고 간사함만 남아서 머리만 굴리니 그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ㅋㅋㅋ
글내용의 시대배경은 음~1998년부터 99년정도 될꺼 같습니다. 빨리 다그쳐볼께요
근데 속도와 편폭은 두마리토끼중에 하나는 포기하셔야 될꺼 같아요 ㅋㅋ
담편에서 또뵐께요 ^^

cherrysh (♡.22.♡.211) - 2009/09/21 10:07:03

과장으로 발령나고 친구 정연이가 외로운 생활에 찾아와주고
또한 한회사에서 일하게 된다니 이번집은 좋은 일뿐이네요.
담집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38:12

백합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이번편은 좋은일뿐인데 뒤로 가면서는 잘 모르겠네요.
한회사에서 일하게 된다니 부딪힐 일이 많을텐데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죤하루 보내세요 ^^

내가만일 (♡.232.♡.169) - 2009/09/21 10:16:39

현애가 과장으로 승급???
축하해줄 일 같은데 왼지 느낌이 이상할가?ㅠㅠ

친한 친구랑 한회사에서 일하는거 좋은일 아닌데 그램다...
그것두 친한 친구밑에서...절친한 친구데 한사람은 과장, 한사람은 직원....
이제부터 먼가 슬슬 이어질거 같슴다...(나만의 착각?ㅎㅎ)

오늘두 잘보구 감다...

언니,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공~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39:23

내가만일님 만일아 여기도 찍어주었구나 고마워 ^^

축하해줄 일인데 뭔일이 생길꺼 같지. 친한 친구랑은 한회사에서 일하면 서로 의지되고
좋을꺼 같지만 또 서로 말못할 사정도 있게 되겠지 아마. 상사와 부하사이라면 더구나
더 말이야.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봐 너도 건강조심하고 오늘도 죤하루 보내삼 ^^

Landy (♡.134.♡.130) - 2009/09/21 10:31:21

제가 늦게 왔네요. 늦게 라도 추천하고 갑니다.
정연이란 친구분이 왔다는데 전 왜 이렇게 불안하죠...
담집 기대하겠습니다.

수선화향기 (♡.201.♡.62) - 2009/09/21 13:40:10

landy님 제가 넘 늦었습니다 서비스점검에 인터넷접속이 안되서 이제야 올라왔습니다.
정연이가 왔는데 좀 불안하세요 . 잘되야 될텐데 어떻게 엇갈리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떻게 전개될지 담편에서 또뵈요 좀 늦을꺼 같아요 ^^

콩나물채 (♡.24.♡.156) - 2009/09/21 16:13:38

늦게 왔습니다~!
정연이는 박부장이랑 어떻게 지낼지...
현애랑은 많이 다를것 같은데...
일에서는 현애보다 못하더라도 여자로서는 애교가 많은 스타일??
ㅎㅎ 그냥 혼자 상상 좀 해봤습니다~!

수선화향기 (♡.201.♡.24) - 2009/09/22 12:58:09

콩나물채님 답플이 너무 늦었죠 요즘 접속안되서 일이 많아서 서비스점검을 해서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정연이는 어떻게 지낼까요 바로 8편 올려드리고 오는 길입
니다. 현애랑 많이 다를꺼 같나요? ㅎㅎ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파란옥 (♡.232.♡.133) - 2009/09/21 17:35:50

중간에 기웃거리며 읽어봤는데 .
하, 나도 모르게 글속에 빠져들어갔습니다.
친구도 만나고 승급도 되고, 점점 일이 잘 풀린다고 봐야 하는지 아님,
앞으로 시련이 더 많다고 해야 할지 참 ...
사실 제대로라면 한국으로 연수를 가는게 잘 된 일이라 봐야겠죠.

수선화향기 (♡.201.♡.24) - 2009/09/22 12:59:27

파란옥님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중간에서 빠져들어오셨다니 힘이 부쩍 솟네요.
친구도 만나고 승급도 되고 맞는 말씀이십니다. 너무 평탄하진 않을꺼 같아요. 어떻게
될지 8편에서 또 뵐께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때만 해도 연수가는게 참 잘된일이라고
봐야되는데 아마 쥔공한테 다시 차려지진 않을꺼 같습니다. 담편에서 또뵈요 ^^

머니돈머니 (♡.56.♡.174) - 2009/09/22 09:42:28

연수대신 과장승진..그런대로 만족해야지 어쩌겠어..ㅠㅠ
근데 친구가 와서 그것도 한 회사에 입사하게 되였다.. 네사람 이래저래 얽혀버릴것 같은 예감..ㅡㅡ 맞는건가 ㅎㅎ 암튼 갠적으로 박부장보다는 따뜻한 이준영 팬이야 ㅎㅎㅎ

수선화향기 (♡.201.♡.24) - 2009/09/22 13:00:26

머니돈머니야 ㅎㅎ 그래말이야 그래도 연수가 좋은 기회였는데 말이야. 네사람이 얽혀
버릴꺼 같어 아직은 담편 구상중 어떻게 써야될지 요즘 왜이렇게 바쁘냐 ? 미치겠다
ㅠ.ㅠ 이준영이가 니네 남편 스탈이랑 딱 닮은거지? ㅋㅋ 담편에서 또봐 ^^

I판도라I (♡.42.♡.33) - 2009/09/22 15:00:18

아직은 러브가 안보여.^^여주가 일에만 몰두하다보니 우리도 아직 감을 잡지 못하겠네.담집 왕기대~

수선화향기 (♡.201.♡.24) - 2009/09/22 20:17:28

판도라님 ㅋㅋ 러브가 없이 너따라 32편까지 쓸끼다 아직 멀었는데 하하.

니글에서 봐 ^^ 니글은 왜 안올라? 나도 요즘 바쁘다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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